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문역
板門驛 / P'anmun S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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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북한 평부선의 역이다. 주소는 개성특별시 동창리[1] . 구글 어스로 확인한 좌표는 동경 126º 38' 36.16" 북위 37º 55' 41.00"
2. 역 정보
2000년 6.15 공동선언에 따른 경의선 복원사업의 일환으로 설치된 역이다. 2007년 5월 17일 남북 철도 연결 구간 열차 시험 운행을 하면서 북한 측에서 신설했다.
봉동역에 화물터미널이 생길 때까지 문산역과 봉동역을 운행하는 경의선 화물철도는 이 역에서 시종착 및 회차하게 된다.
2007년 12월 11일부터 남북간 화물철도가 운행되었으나 2008년 12월 1일부터 북한의 경의선 화물열차 입국 거부로 판문역에 열차가 들어올 수 없었고, 2009년 8월 25일부터 다시 화물열차를 받을 수 있게 되었으나 이번에는 대한민국 정부가 "물동량이 많지 않다"는 이유로 화물열차 운행을 거부해서 화물열차가 들어가지 않고 있다. 안습
참고로 이 역과 손하역, 개성역, 금강산청년역 등의 역사는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지어줘서 '''유리궁전'''양식이다. 그러나 북한 측이 김일성의 사진과 우상화 표지를 부착했다. [2] 여담으로 봉동역은 임시승강장 모양으로 승강장만 있다.
이 역과 도라산역의 역간거리는 불과 '''7.3km'''.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오묘한 역간거리다.[3]
2018년 11월 30일 경의선 남북철도 시험운행으로 시험열차가 판문역에 도착했다. 남북한 철도 신호체계 등이 달라 이 역에서 기관차를 교체하였다. 다만 신호체계가 다른 점은 신호를 차단하고 북한의 철도원들이 운전실에 동승하여 지도격시법, 전령법 등으로 운행하는 것으로 대체할 수 있는데, 굳이 하지 않은 건 연료공급 문제도 있고 철도 환경 자체가 매우 열악한 것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시험운전 당시 발전차 연료 공급을 위해 경질유차 1량을 연결했는데 경유 만재 상태였다고 한다. 화차 차중율 1량은 43.5톤이고 경질유차 영차환산이 1.6량이므로 계산해보면 69.6톤, 반올림해서 '''70톤'''이다. 7482호가 그대로 운행했다면 1량으로는 절대 부족했을 것이고 3량 정도 연결했을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경질유차만 '''210톤''', 기관차가 '''132톤'''이니 둘이 합치면 '''342톤'''. 거기에 객차 2량 침식차와 유개차(이 또한 식량과 식수, 생활용수 공급으로 만재)까지 연결되어 있었으니 그 중량은 실로 어마어마하다. 2008년 경의선 시험운전 당시 북측에서 준 물을 마셨는데 배탈이 났다는 일화가 있어 식수를 많이 구비했다고 한다. '''이렇게 무거운 열차가 북한에 그대로 들어갔다가 지반 침하나 교량 붕괴라도 발생했다면 엄청난 대형 사고로 이어졌을 것이다.'''
2018년 12월 26일, 이 곳에서 남북 철도 및 도로 착공식이 개최되었다. 남측 특별기차가 도라산역을 지나 군사분계선을 통과해서 이곳으로 도착하였다. 판문역 소속 북측 세관원의 말에 따르면 판문역에 대규모 인원을 실은 열차가 들어온 건 근 10년만이라고 한다.
이 역부터는 북한 소재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