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드 슈트(스타쉽 트루퍼스)

 


1. 개요
2. 영상화 이전
2.1. 원작 소설판
2.2. 보드게임, 워게임판
3. 영상화 이후
3.1. 일본 오리지널 소설판
3.2. OVA판
3.3. PC게임판
3.3.1. 스타쉽 트루퍼스: 테란 어시던시판
3.3.2. 스타쉽 트루퍼스 FPS판
3.3.3. 스타쉽 트루퍼스: 테란 커맨드판
3.4. TV 시리즈 & 미니어처 게임판
3.5. 영화판
3.5.1. 실사영화 3부작
3.5.2. 3D 애니메이션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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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SF 소설스타쉽 트루퍼스》의 강화복.
창작물에 등장하는 모든 강화복의 기본 개념을 닦은 시초 되시겠다. 항목 이름과 다르게 정식 명칭은 "파워드 아머"이지만, 작중에서 파워드 슈트나 그냥 슈트로 통칭되기도 한다.

2. 영상화 이전



2.1. 원작 소설판


'강화복'이라는 개념의 원조인 기념비 같은 존재. '머라우더'라는 별명이 있다. '''최정예 특수부대'''인 기동보병의 표준장비이다.
생김새가 고릴라 같다. 그냥 원작 내에서도 편하게 고릴라로 불러댄다. 머리에 기능이 집중된 탓에 두부가 매우 크다. 작중 표현으로는 '뇌수종에 걸린 고릴라 같다'. 작중 인물들도 잘 알고 있어서 '''"가자, 이 고릴라 새끼들아! 영원히 살고싶나?" ("Come on, you apes! You wanna live forever?")'''라며 달려나가는 장면도 있다.[1] 핵폭탄을 비롯한 다양한 폭발물을 사용하며, 근접전에서 주로 등장하는 병기는 화염 방사기. 다만 정말 의외로 이후 미디어에 등장하는 수많은 강화복들과 달리 작중에서 직사화기나 제식 총기 등을 사용하는 묘사는 별로 없다. 초반에 핵폭탄을 한 발 쏴붙이는 게 등장할 뿐이고, 그 외 전투장면에서는 대부분 화염 방사기가 주로 등장한다. 등에서 폭탄을 발사하는 장치는 있다고 나온다. 흔히 미래 보병이 소총병의 역할과 이미지를 차용하는 것과 달리 말 그대로 들어가서 사방에 불을 싸지르고 폭발시키며 다 때려부수는 개념이다. 실제로는 파괴력만 훌륭하지 범용성이 굉장히 후달릴 듯.
방어력도 좋고 각종 센서 덕에 오감이 증폭된다. 우주복으로 쓸 수도 있고, 2, 3층 건물을 간단히 뛰어넘을 만큼 점프할 수 있으며, 소형 핵폭탄까지 장비하고 있다. 단독으로 전차 대대를 상대할 수도 있다고 한다.[2]
물론 이 시대에는 핵병기는 흔히 쓰고 있지만, 기동보병의 존재는 전략적 목표를 위해 강하포트로 적절한 지점에 강하하여 적절한 수준의 타격을 가하는 용도로 쓰인다. 작중에서 한 훈련병이 "교수 타입이 버튼 하나만 누르면 끝나는데 왜 우리가 별 쓸모 없는 백병전 훈련을 받아야 하느냐"며 불평하자, 교관이 "어린 아이가 잘못했다고 머리도끼로 깔 수는 없다."고 설명한다. 한국식으로 현지화한다면 닭 잡는 데 소 잡는 칼(핵)을 쓰는 게 아니라는 정도의 의미. 훈련 끝에 마인드퍽당해 기동보병 지상주의가 된 리코는 '빨강머리에 왼손잡이인 적을 찾아내 잡아오라고 하면, 그렇게 할 것이다.'라고까지 생각했다.[3]
기동보병 한 명이 들어간 캡슐을 전장이 된 행성의 궤도에서 발사, 자유낙하하는 방식으로 주로 전장에 투입된다. 강습 장면은 작품의 초반에 집중적으로 묘사되는데, 캡슐이 강하하면서 표면이 벗겨져 떨어져 나가고 그로 인한 공기저항으로 감속하는 장면이 있다. 캡슐에서 떨어져 나간 표면 조각들과 교란 목적으로 쏴붙인 빈 캡슐이 폭발하며 뿌려댄 파편들이 방어측 방공망을 교란할 것이라는 서술까지 나온다.[4]
전장에서 복귀할 때는 단독으로 복귀할 수 없고 포트를 이용해서 복귀하며 포트와 함선 간의 랑데뷰가 컴퓨터 계산에 의해 정확하게 이뤄지기 때문에 포트 발진시간에 맞추지 못한다면 복귀할 수 없다. 다른 포트를 잡아타야 하는데, 극 중 작전 실패 후 아무 포트나 잡아타고 튀라고 명령이 내려오는 장면이 있다.[5] 아니면 바뀐 타이밍에 맞춰 랑데뷰 스케줄을 재조정해 복귀할 수 있지만 이거나 저거나 여간해선 보기 힘든 경우. 소설 초반부에 델라드리에 함장이 눈으로 타이밍을 맞춰서 해냈다.[6]
'조종'하는 것이 아니라 '옷처럼 입는' 강화 골격이라는 점을 최초로 제시했다. 내부에는 수백 개에 달하는 압력감지 장치가 부착되어 있는데 이 압력감지 장치가 착용자의 움직임을 감지하고 증폭한 뒤, 착용자가 움직이는 걸 따라서 더 강한 힘으로 움직인다. 크게 도약하는 동작을 하면 다리 부분의 강화된 근육의 움직임을 또다시 증폭하는 형태로 세 개의 제트가 분사되고, 착지할 때에는 충격을 흡수할 만큼의 제트를 자동적으로 재분사 해 준다. 헬멧의 목에 마이크가 있으며, 이어폰은 착용자의 귀에 들어간다. 헬멧의 양쪽 측면에 스피커가 있어서 사람이 두 개로 소리를 듣는 것처럼 들을 수 있다. 고개를 홱 젖히면 야간투시경이 내려오고, 다시 젖히면 올라간다. 내부 조작은 머리 부분에 있는 스위치를 턱 끝으로 조작해 시각 디스플레이 조작을 하며, 무전기 채널 조작은 어금니를 깨물어서 한다! 어쨌든 중요한 건 이를 약간만 훈련하면 아무 것도 안 입은 것마냥 간단히 할 수 있다는 게 포인트.[7]
이런 참신한 생각들을 한 원작 소설 스타쉽 트루퍼스가 '''1950년대에 나왔다.'''
등장하는 기동보병의 강화복은 대략 3가지 종류가 있다. 공격형, 지휘관용, 정찰형으로 나뉜다. 정찰형은 속도가 빠르고 항속거리가 긴 대신 무장이 가볍다. 지휘관용은 마력이 높고 속도도 빠른데다가 높게 도약할 수 있으며 다른 것들에 비해 세 배 가량 되는 통신 및 레이더 기기를 갖추고 있으며, 관성식의 위치 추정 장치를 장비하고 있다. 공격형 파워드 슈트는 일반 사병이 입는다. 기동보병 외에 공병대나 K-9 역시 강화복을 입는다는 얘기는 있지만 직접 등장하지는 않는다.
…문제는 착용자가 '''가려운 곳을 긁지 못한다.''' 주인공은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파워드 슈트가 나오면 난 그 녀석과 결혼하겠다."라는 발언을 했다. 이해가 안 되면 한번 생각해 보자. 전신을 강철로 뒤덮었는데 자신의 가려운 부위를 손으로 긁을 수 있겠는가? CMC 전투복의 설정에도 비슷한 이야기가 있는데 아마 오마주이거나, 유사한 구조에서 파생되는 필연적인 공통점일 수도 있다. [8]사실은 후대에 등장하는 거의 모든 완전 밀폐식 전신 강화복의 고충.[9]

2.2. 보드게임, 워게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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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6년 미국의 아발론힐 에서 발매한 워게임 버젼 표지(...)
최초의 디자인. 끊임없는 디자인 개량을 거친 요즘 것과는 확연히 다르다. 흔히 영화 《스타쉽 트루퍼스》를 원작 소설의 팬이 비평할 때 강화복이 영화에선 설정의 10분의 1도 반영 되지 않았다고 하는데, 영화 속의 강화복은 최초의 스타쉽 트루퍼스에 나오는 강화복과 닮았다고 할 수 있다...근데 닮았다고 하기엔 영화에서 병사들이 입는 '그것'은 밀폐구조도 아니고, 성능은 10분의 1은 커녕 백만분의 일도 반영되지 않은 그냥 걸치는 방탄복일 따름이니 애초에 아무 관련이 없다고 보는게 맞다. 그나마 실사영화 3부작에 제대로 된 녀석이 반영됐으니...

3. 영상화 이후



3.1. 일본 오리지널 소설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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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7년 일본어 출판본에서 쓰인 미야타케 카즈타카 버전
몽구스 퍼블리셔가 스타쉽 트루퍼스 미니어처 게임에 초창기 버그 침공기에 추가할려고 고려했었다고 한다


3.2. OVA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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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라이즈 제작 애니메이션 버전. 역시 미야타케 카즈타카가 역시 그렸지만 조금 바뀌었다.
오리지널 소설판과 OVA판 디자인의 모형화와 관련해서 여기 아래의 주소로 들어가보면 좀 더 자세한 것을 알 수 있다.
링크 1 / 링크 2 / 링크 3

3.3. PC게임판



3.3.1. 스타쉽 트루퍼스: 테란 어시던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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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을 진행하면서 경험치를 쌓아 영화판의 알보병에서 소설이나 애니메이션판의 강화복처럼 묵직한 강화복으로 점차 업그레이드 시키는 재미가 쏠쏠하다. 무장도 여려가지를 선택할 수 있어서, 소설판 처럼 핵미사일과 화염방사기를 장착하거나 기관포, 레이저 등등을 장착할 수 있다.

3.3.2. 스타쉽 트루퍼스 FPS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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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극초반 튜토리얼 부분에서 얻게되며 이후 엔딩까지 입고다니는 슈트이다. 게임상에서는 위 내용의 설정에 비하면 그저 자동으로 회복되는 맷집(그나마도 워리어 버그에게 몇번 맞으면 바로 깨지는) 좀 추가해주는 정도로 너프되어 있다.

3.3.3. 스타쉽 트루퍼스: 테란 커맨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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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3편에 나온 파워슈트와 비슷한 강화복이 공개되었다. 원작 소설처럼 근접전은 화염방사기를 쓴다.

3.4. TV 시리즈 & 미니어처 게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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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프넥스: 스타쉽 트루퍼스 크로니클스라는 TV판 3D 애니메이션에서는 작중 대원들의 기본 장비로 나오기는 하지만 묘사가 좀 애매한 편. SF물에 흔히 등장하는 평범한 보병용 전투복에 가까운 형태로 등장한다. 바이저를 내려서 장거리 조준을 하거나 허리에 달린 부스터로 약간 체공을 하는 것 이외에는 특별한 기능은 없고 장갑판 같은 게 붙어 있기는 한데 방어력도 버그들에게 맞으면 버티지 못하는 수준. 그나마 전기 절연은 되어서 물 속에서 버그들을 전기충격기로 상대하는 묘사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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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에 이걸 입고 타는 에이프라는 이름의 제대로 된 강화복이 존재한다.어깨에 고화력의 개틀링포가 달려 있고 방어력도 우수하지만 비싼 장비라 몇 대 운용하지는 못하는 듯. 다만 인간처럼 자유롭게 움직이지는 못하는 듯 한데, 절벽을 그냥 기어올라가지 못해서 줄을 달아 끌어올리기도 하고 달릴 때도 사람처럼 뛰는 게 아니라 다리를 앞뒤로 빙빙 돌리면서 뛰는 듯한 기묘한 모습을 보인다.
이후 몽구스 게임즈가 발매한 미니어처 게임에서도 약간의 디자인 차이는 있으나 거의 그대로 등장한다.

3.5. 영화판



3.5.1. 실사영화 3부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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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은 MK11 머라우더 슈츠.
영화 스타쉽 트루퍼스 1,2에서는 소설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이 강화복을 제작비가 부족해서 '''전혀 구현하지 못했다.''' 보병 표준 장비는 현대의 그것보다도 열악한 방어 면적을 자랑하는 한심한 수준의 방탄 헬멧과 방탄복이며, 동력 강화복 따윈 눈 씻고 찾아봐도 없다. 영화상 묘사되는 군인들은 버그의 칼날에 찢겨지는 가드맨 취급인데 방어력도 일반 전투복과의 차이를 찾는게 더 빠를정도로 형편없어 방어구의 역할을 전혀 못해준다. 사실상 버그가 접근하면 모든 공격에 완전히 무방비하게 당한다.[10]
3편에서 드디어 등장한다. 등장시 분위기는 구세주 강림. 알보병과 다르게 버그 떼에 둘러 쌓여도 승무원을 제대로 보호해 주고 에너지 펄스나 부스터로 날아오르는등 무쌍을 찍는다. 후광과 함께 강하하는 씬은 그야말로 찬송가를 배경음으로 달면 완벽할 듯하다.

3.5.2. 3D 애니메이션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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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개봉한 스타쉽 트루퍼스: 침공과 후속작 스타쉽 트루퍼스: 화성의 배신자에 나오는 보병 강화복과 중장비 머라우더
배틀 아머로 불리기도 하는 “파워 수트”라는 이름의 보병용 강화복 자체는 벌레의 공격에 쉽게 뚫려 사망하지만 우주복처럼 우주에서도 생존가능하고, 등의 배낭처럼 생겨먹은 부분엔 추긴지가 달려있어서 먼 거리를 날아갈 수 있고, 등에 접이식으로 수납되어 사용시 전개되는 중기관총과 각종 미사일 포드(핵, 공중폭발 집속탄, 연막탄 등)를 장착 가능하다. 그 이외에 헬멧엔 HMD는 물론 레이더 기능도 있어서 주변에 벌레가 오는 것을 감지 가능하고 팔 부분엔 홀로그램 모니터가 있어 TV 중계도 볼 수 있는 하이테크적인 물건으로 나온다. 스타쉽 트루퍼스: 화성의 배신자에서는 리코가 별도의 장치 없이 죽은 병사들의 강화복을 부위별로 벗겨 입는 것이 나오는데 혼자서 언제든지 착용하고 벗을 수 잇는 구조이다. 다만 수트 안에 바디슈트 형태의 내의를 착용해야 하는 듯. 묘사상으론 완전 밀폐식은 아니라 피탄 가능성이 낮은 부위는 장갑판이 없는 듯하다. 그 외에도 화성의 배신자에서 아군 오사 헤드샷을 당하고 "워, 방금 쏜 거 누구야?"라고 묻는 장면에서 전투복 장갑이 대응방어가 가능해 쓸모없지만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
무엇보다 사실상 가드맨들이 육탄전 벌이던 영화와 다르게 제대로된 밀폐식 전신 강화복이 등장했고, 성능은 역시나 원작 소설에 비해 너프되었지만 그 디자인이 기존의 어딘가 맥빠지는 듯한 디자인들의 뺨을 후려칠 수 있을만큼 간지폭풍으로 일신되어서 보는 이들의 눈을 즐겁게 한다. 유일하게 디자인 상 아쉬운 점은 강화복 흉갑 부분이 상당히 돌출되어 있어 HMD가 조준 보정을 해주기야 하겠지만 어쨌든 돌격 소총과 기관총의 경우 제대로된 견착 조준이 안 된다는 점.
머라우더는 역시나 사용자의 움직임을 본따 동작하는 강화복이지만 완전 밀폐식은 아니라 착용자가 외부로 노출되어 있다. 강한 추진력 및 화기를 장착해 일대다의 무쌍을 찍으나 구조와 강도 때문에 방어에는 취약해서 왠만한 공격에 다 당한다. 그리고 후속작에선 짤려서 등장도 없다.
[1] 물론 리코는 "고릴라 새끼들아"라는 표현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사용했을 수도 있다는 유머러스한 생각을 한다. Apes를 굳이 직역해서 생각하지 않고 "얼간이들아" 정도로 해석도 가능하니.[2] 민간인이나 일반 알보병이 보기에는 그야말로 걸어다니는 킬링머신. 그 덕분인지 기동보병대원의 자부심은 하늘을 찌른다.[3] 다만 이 생각을 하면서 언젠가 기술이 발전해 우리와 같은 보병이 필요없는 상황이 될 가능성도 분명히 존재한다고 인지한다. 리코의 표현에 따르면, "어쩌면 우리는 티라노사우루스마냥 낙후된 존재일 수도 있겠지."[4] 기동보병 훈련과정의 일부가 지상 레이더 관리자 역할을 해보는 것이다. 그래야만 실제로 투하될 때 겁먹지 않고 임무에 임할 수 있으니까. 가끔가다가 지대공 레이더 관리자들은 함선에서 투하되는 레이더 신호의 개수만 보고 실성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5] 리코는 회상하면서 "다시는 그 명령은 듣고 싶지 않다"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아무 포트나 잡아서 튀라는 상황이면 말그대로 세력이 개박살나서 일단 닥치고 살고 봐야하는 상황이니...[6] 실제로 해당 장면에서 포트 파일럿이 타이밍 놓치게 해서 우리 이제 다 뒈졌다라고 엄청 호통을 친다. 델라드리에 함장이 워낙 말도 안되는 먼치킨 파일럿이라 눈과 감으로 맞춰서 접수해서 망정이지......그 사건으로부터 얼마 후, 기동보병 부대 전원이 급여 중 일부를 모아서 델라드리에 함장에게 감사하다는 메시지와 함께 축하연을 열었다. 그만큼 희귀하다는 일.[7] "멍청한 보병에게 장비만 많이 주면, 버니어 작동시키려다가 대충 짱돌 하나 든 놈에게 쳐맞아 죽기 딱 좋다"라는 게 리코의 표현.[8] 스타크래프트의 크레딧에도 하인리히의 이름이 올라온 만큼 영향을 받았으니 오마주로 보는게 맞다[9] 물론 이건 우주에서 사용하는 전투복만이 아니라 구시대 전신잠수복, 현대의 오염차단복이나 레이서 안전복, 파일럿의 공기저항슈트, 우주복 등에서도 흔히 보이는 문제다. 원작자 로버트 A. 하인라인은 해군 장교 출신 작가로 이런 고충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었을 것이다.[10] 아예 3편 초반부 선전영상에서는 기지를 방어하는 병사들이 현대의 군인들이 쓸법한 조그마한 야삽을 가지고 힘겹게 진지를 구축하는 모습을 보인다. 군인들의 가장 든든한 장비라는 선전문구는 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