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콩(몬스터버스)

 

[image]
[image]
1. 개요
2. 작중 행적
2.1. 《콩의 탄생[1]
2.4.1. 개봉 전 예측들
3. 능력
4. 기타


1. 개요


몬스터버스에 등장하는 괴수. 모션캡쳐 배우는 테리 노터리.[2][3]
문서명은 편의상 킹콩이지만 작중에서는 아직 나이가 어리기 때문인지 '콩'이라고 불린다. 이미 콩이 해골섬의 왕(킹)이라고 불리기는 해도 "킹 콩"이라는 호칭으로는 아직 불리지 않고 있다. 일단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에 나온 바로는 종명은 '''티타누스 콩(Titanus Kong)'''으로 정해졌다.

2. 작중 행적



2.1. 《콩의 탄생[4]


[image]
코믹스에서 밝혀지길 원래 콩 종족은 인간이 스컬 아일랜드에 들어오기 훨씬 전부터 스컬 크롤러들과 경쟁을 벌여왔고 인간들이 섬에 처음 들어왔을 때는 이미 가장 강한 남, 여 한 쌍만이 남아 있었다. 그 한 쌍의 아이가 본작의 콩인 것. 콩이 태어날 당시 스컬 크롤러들의 무자비한 습격을 받는 아수라장속에서 태어났고 어미 젖을 제대로 물지 못하고 홀로 살아남은 고아가 되었다. 이 장면에서 아비가 스컬 크롤러들의 시선을 자기 쪽으로 돌려 시간을 끄는 사이에 어미가 콩을 낳고 자식을 보호하기 위해 동굴에 숨긴 뒤, 위험에 처한 남편을 도와 주려다 너무 많은 숫자로 감당하지 못해 콩의 부모가 살해당한 것이다. 다만 시신에 싸우다 생긴 상처 외에는 뜯어먹힌 흔적이 없는 걸 보아 콩의 부모가 주변의 스컬 크롤러들을 전부 소탕한 듯한 모양. 그 직후 탈진 및 과다출혈로 사망한 듯 하다.
책에는 1995년의 콩도 나오는데, 부모의 크기와 비슷하게 성장해 있었다.

2.2. 《콩: 스컬 아일랜드



첫 등장은 군인들이 신나는 음악[5]을 틀어놓고 해골섬 여기저기에 지질학적 측정 도구로 사용되는 지진파탄(Seismic Charges)을 떨어뜨리며 한참 재미를 보고 있는 도중, 갑자기 나무 한 그루가 멀리서 날아와 헬기를 격추하면서 브금이 꺼지고 콩이 존재감을 드러낸다[6].
[image]
이미지 출처
헬기 한 대가 격추되고 난데없이 괴수가 튀어나오자 기겁한 군인들은 일제히 콩에게 사격을 하지만 콩은 조금 따끔해할 뿐 민첩한 움직임으로 손으로 잡아채거나 집어던지는 식으로 그 많던 헬기들을 순식간에 전부 격추시켜 버린다.[7] 이후 군인들과 학자들이 설치해둔 야영지까지 싸그리 쓸어버린 뒤 증오에 불타 노려보는 패커드와 헬기의 폭연을 사이에 두고 서로 눈을 마주치지만 이후 유유히 사라진다.
그리고 혼자 외딴 곳에 추락한 채프먼 소령이 주변을 정찰하다가 한 호수에서 상처를 씻는 와중 콩이 등장. 콩 역시 호수에서 다친 상처를 살펴보고 물을 마시던 중, 갑자기 뭔가를 발견하고는 호수 밑을 뒤적거리다가 마이어 스퀴드의 촉수를 잡게 된다. 마이어 스퀴드는 거대한 촉수로 콩의 전신을 휘감으면서 격렬하게 저항하지만 콩은 마이어 스퀴드의 몸통을 콱 밟아 터뜨려 죽이고 촉수 몇 개를 맛있게 씹어 먹은 뒤[8] 남은 시체를 어디론가 끌고 가며 사라진다.
주인공 일행이 섬의 원주민들과 만나면서 콩은 이 섬의 수호자격 존재이며 원주민들에게 신으로 숭배받는 존재라는 것을 알게 된다. 콩과 반대로 악마에 비견되는 스컬 크롤러라는 생물도 존재하는데 콩은 이들의 활동을 억제하고[9] 동물들을 도와주는 "좋은 왕"이라고 불린다. 추락한 헬기에 깔린 스커 버팔로를 도와주고, 마찬가지로 버팔로를 도와주고 있던 위버를 보고도 공격하지 않고 돌아가는 모습이 대표적.
하지만 자신의 부하들을 잃고 이성을 잃은 패커드 중령은 콩을 죽이기 위해 무기를 모아 함정을 파서 유인한다. 초반에 터뜨렸던 폭탄처럼 이곳저곳에서 폭탄을 다시 터뜨리자 분노한 콩은 패커드 중령이 이끄는 군인들 앞에 나타나 달려들지만 이는 함정이었고 호수 위에 뿌려둔 네이팜에 패커드 중령이 불을 붙이자 타오르는 불길에 고통스러운 비명을 지른다. 결국 몇 명의 군인을 잡은뒤 힘이 다해 쓰러지게 되고, 곳곳에 폭탄이 설치되어 죽기 직전까지 간다.[10] 그때 호수에서 스컬 크롤러의 우두머리가 나타나고[11] 콩 또한 그것을 감지하고 정신을 차리고, 패커드 중령을 주먹으로 내리쳐 죽인 뒤[12] 일어나서 스컬 크롤러와 맞붙어보지만 이미 지칠대로 지친 콩은 금세 쓰러지게 된다. 하지만 다행히도 스컬 크롤러는 콩이 이미 쓰러져 위협이 되지 않으리라 판단하고 인간들에게 흥미를 보여 숨통을 끊지 않고 가버린다.
이후 인간들이 스컬크롤러에게 따라잡히기 직전, 산에서 뛰어내리면서 커다란 바위로 스컬크롤러의 머리에 묵직하게 한 방을 때려박으며 화려하게 재등장한다. 이번엔 제대로 치고박고 싸우다가 스컬 크롤러가 꼬리로 감아 콩을 집어던지고, 하필 떨어진 곳이 난파선에 쇠사슬이 엉켜있는 곳이어서 닻을 지탱하는 커다란 쇠사슬에 몸이 묶여 위기에 처한다. 하지만 브룩스가 보트에 달려있는 기관총으로 스컬 크롤러의 주의를 돌리는 동안 콩은 쇠사슬을 힘으로 끊어버리고,[13] 쇠사슬에 걸린 배의 스크류를 보고는 쇠사슬을 휘둘러 스크류를 스컬크롤러의 등에 맞춰서 질질 끌어와 쇠사슬로 목을 조른다. 이후 스크류만 건틀릿처럼 착용하고는 스크류의 날 부분으로 스컬 크롤러의 목을 갈라버린다.[14] 싸움이 끝나고 물속에 떨어진 메이슨 위버를 구해주다가 아직도 쓰러지지 않은 스컬 크롤러가 위버를 쥐고 있는 손을 혀로 휘감아 삼켜버리지만 이내 힘을 줘서 혀와 함께 몸속 내장을 뽑아버려 완전히 끝장을 내버린다. 그리고 위버를 땅에 내려놓은 채 다시 콩은 떠난다.
그리고 주인공 일행이 탈출을 눈 앞에 두고 다시 한번 등장한다. 이때의 연출이 의미심장한데, 구조를 위해 주인공 일행의 보트에 다가오는 세대의 헬기를 보며 포효하면서[15] 영화는 끝이 난다.

2.3.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


작중에서 직접 등장하진 않고 영화 초반 모나크 청문회[16]에서 고질라, 무토와 함께 녹화 영상으로 등장한다.
엔딩 크레딧에서 다시 해골섬이 언급되고 지진파가 발생했다고 나오며 새로운 타이탄의 출현을 예고한다. 그리고 마지막에..
[image]
'''고지라와 비슷한 크기의 킹콩이 서로 대치하는 모양새의 벽화'''가 공개되었다.[17]
소설판에서 콩의 시점에서 서술된 챕터가 있다. 이에 따르면 킹 기도라의 부름에도 해골섬의 일이 아니라 '''무시'''했지만 스컬 크롤러들이 이에 반응해서 난동을 부리기 시작하자 다시 싸움을 시작했다고 한다. 그러니까 영화에서는 애초에 나갈 생각도 없었을 뿐더러 세력권 내에서 다시 난동을 부리는 스컬 크롤러와 싸우기 바빠서 안나왔다고 할 수 있다.

2.4. 《고질라 vs. 콩



[image]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는 '''고질라와 비슷하거나 혹은 더 크게 보일정도로 성장한 모습으로, 고질라에게 주먹을 날리는 모습이 짧게 등장한다!'''[18] 예고편에서 스컬 아일랜드의 미성숙한 모습에서 완전히 성장한 모습으로 새롭게 등장했다. 체형도 한층 더 탄탄해졌고 턱 주변엔 체모가 더 붙으면서 턱수염이 난 것처럼 보여 보다 성숙해진 중후한 인상으로 변했다. 덩치가 커진만큼 고지라와 정면으로 격투를 벌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티저 영상에서 싸우던 장소가 바다 한복판에 항공모함의 갑판 위 인지라 명백히 불리했고 콩이 정색하는 표정을 보이는 등, 여전히 정면에서 싸우기엔 불리한 것으로 보인다.
공식 예고편에서는 함대의 엄호를 받는 거대한 바지선에 구속된 상태로 실려 어딘가로 이동하는 장면이 나온 뒤 깨어난 콩을 바라보는 등장인물이 지나간 뒤 '''"재앙을 막기 위해, 우리는 콩이 필요하다."'''라는 대사가 나온다. 이때 고지라의 접근을 눈치채고 표정이 굳어버린 뒤, 수면에 포효를 하는데 직후에 고질라가 솟구쳐나오고 어느샌가 구속을 풀어버린 상태로 항공모함 위에 올라탄 고지라와 난투를 벌이다[19] 수면 아래에서 쏜 방사열선을 다급하게 피하는 장면과 어딘가에서 도끼를 들고 포효하는 장면이 나온다. 그 외에도 자신의 형상을 한 인형을 들고 다가오는 어느 소녀[20]와 마주하고 배 위에서 서로 손가락을 맞닿으며 교감하는 모습과 동굴같은 곳에서 동족이 남긴 것으로 보이는 붉은 손바닥 자국을 만지는 장면[21], 거대한 뱀 형태를 한 괴수들과 싸우는 장면, 그리고 푸르게 발광하는 땅[22] 위에서 박쥐 형상을 한 생물의 무리들과 대치하는 모습도 확인되었다.
유출 된 완구에서 고질라의 등지느러미로 만든 도끼가 나왔는데 이는 예고편에서 '''고지라의 방사열선을 막고 푸르게 발광하는''' 도끼로 고지라를 가격하는 장면이 나오면서 확실시되었다.[23] 도끼날은 고지라의 등지느러미로, 손잡이는 어떤 종인지는 모르지만 타이탄으로 추정되는 생물의 뼈로 만들었고 예고편에서 보였듯이 고지라의 필살기격 기술인 방사열선을 막을 수 있고 큰 타격을 입힐 수 있는 콩의 가장 강력한 무기로 추측된다.

2.4.1. 개봉 전 예측들


팬들이 제일 궁금해하는 점은 인간에게 우호한 주인공 괴수인 고질라와 콩이 '''"왜 싸우느냐?"'''이다. 고지라는 자신의 안위나 자연의 균형에 위협이 되는 무토나 킹 기도라 등 악역 괴수가 아니면 굳이 먼저 파괴 행각을 벌이지 않았으며 오히려 괴수의 왕에 등극한 이후로는 다른 괴수들이 난동부리지 않도록 통제하여 인간과 공존의 길을 택했다. 콩은 해골섬의 왕으로서 자신에게 덤비거나 해골섬을 어지럽히지 않는 한, 인간에게 기본적으로 우호적이며 역시 싸움을 좋아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이건 고질라:킹 오브 몬스터의 에코 테러리스트들이 공작을 해서 고질라와 콩을 충돌시키고 둘 중 하나 혹은 둘 다 죽이거나 약화시킨다는 음모를 꾸밀수도 있다.[24]
공개된 예고편의 내용만으로 추측해 보면 고지라가 알 수 없는 이유로 난동을 부리기 시작했기 때문에 고지라를 막기 위해서는 유일한 맞수급 괴수인 콩을 대신 맞서싸우게 해야 한다고 생각한 모나크에서 생포해온 것으로 보인다. 사실 고지라와 맞상대를 할 수 있만큼 강한 괴수를 생포하는 것이 말이 되지 않는 감이 있는데[25] 사실 킹콩은 첫 작품은 물론 리메이크 버전들에서도 매번 생포되었던 이력이 있다. 인간이 인질이나 계략을 통해 생포 자체는 성공했어도 그 뒤 뒷감당이 전혀 되지 않아서 문제였던 것일 뿐. 예고편에서 나왔다시피 콩과 유일하게 교감과 소통이 가능한 아이가 묘사되는 것을 보면 그 아이를 이용해 생포에 성공했을 가능성이 있다.[26]
한편 팬들 입장에서는 '''아무리 봐도 싸움 자체가 성립이 안 될 거다'''는 걱정이 많다. 고지라: 킹 오브 몬스터에서 괴수들이 문자 그대로 '''살아있는 자연재해''' 같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그 괴수 중에서도 고지라는 '''괴수의 왕'''으로 등극했기 때문에 콩이 완전히 성장한다고 해도, 너무 불리해 보이는 것.[27][28]
완전히 성장한 콩이 민첩성과 지능, 도구 사용 능력을 살려 고지라와 어찌어찌 싸워볼 수 있을지 모르나, 고지라 역시 단순히 힘만으로 싸우는 괴수가 아니고 지능이 상당히 높은 편이며, 움직임도 '''절대''' 느리지 않다는 게 킹 오브 몬스터에서 드러나서 콩의 승산은 많이 줄어들었다. 결정적으로, 수십 메가톤의 위력을 가진 핵무기가 직격해도 끄떡도 하지 않는 고지라에게, 무슨 도구를 써야 타격을 입힐 수 있을 것인가? 상대는 몸을 움직이는 것만으로도 보스턴 같은 대도시를 쑥대밭으로 만들고 코앞에서 터진 핵무기를 체력 회복제 취급하고 킹 기도라가 발로 잡고 성층권까지 들어올렸다가 떨어뜨려서 온몸에 불이 붙어 추락해도 살아남은 고질라다.
타격계열의 도구는 아가미만 공격하지 않는 이상 충격을 주기 어렵고, 참격계열 도구라면 가능성이 조금 있겠지만 이것도 고지라의 무지막지하게 단단한 피부에 막힐 확률이 높다. 성장해서 다른 괴수들처럼 특수 능력을 지닌다면 변수가 생기겠지만, 콩 프리퀄 코믹스에서 킹콩 일족의 성체인 콩의 부모는 딱히 특별한 능력은 없이 그저 거대하고 강한 유인원에 불과한 것으로 연출되었고[29] 콩: 스컬 아일랜드에서의 모습까지 함께 감안해보면 콩은 별다른 특수능력 없이 힘 세고 큰 유인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기에 팬들 입장에서는 벌써 걱정이 한가득이다.[30]
고질라 원작도 밸런스가 맞지 않는 걸 억지로 맞추려 해서 평가가 좋지 않았는데[31][32], 고지라 vs 콩도 고지라가 이기면 너무 싱겁고 콩이 이기게 하려면 스펙에 관련한 수많은 부가 설정이 붙을 수 밖에 없는지라 이래저래 많은 걱정을 사고 있다. 마찬가지로 다른 괴수에 비해 스펙이 부족해 고전을 면치 못한 램페이지(영화)의 고릴라 조지가 악어 괴수 리지에게 발리는 장면이 생각난다는 팬들이 많을 지경이다.[33] 일부 팬들은 애초에 고지라(100m)와 콩(30m)의 크기 차이부터 도저히 밸런스가 맞지 않기에 퍼시픽 림카이주 정도 되는 덩치와 힘을 갖춰야만 싸움이 될 것 같다고 보기도 한다.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덩치를 거의 고지라급으로 버프시켜서 밸런스를 맞추었으나, 스컬 아일랜드의 콩의 크기, 설정과 묘사를 생각해 보면 설정파괴 수준의 버프이다. 앞서 언급되었듯이 스컬 아일랜드 기준의 콩은 31.6m인 반면 킹 오브 몬스터 기준 고지라는 119.8m에 달한다. 예고편의 킹콩의 신장이 거의 고지라와 얼추 비슷한 것을 보면 사이즈를 거의 4배로 키워놓은 것인데, 아무리 성장기라는 설정이 있다 한 들 이러한 성장은 인간 신생아가 성인이 되는 수준의, 어느 정도 유년기 성장이 끝난 생물 기준으로는 불가능에 가까운 수준의 성장이다. 물론 앞서 말했듯이 이 정도의 버프가 없으면 아예 싸움 자체가 성립될 수 없으니 크로스오버 장르의 특성을 고려하면 이해해줄 법한 버프인 셈.
다만 부모 개체를 뛰어넘은 성장에 대한 반 정도 공식적인 해설은 존재한다. 2020 코믹콘 티저가 공개된 2020년에 콩: 스컬 아일랜드의 공식 시퀄 코믹스이자 콩의 어린 시절까지 다룬 콩의 탄생을 쓴 아르비드 넬슨이 콩은 상대 포식자, 환경 등에 영향을 받아 금붕어처럼 자랄 수 있을 것이라 했는데,[34] 실제로 금붕어를 비롯한 어류, 파충류, 갑각류 등은 성장이 끝나지 않아 살아있는 동안 주변 환경이 적합하다면 무한히 성장을 하는 종들이 있다.[35] 즉, 콩이 콩의 기원을 그린 작가 말대로 이러한 특성을 가진 종족이라면 무한 성장을 할 수 있다는 것. 파충류와 유사한 고질라도 2014년 영화에서보다 2019년 킹 오브 몬스터에서 더 성장했으므로 무한 성장 중이지만 콩이 고지라보다 훨씬 빨리 자란 이유는 환경에 영향을 받았을 것이라고 설명할 수 있다. 작가가 콩은 적수의 크기에 맞추어 적응해 성장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했는데, 해골섬에는 스컬 크롤러보다 더 큰 괴수들이 분명 존재한다. 콩의 부모와 달리 콩은 스컬 크롤러들을 뛰어넘는데 성공했으니 어쩌면 어딘가에 고질라까지는 아니더라도 꽤 큰 적수와 대적해왔을지도 모른다. 반면에 고질라보다 큰 괴수는 몇 안되니까 고질라가 순식간에 훌쩍 클 일이 없다. 콩: 스컬 아일랜드 이후 '콩의 탄생'에 따르면 1995년까지 20년 정도 부모와 비슷한 크기까지 성장했고, 그 이후 대략 30년 간 계속 자랐으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약 20년 동안 30~40m 가량 성장, 이후 약 30년 동안 40~50m 가량 성장.) 콩의 성장을 비판하는 이들은 스컬 아일랜드 때에서 고질라 vs. 콩까지 반 세기나 되는 시간 차이를 과소 평가하며, 공식적으로 콩의 기원 설정을 작업한 작가의 설명도 알지 못하는 이들이 많다. 물론 이를 감안해도 좀 많이 커진 것이 맞지만, 콩이 인간과 달리 환경에 민감하게 무한 성장을 한다는 설정을 비판할 요소는 작가가 직접 설명하기 전까지 다소 뜬금없었다는 것만 빼면 특별히 없다.[36]콩 종족의 성장 추측 영상 해당 영상에서는 킹 오브 몬스터 소설판에서 스컬 크롤러와 싸우던 통에 섬에서 조금 이탈하면서 방사능의 영향을 받았을지 모른다는 추가적인 추측을 하기도 했다.

3. 능력


'''티타누스 콩 (Titanus kong)'''
유인원의 왕 (King of the Apes)
모나크 내 지정명칭
콩 (Kong)
분류
티타누스 콩 (Titanus Kong)
성질
불명
체고
31.6m(아성체), 106.68m(성체)
체중
158t
행동양식
수호자
활동반경
스컬 아일랜드

3.1. 콩: 스컬 아일랜드


다른 타이탄들에 비교해서 다소 작은 크기임에도 불구하고, 100피트(약 30m)에 달하는 신장은 지금까지 등장한 킹콩 중 쇼와 고지라 시리즈킹콩 대 고지라에 이어 '''두 번째로 가장 거대한 킹콩이다.'''[37] 해골섬 내에서 가장 강력한 생물로 묘사된다. 스컬 크롤러들도 작은 개체들은 콩에게는 상대가 안 되며 우두머리인데다가 콩의 부모도 죽인 거대한 스컬 크롤러도 콩과 어지간해선 정면으로 싸우려고 하지 않는다.[38]
킹콩이 여타 다른 타이탄들과 비교해서 돋보이는 능력은 두가지가 있는데 첫번째가 바로 '''날렵함'''. 아직 완전하게 성장하지도 않았는데 절벽을 타거나 산과 산 사이를 뛰어넘어 다닌다. 알파 스컬 크롤러를 기습할때는 한 손에 바위를 든 상태로 어디선가 날아가듯이 도약하기도 했다. 킹 오브 몬스터 시점까지 보면 분명 절대적인 완력이나 덩치가 다른 타이탄에 비해서 압도적으로 밀리지만 만약 그들과 비슷한 크기로 성장하고 나서도 이러한 능력을 유지한다면, 그때는 매우 강력한 타이탄으로 평가받을 것이다. 팬덤에서 걱정하는 가장 큰 요소가 바로 크기와 무게 차이에서 오는 절대적인 완력의 부족을 어떻게 채워낼 것인가 하는 부분인데 어떻게 크기를 키운 상태로 능력을 유지시키는 방향을 보여 주면 생각보다 간단하게 해결될 문제이기도 하다.

[image]
[image]
[image]
두번째로 '''도구의 활용'''으로 부족한 힘을 주변의 기물을 들고 싸우는 식으로 벌충한다. 초반 헬기 부대를 상대로 나무나 다른 헬기를 투척무기로 쓰기도 하고,[39] 우두머리 스컬 크롤러와 싸울 때는 큼지막한 바위를 들고 덩크를 하듯이 머리에 내리찍으면서 기습하거나 커다란 나무를 뽑아서 휘두르기 좋게 다듬어서 몽둥이처럼 쓰고 쇠사슬을 푸는 와중에 침몰선의 스크류를 눈여겨 보고 쇠사슬과 함께 던져 톱날 무기처럼 써먹고 심지어 사슬로 스컬 크롤러의 등뒤로 가서 목을 조르기도 한다.
도구를 쓰는 수준을 보듯 지능은 수준급. 헬기 부대를 팀킬[40]하게 만들기도 하고 스컬 크롤러를 상대로 다양한 전술도 내보인다. 게다가 인간처럼 적과 아군을 구분할 줄 아는 면모를 보이는데 인간에게 해를 입은 적이 있는 동물은 보통 자신에게 아무런 짓을 하지 않은 다른 인간을 봐도 흥분하고 적대한다. 그러나 콩은 자신에게 적대적인 인간과 우호적인 인간을 구분할 줄 안다. [41] 그리고 스컬 크롤러에게 시달리는 원주민들을 도왔다는 옛날 이야기나 헬기에 깔려 고통스러워 하는 스커 버펄로를 돕는 메이슨 위버를 도와주고 서로 교감하기도 하는 등의 인간과 같은 감성을 드러내기도 한다.
거기다가 전체적인 체형도 고릴라 같은 유인원보다는 예티빅풋에 가까워 보이는 완전히 직립한 모습을 하고 있으니, 단순히 거대 유인원보다는 오히려 거대한 인간에 가깝다고도 할 수 있다. 이는 원작 오마주이자 토호판 수트액션 오마주이기도 하다. 현실의 고릴라는 펀치를 할 수 없는 것을 감안하면 콩의 신체는 사실상 모습만 유인원이지 인간의 근육과 비슷한 수준이다.
앞서 말한 약한 방어력은 킹콩이 과소평가되는 가장 큰 이유이다. 다른 괴수들은 자연을 상징하기에 인간 "따위"의 기술이 통하지 않는 것에 비해, 킹콩은 고작 헬기 로터 블레이드에 손을 베일 정도로 방어력이 약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아직 제대로 성장하지도 않은 어린 개체란 것을 감안하면 성장하면서 보완될 부분으로 보인다.

3.2. 고질라 vs. 콩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에서 킹 기도라타이탄들의 왕으로서 내린 명령을 '''무시'''했다고 소설에서 언급되는데 킹 기도라의 명령을 무시했다는 것과 그의 명령으로 인해 날뛰는 스컬 크롤러들과 홀로 싸웠다는 것에서 스컬 아일랜드 시절 보다 한층 성장했다는 암시가 나왔다.
공개된 티저 영상과 공식 예고편에서 '''고질라와 비슷한 크기로 성장하여, 타이탄들의 왕으로 군림한 고질라의 죽빵을 제대로 날려버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한 무기를 사용하여 고질라에게 타격을 주는 장면도 공개되었는데, 스컬 아일랜드에서 콩이 보여 주었던 고유의 강점을 더욱 강화해서 보여줄 것임을 추측할 수 있다.[42]
콩의 크기는 자세히 밝혀지진 않았지만 고질라와 비슷한 것 만 봐도 지금까지의 그 어떤 킹콩보다도 '''가장 거대한''' 크기이며, 완력, 방어력, 기타 신체능력과 스펙 전부 몬스터버스 최상위권 강자임이 확실해 보인다.

4. 기타


[image]
11월 10일 이번 작품의 킹콩의 얼굴이 담긴 스틸컷이 공개됐으며, 이번 킹콩의 컨셉을 다룬 감독의 인터뷰도 공개됐다.
거대한 고릴라 그 자체였던 킹콩(2005)킹콩과는 다르게 디자인에 만화적인 과장이 담겨있고 이족보행을 했던 1933년도 킹콩으로의 회귀를 원했다고 한다. 11월 12일 공개된 움짤에서는 헬기를 손으로 잡고 그걸 두 동강 내서 각각 손에 들고 내려치려는 듯한 박력 넘치는 모습[43]을 보여줬으며, 13일 영상에서는 울음소리가 공개되었다. 2005년도 킹콩의 실제 생물 같은 울음소리라기보단 레전더리판 고지라의 표효와 같은 박력넘치는 울음소리다.
거의 완전한 직립보행을 한다. 머리를 90도로 들고 두 다리로 꼿꼿하게 서는데, 덕분에 고릴라보다는 거대한 인간처럼 느껴진다. 작중 처음 전신을 드러내자마자 석양을 등지고 선 모습으로 압도적인 풍경을 연출해내는데 마치 인간의 형상을 한 신처럼 실루엣을 강조한 모습이 압권, 마치 태양을 마주 보는 듯한 느낌이기도 하다. 실제로도 감독은 거대한 유인원이 아니라 한 거대한 신으로 보이길 원했다고.
작품 전통이라 할 수 있는 턱 찢기(...)를 알파 스컬 크롤러에게 시도했지만 그 전에 큰 부상을 입고 스컬 크롤러의 턱이 튼튼해서 '''실패'''했다.
여담이지만 포스터에 나온 콩의 얼굴과 헬리콥터의 비율이 영화보다 훨씬 차이난다. 포스터 쪽이 더 압도적으로 큰데, 후에 성장한 킹콩의 크기를 묘사한 것일 수도 있다고 추측된다.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 트레일러가 공개되고 압도적인 괴수들의 위용에 아직 어린(?) 콩을 걱정하는 팬들이 부쩍 많아졌다. 등장 괴수들을 보고 콩이 채팅방을 나갔다던지, 그냥 얌전하게 섬에서 오징어나 씹고 있다던지 하는 드립이 나오는 중...
스컬 아일랜드 개봉 시점부터 다소 콩을 걱정하는 분위기가 있었지만, 킹 오브 몬스터 2차 예고편 공개 이후로는 거의 괴수물 팬들에게 일상적으로 놀려먹히는 수준이다(...). 사전에 등장이 확정된 라돈, 모스라, 킹 기도라를 제외하고도 섬 바깥의 다른 타이탄들의 존재가 확인되어 사실 스컬 크롤러와 아귀다툼하던 해골섬이 지구에서 제일 안전한 편이었다던지, 크기 비교도를 만들었을 때 일부러 제일 큰 킹 기도라 옆에 붙여줘서[44] 굴욕을 준다던지 정보가 많이 풀릴수록 초라하게 보이는 중이다. 1, 2차 트레일러가 훌륭한 완성도로 괴수물 팬이 아닌 타 분야 팬들에게도 강한 인상을 얻자 어딜 가도 '쟤가 저런 애들 사이에서 어떻게 살아남냐'라는 반응이 기본으로 나올 정도.
영상이 공개된 후엔 킹콩의 크기를 고지라급으로 버프해서 어느정도 밸런스를 맞추긴 했으나, 사실 스컬 아일랜드에서의 묘사를 보면 설정오류에 가까운 수준의 크기 버프라는 논란이 존재하지만, 스컬 크롤러 알파는 30m의 콩과 대등히 전투를 치렀는데[45], 만일 콩의 부모가 스컬 아일랜드 당시의 30m 크기의 콩과 엇비슷한 혹은 조금 큰 나이였다면 여러 마리의 스컬 크롤러 알파가 다굴로 죽였다고 맞추면 얼추 말이 되기는 한다. 고질라 vs. 콩 예고편에 따르면 콩 종족과 고질라 종족이 전에도 싸운 적이 있던 것으로 보이는데, 커다란 고질라만큼 커다란 콩 종족들이 어떤 계기로 싸그리 죽고 콩 부모와 같이 스컬 크롤러와 싸우던 콩 종족들이 성장 초기부터 스컬 크롤러와 싸우며 유달리 성장하지 못한 개체였을 수도 있다.
일단 버프된 킹콩이 상당히 강력하게 묘사된지라 고질라 압승이라 했던 팬덤이 슬그머니 발을 빼고 있다. 아직 자세히 알 수는 없지만 일단 고지라와 정면으로 대적하는 것 부터가 웬만한 타이탄들은 꿈도 못 꿀 일이나는 것을 감안하면 나이에 맞지 않게 엄청난 성장을 이룬 셈이다. 헌데 2021년 2월 8일에 공개된 일본판 예고편에서는 고질라가 반격하는 장면이 있어서 여론은 다시 역전되는 중. 콩이 온 몸의 체중을 실어 날린 주먹에도 고질라는 고개만 좀 돌아가는[46] 정도였지만, 고질라가 싸대기 수준으로 휘두른 공격에 콩이 자빠졌기 때문에 근력 자체는 고질라에 비해 확실히 약한 것으로 보인다.[47][48]
[1] 저자는 아르비드 넬슨. 총 4권이 나왔다.[2] 태양의 서커스 출신으로 20년 이상 여러 할리우드 영화에서 스턴트 연기를 지도하거나 모션캡처 배역을 연기하였다. 대표적인 역할은 혹성탈출 시리즈로켓, 밝은 눈워크래프트 영화그롬마쉬 헬스크림,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컬 옵시디언. 공교롭게도 킹콩 2005년판에서 킹콩을 연기한 앤디 서키스와는 혹성탈출 시리즈에서 만난 전적이 있어서 그 인연으로 서키스로부터 고질라의 모션캡처 자문도 받았다.[3] 이 외에도 잭 채프먼 역의 토비 켑벨도 합동으로 모션캡처를 맡았다.[4] 저자는 아르비드 넬슨. 총 4권이 나왔다.[5] 음악은 Black SabbathParanoid. 음악 링크 [6] 이때 헬기 하나를 머리 위로 들고 흔드는데 승무원 하나가 메달리고 있었고 버티다가 결국 떨어지는데 '''하필 콩의 입으로 떨어진다.''' 입에 들어가기 직전 야영지에서 학자중 한 명이 샌드위치를 먹는 장면으로 넘어가는 것이 참 악취미(...).[7] 하지만 헬기를 손으로 잡다가 프로펠러에 손이 베이는 등 아직 방어력이 높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다.[8] 영화 올드보이의 오마주다.[9] 어린 개체라곤 하지만 소형 스컬 크롤러 두 마리가 콩에게 덤벼들어도 전혀 상대가 안 되는 강함이 드러난다.[10] 다만 네이팜 불바다에서 뒹군 이후에도 리더 스컬 크롤러와 잘만 싸운걸 보면 폭탄이 터졌더라도 콩이 진짜 죽었을지는 알 길이 없다.[11] 정황 상, 지진파를 일으키는 폭탄의 진동과 폭음에 자극을 받아서 나온 듯 하다.[12] 이때 패커드는 해당배우 특유의 욕지거릴하려다 찍혀죽었다.[13] 사슬을 하나 하나 끊는게 오리지널 킹콩에서 킹콩이 사슬을 끊는 장면을 연상시킨다. 오마주인듯.[14] 어쩌면 영화 초반에 헬리콥터 프로펠러에 베인 걸 경험삼아 날붙이의 사용법을 학습했던 걸지도 모른다.[15] 이후 콩의 눈을 클로즈업하는데 눈에 헬기들이 비치는 동시에 눈동자가 분노로 불타는 듯한 연출을 준다. 어찌 보면 당연한 게 초반의 섬에서 일어난 폭발과 헬기와의 싸움 때문에 스컬 크롤러가 깨어나고 네이팜에 불타고 스컬 크롤러 알파와도 사투를 벌였으니 콩은 헬기라는 존재를 자신의 영역의 침략자로 인지하고 있을게 당연하다. 그나마 몇몇 외래인들은 콩에게 좋은 인상을 남겼으니 괜찮지만 헬기는 그런 것도 없다. 다만 콩은 상대를 무작정 적대하지 않으며 먼저 건들지 않으면 공격하지 않았다. 특히 쿠키영상에서 콘래드와 위버가 모두 멀쩡히 살아있는 것으로 보아 해당 헬기는 구조가 목적이라 콩을 자극하지 않고 서둘러 콘래드 일행을 회수하고 섬을 벗어났고 콩 또한 그냥 감시하는 정도로 끝났을 것이다.[16] 샌프란시스코 사태로 인해 대대적으로 괴수들의 존재가 알려졌고 그동안 모나크가 괴수들의 정보를 은폐, 공유하지 않은 점을 논하고 있었다.[17] 고질라는 앞으로 몸을 숙이고 있고, 콩은 온몸으로 뛰어오르는 역동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기 때문에 얼핏 보기엔 비슷해보이지만 벽화의 크기로 볼 때 대등한 수준은 아니다.[18] 사진을 보면 콩이 주먹을 휘두르기 위해 약간 앞으로 숙이고 있다. 고질라는 꼬리와 등에 가시 때문에 신체 구조상 약간 앞으로 숙인 듯한 모습이 완전히 선 모습인 반면, 콩은 사람과 같이 완전한 직립을 하기 때문에 완전히 똑바로 서게 된다면 고질라보다 클 수도 있다.[19] 펀치 한 방으로 고질라를 비틀거리게 만든 후, 몸빵으로 냅다 밀어서 고질라가 항공모함에서 떨어지게 만든다! 하지만 일본 예고편에서 고질라는 잠시 휘청거리는 정도에서 끝났고 역으로 콩에게 펀치(자세히 보면 주먹을 쥐지는 않고 손가락을 편 손으로 할퀴듯이 싸다귀를 날린다)를 갈겨 나가떨어지게 만들었다. 양측 다 큰 데미지는 주지 못했고 직후 일어나서 고질라를 바다에 처박은 것으로 보인다.[20] 예고편에서 등장인물들이 언급하기를 '''유일하게 콩과 소통이 가능한 존재'''라고 한다. 실제로 예고편에서 소녀와 콩 모두 서로에게 일체의 적개심 없이 가까이 다가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21] 이때 콩 뒷편에 무언가 둥근 형상을 띈 비행체 하나가 보이는데 토호 고지라 시리즈에 나왔던 슈퍼 X로 추측된다.[22] 마치 고지라가 누운듯한 실루엣을 띄고 있다.[23] 이 장면을 본 관객들은 마치 어벤져스에서 토르가 스톰브레이커로 타노스를 찍어내리는 모습과 흡사하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24] 혹은 저기서 콩과 싸운 개체는 고질라가 아니라 메카고질라일 수도 있다. 원작에서도 처음 메카고질라가 등장할 때는 고질라 스킨을 뒤집어쓰고 와서 고질라와 구분이 전혀 되지 않았으니 이 설정을 오마쥬한다면 전혀 근거없지만은 않다.[25] 예고편에서 나온 콩의 덩치와 파워가 고질라와 치고박고 할 수 있는 수준인 것 생각하면 내구도는 스컬 아일랜드 때와는 차원이 달라야 하며, 여느 타이탄과 다를 바 없이 인간의 무기 따위는 씨알도 먹히지 않을 것이다. 즉 무력 이외의 특정한 요인을 통한게 아니라면 그냥 인간들이 무력으로 생포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26] 실제로 예고편에서 콩이 생포된 배에 여자아이도 같이 타고서 서로 교감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자신의 몸이 구속구로 묶여 있음에도 저항을 하지않는 콩의 모습을 볼 수 있다.[27] 이 말은 즉, '''고지라가 괴수들을 호출하면 콩이 압도적으로 불리해진다.''' 하나같이 미친 크기를 보여주는 데다, 거미, 매머드, 4족보행 공룡과도 같은 형태라 상대하기도 까다롭다.[28] 다만, 킹콩의 스펙은 '''다른 괴수들과 동등 혹은 이상이다.''' 인간과 짐승같은 비교로 할 게 아니다. 스펙이 동등하다면 '''당연히 2족보행의 기동성과 지능을 갖춘 콩이 유리하다.''' 당장 예고편에서 비슷한 크기의 괴수 두마리를 손쉽게 처치한다.[29] 물론 부모 두마리가 수많은 스컬 크롤러 일족을 어린 아들이 살아갈 수 있을 만큼 잡아놓고 죽기는 했지만, 스컬 크롤러도 좀 흉악하게 생긴 거대 파충류일 뿐이고 무토보다도 훨씬 못한 잡괴수에 불과하다. 고질라에겐 적은커녕 귀찮은 존재밖에 못된다. 스컬 크롤러는 가장 큰 놈도 400톤밖에 안 되지만, 고질라는 '''9만톤이 넘는다'''. 사람으로 치면 유치원생과 성인 남성인 것이다. 게다가 유인원의 피부도 관통 못하는 스컬 크롤러의 이빨과 발톱 '''따위'''가 고질라에게 생채기나 낼 수 있을까? 방사열선을 뿜을 필요도 없고 그냥 밟아 죽이면 될 수준.[30] 물론 괴수들의 특수능력이 '''타 괴수들과의 싸움에 큰 도움이 되진 않는다.''' 이들이 자연에서 차지하는 위치를 알 수는 있을 뿐. 당장 모스라의 빛은 싸울 때는 별 도움도 안되고, 로단 역시 불타는 새에 불과해서 근접전 밖에 공격 수단이 없어 기도라에게 손쉽게 제압당했다.[31] 킹콩 vs 고지라에서는 킹콩이 번개를 맞고 파워 업하는 장면이 있고 덩치도 킹콩 원작보다 몇 배나 커진 것으로 설정됐다.[32] 다만 그래도 킹콩 vs 고지라 영화 자체는 고지라 시리즈 중에서도 가장 흥행에 성공한 영화다.[33] 작중 리지는 조지보다 대여섯배는 더 거대하다.[34] 금붕어들은 자연에서 50cm 가량으로 크게 자라기도 한다.[35] Indeterminate Growth. 식물과 달리 동물은 일정 크기까지는 일찍 자라고, 이후부터는 조금씩이지만 계속 자라는 경우가 이에 속한다. 이론상으로는 내적, 외적 위험이 없고 풍족한 의식주를 만끽한다면 정말 한도 없이 자랄 수 있다. 인간도 일부 사람들은 머리카락에 한해 무한 성장하기도 한다.[36] 일반적인 동물의 무한 성장과는 달리 콩의 부모 크기가 될 때까지 걸린 시간에 비교하면 그 이후에 굉장히 빨리 자란 형태의 무한 성장은 현실에서 찾기 어렵지만 콩은 타이탄에 속하는 초월적인 존재의 일원으로서 이론상으로만 가능한 의식주의 완전한 안정(상대 포식자가 없고 스트레스 수준이 낮으며 영양소 섭취를 고르고 폭 넓게 하는 등)을 이루어 급속도로 성장했다고 해도 영화 설정상 감안해야 할 것이다.[37] 자주 비교되는 2005년 피터 잭슨판 킹콩은 25피트(8m)였다.[38] 콩의 부모 유골 주변에 엄청난 양의 뼈가 있는데 어쩌면 콩의 부모는 스컬 크롤러들이 물량전을 펼쳐 엄청난 희생을 치르고 겨우 쓰러뜨린 것일지도 모른다.[39] 콩이 던진 나무가 나무 밑동을 앞으로 한 방향으로 화살처럼 날아와 헬기에 '''"꽂혔다"'''는 점이 포인트. 그냥 던진 게 아니라 투창 던지듯이 정확히 조준해서 던졌다는 의미다.[40] 앞 뒤에서 헬기가 다가오며 사격해오자 가볍게 도약해 결과적으로 서로 쏘는 꼴로 만들어 둘 모두 격추했다.[41] 이는 고질라(2014)에서 암컷 무토가 새끼를 포드 브로디에게 몽땅 잃은 뒤 이성을 잃고 다른 인간들을 끝까지 추격해 몰살한 것을 보면 알 수 있다.[42] 지금까지 등장한 타이탄 중 무기를 사용하여 싸우는 타이탄은 콩 뿐이다. 심지어 공식 예고편에서 그 거대한 몸집으로 도시를 빠른 속도로 뛰어다니고, 빌딩을 타고 올라가 점프를 하는 등 고질라나 킹 기도라와도 비교가 안 될만큼 민첩한 속도와 격렬한 움직임을 보여주었다. 여기에 고질라에게 피해를 입힐 수 있는 무기까지 합쳐진다면...[43] 개봉된 영화에서 진짜 내리쳐 폭발시킨다. 이후 화염 속에서 패커드 중령과 서로 노려보는 장면은 압권.[44] 고지라도 그렇지만 스컬 아일랜드 기준 콩은 킹 기도라의 종아리에서 무릎 정도밖에 안 온다. 특히 이런 비교도에서 보통 날개를 활짝 편 채로 비교하는 경우가 많아 더 작게 보인다. '''참고로 킹 기도라는 키가 158m에 익폭은 300~400m고, 몸무게는 14만톤이 넘는다.'''[45] 배의 스크류를 무기로 쓰기 전까지는 콩은 스컬 크롤러를 죽일 정도의 유효타를 내지 못했다.[46] 그래도 다리만 안 움직였을 뿐이지 고질라의 얼굴이 180도 가량 돌아가서 뒤를 바라보게 만들 정도의 위력이었다.[47] 물론 신체 구조도 고려해야 할 것이다. 콩에 비해 고질라는 다리를 비롯한 하반신 쪽에 무게중심이 더 쏠려있고 넘어지지 않도록 무게중심을 잡아줄 꼬리도 있기에 같은 충격을 받아도 넘어지기 더 쉬운 쪽은 꼬리도 없고 무게중심이 더 위쪽인 콩이다. 그래도 고질라의 근력이 한 수 위라는 것은 변함이 없지만.[48] 다만 이때 넘어진 콩을 향해 고질라가 달려들자 콩이 누운 채 주먹으로 고질라의 얼굴을 가격해서 틈을 만들고는 곧바로 일어나서 몸빵으로 고지라를 바다로 밀어버렸다. 양측 다 별 데미지를 주지는 못한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