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케
1. 그리스 신화의 여신
날개 달린 승리의 신으로 스틱스의 딸로 티타노마키아때 엄마의 명령으로 남매 크라토스와 같이 참전했다. 이후 아테나와 언제나 함께 다니면서 아테나에게 언제나 승리를 가져다준다고 한다.[1] 그리고 일설에는, 아테나가 니케에게 자신 외의 신들이 접근하는 걸 싫어하여 니케의 날개를 잘라버렸다는 이야기도 존재한다. [2]
로마 신화의 빅토리아와 동일시되었다.
유명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가 바로 니케에서 유래된 이름. 나이키사엔 실제로 니케 신상이 있다고 한다.
최고급 자동차 브랜드 롤스로이스에서 빼놓을 수 없는게 판테온 그릴 위에 있는 니케 여신상이다.
세인트 세이야에서는 어째서인지 대대로 아테나가 들고 다니는 '지팡이'로 등장한다. 별것 아닌 것 같지만, 청동좀비들의 필승 요인 중 하나라고 작가도 공인할 만큼 내내 주인공들에게 알게 모르게 버프를 걸어주고 있다.
1.1. 사모트라케의 니케 상
위 항목의 사진에 있는 조각상이다. 니케의 조각상 중에서도 특히 유명한 작품이다.
에게해 북서부 사모트라케 섬에서 로도스 섬의 유다모스가 안티오코스대왕이 이끄는 시리아군과의 해전에서 승리한 기념으로 세워졌던 조각상이다. 이후 수백조각으로 파괴된 상태로 발굴되었다가 복원되어 현재 프랑스 파리의 루브르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 이 조각상은 해전을 기념하기 위해 세워진 것이라 이 신상이 세워져 있었을 것이라 추정되는 거대한 석제 뱃머리와 같이 발견되었다. 루브르 박물관에 찾아가서 보면, 정말로 승리의 여신이 축복을 내리기 위해 막 뱃머리에 내려앉는 것 같은 생생함이 전해져 온다.
비록 팔과 머리, 발과 오른쪽 날개 한쪽이(소실된 오른쪽 날개는 석고로 복원되어 붙여졌다)[3] 소실된 채로 발견되기는 했지만, 팔과 이어지는 부분의 근육의 형태로 추정해 보면 오른쪽 팔은 앞으로 뻗거나 혹은 위로 올리고 왼쪽 팔은 자연스럽게 뒤로 늘어뜨린 형태의 조각상이었을 것이라고 한다. 더불어 1950년경에 오른손이 엄지와 검지만 달린 온전하지는 않은 형태로 발견되었고 추가로 손가락 하나도 추가로 오스트리아 빈 박물관에 따로 소장되어있는 것들이 발견되어 현재는 같이 전시되고 있다.
발견된 손의 형태로 추정하건데 뭔가 대롱같은 것을 들고 있었을 것으로 보여서 니케의 상징이자 승리의 의미가 담긴 개선 나팔 혹은 월계관을 들고 있었을 것이라 추정된다. 다만 뭔가 든 형태가 아니라 그저 손바닥이 위를 향한 형태 혹은 수직을 향하게 펴거나 손등이 위를 향한 채로 다른 손가락들을 어중간하게 구부리고 검지 손가락으로 전승지를 가리키고 있었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때문에 새로운 손가락들이 발견되어서 손에 아무것도 들지 않았다는 것이 밝혀졌다라는 이야기가 꽤나 퍼져있다. 하지만 설사 아무것도 없이 손바닥이 위를 향한 형태를 띠거나 손바닥이 아래를 향하고 손아귀를 어중간하게 구부리고 있었을 거라고 해도 그런 형태면 황금 월계관, 혹은 청동으로 된 월계관을 걸어놓을 수도 있기에 무작정 손에 아무것도 없었다고 단정짓기도 애매하다. 밀로의 비너스 처럼 의견이 분분한 유물로 이 석상을 기초로 팔과 머리를 복원해 만들어져 세워진 근현대의 니케상들 또한 그 모습이 제각각이다.
루브르 미술관에서도 모나리자, 밀로의 비너스 상, 황제 나폴레옹 1세의 대관식 등과 함께 인지도가 높아서 관람객들이 많이 몰리는 작품이다.
2. 이 이름을 가진 인물·사물들
- 니케 - 닌자 가이덴
블랙과 허리케인팩에서 첫등장한 보너스 보스로 닌자 가이덴 드래곤 소드에서 정식 등장. 통칭 파괴의 여신 니케라고 불린다. 시그마에선 레이첼을 제물로 쓰려고 잡은게 니케와 이쉬타로스. 도크, 마르버스, 이쉬타로스, 알마와 함께 오귀중의 한명. 블랙/허리케인 팩에선 특별히 스토리상의 비중은 없고 고 난이도에서 마르버스가 소환하는 보스로 등장했다. 패턴 자체는 알마 1차전과 비슷하다.... 아니 거의 짝퉁 수준이다. 드래곤 소드에선 비그오르를 부활시키기 위해 흑거미 일족을 부려먹지만 결국 류 하야부사에게 척살당한다.
- 니케 - 마녀의 여행[스포일러]
- 니케(마법진 구루구루) - 마법진 구루구루
- 니케(브레이크 블레이드) - 브레이크 블레이드
- 니케(아테나 컴플렉스) - 아테나 컴플렉스
- 니케 - 오르페우스 스토리
- 니케 - 이나즈마 일레븐 GO 크로노 스톤
- 니케(클레이모어) - 클레이모어
- 니케 - 파이어 엠블렘 새벽의 여신
- 니케 - 푸른 뇌정 건볼트 爪
- 니케 - 에어기어
- 니케 르메르시에 - 그럼에도 세상은 아름답다
- 니케(어센던트 원) - 어센던트 원
- 나이키
[1] 참고로 아레스는 자신의 아들인 근심과 참패의 신 데이모스와 함께 다니기 때문에 항상 진다고 한다.[2] 아테네에는 날개가 없는 니케 상이 있는데, 파우사니아스는 이를 스파르타의 에뉘알리오스(아레스의 아들로 승리의 신) 상과 비교하고 있다. 이 에뉘알리오스도 사슬에 묶여 있는데, 폴리스에서 승리가 떠나지 않길 바라는 신자들의 마음이 담긴 것이라는 이야기이다.[3] 조각난 부분을 이어붙이고 소실된 부분을 석고로 복제하여 붙이는 과정은 그 자체로 현대 고고학의 승리라 할만한 일이었다. 실제로 루브르 박물관 오디오 가이드는 사모트라케의 니케 상은 고대 그리스 조각의 승리이자 19세기 고고학의 승리라고 자화자찬한다.[스포일러] 일레이나의 어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