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아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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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 국적의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탬파베이 레이스 소속 우완 투수.
2. 선수 경력
2.1. 마이너 리그
클레이튼 고등학교와 마이애미 대학교를 다닌 아처는 2006년 드래프트 5라운드에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 지명된다. 08년까지 마이너에서 헤매던 그는 09년 시카고 컵스로 트레이드 된 후 갑자기 개화한다. 09년 싱글 A에서 109이닝 2.81 ERA 3.41 FIP를 기록하더니 10년엔 A+와 AA를 단번에 정복한다. 놀라운 것은 AA에서의 성적이 훨씬 좋았다는 것이다. 이해에 41이닝 연속 무실점을 기록한 적도 있을 정도니까.
11시즌 시작전 BA 전체 유망주 랭킹 27위까지 찍을정도로 촉망받았던 아처는 맷 가자 트레이드에서 컵스의 메인 유망주 칩으로 탬파베이로 트레이드[1] 된다. 탬파 AA에서의 첫시즌은 실망스러웠으나 서드 피치로 체인지업을 장착하는데 성공하고 12년 AAA에서 128이닝 3.66 ERA 3.22 FIP를 기록한다.
2.2. 메이저 리그
2.2.1. 탬파베이 레이스 1기
그리고 2013년, 슈퍼2를 피하기 위해 시즌 스타트는 AAA에서 했고 6월 1일 빅리그로 콜업됐다. 128.2이닝을 던지는 동안 9승 7패 1.3 WAR의 성적을 올리고 아메리칸리그 신인왕 투표 3위에 등극한다. 참고로 이해 신인상 수상자는 같은팀 윌 마이어스였다.
이어진 2014년, 4월 2일 탬파와의 6년 25.5m 연장계약을 발표했다. 추가적인 2년 클럽옵션이 있는데 각각 9m, 11m의 연봉을 지급받을수 있다. 총액 8년 43.75m 계약으로 FA 이후 2년간을 커버할수 있는것을 감안할때 클럽 입장에서 상당한 꿀계약이다.
이 해 데이비드 프라이스에 이은 2선발로 활약하며 194.2이닝동안 10승 9패 3.2 WAR을 기록한다. 팀내 최다이닝 투수로 프라이스보다 많은 이닝을 던졌다. (프라이스가 탬파에서 던진 이닝은 170이닝으로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서 던진 이닝은 포함하지 않은 기록이다)
아메리칸 리그 WAR 공동 13위, 이닝 19위, ERA 14위, FIP 14위를 기록했으며 패스트볼 평균 구속 94.6마일을 기록하여 AL에서 개럿 리차즈, 요다노 벤추라에 이어 세번째로 빠른 패스트볼을 뿌렸다.
그리고 대망의 2015시즌, 아직 터지지 않고 남아있던 포텐이 전부 폭발하여 리그 1선발의 자리로 올라선다. 커리어 처음으로 200이닝을 넘기며 212이닝 12승 '''13패''' ERA 3.23 FIP 2.90으로 5.3 WAR을 기록하여 AL WAR 5위를 기록한 것이다.
올스타전에 출전하고 사이영상 5위에 오르며 개인 최고의 시즌을 보내는 동안 구속도 전체적으로 상승했다. 14년 94.6마일을 기록한 패스트볼 구속이 95.2마일로 오르고, 평균 86.2마일이었던 슬라이더가 87.9마일로 오르는 등 구위도 좋아졌다. 그에 따라 헛스윙률 AL 3위, 공이 컨택되지 않을 확률 AL 2위를 기록했다.
이전 해와 비교해봤을때 달라진 것은 구위와 슬라이더의 비중인데, 28% 정도 던졌던 슬라이더의 비중을 39%까지 끌어올려 던진 것이 좋아진 성적의 원인이라고 볼 수 있겠다. 이전까지 앤드류 프리드먼과 조 매든의 철학에 따라 자제하고 있던 슬라이더를 마음껏 뿌린 것이 성적 상승에 기여했다고 봐야할 듯.
2016년에는 개막전에서 토론토를 만나 5회까지 무려 12K를 뽑아냈지만, 107구중 볼을41개나 던지는 바람에 투구수가 많아서 많은 이닝을 책임지진 못하고 5이닝 3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되었다. ERA는 3.6이지만 FIP는 0.07로 준수한 편.
4월 20일까지 4회 등판해서 모두 패전을 기록했다. 특히 8일 볼티모어전은 5이닝동안 10안타 6실점을 한데다 홈런을 4개나 얻어맞았다. 이때의 FIP는 12.67를 기록했다. 20일엔 6실점을 기록하며 4.1이닝만에 강판당했다.
4월 25일 볼티모어를 상대로 승리했다. 6.2이닝동안 5안타를 허용하고 10삼진을 잡아내어 무실점 투구를 했다.
4월 30일 토론토를 상대로 노 디시전. 6이닝동안 안타는 1개만을 허용했으나 실책2개, 볼넷 4개를 기록했고 투런 홈런을 맞아서 2실점을 기록했다. 삼진은 4개만을 잡았고 FIP는 5.9를 기록해서 세부지표면에서는 그닥 좋지 않았다.
시즌 내내 기대에는 못미치는 페이스였지만, 그래도 주춤하는 탬파에서 제이크 오도리지와 원투펀치로 나서서 팀을 이끄는 모습을 보여줬다. ERA는 4.02였지만 200이닝을 넘겼고 FIP도 3.81로 준수했다. 다만 팀 타선이 막장으로 치닫는 상황이었고 결국 9승 '''19패'''를 기록하는 불운에 시달리며 제임스 쉴즈와 함께 다패왕에 올랐다.[2]
2017년 3월에 열린 WBC에 미국국가대표팀의 일원으로서 참가해 조국의 사상 첫 우승에 기여했다.
2017시즌에는 ERA는 약간 올랐지만 FIP를 더 떨어뜨리는데는 성공했다. 최종 성적은 10승 12패 ERA 4.07 FIP 3.40을 기록했고 3년 연속으로 200이닝-200K 달성에 성공했다. 2016년을 망쳤던 알렉스 콥이 복귀하고 제이크 오도리지가 어느정도 활약을 해주면서 탬파의 선발진은 빠르게 안정화되었고 승률 5할에도 근접할 수 있었다. 하지만 아직 2015년의 그 페이스에는 못미치는 편.
2018시즌에는 팀이 불펜 중심의 변칙운용을 하고 있으나 아처는 선발 로테이션에서 꾸준히 활약중이다. 다만 지난 시즌에 비해 폼은 아쉬운 모습. FIP가 소폭 올랐고 동시에 커리어에서 가장 높은 피안타율을 기록중이다. 다만 이는 시즌 초반에 패스트볼-슬라이더 투피치 위주의 패턴이 너무 쉽게 읽히면서 털린 탓이 컸고, 이후 체인지업 비중을 늘리고 나서는 상당히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시즌 초반 페이스만 보면 트레이드가 될까 싶은 성적이었으나 데드라인에 근접한 현재는 트레이드 시장의 뜨거운 감자로 올라온 상태. 트레이드 데드라인 이전 8경기에서 2.70의 ERA와 9가 넘는 K/9을 기록했다.[3]
결국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약 15분 앞두고 피츠버그 파이리츠로 트레이드되었다. 상대는 '''오스틴 메도우스+타일러 글래스노우'''+추후 지명. 피츠버그의 대형 유망주만 두 명이 탬파베이 레이스로 건너가는 빅 딜이 성사되었다.[4] 여기에 추후 지명 선수로 2017년 드래프트 1라운드 셰인 바즈가 탬파베이로 이적하며 탬파베이가 상당히 이득봤다는 의견이 더 많아졌다. 여담으로 폭스 스포츠의 켄 로젠탈이 2년 전(...)에 피츠버그가 아처를 데려가려면 탬파베이에게 메도우스, 글래스노우를 넘겨야 한다 예언한 것이 발굴되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2.2.2. 피츠버그 파이리츠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아처 본인이 선택한 번호는 24번인데, 22번을 선택하지 않은 이유는 1년 전까지 22번을 달고 있던 파이리츠의 프랜차이즈 스타 앤드류 맥커천을 리스펙트하는 의미에서 선택하지 않은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처는 피츠버그에 합류할 때 연고지 풋볼 팀인 피츠버그 스틸러스의 져지를 입고 나타났는데, 이는 자신의 어머니가 피츠버그 스틸러스의 팬이라서 그렇다고 한다.
2019시즌에는 볼넷 비율이 9이닝당 5개에 육박하는 등 매우 부진한 피칭을 하는 중이다. 반면 탬파베이로 간 타일러 글래스노우, 오스틴 메도우스는 포텐셜이 제대로 터지며 포스트시즌 컨텐더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했고, 추후지명으로 건너간 셰인 바즈 역시 마이너에서 98마일을 던지며 좋은 BA와 파이프라인 선정 유망주 랭킹 100위 안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는 등, 착실하게 성장중이다. 아처가 크게 반전하지 않는 이상 피츠버그 입장에선 역대급 호구딜이, 탬파베이 입장에선 역대급 스틸 트레이드가 될 상황. 결국 안그래도 성적 부진에 선수단 문제로 하락세를 타던 피츠버그는 아처 딜이 결정타가 되어 팜도 성적도 모두 망가지는 결과가 초래되자 2019시즌 종료 이후 클린트 허들 감독은 물론 닉 헌팅턴 단장, 프랭크 코놀리 회장까지 전부 사퇴하는 피바람이 불었다.
2020시즌은 코로나19로 인해 개막이 지연되는 가운데, 6월 2일에 흉곽 출구 증후군 치료 수술을 받으면서 시즌을 통째로 날렸다. 그리고 시즌 후 FA가 되었다.
2.2.3. 탬파베이 레이스 2기
2021년 2월 2일, 탬파베이와 1년 650만 달러의 계약을 맺으면서 친정팀으로 리턴한다는 소식이 떴다. 이로서 피츠버그에게는 최악의 딜이 되었다. 반면 탬파베이 입장에서는 아처 2년 빌려주고 팀 핵심 멤버 2명에 우수한 유망주까지 얻고, FA로 나오자 나름 싼 가격에 적당히 잡으면서 완벽하게 이득을 보았으며, 후술하겠지만 아처가 반등할 가능성 역시 충분히 존재하는 관계로 아처가 탬파베이에서 부활이라도 한다면 피츠버그 팬들의 속은 더더욱 쓰릴 것이다.
한국시간 2월 11일, 아처의 복귀가 공식적으로 확정되었다. 로스터 정리를 위해 우완투수 애런 슬레저스가 트레이드되었다. 원래 쓰던 22번의 경우 키스톤 유망주 비달 브루한이 달고 있는데, 브루한이 40인 로스터에 포함되어 등번호 22번을 택했지만 아직 메이저 데뷔도 치루지 못한 만큼 2021년부터는 아처가 22번을 다시 달게 될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mlb.com 로스터에도 아처의 등번호로 22번이 표기되어 사실상 확정. 아직 브루한의 등번호도 22번으로 표기된 상태이긴 하나, 브루한이 등번호를 바꿀 가능성이 압도적으로 높았고, 이후 실제로 브루한이 등번호를 7번으로 변경해 2021년 아처는 다시 등번호 22번을 달게 된다.
3. 피칭 스타일
최고 99마일에 이르는 포심 패스트볼과 최고 93마일짜리 슬라이더를 주무기로 많은 수의 탈삼진을 이끌어내는 유형의 선수. 패스트볼의 무브먼트 자체는 평균 수준이지만 우수한 구속으로 상대를 찍어누르는 것이 가능하며, 결정적으로 슬라이더가 리그 최고 수준이라고 불릴 정도로 완성도가 높다. 다만 제구력은 다소 기복이 있어서 잘 안 풀리는 날은 볼질도 좀 한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선발투수로서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외의 써드피치가 부족하다는 점이 꽤 치명적인 단점으로, 커브는 데뷔 초반에 조금 던지다가 봉인했고, 체인지업을 던지긴 하나 구종 가치가 높을 때도 1을 넘지 못할 정도였으니 위력적인 구종은 아니었다. 데뷔 초에는 투심도 던졌지만 그렇게 위력적이지 않아 2015년 이후 한동안 봉인했다.
이 때문에 아처는 데뷔 초 사이영 컨텐더로 기대받았던 것에 비하면 다소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다. 물론 당시 탬파베이가 중위권에서 오가던 시절임을 생각하면 충분히 좋은 성적이긴 하나, 아처의 포심과 슬라이더가 만든 기대치에 비하면 아쉬움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리고 2018년에는 결국 투피치 위주 패턴이 공략당하며 시즌 초반부터 크게 털리기도. 이에 아처는 체인지업을 연마해 완성도를 크게 높이며 돌파구를 찾았다. 7월 31일까지 슬라이더의 구종가치가 전년도 17.1에서 0으로 폭락했는데, 체인지업의 구종가치가 전년도 -3.2에서 4.0으로 올라왔다. 또한 오프스피드 피치의 위력이 증가하면서 패스트볼의 효과가 같이 증가하는 효과까지 보았고, 이는 2018년 초반을 말아먹다가 부활에 성공하며 트레이드 시장에서 여러 컨텐더 팀들의 큰 관심을 받는 원인이 되었다.
피츠버그 파이리츠 트레이드 이후에는 2010년대 이후 팀의 코칭 방침에 따라 투심을 다시 장착했다. 문제는 이런 피츠버그의 코칭 방식이 어퍼 스윙에 대항해 하이 패스트볼과 낙차 큰 브레이킹볼을 통한 탈삼진 위주 전략과는 정 반대로 땅볼 유도를 우선으로 노린다는 점이라서, 시대에 뒤쳐지는거 아니냐는 이야기가 많았다. 투심 무브먼트가 좋은 선수라면 모를까 무브먼트가 평범한 선수에게도 무리해서 투심을 장착시키다보니 이 문제가 더 심각했는데, 아처도 패스트볼이 구속은 좋지만 무브먼트는 리그 평균 수준이고 이미 투심을 장착했다가 포기한 전력도 있는지라 이런 피츠버그의 코칭과 잘 맞을지 많은 팬들이 우려했다.
아니나다를까, 아처의 투심은 제구도 무브먼트도 평균에 못 미치고 제구도 흔들리면서 얻어맞았고, 그 결과 19시즌 아처의 투심은 피OPS '''1.149'''라는 파멸적인 성적을 찍었다. 슬라이더와 포심은 구종가치가 양수를 찍었고, 체인지업도 구종가치는 음수지만 투심에 비하면 훨씬 덜하며 피OPS도 7할대에 그치는 점을 생각하면, 사실상 '''투심이 아처를 망쳤다'''고 봐도 좋을 수준. 이는 피츠버그를 거쳐간 찰리 모튼과 게릿 콜이 휴스턴으로 건너가면서 구속이 상승한 포심 위주의 투구를 통해 리그를 대표하는 에이스로 올라선 것과 극명한 대비를 이루며, 한편으로는 아처 딜의 반대급부로 탬파베이로 넘어간 선수 중 한 명인 타일러 글래스노우와도 정반대의 사례가 된다.[5]
하지만 그 말은 반대로 투심을 봉인하면 반등할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때문에 2019시즌 종료후 팀 보드진과 코칭스태프가 대대적으로 물갈이되며 투수 코치 역시 38살의 오스카 마린으로 바뀌었기 때문에 아처가 투심을 봉인하고 반등할 수 있을지도 기대를 받았으나, 수술로 인해 시즌을 날리고 말았다. 21시즌은 친정팀 탬파베이에서 뛰게 되었고 탬파베이는 하이패스트볼-브레이킹볼 전략을 주로 구사하는 대표적인 팀인 만큼 아처의 2021시즌이 더 궁금해지는 부분이다.
4. 연도별 성적
5. 여담
* 소방수인 흑인 아버지와 백인 어머니 밑에서 태어났지만, 2세 이후에 외조부모의 호적에 입적되어 자랐다. 그래서 그런지 입양아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활발히 한다고 한다.
- 실력대비 승운이 가장 따라주지 않는 선수다. 2015년 사이 영 상 급 피칭을 했는데 승보다 패가 더 많았고, 2016년에도 전보단 못하지만 충분히 위력적인 피칭을 보여줬는데도 리그 최다패를 하는 등 똑같이 승운 없기로 유명한 제프 사마자나 호세 퀸타나보다 더 불쌍한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다.
- bWAR와 fWAR의 격차가 크다. RA/9을 이용하는 bWAR과 FIP를 사용하는 fWAR의 산정 방식 차이 때문인데, 아처는 이런저런 이유로 ERA와 RA/9이 다소 높게 나오는 편이라 bWAR 계산에서는 다소 손해를 본다. 반면 꾸준히 준수한 FIP 때문에 fWAR은 높은 편. 이는 2016~2017시즌에 두드러진다.
[1] 이때 이학주도 같이 컵스에서 레이스로 트레이드되었다.[2] 하지만 쉴즈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선 그럭저럭 나쁘지는 않았고 불운하다고 할 수 있었으나, 시카고 화이트삭스로 트레이드 된 후 7점대에 육박하는 FIP를 찍으며 망가졌기 때문에 이쪽은 불운이라고 보기는 뭐하다.[3] 참고로 이 8경기에서 아처가 거둔 승리는 단 1승(...)에 불과하다.[4] 이 트레이드에 대해서는 피츠버그가 무리수를 부렸다는 의견부터 아처가 FA를 얻기까지 아직 계약기간이 남아있기도 하니 어쩔 수 없는 출혈이라는 의견까지 나뉜다. 아처는 팀 옵션까지 포함할 경우 최대 3년 반 동안 염가에 컨트롤을 할 수 있는 선수이기 때문. 비록 성적 차이가 크게 나긴 하지만, 이 정도로 염가에 장기 컨트롤이 가능한 선발 투수 영입시 유망주 출혈을 크게 할 수밖에 없다는 것은 이미 크리스 세일 트레이드에서 증명이 되었기 때문에 크게 놀랄 일이 아니긴 하다.[5] 글래스노우 역시 아처처럼 구속은 우수하나 무브먼트는 평범한 포심 + 완성도 높은 브레이킹볼이 장기인 투수인데, 피츠버그에서는 1군 콜업 후 본격적인 첫 풀타임이었던 2017년 투심을 장착했다가 폭망하고 사이 역 상 후보에까지 들어갔다. 하지만 2018년 투심을 봉인하고 반등하기 시작하더니, 탬파베이 트레이드 이후에는 브레이킹볼의 완성도를 크게 높이면서 상승세를 타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