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네스 A. 영
1. 개요
기동전사 건담의 설정집으로 발매된 전략전술대도감에서 등장한 인물이다.
원래 이름은 '테네스 A. 융'이었다. 영문 표기는 'Tenneth A. Jung'. (일본어 표기는 'テネス・A・ユング'.) 그러다가 기렌의 야망 시리즈에서 얼굴을 비춘 뒤 반다이의 MG 라인업 기획인 에이스 파일럿 로그에 등장하면서 설정이 재편되었다. 그 스코어 때문에 "아무로보다 괴물이 어디 있냐! 뻥이다! 이건 연방군의 뻥이다!", "저건 영상화가 안되니 공인 설정이 아니잖아. 인정못한다." 라는 평가를 받던 캐릭터기도 했다.
2. 연방군 격추수 1위
1년전쟁 당시 지구연방군 파일럿 중, 아무로 레이를 누르고 격추수 1위를 세운 설정상의 인물이다. 계급은 소령이다.
기록은 모빌슈트 149기 전함 3척인데, 아무로 레이에 대해 근소한 차이로 앞서고 있다. 아무로의 기록은 모빌슈트 142기 전함 9척. 총합 각각 152, 151로 1기 차이다. 특히 사격 실력이 뛰어나서 짐 스나이퍼 커스텀등 뛰어난 사격 능력을 갖춘 MS로 전공을 세웠다고 한다.
3. 논란
테네스의 격추 스코어에 대해서는 말이 많은데, 대도감에서는 연방의 격추 스코어가 자기신고제이기 때문에 신빙성에 대하여 자체적으로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 건 카메라를 통해 격추 순간을 일일이 찍어서 보고한 게 아니므로, '''파일럿이 구라를 칠 수 있다'''는 게 문제다. 이는 실제로 2차 세계대전이나 한국 전쟁, 베트남 전쟁에서도 일어났던 문제다.[1] 그리고 '''전함과 MS의 격추 수를 합쳐서 취급했다.'''[2][3]
3.1. 테네스의 전과를 부풀렸는가?
아무로의 전과는 파일럿의 압도적인 실력과 엄청난 고성능 기체가 맞물려 이루어 낸, 왠만한 에이스 파일럿과도 급을 달리하는 수준이다. 심지어 공국군의 기라성같은 에이스들도 아무로한테 죽거나 휘둘리곤 했다.[4] 이에 따라서 일부 팬들[5] 은 뉴타입 자체를 부정하는 연방군에서 에이스 1위가 뉴타입으로 알려진 아무로 레이인 것을 막기 위해서 의도적으로 공적을 부풀렸다고 하기도 한다.[6] 제대로 된 설정이 없어서 이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판단하기 힘들다. 하지만 1~2위와 3위간의 격추수 차이가 2배 이상 난다는 점과[7] 이건 팬들의 추측이기도 하고, 근거가 희박하다.
'''아무로가 격파한 모빌 아머는 어디에 집계된 건지도 문제다.''' 모빌슈트와 같이 집계해 버렸다면 몰라도, 아예 누락되었다면 연방군이 뉴타입 에이스 파일럿인 아무로를 깎아내리기 위해 그랬다는 소리를 들어도 할 말이 없다. 그러나 지구연방군은 1년전쟁은 물론 U.C. 0083까지 '''모빌아머라는 카테고리 자체가 없었기 때문'''에 모빌슈트로 집계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GP계획으로 건조된 건담 시작 3호기도 모빌슈트 스테이멘 + 암드 베이스 오키스라는 어엿한(?) 모빌아머지만, 연방군은 '''모빌슈트'''로 분류했다.
3.2. 테네스의 실전 경력이 길다?
일단 실존하는 인물이라고 해도, 연방의 기체 중에서 초기에 개발된 건담을 탄 아무로의 격추 스코어를 능가한다는 것은 테네스 A. 영이 아무로 이상의 격전을 계속해서 치렀거나 혹은 MS가 개발되기 이전에 전투기나 전차로 자쿠를 격파했다는 것이 된다.
그나마 가장 현실성 있는 대안은 초기 연방 공군 파일럿에서 이전의 전투 전과를 그대로 이어받아서 MS 파일럿으로 기종 변경했을 거라는 것이디. 이 경우에는 아무로보다 높은 격추 수에 대해서 납득은 가나[8] , 도프로 대표되는 지온의 공중 전력의 격추 수가 추가되지 않고, 오로지 MS 격파만 된 기록이 설명되지 않는다는 맹점으로 남는다.[9]
우주 전투기 파일럿으로서 루움 전역 이후부터 루나2 등지에서 지속적으로 교전했다면 순수 MS 격추 기록이 가능할 수도 있다. 이 경우라면 오히려 테네스가 '''1년 동안 쌓은''' 격추수를 아무로가 '''단 2개월만'''에 거의 다 따라잡았다고 볼 수도 있다. 이렇게 되면 저 격추 수가 오히려 '''건담의 성능, 그리고 아무로의 실력을 뒷받침하는 것이 된다.'''
IGLOO에서 나온 노획한 자쿠를 운용한 케이스나 IGLOO 중력전선에서의 M61 전차로 자쿠를 상대했다는 경우도 있지만, 화이트 베이스처럼 특임부대도 아닌데 지상과 우주등 MS가 대량으로 투입된 격전지에 매번 투입된다는 것은 가능성이 낮다.[10]
순수 MS 파일럿으로 생각한다면 연방군의 MS 공세가 지온의 자브로 공략 이후에 시작되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정규 부대 소속이 저 정도의 공을 세웠다고 보기 어렵다.
연방군의 전투기나 공군이 특임부대가 아닌, 정규 부대에 소속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정규 부대 소속의 공군 파일럿이 MS 파일럿으로 전과한 과정에서 특임부대로 배속되었거나, MS 파일럿 전과 이후 특임부대로 배속되었다고 볼 수 있지만, 이 경우도 그리 영 시원스러운 해답이 못된다.
최근 들어 IGLOO 중력전선이나 모빌 슈트 건담 모빌슈트 건담 디 오리진에서 건담 이전의 연방의 MS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등장시키고 있으므로 이에 대한 설정이 완료되고 이게 공식화되면 테네스에 대한 설정이 제대로 정립될 가능성은 있다.
3.3. 설정의 정리
결국 MSV 파일럿들의 설정을 자세하게 정리하려는 의도로 만들어진 기획을 통해 발매된 <마스터 아카이브 기동전사 건담 MSV 에이스 파일럿들의 궤적>을 통해 그의 설정이 정리되었는데, 기존의 '''프로파간다를 위한 전적 조작'''이 아닌 '''연방군 격추기록 산정 과정의 부정확성'''에 의한 것으로 결론이 나게 된다.[11]
자세하게 설명하자면, 연방군의 경우 일단 격파를 하면 종류 불문하고 격추 스코어로 기록을 하는데 영의 초기 격추수 중 상당수가 '''지구에서 탈출하는 지온군을 격파'''하면서 얻은 것으로 되어 있다. 알기 쉽게 말하자면 기동전사 건담: MS IGLOO 1년 전쟁 비록 3화에 나온 HLV 탈출작전 처리에 투입된 GM 파일럿들 중 한 명이었다는 것. 이 때 지온군은 AMBAC 재처리도 제대로 되지 않은 지상용 기체를 그대로 HLV에 싣고 우주로 올라오는 바람에 자력방어가 불가능한 상황이었고, 연방군 입장에서는 HLV가 궤도상에 올라오는 걸 기다리고 있다가 그냥 적당히 화력 투사해서 파괴시키기만 하면 되는 입장이었다. 문제는 당시 HLV를 하나 격파하면 그 안에 탑재되어 있던 MS 전부를 격추수로 인정했다는 것으로, 테네스 이외에도 여기서 얼렁뚱땅 격추 스코어를 올린 파일럿이 꽤 된다고 한다.
덧붙여 아군기와의 공동격추도 각 파일럿에게 1기씩 격추 스코어를 주는 것으로 산정을 했는데, 영은 아 바오아 쿠 공방전에서 '''도로스급 항공모함의 공동 격침에 공헌한다.''' 182기의 MS를 탑재한 도로스를 격침시켰기에 여기에 참여한 파일럿들이 사이좋게 182기를 나눠 가졌고, 그 중 활약도가 컸던 테네스에게 격추수가 꽤 많이 몰렸다고 한다. 결국 테네스의 140기를 넘기는 격추기록은 이런 산정법에 의한 것으로, 전후 제대로 격추 수를 다시 계산해 본 결과 공인 격추수 52기, 비공인 격추수 6기로 60기를 넘기지 못했다고 한다. 물론 도로스급의 비중을 감안해 보면 이것도 굉장히 훌륭한 전과인 것은 분명하다.
그리고 이미 전투기 파일럿 시절부터 MS 격파를 기록[12] 할 정도로 실력은 확실한 파일럿으로, 단 3개월간 기록한 개정된 공식 격추기록만 따져도 연방군 3위를 기록할 정도다. 여기에 전후에도 잔당 사냥에 종사하며 격추 스코어를 더했다고 하는데, 격추수 1위인 아무로 레이는 연방정부에 의해 유폐되었고 3위인 리도 울프는 아 바오아 쿠에서 전사했기 때문에, 실질적인 연방군 톱 에이스로 활동하게 된다고 한다.
마스터 아카이브는 권말에 "공식설정이 아니다"라는 문구를 달고 있기 때문에, MSVR 설정담당인 쿠사카리 켄이치가 감수 했더라도, 변경인지는 몰라도 새로운 점이 있는데, 이안 그레덴이 종적진적에 케이프 카나벨의 전투에서 10기 이상의 MS를 상대로 반수 이상을 격추 했다는 가설을 제시하거나, 자쿠 캐논도 전투중에 백팩을 던져서, 캐논이 빗나갔던가 하는 새로운 설정을 제시했다.
4. 탑승 기체
'공식적으로 확인된' 탑승 기종은 두 종류로 알려져 있다. RGM-79GS 짐 커맨드 우주형과, RGM-79SC 짐 스나이퍼 커스텀. 참고로 짐 커맨드 우주형을 탄 에이스 중에는 6위인 프랭클린 노보트니가 있었고 짐 스나이퍼 커스텀은 테네스 A. 영과 5위 론코우(43기), 그 외에도 프란시스 백마이어 등이 있다. 백마이어의 경우에는 거의 '국민세팅' 취급을 받아서 짐 스나이퍼 커스텀의 거의 절반이 그의 세팅을 따라했다고 한다. 3위인 리드 울프는 지상에서는 짐 캐논을 거쳐서 양산형 건캐논, 우주에서는 짐 스나이퍼 II에 탑승했다. 마지막으로 건담은 아무로의 RX-78-2가 있고 7위인 하인츠베어(37기)의 FA-78-1 풀아머 건담이 있지만, 풀아머 건담 역시 프로파간다 의혹이 제기되는 중이다.
이후 에이그 로그에서 재정리된 설정에서는 짐, 짐 스나이퍼 커스텀, 짐 라이트 아머, 짐 커맨드에 탑승했고 전후에는 짐 스나이퍼 커스텀 부스터 장비기를 사용해 지온 잔당 토벌에 종사했다고 한다.
5. 출연작
이래저래 말이 많은 인물이나 2011년 시점까지 공식 영상화 작품에 얼굴을 내보인 적은 없었고 기타 관련 게임에서만 간간이 얼굴을 내미는 수준이다.[13] 이럴 경우 담당 성우는 건담 시리즈에서는 야잔 게이블역으로 친숙한 오오츠카 호우츄이다.
하지만 테네스의 격추 수에 대한 논란이 많은 것은 '''영상화된 작품 중 그가 등장하는 작품이 없기 때문'''이 아니라 '''처음부터 그 점을 노리고 만든 캐릭터이기 때문'''이다. 애초에 전략전술 대도감 계열의 내용은 작가인 야마구치가 "2차대전 등 실제 있었던 일을 기반"으로 만들어 냈는데, 실제로 2차 대전때에도 독일군과 일본군의 격추수에 대해 논란이 있었고[14] 바로 이런 부분을 반영한 것으로, "이 책을 보고 아무로 레이보다 더 많이 격추한 사람이 있다는 걸 알고 놀랐다"라는 팬의 트위터에 실제로 2차대전 시기의 일을 설명하며 "노리고 만들었다"라고 작가가 직접 인증하기도 했다. 이 격추 스코에대 관해 야마구치는, "2차 대전을 보면 꼭 격추수 = 기량이 아니고, 출격횟수나, 타이밍, 성능차이등의 요소도 있으니, "그런 사실이!" 정도의 느낌으로 작성했으나, 그 부분은 간과되고 있다고 말하였다.#
애초에 격추수 논란 자체가 '''전략전술대도감의 테네스 문단에 직접 기재되어 있는 내용'''이다. 즉 처음부터 이런 설정으로 토론을 하며 놀라고 만든 캐릭터인 것이고,[15] 실제로 올드팬, 코어팬들은 이런 MSV계열, 전략전술대도감 계열의 정보로 수십년 동안 이런저런 망상을 펼치며 잘 가지고 놀아왔다. 덕분에 반다이가 2010년 중후반 들어서 각종 MSV계열 파일럿들의 전용기를 건프라로 출시하자 일반 팬들은 "이게 누군데 프리미엄 반다이에서 한정판으로 나오는 거야?"라며 의아해 했지만 올드팬들은 "드디어 나오는구나!"라며 기뻐하기도 했을 정도다.
결국 '''영상작품에 등장 안해도 살 사람은 다 사는, 바꿔 말하면 따로 홍보 안해도 장사가 되는''' 테네스 등의 MSV/전략전술대도감 계열 인물들은 아마 앞으로도 영상 작품에는 투입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지만[16] 에이스 파일럿 로그 등을 시작으로 설정을 정리해서 건프라 홍보를 하는 것을 보면 게임이나 굿즈 등으로는 더욱 적극적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
[1] F-86과 MiG-15의 교환비가 13 대 1 수준이라는 이야기가 이것 때문에 나온 것으로 추정된다. 연기를 뿜으며 저고도로 내빼는 미그기들을 격추한 것으로 취급했다는 이야기다.[2] 어느 위치에서 전투에 임했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엄연히 전함은 MS보다 격추가 어렵다.[3] 다만, 애너벨 가토나 샤아 아즈나블의 사례를 보면 이러한 셈법은 지온쪽도 하던 걸로 보인다. 허나 가토도 그렇고 샤아도 그렇지만 순식간에 전함 X척을 격추했다고 유명해진 거 보면 셈법이 같아도 전함 격추가 더 어렵다는 생각은 마찬가지로 가지고 있는 듯하다.[4] 샤아, 람바 랄, 검은 삼연성... PS2 게임 <해후의 우주>에서는 아나벨 가토도 상대하는데 애를 먹은 것으로 나온다.[5] 논란의 시작은 물 건너의 모 채널쪽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6] 이 가설을 지지하는 부류들이 가장 큰 근거로 내세우는 것이 일년전쟁 직후에 아무로 레이를 가택연금시켰던 지구연방의 철저한 정보통제를 든다.[7] 152기와 151기에서 68기로 훅 떨어진다. 또 1위와 2위 사이의 격차가 꼴랑 1이라는 것도 의심스러울 만하다. 물론 테네스의 격추 전과가 조작일 경우 차이가 고작 1이라면 의심을 받을 테니 더 크게 부풀렸을 것이니 이는 오히려 테네스의 활약이 사실이라고 주장할 수도 있다.[8] 설정상 지구 환경에 무지한 지온군은 연방군에게 제공권을 뺏기는 수준이 아니라 그냥 학살당했다고 한다. 지상군도 MS가 없으면 묵사발나기 일쑤였고 해군은 수륙양용 MS와 노획한 잠수함으로 제해권은 어느 정도 잡았으나 대잠초계기만 뜨면 관짝 신세가 됐다고 한다. 이는 MS IGLOO 중력전선 편에서 제대로 묘사된다.[9] 그러나 이를 이상하도고 볼 수 있는 것은 아닌 게, 아무로도 톱이나 마젤라 어택을 잡은 건 다수지만 전적에는 안 올라 있으며, 이는 지온 쪽도 마찬가지이다.[10] 연방군의 주력인 레빌 장군 휘하 함대와 티안무 제독 휘하 함대조차 매번 격전지에 투입되지 않았었다. 하지만 함대는 이동이 까도롭고 중요도가 높으니 매 작전마다 투입하지 않은 것일 수도 있고, 사우스 버닝예하 불사신 4인이 솔로몬, 아 바오아 쿠를 위시한 모든 격전지에 투입되었다는걸 보면 그리 말이 안되는건 아닐수도 있다.[11] 말하자면, 전략전술대도감 자체가 좀 허술한 부분이 많기 때문에, 마스터 아카이브의 편집도 곤란했을 것이다.[12] 총 3기를 기록했는데 이 중 단독격추는 1기, 2기는 공동 격추다.[13] 사실 따지자면 보면 테네스뿐 아니라 대부분의 MSV계열 파일럿들은 공식 영상화에 등장하는 경우는 거의 없으며, 죠니 라이덴이나 신 마츠나가같은 최상위 인기멤버가 게임 오리지널 영상에서 등장한 전력은 있다. 이볼브의 경우엔 누구나 신 마츠나가로 생각할 정도의 묘사가 나오지만 일단 공식적으로 마츠나가 본인이라고 언급되진 않는다.[14] 독일군의 경우 서구권에서 "패전국인 독일의 파일럿들이 우리나라의 유명 에이스들의 몇배나 되는 기체를 격추시켰다는게 말이 되냐?"라는 이유로 부정적으로 봤었다. 이후 독일군 격추수 산정이 의외로 빡빡하며 상당수가 상대적으로 질이 떨어지는 동부전선의 소련군을 상대로 스코어를 올렸다는 것과 루프트바페 에이스들이 살인적인 스케쥴로 출격을 반복했다는 것이 알려진 후에야 인정을 받았다. 일본군의 경우엔 이쪽도 격추수 산정이 애매한지라 논란이 좀 있는 편이다[15] 테네스 외에도 연방군의 하인츠 베어, 공국군의 에릭 맨스필드 등이 비슷하게 격추수에 의문이 있다는 식으로 서술되어 있고, 마사야 나카가와처럼 전쟁의 혼란속에서 상대편에 혼란을 준 탑승기 문제등이 묘사되는 등, '''실제였다면 있었을 법한 내용'''을 많이 집어넣었다. 그렇기 때문에 작가 본인이 "만들긴 내가 만들었는데, 여기저기서 쓰이다 보니 이젠 내 손을 벗어나 멋대로 살아가고 있다"라며 한탄하기도 했을 정도.[16] 사실 인기로만 따지면 영상화 작품의 주인공들에 버금가는 죠니 라이덴과 신 마츠나가도 같은 이유로 게임이나 만화에는 매우 자주 등장하고 언급되지만 정작 영상화 작품에는 거의 등장하지 않는다. 그런거 안해도 잘 팔리는데 일부러 돈을 더 들여서 신작을 만들거나 어거지로 다른 작품에 끼워넣을 필요가 전혀 없으니 당연한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