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르크메니스탄-아프가니스탄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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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르크메니스탄'''
'''아프가니스탄'''
1. 개요
2. 역사적 관계
2.1. 고대
2.2. 중세
2.3. 19세기
2.4. 20세기
2.5. 21세기
3. 관련 문서


1. 개요


투르크메니스탄아프가니스탄의 관계. 양국 관계는 역사적으로 매우 깊은 편이다. 오늘날의 투르크메니스탄 일대 및 아프가니스탄의 서부는 역사적으로 호라산으로 불렸다.

2. 역사적 관계



2.1. 고대


고대 당시 투르크메니스탄과 아프가니스탄은 모두 이란계 민족들이 거주하던 지역으로, 두 지역 모두 조로아스터교가 번성하였다.
알렉산드로스 대왕이 아케메네스 왕조 페르시아를 정복하는 과정에서 페르시아의 동부 영토 메르브를 비롯한 오늘날의 투르크메니스탄 일대 역시 알렉산더 제국에 포함되고 그리스인들이 정착하였다. 고대 그리스-박트리아 왕국은 투르크메니스탄과 아프가니스탄에 걸쳐 있었다.
고대 아프가니스탄에서 대승불교가 부흥하면서 파르티아 시절 투르크메니스탄에서 불교가 부흥한 적도 있었으며, 사산 왕조 페르시아가 쿠샨 왕조를 멸망시킨 이후에는 역으로 투르크메니스탄을 통해 네스토리우스파 기독교가 투르크메니스탄 메르브 일대에서 아프가니스탄으로 전파되기도 했다.

2.2. 중세


7세기에 들어서면서 아라비아 반도에서 이슬람교가 발흥했고 페르시아는 아랍인들에게 정복당했다. 페르시아가 아랍인들의 정복을 받아 이슬람교로 개종하면서 중앙아시아 지역도 이슬람교를 받아들이게 되었다. 다만 당시는 아직 호라산 일대가 튀르크화하기 전으로 페르시아인들의 문화가 해당 지역에서 우세했고, 페르시아 문화와 인도 문화가 호라산 지역에서 꾸준히 교역이 이루어졌다. 호라산과 아프가니스탄 일대에 정착했던 아랍인들은 현지 페르시아인들과 동화되었는데, 아랍어 호라산 방언은 오늘날 투르크메니스탄과 아프가니스탄 양 지역에서 폭 넓게 사용되었었다.
투르크멘족들이 중앙아시아 지역에 정착하면서 셀주크 제국의 기반이 다져지고 투르크메니스탄도 튀르크화되었으며, 이란과 아프가니스탄, 투르크메니스탄은 조금씩 변화가 생겨났다. 다만, 문화적으로 계속 교류가 이뤄졌다. 발흐, 헤라트메르브 간의 무역이 부흥했다. 몽골 제국의 침략 이후 호라산의 이란계 주민들이 대거 학살당하고 농경지 상당 부분이 사막화되었다. 이 과정에서 오늘날의 투르크메니스탄 일대의 거주민들은 농경민 주류에서 유목민 주류로 변화하였다.

2.3. 19세기


19세기에 들어서면서 투르크메니스탄 지역은 러시아 제국의 정복으로 러시아 제국의 일부가 되었다. 현지인들은 러시아 제국에 대항하기 위해 저항을 했지만, 결국 러시아 제국에 의해 전부 진압당했다. 이에 일부 투르크멘인들은 아프간에 정착하게 되었다.

2.4. 20세기


러시아 제국이 혁명으로 몰락하고 소련이 출범한 뒤에 양국관계는 아예 없었다. 거기에다 70년대말에 소련이 아프간을 침공했지만, 현지 주민들과 무자헤딘의 강력한 저항을 받으면서 80년대말에 군대를 철수했다. 90년대초에 소련이 해체되면서 투르크메니스탄은 독립국이 되었지만, 아프간은 90년대에 내전을 겪으면서 탈레반 정권이 출범하고 양국관계는 아예 없었다.

2.5. 21세기


2000년대초에 탈레반 정권이 무너지고 새 정권이 들어선 뒤에 아프간과 투르크메니스탄은 공식 수교했다. 역사적으로 양국은 관계가 깊은 편이고 언어, 문화, 종교에서 매우 가깝다. 아프간 북부에는 투르크멘인들이 일부 거주하고 있고 아프간내의 투르크멘인들은 투르크메니스탄 본토와 달리 아랍 문자로 된 투르크멘어를 사용한다. 다만, 투르크메니스탄이 폐쇄 국가이기 때문에 양국 관계는 활발하지 못한 편이다.
양국은 이슬람 협력기구의 회원국들이다.

3. 관련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