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스 아우겐탈러
1. 소개
독일의 전 축구선수. FC 바이에른 뮌헨에서만 15년동안 활동하며 팀을 이끌었던 원 클럽맨이다. 포지션은 중앙 수비수로 리그 404경기를 출전해 21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2. 선수 시절
2.1. FC 바이에른 뮌헨
1976년 19살의 나이로 FC 바이에른 뮌헨에 데뷔했다. 데뷔 당시 1976/77 시즌에는 바이에른 뮌헨이 리그 7위, 77/78 시즌에는 리그 12위를 기록하는 최악의 성적을 보여주던 때였고, 당시 재정난 까지 겹쳐 팀이 어수선한 상황일 때 프로에 데뷔하였다.
이후 울리 회네스가 팀을 주도하여 공격적인 경영을 펼쳐 팀의 재정상황이 나아지자 바이에른 뮌헨은 다시 분데스리가 타이틀을 획득함은 물론 유럽대회에서도 선전하게 되었는데 클라우스 아우겐탈러는 팀의 리베로로 그 상승세를 주도 했으며 1984년 부터 1991년까지는 팀의 주장으로 활동했다. 그리고 1991년 34살에 은퇴할 때 까지 15년 동안 오직 FC 바이에른 뮌헨에서만 뛰었고 분데스리가 404경기, 유럽클럽 대항전 89경기에 출전했다. 선수 시절동안 무려 7번의 분데스리가 타이틀과 3번의 DFB-포칼 타이틀을 획득했으나 아쉽게도 유로피언 컵(현 유럽챔피언스 리그)에서는 2번 결승 진출했으나 모두 준우승에 그치고 말았다.
2.2. 국가대표 경력
오른쪽이 아우겐탈러. 왼쪽은 슈테판 로이터
독일 유스 대표팀에 처음으로 뽑혀 11경기에서 3골을 기록했다. 유스팀 데뷔는 1975년 10월 15일에 트렐레보그에서 스웨덴을 상대로 1-1로 비긴 경기였다. 그 이후 10경기 연속 출장했으며 1976년 3월 3일, 타지키스탄 두샨베에서 치러진 그의 유스 5경기째에 헝가리를 상대로 1골을 넣고, 1976년 6월 1일 헝가리 발라톤푸즈푀에서 체코슬로바키아를 상대로 3-2로 승리한 경기를 마지막으로 국가대표 B팀으로 승격되었다. 아우겐탈러는 B팀에서 8경기를 뛰었는데, 1979년 9월 11일에 카이저슬라우테른에서 루마니아를 상대로 2-1로 승리하고 10월 16일에는 코블렌츠에서 룩셈부르크를 상대로 9-0으로 이긴 경기에서 한골을 넣었다. 그 이후 국가대표팀으로 승격돼 27경기를 뛰었다. 1983년 10월 5일 데뷔전은 UEFA 유로 1984 예선전이었고, 겔젠키르헨에서 오스트리아를 상대로 3-0으로 이겼다. 월드컵은 1986년 월드컵과 1990년 월드컵에 2회 출전했고, 두번째 월드컵인 1990년 월드컵에서 독일 대표팀과 함께 우승의 영광을 누렸다. 7월 8일 월드컵 결승이 그의 은퇴 경기였으며, 마침내 우승을 차지하며 영광스런 은퇴를 하였다.
3. 지도자 경력
1991년 은퇴 후 곧바로 FC 바이에른 뮌헨의 유소년 팀 코치로 활동했으며 1년 뒤인 1992년에는 FC 바이에른 뮌헨의 수석코치를 맡았다. 이 시기는 FC 할리우드 라고 불려지는 바이에른 뮌헨의 침체기로 클라우스 아우겐탈러는 1997년까지 단 5년동안 수석코치로 활동하며 쇠렌 레르비, 에리히 리베크, 프란츠 베켄바워, 조반니 트라파토니, 오토 레하겔 5명의 감독을 보좌했으며 1996년에는 임시 감독으로 분데스리가 리그 1경기를 지휘하기도 했다.
1997년 오스트리아의 그라츠 AK 감독에 선임되어 2000년까지 3시즌동안 팀을 이끌었는데 첫시즌과 두번째 시즌인 97/98, 98/99 시즌은 연속으로 리그 3위를 기록했고 마지막 시즌인 99/2000 시즌에는 리그 7위를 기록했으나 FA컵 우승을 기록했다. 그 뒤 2000년에는 2.분데스리가 소속인 1.FC 뉘른베르크 감독에 선임되어 곧바로 팀을 우승으로 이끌어 1부리그로 승격시켰다. 2001/02 시즌에는 리그 15위를 기록하며 팀을 간신히 1부리그에 잔류시켰으나 2002/03 시즌에는 팀을 강등권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자 리그 3경기를 남겨두고 2003년 4월 29일 팀에서 해고되었다.
3.1. 바이어 04 레버쿠젠
2003년 5월 13일에 바이어 04 레버쿠젠의 감독으로 선임되게된다. 레버쿠젠은 그 전시즌인 2001/02 시즌 분데스리가, DFB-포칼, 챔피언스리그 3대회에서 모두 준우승을 기록한 강팀이었는데 에이스들의 부상과 라이벌 팀 이적, 그리고 영입된 대체 선수들이 하나같이 부진에 빠지자 거짓말처럼 리그 최하위로 밀려나는 부진을 1시즌 내내 겪게 된다. 결국 레버쿠젠은 3대회 준우승이라는 기록을 남긴 클라우스 토프묄러 감독을 2003년 2월에 해고하고 토마스 회르스터 감독을 새롭게 영입했으나 부진을 면치 못하자 석달만에 해고하고 클라우스 아우겐탈러에게 구원요청을 하게 된 것이다.
부임직후 잔여경기 2경기를 모두 승리로 이끌어 리그 15위로 팀을 1부리그에 잔류시킨다. 2003/04 시즌에는 곧바로 '''리그 3위'''를 기록하며 팀을 다시 상위권으로 올려놓았다. 2004/05 시즌에는 리그 6위로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놓쳤고 2005/06 시즌 초반에는 리그 1승 1무 2패, 그리고 UEFA컵에서는 불가리아의 CSKA 소피아에게까지 밀리며 탈락위기에 처하자 2005년 9월 17일 경질되었다.
3.2. VfL 볼프스부르크
2005년 12월 28일 VfL 볼프스부르크의 감독으로 선임되어 2005/06 시즌과 2006/07 시즌 모두 리그 15위로 간신히 1부리그에 잔류시키는 성적으로 시즌을 마친 뒤 팀에서 물러났고 2010년에는 3부리그 소속 SpVgg 운터하힝 감독으로 부임했으나 리그 14위에 그치며 1시즌만에 팀을 떠났다.
그 후 중국과 터키에서 러브콜이 왔으나 클라우스 아우겐탈러 본인이 거절하였다.
4. 경력
4.1. 대회 우승
4.1.1. 선수 시절
- FC 바이에른 뮌헨 (1976/77 - 1990/91)
- 독일 분데스리가 (7): 1979/80, 1980/81, 1984/85, 1985/86, 1986/87, 1988/89, 1989/90
- DFB-포칼 (3): 1981/82, 1983/84, 1985/86
- DFB-슈퍼컵 (3): 1982, 1987, 1990
- DFB-리가포칼 (1): 1977
- 유러피언컵 준우승 (2): 1981/82, 1986/87
- 서독 축구 국가대표팀
- 1986 FIFA 멕시코 월드컵: 준우승
- 1990 FIFA 이탈리아 월드컵: 우승
4.1.2. 감독 시절
- 그라저 AK (1997/98 - 1999/00)
- 오스트리아 FA 컵 (1): 1999/00
- 1. FC 뉘른베르크 (2000/01 - 2002/03)
- 2. 분데스리가 (1): 2000/01
[1] 1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