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지아노 오카야마
1. 개요
오카야마현 일대를 연고로 하는 일본 J2리그 소속 축구단. 팀 이름의 파지아노는 이탈리아어로 꿩을 뜻하며, 오카야마현에서 구전되는 설화의 주인공인 모모타로에서 모티브를 따왔다.
2. 역사
2.1. 초기
파지아노 오카야마는 과거 오카야마현에서 활동한 가와사키 제철 미즈시마 축구부(1994년 해체)의 은퇴 선수들이 만든 클럽팀을 전신으로 한다. 2003년, 파지아노 오카야마로 팀명을 바꾸었고, 2005년 주고쿠 지역 리그로 승격하였다. 2007년 7월, 파지아노는 JFL보다 하위 리그에서 뛰며 J리그 연맹에 가입한 첫 번째 클럽이 되었고, 2007년 12월 2일 JFL로 승격하였다. 그리고 2008년 JFL에서 4위로 마치며 도치기 SC, 카탈레 도야마와 함께 J리그 승격자격을 얻어 드디어 J2리그에 참여하게 되었다.
2.2. J2리그
2009년 J리그 첫 가입때는 최하위로 시즌을 마치게 된다. 그러나 당시에는 하부 리그인 J3리그가 없었기 때문에 강등과는 상관이 없었다.
이후 17위, 13위로 꾸준히 성적을 올렸으며 2012시즌은 8위로 마치며 처음으로 10위권 안에 들어가게 된다.
2016년에 6위로 시즌을 마치며 처음으로 승격 플레이오프에 참가할 자격을 얻었다. 준결승전에서 3위 마츠모토 야마가를 만나서 1대0으로 끌려가지만 후반전에 동점골을 넣는다. 그러나 무승부가 될 경우 윗순위 팀이 결승전에 가게되므로 무승부는 의미가 없었는데 후반 추가시간에 역전골을 넣으며 승리하게 된다. 팀 역사상 처음으로 진출한 플레이오프에서 J1리그 승격이라는 꿈에 부풀지만 결승전에서 만난 세레소 오사카에게 0대1로 패하며 승격의 꿈은 좌절되었다.
충격의 여파인지 2017시즌은 13위라는 보잘것없는 성적으로 마치게 된다.
2018시즌 초반에는 돌풍을 일으키며 1위를 지켰지만 이후에 계속된 패배로 중위권까지 추락했다. 결국 6위 안에 들 가능성이 없어지면서 2019시즌도 J2에서 보내게 되었다.
2019시즌에는 한국인 공격수 이용재가 늦은 나이에 포텐이 터지면서 득점 선두를 기록하며 고군분투중이지만 팀 성적은 16라운드 현재 10위에 머물고 있었고, 결국 승격에는 실패했다.
3. 주요 선수
- AFC
4. 여담
- J2리그에서 인기 팀으로 통한다. 오카야마는 깡촌으로 유명한 주고쿠에서 히로시마 다음가는 중견도시로 인구가 많은 편인데 히로시마와 고베라는 대도시 사이에 끼여있다보니 도시 내에 축구를 제외하면 상대적으로 즐길거리가 적은 편이라 1부리그 경험은 없지만, 팬이 많다. 승격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던 2016시즌은 평균 관중이 만명을 넘어섰었고 출발이 좋은 2018시즌 역시 만명을 넘기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성적이 하락하며 8천명대를 기록했다. 그래도 2019시즌엔 9천명대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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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까지는 위의 엠블럼을 사용했다가, 2018년부터 새 엠블럼으로 교체했다.
- 여러 한국인 선수들이 거쳐간 팀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2018년부터는 2014 인천 아시안 게임 대표팀 출신 공격수인 이용재가 팀의 주포로 자리잡으면서 국내에도 유명해졌고, 2019년부터 2020년까지는 이용재와 입단 동기인 한국인 수비수 최정원도 주전으로 뛰었다. 이후 최정원이 수원 삼성 블루윙즈로 떠나면서 현재는 이용재만이 유일한 한국인 선수로 남아 있다.
- 팀의 서포터즈로는 DEEP RED BOYS가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