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오카 유다이

 


치바 롯데 마린즈 No.4
후지오카 유다이 (藤岡裕大/Yudai Fujioka)
생년월일
1993년 8월 8일
출생지
오카야마현 오카야마시
포지션
유격수
투타
우투좌타
학력
아지아대학
프로입단
2017년 NPB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1]
소속팀
토요타 자동차[2] (2016~2017)
치바 롯데 마린즈 (2018~)
등장곡
Hardwel - Follow Me
응원가
ZARD - 星のかがやきよ[3]
1. 소개
2. 선수 경력
2.1.1. 2018 시즌
2.1.2. 2019 시즌
2.1.3. 2020 시즌
3. 플레이 스타일
4. 기타


1. 소개


치바 롯데 마린즈유격수. 데뷔 1년만에 주전 유격수 자리를 꿰찼다.

2. 선수 경력


고교 시절에는 투타겸업을 했던 유망주였다. 그러나 코시엔 경험 등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고등학교 졸업 후 아지아대학으로 진학했는데 대학 시절에는 유격수와 외야수를 넘나들며 베스트 나인에만 3번이나 들고 타격왕도 1번 차지했으며 대학야구 국가대표로도 선출되었다. 대학야구 통산 성적은 97경기 351타수 104안타 타율 .296 7홈런 33타점 17도루로 발이 빠르고 전반적으론 똑딱이지만 뜬금포 정도는 터트릴 수 있는 장타력을 보유한 대학리그 탑급 타자였다.
그러나 작은 체구[4] 때문인지 당연히 지명될 줄 알았던 2015년 드래프트에서 미지명되고 말았다. 심지어는 육성선수 드래프트에서마저도 지명되지 못하면서 이때 같이 팀을 이끈 주전 동기들은 거의 다 프로에 갔는데 자신만이 예상치 못하게 프로에 못 가게 됐다는 분한 마음에 울었다고 한다. 이 때문에 2년 후에 드래프트 재수를 할 때는 처음에는 또 미지명될까봐 무서워서 드래프트를 아예 안 보려고 했고, 마음을 다잡고 드래프트를 보면서도 자신이 지명되기 전까지 손에 땀이 미친듯이 나서 주먹을 꽉 쥐고 드래프트를 봤다고 하니... 상당히 큰 트라우마가 됐던 거 같다.
미지명이 되자 결국 사회인야구를 알아보게 되었고 토요타 자동차에 입사하는 데 성공하여 사회인야구 생활을 하게 되었다. 사회인야구 시절에도 도시대항전에서 우수선수상을 타고 국가대표에 선출되는 등 리그 최우수 선수로 꼽혔고, 사회인야구에서 2년을 보낸 후 신청한 두번째 드래프트에서는 2라운드라는 상위픽으로 치바 롯데 마린즈에 뽑혔다.

2.1. 치바 롯데 마린즈 시절



2.1.1. 2018 시즌


'''혜성같이 나타난 새로운 주전 유격수'''
'''이구치의 쓸놈쓸 야구의 대표적인 수혜자'''[5]
2017년까지 치바 롯데 마린즈는 유격수 자원이 나카무라 쇼고, 스즈키 다이치, 히라사와 타이가, 미키 료, 오오미네 쇼타 등 매우 많았는데 후지오카가 데뷔하자마자 이들을 다 밀어내고 주전 유격수 자리를 채웠다. 물론 스즈키와 나카무라의 경우는 후지오카가 들어오기 전부터 각각 3루와 2루를 주 포지션으로 하기로 정했지만...
아무튼 후지오카의 데뷔로 인하여 작년에 유격수로 꽤 많이 나오던 히라사와는 외야수로, 미키 료는 백업 1루수로, 오오미네는 대주자나 대타로 바로 밀려나버렸다.
현재 1경기를 제외하면 전 경기에서 2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출장하면서[6] 5월 29일 기준 46경기에서 타율 .260에 3홈런 19타점 5도루를 기록하고 있다. 아쉬운건 도루자도 5개(...)
6월 3일 유격수로 선발출장하여 병살성 타구를 악송구하는 결정적인 실책을 하면서 비기던 상황에서 점수를 내주고 말았다.
6월 16일 2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출장하여 3타수 1안타를 기록. 타율은 .258.
6월 23일 2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출장하여 1타수 무안타를 기록. 타율은 .258.
현재 3홈런 23타점 8도루를 기록하면서 발빠른 똑딱이 리드오프로써 그럭저럭 활약하고 있다.
6월 24일 2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출장하여 4타수 1안타 1홈런(솔로홈런)을 기록했다. 타율은 .258. 시즌 4호 홈런을 기록.
7월 4일 2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출장해 5타수 1안타로 부진.
8월 4일 4타수 2안타로 활약. 시즌 5호 투런홈런을 쳤다.
8월 19일 5타수 2안타 1타점 기록. 타율은 .246으로 소폭 상승.
8월 29일 무안타였지만 실책 덕에 한번 출루했다.
규정타석을 돌파했다. 롯데 신인 선수가 규정 타석을 돌파한 것은 2011년 이시미네 쇼타 이후 7년 만이다. 그리고 현재 전 경기 출장인데 만약 시즌 끝까지 전 경기에 출장할 시 구단 역사상 3번째 기록이라고 한다.[7]
9월 5일에는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후지오카만 안타를 쳤어도 선발 전원 안타였던 상황이라 매우 안타깝다.
9월 7일에는 데뷔 이후 처음으로 스타팅에서 빠졌다. 이후 대주자로 출장하면서 전 경기 출장은 이어갔다.
다만 아쉬운점은 준수한 클래식 스탯에 비해 세이버 상으로는 낙제점에 가까운 성적이라는 것. 9월 29일 현재 WAR이 정확히 0, wRC+는 71에 그치고 있어 벤치멤버급 기여도를 나타내고 있다. 수비지표에서도 그렇게 좋지 않다. UZR 지수가 -5.2로 마이너스를 찍고 있다. 당연하게도 도루자가 많은 주루센스를 보인지라 wSB 역시 -2.6으로 좋지 못하다.
결국 전 경기 출장, 두 자릿수 도루를 달성하면서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보냈다.[8] 다만 .230의 낮은 타율 때문인지 테이블 세터임에도 출루율이 3할이 되지 않는다. 도루 역시 14도루 13도실로[9] 오히려 안 하느니만 못 하는 수준이었다. 앞으로도 주전 자리를 확고하게 하려면 도루 성공률과 더불어 컨택을 좀더 키울 필요가 있어 보인다. 이구치 타다히토 감독 체제에서 꾸준히 기회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전망은 나쁘지 않다.

2.1.2. 2019 시즌


개막전부터 꾸준히 9번 타자 유격수로 나오다가 타격부진 및 수비실책 때문에 이노우에 세이야랑 함께 욕을 바가지로 먹었다.
4월 4일 드디어 스타멘에서 빠졌다. 그런데 히라사와 타이가가 하루 부진하다는 이유로 감독이 다시 주구장창 주전 유격수로 기용하는 중. 타율이 1할 대인데 도대체 언제까지 주전 유격수로 쓸 지 의문이다.
라쿠텐과의 3연전에서 맹타를 휘둘러서 양아들 자리를 굳혔으나 그 후의 오릭스전에서 폭망했다. 그런데도 감독은 1사 1루에서 번트까지 시켜가면서 생긴 2사 2루에서 대타 없이 후지오카를 올릴 정도로 후지오카를 신뢰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냥 이구치의 양아들이다.
5월 6일 대수비로 나와 번트실패를 기록했다. 심지어 이 번트는 1사 1루 상황에서 댄 거다(...)
5월 8일 5타수 2안타 1타점에 1도루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이전에 워낙 말아먹어서 타율은 .198.
5월 21일 번트를 댄 후 주루과정에서 허벅지 근육이 파열되어 전치 4주 판정을 받고 2군행. 슬슬 양아들에서 벗어나려고 하는 타이밍에 다쳤다.
말소 전까지의 성적은 39경기 110타수 25안타 타율 .227 0홈런 8타점 2도루 OPS .574.
부상에서 복귀한 후 예상대로 양아들짓을 하면서 개근상 수상에 가까워지고 있다.
6월 23일 6번 유격수로 나와서 병살이나 치는 등 타격의 흐름을 다 끊어먹었다. 다른 팀 6번은 30홈런 타자인데 롯데 6번은 0홈런 타자다.
7월 9일 9번 유격수로 나와서 멀티히트를 쳤다.
7월 19일 또 부상을 입고 전치 4-6주 판정을 받아서 빠졌다.
시즌 종료 후 UZR -6.7을 기록하면서 일본프로야구 주전 유격수 12명 중 11위를 차지했다. 공격도 암덩어리인데 수비까지 김성현급이니 참을 수가 없다.
그 와중에 앙헬 산체스가 요미우리로 이적하면서 일본에 투구영상이 올라왔는데 일본 팬한테 김성현이 더 수비를 잘 하는 것 같다는 소리까지 들었다(...)

2.1.3. 2020 시즌


시범경기에서 주전 유격수로 꾸준히 나와 타율 .316으로 똑딱질은 잘 했으나 도루자 1위를 기록했다(...)[10]
6월 2일 연습경기에서 9번 타자 유격수로 나와서 투런 홈런을 치는 등 혼자 4타점을 기록했다.
개막전부터 9번 유격수로 꾸준히 나오고 있지만 똑딱질도 제대로 못하고 있던 와중 6월 23일 경기에서는 고의사구로 출루하는 이득을 얻었다. 9회 말 동점 상황에서 1루주자 타무라 타츠히로가 무관심도루를 해서 1사 2,3루가 되자 오릭스 벤치에서 만루작전을 편 것. 그러나 다음 타자 오기노 타카시가 초구부터 데드볼을 맞으면서 오릭스의 작전은 대실패로 돌아갔다.
7월 기준 타율 1할대로 타무라와 함께 올해도 양아들 8-9번 라인을 형성하고 있다.
7월 21일 또 득점권에서 실책으로 점수를 내주면서 올해도 퍼시픽리그 최악의 유격수로 팀의 추락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하다못해 그 욕을 바가지로 먹었던 김주형도 장타력이라도 있고, 그 김성현 조차도 2020년에는 백업으로 밀렸는데 얘는 장타도 없으면서 2020년 단 한 경기도 빠지지 않고 선발로 개근하고 있다.
7월 26일 드디어 선발에서 빠지고 챠타니 켄타가 대신 유격수로 나왔다.
7월 31일 1타점 적시타를 쳤다. 그러나 여전히 타율은 겨우 2할에 OPS는 .578이다.
8월에도 적폐라인의 한 축을 담당하다 8월 26일 선제 솔로홈런이자 시즌 1호 홈런을 쳤다.
10월 6일에 코로나 19 양성으로 1군에서 말소. 이후 10월 21일 다시 복귀했다.
11월 8일 클라이맥스 시리즈 진출을 결정짓는 경기에서 결승 솔로홈런을 치면서 이날 히어로가 되었다.
정규시즌 성적은 106경기 314타수 72안타 타율 .229에 4홈런 33타점 8도루(2도루자) OPS .624. 1년차보다 아주 조금 나은 성적을 기록했다. 그리고 UZR은 역시 압도적인 마이너스로 2020년 NPB 주전 유격수 중 꼴등을 기록하면서 그 키나미 세이야마저 제쳤다. 결국 구단에서는 GG를 치고 메이저 출신의 쿠바인 유격수 용병 아데이니 에차바리아를 영입했다.

3. 플레이 스타일


전체적으로 뜬금포를 지닌 똑딱이다. 준수한 컨택 능력에 5~10개 정도의 홈런을 칠 수 있는 뜬금포, 그리고 20~30도루와 구석까지 공이 흘러갔을때 3루타가 가능한 빠른 발을 가진 선수.
그 외에 선구안도 신인답지 않게 준수한 편이라 볼삼비도 괜찮다. 좀 흠이라면 도루 센스가 별로 좋지 않아서 14도루 13도실로 도루 성공률이 52%(...) 수비 역시 12구단 주전 유격수 중에서는 최하위를 다투는 수준. 데뷔 시즌 실책이 14개로 유격수 1위를 찍었고, 2년차인 2019년에는 주전 유격수들 중 UZR이 뒤에서 2위였다. 병살기여, 수비범위, 실책방지 모두 -를 찍는 처참한 수준.
참고로 나름 공격형 유격수 유망주 출신이다(...). 드래프트 당시의 최대 포텐은 네모토 슌이치의 타격+오비키 케이지의 주루 정도였던 것으로 보인다.[11] 그러나 현실은 수비는 우노 마사루요 타격은 발 느린 코사카 마코토(...)

4. 기타


  • 원래 사회인야구 기업팀이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사회인야구 시절에 오전에는 다른 직장인들처럼 직장일을 해야 했기 때문에 3번째 드래프트 때는 현장에 가지 못하고 공장에서 일하면서 TV로 드래프트를 봤다고 한다.
  • 동갑내기이고 수비 포지션과 플레이 스타일이 모두 비슷하며 똑같은 대졸사회인 출신인 겐다 소스케와 많이 비교되었다.[12] 물론 겐다 반도 못 따라간다는 것이 모두의 평가.
  • 자신의 머리가 작은 것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 야구 외 스포츠로는 골프를 좋아한다고 한다.
  •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이후 후각을 잃어버렸다고 한다. 완치된 지금도 후각은 돌아오지 않고 있다고.

[1] 전체 13순위. 추첨으로 뽑는 1라운더 12명을 제외하면 '''1순위.''' [2] 사회인 야구 팀.[3] '''ラララ... 行け 藤岡裕大 夢見たその先へ勝利を呼ぶ一打 今放て(라라라... 가자 후지오카 유다이 꿈꿔왔던 그 앞으로 승리를 불러오는 한방을 지금 날려라)''' [4] 키가 170대 중반이다. 신발을 신은 키인지 벗은 키인지 모르겠는데 신발을 신은 키라면 한국 남자 평균 수준... 일본 남자가 한국 남자보다 평균적으로 2~3센치 작다고 하지만 그래도 운동선수로써는 작은 키.[5] 아주 못하진 않고 1군 주전 경쟁을 할 실력은 되지만 전 경기 개근까지 시킬 정도로 실력이 뛰어나진 않다. 이구치의 쓸놈쓸 덕에 기회를 매우 많이 받는 중.[6] 그나마 1경기도 1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출장한거다.[7] 이전의 두 사람은 1950년의 코치 타쿠시와 1997년의 코사카 마코토.[8] 신인왕 가능성도 제기되었으나 결국엔 라쿠텐의 2년차 외야수 타나카 카즈키에게 밀려 이루지 못했다.[9] 성공률 52%[10] 2도루 3도루자.[11] 10홈런 안팎에 20도루+OPS 7할. 근데 네모토나 오비키나 저거 다 커리어하이 1시즌에만 겨우 기록한 성적이라서 후지오카가 유격수를 하면서 저 정도 성적만 찍었어도 욕 안 먹었다. 오히려 이랬으면 1라운더를 제외한 전체 1픽의 값어치를 나름 했다고 평가받았을 것이다(...)[12] 겐다는 빠른 93이라 사실 겐다가 1년 선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