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소이어의 로코모션/운송수단
1. 개요
크리스 소이어의 로코모션의 운송수단 목록을 정리한 문서이다. 이름과 설명은 OpenLoco판 기준이다.
새로운 운송수단이 개발되면 아래에 뉴스가 뜨므로 바로 알 수 있다. 단, 객차/화차는 뉴스에 뜨지 않고 조용히 추가되므로 가끔씩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특히 유체를 옮기는 Tanker Wagon의 경우 중간 티어가 전혀 존재하지 않고 1960년에 개발되는 버전에서 한 번에 수송량이 6배로 뛰므로[1] 해당 연도의 큰 전환점이 된다. 나머지 종류의 화차도 1950~1968년 사이에 최종 티어가 등장한다.
운송수단에는 '신뢰도'라는 개념이 존재하는데, % 단위로 표시되며 해당 운송수단이 고장나지 않을 확률을 대략적으로 알려주는 개념이다. 롤러코스터 타이쿤 시리즈의 놀이기구 신뢰도라고 생각하면 쉽다. 보통 운송수단이 개발되고 2년 이내에는 운용 초기임을 반영해서인지 구매 시 신뢰도가 약 15~20% 정도가 하락한 채로 들어오기 때문에 하위 티어의 운송수단과 어지간히 스펙 차이가 나지 않는 이상은 조금 여유를 두고 차량을 교체하는 쪽이 바람직하다. 그리고 운용 중인 운송수단이 쇠퇴하면 그 직후부터 신뢰도가 굉장히 빠른 속도로 떨어지니 유의해야 한다. 또한 신뢰도는 전기를 사용하는 운송수단이 다른 운송수단에 비해 높은 경향을 보이므로 참고하자.
아래 표의 단위는 무게 및 화물량은 톤, 출력은 kW, 속도는 km/h이다.
2. 국가 스타일
- 미국 스타일, 유럽 스타일, 영국 스타일로 총 3가지가 존재한다.
- 북아메리카 스타일 (North America): 미국의 철도 환경을 반영해서인지, 가장 안습한 승객 수송 시스템을 보이나 화물(물품) 수송만은 가장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 90년대 등장하는 최상위 티어 기관차도 최고 속도가 112km/h이기 때문에 승객 열차 및 우편 열차도 그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첫번째 고속 열차가 1994년 등장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시나리오에서는 고속 수송은 꿈도 못 꾼다. 단, 최상위 티어 물품 수송 열차(Boxcar)의 최대 속도가 120km/h로 88km/h가 최고인 다른 스타일에 비해 좋다.[2]
- 고산 스타일 (Alpine Mountains): 산세가 험한 점을 고려해서인지 유일하게 협궤를 설치할 수 있고, 1900년대 초반 증기 기관차는 고만고만하지만 가공전차선 방식을 이용하는 열차가 등장하는 순간 엄청난 출력을 보여준다. 비슷한 연도의 다른 스타일 기관차가 수백 kW급 출력을 보인다면 혼자서 수천 kW급 출력을 보이는 정도. 단, 초기 열차는 최고 속도는 느리다.
- 영국 스타일 (Great Britain): 증기 기관차, 가공전차선, 제3궤조집전식 열차를 모두 사용할 수 있으며 빠른 승객 수송이 가능하다. 상당히 다양한 열차를 굴려볼 수 있으며, 특정 기간에는 북아메리카 스타일에 등장하는 모든 기관차 종류보다 더 많은 기관차를 만들어 볼 수도 있을 정도. 유럽 스타일에 비해서 속도는 빠르지만 출력은 약간 떨어지는 편이다. 또한 우편 수송이 가능한 동차 겸용 승객 열차도 존재한다. 버스의 경우에도 1950년대 중반부터는 혼자만 다른 스타일 버스가 등장한다.
3. 철도
- 이 게임의 꽃. 특히 전작에서는 만들 수 없었던 고가역과 지하역을 만들 수 있어서 적당한 위치 잡기가 힘들었던 대도시에서도 충분히 써먹을 수 있다. 참고로 이번 작품에서는 속도가 빠르지만 객차만 달 수 있는 기관차(또는 동차)와 속도는 느리지만 화물차도 달 수 있는 기관차(동차)로 나뉘어져 있으니 주의.
- 표준궤는 철도 하면 흔히 생각나는 그것이며, 이 게임에서 유일하게 대형 커브[3] 를 사용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유일하게 대각선 방향으로 선로를 깔 수 있다. 다만 유일하게 급상승, 급하강 선로를 만들 수 없다. 선로에 추가할 수 있는 시설물로 신호기, 제3궤조, 가공전차선이 있다.
- 협궤는 산악지형에서 주로 사용하며, 1x1칸짜리 급커브를 사용할 수 있고 급상승 선로도 지을 수 있지만 속도가 매우 느리다. 똑같은 구배의 커브와 S벤드 선로라도 제한 속도가 표준궤보다도 더 느리기 때문에 고티어의 협궤 기관차와 수송차가 등장해도 커브가 등장하는 순간 저티어급 속도로 달릴 수 밖에 없다. 선로에 추가할 수 있는 시설물로 신호기, 가공전차선, 치상궤도가 있다. 치상궤도의 경우 현실과 마찬가지로 치상궤도를 지원하는 전용 열차를 사용해야 하는데, 톱니가 설치된 구간을 주행할 때에는 매우 느린 속도로 운행을 한다. 그렇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치상궤도가 필요한 구간에서는 복선으로 만들어서 오르막 선로와 내리막 선로를 구분해 주는 것이 좋다. 고산 스타일에서만 등장한다.
- 선로의 형태가 스펙 발휘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운송수단이다. 각 요소별로 설명하면 아래와 같다.
- 교량: 게임 내에서 지원되는 교량(다리)의 형태는 총 5가지인데, 이 중 2가지(강철 아치형+트러스형)만 제한 속도가 없고 나머지(벽돌 아치형+현수교+목재 다리)는 제한 속도(각 96, 128, 24km/h)가 있기 때문에 다리 형태에 따라 열차의 최고 속도까지 도달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긴다.
- 상승/하강 선로: 같은 이치로 벽돌 아치형 다리로만 만들 수 있는 상승/하강 선로도 스펙 활용에 제약이 되는데, 이는 지하에만 상승/하강 선로를 설치하면 어느 정도 해결 가능하다. 지하는 교량의 개념이 없기 때문에 교량 형태에 따른 제약도 함께 사라지기 때문. 다만 커브가 들어간 상승/하강 선로는 지하여도 얄짤없이 65km/h 제한이 걸려버리므로 주의하자.
- 커브: 커브들도 각 유형마다 제한 속도가 정해져 있는데, 대형 커브(4x4)의 최고 제한 속도는 162km/h[4] (틸팅 가능 차량은 202km/h)이고, 중형 커브(3x3)와 S자 커브(3x2)는 96km/h(틸팅 가능 차량은 120km/h), 소형 커브(2x2)는 65km/h(틸팅 가능 차량은 82km/h)이다.
- 따라서 자신이 사용할 열차의 스펙을 제대로 활용하고 싶다면, 다리와 커브, 그리고 경사로를 스펙에 맞추어 적절히 설치해 주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최고 속도가 144km/h인 열차를 여객용[5] 으로 운용하고자 한다면 웬만하면 트러스 혹은 강철 아치형 다리만을 사용하고, 중/소형 및 S자 커브와 상승/하강 선로의 사용을 지양해야 한다. 아니면 아예 선로 자체를 지하에 짓고 대형 커브만 사용하여 열차를 굴리는 방법도 있다.
3.1. 북미 스타일(North America)
3.1.1. 기관차
- 북미 스타일 기관차의 특징은 나머지 스타일에 비해 열차가 크고, 느리고, 출력이 약하고, 신뢰도가 떨어지는 경향[7] 을 가지고 있다. 종류도 적어서 시나리오를 진행할 때 많아야 세 종류의 열차만 사용할 수 있을 정도. 1956년에 등장하는 Class E8부터는 디젤 기관차를 사용하지만 의외로 이전 단계 증기 기관차인 Parcific과 비교하여 출력이나 속도 차이가 그리 크지는 않다. 다만 크기가 작아지기 때문에 화차를 하나 더 달 수 있다는 것이 장점.
3.1.2. 객차/화차
- 유일하게 Boxcar(1955)를 사용할 수 있어서 물품/식품을 가장 빠르게 운송할 수 있다. 승객/우편의 경우 Dash-7 및 SD70 속도에 딱 맞는 속도인 112km/h가 한계이며 이 이상 속도를 위해선 고속 열차인 Electra-Star를 사용해야 한다.
3.2. 고산 스타일 (Alpine Mountains)
3.2.1. 기관차
- 최초의 기관차인 SLM C 3/3은 모든 스타일 통틀어 가장 약한 출력을 가진 증기 기관차이지만[8] 바로 다음에 등장하는 SLM C 5/6부터는 본격적으로 산악 지형에서 쓰기 알맞은 성능을 보인다. 1920년에 개발되는 Ce 6/8 Crocodile부터는 다른 스타일의 1960년대 열차 수준의 출력이 나오기 때문에 산악 지형에 대한 걱정을 한시름 놓을 수 있다. 단, 최고 속도는 느린 편이라 1930년에 Ae 4/7이 개발되기 전에는 증기 기관차를 사용하는 게 최고속도 면에서는 더 유리하며, Ae 4/7부터는 전차가 모든면 에서 증기 기관차를 압도한다.
- 1948년에 개발되는 Re 4/4 I은 Ae 4/7보다 빠르지만 출력이 조금 낮기 때문에 Re 4/4 II가 개발될 때까지는 화차 최고속도가 96km/h 이하인 화물 열차는 Ae 4/7로, 여객 열차는 Re 4/4 I로 구성하는 것이 좋다.
3.2.2. 객차/화차
3.3. 영국 스타일(Great Britain)
3.3.1. 기관차
- 영국은 상당히 다양한 열차가 등장하지만, 정작 나사가 빠진 성능을 가진 열차가 많아서 돈이 썩어 남아돌지 않는 이상 특정한 기관차만 이용하게 된다. 1927년부터 1957년까지 전차를 제외하고 9종류의 증기 기관차 및 디젤기관차가 등장하는데, 가장 먼저 등장하는 Gresley A3가 두번째로 스펙이 좋고 뒤에 개발될 수록 스펙은 안 좋으면서 오히려 가격이 비싸지는 경향을 보이는 먹튀들이다. 몇몇은 가격이 더 싸거나 크기가 크기가 작다는 장점은 있다.
- 고속 열차의 경우 TGV를 제외한 모든 열차를 사용해볼 수 있다.
3.3.2. 객차/화차
- Multiple Unit 덕분에 철도로 우편을 수송할 방법이 없는 건 아니지만 1956년 개발되는 Mail Car 이전에는 우편을 수송할 수 있는 화차가 등장하지 않는다는 점을 주의해야한다.
3.4. 기타
- 로코모션 순정판에서 어느 스타일에도 기본으로 들어가지 않는 종류의 열차로 신칸센이 있다. 시나리오를 만들어 선택하면 사용가능하다. 신칸센은 세계 최초 고속 열차 타이틀에 걸맞게 영국 스타일의 최초 고속 열차인 HST보다 11년 빠르게 고속 열차 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다. 단, 모든 열차가 동차이기 때문에 고장이 날 확률이 높다는 단점이 있다.
3.5. 노면전차
- 노면전차는 일단 건설 분류 자체는 철도 계열로 되어 있지만 실제 운용은 버스에 더 가깝다. 도시 이곳저곳을 연결해주는 형태로 많이 사용된다. 노면전차라서 도로와 겹쳐서 선로를 깔 수 있다. 물론 도로 밖으로 선로를 뺄 수 있으며 그 뺀 선로에 승강장을 지을 수도 있다. 대도시에서 사용할 때에는 그냥 여러 대 넣어버리면 승객 수요를 굉장히 잘 충족한다. 이러한 대도시에서 노면전차는 왠만한 화물 열차보다 돈을 더 번다. 선로에 추가할 수 있는 시설물로는 가공전차선이 있는데, 노면전차는 전 기종이 전동차기 때문에 사실상 필수 시설물이다. 도시 성장을 미친듯이 가속화시키는 요소로 노면전차 설치 → 도시 확장 → 수익확대 → 노면증설 무한 루프가 실현된다. 버스와 비교하면 선로를 깔아야해서 초기 비용이 많이 든다는 점, 1980년대 이전에는 수용량이 더 적고 버스보다 최고 속도가 10~20 km/h 정도 느리다는 점을 제외하면 장점이 많다. 먼저 길을 잃어버리기 십상인 버스와 달리 정해진 선로로 달리기 때문에 절대 길을 잃지 않고, 구입 가격 및 유지비가 더 저렴하며, 전기를 이용하기 때문에 신뢰도가 높다. 1980년대 이후에는 수용량이 더 높아지며, 버스보다 느리다는 단점은 큰 커브를 자발적으로 만들지 않는 도시 내부에서는 큰 의미를 가지지 못한다.
- 노면 전차는 영국 시나리오에서 Coronation Tram이 나오는 것과 배치 시 기본 방향이 좌측 통행인 것 외에는 모든 국가 스타일에서 동일하다.
4. 도로
- 도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도로. 종류로는 비포장 도로, 포장 도로, 일방통행로가 있으며, 모두 두 개의 차로를 가진다. 비포장도로와 포장 도로는 왕복 2차로이며 일방통행로는 편도 2차로이다. 도시 근처에 지은 도로는 오래 되면 도시 쪽으로 예속이 되는데[9] 인구가 적은 소규모 지자체(Village(촌락) 이하)의 경우 이미 건설해 놓은 포장 도로를 비포장 도로로 바꾼다. 이건 원래 마을에 있던 도로에도 적용되는 사항.
- 비포장도로는 Village(촌락)/Hamlet(부락)이나 인구가 적은 Town(마을)에서 주로 볼 수 있는 도로로, 다른 도로와는 다르게 직진 구간에서도 속도제한이 있으며 1x1칸짜리 급커브만 사용 가능하다.
- 포장도로는 제일 기본적인 도로이며, 1칸짜리 급커브와 2칸짜리 커브가 사용 가능하다. 아쉽게도 3칸 이상의 대형 커브와 S자 커브는 사용 불가능하다.
- 일방통행로는 포장 도로의 편도버전이라고 보면 된다. 간혹 차량 물동량이 많은 지역에서 사용하면 효과가 왕복 2차로인 일반 도로보다 효과가 더 클거 같지만, 게임 특유의 좋지 못한 인공지능 덕분에 외곽에 있는 차로만 사용하고 안쪽의 차로는 단순하게 추월용 차로로만 사용한다. 더욱 골때리는 것은 먼저 가던 차가 뒤에서 추월하는 차를 보내주기 위해서 아예 정지를 해버린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생각 외로 큰 효과는 보지 못한다.
- 도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운송수단으로는 버스와 트럭이 있다.
4.1. 버스
- 버스는 승객만 수용할 수 있으며, 비교적 간편하게 운용할 수 있는 운송수단이다. 전작과는 달리(다만 OpenTTD에서는 사용 가능하다) 가변 정류장을 세울 수 있기 때문에 승객 받기가 더 용이해졌다.[10] 다만 철도에 비해 느리고 수송량이 적은 건 여전해서 버스 하나만 굴려서는 대도시의 승객 수요를 감당하지 못한다. 대부분의 도시가 대도시화되는 후반에는 사용하기 힘든 편. 돈을 많이 벌고 싶다면 마을 구석구석을 다니는 버스보다는 마을과 마을을 이어주는 노선이 좋다. 열차로 연결하기에는 너무 가까운데 돈은 벌어야하는 초반(1900년대 초반)에 이런 방법으로 버스를 연결하면 일반 화물수송 열차의 1/4~1/2의 고수익을 얻는 것을 볼 수 있다.
- Vulcan VSD Bus까지는 국가마다 동일하지만 그 이후 개발되는 버스는 국가 스타일별로 달라진다.
- 모든 국가 스타일에서 공통으로 등장하는 차량은 아래와 같다.
- 고산 스타일과 북미 스타일은 아래와 같다.
- 영국 스타일은 다음과 같다.
4.2. 트럭
- 트럭은 버스, 노면전차와 비슷하지만 화물만 운송할 수 있다. 수송량이 작기 때문에 여러 대를 굴리지 않으면 감당 못하는 것도 버스, 노면전차와 같다. 어떻게 보면 본작 최강의 잉여. 눈물나는 수송량과 승객에 비해 돈이 잘 안벌리는 화물 등으로 적자를 맛보기 굉장히 쉽다. 그러면서도 단가가 상당히 비싸기 때문에 잘못 깔았다가는 구입 비용이 수입보다 적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게다가 생각보다 유지비가 비싸서, 트럭 3대 정도면 일반적인 동차 유지비와 동일한데 동 시대 화차 1량이 트럭 전체 화물량의 2~3배라 그냥 철도를 깔아버리는 게 장기적으로도 이득이다.
- 단, 약간의 꼼수로 다른 운송 수단의 이익을 증대시키는 방법이 있다. 로코모션의 시스템 상 생산 시설역에 있는 물건을 빠르게 가져가지 않으면 점점 선적량이 줄어드는데, 트럭으로 역 도착→선적→역 도착(동일)→하역 사이클을 돌려 놓으면 거의 최대치만큼 물건을 쌓아두게 된다. 여러 대의 열차를 투입하기 힘든 상황에서 유용한 방법이며, 똑같은 작업을 다른 운송 수단으로도 가능하긴 하지만 유지비가 가장 싼 건 트럭이다.
- 1958년에 개발되는 탱커 트레일러는 개별적으로는 사용이 불가능하고 오로지 함께 개발된 탱커 트럭에만 합쳐서 사용할 수 있다.
5. 항공
- 당연하겠지만 공항/헬기 이착륙장을 지어야 사용할 수 있다. 공항에는 네 종류가 있는데, 소형, 중형, 대형 공항과 헬기 이착륙장이 있다. 공항의 경우 크기가 커질수록 수용 가능한 항공기의 숫자가 많아지지만, 유저 제작 오브젝트를 깔지 않는 이상 활주로가 하나밖에 없기 때문에 조금만 항공기가 많아져도 굉장히 오랫동안 대기하게 된다.[11] 참고로 소형 공항의 경우 제트기를 운용할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웬만해선 빠르게 중형 공항으로 업그레이드해주는 것이 좋다.
5.1. 비행기
- 비행기는 전작에 비해 체감 속도가 엄청나게 향상되었다. 먼 거리의 승객을 나르는 데 매우 최적화되어 있으며 물품이나 식품 운송도 가능하나 오브젝트를 깔지 않는 이상 수송량이 적어 효율적이진 않다. C-130의 경우 가축이나 강철, 목재 같은 화물도 운송 가능하지만, 고증 때문인지 적재량이 20톤밖에 안되기 때문에 사실상 무용지물. 또한 안타깝게도 전작처럼 승객과 우편을 같이 운송할 수 없어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고속 열차가 우편차를 못다는 것과 함께 본작에서 우편 수송이 힘들어진 원인. 물론 여객으로만 따지면 빠른 속도와 적당한 수송량[12] 으로 장거리 수송에 특화되어 있어 돈을 상당히 잘 번다.[13]
- 초기에 등장하는 비행기들은 해당 시대 기준으로 속도가 느리다 볼 순 없지만 승객 수송량이 너무 적어서 이득을 보기 힘들다. Viscount 정도면 흑자를 볼 수 있고, 제트기인 Comet부터는 그 압도적인 속도와 수용량으로 높은 효율을 보인다.
- 콩코드의 속도가 매우 독보적인데, 맵의 대각선 끝에 공항을 배치해야 겨우 최고 속도를 볼 수 있다. 2003년에 퇴역하는 것이 매우 아쉬울 따름일 정도의 성능을 보이며 2006년에 개발되는 A380이 그나마 수용 능력을 그나마 따라가는 정도.
5.2. 헬리콥터
- 헬리콥터는 이번 작에 새로이 추가된 운송수단이지만, 수송량도 적고 속도도 느리기 때문에 찬밥 신세. 그나마 비행기에 비해 나은 점이 있다면 헬기 이착륙장은 차지하는 공간이 굉장히 작기 때문에(1칸x1칸) 도심에 건설하기 매우 편하다는 것이다. 일반 공항에서도 헬기를 사용할 수 있지만, 헬기장과는 다르게 일단 착륙한 후 유도로 타고 직접 보딩 브릿지까지 가야 정산이 되기 때문에 헬기장에 비하면 훨씬 비효율적이다. 그러나 수용량이 매우 적으면서 속도도 그리 빠르지 않고, 착륙에 시간이 걸리는 것은 결국 비행기랑 똑같아서 의외로 흑자 내는 것조차 힘든 교통수단이다.
6. 해운
- 선박은 전작에 이어서 여전히 잉여. 전작에 비해 나아진 점이 없고 게다가 구린 인공지능으로 길을 잘 못 찾는 것도 여전하다.[15] 게다가 이번엔 철도로 고가에 역을 만들수도 있어서 버려진다.
- 하지만 맵이나 재량에 따라선[16] 버스, 트럭 따위는 비교도 안되는 활약을 할 수도 있다. 특히 지형이 날카롭고 바다나 호수/강이 대부분인 Vache and Vineyards, Santarinos, Yew Island, Keystone Key 등의 시나리오에서 활용하기 좋다. 건설 및 유지비가 철도에 비해 싸다는 메리트가 있기 때문. 다만 전작과 같이 항구 하나가 배를 무한정으로 받을 순 없고 항구 여러 개를 붙여서 지어주는 방식으로 해야 한다. 또한 선박은 느리지만 많은 양을 운송하는 시스템이므로, 승객이나 식품 등 수송 시간이 길어지면 가치가 떨어지는 것들을 운송하는 것은 좋지 않다. 그리고 속도가 느리기에 항구의 화물 선호도가 떨어지기 쉬우므로 되도록 배 여러 척을 굴려 이를 방지해야 한다. 물론 호버크래프트와 하이드로포일은 제외. 특정 시나리오에서는 호버크래프트나 하이드로포일이 동시대 운송 수단 중에서 가장 빠르다.
- 일반 화물선은 유체(석유, 화학품)를 옮길 수 없으며 오로지 1950년에 등장하는 Oil Tanker만 수송할 수 있으므로 특히 주의해야 한다.
- SRN4 Hovercraft는 해운계의 콩코드와 같은 존재로 2000년에 퇴역하는 게 아쉬울 따름.
7. 여담
- 실질적으로 플레이가 가능한 연도는 1900~2000년 정도이므로 그 이전에 개발되거나 이후에 쇠퇴하는 것들은 신뢰도를 제외하면 큰 의미는 없다. 그나마 가장 늦게 퇴역한다고 볼 수 있는 것은 HST Power Car로 2010년에 쇠퇴한다. 단, 자세히 보면 가장 쇠퇴시기가 2100년으로 잡혀 있는 것들이 몇몇 있는데, 대부분의 시나리오는 10년 내, 100년 프로젝트도 30~40년이면 클리어가 가능하므로 그다지 신경 쓸 필요는 없다.
[1] 단, 크기가 1.6배 정도 커져서 실제로는 3배 정도 수용량이 늘어나는 정도이나 최고 속도도 올라가기 때문에 상당히 가치가 크다.[2] 그러나 그것을 끄는 기관차의 최고 속도가 112km/h이기 때문에 최고 성능은 보일 수 없다. 게다가 칸 하나가 매우 커서 공간 밀도까지 따지면 오히려 하위 티어보다 손해다. 최고 성능을 보고 싶다면 시나리오 에디터로 Boxcar와 다른 국가 스타일 기관차와 함께 사용하자.[3] 4칸x4칸을 차지하며, 다른 커브와는 다르게 두 개의 부품을 사용해야 직각으로 완전히 돌아진다.[4] 트러스형 다리 사용 시 한정. 강철 아치형 다리는 대형 커브 사용이 불가능하고, 벽돌 아치형 다리와 나무 다리는 상술했듯 최고 제한 속도가 각각 96km/h/24km/h에 묶여 있다. 현수교는 커브 자체의 설치가 불가능하므로 논외.[5] 화물열차를 예시로 들지 않은 이유는, 애드온을 받거나 하지 않는 이상은 화차의 최고 속도가 빨라봐야 120km/h에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환경을 최대 스펙에 맞춘다 하더라도 그에 따른 설치 비용 및 우회 시간 대비 유의미한 이득을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6] 추정.[7] 이는 전기를 사용하는 방식이 신뢰도가 높기 때문이다. 고산 스타일의 Re460의 경우 신뢰도가 100%로 시작한다.[8] 이 때문에 유럽 스타일의 시나리오 중 1900년에 시작하는 시나리오를 플레이할 경우 출력이 부족해 기관차가 오르막에서 끙끙거리는 안타까운(...) 모습을 자주 접하게 된다.[9] 다리 위에 놓인 도로의 경우 다리(나무/아치 다리 제외)의 색깔이 회사 고유의 색깔이 없어지고 회색으로 변하면 예속이 된 것이다. 포장 도로의 경우 가로등의 설치 여부로도 판단 가능하다.[10] 게임 내 인공지능들은 보통 마을 내부를 다니는 노선에는 가변 정류장을 사용하고, 마을과 마을을 잇는 노선에는 터미널형 정류장을 쓴다. 그런데 스팀판에서는 인공지능들이 1936년 Model 36R Bus의 등장을 전후로 마을 내부를 다니는 노선에도 굳이 터미널형 정류장을 쓴다(...).[11] 간혹 한 공항에 많은 항공기가 몰릴 경우 공항 주변을 빙빙 도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12] 콩코드가 밸런스 파괴자인데, 보잉 747이 승객 210명에 최고속도 957km/h인데 콩코드는 초음속 여객기 라는 특징을 반영 했는지 승객 250명(!)에 최고속도 2,180km/h(!!)의 괴물같은 스펙으로 다른 운송수단의 수입을 씹어먹는다.[13] 로코모션의 시스템 상 운송 요금은 운송 거리와 시간에만 관계하기 때문에 날라가든 기어가든 저 두 조건만 같으면 돈은 똑같이 준다. [14] 세계최초의 양산 터보프롭 항공기. 롤스로이스 PLC의 다트 엔진을 장착했다.[15] 웨이포인트를 일일이 지정해주지 않으면 어딘가에 박혀서 빙글빙글 돌기만 한다. 때문에 인공지능들이 해운 사업을 시작했다가 항구를 못찾아서 적자를 보는 경우를 심심찮게 목격할 수 있다.[16] 돈이 남아 돈다거나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가치가 있다면 지형 편집툴을 써서 운하를 파버려도 좋다. 다리를 높여 지을 필요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