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라모토 토시히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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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하마 디앤에이 베이스타즈 No.5
쿠라모토 토시히코 (倉本 寿彦)
'''생년월일'''
1991년 1월 7일 (33세)
'''국적'''
일본
'''출신지'''
가나가와현 치가사키 시
'''포지션'''
유격수 2루수 3루수
'''신체조건'''
180cm, 82kg
'''투타'''
우투좌타
'''프로 입단'''
2014년 드래프트 3위
'''소속팀'''
요코하마 디엔에이 베이스타즈 (2015~ )
'''등장곡'''
쿠와타 케이스케 - 波乗りジョニー
존 시나 - The Time is Now
1. 개요
2. 선수경력
2.1. 프로 입단 이전
2.2. 프로 입단 이후
3. 플레이 스타일
4. 기타


1. 개요



일본 국적의 프로야구 선수.

2. 선수경력



2.1. 프로 입단 이전


초등학교시절부터 야구를 시작했고 요코하마 고교 2학년 때부터 주전으로 도약했다. 고교시절 3년동안 같은학년의 츠치야 켄지와 1년 후배인 쓰쓰고 요시토모와 함께 제 90회 전국 고학교 야구 선수권 전국대회에서 팀을 준결승까지 진출시켰다.
고등학교 졸업 후에는 소카 대학에 진학하였는데 이때 팀 메이트가 현재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즈의 에이스인 오가와 야스히로이다.
2012년 NPB 드래프트 회의에서 오가와는 야쿠르트에 2순위로 지명 받았지만 정작 본인은 어느구단으로부터도 지명받지 못했다. 결국 2013년에 일본신약에 입사해 경식야구부 유격수에 정착한다. 사회인 야구 일본 선수권 대회에 출전했고,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일본 대표팀으로도 출전했다.
2014년 NPB 드래프트 회의에서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가 3순위로 지명하면서 계약금 6000만엔, 연봉 1200만엔의 조건으로 입단하였다.

2.2. 프로 입단 이후


입단 첫 해인 2015년에는 200타석이 넘는 기회를 부여받으며 경험을 쌓았다. 시즌 성적은 타율 .208 2홈런 20타점
2016년에는 풀타임 주전 유격수로 정착. 타율 .294 1홈런 38타점을 기록하며 타격에서 괄목한만한 발전을 이뤄내었다.
2017년 초반 극심한 타격 침체에 빠졌으나 라미레즈 감독이 9번으로 타순을 조정하면서까지 쿠라모토에게 기회를 줬고 그 기대에 부응하면서 타격이 살아났다. 시즌 성적은 .262 2홈런 50타점. 특히 득점권 상황에서 타율이 .342로 센트럴리그 2위여서 공포의 9번타자라는 수식어가 따라 다니기도 했다. 정규시즌부터 일본시리즈까지 전 경기 무교체 출전을 달성한것은 덤. 그러나 수비는 여전히 나아지지를 않았고 결국 일본시리즈에서 그놈의 수비때문에 발목을 잡히고 만다. 항목 참조
2018년에는 한신 타이거즈에서 FA 이적한 야마토[1]가 합류하며 주전 유격수 자리를 차지함에 따라 2루수로 전향하여 2루수로 시즌을 치르게 된다. 그러나 결과는 시궁창. 타격이며 수비며 발전은 커녕 오히려 더욱 퇴보해버리고 만다. 시즌 성적은 .232 1홈런 14타점
결국 2019년부터는 주전은커녕 야마토, 시바타, 신인 이토 유키야와 요미우리에서 방출된 걸 줏어온 나카이 다이스케 등의 자원들에 밀려 1군 자리조차 위태위태할 정도로 입지가 줄어버렸다. 수비도 수비지만 오픈전(시범경기) 통틀어 단 1안타에 그치는 답이 없는 타격으로 시즌 초반 이후로는 거의 2군에만 있었고, 최종 시즌 성적은 24경기 출장해 33타수 4안타에 그쳤다. 물론 막장 수비는 여전해서 2군 시합에서 희대의 몸개그를 몇 차례 선보인 후 해설자에게 '공중도 지상도 안 된다'라는 말을 들었다. 관련 영상(트위터)
2020년에는 나름대로 노력을 했는지 2019년과 같은 대재앙급 플레이가 많이 줄었다. 괴멸적이었던 타격도 어느정도 폼을 되찾았으며 수비도 지난 몇 년간 보여줬던 모습이랑은 다르게 조금이나마 나아지긴 했다. 특히 좌타자임에도 좌완투수를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여주는지라 좌완 스페셜리스트로 자주 출전중이다.

3. 플레이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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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라모토의 수비 한짤요약. 그야말로 절망적인 수비력이다.
구글이나 유튜브에 "쿠라모토 수비"만 쳐도 무수한 움짤과 모음집이 나올 정도로 요코하마 구단의 대표적인 놀림거리인 "baysball"의 선두주자이다.
수비력은 클래식상으로 보면 그저그런 성적이지만 UZR 기준으로는 가히 최악이라고 할 수 있다. 2015년 -5.0에서 출발한 수치는 2017년 -17.0까지 폭락하며 최악의 수비수임을 여지없이 보여주고 있다. 실책은 상대적으로 적게 기록되지만 수비범위가 좁고 어깨도 강하지 않으며 순발력이 뛰어나거나 연결동작이 빠르거나 한 것도 아닌 총체적 난국이라 기록되지 않은 실책성 플레이들이 매우 많다. 인터넷에서는 아예 쿠라모토 덕에 세이프된 것을 '쿠라모토 앞 안타'라고 따로 부르는 지경에 이르렀다. 그리고 그 중에서도 특히 유명한 것이 2018년 5월 29일에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교류전 홈 경기에서 모기 에이고로를 상대로 나온 2루수 정면 안타(유튜브 영상)로[2], 내야안타가 될 요소가 전혀 없는 지극히 평범한 범타를 내야안타로 만든 희대의 막장수비로 인터넷에서 나쁜 의미로 일약 유명인사가 되었다.
타격은 적극적인 배팅을 하는 유형. 때문에 볼넷이 매우 적고 삼진이 매우 많다. 이런 타격 유형 탓에 타석당 공 갯수가 적을것처럼 보이지만 파울을 굉장히 많이 양산해내기 때문에 그렇게 적지는 않다. 통산 홈런이 6개에 불과할 만큼 장타력과는 담을 쌓은 수준이며[3] 그나마 봐 줄만 했던 컨택 능력도 2017년을 기점으로 하향세를 그리고 있다.
주루능력도 그닥 좋지는 않은데 애매한 내야 땅볼을 쳤을때 1루에서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을 통해 종종 살아나는걸 보면 주력 자체는 평균정도로 보여진다. 도루 시도 자체가 별로 없는걸 보면 주루기술도 그닥 좋지는 않은듯.
여러모로 종합해보면 '''총체적 난국.''' 공수주 어느것 하나 뚜렷한 장점이 없다. 세이버 스탯도 정말 가관인데 상기된 UZR은 말할것도 없고 WRC+도 커리어하이 라는것이 2016년에 기록한 78이 최고치다. 커리어하이때 찍은 WRC+가 리그 평균인 100 근처에도 도달하지 못할만큼 타격 생산성도 꽝이다. WAR도 심각한데 데뷔이래로 WAR가 양수를 찍은적이 단 한 차례도 없다.[4] 커리어 최고수치가 2019년에 기록한 -0.7이다. 그나마도 33타석밖에 못 나온 덕분에 저기서 멈춘거지 절대로 자기가 잘해서 나아진게 아니다.
프로 5년간 쌓은 통산 WAR가 -6.7로 fWAR 기준으로하면 무려 통산 WAR 마이너스 부문 세계랭킹 4위가 된다. 프로 3년간 WAR -3.27을 기록중인 옆 리그의 나종덕과 땅굴을 파고 들어가는 경쟁을 벌이는 중이다.
위와 같이 뚜렷한 장점이 없고 단점만 가득한지라 아다치 료이치후지오카 유다이, 쿄다 요타 등과 함께 리그 최악의 주전 내야수 자리를 두고 경쟁중이다. 그나마 아다치는 타격이 망해도 수비력이 뛰어난데다 지병을 앓고 있음에도 후쿠라 준이치 전 감독이 관리를 안 해줬다는 것, 쿄다는 2년차 징크스에 시달렸다는 점과 UZR은 주전 유격수들 중에 겐다 소스케 다음으로 높아서 수비쪽에서는 좋았다는 점, 후지오카는 신인이고 운동능력에 따라 발전 가능성이 있다는 핑계거리가 있지만[5] 쿠라모토는 그런 핑계조차도 없으니...

4. 기타


일본 내에서는 팬 서비스가 좋은 편에 속하는 선수로 통하는 듯 하다. 팬들에게 친절하면서도 쇼맨쉽이 있다는 평이다. 싸인 거부영상이 있기는 한데 댓글로 팬들이 쉴드 쳐주는 걸로 보아 평소 행실은 정말 좋았던 모양.
썩 좋지 못한 수비 탓에 타팀 팬들에게는 놀림거리, 요코하마 팬들에게는 애증의 선수로 찍혀있는 상황이다. 한국으로 치면 한참 까이던 시절의 문규현이나 김성현, 백상원 정도의 애증이라 생각하면 될 듯. 문제는, 애증을 극복해낸 문규현과는 달리 쿠라모토는 점점 헤매고 있다는 거다...
[1] 2014년 외야수 골든글러브 수상자. 이 골든글러브 외야수를 왜 주전 유격수감으로 데려왔나 하니, 당시 한신 센터 내야는 유격수 토리타니 타카시-2루수니시오카 츠요시/우에모토 히로키 등이 건재해 사정상 주로 중견수로 주전 출장해야 해서 외야수로서 골글을 탔다. 내외야 전 포지션에서 뛰어난 수비력을 보여주었지만 부족한 타격과 팀내 입지가 발목을 잡아 내야 주전을 잘 잡지 못하다 FA로 요코하마에 이적.[2] 해당 영상을 보면 세잎 판정이 나온 이후 조 윌랜드의 표정은 어이상실 그 자체... 뒤이어 비춰진 요코하마 벤치도 예상치 못한 본헤드 플레이에 단체로 벙쪄있는 모습이 압권이다.[3] 아마 시절에는 카도타 히로미츠를 롤모델로 삼을 정도로 장타력이 뛰어났고 요코하마도 센터 내야 수비가 가능한 강타자의 가능성을 보고 지명한 것이지만 프로에서는 발 느리고 수비 안되는 똑딱이가 된 것이 참... 루키 시절의 쿠라모토를 다룬 기사. [4] 참고로 나머지 시즌의 WAR는 2015년 -1.8 2016년 -0.8 2017년 -1.8 2018년 -1.9[5] 그러나 후지오카는 2년차에 실력이 퇴보한데다가 부상까지 여러번 입으면서 NPB 최악의 주전 유격수가 되었다. 물론 후지오카는 주루툴은 있기는 한데 도루센스가 개판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