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Kristalina Georgieva
[image]
- 생년월일: 1953년 8월 13일
- 출생지: 불가리아 인민 공화국 소피아(現 불가리아 소피아)
- 정당: 유럽 발전을 위한 불가리아 시민(GERB)(불가리아 국내), 유럽 인민당(유럽의회)
- 학력: 칼 마르크스 고등 경제 연구원(Karl Marx Higher Institute of Economics) 정치경제학 학사[1] - 사회학 석사 - 경제학 박사
1. 개요
불가리아 출신의 정치인이자 경제인. 현재 국제통화기금 총재이다.
2. 상세
불가리아 인민 공화국 1953년 출생하였다. Karl Marx Higher Institute of Economics에서 학사, 석사, 박사를 모두 땄다. 그녀는 "Environmental Protection Policy and Economic Growth in the USA"(미국의 경제성장과 환경보호 정책)이라는 논문으로 경제학 박사를 땄다. 1989년 동유럽 혁명으로 불가리아 공산당 정권이 무너지자, 게오르기에바는 영국으로 유학을 가서 런던 정치경제대학교에 경제학 연구원으로 취직하여 다수의 경제학 논문을 발간하였다. 미국 MIT로 1991년 가서 미시경제학 교과서를 저술했다. 1989년부터 1993년까지 4개년간 환경 경제학 분야에 주력하여 100편이 넘는 경제학 논문을 저술할 정도로 경제성장론과 환경보호 정책 분야에 힘을 썼다.
다수의 논문을 저술한 게오르기에바는 1993년 세계은행에 입직하여 본격적인 국제기구 커리어를 쌓기 시작했다. 자신의 전문 분야인 경제성장론과 환경정책론을 통해, 세계은행의 대외원조 분야에서, 개발도상국의 환경정책을 감독하는 감독관으로 2010년까지 일했다. 2010년 유럽연합의 집행위원으로 지명받아 세계은행을 퇴직한다.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유럽 집행위원회 위원으로 그리스 경제위기 등 혼란스러운 유럽연합 역내 정치를 조율하는 데에 힘썼다. 2014년에는 유럽위원회 부의장을 맡아 장-클로드 융커 위원장과 함께 브렉시트같은 유럽연합의 대형사고를 수습하는 데에 힘썼다.
2019년 김용 세계은행 총재가 사퇴하자 게오르기에바는 직무대행으로 지명되었다. 따라서 유럽연합을 퇴직하고 세계은행 총재 직무대행으로 이적하였다. 그리고 2019년 8월, 크리스틴 라가르드가 유럽중앙은행 총재로 지명되자 후임 국제통화기금 총재로 지명되었다.
게오르기에바는 역대 최초로 개발도상국 출신의 IMF 총재이다. 기존의 IMF 총재들은 전부 선진국 출신이었다. 때문에 개발도상국의 실태를 잘 알지 못한다는 비판이 있었다. 선진국 출신 IMF 총재에 대해 특히 중국과 인도 등의 반대가 컸다. 그래서 선진국들은 이번에 게오르기에바를 지명하여 국제정치의 갈등을 완화하는 선택을 했다.
2.1. 임기 중 행보
2020년 2월 3일,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 총재가 한국경제신문과 인터뷰를 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중국의 경제 규모가 2003년 사스때와 달리 매우 커졌다며, 이번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사태로 인해 전 세계의 성장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기사
3월 16일,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전 세계적인 동시다발 경기부양책이 필요하다며, IMF 역시 최대 1조 달러 어치의 지원을 할 계획이라 밝혔다. 기사
4월 3일,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이번 코로나로 인한 경제 침체가 '''이미''' 2008년 세계금융위기 때의 충격을 '''넘어섰다'''고 경고했다. 기사
3. 국제통화기금 총재
2019년 10월 1일부로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가 IMF 총재직에 올랐다. 전임 크리스틴 라가르드는 경제학 전공이 아니고 경제관료 출신도 아니었기에 IMF가 중심을 잃고 강대국들의 입김에 휘둘린다, IMF가 구제금융을 해주는 국가에 지나치게 유화적이라는 비판을 받아 왔다. 그러나 게오르기에바는 개발도상국인 불가리아 출신이고, 천직이 경제학 학자이다. 따라서 크리스틴 라가르드 시절에 비해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체제의 IMF는 상대적으로 강경한 세계 금융정책을 입안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