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티아
1. 개요
네이버 웹툰 쿠베라의 등장인물. 야크샤족 라크샤사급 수라로 성장단계는 4단계.
갯과를 연상시키는 귀와 꼬리의 모습을 하고 있다.[1] 3부에서 칼리블룸을 공격하려는 사가라 일행과 손을 잡은 수라.
2. 성격
상급수라임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수라와 달리 인간을 업신여기지 않고 우호적인 성격을 보인다. 한 마법사의 짐을 들어주고 그의 호감을 사며 보증을 받기까지 했다. 아수라가 비겁한 수로 인간들과 함께 야크샤를 죽였는데도 아수라가 비겁하다고 말할 뿐 '''인간들은 살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아수라와 거래를 한 것이라며 인간들의 입장을 이해하려 하는 모습을 보인다.'''
성격은 비교적 온건하고 신중한 편으로 나온다. 예로 타티아는 수라형을 취하는 것을 꺼리는데 그 이유가 야크샤족 특유의 호전성을 혐오하기 때문에 수라화를 잘 안하는 편이라는 점에서 그의 성격을 비춰볼 수 있다. 아무래도 야크샤의 죽음으로 인해 인간들을 노골적으로 증오하는 소나 옆에 있다보니 이런 성격이 더 부각되는 편이다. 사가라는 타티아의 이런 성격을 적의 머리를 부술 수 있으면서 그저 입을 막아 제압하려고 한 늑대 녀석, 위선자라고 평했다.
신중하지만 동시에 예리하고, 날카로운 면이 있다. 리즈와 대화하는 도중 몇 번 섬뜩한 눈빛으로 보는 장면도 그렇고[2] , 마냥 친절한 수라는 아니다. 오히려 사가라에게 협조하는 수라들 중에서는 가장 위험한 부류일 수도 있다.
3. 작중 행적
3부 93화에 사가라가 계획을 위해 수배한 다른 수라들과 함께 실루엣으로 등장.
3부 99화에선 함께 있는 다른 수라들과는 달리 수라형으로 보이는 실루엣으로 등장한다.
3부 118화: 같은 야크샤족인 소나와 함께 린드할로우에 나타난다.
3부 119화: 소나와 윌라르브에서의 일을 이야기하는데 야크샤족의 초대 왕 야크샤가 죽을 때 곁에 있었다고 하며 '''인간이 야크샤의 숙적인 아수라왕과 뒷거래를 하여 결국 야크샤가 죽음에 이르게 되었단 사실이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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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대로 신들을 혼란스럽게 하기 위해 결계를 부수려고 하는데 소나가 결계를 부수는 김에 도시를 공격해 인간들까지 쓸어버리자는 말에 어디까지나 경고의 의미로 결계를 없애는게 우리의 임무라며 불필요하게 인간의 도시를 더 공격하는 걸 꺼리는 말에 옆에 있던 소나는 착해빠졌다고 말한다. 그 말에 타티아는 소나에게 미소를 지으며 부분 수라화로 죽음의 결계 한 겹을 간단히 깨버리는 강함을 보여줬다.
3부 135화에서 사가라 일당의 위치로 합류할 통로가 닫혀버린 걸 보고 소나가 화를 내자, 차탄은 웬만하면 자리를 지키기로 되어있는데 계획이 달라진 것 같다고 말한다.
3부 151화: 마법사 에린의 짐을 들어주며 호감을 사고, 보답으로 린드할로우 마법대학 교수인 카일 플로루시의 명함을 얻은 뒤 소나에게 네가 저 도시를 파괴했으면 이런 만남은 있을 수도 없었다고 했다. 그리고 폭력은 폭력으로 보복받고, 친절은 친절로 보답받는다고 했다. 그러나 소나는 사기당하기 딱 좋은 가치관이라며 빈정댄 뒤, 네 장단에 맞춰주기도 지겨운데 통로가 좀 열려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통로 앞에 쓰러져있는 쿠베라 리즈를 보았는데, 수라도에서 본 적이 있어서 그녀를 알고 있었다.
3부 152화: 깨어난 직후 리즈가 라크샤사들을 보고 반사적으로 공격했는데, 팔꿈치로 가격한 것을 막았지만 워낙 강해서 막기 힘겨워했다. 소나가 리즈에게 초월기로 반격을 가한 걸 보고 죽으면 곤란한 인간인데 이게 무슨 짓이냐고 경악했지만, 소나는 저쪽이 먼저 공격했으니 이 정도 반격은 당연하다면서 무덤덤하게 답했다. 그러나 리즈는 신발의 효과 덕에 빠르게 재생하여 멀쩡히 이 둘 앞에 모습을 드러냈고, 소나는 그녀를 보고 제법이라고 웃었다. 서로를 알아본 타티아와 리즈는 서로 소통하기 시작했는데, 셰스처럼 인간의 글을 익혔는지 바닥에 글을 쓰면서 그녀와 소통했다.
타티아와 아는 사이인 리즈는 깨어자나자마 상급수라가 보이니 반사적으로 공격했다면서 그에게 사과했다. 그러자 타티아는 소나를 리즈에게 소개한 뒤, 상처가 남았다면 치료해주겠다고 했다. 리즈는 팔찌 없이도 공격을 버틸 능력을 얻었다고 하면서 사양했고, 타티아는 팔찌가 없어서 위험할 줄 알았다고 하면서 웃었다. 리즈는 자신의 신발이 가진 능력이 대지에 있을 때 한정으로 재생력과 방어력이 대폭 증가하는 능력이니만큼 한계가 명확하기에 자세한 건 말하지 않기로 했다.
리즈가 왜 여기 왔는지, 무슨 목적으로 왔는지 물어보자 너와 같은 방식으로 넘어왔다고 답하며 타라카족의 활동이 눈에 띄게 줄어 수라도 상황은 최근에 꽤 진정되었고, 수라들과 신들이 인간계 상황에 좀 더 관심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고 했다. 이어 리즈가 도우러 온 거냐, 신들과는 만나봤냐고 묻자 두 번째 질문부터 대답했다.
신들과 만나봤냐는 질문에는 아무리 그래도 신과 마주하긴 껄끄러워서 만나지 않았고, 그냥 도시 밖에서 독자적으로 활동하는 중이라고 답했다. 리즈에게 원래 쓰던 팔찌는 어디 있냐고 물어보자, 그녀는 애초에 제 것이 아니라서 원래 주인이 가져갔다고 답한다. 그 과정에서 누군가에게 습격을 받아 정신을 차리니 여기라고 답한다. 그 말에 사가라가 아닐까 의심한다. 그때 소나가 통로가 열렸다고 외치며 빨리 가자고 재촉하자, 같이 온 라크샤사들이 기다리고 있어서 이만 가봐야겠다고 작별 인사를 한다. 떠나기 직전 신분증이 없어서 곤란하다고 하는 리즈에게 에린의 짐을 들어주고 감사의 표시로 받았던 명함을 리즈에게 건넨다.
3부 154화에선 소나와 함께 사가라 일행과 합류하며 리아가라가 보이지 않아 행방을 묻는다. 사가라의 지시를 어겨 멋대로 행동한 것에 근신 처분을 받았고 그 통로를 열어준 차탄은 처벌을 받지 않은 것에 소나가 유능한 놈은 곁에 두고 무능한 놈은 제외시켜도 된다는 말을 하고 클로체와 잠시 말다툼을 한다. 그러다 소나가 부분수라화로 클로체를 위협하자 악취미라고 말하면서 소나를 제지한다. 그 후 사가라가 모두를 부르는데 신 쿠베라의 아이템 중 빠진 것이 있어서다. 옆에 있는 후라에게 빠진 아이템이 뭔지 묻고 창끝이 구불구불한 창이라고 듣게 된다. 이 때문에 아난타의 부활에 차질이 생겨 클로체가 해결할 방법으로 쿠베라 이름을 가진 인간을 한 명 더 죽이는 것을 제안할 때 무언가 생각하는 표정으로 클로체를 흘겨본다.[3]
3부 156화에선 황금의 기사를 가져오기 위해 사가라와 차탄과 함께 아샤 라히로가 있는 곳으로 이동한다. 거기서 아샤를 발견하고 사가라의 명령으로 황금의 기사를 가져오기 위해 나선다. 타티아는 아샤의 입을 막아 마법을 쓰지 못하게 하여 제압하려 했지만 아샤는 왼손을 기괴한 형태의 입으로 바꾸어 융합마법인 호티 인드라 브하바티 마루트 마법을 써 이 마법의 여파로 주변의 바위들이 산산조각났다.
3부 157화: 사가라는 아샤에 대해 알면서도 야크샤족과 킨나라족이 아난타가 죽을 때 은근히 신들에게 협력하거나 방관했으니 곱게 볼 수 없다는 이유로 이 둘에게는 알려주지 않았다. 차탄에 의하면 타티아, 소나, 차탄은 종족 내의 반대 여론을 무릅쓰고 온 소수파라고 한다.
마법에 의해 몸이 난도질 당하는 도중 사가라가 자신에게 말한 명령의 진의를 깨닫고 수라화해서 거대한 늑대 형태의 모습으로 변한다. 타티아는 시에라와 아샤가 있던 곳을 부쉈지만, 야샤는 시에라를 데리고 호티 바유로 피했다. 아샤는 다른 신이 만든 가장 최근의 기록을 봐서 자신이 본 기록과 비교하여 진실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는 중요한 정보원인 시에라를 살리기 위해 그를 도와준 것. 수라형으로 변한 타티아를 응전하기 위해 팔을 아난타의 수라형과 흡사한 모습으로 변형시켜 타티아와 싸운다.
3부 158화: 아샤와 격돌 중에 마루나가 난입하여 아샤와 대치하게 되고 수라형으로 그와 아샤의 언쟁을 지켜본다. 마루나가 자기재생이 발동하지 않을 때까지 아샤를 죽일거라고 하며 초월기를 시전하자 동맹종족이라고 날 돕다가 네가 손해를 볼 이유는 없으니 직접 죽이진 말라고 그를 말린다. 그러나 마루나는 초월기를 거두면서 난 널 도우려고 끼어든 게 아니라고 하며 자신의 의도를 말할려는 찰나 숨어있는 시에라의 기척을 느끼고 숨죽이고 있어봤자 소용없으니 나오라고 했다.
3부 159화: 마루나가 심홍의 추격을 시전하며 시에라를 위협하자, 그는 인간이니 수라어를 듣지 못하고, 위협이 될 만하지도 않으니 괜한 죄업을 또 보탤 필요는 없다고 그를 말리려 하며 너는 이미 수백만을 죽인 모양인데 가루다님이 지금 널 보셨다면 굉장히 슬퍼했을거라 설득한다. 하지만 마루나는 자신을 학살자인 간다르바에게 맡기셨던 걸 보면 그런 걸 신경쓸 분은 아닌 거 같다고 반박한다. 타티아는 현재 간다르바는 학살은 꽤 오래 전에 그만뒀으며 그 착한 샤쿤탈라도 있으니 너도 거기서 보고 배운 게 있지 않느냐고 거듭 설득하려 하지만 마루나는 자신이 간다르바에게 받은 가르침이라면 강자에게 밟히는 게 당연한 삶과 아무리 억울해도 약하면 반론조차 허용되지 않는 현실이며 그의 밑에서 지낸 300년의 대부분이 그랬고, 그러다 자기 딸을 찾는답시고 인간을 죽여야 하는 입장이 되니 직접 죽이는 건 자신에게 맡겼고 저 인간이 말한 수백만 중 대부분은 간다르바가 보는 앞에서 죽어간 자들이니 그가 개인적으로 학살을 그만뒀다고 해도 나에겐 전혀 와 닿지 않는 소리라고 답했다.
이 말을 들은 타티아는 침통한 표정을 지으며 침묵하고 마루나는 시에라를 죽이려 하지만 시에라가 어떤 제안을 내걸고 그 제안을 받아들인다. 제안은 그가 대지의 신관 권한으로 가져간 창 형태의 황금의 기사를 받은 뒤, 팔찌 형태의 황금의 기사와 아샤를 놔두고 자리를 떴다.
3부 160화: 사가라에게 돌아와서 마루나 때문에 일이 꼬였다고 사죄한다. 정작 사가라는 별 대수롭지 않게 여기며 과정은 어떻던 간에 결과는 7년 동안 사라져 있을때 자신이 봤던 기록대로 간다고 확신하고 있기 때문에 네가 마루나를 이길 수 있을리가 없으니 어쩔 수 없었을거고, 그 인간도 내 예상을 넘는 힘을 가지고 있어서 좀 놀랐다고 여기는 정도의 태연한 태도를 보인다.
4. 기타
- 3부 93화부터 실루엣으로서 등장이 암시되었었다. 이제껏 작중에서 제대로 활약하는 야크샤족 상급 수라가 드물었기에 등장을 기대한 사람이 많았다.
- 처음에 문서명은 갯과귀 라크샤사로 되어 있었는데 처음 등장인 199화부터 151화까지 약 8개월 동안 등장만 하고 이름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 성장단계가 밝혀지기 전에는 부분수라화로 결계를 깼기에 라크샤사 5단계라는 추측이 많았다. 그러나 3부 99화에 이 녀석의 수라형으로 추정되는 실루엣이 나왔는데 반인(半人)반수형인 라크샤사 5단계의 수라형하고 거리가 있어 보였다. 라크샤사 5단계는 원체 거대하기에 몸의 일부일 수도 있다는 주장도 있었으나, 결국 3부 157화에서 수라형이 공개되었고 같은 편의 작가 후기에서 4단계임이 확정되었다.
- 3부 157화 작가 후기에 따르면 수라형의 모델은 작가가 키우는 반려견(1부 후기에 사진이 있다)이라고 한다. 타티아 1단계라고 반려견 사진도 올려져 있다.
- 작가 후기에서 냄새를 잘 맡고 소리를 잘 듣는데 비해 눈은 코와 귀보다는 안 좋아서 시력은 별로 좋지 못하다고 한다. 개과동물의 특성을 은근 반영한 부분인듯.[6]
[1] 여우나 늑대를 연상시키는 귀와 꼬리를 달고 있지만 야크샤족의 형상은 특정한 동물과 완벽히 맞아떨어지진 않으며 유제류를 제외한 여러 포유류를 섞어 놓은 형태로 생각하는 쪽이 알맞다.[2] 동시에 팔찌가 없어서 위험할 줄 알았다며 리즈를 떠보기까지 한다.[3] 추측은 리즈를 죽이려 했다와 이를 경계했다 두가지로 나뉜다.[4] 이상한건 아닌게 나스티카들 중엔 자식을 많이 낳는 케이스가 제법 된다. 아수라족의 라바나만 해도 엄청나게 자식을 많이 낳았다고 나오고, 가루다족의 아카샤도 3부에서 밝혀진 바에 의하면 삼파티와 자타유 외에 딸들만 해도 몇백 명이 된다. 오죽하면 노란 머리에 노란 깃털을 지닌 자식들만 500명이 넘는다고 하니(...)[5] 슈리도 온건적인 성격이고 개과동물의 신체부위가 있으며 수라형도 개과동물일 가능성이 높다고 점쳐지고 있다.[6] 실제로 개는 눈이 멀어도 코와 귀가 있기 때문에 사는데 있어서 시력에 의존이 큰 인간이나 새보단 치명적이지 않다. 고양이도 마찬가지. 물론 그나마 인간의 보호를 받는 상황 한정이고 야생에선 위험하기 그지없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