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엘라 드 빌
'''Cruella De Vil'''
'''"난 모피 때문에 살아... 내 신앙이라고...!"'''
'''"이 멍청이들! 이 얼간이들아!!!'''''
'''"여자의 재능을 가장 많이 사장시키는 건 전쟁이나 기아, 질병, 재난보다 바로 그 결혼이야."'''[1]
1. 개요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장편 애니메이션 101마리 달마시안의 주요 악역으로, 이름의 유래는 잔인하다를 뜻하는 Cruel에 여성의 이름인 Ella를 합친 것과 악마를 뜻하는 Devil을 이용한 언어유희[2] .
디자인한 애니메이터는 마크 데이비스(Marc Davis, 1913~2000).
중증의 모피 덕후로 머리카락이 반은 흑발 반은 백발인 초월적인 헤어스타일을 보여준다. 두꺼운 모피 코트를 걸치고 다니기 때문에 언뜻 보기에는 비대해보이지만 잘 보면 비쩍 마른 체형이며, 항상 담배와 모피 백을 들고다닌다.[3]
테마곡은 크루엘라 드 빌. 디즈니의 빌런 주제가들 중 최초로 본인이 직접 부른 노래가 아닌데, 로저가 그녀를 디스할 목적으로 즉석에서 지어 부르는 노래다. 게다가 로저 부부 입장에서 이 노래가 아주 큰 도움이 되었는데, 이 노래의 대히트로 인하여 난생 처음으로 막대한 저작권료를 벌어들였고, 그걸 밑천 삼아 시골에 달마시안 농장을 차릴 수 있었다. 그리고 현실에서도 이 노래는 엄청난 인기를 끌었고, 셀레나 고메즈가 어레인지해서 부르기도 했다.
크루엘라 본인이 2편에서 이 노래에 대해 무척 증오하는 반응을 보이는 것도 그 때문이며, 현실이라면 명예훼손이나 모욕죄로 고소할 수도 있을 정도.[4] 실사영화판에서 로저의 직업이 작곡가에서 게임 제작자로 바뀐 것도 이와 무관하진 않을지도 모른다.
2. 성우 및 배우
- 베티 루 거슨(1914~1999, 배우로서 오즈의 마법사에서 마법사 글린다로 나온 배우였다.) - 원작(1편) 성우
- 에이프릴 윈첼 - TV 시리즈
- 김혜미 - TV판 한국판 성우
- 글렌 클로즈 - 실사영화판 배우, 원작을 뛰어넘는 명연기를 보여주었다.
- 이선영 - 실사영화판 KBS 더빙판 성우, 글렌 클로스의 전담 성우다.
- 빅토리아 스머핏 - 원스 어폰 어 타임
- 미셸 고메즈[6] - 101 달마시안 스트리트
- 엠마 스톤 - 2021년 영화 젊은 크루엘라 드 빌을 맡는다.
3. 캐릭터성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악마답고 잔인하고 사악한 성격을 지녔다.
이 여자의 성격은 이미 첫 등장할 때부터, 로저가 그녀를 놀리는 노래 "Cruella De Vil"을 부를 때부터 파악이 가능하다. 유모가 대접용으로 내놓은 컵케이크, 차를 담뱃재떨이 마냥 쓰는 걸 보면 알 수 있다.
실사판 영화에서는 시대를 따라가지 못하는 사람으로 나온다. 컴퓨터를 애들이나 가지고 노는 시끄러운 것이라 폄하하였고, 개 때문에 결혼했다고 로저 부부를 비난했다.
4. 작중 행적
4.1. 101마리 달마시안
[image]
작중에서는 로저와 결혼한 아니타의 집에 불쑥 찾아와서는 강아지들을 비싼 값에 팔지 않겠느냐고 제안하면서 첫등장한다. 아니타와 함께 살아온 퍼디는 이전에 크루엘라를 만났던 경험이 있는 모양인지 멀리서 들려오는 크루엘라의 자동차 소리만 듣고도 벌벌 떨며 몸을 숨겼다.
아니타와는 친구 사이로, 동창생이기도 하다. 정확한 직업이 무엇인지는 알 수 없으나, 엄청난 부자인 것은 확실하다.[7] 일단 그 비싼 모피를 모으는 것이 취미라는 점만 보더라도 재력이 상당하다는 점을 짐작할 수 있다. 또한 작중 묘사를 보면 고급 승용차[8] 를 몰고 다니고,[9] 화려한 침실이 딸린 집이 있으며, 강아지들을 잡아둔 또 다른 저택을 한 채 가지고 있다.[10] 나중에 밝혀진 설정에서 어머니가 유명한 패션 디자이너였다고 했던 것을 보면 아마도 그 재산을 물려받은 것으로 보이며, 자신 역시 어머니의 뒤를 이은 유명 디자이너일 가능성도 있다. 영화판의 묘사까지 종합해 보면 직업이 의상 디자이너라는 것이 기정사실이며, 자신의 의상 디자인 실력과 안목도 꽤 되는 듯. 이런 점으로 보면 달마시안의 점박이 무늬를 보고 탐낸 것이 당연한 것일지도.[11]
빌런답게 성격은 매우 신경질적이며 화를 잘 참지 못하는 편이다. 뿐만 아니라 행실도 좋지 못한 편으로, 굉장히 오만해서 그야말로 안하무인이라고 할 만 하다. 예를 들면 아니타의 테이블에 있던 '''컵케이크를 재떨이 삼아서 담배를 꺼버리거나 아니타가 권한 차에다 담뱃재를 털어버리는''' 등[12] 무례한 짓을 서슴없이 저지르거나, 아직 무명 작곡가라 돈을 잘 벌지 못하는 로저를 비꼬면서 아니타 부부에게 "입에 풀칠하기도 빠듯하지 않냐"며 비웃는 말을 꺼내기도 한다. [13] 아니타가 워낙 성격이 온화했기에 망정이지 다른사람이였다면 들어오기도 전에 문전박대 당하고도 남을 수준. 대신 로저는 크루엘라의 이름을 소재로 그녀를 조롱하는 노래를 작곡하고 이게 히트를 쳤으며 크루엘라는 이후 몰락했으니 이제는 인과응보다.[14]
작중에서 "난 모피 때문에 살아... 내 신앙이라구(I live for furs... I worship furs)"라고까지 말할 정도의 지독한 모피 덕후이다. 그러다가 달마시안의 점박이 무늬에 반해서 '''그 가죽으로 모피 코트를 만들기 위해(!!!)''' 갓 태어난 달마시안 강아지들을 사려고 하지만,[15][16] 크루엘라의 사악한 성격에 질린 로저가 이를 거절하자 몹시 화를 내며 나가버린다. 이후 재스퍼와 호라스라는 두 좀도둑을 고용해서 달마시안 강아지들을 훔쳐오도록 시킨다.
애시당초 작중에서 강아지가 99마리로 늘어났던 것도 달마시안 가죽으로 코트를 만들려고 [17] 달마시안 강아지들을 잔뜩 사들여서 몰래 시골의 저택에 모아 두었기 때문이다. 크루엘라는 달마시안 강아지들을 모아서 '''전부 도살해서 가죽으로 옷을 해입으려 하고 있었던 것이다(!!!)'''[18]
그러나 이후 퐁고와 페르디타가 여러 동물들의 도움을 얻어 드 빌 저택에서 탈출한 강아지들이 런던으로 도망치려는 것을 저지하기 위해 차를 몰고 추격전을 벌이다가, 결국 낭떠러지 위에서 부하들이 몰던 트럭과 충돌하여 자신의 차가 완전히 박살나고 절벽 아래로 굴러떨어져 험한 꼴을 당하게 되는 결말을 맞는다. 이때 분노한 나머지 재스퍼, 호라스에게 "바보들! 멍청이들아~!"라고 마구 욕하며 소리를 지르고 날뛰다가 옆에 있던 재스퍼에게 "아, 닥쳐요.(Ah, shut up)"라는 소리를 듣게 된다.[19] 아무래도 부하들도 크루엘라의 그 성질머리 탓에 어지간히 속에 쌓였던 게 많은 모양.
4.2. 101마리 달마시안 2
1편의 사건 이후 완전히 몰락. 부하들인 재스퍼와 호라스는 감옥에 수감되었고 크루엘라 본인은 집행유예 기간 동안 모피를 구입할 수 없는 벌을 받았다. 모피 제품 가게에서 벙어리 장갑 한 짝이라도 사겠다고 애걸하지만 당신한테는 절대 팔 수 없다며 가게 주인에게 문전박대당한다.[20][21] 그 후 "이보다 더 비참해질 수 있을까?"라고 말하며 차에 타고 시동을 걸자마자 그 순간 차의 라디오에서 '크루엘라 드 빌' 노래가...(...) 흘러나오고 열받아서 "닥쳐, 닥치라고!" 하면서 라디오를 걷어차서 꺼트린다. 또 출발 하자마자 차의 부품 조각들이 떨어져 나오더니 급기야 펜더, 문짝, 지붕 등 외부 부품들마저 차례대로 떨어져버리더니 결국 뼈대에 엔진, 바퀴만 남은 앙상한 몰골이 되어 멈춰버린다. 그마저도 크루엘라가 바퀴를 걷어차자 완전히 산산조각이 나버린다.
그렇게 풀이 죽어 걸어가던 중 어느 전시회에 전시된 달마시안과 비슷한 점박이 무늬에 심취한 화가 라스의 그림에 홀딱 반하여 모피 대신의 대리만족을 느낄 그림을 그리게 한다. 하지만 라스는 그녀가 만족할만한 그림을 그려낼 수 없었고, 그에게 영감을 불어넣기 위해 보석금으로 감옥에서 석방시킨 재스퍼와 호라스를 시켜 강아지들을 다시 훔친 후 '''강아지들의 가죽으로 캔버스를 만들어''' 그림을 그리라고 하지만 라스는 강아지들을 죽일 수는 없다며 그녀에게 반항. 그래봤자 손쉽게 제압하고[22] 마치 다트판처럼 라스를 절묘하게 비껴나가도록 나이프를 던지는 묘기를 선보인다(...).
결국 라스가 쓸모없다고 판단한 크루엘라는 다시 강아지들의 가죽을 벗겨 모피 코트를 만들려고 하지만 재스퍼와 호라스의 관리 소홀로 강아지들이 탈출하고 패치의 활약으로 그녀의 야망은 저지되며 템즈 강에 추락하는 최후를 맞는다. 이후 경찰들과 구조대원들에게 강에서 건져져 끌려갈 때의 모습을 보면 결국 제대로 정신붕괴를 한 듯하며 엔딩 크레딧의 후일담에서도 정신병원에 갇혔다는 신문기사가 나온다. 어떻게 보면 여타 디즈니 악역들 못지 않은 처참한 말로.
4.3. 실사판 101마리 달마시안
[image]
배우는 글렌 클로즈. 국내판 성우는 이선영. [23]
실사판에선 아니타가 일하는 거대 패션하우스를 이끄는 유명한 패션 디자이너로 나온다. 그 덕택에 원작에서는 아니타와 크루엘라가 동창이었지만 실사판에서는 직장 상사와 일반 사원 관계로 상하관계가 되었다. "털이 약간 거칠지만 어릴 땐 아주 부드럽다"는 아니타의 말을 듣고서 굳이 강아지들을 모은 것으로 보인다. 강아지를 사 가려다 거절당할 때 애니판의 명대사였던 "이 바보들, 백치들!(You fools! You idiots!)을 훌륭하게 재연한다(...)
이후 강아지들을 훔쳐 모아들였다가 강아지들이 도망치는 과정은 동일하지만 좀 더 안습하게 응징당하는데, 당밀에 빠진 후에 날아가 돼지우리에 떨어져 감옥에 갇힌다. 거기다가 핸드백에 숨어 들어간 스컹크에게 악취 세례를 뒤집어 쓰기까지(...).[24]
글렌 클로즈가 연기한 크루엘라는 골든글로브 시상식 여우주여상 후보에 올랐으며, 미국 영화 연구소가 선정한 '영화 역사상 최고의 악당 캐릭터' 39위에 이름을 올렸다. 글렌 클로즈는 과거 위험한 정사의 알렉스 포레스트를 연기하며 '영화 역사상 최고의 악당 캐릭터' 7위에도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재미있는게 글렌 클로즈 본인도 개를 매우 아끼는 애견가이다. 물론 크루엘라처럼 모피에 환장한 것은 아니고.
여담으로 드빌이 자신의 회사에 들어왔을때 아니타가 취미(?)로 디자인한 달마시안 코트를 발견해서 욕심이 나서 만들고 싶었던 것이다. 어찌보면 아니타가 만악의 근원. 물론 크루엘라의 성격도 결과만 보면... 그리고 영화 속에서 크루엘라가 디자인했던 달마시안 코트는 무늬의 크기로 보아 차라리 얼룩소 무늬 코트에 가깝다. 고증대로 하자면 영국 전역의 홀스타인이 도살당할 듯.
또한 달마시안 사건 전에도 상당히 심각한 범죄를 저지른 적이 있다. 작중 특별히 구입한 백호 모피를 입어보며 매우 즐거워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바로 그 다음에 TV 뉴스로 동물원에 있던 백호가 살해당해서 가죽이 벗겨진 채 발견되었다는 기사가 나온다. 백호와 같은 희귀동물을 야생에서 밀렵한 것만으로도 큰 범죄인데, 이 자는 한술 더 떠서 동물원의 동물을 죽인 것. 원작 애니메이션에서는 집행유예로 풀려났지만 이것 때문인지 그 마저도 안 됐던 모양... 여담으로 명색이 모피 전문 디자이너 인데도 돼지꼬리를 개꼬리 로 착각했다는 점에서 아니러니... 그 후 그녀의 회사가 어떻게 되었다는 언급이 없다. 아마 다른 사람이 인수했거나 그대로 공중분해 되었을 것으로 추정.
4.4. 실사판 102마리 달마시안
전편의 사건 이후 감옥에 수감되고, 정신병원에서 치료를 받아[25] 모피에 대한 집착이 치료되는듯 했으나, 대체 무슨 치료인진 몰라도 '종소리'를 들으면 풀려버리는 부작용이 있었다. 결국 이로 인해 오히려 이전보다 더욱 집착이 심해지게 된다. 그리고 자신이 끝까지 얻지 못했던 달마시안 모피를 얻고 감옥에 간 것도 복수하기 위해 모피 디자이너 르펠트와 같이 작전을 꾸미고[26] , 성공시킬 뻔 하지만 점 없는 달마시안에 의해 결국 실패하며 다시 경찰서에 가게 된다. 이후 재산관리인에 의하여 모든 재산을 동물보호소에 기부당하는 안습한 말로를 걷게 된다. 사실 가석방 심사에서 판사가 또 다시 애완견을 납치하면 재산을 몰수한다고 경고 했으니 기부하나 안 하나 그녀에겐 마찬가지 상황이 되겠지만...
여담으로 치료되었을 당시에는 크루엘라 대신 "엘라"라는 애칭으로 불러주길 원한다. 재판정에서도 판사에게 "엘라라고 불러주세요, 그 이름은 너무 잔인하게 들리잖아요"[27] 라고 말할 정도. 이전과는 정반대로 모피를 반대하고 동물, 특히 애완견을 너무 사랑하는 여자가 됐다(...). 재정난으로 망하던 동물보호소를 매입하고 모피반대 운동에 참여하려고 했을 정도. 영화판 배우 글렌 클로즈가 실제로 애견가로 유명하다는 걸 생각하면 일종의 배우 개그로도 볼 수 있는 부분.
4.5. 하우스 오브 마우스
여기에선 그냥 다른 빌런들과 카메오(?)로 등장.
4.6. 원스 어폰 어 타임
시즌 4에 말레피센트#s-4.4, 우르슬라와 함께 등장. 말레피센트, 우르슬라와 함께 악당은 항상 패배한다는 결말을 바꾸기 위해 연합하였다. 동물을 조종할 때 입에서 초록색 연기가 나온다.[28]
마법이 없는 세계에서는 어떤 남자와 결혼해 롱아일랜드에서 살고 있었는데, Mr. 골드와 우르슬라가 찾아갔을 때는 남편이 FBI에게 체포되며 재산을 압류당하고 있었다(...). 결국 코트 한 벌 만을 챙기는 데 성공한다. 그리고 자동차를 소유하고 있었는데, 번호판이 DEV IL이다.
시즌 4 18화에서 과거가 밝혀졌다. 어렸을 때 어머니에게서 도망치려고 했지만 어머니가 훈련시킨 달마시안들 때문에 실패했고, 그 후로 다락방에 갇혀 살았다. 아이작이 신문기자로 위장하고 그녀의 집을 찾아갔다가 쫒겨났을 때 다락방에서 그를 불러 자신이 탈출할 수 있게 해 주면 좋은 이야기를 들려주겠다고 한다. 아이작과 함께 파티장에 가서 자신의 어머니가 전남편들을 독살했고, 진실을 알리지 못하도록 그녀를 다락방에 가둬 놓았다고 말한다. 아이작은 크루엘라에게 푹 빠져서 현실을 조작할 수 있는 펜과 잉크에 대해 말해 준다. 그 후 아이작이 함께 도망가자고 하는데, 크루엘라가 어머니에게 잡힐까 봐 두려워하자 펜으로 그녀에게 동물을 조종할 수 있는 능력을 준다. 그리고 도망치기 전에 마지막으로 한 번 어머니를 보고 가겠다고 하고 아이작의 차를 가져간다.[29]
그런데...
아이작에게 크루엘라의 어머니가 찾아와 '''크루엘라가 그녀의 전남편들을 살해했고''', 다른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 그녀를 다락방에 가둔 것이라고 진실을 밝힌다. 아이작은 펜이 없어진 걸 보고 크루엘라의 집으로 달려가는데, 크루엘라는 달마시안들이 어머니를 죽이게 하고 그것들을 죽여서 코트로 만들고 있었다. 아이작이 자신의 펜을 가져가려 하자 총으로 쏘려고 하지만, 아이작이 펜으로 종이에 '크루엘라는 절대 다른 사람을 죽일 수 없다' 라고 써 버려서 죽이지 못한다. 이 과정에서 잉크가 머리에 쏟아져 머리가 지금과 같은 색이 된다.
헨리를 붙잡아 엠마가 아이작을 죽이지 않으면 헨리를 죽이겠다며 권총을 갖고 인질극을 벌이다 엠마의 손에 죽었다.[30][31] 절벽에서 떨어졌고, 다음 화에 관을 묻는 장면이 나오며 죽은 게 확인되었다.
시즌 5를 보면 누군가가 크루엘라의 차를 팔고 있다(...).
4.7. 디센던츠
디즈니 악당 2세들의 이야기를 다룬 TV 영화 디센던츠에서 아들이 나온다. 아들 이름은 '''카를로스'''. 배우는 캐머런 보이스. 그 크루엘라 아니랄까봐 아들에게 '''개 공포증'''을 심어줬으며 시종처럼 부려먹고 있다.
5. 기타
극중 최후반부에 강아지들을 추격할 때의 표정이 하도 강렬해서 흉측한 혐짤임에도 불구하고 개그짤이나 짤방 등으로 쓰일 때가 있다(...) 물론 이런 흉악한 장면을 보고 어릴적 놀란 사람들도 적지 않게 있었다고.
애니메이션에서 묘사된 외모를 보고 있으면 그 예쁘장한 아니타와 동창생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팍 삭아버린 얼굴을 하고 있지만(…) 사실 초기 컨셉아트에서 묘사된 모습만 보고 있으면 못생긴 외모는 분명 아니었다. 그 때만 하더라도 특유의 두드러진 광대뼈와 틀창코도 없었고, 거만한 인상을 한채 짙은 화장을 한 모습은 오히려 미형에 가까웠다. 아무래도 작중에 저지르는 짓도 워낙 악독한데다가[32] 우스꽝스러운 악역으로 묘사하기 위해 외모를 고친 듯 하다. 사실 저 위의 짤에서처럼 망가질 때 말고 평상시 외모를 보면 추녀긴 해도 피부도 매끈하고 몸매도 갸냘퍼서 나이가 많아 보이진 않다[33] . 특유의 걸걸한 목소리 때문에 나이들게 보는 사람들이 많은데, 성우를 맡은 Betty Lou Gerson가 1914년생으로 개봉 당시 47세의 중년이어서 그런 듯.
어째 타 작품에서 등장할 때는 마법을 쓰는 모습이 많이 나오는데, 본작은 판타지가 아니기 때문에 크루엘라는 분명히 그저 돈 좀 많은 평범한 사람이다.
"디즈니 빌런들의 이야기"란 책에서 어렸을 때 모습이 나오는데 트윈테일을 제외하면 지금과 얼굴이 판박이이다(...) 어머니의 직업이 패션 디자이너라는 것이 밝혀졌으며 코프 드 빌이라는 삼촌이 있다고 한다.
2012 런던 올림픽 개회식의 영국 어린이 문학 퍼포먼스에서 해리포터 시리즈의 볼드모트, 피터 팬의 후크 선장 등과 함께 대형 인형으로 등장했다.
2017년, 103마리 달마시안이 제작될 예정이며, 내용은 102마리 달마시안 사건으로부터 15년후, 크루엘라 드 빌이 전 재산을 잃고 화난 표정으로 신문을 보는 씬이 들어간다는 이야기가 돌았지만 루머로 밝혀졌다.
2019년 달마시안 스트리트에서 헌터 드빌과 메인 빌런으로 등장 꽤 나이들은 모습으로 등장 지금의 머리는 가발이다.
[1] 101마리 달마시안 실사영화에서 나오는 대사. 크루엘라가 아니타에게 언제 자신을 떠날 거냐고 물었을 때, 아니타가 결혼하면 떠나겠다고 말하자 나온 명대사.[2] 유럽 각국의 더빙판에서도 이러한 언어유희를 살려 이름을 번역한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프랑스판 Cruella d'Enfers (Enfers는 지옥), 이탈리아어판 Crudella de Mon (이탈리아어로 잔인하다는 "Crudele", 악마는 "Demone")으로 번역된다[3] 그런데 이 담배, 애연가인 로저 때문에 어느 정도 담배 연기에 익숙해져 있을 아니타는 물론이고 아니타 이전에 로저와 짧게는 몇 개월, 길게는 몇 년을 함께 살았을 '''퐁고까지''' 기침할 정도면 굉장히 독한 담배인 듯하다. 퐁고는 일단 개라서 좀 더 민감할 수도 있겠지만.[4] 물론 이걸 빌미로 법정 싸움으로 들어갔다면 로저는 크루엘라가 달마시안들을 훔친 사실을 들며 맞고소를 했을 가능성이 높다.[5] 그녀의 대표적인 캐릭터 얄미운 악역연기를 잘 살려주었다.[6] 닥터후의 미시로 유명한 영국 스코틀랜드의 배우로 잭 데이븐포트의 아내이다.[7] 아니타로부터 강아지들을 사가려 할 때도 백지수표를 꺼내드는 모습을 보인다.[8] 전체적인 형태는 당시의 롤스로이스 팬텀 2세대를 모티브로 한 듯 하다. 1996년 실사영화판에서는 영국 팬더 사의 드빌 쿠페를 몬다.[9] 차량 번호판이 DEV IL이다(...).[10] 드 빌 저택이라고 언급되고, 외딴 시골에 위치하고 있으며 심하게 낡은 폐가 수준으로 묘사된다.[11] 다만 디자이너로 나오는 건 영화판의 묘사이고, 애니판에서는 본편과 속편 통틀어 돈 나갈 일은 많이 하면서 돈 들어올 일 하는 암시는 전혀 없는 걸로 보아 정말 별 직업이 없을 수도 있다. 101마리 달마시안의 배경인 영국에서는 지금도 진짜 돈 많은 상류층들은 직업은 취미생활 비슷한 느낌으로 종사하고, 생업으로 직업을 갖는 사람들을 워킹 클래스(working class)라며 은근히 낮잡아보는 경우가 있다.[12] 그 전에는 아니타가 접대용으로 내놓은 것이라 되어 있었고 크루엘라를 아니타가 초대했는지는 작중에선 불명이지만 유모가 일하는 아니타에게 내온 것인데, 3개였던 걸로 봐선 로저와 아니타 부부 하나, 크루엘라 하나였던 듯하다.[13] 또 강아지들을 사겠다면서 수표를 내밀고 서명을 하는데 펜에서 잉크가 안 나온다며 히스테리를 부리는데, 그때 튄 잉크가 그 자리에 있던 로저와 퐁고에게 묻어 둘 다 달마시안의 점박이 무늬를 닮은 얼룩이 생기는 개그씬을 연출한다.[14] 로저가 크루엘라 드 빌이라는 풀네임을 말하다가 뜬금없이 자신이 썼던 멜로디에다 붙였고 즉석에서 가사를 한 구절 만들어냈다. 일단 그 전에 이름을 들은 적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성격이 더러웠다는 건 알고 있었는지 그녀가 처음 방문했을 땐 자기 방에 박혀서 가사를 이어 만들었다.[15] 이 때 갓 태어난 강아지들에게 점이 보이지 않자 '''"이게 뭐야? 잡종이잖아? 점박이가 없어! 새하얀 쥐새끼같아!"''' 라고 악담을 퍼붓는데 유모와 아니타가 아직 어려서 그렇고 곧 점이 생길 거라고 하자 표정을 싹 바꾸며 백지수표를 아무렇지도 않게 내민다. 사악한 미소는 덤[16] 어린이용 동화집에선 곡마단에 팔아넘기려고 한다는 식으로 순화되었다.[17] 아닌게 아니라 작중에서도 파우드 대령(퐁고 부부가 드 빌 저택에서 강아지들을 구해낼 때 도와준 개)이 "개가죽 코트라니 그게 말이 되냐"며 깐다. 거기다가 다 잡아서 만든다 해도 6벌 나올까 말까 한 크기의 개여서 더 깐다. 게다가 크루엘라는 원래 9벌의 코트를 만들라고 했지만 호라스와 재스퍼가 때려 죽여도 그걸로는 9벌 안나온다고 해서 6벌로 줄인 것이다.[18] 이때 대사가 압권인데 '''"독을 먹이던가 물에 빠뜨려 죽여. 머리를 망치로 깨부수고. 클로로포름도 쓰고!"'''[19] 더빙판에서는 "어휴, 멍청이들! 바보! 얼간이들아! 아아아아악!! 개만도 못해! 으흐흐흐흐흐흐흑!"이라고 통곡하고, 그 옆에서 크루엘라에게 내내 존댓말을 하던 재스퍼가 아예 "아, 시끄러."라고 소리친다.[20] 닫힌 문에 기대서 "목도리도 안 될까요? 귀마개는요? 장갑 한 켤레만이라도?" 하다가 거절당하고 우편물 넣는 구멍 틈으로 "장갑 한 짝만이라도요?"하고 묻는데 은근 비참해 보인다. 똑같이 동물 모피를 만들고 다루는 사람에게도 이런 취급을 받을 정도니 작중 인물들에게 크루엘라가 얼마나 인간말종으로 여겨지는지 알 수 있다.[21] 모피는 그 소재 때문에 굉장히 논란이 많은 물건이지만, 모피를 제작한다고 해서 반드시 크루엘라처럼 동물을 학대하고 잔인하게 취급하지는 않으며, 동물을 직접 도살해서 만들어야 하는 모피 특성상 이러한 일을 직업으로써 어쩔 수 없이 하는 사람들은 고기를 얻기 위해 도축작업을 하는 사람들만큼 정신적으로 PTSD에 걸릴 확률이 굉장히 높다. 하물며 모피를 만드는 것도 아닌 그걸 파는 가게 주인이 크루엘라와 같은 취급 받을 이유는 없다. 크루엘라는 모피 매니아라서 쓰레기 취급을 받는데 아니라 '''동물 학대자'''이기 때문에 쓰레기인 것이기 때문.[22] 이게 은근히 웃긴다. 강아지들을 안고 "내가 좀 괴짜이긴 해도... '''정신병자는 아니라구요!"'''라며 거부할 땐 뭔가 할 것 같던 라스가 바로 다음 장면에서 입이 막힌 채 캔버스 앞에 꽁꽁 묶여 있다.[23] 배우인 글렌과 이선영은 공교롭게도 디즈니 애니메이션 타잔에서 타잔의 양모 고릴라인 칼라를 맡는다. 이 인물의 캐릭터성을 생각하면 아이러니 그 자체.[24] 정확히는 핸드백이 스컹크 모양이었기에 스컹크가 핸드백과 자신을 뒤바꾼 것이다.[25] 정신 치료를 본인 의사 없이 받을 수 있는가 하는 문제가 있는데, 감옥의 형량을 줄여주는 조건으로 동의했다든지 한 듯.[26] 여담으로 크루엘라가 찾아오자 르펠트가 부하 직원들에게 "너희는 패션계의 여신을 볼 자격이 없어!"라며 사무실에서 내쫓는데, 1편에서 그 난리를 치르고도 이 정도인 것을 보면 디자이너로서의 위상만큼은 굉장한 듯하다.[27] 위에서도 말했듯이 크루엘라라는 이름은 '잔인하다'라는 뜻의 cruel에서 만들어낸 이름이다.[28] 원작의 초록색 담배연기에 대한 오마주.[29] 마법이 없는 세계에서의 크루엘라의 차와 똑같이 생겼다.[30] 엠마는 크루엘라가 사람을 죽일 수 없다는 걸 몰랐기 때문이다. 그리고 사실 이것은 엠마를 흑화시키려는 Mr. 골드의 계획이었다.[31] 애초부터 나쁜 놈이라 갱생 없이 죽은 듯.[32] 주인공인 100마리가 넘는 강아지들을 모조리 죽여버리고 그 가죽을 벗겨 코트를 만들어 입으려고 했으니, 애니메이션과 영화에서의 묘사가 우스꽝스러울 뿐이지 사실 굉장히 끔찍한 만행을 저지를뻔한 셈이다.[33] 이때문에 팬아트등지에선 섹시한 미녀로 자주그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