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C 전투복
'''CMC(Confederate Marine Corps) Powered Combat Su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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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 시리즈의 테란 세력의 보병들이 사용하는 강화복. CMC는 Confederate Marine Corps(연합 해병대)의 약자로 말 그대로 거의 해병 전용 장비다. 화염방사병·불곰이나 의무관은 강화형 CMC 전투복을 입고 있지만 베이스는 (덩치 차이와는 별개로)해병이 입는 기본형에서 거의 벗어나지 않고 있으며, 사신은 개인 추진기를 장착한 사신 전용의 강화 전투복을 입고 있고[2] , 한편 설정상으로만 있는 경보병은 CMC 전투복을 안 입고 그 대신 CMC 라이트 컴뱃 아머(CMC Light Combat Armor)라는 명칭이 붙은 경보병용 전투복을 입는다. 또한 유령 요원들과 악령 요원들 역시 CMC 전투복을 입지 않으며 그 대신 본래 극저온 광산의 노동자들이 입던 바디슈트 형태의 특수한 보호복이었던 환경 차폐복(Hostile Environment Suit)을 개량하여 전투복으로서 입고 다닌다.
악령 요원의 환경 차폐복은 유령 요원이 사용하는 것보다 한층 더 개량된 것으로, 우모자 보호령에서 만들어졌으며 유령 요원의 환경 차폐복에 비해 두께가 좀 더 두껍다는 모양이고 더불어 적의 은폐를 꿰뚫어볼 수 있도록 센서가 개량되었다고 한다. 그렇다고 실제 게임 상에서도 악령 요원에게 디텍터 능력이 있는 건 아니고, 어디까지나 설정만 그렇게 되어 있는 것.[3]
첫 실용 모델은 코프룰루 구역에서 제작되었다고 한다. 다만 UED가 똑같은 CMC 전투복을 쓴다는 점으로 봐서는 아마도 지구에서 함께 건너온 기술일 가능성도 있다.[4] 종족 전쟁 시점에서 테란 연합은 붕괴되었고 자치령(Dominion)이 세워졌지만 이름이 DMC로 바뀌지는 않았다. 우모자 보호령도 유사한 강화복을 사용하는데 워 체스트의 우모자 스킨 설명도 UMC가 아니라 CMC로 부르는 것을 보면 코프룰루 국가들 중 강화복을 최초로 도입한 국가가 테란 연합이라 일반명사화 된 것일수도 있다. 코프룰루 구역에서 중간의 국력을 지닌 켈모리아도 처음에는 노획한 CMC 조각을 얼기설기 엮어서 사용하다가 제대로 된 강화복을 사용한다. 참고로 UED의 전투복도 CMC라고 불리는 이유는 Cirion Multinational Corporation의 약자라 이니셜이 같기 때문이다.
여러모로 인게임이고 시네마틱이고 사망전대에 가까운 해병용이긴 하지만 강화복으로서의 CMC 전투복의 성능은 의외로 생각보다 꽤 고성능인지라 사실 무턱대고 무시할 수는 없다. 암살용의 바늘총을 제외한 대부분의 소화기를 막아주는 방어력을 지녔고, 신장이 2m가 넘어가는 프로토스의 체격과도 비슷한 수준의 거구의 덩치를 지녀 일반적인 테란의 체격보다 훨씬 큰 사이즈를 지닌 의외로 꽤 큼지막한 강화복인데다[5] , 덩치가 수 미터나 되는 괴물인 히드라리스크를 주먹으로 때려눕힐 정도의 완력 또한 겸비하고 있다. 또한, 추진기로 인공 중력을 생성해 무중력 환경에서도 작전 수행이 가능하며 웬만한 극한 환경에서도 생존을 보장하는 등 효율성이 좋은 장비이다.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오프닝 시네마틱에서 보면 무려 핵공격도 막아준다.
근력 또한 상당히 강화된다. 타이커스 핀들레이는 탁자를 한 방에 부수고 주크박스도 별 힘 안들이고 간단하게 뽑아버릴 정도이며, 워필드의 경우 특제품일수도 있으나 5미터짜리 괴물인 히드라리스크의 면상에 죽빵을 갈겨 쓰러트렸고 근거리에서 발사 된 히드라리스크의 바늘 가시를 팔을 희생해 막을 수 있을 정도다.[10] 그 외에도 공식 소설 등에서는 저글링을 발로 저 멀리 차버리고 납작하게 발로 밟아버린다든가, 심지어 히드라리스크한테 난도질당해 죽어가는 해병이 히드라리스크의 위아래 턱을 붙잡아서 비틀어 쪼개버려 동귀어진하기도 한다. 야전교범에서 밝혀진 바로는 일벌레도 몇십미터까지 차 날릴 수 있는 것 같다. 그리고 군단의 심장 시네마틱 영상 후반부에선 아크튜러스 멩스크의 집무실에 침투한 짐 레이너의 오른손에 멩스크가 패대기 쳐지는데, 이때 레이너가 한 손만으로 멩스크의 오른손을 작살내고, 손쉽게 들어서 몇 미터나 던져버릴 정도로 위력이 대단하다.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의 오프닝 시네마틱에서 보면 노바가 디아블로의 얼굴에 쏜 핵을 레이너가 CMC 전투복으로 버텼다. 일반 해병이 입는 CMC 전투복이 이정도로 강하니 이보다 더 큰 화염방사병과 불곰의 CMC 전투복은 근력이 훨씬 더 강할 것이다.
가우스 소총의 반동을 일부 흡수하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꽉 끼는 부분이 있는데 이 부분은 팔다리에 과다출혈이 일어났을 때 꽉 끼는 부위를 조여 동맥을 압박함으로서 과다출혈로 죽는 것을 방지해주는 부분이다.[11] 게다가 자세 제어 장치가 있고 균형을 잃으면 붉은 등이 들어와 알린다고 한다. 그 외에도 내부에 생명 유지 장치, 공기 순환 장치, 배설물 처리 장치 등등도 갖추고 있어 우주 공간에 던져져도 7일 정도 생존이 가능하다고 한다. 그런데 배설물 처리 시스템이 내장되어 있다는 것은 즉 알몸으로 CMC 전투복을 착용해야 한다는 말인데, 바지를 입고 전투복을 착용한 타이커스는… 다만 이는 오프닝 영상에 알몸이 나오면 심의에 걸릴 수 있으니 어쩔 수 없이 바지를 입힌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숙련된 해병은 1분이면 강화복을 입을 수 있다는 말도 있고, 맨몸으로 금속 및 고무로 이루어진 강화복을 입을 경우 몸에 땀띠 등 상당히 불행한 사태가 초래될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을 감안할 때, 우주나 방사능 환경, 잠입 작전 등 잠깐동안의 탈의조차 불가능한 상황이 아닌 이상은 그냥 벗고 쌀 가능성이 높다. 또 야전교범에 의하면 EMP 등으로 전투복이 맛이 가면 역류하는 똥물을 뒤집어 쓰는 참사가 벌어질 수도 있는 모양.
대신 무게도 상당하다. 전투복을 입은 상태에서 감전으로 인한 기계 이상으로 자빠진 타이커스는 꼼짝도 못했다. 현실에서 이 단점이 이런 강화복을 실전에 적용하는 데 걸림돌이 되기도 한다는 점에서 위의 묘사는 현실적이라 평가할 만하다. 강화복/현실성 항목 참조. 이 때 짐 레이너가 타이커스의 전투복에 찌른 전선의 두께를 보면 타이커스가 이에 감전되었는데도 멀쩡한 것을 볼 때 꽤나 굉장한 전력에서도 착용자를 보호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레이너도 그것을 알고 찌른 것이다.
게다가 설정상으로는 엄연히 전기로 기능하는 전투복이라 EMP에 취약하다는 모양. 게임상에서는 에너지가 없는 유닛이라 과학선의 EMP 충격파를 맞아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한 해병이 야전교범에 남긴 낙서에 의하면 EMP 때문에 '''배변 장치가 맛이 가서 안에 고여 있던 X물을 뒤집어 쓴 경험이 있는 모양이다.'''
방어력의 경우 일단 강하기는 한 것 같지만, 상대해야하는 적이 적이다 보니 조금 미묘하다. 일단 강화복인 만큼 주변 환경에 대한 저항력이나 보호 능력은 상당하겠지만, 실제 전투에선 저글링이나 히드라리스크의 발톱에 찢겨나간다든가 가시뼈에도 박힌다든가 바퀴의 산성액에도 녹아서 곤죽이 되는 등 너무나도 쉽게 손상되며, 심지어는 가우스 소총에도 대책없이 퍽퍽 관통당하니 '''갑옷'''으로서의 효과는 문자 그대로 '없는 것보다는 나으니까' 입는 수준. 다만 이는 상대가 상대라는 걸 이해할 필요가 있다. 오직 전투만을 위해 진화해온 저그나 과학기술이 극도로 발달된 프로토스는 물론이고 같은 테란끼리도 서로의 갑옷을 뚫을 수 있을 만큼 무기 개량을 할 테니 말이다.
출력은 야전교범의 설명에 의해 확실해졌는데, 흉부에 상온핵융합 카트릿지가 삽입되어 있다. 상온 핵융합 기술이 적용되었을 것이라는 팬들의 추측이 맞은 셈이다.
스타크래프트 2의 인트로 영상에서 타이커스 핀들레이의 몸에 땜질을 하듯이 장비하는 모습때문에 '혹시 입으면 죽을 때까지 못 벗는 게 아니냐'라는 의혹이 제기되었으나 다행히 그렇지는 않다.[12][13] 일과 시간이 끝나거나 전투가 없으면 벗을 수 있다고 한다. 원래 해병 전투복을 착용하는 과정은 '''볼트로 조이는 것'''[14] 이지만 스타크래프트 2의 인트로 영상에서 타이커스 핀들레이가 해병 전투복을 착용하는 것은 아크튜러스 멩스크와의 계약 때문에 이 전투복을 벗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 '''볼트로 조여야 할 부분을 아예 용접하는 것'''일 뿐이다. 그런 고로 이 전투복을 벗지 못하는 것은 타이커스 핀들레이 뿐이며 나머지 해병은 자유롭게 벗을 수 있다. 완전밀폐식이라 착용감이 나빠서 공식 소설에서도 해병들은 일과 후에 전투복을 벗고 셔츠바람으로 있을 때가 가장 행복하다고 한다.
입는 모습을 볼 때, 벗을 때도 뭔가 기계 장치를 사용해서 해체하여 벗는 듯하다. 입는 시간은 착용자의 숙련도에 따라서 3분에서 12분 정도 걸리는데, 테란 자치령의 고참들은 이걸 1분 만에 입었다 벗었다 할 수 있다고 한다.
현실의 전투복과는 달리 CMC 전투복은 위장 도색은 전혀 고려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의 해병들은 자기 전투복에 자기가 좋아하는 그림을 그리거나, 군번을 쓰거나, 연대 번호를 쓰거나, 마크를 그리거나, 킬마크를 새기거나 하는 것으로 보아서는 커스터마이징에 대해서도 비교적 관대한 듯하다. 일명 '양아치 튜닝'이라 불리는 그래피티 같은 그림들을 흔히 볼 수 있다. 예컨대 스타크래프트 1 저그 동영상 중 "아메리고 호 전투"에 등장하는, 마코비치라는 해병의 전투복에는 BITE ME(날 물어뜯어봐) 라는 낙서가 되어있다. 다만, 워필드 장군의 전투복은 사막 도색이 그려져 있는 것으로 보아선 아주 신경 안 쓰는 건 아닌 듯.
시가를 문 채 헬멧을 닫는 것으로 볼 때 외부에서 바람은 안 들어와도 상술한 생체 순환 기능 덕분에 내부에서 환기나 공기 순환은 잘 되는 듯 하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콘셉트 단계에서 만화적으로 과장하여 구상한 전투복 구조를[15] 극화체에 가까운 게임 상의 그래픽에 거의 그대로 적용하면서 생긴 어이없는 실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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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그림은 전투복 내부의 착용자를 그린 팬아트로, 전투복의 신체 비례를 보면 어깨와 팔쪽이 인간의 신체비례와 전혀 맞지 않다. 내부도를 묘사한 여러 설정화에서는 어깨가 거대하게 벌어지고 팔이 긴, 고릴라 같은[16] 떡대 형님들이 착용한 모습만 그려놓고 있는데, 인간의 체형이 다 그럴 리가 없는 것은 당연지사. CMC 전투복은 개인 맞춤 제작품이 아니라 '양산품'이라는 설정을 고려하면 '''테란 남성의 신체는 전부 저런 비율이다'''. 심지어 저 그림조차도 자세히 보면 말이 안 되는 인체프로포션이다. 겨드랑이가 저렇게 벌어지려면 역시 어깨를 뽑아야 하고 가랑이 형태도 문제가 심각[17] 하다는 걸 알 수 있다. '그림'이란 걸 감안해도 말이다. 또한 게임 내에서 직접적으로 묘사되진 않았으나 세계관에는 여성 해병대가 분명히 존재하고, 스타크래프트 코믹스와 워 체스트 부속 코믹스 "그림자 전쟁"에서도 일반적인 체형의 여성이 동일한 CMC 강화복을 장착하고 있기 때문에 어깨 부분에 대한 디자인적 오류는 확실하게 존재한다.
뭐 좀 오버해서 병사들은 실제 저런 체격으로 개조되기 때문에 무리없이 입을 수 있다고 한다면 말이 안되는건 아니다. 그러나 타이커스, 레이너 같이 분명 CMC 전투복을 입긴 입는데 평상시의 모습도 볼 수 있는 인물은 평상시엔 정상적인 신체 비율을 지니고 있어서 또 미스터리.
스타크래프트 2로 넘어오면서 디자인이 일부 변경되어 훨씬 나아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이상하며 의무관도 여전히 떡대다. 일단 타이커스의 모델 위에 분명히 강화복 모델을 덮어씌웠으며 시네마틱에 상당히 공을 들이는 블리자드인만큼 뭔가 설명이 있을지도 모른다. 일단 타이커스도 레이너도 상체가 짧고 다리가 길며 어깨가 꽤 넓은 신체이기는 하지만 여전히 의무관의 덩치는 많은 팬들한테 있어서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다.
전투복 제작시 착용자의 신체를 측정해서 몸에 알맞는 크기로 생산해 장착한다고 추정하는 설도 있다. 실제로 현대의 군대에서 전투복과 장구류들은 병사 개개인의 몸에 맞는 사이즈로 제작된다는 점에서 CMC 전투복 역시 그럴 것이라고 보기도 한다. 다만 CMC 전투복은 단순한 의류가 아니라 복잡한 기계장비가 들어간 장비라는 점을 고려해본다면 강화복인 CMC 전투복과 의류인 전투복을 1:1로 대입하기는 어렵다. 달리 말하자면 CMC 전투복은 '의류'나 '장구류' 계통이 아니라, 전차와 같은 중장비 계통으로 생각하는 것이 보다 합리적이다. 적어도 현대에서는 어느 군대에서도 이러한 중장비를 사용자에 맞게 맞춤 제작하지는 않는다. 뭐 모듈화 시켜서 사이즈에 맞는 부품을 제공할지도 모르지만, 이 경우도 수리나 보급에 심각한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18]
이런 설정을 채용하면 신체 비율 문제는 영상에 나오는 해병들만 떡대였다는 식으로 그럭저럭 둘러댈 순 있겠지만, "테란 남성들은 모두 떡대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일지는 몰라도, CMC 전투복의 기본적인 디자인 문제에 대해서 내놓을 수 있는 해답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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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게임 시네마틱 모델링을 기반으로 만든 피규어와 현실의 평균적인 인체 비례를 비교한 비교도. 다리 부분은 얼추 맞지만, 팔 사이 간격이 비정상적으로 넓기 때문에 보시다시피 평균적인 일반인은 물론이고 어깨가 일반인보다 훨씬 넓은 보디빌더나 운동 선수를 데려다 놔도 입을 수 없는 물건이다. [19]
뭔 수로 어깨를 늘려도 일단 어깨가 전투복의 몸체 부분을 나가는 것조차 불가능하다.
일단 기본 형태를 잡기 위한 용도의 뼈대 구조물들을 몸을 중심으로 느슨하게 입힌뒤, 어깨 부분의 내부 골격 위에[20] 큼지막한 보호 장갑판을 덧대는 형태였으며 또한 강화복의 손 부분은 실제 손이 직접 들어간 부분이 아니라 메니퓰레이터(조작기)로 조작하는 형식이었다. 즉, 보여지는 떡대는 '''어깨뽕'''이다. 이 경우 강화복의 팔꿈치 부분부터는 실제 사람의 팔이 들어있지 않는 것으로 대충 변명이 가능해보이기는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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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보면 알겠지만[21] , 사람의 손이 최소한 '''전투복의 하박(팔뚝)'''까지는 들어가며 전투복의 손목 부근으로도 어느 정도 들어간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이러한 구조대로라면, 마린의 어깨 부분에 실제 사람의 어깨가 들어가야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동시에 실제 사람의 상박(위팔)도 일부가 약간 들어가 줘야 비율이 맞는다.
이러한 점은 코스프레에서도 볼 수 있는데, 프랑스의 스타크래프트 2 런칭 파티에서 선보였던 '''실물 크기의 해병 전투복''' (제작과정 사진)을 보면, 마린의 어깨를 최대한 구현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인게임 모델이나 동영상 보다 '''어깨가 좁다.''' 그나마도 이 실물 크기 전투복은 '''한계치'''까지 어깨를 늘려둔 것인데도 말이다. 결국 전투복의 팔은 기계의 팔부위가 아니라 전투복 몸체 안에 들어있어야 구조상 설명이 가능하다는 이야기다.
동영상에서도 어깨에 갑주가 장착되는 장면을 '부분적'으로는 보여주되, 결국 어깨와 팔의 접합부와 전체적인 구조에 대해서는 설명을 회피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결국 CMC 전투복의 어깨가 넓은 디자인은 블리자드의 캐릭터 제작상 일어난 과장인 것으로 보인다. 시적 허용과 비슷한 게임적 허용 범위 내의 시각적 디자인이란 이야기다.
아무래도 현실적인 인체 비례를 지키고 디자인하려면 우주복 특유의 헬멧으로 인해 대두처럼 보이는 문제가 있었을 것이고, 그에 따라 어깨를 넓힌 듯싶다. CMC 전투복이 안에 사람이 들어있어야 한다는걸 가정하지않고 볼때 사람과 거의 동일한 비례를 보여주는걸 보면, 이쪽이 맞다.
근본적인 원인은 블리자드가 처음부터 신체 구조에 대한 정합성을 포함한 디자인적 고려사항을 생각하지 않았다는 것. 블랙쏜이나 워크래프트 시리즈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블리자드는 마초적이고 과장된 남성상을 캐릭터 디자인 과정에 자주 사용한다. CMC 전투복 역시 이러한 남성상을 극대화시킨 모양을 가지고 있는데[22] , 강화복을 착용할 경우 인체 비례를 희생하지 않고서는 충분히 그러한 모양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디자인 측면에서 타협을 본 것으로 보인다. 일종의 게임적 허용이라 보면 되겠다.
사실 CMC 전투복 뿐만 아니라 SF 작품에서 등장하는 강화복 대다수는 멋을 위해 비례를 과장하거나 겉으로 보이지 않는 부분에서 오류가 있는 경우가 잦다. 아이언맨 실사영화 시리즈의 아이언 몽거의 경우도 비슷한데, 슈트에 오베디아가 물리적으로 들어갈 수 없다. 이쪽은 반대로 다리가 쩍벌이라 슈트의 다리 부분에 인간의 다리가 들어갈 수 없다. 그렇다고 무릎을 꿇었거나 접었다고 보기엔 또 상체의 크기가 애매하다.[23]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 등장한 헐크버스터 역시 마찬가지로 다리 부분에 디자인적인 문제를 안고 있다. Warhammer 40,000의 스페이스 마린도 비슷한 문제를 안고 있기는 한데, 이쪽은 아예 전투복이 몸에 잘 맞게 인체를 개조한 개조인간들이라는 설정이 있어서 그럭저럭 합리화되는 편.[24] 엑스컴: 에너미 위드인에 등장하는 MEC병사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예 팔다리를 잘라버린다. 예외적으로 폴아웃 시리즈의 파워 아머는 인체의 비례를 신경써서 만든 슈트라서 비율이 나쁘지 않다. 실제로 스타크래프트의 CMC 전투복의 외형을 구현한 폴아웃 4 파워 아머 모드를 보면 CMC 전투복의 비정상적인 인체 비례는 거의 대부분이 지나치게 큰 어깨 너비 때문에 발생하는 것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따라서 해당 영상의 전투복을 보면 지나치게 넓은 어깨를 사이를 줄이기 위해 가슴팍 부분[25] 이 거의 찌그러트린 수준으로 좁다. [26]
단순히 '''어깨 넓이가 1m에 달하는 타이커스의 모델링을 돌려쓰기해 일어난 실수다.'''라고 주장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 쪽도 '''설득력이 전무하다.''' 마린의 비정상적인 떡대는 스타크래프트 1부터의 유구한 전통(?)이며, 모델링 돌려쓰기와는 무관한 일러스트들에서도 마찬가지로 과장된 신체 실루엣을 쉽게 찾아볼 수 있기 때문.
사실 내부 형태가 정식으로 정해지지 않은 브루드워까지만 해도 애니메이션 무책임 함장 테일러에 나온 해머 전투복처럼 팔은 전투복 몸통 안에서 조종만을 하고 외부에 나와있는 팔은 기계로만 이루어진 매니퓰레이터가 아니냐는 의견이 있었다.
어쨌든 디자인 오류 논란 이야기를 하도 들어서 그런지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 나오는 의무관 영웅 모랄레스 중위의 전투복은 브루드 워의 메딕 전투복 설정화에 비하면 훨씬 가볍고 호리호리하게 리디자인 되었다. 물론 이쪽도 현실적인 여성 체형이 아니라는 점은 여전하지만, 이는 CMC 전투복의 디자인이 가지고 있는 근본적인 문제이므로 인체개조 설정이라던가 상술한 해머 전투복의 예시처럼 인체의 팔이 전투복의 팔 부위에 들어있지 않고 몸통 부위에 들어있으며, 전투복의 팔은 내부의 조작기로 조작한다는 식으로 설정을 갈아엎지 않는 한 어쩔 수 없는 한계점이다.
한편, 이런 오류는 아트 부문의 핵심 작가가 완전히 다른 인원으로 구성되어 개발된 '''오버워치'''에서도 벌어졌다. 라인하르트와 파라가 바로 그 경우인데, 전자는 CMC 전투복과 동일하게 말이 안 되는 '어깨 너비'가 문제이고 후자는 어깨 너비를 비롯한 몸통 부위는 그럭저럭 말이 되지만 팔다리의 굵기와 해당 부위의 관절 공간이 말이 안 될 정도로 너무 협소하게 디자인 되었다. 물론 오버워치는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와 달리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을 연상케 하는 만화풍 미술 양식이라 어느 정도는 신체 비례가 과장되어도 어색하지 않다는 게 차이점.
25세기에 개발된 CMC 전투복. 워낙 구형 모델이라 현재 군용 장비로는 거의 쓰이지 않지만 식민지 민병대나 치안 유지 부대, 경찰 등 신형을 도입하기에는 자금이 딸리거나 직접 전투를 벌이지 않는 부대에서 돌려가면서 쓰고 있다고 한다.
내부 순환 체계로만 생존한다면 최대 7일 정도까지 아무것도 안 먹고 안 마시고 생존할 수 있으며, 기본적인 화생방 방호 능력, 제한적인 생명유지 장치가 내장되어있다.
CMC-200의 발전형. 생김새는 별 차이가 없는데, 전투 자극제를 장비했다.
테란 연합의 군수업체인 프로키온 중공[27] 에서 개발한 초기형 전투복. 제트팩을 장비하고 있다. 조합전쟁 당시 연합 특수임무부대 '천국의 악마들(Heaven's Devils)'에 약간 지급되었는데, 강하시 숙련도를 필요로 하지만 제트팩에 좀 문제가 있었던 듯하다. 결국 제트팩을 제거한 버전을 썼다고 한다.[28] 후일 사신이 착용하게 되는 개인 추진기 장착 강화 전투복의 먼 조상님 뻘이 되는 물건인 것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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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78년에 만들어진 CMC-200의 후계 기종.
CMC-200에 비해 더욱 강화되었으며 대전쟁 시기 당시 테란 해병들의 표준장비로 지급되었다. 스타크래프트 1에 나오는 테란 해병들이 CMC-300 전투복을 착용한 모습이다. 후계인 CMC-400이 2491년에 제작되었고 테란 연합은 2500년에 사라졌으니까, 스타크래프트1에 나오는 해병 대부분은 신형 전투복이 아니라 '''구형 전투복으로 싸운 셈'''이 된다. 스타크래프트2에서 CMC-400을 현역으로 운용하는 자치령 해병은 연합의 유산을 명칭까지 그대로 쓰는 셈이 되는 거고.
화생방 방호 능력이나 생명유지 장치는 더욱 향상되었고, 무중력 하에서 바닥에 인공 중력을 생성하여 바닥을 딛고 서있을 수 있다. CMC-200에 비해 가동시 소음도 줄어들고 근력 강화 기능 덕분에 서전트 점프로 12피트(약 3.6m)를 뛸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역시 표준 장비인 C-14 가우스 소총을 전투복에 연결해서 쓸 수 있다. 모양은 200 시리즈나 별 차이가 없다.
가끔 어깨 갑옷 상단에 쌍안라이트를 장착한 경우가 있지만, 후계 CMC에 계승되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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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91년에 만들어진 스타크래프트 2에서 현역으로 사용되고있는 신형 해병용 CMC 시리즈.
기존 300 모델에 방어력을 올리다보니 더욱 중장갑이 되어 덩치도 커졌다. 그런데도 움직임이나 유연성 등에 있어서는 300보다 훨씬 더 우월한듯 하다. 사용 교리는 구형인 300과 다를 바 없으나 기능은 대부분 월등히 강화되었다. 근/완력 증폭 기능은 훌륭히 증대되어 스타크래프트 1 시절에서 가우스 소총의 반동 제어도 끔찍하게 못하던 시네마틱 영상과 비교하면 스타크래프트 2의 신형 가우스 소총의 반동을 탄약이 더욱 대구경으로 개선됐음에도 불구하고 초당 30발의 완전 자동으로 쏴갈기는데도 거의 무반동이라고 해도 좋을 만큼 완벽히 제어하는 성능을 보이고, 호러스 워필드 장군의 경우 히드라리스크에게 '''죽빵을 먹여''' 사살하는 전과를 올렸으며 소설에서도 반쯤 죽어가는 해병이 히드라리스크의 턱을 위아래로 찢어버리며 동귀어진 한 경우가 있다.
인트로 영상에서 타이커스 핀들레이가 착용 시범(?)을 보여주는데, 여기서는 전투복 조각들을 몸에 댄 다음 용접해서 붙인다. 다만 이 경우에는 타이커스가 전투복을 벗을 수 없게 하기 위해서였기 때문인 듯하다. 공식 소설 등에서의 묘사를 보면 실제로는 병영 밖에서도 전투복을 자기 마음대로 벗을 수 있는 듯하다. 원래는 볼트로 조이는 방식인데 타이커스 핀들레이는 벗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 용접 방식을 채택한 것이다.
참고로 방사능 마크도 붙어있는 것을 보아 핵융합 배터리를 장착하고 다니는 듯하다. 어깨 뒤쪽의 빛나는 하얀 원통이 있는데, 사람들이 추정하기를 아마 아이언맨의 그것과 같은 핵융합 발전기일 가능성이 크다. 또는 타이커스 핀들레이가 입을때 들어가는 아이언맨의 아크 리액터와 비슷한게 복부 옆에 양쪽으로 들어가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이것은 공식 설정집인 야전 교범에서 상온 핵융합로가 맞다고 확정되었다. 오작동 확률이 소숫점 두 자리까지 내려가는 '기적'의 물건이라지만 당사자들의 반응은 '''개뿔. 그냥 희망사항이지...'''다.
이 전투복부터 저그 감염체에 관한 감염 보호 기능이 있는지도.(헤이븐의 몰락 참조)[29]
여담으로 자날의 CMC-400과 군심의 CMC-400 디자인이 살짝 다르다. 그새 개량을 거친 듯 좀더 깔끔하고 세련됐으며 흉부 플래시 부분과 바이저 부분에 차이가 있는 편. 이것은 시네마틱 영상이나 레이너의 새 전투복을 보면 확실히 드러난다.[30]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서 스킨을 통해 우서와 머키, 렉사르, 정예 타우렌 족장 또한 이 전투복을 착용한다. 워크래프트 세계관의 남자들의 덩치가 워낙 크고 근육질이다 보니 그 커다란 전투복을 착용해도 인체비율이 맞으며, 그래서인지 우서는 견갑과 장갑 사이에 팔이 노출되어 있고 렉사르는 커다란 덩치 때문인지 흉갑과 전투화, 견갑만 착용하고 있다. 사실 CMC 전투복은 사용자에 따라 일부만 착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지금까지 스타크래프트 세계관 내에서 멀쩡한 해병이 일부만 착용한 경우 따위는 전혀 없고, 일부만 착용했을 때 성능은 보장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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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기업 시리온사 400A 강화 전투복 (Armored Infantry Trooper Cirion Multinational Corporation 400A Power Combat Suit)
다국적기업 시리온사 400A 강화 전투복, 약자로 CMC-400A 전투복은 지구 집정 연합(UED) 소속 해병대원들이 사용하는 전투복으로서 코프룰루 구역 테란들의 전투복과 생김새는 비슷하지만 보다 우월하다. 본 전투복은 UED 해병들의 주무기인 C-141 AC 가우스 소총의 반동 문제와 호환성이 맞게 제작되어 있다.
CMC 전투복의 CMC가 'Confederate Marine Corps', 코프룰루 구역 테란 세력을 암시하는 만큼, 여기서의 CMC는 "Cirion Multinational Corporation"로 약자가 다르다는 설정이다. 즉 UED의 다국적기업 시리온사의 약자라고한다.
코프룰루 구역 테란들의 전투복보다 성능이 우월한데도, 2010년대 SF 전투복에 견주자면 외형의 세련미가 떨어진다고 느낄 수 있다. 이는 UED가 등장한 브루드 워의 발매 시기가 1998년인만큼 현대 SF의 미적 감각과는 다르기 때문이다. 오히려 현대 기준으로 투박한 브루드 워 그래픽으로 묘사된 CMC-400A가 클래식한 멋을 지녔다 생각해 좋아하는 유저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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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맹군(Alliance)[31] 에서 사용하던 CMC 모델.
기본적으로는 CMC-300의 강화형이지만 전투를 상정해서 만들어진게 아니라 비전투요원들을 위해 만들어진 전투복으로, 주로 의무관들이 사용했다. 방어력은 구형 모델인 CMC-200 수준으로 300보다는 방어력이 떨어지지만 그 대신 생명유지 장치는 더욱 강화되었고, 여유공간에 다용도 장비를 내장할 수 있다. 의무관은 이 여유공간에 야전용 의료장비를 탑재해서 운용한다는 설정.
다만 방어력이 약하다는 설정과는 반대로 인게임에서는 이 전투복을 입은 메딕이 마린보다 체력이 '''20'''씩이나 많은데다 기본 방어력도 1이나 있다. 심지어는 중장갑 보병이라는 화염방사병보다도 체력이 10이나 더 많다. 다만 이는 메딕이 가우스 소총같은 화기 대신 자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방패를 들고 다니는 것을 감안한 체력일 확률이 높다. 스타크래프트 2의 캠페인에서도 마린에게 방패를 들려주는 업그레이드를 통해 체력을 10 늘릴 수 있고, 1에서의 도트는 물론 2의 의무관의 모델링이 방패를 든 것을 감안하면 높은 체력과 방어력은 방패를 포함했을 확률이 큰 편.
상기한 원화를 보면 알겠지만 기존의 마린이 입는 전투복과 덩치의 차이가 거의 없는데, 그 탓에 여성이 입는 전투복치고는 미칠듯한 떡대를 자랑한다. 물론 게임과 달리 설정상으로는 남성 의무관도 존재하겠지만, 원화는 게임 기준의 여성이기 때문에 괴리감이 굉장히 크다. 그나마 상세한 내부 구조가 밝혀지지 않았던 1 기준으로는 슈트 내부에서 조작한다는 의견으로 땜빵할 수도 있었지만 2에서 밝혀진 구조상으로는 실제 팔이 슈트의 팔에 들어가기 때문에 진짜 저만한 떡대를 지녀야 입을 수 있는 물건이 된 셈.
스타크래프트 1에서 스타크래프트 2로 넘어오면서 해병의 CMC 전투복의 디자인이 재정립되었듯이 의무관의 전투복 역시 재디자인되었는데, 해병의 CMC 전투복과 전체적인 디자인은 크게 다르지 않지만, 여자 체형에 맞게끔 굉장히 얇아진 형태를 지니고 있게 묘사되었다. 1에서 묘사된 원화 일러스트의 남자 뺨치는 수준의 미칠듯한 떡대를 생각하면 이제서야 좀 여성스럽게 보일 지경. 해병과 비교하면 거의 절반 수준의 어깨 폭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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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서 UED에서 복무했던 의무관이라는 설정으로 의무관 영웅 캐릭터인 모랄레스 중위라는 캐릭터가 나왔는데, 스타크래프트 2에서 나왔던 디자인과는 다른 디자인을 내놓았다.
스타크래프트 2 버전의 의무관 모델링과 초상화는 1에 비해 슬림해지긴 했어도 전신갑주라는 디자인 자체는 큰 변화가 없었던 데에 비해, 히오스 버전의 디자인은 스타크래프트 2에서 슬림해진 디자인보다 훨씬 더 간소화되어서 허벅지와 팔 안쪽 부분은 갑주가 없는 것으로 묘사되었고, 해당 부분은 슈트로만 땜빵하는 디자인이 되었다. 머리만 빼고 꽁꽁 싸맨 전신갑주였던 기존 디자인보다 신체를 노출하는 부분이 많아진 덕에 기존의 디자인보다는 여성성을 보다 강조하는 디자인이 되었다.
이 간소화된 디자인을 전반적으로 보면 기존 디자인에 비해 좀 더 여성 체형에 맞게 디자인 된 것을 알 수 있다. 사실 위에도 언급했지만 떡대 인간 남성조차도 어깨 넓이가 안 맞아서 실제론 그냥 디자인적 면모로 봐달라는 건데 여성 복무자들은 어떻게 이 전투복을 입느냐에 대한 질문을 블리자드 내에서도 끊임없이 나왔던 모양이다.
다만 간소화된 디자인과는 별개로, 일러스트상으로는 상체와 어깨가 브루드 워의 메딕 일러스트 뺨칠 수준으로 굉장히 넓게 그려졌다. 겨드랑이 부분에 묘사된 팔 구멍 부분을 생각하면 실제 어깨는 팔 구멍 사이에 있다는 것인데, 이를 기반으로 갑옷 안에 있을 몸을 추정해서 그려보면 비비원숭이 이상의 비정상적인 떡대가 등장한다. 스타 2 기준 초상화 정도의 어깨에다가, 팔에 갑주가 없는 히오스 디자인을 적용하고 겨드랑이 부분의 디자인을 조금 수정해서 어깨가 전투복의 몸통 쪽에 있도록 묘사했다면 여성이 충분히 입을만단 디자인이 나왔을 것인데, 디자인을 과감하게 수정한 것 치고는 결과물이 다소 애매하다. 물론 원작의 디자인처럼 게임적 디자인이라 생각하면 넘어갈 수 있는 부분이기는 하지만, 다소 아쉬운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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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명은 불명인 우모자 보호령의 전투복이다. CMC 호칭을 사용하는지 불명이나, 테란 전투복의 특징 상 이곳에 분류되었다.
전체적인 형상은 테란 자치령 해병과 불곰의 CMC 전투복과 비슷하나, 해병 전투복의 경우 바이저가 일체화되어 있고, 어깨 부위의 장갑 형상과 전투복에 달린 조명(라이트) 모습이 다르다.
또한 테란 자치령의 CMC 전투복의 바이저가 현실의 우주복의 헬멧에 달려 있는 바이저를 닮은 형상이라면, 우모자 보호령의 CMC 전투복의 바이저는 마치 전투기 등의 군용 항공기의 캐노피를 연상시키는 모습이 되어 있다. C&C 3의 존 트루퍼가 캐노피를 머리에 뒤집어 쓴 모습인 것과 비슷하다 생각하면 된다. 존 트루퍼의 그것이 각지고 직선적인 형태라면 이쪽의 것은 둥그스룸하고 곡선적인 형태.
여담으로 군단의 심장 캠페인에서는 자유의 날개 시절 전쟁광(용병 해병)과 똑같은 초상화와 스킨을 사용한다. 영상에서 묘사된 것과 해당 스킨이 많이 다른데도 게임 내 모델을 재탕한 것이다. 군단의 심장이 캠페인 볼륨 문제로 비판받은 부분이 있는데, 2년의 개발 기간을 들이고 발매 직후 3만원이 넘는 가격을 설정하고도 이런 노골적인 부분을 '''얼렁뚱땅 넘어갔으니 충분히 비판받을 수 있는 부분'''이다. 차라리 2013년에 팬에 의해 디자인된 우모자 해병 스킨이 시네마틱 모델을 잘 반영하고 있다(#499번째 포스트 사진 참조). 한참 후인 공허의 유산(2015년) 이후에 우모자 스킨들이 개별 구매요소로 추가되면서 우모자 해병의 고유 게임 내 모델도 추가되었다(구매 페이지의 왼쪽 해병 스킨이 그것이다). 영상의 외형을 오히려 정확하고 섬세하게 묘사한 쪽은 오히려 팬이 만든 쪽이다.
2011년의 공개 영상(#)과 2013년의 군단의 심장 오프닝(#)에서 이 전투복의 모습이 처음 공개됐을 때, 코프룰루 구역 테란[32] 의 전투복보다 뭔가 진보적인 외형에 브루드워 시절 UED의 팀 색상이었던 흰색 배색을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UED의 전투복이나 UED의 재등장이 아니냐는 의혹이 있기도 했다. 현재는 완전히 우모자 보호령의 전투복임이 밝혀져 이 의혹은 완전히 해소됐다.
어떻게든 UED의 기술과 연관된 추측을 할 수 없는 것은 아니다. 자치령에 '대니얼 로스퍼스'(블랙스톤 프로젝트 소속)같은 구 UED 원정군 출신 과학자로 암시되는 사람이 있는 것을 생각하면, 생존한 UED 원정군의 소속 과학자들은 지구의 진보된 기술과 과학지식을 갖춘만큼 테란 자치령이나 우모자 보호령같은 코프룰루 구역의 현지 세력에서 안전을 보장받고 일할 가능성이 높다. UED 원정군의 패잔병들이 용병업으로 코프룰루 구역에서 먹고 살듯이 말이다. 테란 자치령과 직접 적대했었던 UED 원정군인만큼, 자치령에 망명하는 대신 사회 체제가 안정되고 온건한 대민 정책을 지닌 우모자 보호령에 가장 많은 생존자 UED 과학자들이 망명했을 것이다. 그 구 UED소속 과학자들이 지구에 돌아갈 수 없으니 우모자 보호령에 정착해 기존 테란 기술보다 앞선 우모자 보호령만의 무기를 설계한 것이 아닌가 추측할 수 있다. 공식 설정인 워 체스트의 설명에서는 UED 망명 과학자 등은 언급도 없고 테란 자치령의 설계를 알아내 우모자 측이 독자적으로 더 뛰어난 병기를 양산하는 것 정도로 묘사된다. 따라서 UED 기술 관련 정보는 공개된 설정 없이 어디까지나 귀납에 기반한 추측 내지는 독자 연구일 뿐임을 참고하기 바란다.
설정상으로 우모자 보호령이 인구는 적지만 상당히 기술이 발전한만큼[33] , 이 전투복도 개개인의 병사 생존을 위해 더 좋은 기술을 갖춘 듯 하다. "우모자 해병은 최근 장갑이 개선되는 반가운 일을 겪었습니다. 공식적으로는 신병의 안전을 도모하고 평균 파견 시간을 증가시키는 개선...(후략)"이라는 워체스트의 설명을 볼 때 병사에 대한 처우가 좋은만큼 전투복의 성능 개선에도 초점을 맞추는 것을 알 수 있다.
CMC-300과 400 모델 사이에 나왔던 신형 모델. 생김새는 어깨뽕이 확 줄어든 CMC-200과 비슷하다. 에드먼드 듀크 장군이 열심히 밀어줘서 잠깐 그 자리를 대체한 적도 있었고, 성능도 상당히 괜찮았다고 하는데 현재 안 나오는 것으로 보아서는 CMC 시리즈의 신형이 나와 묻힌 듯하다... 그 듀크 장군도 죽은 지 오래고 말이다.
공식소설에 따르면 100kg 수준으로 듀크가 입으면 거대한 고릴라 같은 모습을 보인다고 한다. 하지만 CMC-300을 입은 레이너는 그런 듀크와 호각으로 주먹싸움을 했다.
CMC-660 이후 모델은 매우 육중하고 완전 밀폐된만큼 '입었다'와 '탑승했다' 사이 정도의 느낌을 지닌다. 대중적인 영화에서 묘사된 사례 중 가장 외적으로 유사한 것을 찾자면 아마 아이언맨의 초대형 전투복, 헐크버스터일 것이다.[34]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헐크버스터를 보면 불곰의 외형과 유사해 보임을 알 수 있다.
CMC-600은 일반 해병들이 입었던 CMC-300과 덩치 차이가 크지 않다. 즉, 중장갑 모델이긴하지만 크고 육중한 느낌은 덜했다. 이는 스타크래프트 1의 파이어뱃(화염방사병) 전투복이 CMC-600이므로 직접 당시 해병의 전투복(CMC-300)과 비교해 볼 수 있다. CMC-230XF 역시 구형 모델인만큼, 후대 스타크래프트 2 시점에서 묘사된 중장갑 모델처럼 거대하진 않을 것으로 추정된다.
테란 연합의 군수업체인 프로키온 중공업이 개발했던 초기형 전투복인 CMC-230XE의 중장갑 버전. 화염방사병용으로 지급되었는데 이것 역시 상기한 CMC-230XE와 똑같은 운명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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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의 손가락은 4개이지만 어차피 CMC의 손은 사람 손가락이 직접 들어가는 형식이 아니다. 경우에 따라선 아예 손 부분을 무기로 만들 수도 있다는 것.
테란 연합 화염방사병들이 장비하는 중장갑 CMC 아머. 돌격보병용이기 때문에 일반 해병들이 쓰는 CMC 아머보다 높은 수준의 방어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무장으로 화염방사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내열성이 뛰어나다. 등에 플라즈마 연료 탱크를 메고 있고 손목 부위에 화염방사기의 발사구가 있다. 문제점이라면 연료 탱크가 피격당하면 터져 버린다는 점이다.[35] [36]
스타크래프트 고스트에서는 화염방사병의 전용 무장으로 네이팜 로켓도 있었다. 언리얼 시리즈의 리디머와 같은 수동 조작형 유도 미사일도 장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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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 2의 화염방사병이 장비하는 CMC 전투복. 역시 기존의 CMC-600을 보강하다보니 전체적으로 장갑이 엄청나게 두꺼워져서 착용하면 인간이 거대해진다. 게임 상에서 해병과 화염방사병의 크기를 비교해보고, 스2의 화염방사병은 스1과 다르게 보급품을 2인분을 먹는다는 것도 생각해보도록 하자. 특징이라면 중장갑 돌격보병용 전투복이기 때문에 당연히 장갑이 두껍고, 사용자도 위험할 수 있는 중화기(화염방사기)를 쓰기 때문에 방호능력도 아주 높다. 특히 내열성이 뛰어나다. 참고로 입는다기보다는 탑승하는 개념에 가깝다. 슈트의 내부가 공식적으로 공개 된 적은 없지만, 해치를 열고 나오는 포트레이트가 있었는데 슈트에 들어간 병사의 얼굴이 주먹만해 보일정도로 작게 보이는것을 보아 해병처럼 사지를 슈트의 각 부분에 해당하는 곳에 넣어 움직이는 방식이 아닌 아이언 몽거처럼 조종하는 방식이라고 추측된다. 마침 같은 게임내에 있는 화염기갑병도 그런식이다.
거기다가 실제로 스타크래프트 2 초기 화염방사병이 불곰으로 대체되기 전, 그리고 불곰으로 대체된 직후 초기에는 아예 '군수공장'에서 생산하고 의료선의 치료와 더불어서 SCV로 수리도 가능한 중장갑 파워 아머였다고 한다. 물론 병영에서 생산되는 지금도 설정상 중장갑이지만, 군수공장에서 생산을 하는 초기 설정의 포스가 남다르다. 무엇보다 '''인구수 2, 벙커/수송선 2칸'''. 이쯤 되면 '''광전사 수준이다'''. 야전교범에서 해병과의 크기 비교를 나타낸 그림에선 위 일러스트만큼 키차이가 크진않다. 하지만 옆으로 벌어진 떡대의 차이가 비교를 할 수 없을 만큼 크다.
참고로 원래는 CMC-600의 이름이 CMC-660이었다. 스타크래프트 2가 등장하며 설정이 뒤집힌듯 하다.
협동전 타이커스의 무법자 중 블레이즈의 장비 업그레이드로 등장한다. 인게임 명칭은 시험기 표시가 붙은 XCMC-670.
게임상의 묘사는 공허의 유산 이전 불멸자처럼 피해를 줄여받는 기능인데 준영웅인 무법자의 장비 업그레이드로 추가된 것이므로 실제 성능과는 괴리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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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 2의 불곰이 입는(혹은 탑승하는) 전투복. CMC-660에서 단열재가 일부분 제거되고 '지옥불' 화염방사기가 '응징자' 유탄발사기로, 연료통은 유탄제조기[38] 로 교체된 것이다.
삭제된 초상화 모션 중에서 얼굴 뚜껑이 열리고 빼꼼히 사람의 얼굴[39] 이 나오는 모습이 있었는데, 그 때의 모습을 보면 CMC-660이 얼마나 큰 물건인지 확실하게 알 수 있었다. 혹은 로리 스완이 불곰 영웅으로 나오니 스완의 초상화로 크기를 가늠할 수도 있다. 스완의 얼굴 주위의 원형 틀이 불곰의 머리부분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스타크래프트 2: 자유의 날개 게임 패키지의 앞면[40] 에 써진 설명에 따르면, 일명 '''걸어다니는 전차'''라고 불린다한다. 정확히는 불곰에 대한 묘사지만, 불곰의 전투복이 이것이니 이 전투복이 테란 부대에서 어떤 인식을 지니고 있는지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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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설정
1.1. 개요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의 테란 세력의 보병들이 사용하는 강화복. CMC는 Confederate Marine Corps(연합 해병대)의 약자로 말 그대로 거의 해병 전용 장비다. 화염방사병·불곰이나 의무관은 강화형 CMC 전투복을 입고 있지만 베이스는 (덩치 차이와는 별개로)해병이 입는 기본형에서 거의 벗어나지 않고 있으며, 사신은 개인 추진기를 장착한 사신 전용의 강화 전투복을 입고 있고[2] , 한편 설정상으로만 있는 경보병은 CMC 전투복을 안 입고 그 대신 CMC 라이트 컴뱃 아머(CMC Light Combat Armor)라는 명칭이 붙은 경보병용 전투복을 입는다. 또한 유령 요원들과 악령 요원들 역시 CMC 전투복을 입지 않으며 그 대신 본래 극저온 광산의 노동자들이 입던 바디슈트 형태의 특수한 보호복이었던 환경 차폐복(Hostile Environment Suit)을 개량하여 전투복으로서 입고 다닌다.
악령 요원의 환경 차폐복은 유령 요원이 사용하는 것보다 한층 더 개량된 것으로, 우모자 보호령에서 만들어졌으며 유령 요원의 환경 차폐복에 비해 두께가 좀 더 두껍다는 모양이고 더불어 적의 은폐를 꿰뚫어볼 수 있도록 센서가 개량되었다고 한다. 그렇다고 실제 게임 상에서도 악령 요원에게 디텍터 능력이 있는 건 아니고, 어디까지나 설정만 그렇게 되어 있는 것.[3]
첫 실용 모델은 코프룰루 구역에서 제작되었다고 한다. 다만 UED가 똑같은 CMC 전투복을 쓴다는 점으로 봐서는 아마도 지구에서 함께 건너온 기술일 가능성도 있다.[4] 종족 전쟁 시점에서 테란 연합은 붕괴되었고 자치령(Dominion)이 세워졌지만 이름이 DMC로 바뀌지는 않았다. 우모자 보호령도 유사한 강화복을 사용하는데 워 체스트의 우모자 스킨 설명도 UMC가 아니라 CMC로 부르는 것을 보면 코프룰루 국가들 중 강화복을 최초로 도입한 국가가 테란 연합이라 일반명사화 된 것일수도 있다. 코프룰루 구역에서 중간의 국력을 지닌 켈모리아도 처음에는 노획한 CMC 조각을 얼기설기 엮어서 사용하다가 제대로 된 강화복을 사용한다. 참고로 UED의 전투복도 CMC라고 불리는 이유는 Cirion Multinational Corporation의 약자라 이니셜이 같기 때문이다.
여러모로 인게임이고 시네마틱이고 사망전대에 가까운 해병용이긴 하지만 강화복으로서의 CMC 전투복의 성능은 의외로 생각보다 꽤 고성능인지라 사실 무턱대고 무시할 수는 없다. 암살용의 바늘총을 제외한 대부분의 소화기를 막아주는 방어력을 지녔고, 신장이 2m가 넘어가는 프로토스의 체격과도 비슷한 수준의 거구의 덩치를 지녀 일반적인 테란의 체격보다 훨씬 큰 사이즈를 지닌 의외로 꽤 큼지막한 강화복인데다[5] , 덩치가 수 미터나 되는 괴물인 히드라리스크를 주먹으로 때려눕힐 정도의 완력 또한 겸비하고 있다. 또한, 추진기로 인공 중력을 생성해 무중력 환경에서도 작전 수행이 가능하며 웬만한 극한 환경에서도 생존을 보장하는 등 효율성이 좋은 장비이다.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오프닝 시네마틱에서 보면 무려 핵공격도 막아준다.
1.2. 성능
- 산소 저장 탱크
- 대부분의 소화기 공격을 방어하며 지금 현재 지구에서 사용하는 총기로는 뚫을수 없다. 그러나 본 게임에서의 같은 해병들의 가우스 소총 사격[6] 과 관통탄[7] 에는 뚫릴 수 있다.
- 부상당할 경우 부상 부위를 신속하게 지혈하여 전투를 지속할 수 있게 한다
- 각종 센서 내장
- 심전도 센서를 부착하여 기절시 전기 충격을 준다.
- 근력 강화와 자세 보정
- 바이저 시스템 : HMD[8] 를 통해 여러 정보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가우스 소총과 연동하여 조작이 가능하다.
- 전투 자극제. 표준 장비는 아니다.
근력 또한 상당히 강화된다. 타이커스 핀들레이는 탁자를 한 방에 부수고 주크박스도 별 힘 안들이고 간단하게 뽑아버릴 정도이며, 워필드의 경우 특제품일수도 있으나 5미터짜리 괴물인 히드라리스크의 면상에 죽빵을 갈겨 쓰러트렸고 근거리에서 발사 된 히드라리스크의 바늘 가시를 팔을 희생해 막을 수 있을 정도다.[10] 그 외에도 공식 소설 등에서는 저글링을 발로 저 멀리 차버리고 납작하게 발로 밟아버린다든가, 심지어 히드라리스크한테 난도질당해 죽어가는 해병이 히드라리스크의 위아래 턱을 붙잡아서 비틀어 쪼개버려 동귀어진하기도 한다. 야전교범에서 밝혀진 바로는 일벌레도 몇십미터까지 차 날릴 수 있는 것 같다. 그리고 군단의 심장 시네마틱 영상 후반부에선 아크튜러스 멩스크의 집무실에 침투한 짐 레이너의 오른손에 멩스크가 패대기 쳐지는데, 이때 레이너가 한 손만으로 멩스크의 오른손을 작살내고, 손쉽게 들어서 몇 미터나 던져버릴 정도로 위력이 대단하다.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의 오프닝 시네마틱에서 보면 노바가 디아블로의 얼굴에 쏜 핵을 레이너가 CMC 전투복으로 버텼다. 일반 해병이 입는 CMC 전투복이 이정도로 강하니 이보다 더 큰 화염방사병과 불곰의 CMC 전투복은 근력이 훨씬 더 강할 것이다.
가우스 소총의 반동을 일부 흡수하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꽉 끼는 부분이 있는데 이 부분은 팔다리에 과다출혈이 일어났을 때 꽉 끼는 부위를 조여 동맥을 압박함으로서 과다출혈로 죽는 것을 방지해주는 부분이다.[11] 게다가 자세 제어 장치가 있고 균형을 잃으면 붉은 등이 들어와 알린다고 한다. 그 외에도 내부에 생명 유지 장치, 공기 순환 장치, 배설물 처리 장치 등등도 갖추고 있어 우주 공간에 던져져도 7일 정도 생존이 가능하다고 한다. 그런데 배설물 처리 시스템이 내장되어 있다는 것은 즉 알몸으로 CMC 전투복을 착용해야 한다는 말인데, 바지를 입고 전투복을 착용한 타이커스는… 다만 이는 오프닝 영상에 알몸이 나오면 심의에 걸릴 수 있으니 어쩔 수 없이 바지를 입힌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숙련된 해병은 1분이면 강화복을 입을 수 있다는 말도 있고, 맨몸으로 금속 및 고무로 이루어진 강화복을 입을 경우 몸에 땀띠 등 상당히 불행한 사태가 초래될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을 감안할 때, 우주나 방사능 환경, 잠입 작전 등 잠깐동안의 탈의조차 불가능한 상황이 아닌 이상은 그냥 벗고 쌀 가능성이 높다. 또 야전교범에 의하면 EMP 등으로 전투복이 맛이 가면 역류하는 똥물을 뒤집어 쓰는 참사가 벌어질 수도 있는 모양.
대신 무게도 상당하다. 전투복을 입은 상태에서 감전으로 인한 기계 이상으로 자빠진 타이커스는 꼼짝도 못했다. 현실에서 이 단점이 이런 강화복을 실전에 적용하는 데 걸림돌이 되기도 한다는 점에서 위의 묘사는 현실적이라 평가할 만하다. 강화복/현실성 항목 참조. 이 때 짐 레이너가 타이커스의 전투복에 찌른 전선의 두께를 보면 타이커스가 이에 감전되었는데도 멀쩡한 것을 볼 때 꽤나 굉장한 전력에서도 착용자를 보호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레이너도 그것을 알고 찌른 것이다.
게다가 설정상으로는 엄연히 전기로 기능하는 전투복이라 EMP에 취약하다는 모양. 게임상에서는 에너지가 없는 유닛이라 과학선의 EMP 충격파를 맞아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한 해병이 야전교범에 남긴 낙서에 의하면 EMP 때문에 '''배변 장치가 맛이 가서 안에 고여 있던 X물을 뒤집어 쓴 경험이 있는 모양이다.'''
방어력의 경우 일단 강하기는 한 것 같지만, 상대해야하는 적이 적이다 보니 조금 미묘하다. 일단 강화복인 만큼 주변 환경에 대한 저항력이나 보호 능력은 상당하겠지만, 실제 전투에선 저글링이나 히드라리스크의 발톱에 찢겨나간다든가 가시뼈에도 박힌다든가 바퀴의 산성액에도 녹아서 곤죽이 되는 등 너무나도 쉽게 손상되며, 심지어는 가우스 소총에도 대책없이 퍽퍽 관통당하니 '''갑옷'''으로서의 효과는 문자 그대로 '없는 것보다는 나으니까' 입는 수준. 다만 이는 상대가 상대라는 걸 이해할 필요가 있다. 오직 전투만을 위해 진화해온 저그나 과학기술이 극도로 발달된 프로토스는 물론이고 같은 테란끼리도 서로의 갑옷을 뚫을 수 있을 만큼 무기 개량을 할 테니 말이다.
출력은 야전교범의 설명에 의해 확실해졌는데, 흉부에 상온핵융합 카트릿지가 삽입되어 있다. 상온 핵융합 기술이 적용되었을 것이라는 팬들의 추측이 맞은 셈이다.
1.3. 착용
스타크래프트 2의 인트로 영상에서 타이커스 핀들레이의 몸에 땜질을 하듯이 장비하는 모습때문에 '혹시 입으면 죽을 때까지 못 벗는 게 아니냐'라는 의혹이 제기되었으나 다행히 그렇지는 않다.[12][13] 일과 시간이 끝나거나 전투가 없으면 벗을 수 있다고 한다. 원래 해병 전투복을 착용하는 과정은 '''볼트로 조이는 것'''[14] 이지만 스타크래프트 2의 인트로 영상에서 타이커스 핀들레이가 해병 전투복을 착용하는 것은 아크튜러스 멩스크와의 계약 때문에 이 전투복을 벗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 '''볼트로 조여야 할 부분을 아예 용접하는 것'''일 뿐이다. 그런 고로 이 전투복을 벗지 못하는 것은 타이커스 핀들레이 뿐이며 나머지 해병은 자유롭게 벗을 수 있다. 완전밀폐식이라 착용감이 나빠서 공식 소설에서도 해병들은 일과 후에 전투복을 벗고 셔츠바람으로 있을 때가 가장 행복하다고 한다.
입는 모습을 볼 때, 벗을 때도 뭔가 기계 장치를 사용해서 해체하여 벗는 듯하다. 입는 시간은 착용자의 숙련도에 따라서 3분에서 12분 정도 걸리는데, 테란 자치령의 고참들은 이걸 1분 만에 입었다 벗었다 할 수 있다고 한다.
현실의 전투복과는 달리 CMC 전투복은 위장 도색은 전혀 고려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의 해병들은 자기 전투복에 자기가 좋아하는 그림을 그리거나, 군번을 쓰거나, 연대 번호를 쓰거나, 마크를 그리거나, 킬마크를 새기거나 하는 것으로 보아서는 커스터마이징에 대해서도 비교적 관대한 듯하다. 일명 '양아치 튜닝'이라 불리는 그래피티 같은 그림들을 흔히 볼 수 있다. 예컨대 스타크래프트 1 저그 동영상 중 "아메리고 호 전투"에 등장하는, 마코비치라는 해병의 전투복에는 BITE ME(날 물어뜯어봐) 라는 낙서가 되어있다. 다만, 워필드 장군의 전투복은 사막 도색이 그려져 있는 것으로 보아선 아주 신경 안 쓰는 건 아닌 듯.
시가를 문 채 헬멧을 닫는 것으로 볼 때 외부에서 바람은 안 들어와도 상술한 생체 순환 기능 덕분에 내부에서 환기나 공기 순환은 잘 되는 듯 하다.
1.4. 디자인의 오류?
결론부터 말하자면 '콘셉트 단계에서 만화적으로 과장하여 구상한 전투복 구조를[15] 극화체에 가까운 게임 상의 그래픽에 거의 그대로 적용하면서 생긴 어이없는 실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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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그림은 전투복 내부의 착용자를 그린 팬아트로, 전투복의 신체 비례를 보면 어깨와 팔쪽이 인간의 신체비례와 전혀 맞지 않다. 내부도를 묘사한 여러 설정화에서는 어깨가 거대하게 벌어지고 팔이 긴, 고릴라 같은[16] 떡대 형님들이 착용한 모습만 그려놓고 있는데, 인간의 체형이 다 그럴 리가 없는 것은 당연지사. CMC 전투복은 개인 맞춤 제작품이 아니라 '양산품'이라는 설정을 고려하면 '''테란 남성의 신체는 전부 저런 비율이다'''. 심지어 저 그림조차도 자세히 보면 말이 안 되는 인체프로포션이다. 겨드랑이가 저렇게 벌어지려면 역시 어깨를 뽑아야 하고 가랑이 형태도 문제가 심각[17] 하다는 걸 알 수 있다. '그림'이란 걸 감안해도 말이다. 또한 게임 내에서 직접적으로 묘사되진 않았으나 세계관에는 여성 해병대가 분명히 존재하고, 스타크래프트 코믹스와 워 체스트 부속 코믹스 "그림자 전쟁"에서도 일반적인 체형의 여성이 동일한 CMC 강화복을 장착하고 있기 때문에 어깨 부분에 대한 디자인적 오류는 확실하게 존재한다.
뭐 좀 오버해서 병사들은 실제 저런 체격으로 개조되기 때문에 무리없이 입을 수 있다고 한다면 말이 안되는건 아니다. 그러나 타이커스, 레이너 같이 분명 CMC 전투복을 입긴 입는데 평상시의 모습도 볼 수 있는 인물은 평상시엔 정상적인 신체 비율을 지니고 있어서 또 미스터리.
스타크래프트 2로 넘어오면서 디자인이 일부 변경되어 훨씬 나아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이상하며 의무관도 여전히 떡대다. 일단 타이커스의 모델 위에 분명히 강화복 모델을 덮어씌웠으며 시네마틱에 상당히 공을 들이는 블리자드인만큼 뭔가 설명이 있을지도 모른다. 일단 타이커스도 레이너도 상체가 짧고 다리가 길며 어깨가 꽤 넓은 신체이기는 하지만 여전히 의무관의 덩치는 많은 팬들한테 있어서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다.
전투복 제작시 착용자의 신체를 측정해서 몸에 알맞는 크기로 생산해 장착한다고 추정하는 설도 있다. 실제로 현대의 군대에서 전투복과 장구류들은 병사 개개인의 몸에 맞는 사이즈로 제작된다는 점에서 CMC 전투복 역시 그럴 것이라고 보기도 한다. 다만 CMC 전투복은 단순한 의류가 아니라 복잡한 기계장비가 들어간 장비라는 점을 고려해본다면 강화복인 CMC 전투복과 의류인 전투복을 1:1로 대입하기는 어렵다. 달리 말하자면 CMC 전투복은 '의류'나 '장구류' 계통이 아니라, 전차와 같은 중장비 계통으로 생각하는 것이 보다 합리적이다. 적어도 현대에서는 어느 군대에서도 이러한 중장비를 사용자에 맞게 맞춤 제작하지는 않는다. 뭐 모듈화 시켜서 사이즈에 맞는 부품을 제공할지도 모르지만, 이 경우도 수리나 보급에 심각한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18]
이런 설정을 채용하면 신체 비율 문제는 영상에 나오는 해병들만 떡대였다는 식으로 그럭저럭 둘러댈 순 있겠지만, "테란 남성들은 모두 떡대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일지는 몰라도, CMC 전투복의 기본적인 디자인 문제에 대해서 내놓을 수 있는 해답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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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게임 시네마틱 모델링을 기반으로 만든 피규어와 현실의 평균적인 인체 비례를 비교한 비교도. 다리 부분은 얼추 맞지만, 팔 사이 간격이 비정상적으로 넓기 때문에 보시다시피 평균적인 일반인은 물론이고 어깨가 일반인보다 훨씬 넓은 보디빌더나 운동 선수를 데려다 놔도 입을 수 없는 물건이다. [19]
뭔 수로 어깨를 늘려도 일단 어깨가 전투복의 몸체 부분을 나가는 것조차 불가능하다.
일단 기본 형태를 잡기 위한 용도의 뼈대 구조물들을 몸을 중심으로 느슨하게 입힌뒤, 어깨 부분의 내부 골격 위에[20] 큼지막한 보호 장갑판을 덧대는 형태였으며 또한 강화복의 손 부분은 실제 손이 직접 들어간 부분이 아니라 메니퓰레이터(조작기)로 조작하는 형식이었다. 즉, 보여지는 떡대는 '''어깨뽕'''이다. 이 경우 강화복의 팔꿈치 부분부터는 실제 사람의 팔이 들어있지 않는 것으로 대충 변명이 가능해보이기는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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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보면 알겠지만[21] , 사람의 손이 최소한 '''전투복의 하박(팔뚝)'''까지는 들어가며 전투복의 손목 부근으로도 어느 정도 들어간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이러한 구조대로라면, 마린의 어깨 부분에 실제 사람의 어깨가 들어가야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동시에 실제 사람의 상박(위팔)도 일부가 약간 들어가 줘야 비율이 맞는다.
이러한 점은 코스프레에서도 볼 수 있는데, 프랑스의 스타크래프트 2 런칭 파티에서 선보였던 '''실물 크기의 해병 전투복''' (제작과정 사진)을 보면, 마린의 어깨를 최대한 구현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인게임 모델이나 동영상 보다 '''어깨가 좁다.''' 그나마도 이 실물 크기 전투복은 '''한계치'''까지 어깨를 늘려둔 것인데도 말이다. 결국 전투복의 팔은 기계의 팔부위가 아니라 전투복 몸체 안에 들어있어야 구조상 설명이 가능하다는 이야기다.
동영상에서도 어깨에 갑주가 장착되는 장면을 '부분적'으로는 보여주되, 결국 어깨와 팔의 접합부와 전체적인 구조에 대해서는 설명을 회피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결국 CMC 전투복의 어깨가 넓은 디자인은 블리자드의 캐릭터 제작상 일어난 과장인 것으로 보인다. 시적 허용과 비슷한 게임적 허용 범위 내의 시각적 디자인이란 이야기다.
아무래도 현실적인 인체 비례를 지키고 디자인하려면 우주복 특유의 헬멧으로 인해 대두처럼 보이는 문제가 있었을 것이고, 그에 따라 어깨를 넓힌 듯싶다. CMC 전투복이 안에 사람이 들어있어야 한다는걸 가정하지않고 볼때 사람과 거의 동일한 비례를 보여주는걸 보면, 이쪽이 맞다.
근본적인 원인은 블리자드가 처음부터 신체 구조에 대한 정합성을 포함한 디자인적 고려사항을 생각하지 않았다는 것. 블랙쏜이나 워크래프트 시리즈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블리자드는 마초적이고 과장된 남성상을 캐릭터 디자인 과정에 자주 사용한다. CMC 전투복 역시 이러한 남성상을 극대화시킨 모양을 가지고 있는데[22] , 강화복을 착용할 경우 인체 비례를 희생하지 않고서는 충분히 그러한 모양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디자인 측면에서 타협을 본 것으로 보인다. 일종의 게임적 허용이라 보면 되겠다.
사실 CMC 전투복 뿐만 아니라 SF 작품에서 등장하는 강화복 대다수는 멋을 위해 비례를 과장하거나 겉으로 보이지 않는 부분에서 오류가 있는 경우가 잦다. 아이언맨 실사영화 시리즈의 아이언 몽거의 경우도 비슷한데, 슈트에 오베디아가 물리적으로 들어갈 수 없다. 이쪽은 반대로 다리가 쩍벌이라 슈트의 다리 부분에 인간의 다리가 들어갈 수 없다. 그렇다고 무릎을 꿇었거나 접었다고 보기엔 또 상체의 크기가 애매하다.[23]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 등장한 헐크버스터 역시 마찬가지로 다리 부분에 디자인적인 문제를 안고 있다. Warhammer 40,000의 스페이스 마린도 비슷한 문제를 안고 있기는 한데, 이쪽은 아예 전투복이 몸에 잘 맞게 인체를 개조한 개조인간들이라는 설정이 있어서 그럭저럭 합리화되는 편.[24] 엑스컴: 에너미 위드인에 등장하는 MEC병사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예 팔다리를 잘라버린다. 예외적으로 폴아웃 시리즈의 파워 아머는 인체의 비례를 신경써서 만든 슈트라서 비율이 나쁘지 않다. 실제로 스타크래프트의 CMC 전투복의 외형을 구현한 폴아웃 4 파워 아머 모드를 보면 CMC 전투복의 비정상적인 인체 비례는 거의 대부분이 지나치게 큰 어깨 너비 때문에 발생하는 것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따라서 해당 영상의 전투복을 보면 지나치게 넓은 어깨를 사이를 줄이기 위해 가슴팍 부분[25] 이 거의 찌그러트린 수준으로 좁다. [26]
단순히 '''어깨 넓이가 1m에 달하는 타이커스의 모델링을 돌려쓰기해 일어난 실수다.'''라고 주장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 쪽도 '''설득력이 전무하다.''' 마린의 비정상적인 떡대는 스타크래프트 1부터의 유구한 전통(?)이며, 모델링 돌려쓰기와는 무관한 일러스트들에서도 마찬가지로 과장된 신체 실루엣을 쉽게 찾아볼 수 있기 때문.
사실 내부 형태가 정식으로 정해지지 않은 브루드워까지만 해도 애니메이션 무책임 함장 테일러에 나온 해머 전투복처럼 팔은 전투복 몸통 안에서 조종만을 하고 외부에 나와있는 팔은 기계로만 이루어진 매니퓰레이터가 아니냐는 의견이 있었다.
어쨌든 디자인 오류 논란 이야기를 하도 들어서 그런지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 나오는 의무관 영웅 모랄레스 중위의 전투복은 브루드 워의 메딕 전투복 설정화에 비하면 훨씬 가볍고 호리호리하게 리디자인 되었다. 물론 이쪽도 현실적인 여성 체형이 아니라는 점은 여전하지만, 이는 CMC 전투복의 디자인이 가지고 있는 근본적인 문제이므로 인체개조 설정이라던가 상술한 해머 전투복의 예시처럼 인체의 팔이 전투복의 팔 부위에 들어있지 않고 몸통 부위에 들어있으며, 전투복의 팔은 내부의 조작기로 조작한다는 식으로 설정을 갈아엎지 않는 한 어쩔 수 없는 한계점이다.
한편, 이런 오류는 아트 부문의 핵심 작가가 완전히 다른 인원으로 구성되어 개발된 '''오버워치'''에서도 벌어졌다. 라인하르트와 파라가 바로 그 경우인데, 전자는 CMC 전투복과 동일하게 말이 안 되는 '어깨 너비'가 문제이고 후자는 어깨 너비를 비롯한 몸통 부위는 그럭저럭 말이 되지만 팔다리의 굵기와 해당 부위의 관절 공간이 말이 안 될 정도로 너무 협소하게 디자인 되었다. 물론 오버워치는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와 달리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을 연상케 하는 만화풍 미술 양식이라 어느 정도는 신체 비례가 과장되어도 어색하지 않다는 게 차이점.
2. 일반형 모델
2.1. CMC-200
25세기에 개발된 CMC 전투복. 워낙 구형 모델이라 현재 군용 장비로는 거의 쓰이지 않지만 식민지 민병대나 치안 유지 부대, 경찰 등 신형을 도입하기에는 자금이 딸리거나 직접 전투를 벌이지 않는 부대에서 돌려가면서 쓰고 있다고 한다.
내부 순환 체계로만 생존한다면 최대 7일 정도까지 아무것도 안 먹고 안 마시고 생존할 수 있으며, 기본적인 화생방 방호 능력, 제한적인 생명유지 장치가 내장되어있다.
2.2. CMC-225
CMC-200의 발전형. 생김새는 별 차이가 없는데, 전투 자극제를 장비했다.
2.3. CMC-230XE "썬더 스트라이크"
테란 연합의 군수업체인 프로키온 중공[27] 에서 개발한 초기형 전투복. 제트팩을 장비하고 있다. 조합전쟁 당시 연합 특수임무부대 '천국의 악마들(Heaven's Devils)'에 약간 지급되었는데, 강하시 숙련도를 필요로 하지만 제트팩에 좀 문제가 있었던 듯하다. 결국 제트팩을 제거한 버전을 썼다고 한다.[28] 후일 사신이 착용하게 되는 개인 추진기 장착 강화 전투복의 먼 조상님 뻘이 되는 물건인 것 같기도 하다.
2.4. CMC-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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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78년에 만들어진 CMC-200의 후계 기종.
CMC-200에 비해 더욱 강화되었으며 대전쟁 시기 당시 테란 해병들의 표준장비로 지급되었다. 스타크래프트 1에 나오는 테란 해병들이 CMC-300 전투복을 착용한 모습이다. 후계인 CMC-400이 2491년에 제작되었고 테란 연합은 2500년에 사라졌으니까, 스타크래프트1에 나오는 해병 대부분은 신형 전투복이 아니라 '''구형 전투복으로 싸운 셈'''이 된다. 스타크래프트2에서 CMC-400을 현역으로 운용하는 자치령 해병은 연합의 유산을 명칭까지 그대로 쓰는 셈이 되는 거고.
화생방 방호 능력이나 생명유지 장치는 더욱 향상되었고, 무중력 하에서 바닥에 인공 중력을 생성하여 바닥을 딛고 서있을 수 있다. CMC-200에 비해 가동시 소음도 줄어들고 근력 강화 기능 덕분에 서전트 점프로 12피트(약 3.6m)를 뛸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역시 표준 장비인 C-14 가우스 소총을 전투복에 연결해서 쓸 수 있다. 모양은 200 시리즈나 별 차이가 없다.
가끔 어깨 갑옷 상단에 쌍안라이트를 장착한 경우가 있지만, 후계 CMC에 계승되진 않았다.
2.5. CMC-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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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91년에 만들어진 스타크래프트 2에서 현역으로 사용되고있는 신형 해병용 CMC 시리즈.
기존 300 모델에 방어력을 올리다보니 더욱 중장갑이 되어 덩치도 커졌다. 그런데도 움직임이나 유연성 등에 있어서는 300보다 훨씬 더 우월한듯 하다. 사용 교리는 구형인 300과 다를 바 없으나 기능은 대부분 월등히 강화되었다. 근/완력 증폭 기능은 훌륭히 증대되어 스타크래프트 1 시절에서 가우스 소총의 반동 제어도 끔찍하게 못하던 시네마틱 영상과 비교하면 스타크래프트 2의 신형 가우스 소총의 반동을 탄약이 더욱 대구경으로 개선됐음에도 불구하고 초당 30발의 완전 자동으로 쏴갈기는데도 거의 무반동이라고 해도 좋을 만큼 완벽히 제어하는 성능을 보이고, 호러스 워필드 장군의 경우 히드라리스크에게 '''죽빵을 먹여''' 사살하는 전과를 올렸으며 소설에서도 반쯤 죽어가는 해병이 히드라리스크의 턱을 위아래로 찢어버리며 동귀어진 한 경우가 있다.
인트로 영상에서 타이커스 핀들레이가 착용 시범(?)을 보여주는데, 여기서는 전투복 조각들을 몸에 댄 다음 용접해서 붙인다. 다만 이 경우에는 타이커스가 전투복을 벗을 수 없게 하기 위해서였기 때문인 듯하다. 공식 소설 등에서의 묘사를 보면 실제로는 병영 밖에서도 전투복을 자기 마음대로 벗을 수 있는 듯하다. 원래는 볼트로 조이는 방식인데 타이커스 핀들레이는 벗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 용접 방식을 채택한 것이다.
참고로 방사능 마크도 붙어있는 것을 보아 핵융합 배터리를 장착하고 다니는 듯하다. 어깨 뒤쪽의 빛나는 하얀 원통이 있는데, 사람들이 추정하기를 아마 아이언맨의 그것과 같은 핵융합 발전기일 가능성이 크다. 또는 타이커스 핀들레이가 입을때 들어가는 아이언맨의 아크 리액터와 비슷한게 복부 옆에 양쪽으로 들어가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이것은 공식 설정집인 야전 교범에서 상온 핵융합로가 맞다고 확정되었다. 오작동 확률이 소숫점 두 자리까지 내려가는 '기적'의 물건이라지만 당사자들의 반응은 '''개뿔. 그냥 희망사항이지...'''다.
이 전투복부터 저그 감염체에 관한 감염 보호 기능이 있는지도.(헤이븐의 몰락 참조)[29]
여담으로 자날의 CMC-400과 군심의 CMC-400 디자인이 살짝 다르다. 그새 개량을 거친 듯 좀더 깔끔하고 세련됐으며 흉부 플래시 부분과 바이저 부분에 차이가 있는 편. 이것은 시네마틱 영상이나 레이너의 새 전투복을 보면 확실히 드러난다.[30]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서 스킨을 통해 우서와 머키, 렉사르, 정예 타우렌 족장 또한 이 전투복을 착용한다. 워크래프트 세계관의 남자들의 덩치가 워낙 크고 근육질이다 보니 그 커다란 전투복을 착용해도 인체비율이 맞으며, 그래서인지 우서는 견갑과 장갑 사이에 팔이 노출되어 있고 렉사르는 커다란 덩치 때문인지 흉갑과 전투화, 견갑만 착용하고 있다. 사실 CMC 전투복은 사용자에 따라 일부만 착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지금까지 스타크래프트 세계관 내에서 멀쩡한 해병이 일부만 착용한 경우 따위는 전혀 없고, 일부만 착용했을 때 성능은 보장할 수 없다.
2.6. CMC-400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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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기업 시리온사 400A 강화 전투복 (Armored Infantry Trooper Cirion Multinational Corporation 400A Power Combat Suit)
다국적기업 시리온사 400A 강화 전투복, 약자로 CMC-400A 전투복은 지구 집정 연합(UED) 소속 해병대원들이 사용하는 전투복으로서 코프룰루 구역 테란들의 전투복과 생김새는 비슷하지만 보다 우월하다. 본 전투복은 UED 해병들의 주무기인 C-141 AC 가우스 소총의 반동 문제와 호환성이 맞게 제작되어 있다.
CMC 전투복의 CMC가 'Confederate Marine Corps', 코프룰루 구역 테란 세력을 암시하는 만큼, 여기서의 CMC는 "Cirion Multinational Corporation"로 약자가 다르다는 설정이다. 즉 UED의 다국적기업 시리온사의 약자라고한다.
코프룰루 구역 테란들의 전투복보다 성능이 우월한데도, 2010년대 SF 전투복에 견주자면 외형의 세련미가 떨어진다고 느낄 수 있다. 이는 UED가 등장한 브루드 워의 발매 시기가 1998년인만큼 현대 SF의 미적 감각과는 다르기 때문이다. 오히려 현대 기준으로 투박한 브루드 워 그래픽으로 묘사된 CMC-400A가 클래식한 멋을 지녔다 생각해 좋아하는 유저들도 있다.
[전투복 정보]
외부 장갑 : 80% 열화 우라늄/ 20% 티타늄
내피 : 플랙숀 레진 복합물
동력 : CMC 스파이더 융합 셀 파워드라이브
컴퓨터 시스템 : CMC5000 "HAITE(전신 인공지능 전술 엔진)" 시스템
안전장치 : 인공두뇌의 연속 링크 응급제거
2.7. CMC-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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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맹군(Alliance)[31] 에서 사용하던 CMC 모델.
기본적으로는 CMC-300의 강화형이지만 전투를 상정해서 만들어진게 아니라 비전투요원들을 위해 만들어진 전투복으로, 주로 의무관들이 사용했다. 방어력은 구형 모델인 CMC-200 수준으로 300보다는 방어력이 떨어지지만 그 대신 생명유지 장치는 더욱 강화되었고, 여유공간에 다용도 장비를 내장할 수 있다. 의무관은 이 여유공간에 야전용 의료장비를 탑재해서 운용한다는 설정.
다만 방어력이 약하다는 설정과는 반대로 인게임에서는 이 전투복을 입은 메딕이 마린보다 체력이 '''20'''씩이나 많은데다 기본 방어력도 1이나 있다. 심지어는 중장갑 보병이라는 화염방사병보다도 체력이 10이나 더 많다. 다만 이는 메딕이 가우스 소총같은 화기 대신 자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방패를 들고 다니는 것을 감안한 체력일 확률이 높다. 스타크래프트 2의 캠페인에서도 마린에게 방패를 들려주는 업그레이드를 통해 체력을 10 늘릴 수 있고, 1에서의 도트는 물론 2의 의무관의 모델링이 방패를 든 것을 감안하면 높은 체력과 방어력은 방패를 포함했을 확률이 큰 편.
상기한 원화를 보면 알겠지만 기존의 마린이 입는 전투복과 덩치의 차이가 거의 없는데, 그 탓에 여성이 입는 전투복치고는 미칠듯한 떡대를 자랑한다. 물론 게임과 달리 설정상으로는 남성 의무관도 존재하겠지만, 원화는 게임 기준의 여성이기 때문에 괴리감이 굉장히 크다. 그나마 상세한 내부 구조가 밝혀지지 않았던 1 기준으로는 슈트 내부에서 조작한다는 의견으로 땜빵할 수도 있었지만 2에서 밝혀진 구조상으로는 실제 팔이 슈트의 팔에 들어가기 때문에 진짜 저만한 떡대를 지녀야 입을 수 있는 물건이 된 셈.
스타크래프트 1에서 스타크래프트 2로 넘어오면서 해병의 CMC 전투복의 디자인이 재정립되었듯이 의무관의 전투복 역시 재디자인되었는데, 해병의 CMC 전투복과 전체적인 디자인은 크게 다르지 않지만, 여자 체형에 맞게끔 굉장히 얇아진 형태를 지니고 있게 묘사되었다. 1에서 묘사된 원화 일러스트의 남자 뺨치는 수준의 미칠듯한 떡대를 생각하면 이제서야 좀 여성스럽게 보일 지경. 해병과 비교하면 거의 절반 수준의 어깨 폭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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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서 UED에서 복무했던 의무관이라는 설정으로 의무관 영웅 캐릭터인 모랄레스 중위라는 캐릭터가 나왔는데, 스타크래프트 2에서 나왔던 디자인과는 다른 디자인을 내놓았다.
스타크래프트 2 버전의 의무관 모델링과 초상화는 1에 비해 슬림해지긴 했어도 전신갑주라는 디자인 자체는 큰 변화가 없었던 데에 비해, 히오스 버전의 디자인은 스타크래프트 2에서 슬림해진 디자인보다 훨씬 더 간소화되어서 허벅지와 팔 안쪽 부분은 갑주가 없는 것으로 묘사되었고, 해당 부분은 슈트로만 땜빵하는 디자인이 되었다. 머리만 빼고 꽁꽁 싸맨 전신갑주였던 기존 디자인보다 신체를 노출하는 부분이 많아진 덕에 기존의 디자인보다는 여성성을 보다 강조하는 디자인이 되었다.
이 간소화된 디자인을 전반적으로 보면 기존 디자인에 비해 좀 더 여성 체형에 맞게 디자인 된 것을 알 수 있다. 사실 위에도 언급했지만 떡대 인간 남성조차도 어깨 넓이가 안 맞아서 실제론 그냥 디자인적 면모로 봐달라는 건데 여성 복무자들은 어떻게 이 전투복을 입느냐에 대한 질문을 블리자드 내에서도 끊임없이 나왔던 모양이다.
다만 간소화된 디자인과는 별개로, 일러스트상으로는 상체와 어깨가 브루드 워의 메딕 일러스트 뺨칠 수준으로 굉장히 넓게 그려졌다. 겨드랑이 부분에 묘사된 팔 구멍 부분을 생각하면 실제 어깨는 팔 구멍 사이에 있다는 것인데, 이를 기반으로 갑옷 안에 있을 몸을 추정해서 그려보면 비비원숭이 이상의 비정상적인 떡대가 등장한다. 스타 2 기준 초상화 정도의 어깨에다가, 팔에 갑주가 없는 히오스 디자인을 적용하고 겨드랑이 부분의 디자인을 조금 수정해서 어깨가 전투복의 몸통 쪽에 있도록 묘사했다면 여성이 충분히 입을만단 디자인이 나왔을 것인데, 디자인을 과감하게 수정한 것 치고는 결과물이 다소 애매하다. 물론 원작의 디자인처럼 게임적 디자인이라 생각하면 넘어갈 수 있는 부분이기는 하지만, 다소 아쉬운 부분이다.
2.8. 우모자 보호령 강화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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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명은 불명인 우모자 보호령의 전투복이다. CMC 호칭을 사용하는지 불명이나, 테란 전투복의 특징 상 이곳에 분류되었다.
전체적인 형상은 테란 자치령 해병과 불곰의 CMC 전투복과 비슷하나, 해병 전투복의 경우 바이저가 일체화되어 있고, 어깨 부위의 장갑 형상과 전투복에 달린 조명(라이트) 모습이 다르다.
또한 테란 자치령의 CMC 전투복의 바이저가 현실의 우주복의 헬멧에 달려 있는 바이저를 닮은 형상이라면, 우모자 보호령의 CMC 전투복의 바이저는 마치 전투기 등의 군용 항공기의 캐노피를 연상시키는 모습이 되어 있다. C&C 3의 존 트루퍼가 캐노피를 머리에 뒤집어 쓴 모습인 것과 비슷하다 생각하면 된다. 존 트루퍼의 그것이 각지고 직선적인 형태라면 이쪽의 것은 둥그스룸하고 곡선적인 형태.
여담으로 군단의 심장 캠페인에서는 자유의 날개 시절 전쟁광(용병 해병)과 똑같은 초상화와 스킨을 사용한다. 영상에서 묘사된 것과 해당 스킨이 많이 다른데도 게임 내 모델을 재탕한 것이다. 군단의 심장이 캠페인 볼륨 문제로 비판받은 부분이 있는데, 2년의 개발 기간을 들이고 발매 직후 3만원이 넘는 가격을 설정하고도 이런 노골적인 부분을 '''얼렁뚱땅 넘어갔으니 충분히 비판받을 수 있는 부분'''이다. 차라리 2013년에 팬에 의해 디자인된 우모자 해병 스킨이 시네마틱 모델을 잘 반영하고 있다(#499번째 포스트 사진 참조). 한참 후인 공허의 유산(2015년) 이후에 우모자 스킨들이 개별 구매요소로 추가되면서 우모자 해병의 고유 게임 내 모델도 추가되었다(구매 페이지의 왼쪽 해병 스킨이 그것이다). 영상의 외형을 오히려 정확하고 섬세하게 묘사한 쪽은 오히려 팬이 만든 쪽이다.
2011년의 공개 영상(#)과 2013년의 군단의 심장 오프닝(#)에서 이 전투복의 모습이 처음 공개됐을 때, 코프룰루 구역 테란[32] 의 전투복보다 뭔가 진보적인 외형에 브루드워 시절 UED의 팀 색상이었던 흰색 배색을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UED의 전투복이나 UED의 재등장이 아니냐는 의혹이 있기도 했다. 현재는 완전히 우모자 보호령의 전투복임이 밝혀져 이 의혹은 완전히 해소됐다.
어떻게든 UED의 기술과 연관된 추측을 할 수 없는 것은 아니다. 자치령에 '대니얼 로스퍼스'(블랙스톤 프로젝트 소속)같은 구 UED 원정군 출신 과학자로 암시되는 사람이 있는 것을 생각하면, 생존한 UED 원정군의 소속 과학자들은 지구의 진보된 기술과 과학지식을 갖춘만큼 테란 자치령이나 우모자 보호령같은 코프룰루 구역의 현지 세력에서 안전을 보장받고 일할 가능성이 높다. UED 원정군의 패잔병들이 용병업으로 코프룰루 구역에서 먹고 살듯이 말이다. 테란 자치령과 직접 적대했었던 UED 원정군인만큼, 자치령에 망명하는 대신 사회 체제가 안정되고 온건한 대민 정책을 지닌 우모자 보호령에 가장 많은 생존자 UED 과학자들이 망명했을 것이다. 그 구 UED소속 과학자들이 지구에 돌아갈 수 없으니 우모자 보호령에 정착해 기존 테란 기술보다 앞선 우모자 보호령만의 무기를 설계한 것이 아닌가 추측할 수 있다. 공식 설정인 워 체스트의 설명에서는 UED 망명 과학자 등은 언급도 없고 테란 자치령의 설계를 알아내 우모자 측이 독자적으로 더 뛰어난 병기를 양산하는 것 정도로 묘사된다. 따라서 UED 기술 관련 정보는 공개된 설정 없이 어디까지나 귀납에 기반한 추측 내지는 독자 연구일 뿐임을 참고하기 바란다.
설정상으로 우모자 보호령이 인구는 적지만 상당히 기술이 발전한만큼[33] , 이 전투복도 개개인의 병사 생존을 위해 더 좋은 기술을 갖춘 듯 하다. "우모자 해병은 최근 장갑이 개선되는 반가운 일을 겪었습니다. 공식적으로는 신병의 안전을 도모하고 평균 파견 시간을 증가시키는 개선...(후략)"이라는 워체스트의 설명을 볼 때 병사에 대한 처우가 좋은만큼 전투복의 성능 개선에도 초점을 맞추는 것을 알 수 있다.
2.9. 밀폐형 전투복
CMC-300과 400 모델 사이에 나왔던 신형 모델. 생김새는 어깨뽕이 확 줄어든 CMC-200과 비슷하다. 에드먼드 듀크 장군이 열심히 밀어줘서 잠깐 그 자리를 대체한 적도 있었고, 성능도 상당히 괜찮았다고 하는데 현재 안 나오는 것으로 보아서는 CMC 시리즈의 신형이 나와 묻힌 듯하다... 그 듀크 장군도 죽은 지 오래고 말이다.
공식소설에 따르면 100kg 수준으로 듀크가 입으면 거대한 고릴라 같은 모습을 보인다고 한다. 하지만 CMC-300을 입은 레이너는 그런 듀크와 호각으로 주먹싸움을 했다.
3. 중장갑 모델
CMC-660 이후 모델은 매우 육중하고 완전 밀폐된만큼 '입었다'와 '탑승했다' 사이 정도의 느낌을 지닌다. 대중적인 영화에서 묘사된 사례 중 가장 외적으로 유사한 것을 찾자면 아마 아이언맨의 초대형 전투복, 헐크버스터일 것이다.[34]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헐크버스터를 보면 불곰의 외형과 유사해 보임을 알 수 있다.
CMC-600은 일반 해병들이 입었던 CMC-300과 덩치 차이가 크지 않다. 즉, 중장갑 모델이긴하지만 크고 육중한 느낌은 덜했다. 이는 스타크래프트 1의 파이어뱃(화염방사병) 전투복이 CMC-600이므로 직접 당시 해병의 전투복(CMC-300)과 비교해 볼 수 있다. CMC-230XF 역시 구형 모델인만큼, 후대 스타크래프트 2 시점에서 묘사된 중장갑 모델처럼 거대하진 않을 것으로 추정된다.
3.1. CMC-230XF
테란 연합의 군수업체인 프로키온 중공업이 개발했던 초기형 전투복인 CMC-230XE의 중장갑 버전. 화염방사병용으로 지급되었는데 이것 역시 상기한 CMC-230XE와 똑같은 운명을 맞이했다.
3.2. CMC-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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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의 손가락은 4개이지만 어차피 CMC의 손은 사람 손가락이 직접 들어가는 형식이 아니다. 경우에 따라선 아예 손 부분을 무기로 만들 수도 있다는 것.
테란 연합 화염방사병들이 장비하는 중장갑 CMC 아머. 돌격보병용이기 때문에 일반 해병들이 쓰는 CMC 아머보다 높은 수준의 방어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무장으로 화염방사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내열성이 뛰어나다. 등에 플라즈마 연료 탱크를 메고 있고 손목 부위에 화염방사기의 발사구가 있다. 문제점이라면 연료 탱크가 피격당하면 터져 버린다는 점이다.[35] [36]
스타크래프트 고스트에서는 화염방사병의 전용 무장으로 네이팜 로켓도 있었다. 언리얼 시리즈의 리디머와 같은 수동 조작형 유도 미사일도 장착한다.
3.3. CMC-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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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 2의 화염방사병이 장비하는 CMC 전투복. 역시 기존의 CMC-600을 보강하다보니 전체적으로 장갑이 엄청나게 두꺼워져서 착용하면 인간이 거대해진다. 게임 상에서 해병과 화염방사병의 크기를 비교해보고, 스2의 화염방사병은 스1과 다르게 보급품을 2인분을 먹는다는 것도 생각해보도록 하자. 특징이라면 중장갑 돌격보병용 전투복이기 때문에 당연히 장갑이 두껍고, 사용자도 위험할 수 있는 중화기(화염방사기)를 쓰기 때문에 방호능력도 아주 높다. 특히 내열성이 뛰어나다. 참고로 입는다기보다는 탑승하는 개념에 가깝다. 슈트의 내부가 공식적으로 공개 된 적은 없지만, 해치를 열고 나오는 포트레이트가 있었는데 슈트에 들어간 병사의 얼굴이 주먹만해 보일정도로 작게 보이는것을 보아 해병처럼 사지를 슈트의 각 부분에 해당하는 곳에 넣어 움직이는 방식이 아닌 아이언 몽거처럼 조종하는 방식이라고 추측된다. 마침 같은 게임내에 있는 화염기갑병도 그런식이다.
거기다가 실제로 스타크래프트 2 초기 화염방사병이 불곰으로 대체되기 전, 그리고 불곰으로 대체된 직후 초기에는 아예 '군수공장'에서 생산하고 의료선의 치료와 더불어서 SCV로 수리도 가능한 중장갑 파워 아머였다고 한다. 물론 병영에서 생산되는 지금도 설정상 중장갑이지만, 군수공장에서 생산을 하는 초기 설정의 포스가 남다르다. 무엇보다 '''인구수 2, 벙커/수송선 2칸'''. 이쯤 되면 '''광전사 수준이다'''. 야전교범에서 해병과의 크기 비교를 나타낸 그림에선 위 일러스트만큼 키차이가 크진않다. 하지만 옆으로 벌어진 떡대의 차이가 비교를 할 수 없을 만큼 크다.
참고로 원래는 CMC-600의 이름이 CMC-660이었다. 스타크래프트 2가 등장하며 설정이 뒤집힌듯 하다.
3.4. CMC-670
협동전 타이커스의 무법자 중 블레이즈의 장비 업그레이드로 등장한다. 인게임 명칭은 시험기 표시가 붙은 XCMC-670.
게임상의 묘사는 공허의 유산 이전 불멸자처럼 피해를 줄여받는 기능인데 준영웅인 무법자의 장비 업그레이드로 추가된 것이므로 실제 성능과는 괴리가 있을 것이다.
3.5. 5-4 중장갑 보병 전투복
[image]
[37]
스타크래프트 2의 불곰이 입는(혹은 탑승하는) 전투복. CMC-660에서 단열재가 일부분 제거되고 '지옥불' 화염방사기가 '응징자' 유탄발사기로, 연료통은 유탄제조기[38] 로 교체된 것이다.
삭제된 초상화 모션 중에서 얼굴 뚜껑이 열리고 빼꼼히 사람의 얼굴[39] 이 나오는 모습이 있었는데, 그 때의 모습을 보면 CMC-660이 얼마나 큰 물건인지 확실하게 알 수 있었다. 혹은 로리 스완이 불곰 영웅으로 나오니 스완의 초상화로 크기를 가늠할 수도 있다. 스완의 얼굴 주위의 원형 틀이 불곰의 머리부분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스타크래프트 2: 자유의 날개 게임 패키지의 앞면[40] 에 써진 설명에 따르면, 일명 '''걸어다니는 전차'''라고 불린다한다. 정확히는 불곰에 대한 묘사지만, 불곰의 전투복이 이것이니 이 전투복이 테란 부대에서 어떤 인식을 지니고 있는지 알 수 있다.
[1] 스타2 해병 대사 중. 야전교범의 과학선 항목을 보면 배변 처리 기능이 존재하는 것으로 보인다.[2] 사신의 개인 추진기 장착 강화 전투복이 CMC 전투복의 파생형인지는 불명이다.[3] 실질적으로 소설을 보면 그냥 사이오닉으로 은폐장치 아작내거나 사이오닉 능력으로 상대의 생각을 읽어서 위치 파악한다. 테라진 복용시 사람들의 사이오닉파가 눈에 오라처럼 보인다.[4] 이 부분에서는 작가마다 설명이 달라서 약간 문제가 있지만, 강화복이라는 것이 원리나 세부형태는 다를지라도 기능은 비슷비슷하므로 비슷한 옷을 입은 것으로 표현했다 추정 중. 과거 아카데미과학에서 발매했던 해병 프라모델의 매뉴얼엔 UED제라고 설명되어있었다. 공식 라이센스 받은 물건인만큼 공식일 확률이 높다.[5] 덧붙여 프로토스 역시 신장이 2m가 넘는 체격을 지녔음을 고려하면, CMC 전투복은 테란과 프로토스 간의 체격차를 어느 정도는 커버해줄 수 있는 강화복이라고도 볼 수 있다. 실제로 공허의 유산에서도 강화복 차림의 짐 레이너와 아르타니스가 비슷한 체격으로 그려진다.[6] 8mm 강철 스파이크 탄환. 하지만 완전 뚫리는 건 아니고 어느정도 방어가 가능하다고 한다.[7] 암살용 바늘탄, 저격 소총 등[8] HUD라 생각할 수 있겠지만 정확히는 헬멧 안에 있으니까 HMD다.[9] 오히려 해병은 테란 사회에 매우 유용하고 귀중한 정예병력이다. 해병 상당수가 범죄자 출신이긴 하지만 이들은 '''그저 하드웨어를 제공하는 재료일 뿐이고''', 이들의 기억을 조작해 재사회화 시켜서 이상적인 병사로 재탄생시킨게 대부분의 해병이기 때문에 이들의 출신 자체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 되려 재사회화를 안하고 일반적으로 자원한 병사보다 명령 복종과 정신력 측면에서 훨씬 우월하다. 공식 소설에서 묘사된 바로는, 혼종의 세뇌에도 어느 정도 저항이 가능하다. 타인에게 과도할 정도로 상냥한 태도를 유지하기 때문에 대민지원에도 좋다. 사회에서 이렇게 개조해도 별말 없을 정도로 흉악한 중범죄자는 드물기 때문에 해병의 모병 자원은 한정되어 있는 셈이고, 그렇기 때문에 이런 병사들이 소모품으로 갈려나가는 상황은 테란에 있어 결코 좋지 않다. '''해병은 준수한 인적자원이지 소모품이 아니기 때문이다'''. 해병을 보충하기 위해 절도 정도만 벌인 경범죄자마저 누명을 씌우고 해병으로 개조시켜 버리려고 하는게 테란의 실상이니 해병은 테란에 있어 나름대로 귀중한 존재인 게 확실한 듯 하다. 다만 인력문제가 극심하기 때문에 범죄자든 일반인이든 가리지 않고 뽑는것.[10] 독으로 인해 결국 팔을 절단하긴 했다. 다만 한 방에 팔이 잘려나가지 않은게 어디인가. 이 독이란 것도 충분히 치료가 가능했지만 그러려면 제대로된 의료 시설이 있는 곳으로 가야했기에 워필드 장군이 기계팔로 교체하게 된다. 해당 사건은 레이너 특공대와 발레리안이 따로 차출한 자치령 연합군이 차행성으로 진입한 직후에 방공망은 커녕 아직 제대로된 전초기지조차 없는 상태여서 돌아가는 것이 가능한 상황이 아니었다.[11] 하지만 이게 일어나면 큰일난다는 어떤 해병의 낙서가 야전교범에 있다. 못 믿겠거든 '''왼팔이'''한테 물어보라는 식으로 적어놨는데 이건 아무리 봐도...[12] 당장 주인공인 레이너를 봐도 전투복과 평상복을 왔다갔다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13] 다만 벗는 게 가능한 것과는 별개의 여부로 타이커스 핀들레이는 멩스크와의 계약 때문에 벗을 수 없었다. 지못미. 거꾸로 말하면 저 땜질 하듯 장비하는 모습은 핀들레이 한정이란 뜻이기도 하다. 벗지 못한다는 오해는 하지 말자.[14] 실제로도 타이커스 핀들레이의 상의탈의 모습을 보자면 어깨며 팔이며 신체 곳곳에 볼트를 박을 수 있는 부품이 달려 있다.[15] CMC 전투복의 전반적인 외형 자체는 어깨 갑주가 과장된 형태의 중세 갑옷에서 모티브를 따온 것이 확실해 보이며 이는 이미 블리자드 자사의 워크래프트 시리즈에서도 선보였다. 다만 그 특유의 '어깨 너비 오류'는 후술할 타사 작품과의 비교 사례에서도 언급되는 '''스페이스 마린'''을 참고한 것의 영향으로 보인다.[16] 그러고보면 강화복의 아버지인 로버트 하인라인의 소설 스타쉽 트루퍼스에 나오는 강화복병들을 묘사할 때 고릴라 같다고 한다. 다만 이쪽은 팔이 몸 안쪽으로 들어가면서 어깨가 넓어지는것.[17] 이쪽이 사실 더 심각하다. 어께야 선천적으로 넓은 사람도 있고 운동하면 어느정도 넓어진다지만, 다리 사이의 공간은 골반뼈를 교체하지 않는 이상 넓어지기는 커녕 운동을 하면 할 수록 허벅지가 굵어지면서 더 좁아진다(...).[18] 당장 장구류만 봐도 남는 사이즈가 생기는데 이것이 강화복에 적용된다면 답이 없다. 사실 이 문제는 기술력이 딸려서 생기는것이 아니라서 물질재조합장치가 상용화된 스타트렉 수준이 아니면 해결이 불가능하다.[19] 거기다 다리만 맞지 다리와 골반을 연결하는 부위에서는 오히려 맞지 않는다. 왜냐하면 골반과 다리를 연결하는 부분에서 인간은 다리 사이가 적게 벌어지는 반면에 전투복은 배선과 장갑 때문에 많이 벌어져 있다. 만약 이대로 착용하면 골반이 매우 커져야 하며 접합부는 나와 있어야 한다. 여자라도 입기가 힘들다고 볼 수 있다.[20] 이 때는 체형에 맞다.[21] 참고로 위 장면은 자유의 날개 오프닝 시네마틱 트레일러에도 나온다.[22] 거대한 어깨뽕이나 인체비례에 맞지 않는 굵고 길쭉한 사지, 넓적한 어깨 등. 이러한 특성은 작중 CMC 착용자에게서도 드러나는데, 설정상 테란 해병대원의 남녀성비가 그닥 차이나지 않음에도 시네마틱 등에서 등장하는 거의 모든 해병은 담배를 꼬나문 마초스러운 사나이들이다.[23] 사실 세세하게 따져보면 토니스타크가 입는 아이언멘 슈트도 안에 사람이 들어간다는 전제하에, 비율이 약간 어색하다. 영화 속에서 묘사되는 아이언맨 슈트 자체의 비율은 거의 8등신에 가까운데, 이 안에 들어갈 사람은 적어도 9 ~ 10등신은 되어야 들어갈 수 있어보인다. 아이언맨 코스프레를 하는 사람들이 왜 아이언맨의 그 간지나는 비율이 아닌 약간 어정쩡한 모습인지 알수 있다.[24] 다만 이쪽도 이런 문제 때문에 코스프레를 하려고 하면 어깨 뽕이 급격하게 쪼그라드는 문제가 발생하곤 한다.[25] 4개의 전조등이 있는 그 곳[26] 영상의 4분 16초 참조[27] 최저가로 낙찰된 군수물품업체라는 설정이 있다. 덕분에 테란 군인들의 장비에 대한 불신감은 극에 달한다.[28] 상당한 숙련도를 필요로 했기에 잘못 낙하한 사람들은 뼈가 부러지거나 사상자가 발생하였다.[29] 단 여기서 타이커스가 "입는다고 안 걸리나?" 라고 중얼거리고(중얼거린다기보다는 레이너가 감염자가 더 생기는 건 싫으니 전투복을 꼭 착용하라는 말에 반문한 것이다) 무엇보다 인트로 동영상에서 '''옷을 입은 채 감염되고''' 감염된 해병도 '''강화복을 입고 있다.''' 이들의 대화 내용 중 보호복을 완전밀폐시키라는 식의 말을 한 것으로 보아 완전밀폐일 경우 대개는 감염이 되지 않는 듯하다. 확실히 1, 2의 감염된 해병들은 장비가 전부 개박살나 있으며, 니아드라가 테란 감염을 시도할 때도 감염원이 바이저 안으로 침입하는 묘사가 있다.[30] 도색의 경우는 개인이나 부대 별로 조금씩 다를 수 있긴 하다.[31] 스타위키에는 Alliance 소속 의무관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오며 UED가 사용하는 CMC모델은 나오지 않는다. Alliance는 테란의 짐 레이너가 이끄며 일부 프로토스가 합류한 동맹군이라는 식으로 세력 설명이 나오는데 편의상 동맹군이라 기술하였음.[32] 정확히는 코프룰루 테란들의 주류 세력이 되는 테란 자치령.[33] 정확히는 개개인의 병사에 대한 처우가 좋아(우모자 보호령 스킨의 워체스트 설명에서 상세를 읽을 수 있다) 장비의 기술 수준도 개개인의 병사를 지키도록 상당히 발전해 있다. 재사회화와 세뇌를 통해 범죄자까지 징병하는 테란 자치령과는 다른 셈이다.[34] 실제로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의 아버지라 할 수 있는 크리스 멧젠은 마블 코믹스의 팬이다.[35] 이 점은 스타1 종족전쟁의 인트로 동영상에서도 잘 나타나 있다.[36] 현실에서 화염방사기가 피격당해 폭발하려면 상당히 이상적인 환경이 요구 된다. 예를 들자면 피격된 탄이 소이탄이라거나 하는 경우가 필요하기 때문에 제작진이 이 사실을 몰랐거나 게임의 화염방사기가 미래의 전장에 맞지 않는 불안정한 물건이라는 말이 된다.[37] 위의 660의 일러스트를 재활용해서 덧씌운 일러스트다.[38] 공식설정에서 보면 등에 달린 저 장치는 유탄 탄알집이 아닌 조그만한 '''유탄 제조공장'''이다. 전투중에 즉석으로 유탄을 조립해 팔에 달린 유탄발사기로 바로 장전되는 식이다. 프로토스 유닛인 파괴자의 갑충탄도 이런 설정이다.[39] 흑인이었는데, 불곰의 원어 명칭이 'Marauder'(약탈자)인만큼 "흑인=약탈자?"라는 논리로 인종차별 논란을 의식해 이 모션이 삭제된 것이다.[40] 짐 레이너의 얼굴이 그려진 표지 뒤가 찍찍이(벨크로)로 펼칠 수 있게끔 고정되어, 펼치면 유닛들과 캠페인에 대한 짧은 설명이 써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