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라스

 



'''Παλλάς / Pallas'''
1. 그리스 신화의 등장
1.1. 티탄 중 하나
1.2. 기가스 중 하나
1.3. 바다의 신 트리톤의 딸
2. 소행성
2.1. 아이네이스의 등장 인물
2.2. 기타


1. 그리스 신화의 등장


그리스 신화 내에서 동명이인은 엄청 많은데 비해 비중은 별로 없다. 그 대부분이 어떤 식으로든 아테나와 연결되는데, 아테나의 이명(異名)인 『팔라스 아테나』가 여기에서 유래된다.

1.1. 티탄 중 하나



'''전투의 신'''
'''팔라스 (Pallas)'''
'''그리스어'''
Πάλλας
'''라틴어'''
PALLAS
'''그리스어 라틴문자 표기'''
Pallas
크리오스#s-1에우리비아의 아들이다. 스틱스#s-1의 남편으로 그 자손으로는 유명한 니케#s-1, 젤로스#s-1, 크라토스#s-1, 비아#s-1가 있다. 티타노마키아 때 아테나에게 끔살.
몇몇 전승에서는 셀레네에오스가 이 팔라스의 딸이라고 한다.

1.2. 기가스 중 하나


기가스 중 한 명인 팔라스. 역시나 기간토마키아 때 아테나에게 끔살당한 것도 모자라, 가죽을 벗겨서 방패 아이기스에다가 발라버렸다고 한다.
가죽이 벗겨진 게 위의 티탄 팔라스라는 설도 있다. 기간토마키아 자체는 그리스 신화에서 꽤 후반부에 해당하는지라.

1.3. 바다의 신 트리톤의 딸


바다의 신 트리톤의 딸이자 나이아데스이다. 이쪽은 아테나와 친하게 지내다가 심심해서 모의전을 벌였는데 실수로 아테나에게 끔살.(…) 슬픔에 빠진 아테나가 그녀와 똑같이 생긴 신상을 만들었는데 이게 트로이의 수호상인 팔라디움이라는 설이 있다.

2. 소행성


자세한 내용은 팔라스(소행성) 문서 참조.

2.1. 아이네이스의 등장 인물


아이네이아스의 트로이 탈출과 라틴족 정벌로 로마의 시조가 되는 이야기를 다룬 베르길리우스의 서사시 아이네이스에 등장하는 아르카디아 족의 왕자. 아르카디아 족은 후일 로마가 자리잡을 일곱 언덕 자리에 팔란테움이라는 도시를 세우고 있었는데, 라틴족과 전쟁을 치루게 된 아이네이아스가 동맹을 요청하자 부왕 에우안드루스가 동맹을 수락하고 지원군을 파병하면서 팔라스 왕자가 지원군을 이끌고 가게 된다. 그러나 라틴족의 우두머리 투르누스와 일기토에서 패배해 죽고 황금으로 조각이 새겨진 허리띠를 빼앗기는데, 마지막 싸움에서 아이네이아스에게 제압된 투르누스가 살려달라고 애걸할때 잠시 마음이 약해졌던 아이네이아스는 투르누스가 팔라스의 허리띠를 차고 있는 것을 보고 분노가 치밀어 투르누스를 한칼에 처형하는 것으로 아이네이스는 막을 내린다.
"지금 그대는 내 전우에게서 벗긴 이 전리품을 두르고서
여기서 벗어나기를 바라는가? 지금 이 가격은 팔라스가 그대를
죽이는 것이며, 팔라스가 살해자인 그대에게 피의 복수를 하는 것이다."
그는 분기등등하여 적의 가슴 깊숙히 칼을 찔렀다.
그러자 투르누스의 사지가 싸늘하게 풀리며 그의 목숨이
신음 소리와 함께 불만에 가득 차 지하의 그림자들에게로 내려갔다.
베르길리우스, 아이네이스, 천병희 번역본 12권 946-952행[1]

2.2. 기타


그 외에도 은 아니지만 이름이 팔라스인 인물들이 여럿 존재하지만 마찬가지로 죄다 비중이 듣보잡.
이건 사실 팔라스란 이름의 가치가 아테나에 동일시된 이명이란 것에 있다는 데에서 나온다. 고전 시대 작가들조차 어원을 기억하지 못하는 오래된 이름이라 세월에 많은 신화가 잊힌 데다 이름을 차지한 아테나에게 신화를 흡수당했을 것이다. 아테나가 "가죽을 벗겨 가지는" 것이 이 이름의 운명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

3. 세인트 세이야 Ω에 등장하는 여신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참고하세요
[1] 이 구절이 아이네이스의 마지막 구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