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쿠라키타구
小倉北区 / こくらきたく
1. 개요
후쿠오카현 기타큐슈시의 행정구. 기타큐슈시의 중심부이며, 기타큐슈 시청도 코쿠라키타구에 위치해 있다. 기타큐슈에서 오타쿠의 성지라고 불리는 아루아루시티[1] 라는 건물이 코쿠라역 바로 옆에 위치해 있다.
2. 지리
메이지 시대에는 폐번치현에 의해 코쿠라현이 탄생해 코쿠라는 그 현청 소재지가 된다. 후쿠오카현에 병합 된 후에도 부젠지방의 경제의 중심지로서 번창했고 중공업이 번성했다.
3. 역사
1602년에 호소카와 타다오키가 코쿠라 성을 축성 한 후, 성시 코쿠라가 형성되어 갔다. 1632년에는 오가사와라 타다자네가 코쿠라번, 부젠국 15만석의 번주가 된다. 그 후 코쿠라 성은 1866년의 조슈 전쟁 때 소실되었다. 메이지 시대에는 폐번치현에 의해 코쿠라현이 탄생해 코쿠라는 그 현청 소재지가 된다. 후쿠오카현에 병합 된 후에도 부젠지방의 경제의 중심지로서 번창했고 중공업이 번성했다. 현재는 기타큐슈시의 중심부로, 상업지구·도로·하천·교량 등의 정비가 진행되고 있다.
사실 도시 규모도 예전부터 꽤 컸고 특히 그 야하타제철소 때문에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원자폭탄 투하 목표 도시 리스트에 당당히 올라 있었다(당시 이름은 고쿠라. 지금의 기타큐슈시 중심지인 고쿠라키타구). 두 번의 투하 작전에서 히로시마 폭격때는 히로시마에 떨어트리기 힘들면 여기 떨어트린다는 제2 목표였고, 나가사키 폭격 때는 제1 목표였다. 첫 번째 원폭은 히로시마 날씨가 그날 흐렸으면 여기에 떨어졌을 수도 있었고,[2] 두 번째 원폭은 원래는 나가사키가 아니라 고쿠라(기타큐슈)에 팻 맨을 투하할 예정이었다는 얘기. 그러나 -B-29 복스카가 45분 정도 고쿠라 하늘에서 계속 육안목표확인을 하다가 날씨가 안 좋고 기타 몇 가지 이유로 계획한 지점에 정확한 투하가 어려워 고쿠라를 폭격하지 못하고 제2 목표였던 나가사키로 기수를 돌렸다. 기타큐슈 사람들 입장에서는 실로 천우신조(...) 일본 내에서도 고쿠라가 핵폭탄을 기적적으로 맞지 않았다는 건 어느 정도 알려진 일화이긴 하지만, 히로시마나 나가사키 원폭 피해자에 대한 고인드립이 될 수 있어 고쿠라가 운 좋게 원폭을 맞지 않았다는 식으로는 말하지 않고 슬쩍 넘어가는 편이다.
과거 코쿠라시(小倉市)였으나 주변 4개 시(야하타시, 와카마츠시, 토바타시, 모지시)와 통합되어 기타큐슈시 코쿠라키타구가 되었다.
4. 교통
4.1. 철도 교통
산요 신칸센, 가고시마 본선과 닛포 본선의 분기역인 코쿠라역이 중심역이며, 모노레일 노선인 키타큐슈 고속철도의 코쿠라선이 운행중에 있다.
4.2. 도로 교통
- 니시테츠 버스 키타큐슈 - 코쿠라키타구는 물론 시내 전역을 중심으로 운행 중이다.
4.3. 해상 교통
일본 여러 지역으로 가는 페리가 운행중이다.
[1] 기타큐슈시 만화 박물관을 비롯하여 애니메이트, 게이머즈, 멜론북스, 만다라케, 정글, 스루가야, 캐릭터굿즈 샵, 일본 애니맥스에서 운영하는 카페, 리듬게임 있는 오락실 등등이 있는, 아키하바라에서도 이렇게 꽉꽉 모아놓은 곳은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그야말로 원스탑 덕질쇼핑이 가능한 곳이다.[2] 참고로 히로시마에 원폭이 투하된 그날 히로시마의 하늘에 처음에는 구름이 꽉 끼어 고쿠라 쪽을 봤는데(!) 고쿠라 하늘도 마찬가지로 흐렸다. 제3후보 나가사키까지 검토하던 중 히로시마 하늘의 구름이 확 걷히기 시작했고 그대로 원폭을 히로시마에 투하했다.[3] 2011년 11월 30일부터 운휴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