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보

 


1. 과급기의 방식 중 하나인 '터보차저'의 준말
2. 인텔 펜티엄 이전 컴퓨터에 있었던 클럭 조절 버튼
3. 닥터 슬럼프의 등장 인물
4. 한국의 댄스 그룹
5. 미국의 애니메이션
6. 폴아웃:뉴 베가스에 등장하는 약물
7. 국산 백신 프로그램 중 하나

Turbo

1. 과급기의 방식 중 하나인 '터보차저'의 준말


터보차저란 배기가스의 압력으로 터빈을 돌려서 엔진에 들어가는 공기(디젤 엔진/가솔린 직분사 엔진)나 혼합기(가솔린 엔진)의 양을 늘려 엔진 파워를 증가시키는 방법이다. 본래 비행기의 고고도 비행시 "엔진에 들어가는 공기의 양이 줄어들면 그만큼 압축해서 더 불어넣으면 된다" 라는 개념에서 시작된 것으로, 1962년 GM에서 올즈모빌 컷래스 제트파이어쉐보레 코르베어 몬자 스파이더의 엔진에 도입한 것이 시초.[1] 1974년에 출시된 포르쉐 911 turbo(930)가 배기가스를 이용하는 터보차저와 압력 조절기를 가진 현대적 의미의 터보차저를 가진 최초의 스포츠카다. 자세한 내용은 과급기 참조.
터보 장착만으로 엔진에 상당히 큰 힘을 추가로 얻기 때문에, 스포츠카에서 많이 이용되는 방법이다. 그외에 트럭이나 버스에도 많이 활용되어 부족한 힘을 보충하고 있으며 엔진 다운사이징에도 활용된다. 현재 디젤 엔진의 경우 사실상 자동차선박이든 거의 대부분 터보차저를 장비하고 있다. 경유의 경우 에너지를 많이 갖고 있는 대신 발화점이 높고 잘 폭발하지 않는다. 때문에 과급기로 공기량을 늘려 연소를 돕는 게 거의 필수가 되었다. 사실상 과급기 없인 효율도 극도로 떨어지고 환경오염물질도 더 많이 배출한다.
한때 F1에서는 각광받던 기술이었으나 성능 하향을 위한 규제 때문에 진작에 퇴출되었다. 그러나, 2014년 F1의 엔진 규정이 종전의 2.4리터 V8 엔진에서 1.6리터 V6 터보엔진으로 변경되면서, 다시금 F1에 도입되었다.
터보란 말은 라틴어의 투르보(터빈)에서 유래했으며 최초의 터보 차저는 스위스의 공학자인 Alfred Büchi에 의해서 개발되었다. 이후 1차 세계대전 동안 프랑스의 공학자 Auguste Rateau는 터보 차저를 프랑스 전투기에 적용하고 그럭저럭 성공적이었다.
단순히 엔진에다가 터보차저를 2개 달면 트윈터보로 부르는데, '''트윈 스크롤 터보와는 전혀 별개의 개념이다.''' 즉, 트윈 스크롤 터보는 터보차저 2개를 장착했다는 게 아니다. 트윈 스크롤 터보는 싱글 터보이면서 배기 취출 구멍(불어내는 구멍)을 2개 설치한 것이다.
터보차저 3개를 달면 트리플 터보, 4개를 달면 쿼드 터보로 부른다. 트리플 터보는 BMW의 고출력 승용 커먼레일 디젤 엔진에서 사용 중이고, 쿼드 터보는 1,000마력을 자랑하는 부가티 베이론이 이용하고 있다.

2. 인텔 펜티엄 이전 컴퓨터에 있었던 클럭 조절 버튼


유래는 1. 언더클럭 문서 참고.

3. 닥터 슬럼프의 등장 인물


노리마키 터보 문서 참고.

4. 한국의 댄스 그룹


터보(그룹) 문서 참고.

5. 미국의 애니메이션


터보(애니메이션) 및 해당 애니메이션의 후속작 터보 F.A.S.T. 문서 참고.

6. 폴아웃:뉴 베가스에 등장하는 약물


이름의 유래는 1.
이름이 상징하듯, 이것을 한 번 들이마시면 속도가 빨라진다. 정확히는 GTA 시리즈의 아드레날린, 에일리언 스웜의 아드레날린처럼 '불릿 타임', 즉 주변 속도를 느리게 만들어준다. 안타깝게도 자신이 들이마신다고 동료에게까지 효과가 적용되지는 않으며, 20% 확률로 중독된다. 더군다나 지속시간도 기본 3초로 엄청 짧다. 다행스러운건 사용량에 비례해서 지속시간 중첩이 되므로 인벤토리에서 귀찮게 꺼낼 필요없이 필요한 양만큼 미리 투약하자. 두번 클릭하면 지속시간이 2배, 세번 클릭하면 3배 되는 씩.
하드코어 모드에서 동료가 자신과 떨어져서 마지막 저장 시점과 가까운 때에 죽었을 때 시간을 달려서 살리거나 부머들의 본진인 넬리스 공군 기지에 갈 때 그들의 포격을 피하기 위해 주로 사용된다. 하지만 진가는 중요한 전투를 위해 '''버프아웃 + 스테디 + 슬래셔 + Med-X + 러싱 워터 + 터보 + 픽서'''의 본격 약물남용 (...) 조합으로 사용할 때 나온다. 매트릭스의 네오가 된 기분을 한껏 맛볼 수 있다.
이 터보 덕에 근접무기 유저도 데스클로 같은 강력한 적을 상대로 근접전을 벌이기 쉬워졌다... 쉬운 수준이 아니라 사실상 제대로 키운 근접캐릭터는 이 터보 하나만 있으면 북두의 권 정도는 그냥 찍을 수 있다, 적이 사실상 정지상태에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라 난타가 가능한데 격투무기의 DPS를 표면 그대로 뽑아내는지라 극댐, 극크리 근접유저는 몇 번 쳐서 초살해버리고, DPS가 높은 한손무기는 평소에 리치때문에 공격을 명중시키기 힘든 단점은 사라지고 무지막지한 DPS를 꽂아 넣을 수 있으니.... 사실상 모든 네임드, 보스전을 싱겁게 만들어버린다.
생김새는 양철통에다가 제트를 단 것처럼 생겼다. 위대한 칸의 약물 관련 퀘스트 'Aba Daba Honeymoon'을 하다 보면 그 보상 중 하나로 이것의 설계도를 얻을 수 있는데, 실제로도 이 약물을 만드는 데 필요한 재료가 카사도르 독샘 1개 + 식물성 수지(Turpentine/테러빈유) 1캔, Broc Flower 1송이, 그리고 제트 1개이다. 나머지 재료들은 별 문제가 없는데 낮은 레벨에 이 물건을 만들고자 한다면 그 무시무시한 카사도르#s-3를 잡아야 해서 골치. 기본적으로는 노박(폴아웃: 뉴 베가스)의 에이다나 고모라 카지노, 위대한 칸 등 특정 장소에서만 팔고, 필드에서 가끔 구할 수는 있는데 한정된 장소에서만 나온다.
화학자 퍽을 찍으면 지속 시간이 2배 증가하고, 약쟁이 퍽으로 거기서 다시 33%가 증가한다. 그리고 터보를 20번 빨면 도전과제 퍽이 하나 들어오는데 이것이 있으면 지속 시간이 33% 늘어나 좀 더 쓸만해진다. 여기에 재주중 하나인 로건의 헛점으로 다시 지속 시간을 2배로 할 수 있는데 약물 지속 시간 증가 퍽은 모두 곱연산으로 처리 되기 때문에 다 찍을 경우 지속시간이 21초나 유지된다! 로건의 헛점을 중심으로 하는 약물 중독 빌드를 사기로 만드는 일등 공신 약물이다.
그리고 '''무중독''' 터보 여러개를 자동으로 지급해주는 퍽도 있다! 다만 이 쪽은 터보 전용 퍽이 적용이 안 되기 때문에 지속 시간이 좀더 짧고, 보충되는 양이 제한적이니 약물 터보도 최대한 많이 챙기는게 좋다, 무게도 안드는 편이고....
참고로 터보 상태에선 지역 이벤트가 작동되지 않는다. 터보를 빨고 돌아다니면 이상하게 적들이 안 나오는 걸 느낄 수 있는데 실은 리스폰 이벤트가 작동하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모든 프레임을 느리게 하는 것인지 터보 상태에선 로딩 스크린의 룰렛마저 느려진다.
폴아웃 4에선 터보가 삭제된 대신 제트가 터보의 효과를 계승했다.

7. 국산 백신 프로그램 중 하나


홈페이지
공식블로그의 터보백신 연혁
MS-DOS시절부터 존재해 온 백신 프로그램. 대한민국의 임형택이라는 사람이 제작하였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인지도가 높았던 안철수연구소V3가 잡아내지 못하는 바이러스 몇 가지를 잡아내어 어느 정도 인지도가 있었으나, 인지도나 대중화 면에서는 V3를 따라잡지 못했다. 윈도우 백신 출시는 좀 더 빨랐지만,[2] 대중화에는 결국 V3가 성공했다. 하지만 회사 자체는 아직도 영업중. 적어도 네이버 검색 돌리면 이름은 같지만 나중 생긴 드론 제작업체가 먼저 나오는 바이로봇보다는 낫다(...)
[1] 사브 99에 터보를 맨 처음 도입했다고 알고 있는데, 이는 사실과 다르다. 유럽에서는 1973년에 BMW2002 Turbo에 먼저 도입했으며 사브는 1978년.[2] 홈페이지 화면에는 국내 최장수 백신이라 주장하지만, 위 공식 블로그 링크글에 나오듯이 윈도우 버전 출시가 빨랐던 것. V3는 1991년 처음 나왔다.그마저도 도스용 터보백신 올려놓고 포 윈도우 운운하는지라 공식 블로그 글은 받아들이기도 애매하다. 저 시절엔 윈도우 나온 지 얼마 안 되어서, 윈도우를 사용하면서도 응용 프로그램들은 여전히 도스버전을 쓰고, 많은 사람들이 도스버전을 쓰는 것을 더 편하게 여기는 경우가 생각 이상으로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