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부(원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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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しのぶ / Shinobu'''
원피스의 등장인물. 성우는 야마모토 유리코 / 비주언(대원).
와노쿠니의 베테랑 쿠노이치. '쿠리'의 다이묘 '코즈키 가문'의 가신이다. 키 180cm, 좋아하는 음식은 한펜. 특기는 '요염 술법(妖艶の術)'. 악마의 열매 능력자로 지면이나 나무로 만든 천장 등 무엇이든 푹 익힐 수 있다. 본인은 이 능력을 '성숙 요염의 술법'이라고 부른다. 참고로 첨단공포증이 있어서 싸움은 못한다(...)[1] 모티브는 와타나베 나오코 성우인데, 정글의 왕자 타짱의 등장인물 제인의 모습도 어느 정도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2]
2. 행적
첫 등장은 912화. 킨에몬의 부름을 받고 밀짚모자 일당의 길잡이 역할을 해주기 위해 나타났다. 킨에몬이 만들어준 나미의 화끈한 쿠노이치 복장을 보고 한껏 기대한 상디는 짜리몽땅한 시노부를 보고 좌절했다. 쿠노이치의 복장은 원래 노출이 많다고 우기는 킨에몬의 말을 듣고 긴가민가하던 나미가 온 몸을 꽁꽁 싸맨 시노부를 보고 곧바로 킨에몬의 귀싸대기를 날린 것은 덤(...)[3] 우스꽝스러운 외견과 달리 924화에서 자신의 능력을 이용해 코즈키 오뎅의 성에 모여있던 일당을 카이도의 불세례로부터 구했다.
926화에서는 와노쿠니의 수도 '꽃의 도시'에서 신참 쿠노이치 오나미와 함께 정보를 수집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런데 베테랑 쿠노이치인 것이 무색하게 노안이라서 적을 감시하는 것을 나미에게 맡긴 데다, 기척을 느낀 적들이 천장을 창으로 쑤시자 선단공포증이라서 연신 비명을 질렀다. 심지어 나미가 기지를 발휘해 고양이인 것처럼 연기를 해 들키지 않을 수도 있었는데도 계속 비명을 질러 들켰다. 그래도 베테랑이라고 거대한 연을 다루는 인법으로 나미와 함께 도망치는데 성공했다.
932화에서 재등장. 쇼군 쿠로즈미 오로치가 연회를 즐기는 동안 오로치의 성을 수색하다가 쇼군 직속 닌자부대 '오로치 오니와반슈'에게 들켰다는 로빈의 보고를 듣는다.[4]
933화에서는 지붕 밑에 숨어서 연회장을 살펴보는데, 연회장은 코무라사키에게 뺨을 맞고 분노로 정신이 나간 오로치 때문에 난장판이 된 상황이다. 거기에다 오니와반슈의 일원인 '한조'가 느닷없이 시노부와 나미 앞에 나타났다. 하지만 자신을 다른 사람으로 보는 것에 열 받아서 인법 '불알 으깨기'로 한조를 일격에 제압하고 천장을 익혀서 연회장에 난입했다. 이때 오로치에게 물려 있던 코무라사키를 본의 아니게 구해주었다. 그리고 '''쿄시로가 코무라사키를 베자''' 나미, 로빈, 브룩과 함께 경악한다.
935화에서는 나미, 로빈과 함께 꽃의 도시의 목욕탕에서 목욕을 하는데, 하필이면 목욕탕이 남녀 혼욕이라 주변에 있던 남자들이 나미와 로빈 앞으로 모여들어 남자들이 단체로 "할망구 방해돼."라고 말하자 시노부는 이들을 인법 불알 으깨기로 응징한다.[5] 그리고 산스케라는 문어한테 등을 씻으면서 나미와 로빈한테 꽃의 효고로에 대한 이야기를 해준다. 그리고 여기서 시노부가 한때 오니와반슈의 일원이었던 것이 밝혀졌다. 오로치의 부하가 되는 게 싫어서 도망쳤고, 결국 오니와반슈에게 쫓겨다니게 되었다고.
936화에서는 바질 호킨스가 목욕탕 안으로 들어와서 왼발에 '초승달 문신'이 새겨져있는 사람들을 연행하기 위해 목욕탕을 단속하자 작전이 누설됐냐며 경악한다. 그리고 나미의 알몸을 보고 단체로 코피가 터져 쓰러진 사람들으로 보고 "파괴력!!"이라며 경악하며 감탄한다. 그리고 다들 실신한 틈을 타 상디의 도움으로 모두와 함께 탈출한다.[6]
938화에서는 잡힌 베포 일행을 제거해 입막음을 해야 한다며 로와 말싸움을 벌인다. 그러면서 울음을 터뜨리며 우리는 놀고 있는 게 아니며, 20년이나 이때를 기다렸고 실패하면 두 번 다시 찬스는 없다고 외친다. 그러자 칸주로는 그만하라며 저지한다.
940화에서는 이전 화에서 베포 일행의 처리를 두고 다퉜던 로에게 '''''베포 일행을 의심했던 것을 잊지 말라. 서로 신뢰할 수 없는 자들끼리 죽음의 문턱에서 등을 맞댈 수는 없는 거다.'''''라며 꾸짖음 당했다.[7] 이후 상디 일행에게 토노야스와의 관계에 대해 말해주는데, 어째서인지 칸주로와 마찬가지로 토노야스를 모르는 듯하다.
이유는 941화에서 나온다. 토노야스는 사실 과거 오뎅 측의 유명한 다이묘였던 '''야스이에'''였고 칸주로, 시노부도 알고 있었지만 토노야스가 특유의 고슴도치 머리를 두건으로 가리고 있어서 몰라보았기 때문이라고...
944화에서 울면서 야스이에의 시신을 저대로 방치하게 두진 않는다고 말'''만''' 한다.[8]
951화에서는 상디랑 같이 기와집 지붕 위에 있으면서 감옥저택에 대한 얘기를 한다.
954화에서는 삿갓 마을에 일부 일당들과 아카자야 9남자와 함께 모여있는 것으로 잠깐 나온다.
955화에서는 로한테서 연락이 안 온다는 킨에몬의 말에 안 온다면 안 오는 대로 상관 없다지 않냐고 매정하게 대답한다. 그러자 쵸파는 그 녀석 엄청 강하다며 말린다. 그리고 마침내 결전 전날, 덴지로와 네코마무시를 제외한 아카자야 9남자, 모모노스케랑 같이 삿갓을 쓰고 도마뱀 항구로 향한다.
958화에서는 '''폐허가 되어버린 도마뱀 항구'''를 보고 절망하는 킨에몬을 보고 울면서 오늘 밤은 무리라고 말한다.
969화에서 천장에서 오뎅과 오로치의 대화 내용을 엿듣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970화에서 오뎅과 그의 가신들인 아카자야 9남자가 백수 해적단과 싸울 때 오뎅의 편에 가세한다. 그러나 오뎅 일행이 백수 해적단에게 패배한 후 오뎅이 시노부가 자신의 편이 아니라고 거짓말을 해서 그녀만 풀려나게 된다.
974화에서 모모노스케와 함께 도마뱀 항구에 남았으나, 스파이에게 기습당해 모모노스케의 신병을 빼앗기고 쓰러진다. 바로 다음화에서 쓰러진 이유가 나왔는데, 뱀에게 묶여 움직이지 못했던 것. 아무래도 칸주로가 능력으로 뱀을 만든 뒤 그녀를 제압한 것으로 보인다.
979화에서 다른 사무라이들이 세 그룹으로 나누어서 오니가시마에 침투하는 동안, 정작 본인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브라키오 탱크 안에 들어가서 자리만 차지하고 있다.
981화에서는 나미, 캐럿과 함께 모모노스케 구출 담당을 맡게 된다.
982화에서는 유곽 안으로 도망치지만 프로메테우스가 나타나자 경악한다.
986화에서는 빅 맘에게 잡힌 나미와 캐럿과 달리 혼자 잡히지 않았다.[9] 혼자 도망치면서 처음부터 오로치를 쓰러뜨려 봤자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며, 해치워야 하는 건 카이도였다고 되뇌인다.
988화에서 킹과 퀸 몰래 모모노스케를 풀어주려 하나 실패. 킹에게 '솜씨가 형편없다'는 디스를 받으며 벽에 내동댕이쳐진다. 하지만 상디가 투명화한 상태로 모모노스케를 빼내는데 성공하고, 상디가 킹을 막는 동안 자신은 모모노스케를 데리고 피신한다.
989화에서는 모모노스케를 안은 채 도주하다가 야마토가 자기를 오뎅이라고 칭하면서 부르자 모모노스케랑 같이 경악하다가 연둔의 술로 도망친다.
992화에서 여전히 모모노스케를 안고 야마토에게 쫓기고 있다.
993화에서도 쫓기고 있지만 사사키가 시노부를 기습하고 이내 화살 세례를 받는다. 그렇게 당할 위기에 처한 찰나 야마토가 구해준다.
1005화에서는 다시 일어나 전투에 나선다.
3. 강함
한창 젊은 20년 전에는 아카쟈아 9남자 및 오뎅과 함께 카이도의 백수 해적단에 단 11명이서 맞설 만큼 나름대로 강함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현재는 베테랑 닌자답지 않게 잠복 중에 비명을 질러대고, 상술된 첨단공포증 때문에 제대로 싸우지 않으려는 모습만 보여서 강함 쪽에서도 이래저래 까인다.
3.1. 능력
무엇이든 푹 익히는 악마의 열매 능력과 이런저런 인법을 사용할 수 있다. 시노부는 킨에몬과 마찬가지로 악마의 열매를 모르는 관계로 자신의 능력을 인법이나 요술의 일종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참고로 오키쿠는 '무엇이든 푹 익혀진다'라는 부분을 '무엇이든 '''썩어버린다''''라고 표현했다(...)
3.2. 기술
- 인법 - 대연(忍法 大凧)
거대한 연을 다루는 인법.
- 인법 - 쌍방울 뭉개기(忍法 金玉潰し)
표창을 던져 고환을 공격하는 인법.
- 섹시 인법 - 고산쇠(熟々忍法 枯散衰)
933화에서 사용한 인법(?). 사실 악마의 열매 능력을 사용한 것으로 오로치 성의 천장을 순식간에 푹 익혔다. 모티브는 가레산스이인 듯.
4. 비판
킨에몬, 모모노스케, 코즈키 오뎅과 마찬가지로 '''평가가 상당히 좋지 않다.''' 카이도의 브레스로부터 일행들을 구해내거나, 거대한 연을 다루어 나미와 함께 적에게서 탈출하는 등 나름대로 활약을 보이긴 한다. 하지만 외모도 비호감일 뿐더러 자기는 노안이라면서 적을 염탐하는 것을 나미에게 맡긴다던가, 적의 저택에 잠입했다가 연신 비명을 질러[10] 들키게 만든다던가, 암호가 노출된 상황에서 아무런 증거도 없이 심증만으로 베포 일행을 의심하는 것은 물론 죽여서 입막음을 하려 해 로의 화를 돋구는 등 무능하거나 안 좋은 행적도 많이 보였기 때문이다.[11][12] 이어서 토노야스의 시신이라도 챙기겠다고 했지만 '''정작 챙긴 건 프랑키고 본인은 전투씬조차 보이지 않아서''' 더욱 비판 받는 중이다.
955화에서도 로가 오든 말든 상관 없다면서 대놓고 악감정을 갖고 있는 듯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로의 동료들을 죽여서 입막음하겠다는 것에 로가 신뢰가 없으면 동맹은 유지되지 않는다며 팩트를 지적하며 분노해 이탈한 것을 두고 되레 본인이 앙심을 품고 있는 것이다.''' 로는 신세계에서도 상당히 인정 받는 강자이고, 로의 능력은 굉장히 범용성이 넓어 많은 곳에서 도움이 될 수 있는 아군인데도[13] 그런 건 신경 쓰지 않고 그냥 자신이 가진 악감정만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시노부에 대한 비판은 작품 내에서도 존재해서 우솝이 시노부가 쓸데없는 소리를 해서 로가 떠났다고 불평하고, 로와 한동안 지내며 그 실력과 중요성을 아는 칸주로는 아예 시노부에게 닥치라고 앞 문장에 나온 요점을 그대로 일갈한 바가 있다.[14]
당장 코즈키 히요리는 자기 오빠의 아군이자 강력한 검사인 조로에게 슈스이 대신에 가신인 카와마츠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자기 아버지의 유품도 주려고 할 정도로 동맹에 노력을 들이는 데다가, 혹여 자신이 방해가 될까 20년이나 보지 못했던 오빠와 아버지의 가신들을 보러 가려는 생각도 하지 않고 있는데, 자기 기분대로 말만 하는 시노부는 코즈키 일파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고 있다.
두 번째 문제는 토노야스가 누구인지 몰랐었던 상태에서도 '''그에게 거사에 대해서 함부로 발설'''했다는 점이다. 단순히 자신들을 친근하게 불렀다는 이유로 거사에 대한 일과 종이의 의미에 대해서 외부인에게 모두 털어놨고, 그러면서 혹시 높은 신분을 가진 인물일까봐 감히 정체가 누군지 결과적으로 묻지도 못하는 부족한 융통성을 보여줬다. 토노야스의 정체가 오뎅과 친분이 있는 야스이에임이 밝혀져서 다행인 망정이지, 만일 토노야스가 '''오로치 쪽 인물이었다면''' 거기서 모든 계획이 수포가 되고 와노쿠니를 다시 되찾을 수 있는 기회를 날려버리는 셈이 된다. 이 점은 옆에서 동조했던 칸주로에게도 문제가 있는 것 같았지만, 배신자가 누구인지 밝혀진 지금은 '''칸주로가 일부러 야스이에가 행동으로 옮기게 만들어 죽게 하는 치밀한 계략을 위해 오히려 시노부를 이용했을 가능성이 높다'''.
덕분에 2막 마지막에 배신자 떡밥이 나오자 ''''제발 시노부가 배신자였으면 좋겠다.', '배신자 만들어서 죽여라'''' 같은 말까지 나오는 중이다. 하지만 진짜 배신자는 이 작자인 것으로 밝혀져 미운털 하나는 걸러진 듯.[15]
행적만 이렇다면 그래도 참고 넘어가지만 상당히 무능하다. 20년 전에는 잘만 싸우던 처자가 대체 무슨 일을 겪었는지 첨단공포증에 시달린답시고 전투에 참여도 못하고 연신 비명만 지르지 않나, 스파이에게는 전투 하나 없이 제압당하고 모모노스케를 빼앗기는 추태를 보인다.[16] 게다가 또한 오니가시마에 세 그룹으로 나뉘어서 들어가는데, 자기 말마따나 20년 동안이나 기다렸던 일이 실행되는데 다른 사무라이들처럼 직접 돌아다닐 생각은 않고 브라키오 탱크 안에서 자리나 차지하고 있다. 988화에서 모모노스케를 탈출시키는데 실패할 뻔하고, 킹에게 실력이 형편 없다고 디스 당하다 상디의 도움으로 간신히 모모노스케를 데리고 빠져나오는 데 성공하는 등, 현재 와노쿠니의 모든 인물들을 통틀어 가장 무능한 행적을 보이는 상태.
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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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2등신의 충격과 공포의 디자인을 자랑하지만, 한조의 과거 회상이나 오뎅과 같이 싸웠던 젊은 시절의 모습을 보면 확실히 미인이었다. 복장도 파자마처럼 생긴 지금하고는 달리 과거의 시노부는 몸매도 좋아서 노출도가 높은 옷을 입어도 어울리는 쿠노이치였는데, 아무래도 코즈키 가문이 오로치와 카이도에 의해서 몰락하고 20년 동안 갖은 고생을 하면서 외모가 망가진 모양. 게다가 첨단공포증으로 인해 무능함만 강조되는 지금과 달리 당시에는 수리검도 던져가며 잘 싸워서, 어떻게 같은 인물을 이렇게 차이나게 만들었냐는 비판도 생겼다. 오니와반슈의 한조도 "시노부? 아니, 사람을 잘못 본 것 같아!!"라고 반응할 정도였다. 다만 이분이나 이분처럼 젊은 시절에는 미인이었다가 나이를 먹고 망가지는 것은 원피스 여자 조연들 사이에서는 흔한 일이다.
[1] 다만 과거에는 수리검도 쓰고 칼을 이용해 전투도 했던 걸 보면 뭔가 사연이 있을 수도 있다.[2] 출처 : 96권 SBS.[3] 원작에서는 간단히 자기 소개만 했지만, 애니에서는 자신의 얼굴을 화면 가까이 대거나 상디에게 애교 떠는 모습 등이 추가되어 비호감이 한층 더 증가되었다.[4] 로드 포네그리프와 관련된 정보를 찾다가 발각되었다.[5] 이걸 본 나미는 "시노부짱!!"이라고 경악한다.[6] 하지만 상디가 베포 일당이 잡혔고, 로를 유인하려는 것을 알린다.[7] 이후 로는 베포 일행을 구하기 위해 홀로 꽃의 도읍으로 떠났다.[8] 야스이에의 시신를 탈환하는 것은 시노부가 아닌 프랑키가 한다.[9] 대신 나미랑 캐럿처럼 변장이 풀렸다.[10] 첨단공포증이 있다고 한다. 적의 저택에 들어간 후 전투가 일어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데, 자신의 첨단공포증을 사전에 알리지 않은 채 비명만 질러대서 나미까지 위험해질 뻔한 건 물론이고, 검이 사용되는 전투가 일어나면 그냥 짐이나 마찬가지다.[11] 더구나 로는 밀짚모자 일당과 함께 킨에몬 일당을 와노쿠니로 데려온 은인이자 카이도의 세력을 상대할 주요 전력이다. 자신들이 놀고 있는 게 아니라고 큰소리 쳤지만 '''정작 로가 없으면 일을 실행도 못했을 처지에 버럭버럭 소리치는 것.''' 더구나 토노야스가 처형 당하면서 로가 있었으면 탈출 가능했던 거 아니냐면서, 로의 화를 돋구어 자리를 이탈하게 한 시노부의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괜히 칸주로가 시노부에게 닥치라고 한 것이 아니다.[12] 이 때 자신들은 20년이나 기다렸다면서 감정적으로 나오며 로의 화를 돋구는데, 본인이 말한 닌자의 철칙대로라면 자신의 기분에 따라 중요한 동맹과의 관계를 위태롭게 한 본인이야말로 제거 대상이다.[13] 쵸파도 시노부에게 로는 엄청 강하다고 하며 그녀를 조금 타박하는 느낌의 말을 했다.[14] 더욱이 후에 칸주로가 스파이인 것이 드러나고, 칸주로가 와노쿠니 등을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서 나오고 나서부터는 시노부를 욕하는 독자들이 훨씬 많아졌다.[15] 애초에 까무잡잡하게 남장한 채로 라세츠쵸 감옥저택 주변을 염탐하는 장면에서 감옥에 수감된 다른 사무라이들에 대해 원통하다고 하는 본인의 속내를 볼 수 있다. 애시당초 카이도가 오뎅 성터를 브레스로 소각시킬 때 혼자 숨어서 올킬이 가능했음에도 불구하고 일행 모두를 살린 점, 또한 목숨이 위험함에도 오뎅의 팽형 때 자리를 피했어도 상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굳이 진실을 고발해 와노쿠니의 민심을 돌아서게 한 점을 볼 때 스파이와는 거리가 멀었다.[16] 다만 아군으로 생각했던 스파이의 기습이었던 것은 고려해야 한다. 칸주로는 와노쿠니의 전력 쪽의 최고 전력인 아카자야 9남자 중에 한 명이자, 그 중에서도 나름 강자 측에 속하는 전투요원이기에, 전투요원은 커녕 첨단공포증 때문에 싸움도 못하는 시노부가 어떻게 해볼 상대는 아니었다. 다만 그걸 감안하고도 호위조차 할 수 없다는 점에서 무능한 점은 변치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