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 이브라힘 레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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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이름
4. 해설
5. 모빌슈트 건담 디 오리진의 레빌
6. 기타 매체의 레빌
7. 기타사항


1. 개요


이 싸움은 일부 인간들의 사리사욕으로부터 시작되었다.

그들의 욕망은 수많은 목숨을 빼앗고 어머니 지구를 더럽히고 있다.

연방군의 제군, 확실히 이 싸움은 힘겹다. 하지만, 우리군 이상으로 또한 피폐해져 있다.

그리고 적들에게 남겨진 병력은 우리보다도 부족하다.

기렌의 야망 시리즈에서 총수 연설.

지온을 과대평가해서는 안 됩니다! 인적, 물적 자원이 처음부터 한정된 지온은 오래 싸울 수 없습니다. 지온의 속셈에 넘어가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계속 싸워야 합니다.

'''지온에 병력이 없으니, 우리는 반드시 이길 겁니다!'''

지온공국에서 탈출한 뒤, 남극조약 중 한 연설 중.

기동전사 건담의 등장인물로 1년전쟁지구연방군의 총사령관.[1] 통칭 레빌 장군. 성우는 이케다 마사루(TV판), 무라마츠 야스오(극장판, 기렌의 야망 시리즈), 호리 카츠노스케(특별판, 기동전사 건담 온라인), 나카 히로시(기동전사 건담 THE ORIGIN)/유강진(기동전사 건담전기), 곽윤상[2](TV판).
생긴 게 산타클로스 비슷해서 산타 할아범이라고도 불린다.

2. 이름


원래는 레빌 장군(General Revil)이라고만 불렸지만, 모빌슈트 건담 디 오리진에서 요한 이브라힘 레빌(Johann Ibrahim Revil)이라는 풀네임이 설정되었다. 오리진은 공인작품이라고 하기는 힘들었지만 애니메이션화가 결정되면서 이 이름이 공식설정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런데 요한은 기독교계 이름으로 널리 쓰이며, 이브라힘(إبراهيم)은 쿠란에서 아브라함을 지칭한다. 기독교 문화권의 이름이라면 "요한(혹은 존) 아브라함[3]" 내지는 이슬람식으로 짓자면 '유한나 이브라힘'이어야 한다. 이 점을 일본에서도 인식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오리진 이후에 만들어진 건담 게임에서는 요한 에이브러험 레빌(Johann Abraham Revil)이라고 표기하고 있다.
그런데 에이브러험은 유대인과 아랍인의 조상인 아브라함에서 온 이름이다.
지온이라는 이름이 원래 Zion이라고 표기되었었고[4], 이 단어가 유대인에게 있어 이스라엘을 의미한다는 점을 생각하면 좋은 작명은 아니다. 이스라엘의 조상이 이스라엘을 공격해서 멸망시킨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기 때문이다. 지온의 표기를 Zeon으로 변경하지 않았더라면 말이 많았을 부분.
그냥 아랍과 유태인 이름을 섞어서 지은 경우로 볼 수 있다. 다른 건담 인물로 그런 경우가 또 있는데 V건담에 나온 연방군 대장 무바라크 스탄 또는 무바라크 스턴(Mubarac Starn/Mubarak Stern)이 그런 경우이다. 스턴에 대해선 항목을 참고할 것. 우주세기로 넘어서면서 문화 혼합이 가속화했을 것을 생각하면 납득 불가능한 작명은 아니다.

3. 기동전사 건담의 레빌


첫등장은 23화. 단 등장인물의 입에서 이름이 오르내리는 것은 이전부터였다. 초기에는 현재처럼 명확한 설정이나 유능하고 그럭저럭 인간적인 군인이라는 이미지는 존재하지 않았다. 시가(담배)를 태우며 마틸다 아쟌이나 엘란에 대하여 고압적인 자세로 명령을 내리는 군의 고관적인 이미지가 강했다.
이러한 이미지는 성우가 나중에 자미토프 하이만의 성우를 맡게 되는 이케다 마사루였다는 것도 한몫했을 것이다. 마틸다는 브라이트 노아에게 군사기밀누설 등에 해당하는 죄목에도 불구하고 브라이트의 목이 붙어있는 것[5]은 레빌 덕분이라고 말하고, 애초에 직책이 한참 차이나는 마틸다가 대장씩이나 되는 레빌과 직접 독대[6]하는 데서 관료제의 고리타분함에 얽매이지 않는 군인이라는 이미지 자체는 있긴 했지만, 마틸다가 전사했을 때도 작전 성공에 기뻐하는 모습만 보여서 '유능하지만 하급자 신경 안쓰는 냉정한 인물'이라는 정도의 이미지가 있다. 정규 편성도 안된 부대인데 지원이 너무 많다며 지원중단을 요청하는 엘란에게, 정규군은 이렇게 막 굴릴수도 없고 화이트 베이스에 대한 지원은 참모부의 결정이라는 식으로 말을 끊어버리기도 했다. 건담과 화이트 베이스가 인지도가 높다는 점을 이용해 거의 양동작전 전문으로 굴리기도 한다.[7]
그 후에 벨파스트에서는 화이트 베이스 승무원들에게 입대를 강요하기도 했다. 입대하기 싫은 자는 군사기밀을 알게 되었으니 1년간 교도소에 들어가라는 식으로. 이에 반발하는 아무로에게 원래라면 종신형인 걸 많이 봐줬다는 식으로 입을 막는다. 이후 프라나간 븐 휘하 고크가 벨파스트로 쳐들어올때, 그냥 머물던 건물에서 전쟁 상황을 창으로 보고 있었다. 부관이 위험하다고 방공호로 피신하자고 건의하자, 지휘관이 먼저 안전한 곳으로 도망가면 부하들 사기가 죽는다면서 남는다.
그 후 일부 신에서만 산발적으로 모습을 내비치며 엘란의 배신을 눈치채지 못해서 오데사에서는 큰 위험[8]에 처하나 건담의 파일럿 아무로 레이의 활약 덕분에 목숨을 건지고 오데사를 탈환하는 것에도 성공했다. 핵미사일을 무기로 진군의 정지를 요구하는 마 쿠베에 대해서 말없이 손짓만으로 진군을 명령하는 장면은 명장면이라면 명장면.
그 후에는 솔로몬에서 라라아 슨의 존재에 대해 뉴타입에 가까운 프렛셔를 받은 듯하나 본인은 단순한 두통이라고 생각한 모양. 이에 따라서 파생작품에서는 뉴타입으로 묘사되기도 한다.
솔로몬이 함락된 직후 주력함대를 이끌고 지온의 우주 거점 요새인 아 바오아 쿠로 향하던 도중 데긴 소도 자비와의 화평협정에 임하려다가 기렌 자비가 발사한 솔라 레이에 휩쓸려 사망한다.
TV 판의 이미지를 종합한다면 '''주인공들을 알아주고 지원을 해주는 좋은 상관이지만 하급자의 희생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냉혹한 높으신 분'''정도가 될 것이다. 나중에는 이 이미지를 써먹는 인물도 나오게 되는데 MS 08소대에 나온 이산 라이야 대령이 그런 인물.[9]

4. 해설


후에 건담에 여러 가지 설정이 덧붙여지면서 가장 큰 수혜를 입은 인물 중에 하나. TV판 시절에도 유능한 인물이라는 이미지는 있었으나 동시에 냉정하고 고압적인 인물이라는 이미지가 있었는데, 나쁜 이미지가 축소되면서 연방을 대표하는 명장으로 표현한다.
도고스 기어급 2번함에 붙은 이름이 제너럴 레빌인 것으로 보건데 육군, 공군 출신일 가능성이 있다. 티안무 중장의 이름을 딴 라 카이람급 전함 함명이 애드미럴 티안무(기동 전사 건담 F90에 출연)인 것을 보면 현대 영어와 마찬가지로 육/공군과 해군에 따라 장성의 호칭이 장군과 제독으로 다르게 불리는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10] EFSF의 존재로 보아 그냥 우주군 장성일 수도 있겠지만(...)[11]
개전 이전부터 명장으로 이름이 알려져서 1주일 전쟁때도 레빌이 있었던 사이드 5는 공격할 생각도 안했다는 것이나, 루움 전역에서도 지휘권을 맡고, V작전을 주도하는 등 사실상 전쟁기간중 연방군의 톱이자 최고의 명장이라는 형태로 이미지가 형성되었다.
루움 전역 당시에는 계급이 중장으로서 우주군을 지휘해서 지온공국군과 맞서 싸웠으나 연방의 함재기전력이 지온에는 도저히 못미치는 수준이었던 탓도 있어서 지온에게 대패하였으며 자신도 기함 아난케가 반파되면서 함께 검은 삼연성에게 나포되어 포로가 되었다.
이후 지구연방과 지온 공국군은 강화회담을 열어 사실상 체결단계까지 들어섰으나 극적으로 탈출하는데 성공하여 '''지온에는 병사가 없다'''[12]는 유명한 연설로 지구연방의 방침을 다시 철저항전 쪽으로 이끌었으며, 여기서 파토난 강화회담은 양국이 NBC 병기를 사용금지하거나 포로대우를 결정하는 전쟁조약으로 바뀌었고 남극조약이라고 불리게 된다. 그 이후 대장으로 진급.
레빌의 진급에 대해서는 말이 많은데 후에 만약 지온에게 패배했을 경우에는 모든 책임을 레빌에게 떠넘기기 위한 것이라는 설과 연방에서는 드물은 실전형 군인인 레빌의 계급을 높여서 사실상 그의 권한을 크게하여 최대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였다는 설 등이 있다.
레빌은 루움에서의 대배를 반성하여 그 원인이 미노프스키 입자 살포환경하에서 취약해지는 함대의 구성과 연방에서 그것을 커버한 모빌슈트의 부재라고 규정하였다. 특히 살라미스급마젤란급의 화력은 레이더에 기반한 정밀 조준을 필요로 하는 함포와 미사일에 크게 의존하는데, 이 때문에 미노프스키 입자의 농도가 짙은 상황에서는 원래의 성능을 발휘할 수 없었다.
연방도 사실 이전부터 RX계획 등 모빌슈트 개발계획이 진행은 되고 있었지만 그 성과는 MS라고는 하기 힘든 구석이 있는 건탱크였을 뿐더러 그것조차 각 개발사나 각 부서가 따로따로 계획을 진행하여 성과가 미비하였다. 레빌은 이 RX계획을 검토한 후에 정리하여 V작전을 수립하였고 또한 이 과정에서 반발한 고위 정치가들이나 상관 등을 설득하여 연방군의 MS전력 제식화에 큰 기여를 하였다. 그밖에도 티안무의 제안을 받아들여 빈슨 계획을 발동함으로서 우주에서 활동할 MS모함을 만들기도 했고 이후 자브로에서는 개량항 마젤란급과 살라미스급, 이 무수히 생산되어 지온을 단숨에 밀어붙이게 된다.
그야말로 연방 승리를 이끈 1등 공신이라고 할 수 있다.[13]
후에 연방군이 다시 과거의 수구적 성향을 띄게 된 것은 레빌의 전사가 컸다는 것이 중론이지만 사실 레빌 자신은 파생 작품을 제외하고 스페이스 노이드와 어스 노이드의 관계 같은 것에 대해서 정치적인 견해를 표명한 적이 없다. 원작에서도 거의 비중은 없는 수준인 것도 있고. 단지 전쟁 영웅인 레빌이 전사한 뒤, 반 개혁파(진 콜리니)나 강경파(그린 와이어트)와 같은 파벌들이 득세하게 되었다는 점을 보자면 그럴싸하게 느껴지기도 하는 편. 다만 자미토프 하이만의 경우, 이전의 연방군 수뇌부와는 달리 자신도 엘레즘[14] 신봉자였다는 점을 보면 상당히 미묘한 문제이다. 다만 기렌의 야망에선 지온 공국에 맞서는 자신들이 자비 가문처럼 폭주하거나 독재 정치로 가면 안된다는 말을 거론하는 모습이 자주 나온다.

5. 모빌슈트 건담 디 오리진의 레빌


오리진에서도 원작의 전개를 거의 그대로 따라가나 레빌에 대한 능력 재평가가 이루어진 듯하며, 연방측의 거물임은 여전하나 거의 모든걸 혼자 다 해먹은 위치인 원작에 비하면 이런 저런 역할들이 고프 등에게 분배되어 너프된 편이다.
이래저래 카이 시덴이 레빌을 혐오하는 장면이 많이 나온다. "루움 전투에서 대패하고 포로로 잡혔다가 빠져나와서 지온에 병사없다 이 말 하나로 대장으로 진급하다니 대단해."라고 비아냥거리고 레빌이 화이트 베이스 승무원들 앞에서 연설할 때 배가 아프다며 화장실 간다고 나와서는 오만상을 찌푸리면서 바깥에서 서있기도 했다. 카이는 워낙 군 조직에 불신이 크고 높으신 분을 싫어하는 편인데 레빌이 그 군의 대표격인 높으신 분이다보니 특히 흘겨보는 듯.
루움 전역에선 지온이 고의적으로 흘린 가짜 정보에 속은 탓에 패배, 포로로 잡혀 사이드3의 수용소에 수감된다. 전투에서 돌격해오는 도즐의 발큐레와 레빌의 아난케가 서로 지나가면서 도즐과 레빌이 서로 눈빛을 마주치는 장면이 나오는데, 우주전함 야마토에서 오키타 쥬조와 도멜 장군이 지나가는 순간 서로 노려본 장면을 오마쥬한 듯.[15]
온건파였던 데긴 소도 자비는 루움 전역의 승리로 만족한 채 전쟁을 조기에 종식시키고자 하였고, 레빌을 설득하여 그로 하여금 연방측이 휴전 협정을 체결하도록 하기 위해 기렌 자비 몰래 그를 탈출시켜준다. 그러나 지구로 귀한한 레빌은 데긴과의 약속을 어기고 휴전을 반대하는 연설로 연방의 여론을 강경노선으로 기울게 하여 종전 교섭을 무산시킨다. 다만 어차피 지온의 실세인 기렌과 키시리아에게도 종전의지는 없었기 때문에, 연방이 받아들일 수 없는 억지를 쓰도록 초강경론자인 마 쿠베를 교섭단 대표로 보내놨으니 레빌의 의지만으로 종전협정이 파탄난 것은 아니었다. 심지어 작중 묘사에 의하면 키시리아가 데긴과 협조해 레빌 탈출을 배후조종했다는 암시도 던진다.[16]
WB(화이트 베이스)부대에게 상당한 기대를 걸고 있는 것으로 묘사되며, 자브로 공략전에서는 지온군의 침입을 허락한 상황에서 침착하게 적 주력을 한 쪽으로 유도해 구역 째로 생매장시켜버리는 지장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준다.[17] 다만 화이트 베이스 대 앞에서 치하 연설을 하려다가 레츠, 키카, 카츠 덕에 넘어져버리는 개그를 보여주기도 했다. 또 저질렀다고 수근대는 크루들과 부끄러워서 고개를 들지 못하는 브라이트가 압권.
오데사 공략작전에서 두 대의 빅 트레이 중 기함 바탄에 승선한 채 마 쿠베와의 일전에 나섰다. 연방의 지상 전력을 총동원한 대부대를 둘로 나누어 협공하는 작전을 세우고, 연막 삼아 자신이 탑승하지 않은 쪽인 모르토케에 화이트 베이스를 호위로 붙여 기함으로 위장시키는 치밀함을 보였으나, 엘란 중장의 배신으로 이 사실은 누설되어 있었다. 이후 계속 모르토케에서 위장 전선을 지휘하겠다며 퇴함을 청하는 엘란에게서 위화감을 느끼고 그를 몰아붙여 그가 내통자임을 확신한다. 자브로 때부터 기밀 누설이 너무 심해 고관의 배신을 의심하고 있었다고. 이후 초저공으로 접근하는 항공기를 포착했다는 보고에 엘란이 난 이제 죽었다며 멘탈붕괴를 일으키는 모습에 다소 긴장하나, 다행히 아무로가 제때 핵미사일을 요격해내 구사일생한다.
전장이 다시 우주로 돌아온 후, 솔로몬 공방전에서 점령해 개칭된 우주요새 콘페이토에 방문한다.[18] 이후 볼프강 왓케인 중장 및 브라이트 노아 대령[19] 등이 참석한 작전회의에서 현재 전황을 정리하고 최종 공세 작전인 '''별 1호 작전'''을 결정짓는다. 여기서 언급된 바에 따르면 어디까지나 최종 목표는 지온 본국인 사이드 3 함락. 콘페이토 - 아 바오아 쿠 축선인 "게르도르바 라인"을 따라 진행하다가 레빌의 본대가 직각 반전하여 지온 본국으로 들이치며, 왓케인의 3함대가 아 바오아 쿠의 기렌 함대를 막아내고 토고의 5함대가 후방에 대기하다가 위급한 전선에 증원한다는 것이 작전의 골자이다. 적 주력이 아 바오아 쿠에, 키시리아의 부대가 달의 그라나다에 묶여있는 동안 본국을 함락시켜 전쟁을 종결시키겠다는 것이다. 그라나다 주둔군을 견제하는 전력이 전무하고 3, 5함대 전력도 아 바오아 쿠의 함대보다 열세인 불리한 상황이지만 약한 사슬을 치면 승산이 있다고 주장하여 작전을 강행한다. 중간중간 라라아의 프레셔를 느끼거나 계속 이유모를 두통을 겪는 등 뉴타입 떡밥이 다소 있으며, 뉴타입의 시대라는 게 진짜 온다면 그것은 전쟁 따위가 필요 없는 시대라 생각하고 싶다고 밝힌다.
작전을 개시해 레빌 함대는 게르도르바 라인에서 90도 선회하여 사이드 3로 향하던 중 평화교섭을 위해 접근하는 데긴 소드 자비그와진급 전함과 접현하는데, 그 순간 발사된 솔라 레이에 의해 레빌은 데긴 공왕과 자기 휘하의 연방 주력 함대와 함께 증발하며 전사한다.

6. 기타 매체의 레빌


여러모로 전개가 다른 소설판에서는 아 바오아 쿠까지 살아남았다. 그러나 기렌이 아군의 희생을 마다하지 않는 성격이라는 것을 파악하지 못하고 지온의 부대를 방패로 삼았다가 직격을 당하고 우주먼지가 된다.
죽을 때 설사 지온에 패배하더라도 인류가 자비가의 독재에 굴할 리는 없으니 자브로의 두더지들이 숙청되는 만큼 차라리 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한다.
기동전사 건담 코믹스판에서는 '''"아니, 좋지 않은가"'''라는 불후의 명대사를 남겼다.
게임 기렌의 야망 시리즈에서는 연방군 총대장이며 시리즈에 따라서는 총대장이 패배하면 바로 게임 오버이기 때문에 그 뛰어난 능력을 살릴 기회가 없었지만, 엑시즈의 위협부터는 총대장이 사망해도 부상으로 처리돼서 게임오버가 되지 않아 최전방에서 싸울수 있게 됐다.
S랭크까지 올리면 뉴타입으로 각성한다(!). 시작부터 계급이 대장인데다 지휘와 매력, 내구가 높아 유용하다. 특이하게도 전함은 물론 MS에도 갈아타는게 가능.
기동전사 건담 UC에선 그의 이름을 딴 전함 제너럴 레빌이 등장한다.
기동전사 V건담에는 레빌과 비슷하게 생겨먹은 무바라크 스탄이라는 인물이 나오지만 어디까지나 셀프 패러디일 뿐 후손이거나 하지는 않다.

7. 기타사항


라라아의 프레셔를 느끼는 장면 전에 뉴타입에 대해 견해를 밝히는 장면이 있는데, 뉴타입을 뛰어난 파일럿 적성처럼 이야기하는 장교들에게 "아니, 뉴타입은 전쟁 따위를 하지 않아도 되는 인류를 말하는 걸세."라고 말한다.
일부에서는 무능설이 제기되기도 한다. 루움의 대패에서 적에게 산 채로 붙잡히거나, 오데사에서는 엘란의 배신을 눈치채지 못했으며 솔라 레이 건도 눈치채지 못했다는 것.[20] 배짱이 두둑한건지 핵미사일로 협박하는 데서도 계속 밀어붙이다가 핵공격을 맞을 뻔하기도 했다.
또한 빈슨 계획이나 솔로몬 공략을 그의 성과라고 알고 있는 경우도 많지만 이건 사실 티안무의 공적.
정리하자면 여러 미디어믹스가 나오면서 부패한 고관들에 대항하여 양심적인 면모를 보이는 면이 많아졌고, 주인공 세력에게 호의적인 모습 또한 많이 추가되어 갈수록 호감형이 된 타입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다 보니 대국적 측면에서 승자가 되었고 죽기 직전까지 주면에 인망도 많이 쌓았으나 세세한 실책들 때문에 비판받기도 하는 종류의 인물로 완성되었는데, 본인이 그런 의도를 가지지 않았더라도 휘하에 좀 극단적인 사상을 가진 부하들이 많아 대외적인 평판이 엇갈리는 결과를 낳았다는 설정도 추가로 붙었다. 기동전사 건담 외전: 미싱 링크에 등장하는 슬레이브 레이스의 흑막인 '그레이브' 같은 경우가 그러한 극단파 중 하나인 '과잉충성파' 계열 인물이다.

[1] 주요 전역에서의 작전을 진두지휘하는 야전담당 최고사령관으로 묘사되며 합동참모의장인 고프와 함께 작중에서 비중이 있게 등장한 몇 안되는 연방군 대장 계급이다.[2] 22화 재방 종료 후 스탭롤에 추가.[3] 굳이 영어식으로 해도 존 에이브러햄 레빌 정도?[4] 교회 다녀 본 사람이라면 '시온' 혹은 '시온성' 이 익숙하게 들릴 것이다. 이는 성경이 중국을 통해 넘어오면서 발음 가능한 한자로 쓴 때문에 발음이 달라진 것. Jesus christ가 예수 그리스도로 바뀐 것 또한 같은 맥락. 간혹 크세르크세스 왕이 아하수에로 왕으로 개명된 것처럼 이해의 범주를 벗어나는 부분도 있지만...[5] 상징적인 의미가 아니라 이때 레빌이 감싸주지 않으면 사형을 당했을 거라고 말한다.[6] 단 이것은 최중요에 속하는 기밀인 V작전 관계의 임무였던 것도 무관하지는 않을 것이다.[7] 마틸다한테 G파이터(극장판에서는 코어 부스터)를 전해주라면서 "그녀석들은 또 모르모트 취급받는다며 화를 내겠지만 말이야."라고 말했다.[8] 오데사 작전 관련 정보가 마 쿠베에게 그대로 들어갔고, 엘란이 맡은 부대가 본대보다 느리게 진격하면서 작전 전체가 실패할 뻔했으며, 막판에는 마 쿠베에게 핵미사일을 얻어맞을 뻔하기도 했다.[9] 지온군이 설치한 지뢰 때문에 진격이 늦어지자 일부러 MS들을 지뢰 제거에 써먹었다. 이걸 알게된 코지마 중령이 충격에 빠져서 따지고 들자 냉혹하게 하던 말이 '''"레빌에게 뭔가 내세울 공로가 있어야 하지 않나?"''' [10] 90년대에 나온 건담 설정집 중에는 본래 육군 장군이지만 검열관 역할로 우주함대를 방문했다가 기습으로 함대사령관이 죽는 바람에 임시로 사령관을 맡은 것(…)이라는 설정도 있었다.[11] 두 함명의 차이는 그냥 간단하게 우주군 장성의 영어 호칭을 어떻게 할지 각 건담 시리즈 제작진 사이에서 확정이 되지 않은 것 뿐일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현실에서 우주군은 공군에서 파생되는 편이지만 픽션에서 우주군은 해군의 형태를 차용하는 경향이 크기 때문에 해공군 중 어느 쪽의 조직구조 및 호칭을 가져올 지 혼선이 생길 수 있다.[12] 대략의 내용 : 이 싸움은 일부 인간들의 사리사욕에서 비롯되었다. 그들의 욕망은 어머니 같은 지구를 뺏고 더럽히고 있다. 연방의 제군이여, 확실히 이 싸움은 힘겹다. 하지만 적은 우리 이상으로 피폐해 있다. 그리고 그들은 우리보다 훨씬 숫적인 열세에 있다! [13] '지온에 병사 없음' 연설이 아니었다면 연방은 심리적으로든 물리적으로든 지온에게 완패한 상태로 백기투항했을 것이다. 그것을 되돌려 지속적인 항전이 가능하게끔 한 것만으로도 1등 공신. 물론 이후에도 지온은 장기간에 걸처 연방에 대해 우위를 점하고 있었지만 이때만큼 승리에 가까웠던 적은 없다.[14] 지오니즘 중에서 지구를 성역화하는 사상을 간추려 엘레즘이라고 부른다.[15] 레빌의 외양이 오키타 쥬조를 오마쥬한 것을 생각하면 재미있는 부분.[16] 탈출 작전을 지휘하는 연방의 지휘관에게 누구에게 명령을 받았는지 물었으나 대답 대신 웃음으로 일관한다. 이때 레빌도 이 작전의 주체가 지온쪽이라는걸 얼핏 눈치챈다. 이후 이 연방 지휘관이 탈출 작전의 경과를 상관에게 보고하는데, 상관의 목소리가 키시리아. 여담으로 키시리아는 이 작전을 파랑새라고 했다. 파랑새가 무엇인지 물어보는 부하에게 냉전 시기의 미국과 소련의 합작영화인 것 까지만 말하고 나머진 마 쿠베에게 물어보라고 타박을 준다.[17] 승기를 잡은 후에는 굳이 다 죽일 필요는 없으니 생포할 놈은 생포하라는 여유를 보여주기도 한다.[18] 원작과 달리 레빌 장군이 이름을 붙였는지는 나오지 않는다. 도착한 레빌을 맞이하는 토고 중장이 이미 "콘페이토에 잘 오셨습니다"라고 말한다.[19] 최고사령관 이하 별들이 우글우글한 곳이라 대령이 배석할 자리는 아니었지만 WB대의 전과를 들어 특별히 불렀다고 한다. 브라이트도 잔뜩 긴장해서 정모쓰고 칼각 경례를 붙여올리며 우렁차게 관등성명을 대 다른 장성들이 뻘쭘해하기도 했다(...)[20] 다만 엘란의 건은 오리진에선 이미 짐작하고 있었던 걸로 나오며 솔라 레이는 지온의 비밀병기나 다름없었기에 당시의 연방군의 정보망으로 파악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었다. 하지만 짐작이었다고 해도 엘란을 그냥 방치해두었던 것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