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역

 


開城驛 / Kaesŏng Station
개성역

다국어 표기
영어
Kaesŏng
한자
開城
중국어
开成
일본어
開城(ケソン
주소
개성특별시 태평동
역 등급
중간역
(평양철도총국 관리)
운영 기관
평부선

개업일
경의선
1908년 4월 1일[1]
노선거리표
평양 방면
개 풍
← 9.1 ㎞
평부선
개 성
도라산 방면
손 하
3.9 ㎞ →
1. 개요
2. 역사
3. 미래

[image]
일제강점기의 개성역.
[image]
재건축 이전의 북한에서 지은 개성역 구 역사. 후술할 재건축 개성역사 옆에 위치한다.[출처]
[image]
경의선 복원 사업으로 노무현 정부 당시 철도공단에서 유리궁전으로 재건축해준 개성역. 김일성 사진과 선전구호는 이후에 북측에서 올려 놓은 것이다. 현재는 김일성 사진 옆에 김정일 사진이 같이 걸려있고 왼쪽 선전구호도 김정은 선전구호로 바뀌었다.

1. 개요


북한 개성특별시 역전동에 위치한 평부선철도역. 이북5도 기준 상의 행정구역은 경기도 개성시 태평동에 위치해 있다.
51*12m 크기의 역사 외에 플랫폼 2개, 대형창고 5동, 구내선 6개로 이루어져 있으며 집중화물역의 지위를 지니고 있다.

2. 역사


일제경의선을 처음 부설할 때부터 영업을 개시했던 유서깊은 역이다. 남북분단 직후에는 38선이 개성역 북쪽을 지나가서 대한민국의 관할이었으나, 6.25 전쟁 이후 휴전선 설정에 의해 북한 통치하에 놓이고 말았다.
역사(驛舍)는 일제강점기에는 위의 사진과 같이 목조건물이었으나, 한국전쟁으로 파괴되고 그 이후에 새로 시멘트 건물이 세워졌다. 2000년 6.15 남북공동선언에 의해 경의선 철도연결복원사업으로 옛 역사 건물 옆에 대한민국 주도로 2007년에 유리궁전 양식으로 세워졌는데, 마치 경춘선 마석역이나 장항선 예산역과 비슷한 디자인이다.
건물 생긴 건 전형적인 국가철도공단 양식인데 그 위에 김일성 초상화와 조선로동당 찬양 구호가 걸려 있는 모습이 심히 부조화스럽다. 완공되고 나서 북한 측에서 가져와 걸어놓은 것이다. 비슷한 예로 삼일포역, 손하역, 판문역, 금강산역, 감호역이 있다.
이걸 보고 철도 갤러리에서는 설계+시공=우리나라 관리=북한 디자인=유리궁전이라는 드립이 나온적이 있다.
통일될 단계에 이르면 당연히 저따위 선전구호와 초상화는 철거될 것이다. 그리고 워낙 역사가 오래된 역이고 개성이 유명한 도시인만큼 굉장히 활기를 띄게될 가능성이 높은 역이라 할 수 있겠다.

3. 미래


남북관계가 호전되면 수도권 전철 경의·중앙선이 이 역까지 연장운행 할 가능성이 있다. 통일이 되면? 경부고속도로경강선[2]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SOC 사업을 여기다 올인한다 보면 된다. 물론 거리가 아주 짧고 노반이 잘 되어 있는 편이며 예산투입 1순위는 기정사실이라 삽만 뜰수 있다면 2년~3년 정도만으로 전철 연결이 가능하다.
지금 문산역까지만 다니는 문산-용산 급행열차 역시 개성까지 연장될 가능성도 높다. 개풍역을 거쳐 토해선과 연계해 해주역까지 연장하자는 제안도 있지만 일단 통일이 확정된 이후에나 결정될 사항이다. 여담으로 해주와 개성, 파주. 서울간의 거리는 꽤 가까운 편으로,[3] 실제로 노무현 정부 당시 개성공단의 확장 의 후속으로 해주공단이 논의된 적이 있었다. 따라서 거리도 서로 가깝고 하니 통일 이후에는 개성, 파주와 연담화되어 도시가 발전할 가능성이 크고, 전철이 연장될 가능성 은 100%, 아니 1000%이다. [4]
개성역-서울역간 거리는 서울역-평택역 거리와 거의 같다. 전철 타고 1시간 반이면 가는 명실상부한 거대 수도권이다. 특히 비무장지대 구간에는 특수한 자연생태환경이 조성되어서 개발 자체가 사실상 불가능[5]하여 역을 만들 수 없어 표정속도도 꽤 빠를 것이다.


[1] 1945년 8월 15일 ~ 1950년 6월까지 남한 소속, 1950년 ~ 1953년까지 6.25 전쟁으로 인한 영업 중단[출처] 위 사진 모두 http://www.bobaedream.co.kr/board/bulletin/view.php?code=skybr&No=631이다.[2]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우리나라가 유치한 사실상 유일한 이유다. 이 노선을 만들려고 IOC에다가 인천국제공항-대관령 1시간 8분(!!) 공약까지 내세우며 올림픽을 유치했으니 무조건 개막 전까지 지어야 했었다. 중간에 교량이 붕괴되는 사고도 있었으나 어쨌든 올림픽 개막 2개월 전에 무사히 개통했다.[3] 서울에서 해주는 약 125 km로, 신창~광운대 계통의 거리랑 비슷하다.[4] 개성은 38선 이남이었으므로, 남한 영토였다![5] 유네스코에서 개발을 필사적으로 막을 것이다. 신경주역을 굳이 왜 외곽으로 빼는지 생각해 보자. 경주 문화유산 지키려고 원래 있던 경주역도 2021년 폐역시키고 신경주역으로 단일화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