코즈키 토키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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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光月 トキ / Kozuki Toki'''[1]
원피스의 등장인물. 성우는 한 케이코[2] / 불명[3] →장미.
와노쿠니 쿠리(国九)의 영주 코즈키 오뎅의 아내이자 모모노스케, 히요리 남매의 어머니. 향년 36세. 처녀 시절 이름은 '아마츠키 토키(天月 トキ)'. 공백의 100년 시기에 태어난 여인으로 부모님의 고향이 와노쿠니다. 초인계 악마의 열매 시간시간 열매의 능력자로 자신 또는 타인을 미래로 보낼 수 있다. 와노쿠니에 가기 위해서 미래로, 또 미래로 여행을 하던 중 오뎅과 만나 연을 맺었다. 딸 히요리와 붕어빵처럼 똑 닮았다.
2. 작중 행적
30년 전, 와노쿠니로 가기 위해 한창 시간여행을 하던 중 인신매매를 자행하는 '타코포터스 해적단'에게 속아 팔려갈 뻔했다가 오뎅의 도움으로 위기를 넘겼다.[4][5] 다음날 오뎅의 됨됨이를 확인한 흰 수염의 허락을 받고 흰 수염 해적단과 동행하게 됐다. 사실 곧바로 와노쿠니에 가고 싶었지만 오뎅이든 흰 수염이든 와노쿠니 이야기만 꺼내면 표정이 썩는 통에 잠자코 따르는 수밖에 없었다(...).[6] 흰 수염 해적단에 있는 동안 화이티 베이와 친하게 지냈다. 동료들에게 자신이 800년전에 태어났다고 밝혔지만 모두 단순한 농담으로 받아들였다.
어쨌든 와노쿠니로 갈 수 없게 되었지만 오뎅과 함께인것으로도 충분할거라고 생각한다면서 여행을 같이 했고 28년 전, 모비딕 호에서 아들 코즈키 모모노스케를 낳았다. 그리고 2년 후에는 딸 코즈키 히요리를 낳았다. 오뎅이 로저를 따라갈 때 아들과 딸도 데리고 따라갔다. 그렇게 리오 포네그리프, 로드 포네그리프를 모으는 여행을 하였고, 또다른 로드 포네그리프가 와노쿠니에 있다는 정보를 알고 와노쿠니로 가지만, 와노쿠니로 왔다는 안도감에 마음이 풀려 여태껏 쌓인 피로가 한 번에 터져버려 중태에 빠지고 만다. 결국 좋든 싫든 와노쿠니에 체류하게 되고, 그녀를 모를 가신들 때문에 그녀를 보필할 이누아라시와 네코마무시도 남는다. 원래는 오뎅도 내릴 생각이었지만 이런 일로 자신의 일을 멈출 생각이라면 이혼해버리겠다고 말 한 탓에 남게 되었다.[7][8] 이후 오뎅은 라프텔에 갔다오고나서 와노쿠니를 개국하기 위해 귀환한다.
오뎅이 원피스를 찾고 돌아오는동안 그녀는 와노쿠니에 남아 사람들을 물심양면으로 도와 신임을 얻었다. 오뎅의 모험담과 긍정적인 모습들을 설파하여 오뎅에 대해서 좋은 이미지를 가지게 해주었고 오뎅의 가신들에게도 친절하게 대하지만 카이도와 결탁한 오로치 때문에 와노쿠니의 상황은 날로 나빠져만 간다. 그러던 와중 분노한 가신들이 오로치에게 쳐들어가자 카이도측은 병력의 일부를 우회시켜 히요리와 모모노스케를 습격한다. 토키가 자식들을 감쌌으나 그로인해 다리에 부상을 입는다. 돌아온 오뎅은 이 사실에 크게 분노해 오로치를 썰어버리려고 쳐들어간다. 허나 오로치에게 모종의 협박을 받은 오뎅은 5년동안 거리에서 알몸으로 춤추게 되었지만, 그 이유를 눈치채고 믿어주었다.[9]
20년 전, 오뎅은 카이도에게 쳐들어가고 그 동안 야스이에가 경호를 맡아주지만 마음의 준비를 다지며 아이들을 달랜다. 오로치의 비열한 음모로 오뎅은 결국 카이도에게 패해 처형당했고, 오로치의 자객들에 의해 불타오르는 오뎅 성에서 자식들과 함께 아카자야 9남자를 기다렸다. 오뎅은 죽기 전에 토키에게 편지와 자신의 보검들을 남기면서 지금의 자신이 카이도를 이기지 못하면 20년 후에 벌어질 대전쟁의 주역들이 신세계로 몰려올 것이고, 그들이 카이도를 해치울 수 있을 것이라면서 가신들과 자기 자식을 미래로 보내줄것을 부탁했다. 이후 천신만고 끝에 성에 도착한 킨에몬 일행에게 모모노스케를 맡기고 그들을 20년 후의 와노쿠니로 보냈다. 그 뒤 불타는 성을 탈출해 쿠리에서 화살을 맞은 채로 심상치 않은 사세구를 남긴 뒤 총에 맞아 숨을 거두었는데, 그 내용은 이것.
쿠로즈미 오로치는 이 사세구를새벽을 모르는 달 그대시여.
바라건대 그 굳은 일념은
스무 해가 되는 달밤에 아홉 그림자를 떨구고
눈부신 새벽을 아는 그대가 되리라.
月は夜明けを知らぬ君
叶わばその一念は
二十年(はたとせ)を編む月夜に九つの影を落とし
まばゆき夜明けを知る君と成る[10]
라고 해석했지만, 정확한 의미는 현재까진 불명. 일단 20년 후에 아홉 사무라이가 돌아온 것과 오로치가 죽은 것까지는 들어맞았다.20년 후에 이 원한을 풀기 위해 아홉 사무라이가 귀신이 되어 네 녀석을 죽이고 와노쿠니를 개국한다.
3. 기타
- 회상 시점으로부터 800년 전, 즉 현재 시점에서 대략 830년 전에 태어났다는 사실이 언급되었는데 공교롭게도 공백의 100년이 끝나고 세계정부가 설립된 시기와 유사하다. 이로 인해 공백의 100년과 관련된 떡밥을 가지고 있지 않을까하는 추측이 있다. 본인 말로는 언젠가 세상이 바뀌는 날이 올거라고 생각해 그 날을 위해 미래로 타임워프를 해왔던 것이라고 한다. 또한 과거에서 계속 도망쳐왔으며, 미래에 누군가가 해줄 것이라고 생각했다 라는 말로 보아 아마 로저 해적단과 마찬가지로 공백의 100년의 진실과 조이보이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작중에선 이미 고인이지만 여러모로 상당히 큰 떡밥을 지니고 있었던 셈.
- 원래 성씨가 아마츠키인데 공교롭게도 과거 코즈키 가를 지탱하던 다섯 다이묘 가문 중 하나가 아마츠키 가문이다. 그리고 부모님이 와노쿠니 출신이라는 언급도 나왔는데 이를 결부지어 보면 아마츠키 가문의 먼 조상일 가능성이 있다. 그게 아니더라도 정황상 어느 정도 연관되어있을 가능성은 꽤 높은 편이다.
- 처음 등장시와 비교했을때 외모가 상당히 좋아졌다. 첫 등장시에는 립스틱이 너무 짙게 그려져있었으나 점차 옅어지더니 거의 사라진 후에는 눈매도 살짝 바뀌며 외모가 크게 좋아졌다.
- 현재까지 사망한 캐릭터 중 원피스 세계관 내에서 취급이 별로 좋지 않은 총기에 의해 살해된 캐릭터[11] 중 하나이기도 하다.
- 토키가 마지막으로 남긴 사세구의 정확한 의미는 아직 불명이지만, 토키가 공백의 100년기 이후 과거로부터 도망쳐 온 인물이라는 점을 보면 사세구에서 지칭하는 그대가 쿠로즈미 오로치가 아닌, 세계정부의 숨겨진 지배자일 가능성도 있다.[12][13] 여러모로 중의적인 해석의 여지가 남아 있는 셈.
[1] 시간을 뜻하는 일본어 토키(時)와 동음이의어다. 그녀의 능력을 상기해본다면 이름부터가 능력의 복선이었을 수도 있다.[2] 이분의 딸은 오타마의 성우다.[3] 첫등장 한정. 크레딧에는 등장 하지 않았지만 김윤채로 추정.[4] 꼬박 3일 동안 바닷속에 있어서 몸이 퉁퉁 부은 오뎅을 우미보즈로 착각한 타코포터스 해적단이 겁을 먹고 줄행랑을 쳤다.[5] 여담으로 타코포터스 해적단은 훗날 흰 수염 해적단의 산하가 된다.[6] 오뎅은 수십 년 동안 실패한 '출국'에 간신히 성공했는데 처음 본 여자가 초를 치니깐 그런 반응을 보였다. 흰 수염은 흰 수염대로 와노쿠니로 돌아가면 왕자를 납치한 무뢰배라고 공격을 받아도 할 말이 없는 입장이라서 표정이 썩을 수밖에 없었다.[7] 더군다나 와노쿠니의 상태가 매우 처참했는데 직접 보지는 않았지만 이걸 목격하면 더 이상 바다로 나갈 수 없다고 오뎅이 깨달았다. 게다가 라프텔에는 와노쿠니의 크나큰 비밀도 있었으니, 어쨌든 오뎅 입장에서는 한번 갔다올 수 밖에 없었다. 물론 이때는 와노쿠니와 세계의 관계등을 전혀 모르긴 했지만.[8] 이때 로저 해적단이 와노쿠니를 도와주는 방법도 있었겠으나, 오뎅이 라프텔을 돌파하고 와노쿠니로 돌아갈때 레일리, 샹크스, 버기의 동행을 거절한거보면 그렇게 될 가능성은 낮았다. 설령 도와준다고 해도 카이도가 버티고 있어서 로저 해적단도 피해를 감수해야 할 것이고 오뎅 역시 상황을 정리해도 즉시 바다로 돌아가는 것은 불가능할 만큼 와노쿠니는 변질되어 있었다.[9] 기행으로 인해 민심을 잃어버린 오뎅은 토키에게 (자신과 있으면 웃음거리가 되어버리니)이혼할까라며 묻지만 토키는 웃으며 넘긴다. 여기서 오뎅의 이혼 드립은 토키가 꺼냈던 이혼 얘기를 자기나름대로 되받아친 거다.[10] 번역이 완전하지 않을 수 있어 원문도 같이 올립니다. 혹시 더 좋은 번역이 있다면 수정해 주세요[11] 벨메일, 에드워드 뉴게이트, 스칼렛, 오토히메, 호밍, 로시난테, 토노야스, 오뎅. 이 중에서 흰 수염과 오뎅은 숨이 끊어져가기 직전에 마지막으로 총을 맞아 죽은 것이며, 다른 인물들은 일반인에 가깝다.[12] 만약 이 가설이 맞다면 사세구에서 언급된 '아홉 그림자'는 아카자야 9남자가 아니라 밀짚모자 일당을 지칭한 것이었을 가능성이 크다.[13] 최근 이 자가 오로치의 스파이인 것이 밝혀지면서 아홉 그림자가 아카자야 9남자를 의미하는 것이 아닐 가능성이 대두되었다. 그러나 징베가 정식으로 입단하여 밀짚모자 일당의 구성원이 정확히 10명이 되었고 시노부나 흰 수염 해적단에 그대로 남은 이조 등 칸주로의 역할을 대신할 수 있는 인물들도 있기에 아닐 가능성도 있다. 그리고 981화에서 이조가 와노쿠니로 돌아왔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이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