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난도 알론소/선수 경력

 


1. 미나르디
1.1. 2001 시즌
2. 르노
2.1. 2002~2006시즌
3. 맥라렌
3.1. 2007 시즌, 신인과의 대결
4. 다시 르노로
4.1. 2008 시즌
4.2. 2009 시즌
5. 페라리
5.1. 2010 시즌
5.1.1. "페르난도 이즈 패스터 댄 유"
5.2. 2011 시즌
5.3. 2012 시즌
5.4. 2013 시즌
5.5. 2014 시즌
6. 다시 맥라렌으로(커리어 폭망의 시작..)
6.1. 2015 시즌
6.2. 2016 시즌
6.3. 2017 시즌
6.4. 2018 시즌(F1 은퇴)
7. 트리플 크라운을 노리다
7.1. 2019 시즌
7.2. 2020 시즌
8. F1 복귀, 알피느로
8.1. 2021 시즌


1. 미나르디



1.1. 2001 시즌


[image]
뽀송뽀송했던 신인 시절
2001년 미나르디 F1 팀으로 호주 그랑프리에서 데뷔했다. 같이 2001년 데뷔한 키미 라이코넨과 함께 주목받는 신인이었지만 아무래도 주목도는 키미 라이코넨 쪽이 좀 더 높았다.[1]

2. 르노



2.1. 2002~2006시즌


[image]
이후 2002년에는 베네통에서 르노로 바뀐 곳으로 이적했다. 르노 이적후 첫 시즌에는 리저브 드라이버로, 이듬해 2003년부터는 헝가리 GP에서 우승하는 등, 성공의 가능성을 보여주다가 마침내는 2000-2004 동안의 5년간 F1을 노잼으로 만들던 슈마허를 제치고 2005년 챔피언을 따내게 된다.
물론 2005년에는 여러가지 바뀐 규정[2]덕에 페라리가 적응 못해 굴러떨어진 감이 없잖아 있지만[3] 그야 어찌됐든 슈마허가 은퇴하는 2006년도에도 슈마허의 거센 추격
을 물리치고 챔프 자리를 지키면서 더블 챔피언 타이틀을 얻게된다.

3. 맥라렌



3.1. 2007 시즌, 신인과의 대결


이후 F1에서의 행보가 좀 불안하게 돌아가던 르노를 뒤로하고 명문 맥라렌으로 자리를 옮겼고[4], 키미 라이코넨 시절 불안정하던 맥라렌 레이스카[5]와는 다르게 알론소가 몰던 2007년 차량은 당시 시즌 내내 트러블없이 가장 빠른 2007년 최고의 차량이었다. 이로서 연속 트리플 챔프가 눈앞에 있는 것처럼 보였으나...
[image]
2007 그의 팀메이트는 F1 사상 최강의 루키 루이스 해밀턴이었고 그는 곧 만만한 루키가 아님을 실력과 기록으로 증명하게 된다. 알론소도 레인 컨디션의 후지에서 본인의 미스로 리타이어하는 등 상당한 압박을 받았으며 그와 관련된 갈등도 점점 수위가 높아지게 되었다. 둘이 컨택해서 경기를 날려버린 날에는 알론소는 알론소대로 맥라렌과 해밀턴의 말을 무시해버렸고 해밀턴은 루키이면서도 선배인 알론소에게 손가락질을 해가며 따지기도 했다.[6].
결국 맥라렌은 내분에 빠지고 팀의 전력이 해밀턴과 알론소로 분산되던 중[7] 페라리의 역습을 받아 맥라렌은 컨스트럭터[8]와 드라이버 챔피언십 모두를 놓치게 되고 알론소는 팀과의 불화를 뒤로 하고 친정인 르노로 되돌아 간다.[9][10]

4. 다시 르노로



4.1. 2008 시즌


[image]
쿠비차와 알론소, 키미와 같이
르노로 되돌아간 알론소는 별다른 활약은 펼치지 못하면서 다시금 침체기에 빠졌으나, 처음으로 열리는 싱가폴 GP에서 우승을, 그리고 이후 그 다음 경기인 일본 그랑프리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아직 챔피언은 녹슬지 않았음을 알렸다.

4.2. 2009 시즌


르노에서 활동하던 중에는 별다른 성과가 없다가, 헝가리 그랑프리 예선전에서 폴포지션을 획득한다! 중위권 수준의 차량으로 가능이나 한 일인지 의문이지만 본선에서는 아쉽게 15번째 랩에서 휠이 빠지고 연료 펌프 고장으로 리타이어 하고 말았으며 공교롭게도 이날 우승은 해밀턴에게 돌아갔다.
이후 중위권으로 몰락한 르노에서 고군분투하며 틈틈히 더블 챔프의 저력을 선보이는 선내에서 활약하던 중, 고국의 거대 스폰서십을 무기로 키미 라이코넨을 방출하듯 페라리의 시트를 차지하게된다[11].
원래 2010시즌까지 계약되어 있던 라이코넨의 연봉을 스폰서가 대신 지불하는 조건까지 걸었다고...[12]

5. 페라리



5.1. 2010 시즌


2010년 페라리의 F10으로 시즌 시작과 동시에 우승이라는 상쾌한 출발을 선보이며 활약했는데 2010 괴물같은 차량은 페라리도, 맥라렌도, 지난 2009년 시즌의 챔피언인 메르세데스[13]도 아닌 레드불 레이싱이었다.
시즌 출발전 챔피언을 다툴 4강중 메르세데스가 떨어져 나간 후 판세는 레드불의 압도적 리드에 맥라렌과 페라리가 추격하는 입장이었는데 그나마도 페라리는 좀 많이 뒤쳐지는 형세라 많이 불안하다.
개막 후 초반에는 2010년은 외계의 기술력을 가진것 같다고 불리는 RB6를 내세운 레드불은 팀 내부의 경쟁 과열로 인해 차량은 과연 압도적이나 성적은 압도적이지 못한 채로 맥라렌의 드라이버의 거센 추격을 받고 있어 페라리의 알론소는 아직 기회는 있으나 아무래도 상위 4명과 격차가 좀 있고 차량 성능도 최고까지는 아닌지라 힘든 경쟁을 진행하는 중이다.
그러던 중, 이탈리아 그랑프리에서는 예선전 Q3에서 폴 포지션을 해냄으로서 오랜만에 다시 페라리가 홈 그랑프리에서 우승을 할 가능성이 커졌다.
본선 레이스에선 예선에서 2위였던 버튼이 초반부터 알론소를 추월하며 리드를 하면서 우승과는 거리가 멀어지나 싶었지만 35랩부터 알론소와 마싸가 다시 리드를 하였고 이 기세로 알론소가 후반부까지 리드하면서 2006년 슈마허가 우승한 이후 4년만에 몬자에서 다시 우승하여 티포시들이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고 전해진다.[14]
2010년 10월 24일 열린 한국 GP 첫 우승자가 됐다. 사실 페텔의 완벽한 주행 덕에 1위가 거의 불가능해 보였던 데다가 피트인 중 오른쪽 앞타이어를 교체하다 스탭이 휠캡을 안 끼우는 삽질을 저지르면서 해밀턴에게까지 추월을 허용하며 완전 망했어요...가 될 분위기였다. 그러나 46회째 랩에서 제바스티안 페텔이 어처구니없는 엔진과열로 리타이어하고 루이스 해밀턴이 1커브에서 스핀을 범하면서 1위에 등극. 이 때 챔피언십 리드를 잡게 된다. 이때를 기점으로 챔피언십 포인트 상황이 반전되게 되어 그뒤부터는 계속해서 경우의 수 싸움이 되었다.
2주 뒤 개최된 브라질 그랑프리에서는 페텔, 웨버의 뒤를 이어 3위를 기록해 챔피언 경쟁에서 버튼을 공식적으로 탈락시키고, 해밀턴의 챔피언 가능성을 사실상 없애버렸다.[15]
246포인트로 챔피언십 리드를 유지하고, 1주일 뒤 개최된 아부다비 그랑프리 예선 3위를 하며 트리플 챔프 등극에 한발짝 더 다가섰다. 대략 5위만 해도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거머쥘수 있었다.
그런데 피트스탑 타이밍의 전략적 실패[16]로 인해 트래픽에 걸려 순위가 심하게 뒤쳐져 버렸고 페트로프의 신들린 방어에 막혀 '''7위'''를 기록해 페텔에게 챔피언을 내주고 말았다. 이때는 알론소는 이상할 정도로 무기력했는데 [17] 보통 한 단계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는 페트로프의 차량을 무려 40랩 가까이 뒤만 쫓다 끝끝내 추월하지 못했다. [18]

5.1.1. "페르난도 이즈 패스터 댄 유"


이 시즌, 페라리는 부상 등으로 폼이 떨어진 마싸를 철저하게 팀 내 퍼스트 드라이버인 알론소를 보조하는 세컨드 드라이버로 썼으며, 이는 독일 GP에서 팀오더 논란으로 최고조에 이르게 된다.

당시 마싸는 47랩 정도까지 1위를 달리고 있었는데, 마싸의 레이싱 엔지니어 롭 스메들리[19]가 라디오로 한 말이 문제가 되었다. 롭은 팀 라디오로 '''"So... Fernando is faster than you. Can you confirm you understood that message?"'''[20]라고 라디오에서 말했으며, 이후 마싸가 뒤를 따라오던 알론소에게 순위를 양보하는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이후 롭이 마싸에게 '''"OK mate, Good lad. Just stick with him now."'''[21]라고 달래면서 이는 팀오더라는 게 확실해졌다.
이 사건 이후로 몇몇 마싸 팬들은 알론소에게 그리 좋지 못한 감정을 품게 되기도 했다. 또한 너무 강렬한 워딩이기 때문에, 2002년 오스트리아 그랑프리에서의 슈마허-바리첼로의 사례와 더불어 지금까지도 팀오더 얘기가 나오면 자주 회자되는 사례이기도 하다.

(바쁘다면 9초부터) 후일 마싸는 이렇게 대답하기도 했다

5.2. 2011 시즌


2010 시즌의 아픔을 뒤로 하고 맞이한 2011 시즌에서 9월 13일 기준으로 챔피언십 2위를 달리고 있으나, 챔피언십 리더 페텔과 무려 '''112'''포인트 차가 나며 사실상 챔피언이 되기엔 무리라고 판단된다.[22][23]
사실 알론소가 2011년 페라리 레이스카로 2위를 하는 것은 최대한 선전하고 있는 것이다. 레드불은 고사하고 같은 라이벌 맥라렌 수준도 안 될 정도이니..[24]
하지만 3위 버튼과 4위 웨버와는 불과 7포인트 차이가 나고, 5위 해밀턴과도 14포인트밖에 차이나지 않는다.
결국 싱가포르 GP가 끝나고 난 뒤 젠슨 버튼에게 드라이버 2위 자리를 내줬고, 결국 시즌 최종전 브라질 GP에서는 시즌 첫승을 거둔 마크 웨버에게까지 포인트에서 추월당하며 시즌 257포인트 4위.

5.3. 2012 시즌


2012 시즌에서는 2011 시즌보다 더 형편없어진(...)머신으로 호주 GP에서 5위, 말레이시아 GP에서 우승(!)을 기록해 놀라움을 안겨 주었으나,[25] 중국 GP에서 9위를 기록하고 연이은 바레인 GP에서 7위를 해 2012년 페라리의 현주소를 보여주게 된다.(...)[26]
하지만 중간 테스트를 거친 이후 치루어진 5전인 스페인 GP에서 성능개선을 한 덕택인지 퀄리파잉에서 3위. 그러나 폴포지션이었던 해밀턴이 패널티로 인해서 24위로 밀려났기때문에 2그리드에서 출발했다. 최종결과는 2위. 폴포지션이었던 말도나도와 3위로 따라온 키미 라이코넨과 상당한 접전을 벌였다. 스타트에서는 말도나도를 앞서며 역시 스타트는 알론소!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으나 격차를 많이 벌리지는 못했고 2초 내의 간격에서 엎치락뒤치락하면서 한사람의 우세를 점치기 힘들었는데 피트인 전략이 약간 어긋나는 듯한 움직임을 보이며 순위가 내려가고 말도나도를 수차례 위협했으나 KERS 고장 등의 이유로 결국 실패하고 오히려 막판에는 키미 라이코넨에 쫓겼으나 겨우 0.7초 차이로 2위로 골인했다. 5전인 스페인 GP를 2위로 마무리하면서 지난 4전까지 "차량이 패널티다!!!"라는 인식이 무색하게 알뜰하게 쌓은 포인트를 합쳐 페텔에 뒤이어 드라이버 챔피언쉽 포인트 2위에 올랐다.[27]
6전인 모나코 GP에서는 퀄리파잉에서는 6위. 그러나 1위를 한 슈마허가 패널티로 인해서 6그리드 추발을 하게되었으므로 5그리드에서 출발하게 되었다. 시작부터 4위인 그로장이 슈마허와의 충돌로 나가 떨어지며 4위로 달리기 시작. 3위인 해밀턴을 압박했는데 둘을 가른 것은 피트인에서의 시간차이. 해밀턴이 약 0.7초정도 더 피트인 시간을 잡아먹으면서 가까스로 해밀턴을 추월하였다. 그뒤 1-6위의 기차놀이의 정가운데에서 2위인 로즈버그를 노렸으나 추월에는 실패하고 그대로 3위로 경기를 마치게 된다. 두번의 경기결과를 보면 시즌 중반에 있었던 페라리의 차량 업데이트가 성공적이었다는 것을 예측할 수 있다.(더불어 마싸의 순위도 올라왔으니)
7전인 캐나다 GP에서는 3그리드에서 출발. 페텔-알론소-해밀턴 3명이서 선두권을 유지했다. 페텔과 같이 1스탑전략을 세워서 슈퍼소프트-소프트 타이어를 꼈는데 60바퀴 이후에 페이스가 둘 다 급격히 떨어지며 2스탑전략을 가져간 해밀턴에 추월당하고[28] 4-5위로 뒤 따르던 그로장-페레즈[29]에게 사이좋게 자리를 내주었다. 뒤늦게 피트인하여 타이어를 교체한 페텔에까지 밀리며 최종적으로는 5위로 들어왔다. 챔피언십 포인트순위는 2위.
발렌시아에서 열린 8전 유럽 GP에서는 페라리의 회장 루카 디 몬테제몰로까지 방문하고 자국팬들의 열렬한 응원에도 불구하고 허무하게 11위로 Q3 진출 실패. 그러나 특유의 로켓 스타트로 8위까지 치고 나오고, 나중에는 포스 인디아의 니코 헐켄버그와 윌리엄스의 패스터 말도나도까지 제치며 6위로 상승, 그리고 원스톱 작전을 펼치던 포스 인디아의 디레스타도 추월. 그리고 베르뉴와 코발라이넨의 충돌로 벌어진 세이프티 카 상황에서 피트인해 루이스 해밀턴까지 앞지르게 되며 3위까지 올라가버렸다. 그리고 세이프티카가 들어가자마자 벼락같이 그로장을 제치며 2위까지 하게 되고, 페텔의 차량 트러블로 인한 리타이어로 순식간에 선두로 달리게 된다. 그리고 2위 자리에서 알론소를 노리던 그로장마저 리타이어하게 되어 알론소는 여유있게 1위로 골인, 챔피언십 리더 자리를 다시한번 되찾아오게 된다. 더불어 2012년의 초기 징크스였던 각 GP별 각기 다른 챔피언이 차지하는 것을 막았고 두번째 승리를 가져간 첫번째 드라이버가 되었다[30].
지난 과거의 페라리답지 않게 인시즌 업데이트에 성공하여 차가 점점 좋아지기 시작했고, 그 덕분에 영국 GP에서는 폴 포지션을 차지하는 데 이르렀다. 퀄리파잉 때 비가 온 관계로 타이어 선택이 자유로웠는데 보통 선두권에서는 옵션 타이어를 사용하는게 보통이지만 프라임 타이어를 사용했다. 때문에 초반 순위권 경쟁에서 불리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었으나 레이스가 시작되자 빠른 스타트를 선보이며 꾸준히 크루징을 하기 시작했다. 하드 타이어를 끼고 있었음에도 소프트 못지않은 주행을 선보였으며 2위와의 간격 또한 꽤나 두고있었기에 두 차례의 피트인을 했음에도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두 번째 피트에서 옵션 타이어로 교체하고나서 레이스 후반이 되자 점차 마크 웨버에게 따라잡히기 시작했고 결국 완주 까지 5랩을 남긴 상태에서 웨버에게 추월당하며 2위에 안착. 경기 내용은 좋았으나 타이어 교체 작전이 아쉬운 경기였다.[31]
그 이후로 독일 그랑프리에서 우승, 헝가리 그랑프리에서 5위를 기록해 전반기를 2위와 40포인트 차이로 마무리하며 2012 시즌 챔피언이 유력해진 상태였다.
하지만 벨기에 그랑프리에서 그로장과 해밀턴의 접촉사고의 영향으로 페레스와 같이 리타이어하고 말았다.
[image]

이때 연속된 충돌로 인해 공중으로 튀어오른 그로장의 차가 알론소의 머신의 노즈 바로 위를 스치듯이 넘어가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고 이로 인해 멘탈이 나갔는지 한동안 차량에서 내리지 않고 멍하니 앉아있는 모습을 보였다.[32][33] 다행히 자신은 괜찮다는 반응을 남기긴 했으나 챔피언십 포인트 차이가 확 줄어버린 것은 물론, 그전까지 도전하고 있었던 24연속 포인트 피니쉬도 물거품이 되었다. 이후 이탈리아에서 10위에서 슈퍼 부스팅해 3위를 달리던 중 마싸가 팀오더에 의해 자리를 내주며 2위를 달리고 있었지만, 페레스에게 추월당했다.(...) 결국 3위로 포디움 피니쉬. 싱가포르 그랑프리에서도 3위로 포디움 피니쉬를 거두고 일본에 왔는데, 일본에서 또다시 리타이어했다.[34] 이로 인해 일본 그랑프리까지 종료된 시점에서 이제는 챔피언십 2위 페텔과 불과 4포인트 차이밖에 나지 않으며, 현재 머신의 성능은 페라리가 잠시 가장 좋다가 레드불이 다시 역전하는 시점이기 때문에 알론소는 가시밭길을 걷게 될듯. 챔피언십 경쟁이 제바스티안 페텔과의 경쟁으로 좁혀진 상황에서 전반기에 비해 성적이 그리 좋지 않은 탓인지 포디움에 오르긴 하지만 표정이 그리 밝진 않다. 또한 직간접적으로 페라리의 머신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는 등 초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35]
결국 2012년 코리아 그랑프리 퀄리파잉 Q3에서는 첫 트라이 때 팀플레이를 받으며[36]페텔에 이어 2위를 기록하고 있었지만, 웨버, 해밀턴이 두번째 트라이에서 더 나은 기록을 보여 주며 4위에서 출발하게 되었다. 레이스에서는 특유의 스타트로 해밀턴을 제치며 3위로 올라섰으나, 그것이 끝이었다. 스타트에서 역시 페텔에게 추월당한 웨버와의 지지부진한 추격전을 펼치는 와중에 페이스가 더 좋았던 마싸에게 추월당할 위기를 겪기도 하였다.[37] 결국 3위로 포디움 피니쉬를 했지만, 드라이버 챔피언십 순위에서 페텔에게 6포인트 차이로 역전당하며 챔피언십 2위로 떨어졌다.
인도 GP에서는 5그리드에서 출발해 맥라렌 듀오와 배틀을 벌인 끝에 3위로 올라왔고 이후 KERS에 이상이 생긴 마크 웨버를 추월해 2위로 올라왔으나 1위인 페텔과의 간격은 너무 컸기에 더 이상의 순위 변동은 없이 2위를 차지했다.
아부다비 GP에서는 페텔의 퀄리파잉 실격으로 인해 챔피언쉽 포인트 1위를 탈환할 기회가 찾아왔다. 퀄리파잉에서 조금 부진했지만(7위->6위) 레이스가 시작된 이후 웨버를 추월하고 계속해서 순위를 끌어올리며 2위 까지 올라왔다. 그런데 제바스티안 페텔이 최하위에서 무서운 기세로 추격해 와서 3위였던 젠슨 버튼마저 추월해 버리고 3위를 차지하는 바람에 바라던 포인트 1위는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포인트 격차는 10점
미국 GP에서는 상황이 더욱 좋지 않아 팀메이트인 마싸보다 못한 9그리드를 차지했다. 결국 페라리에서는 마싸의 기어박스 봉인을 떼버리는[38][39] 초강수를 두면서 까지 알론소의 레이스 스타트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러한 페라리의 노력에 부응하듯 최종적으로 3위를 차지했으나 챔피언쉽 경쟁자인 페텔은 2위를 차지함으로서 포인트 격차는 13점으로 살짝 벌어졌다. 결국 최종전인 브라질에서 승부를 내야하는데 자력 우승은 불가능하고 1위를 한다고 해도 페텔이 4위 이내로 들어오게 되면 챔피언십 타이틀이 넘어가 버리게 되는 상황.
최종전 브라질 GP에서도 퀄리파잉 성적은 페텔보다 3그리드 뒤쳐진 7위를 기록해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마싸의 전폭적인 지원[40]에 힘입어 2위로 경기를 마쳤다.[41] 레이스 시작 직후 페텔이 브루노 세나와의 충돌로 인해 최하위로 순위가 떨어졌기에 챔피언쉽 경쟁의 승자가 될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페텔은 64랩에서 슈마허를 추월해 우승 가능한 6위로 올라왔고 이후로도 순위 변동없이 6위를 기록해버렸다. 최종 포인트는 페텔 281점, 알론소 278점으로 단 3점차. 경기가 끝난 직후 카메라들은 페텔과 더불어 알론소를 향했는데 멍하니 서 있는 모습은 그야말로 '멘붕' 그 자체였기에 팬들을 더욱 안타깝게 했다.[42] 이 날 알론소가 보여준 드라이빙은 진짜 경이적인 수준이었기 때문에 안타까움이 더했다...

5.4. 2013 시즌


시즌 초반 경쟁력이 부족했던 2012년과는 달리 테스트 때부터 이번 시즌 차인 F138에 대해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이면서 이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해 주었다.
1전인 호주 GP에서는 5그리드를 차지. 팀메이트인 마싸의 바로 뒤에서 출발했으나 특기인 초반스타트와 레이스에 강한 점을 선보이며 포디움 경쟁을 벌였다. 앞서 달리던 라이코넨이 2스탑 작전을 성공시켜 아쉽게 2위를 차지해야만 했으나 전년도와 비교하면 확연히 나아진 시작을 보여주고 있다.
2전인 말레이시아에서는 마싸와 더불어 각각 2,3그리드를 차지했는데 레이스가 시작된 직후 스타트에서 마싸를 앞서고 페텔까지 노려 봤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페텔의 뒤를 들이 받으며 프론트윙이 망가졌다. 노즈와 연결된 부분이 맛탱이가 간 덕분에 프론트 윙의 왼쪽 끝이 바닥에 닿을듯 말듯한 상태였는데 피트스탑을 하지 않고 그대로 트랙에 남아 모두를 의아하게 했다. 결국 직선 구간에서 다운포스를 버텨내지 못한 프론트윙이 주저앉으면서 차체 밑으로 빨려 들어갔는데 하필이면 앞 타이어 양 쪽 모두 프론트윙에 걸쳐지는 바람에 조향이 되지않아 그대로 코스아웃, 리타이어하고 말았다. 도메니칼리의 인터뷰에 의하면 몇랩 더 버티고 드라이컨디션이 되면 별로 손해가 없을거라 판단하고 도박을 했다고 한다. 근데 알론소는 콕핏안에 앉아있었기 때문에 프론트윙이 보이지 않아 문제가 있다는 것만 알고 있지 문제가 어느 정도인지 가늠을 할 수 없었다는 점인데 가장 문제인 점은 '''페라리가 알론소에게 차량의 상태를 정확히 알려주지 않고 자신들 맘대로 결정을 내렸다는 것'''... 하여튼 페라리팀의 멍청한 도박수로 1포인트도 따지 못하고 리타이어하고 말았다.
3전인 중국에서는 드디어 우승을 하게 되었다. 퀄리파잉에서는 3그리드에서 출발했는데, 스타트 속도에서는 최강인 알론소 마싸 페라리 듀오는 키미의 스타트 미스[43]와 더불어 순식간에 위로 치고 올라갔고, 5그리드였던 마싸는 3위, 3그리드였던 알론소는 2위를 먹고 시작했다. 숏런에 비해서[44] 롱런 페이스가 별로 안좋은 1그리드의 해밀턴도 곧 제끼고, 작년처럼 똥줄타다가 간신히 우승했던 과거와 비교하면 오랜만에 페라리차로 안정적으로 크루징 우승을 했다. 앞에 있던 선수들을 안정적으로 오버테이킹하며 테크니션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줬다. 이렇게 앞으로도 잘 풀리면 참 좋았겠으나...
바레인 전에서는 DRS 윙이 펼친 후 제대로 닫히지 않는 문제로 인해서[45] 간신히 8위로 포인트 피니쉬 하는 등 운이 없다가 페텔이 각성하고 나서부턴 밀리기 시작했다. 포디움에는 꾸역꾸역 올라갔지만 1위에 페텔이 있어 기분 좋을리 없는 포디움이 계속되고 있다. 게다가 페라리의 퀄리파잉 퍼포먼스가 개선되지 않으면서 알론소의 로켓 스타트와 레이스 운영만으로는 한계가 보이기 시작한듯. 실질적으로는 이미 페텔이 챔피언을 먹은 거나 다름없는 포인트차가 나고 있다. 벨기에 스파 프랑코샹, 이탈리아 몬자, 싱가포르에서 모두 2위를 차지했다[46]. 스파에서는 무려 9그리드에서 출발했고, 몬자 역시 5그리드, 추월이 어렵다는 싱가포르에서조차 7위에서 시작하여 스타트 하자마자 3위까지 올라가는 기염을 토하며 2위에 올라갔다. 다른 상황이었으면 페라리로써는 낮은 그리드에서 3번이나 포디엄에 올라간 것 만으로도 매우 대단한 성적이지만 그 위에 계속 페텔이 있다는거... 기분 안좋은 포디움이 계속 되고 있다.
이 추세대로 흘러간다면 알론소가 챔피언쉽 2위를 하게 되는데, 이렇게 되면 페텔이 챔피언을 먹기 시작한 이후 무려 3번이나 콩등을 하게 되는 것이다. 2010년이나 2012년이 천추의 한으로 남을듯.[47][48]

5.5. 2014 시즌


[image]
2014 시즌에는 마싸가 윌리엄스로 이적하고, 그 빈 자리에 키미 라이코넨이 팀메이트로 들어옴에 따라 파이어(알론소) vs 아이스(라이코넨)의 챔피언 콤비가 형성, 서로간에 엄청난 매치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되었고, 드라이버 챔피언십은 몰라도 컨스트럭터 챔피언십은 오랜만에 페라리의 것이라는 여론이 테스트 전까지는 지배적이었지만 2014 시즌은 주목을 받던 페라리도, 외계의 기술력을 가지고 있었던 레드불도 아닌 메르세데스가 괴물로 떡상하면서 다른 팀들을 안드로메다로 보내 버림에 따라 로즈버그와 해밀턴의 경쟁이 최우선적인 이슈가 되었고, 자연스럽게 알론소와 라이코넨의 경쟁도 많이 묻혀졌다.
한가지 위안이 되는 점은, 일단 모나코 GP까지는 라이코넨과의 경쟁에서 압도적인 우위(퀄리파잉 6전 중 4전 우세, 레이스 6전 중 6전 우세)를 보여 줌에 따라 팀 내에서의 주도권을 확실히 잡았다는 것이다. 결국 이런 양상은 전반기 내내 변하지 않았고, 헝가리에서는 우승도 할 뻔했지만 막바지에 리카도에게 추월당하며 2위를 기록하며 시즌 최고성적을 거두었다. 하지만 후반기에는 스파에서 7위에 그쳤고, 몬짜에서는 리타이어를 기록하며[49] 후반기 시작이 좋지 않게 되었다. 그 뒤, 싱가포르에서는 4위를 기록하였으나, 일본에서는 리타이어, 러시아부터 브라질까지는 연이어 6위를 기록하였고, 아부다비에서는 9위로 2014시즌을 마감했다. 드라이버 순위는 161점으로 6위.

6. 다시 맥라렌으로(커리어 폭망의 시작..)



6.1. 2015 시즌


맥라렌-혼다로 이적한 첫 시즌, F1에 복귀한 혼다의 엔진을 받은 맥라렌은 기대와는 다르게 지난 시즌 엔진 교체후 다른 팀들이 겪었던것과 비슷한 엔진 성능저하, 패키징의 신뢰성 등의 문제가 발생[50]하여 시즌 전 테스트때 부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설상가상으로 알론소는 두번째 테스트 였던 바르셀로나 테스트에서 크래쉬, 사고 충격으로 인해 개막전인 호주그랑프리는 불참하고[51] 2전인 말레이시아 그랑프리부터 출전하게 되었다.
2전인 말레이시아 그랑프리, 예선에서 제대로 경기가 불가능한 매노어[52]를 제외하고 사실상 최하위를 기록, 아직 퍼포먼스가 심하게 부족함을 보였다. 결승 레이스에서 알론소는 ERS 트러블로 인해 리타이어[53]하여 페라리로 이적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페텔과 명암이 갈렸다.[54][55]
3전인 중국 그랑프리, 예선에서는 차량의 퍼포먼스가 쓰레기임을 증명하며 18위를 기록하여 Q1에서 탈락하였다.[56] 결승 레이스에서는 경기 후반 페라리에게 백마커가 되어 추월을 허용하는 굴욕을 남겼지만 무난한 경기 운영을 보여주며 12위를 기록, 올 시즌 첫 완주에 성공했다.
이후로도 영 좋지 못한 모습을 보이던 중 영국 그랑프리에서 1포인트를 따면서 시즌 첫 포인트를 획득했고 헝가리 그랑프리에선 깜짝 5위를 기록했다. 그렇게 부활 하는 줄 알았으나...

'''"GP2 engine..... GP2... ARGH!!!"'''
'''''GP2 엔진이잖아.... GP2... 으아아아!!!'"''
'''그렇게 빡침이 극에 달하고 말았다'''
혼다 엔진은 나아질 기미가 없고 급기야 일본 그랑프리에서는 레이스 중에 대놓고 GP2수준[57]이다, 매우 부끄럽다 라며 엄청 깠다. 무려 혼다가 소유한 스즈카 서킷에서! 이 라디오는 '''전세계로 생중계'''되었으며 일본인들에게도 충격과 공포를 선사하셨다;;.. [58]
[image]
[image]
[image]
[image]
심지어 브라질 그랑프리 퀄리파잉에서는 아웃랩 도중에 차가 퍼져서 안전지대에 주차한뒤 모든걸 해탈 한 듯이 여유로운 모습으로 쉬고 있는게 중계 카메라에 잡혔다. 앉아서 쉬는것만으로는 심심한 나머지 카메라 중계석으로 가서 주행하는 다른 팀의 차량들을 찍는 카메라를 조작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그리고 퀄리가 끝나자마자 팀메이트인 젠슨과 함께 포디움에 올라가서는 눈물없이 볼 수 없는 포디엄 코스프레를 시전했다.[59].
결국 2015 시즌은 맥라렌-혼다의 멸망과 함께 젠슨과 함께 그의 커리어도 멸망했다. 시즌 11포인트로 '''드라이버 순위 18위'''[60]를 기록하며 데뷔 시절 미나르디에서 노포인트의 성적을 거둔 이후 진짜 최악의 성적을 거두게 되었다.
그리고 위의 "GP2 엔진" 언급이 워낙 팬들 사이에서 회자되는 팀 라디오라 그렇지 알론소는 시즌 내내 팀 라디오에서 혼다를 극딜했다(...) 스페인 GP에서 엔지니어가 "ERS가 정상적으로 충전되고 있으니 에너지를 사용해"라고 하자, "니 컴퓨터에 바이러스가 있는거 같은데. 아무것도 충전되지 않았어." 라던가[61] 캐나다 GP에서는 레이스가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도 "엔진에 큰 문제가 생길거 같으니 연비주행을 해달라." 는 엔지니어의 말에 "그렇게 하기는 싫어. 이미 큰 문제가 있다고. 이딴 걸로 레이스하면 아마추어같이 보일 거야." 라고 했으며, 러시아 GP에서는 "마싸가 쫓아오고 있으니 우리가 막아야 해."라는 무전에 대해서는 "너 유머 감각이 좋다.[62]" 이라고 하는 등...

6.2. 2016 시즌


개막전 호주에서는 맥라렌-혼다가 작년보다는 그나마 아주 조금 발전된 모습을 보이며 퀄리파잉에서 12위를 기록하였다. 레이스에선 특유의 좋은 스타트로 9위권을 달렸으나 피트스톱을 하지 않고 버티던 구티에레즈를 추월하려 시도하다 충돌을 일으켰고, 레이스카가 공중제비를 하는 아찔한 상황이 나오며 레이스카가 반파되었다. 당연히 리타이어.사고영상. 당시 충돌을 겪을때 46G나 되는 강도가 전해졌다고 한다.
놀랍게도 이런 대형사고가 났음에도 본인이 스스로 걸어 나왔고,[63] 약간의 타박상만 있다고 알려졌으나 추가검진 결과 갈비뼈에 금이 갔다는 게 추후에 발견되었고, 결국 바레인에서의 출전은 허가되지 않았다. 바레인 그랑프리 기간 내내 본인을 대신해서 출전할 반두른에게 많은 도움을 줬다고 한다.
중국 그랑프리도 출전하지 못할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FIA의 건강검진에서 레이스 출전이 허가되어 레이스에 참가하지만 퀄리파잉과 레이스 모두 12위에 머물며 포인트 획득에 실패한다.
러시아에서는 퀄리파잉 14위에 머물렀지만 레이스에선 스타트에서의 혼돈에 다행히 얽히지 않았고, 그 이후로 안정적인 레이스 운영으로 6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지난 시즌 헝가리 그랑프리 이후로 첫 포인트를 획득하였다.
홈 그랑프리인 스페인에서는 맥라렌 이적 이후 처음으로 Q3에 진출했다. 레이스에서는 47랩까지 포인트권을 노릴 위치에서 달렸으나 레이스카 문제로 리타이어했다.
모나코에서는 2연속 Q3에 진출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고 혼돈이었던 레이스에서도 레이스 초중반부터 내내 5위권에서 알론소 트레인을 형성하며 결국 6위였던 로즈버그를 끈질기게 틀어막았고 5위로 피니쉬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후 캐나다와 유럽 GP에서는 다시 노포인트를 기록하며 아직 맥라렌과 혼다 엔진이 갈 길이 멀다는 것을 보여 주었다.
벨기에 그랑프리가 끝난 시점에선 그래도 2015 시즌보다는 그나마 사정이 나아졌다는 것을 보여 주면서 30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이후 이탈리아에선 포인트를 획득하지 못했지만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에서 연속 7위를 하면서 중위권 경쟁을 하는 중인 맥라렌에게 소중한 포인트를 가져다 주었다. 특히 말레이시아에선 엔진 교체로 인해 최후미에서 레이스를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7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리면서 실력이 죽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 줬다.
페널티까지 모두 받아내며 심기일전했던 혼다의 홈인 일본 그랑프리는 망했지만 엔진파워가 꽤나 중요한 미국 그랑프리에서는 모나코 이후 최고 성적인 5위로 피니쉬했다.
아직까지도 엄청 불안정하지만 혼다 엔진이 점점 경쟁력을 되찾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기 시작하였다.

6.3. 2017 시즌


엔진 개발 제한이 풀린 시즌인데도 어떻게 된 게 혼다 엔진은 타 엔진에 비해 성능, 안정성 모두 떨어지는 모습이다, 2014년 말부터 이런 이미지는 변함 없이 한결같다. 심지어 선두권과 비교하면 무슨 옛날 케이터햄이나 매노어마냥 4~5초정도가 느린 심각한 상황. 개막전인 오스트레일리아에서는 엔진이 어찌저찌 터지지는 않고 알론소가 고군분투 했으나, 한 번에 두 대에게 추월당하는 굴욕을 맛보고 서스펜션이 부러져 리타이어. 개막전이 끝나자마자 언론들은 "알론소가 맥라렌을 떠날 것이다."며 이미 다른 팀(윌리엄스, 자우버)와 접촉하고 있을 것이라는 추측을 하였다.
두 번째 그랑프리인 중국에서는 포인트를 얻어내며 잘 해냈고 메르세데스의 보타스를 잠깐 몇 랩 동안이지만 막기도 했으나[64], 이번에도 레이스카 문제로 리타이어했다.
바레인 GP에선 완주할 수 있나 싶더니 레이스 종료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리타이어했고, 러시아 GP에선 포메이션랩에서 터진 엔진 고장으로 레이스를 시작도 하지 못하고 접어야 했다. 이때 나온 팀 라디오는, "(레이스카를 살리기 위해)세 번만 더 시도해 봐."라는 레이스 엔지니어의 말에 "난 이미 해 봤으니까 니가 한번 와서 해 봐."라며 시니컬하게 레이스카에서 내렸다.
알론소의 모국에서 열리는 스페인 그랑프리의 퀄리파잉에서는 무려 Q3 진출에 이어, 7위를 기록하였다. 1~6위까지는 2017 시즌 3강 팀이라 일컬어지는 메르세데스,페라리,레드불 드라이버가 모조리 차지한 것을 생각하면 맥라렌이 할 수 있는 것 그 이상을 달성하였다. 하지만 레이스 스타트에서는 마싸에게 밀려 트랙바깥에 자갈밭으로 직행하면서 포지션을 많이 잃어버렸고, 결국에는 시즌 첫 완주에만 의미를 두어야만 했다.
모나코 GP는 팀과 협의하에 결장한다고 밝혔고,[65] 그 자리는 은퇴했던 젠슨 버튼이 임시로 대신한다. 인디애나 500 레이스에서는 혼다 엔진이 F1에서만큼의 끔찍한 모습은 아니기 때문에 5위로 좋은 퀄리파잉 성적을 거두었고, (무려 상위권 선수만 경쟁하는 슈퍼폴에 출전했을 정도. 실제로 레이스에서도 우승이 가능했었다.) 레이스에서도 27랩 가량을 리딩도 해 봤지만 세이프티 카 상황에서 피트스톱 타이밍으로 뭔가 꼬이더니 레이스 종료 20랩 정도를 남기고 엔진 블로우로 리타이어하고 말았다. 그 후 그가 보인 반응은 거의 열반의 경지.
[image]
이후 인터뷰에서 쪼그마한 200ml 곽우유를 마시면서[66] 열반의 경지에 다다른 드립을 쳤다...
[67]
이후 인터뷰에서는 9월 전에 맥라렌으로 우승하면 잔류하겠다는 인터뷰를 했는데, 혼다의 성능으로 볼 때 9월 전까지 우승할 것이라는 시나리오가 실현될 가능성은 아예 없다고 보는게 맞으므로, 사실상 맥라렌과 결별 수순을 밟는다고 생각하는 중이다.
캐나다 GP에서는 퀄리파잉 12위를 기록했고, 레이스에서는 10위를 달리며 이번에는 포인트를 얻나 했지만 레이스 종료를 몇 랩 남기지 않고 혼다 엔진이 또 터지면서 리타이어를 하고 말았다. 리타이어하고 나서는 아예 관중석에 들어가 장갑을 던져주기도 했다.
이후 아제르바이잔 GP에서 9위의 성적을 거둬 드디어 시즌 첫 포인트를 획득했고, 오스트리아와 영국에서는 리타이어했지만 헝가리에서 6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6위라는 순위보다도 더 주목된 것은 패스티스트 랩을 기록한 것과 레이스를 마친 뒤의 모습이었는데, 2015 시즌 중 브라질 그랑프리 퀄리파잉에서 레이스카가 퍼진 뒤 의자에 앉아 있던 그림이 그려져 있는 곳에 직접 앉는 퍼포먼스를 보인다거나, 포디움을 관람한다거나 하는 모습을 보여 팬들을 빵 터지게 했다.
벨기에 그랑프리 퀄리파잉에서 40그리드 페널티를 받아 퀄리파잉 성적이 무의미해진 반도른의 슬립스트림을 받는 전략을 썼으나 또 혼다 엔진이 문제를 일으켰다. 레이스에서는 로켓 스타트로 7위까지 순위를 상승시켰으나 또 그놈의 혼다 엔진의 부족한 성능 덕분에 자동문이 되는 굴욕을 맛봤고, 결국에는 리타이어하게 되었다.
싱가포르 그랑프리에서 스토펠 반두른과 함께 Q3까지 진출하고 8번째 그리드에 안착하여[68] 희망이 살짝 보였으나...
레이스 시작 직후 제바스티안 페텔, 키미 라이코넨, 막스 베르스타펜의 사고에 휘말려 데미지를 입고 8랩만에 리타이어했다.
심지어 점프 스타트로 3위까지 도약했던 순간이었다. 안될안이라고 맥스랑 키미가 날아와 기어이 격추 시켰다.(...)
그 후 개러지에서 온보드를 본 그는 너무 분해서 벽에 주먹 자국을 남겼다고 한다...
2018시즌부터는 맥라렌이 혼다를 버리고 앞으로 3년동안 르노와 엔진공급 계약을 체결했는데, 맥라렌 차량의 성능 자체는 괜찮으나 혼다엔진이 발목을 잡고 있는 형국에서 조금은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르노 엔진의 안정성이나 성능을 보면 메르세데스 엔진이나 페라리 엔진에 비해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 차기 시즌에 르노 엔진에 비약적인 발전이 있는 것이 아니라면 마냥 장밋빛 미래가 펼쳐지리라 생각하긴 힘들다.
2018 시즌에도 맥라렌과 함께한다고 밝혔으며 3대 24시간 레이스중 하나인 데이토나 24시에 LMP1 클래스로 2018시즌 출전이 확정되었다.

6.4. 2018 시즌(F1 은퇴)


겨울 테스트 기간 동안 르노 엔진을 얹은 맥라렌이 빌빌대고 혼다 엔진을 얹은 토로 로쏘가 생각 외로 마일리지를 많이 쌓으면서 또다시 해탈의 시기가 오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었고, 호주 그랑프리 퀄리파잉에선 11위를 기록하며 Q3에 진출하지 못했다. 다만 보타스의 페널티로 10위에서 레이스를 시작했고, 10위에서 레이스를 진행하다 레이스 중반부 하스의 휠건 문제로 야기된 VSC&세이프티 카 상황에서 기회를 잡으며 5위까지 점프하는 데 성공한다. 그리고 그 기회를 놓치지 않은 알론소는 레이스 끝까지 베르스타펜, 헐켄버그, 보타스 앞에서 알론소 트레인을 형성하며 끝까지 매서웠던 베르스타펜의 추월 시도를 막아내고 5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10포인트를 획득하는 데 성공한다. 레이스가 끝나고 팀 라디오로 '''"우리도 이젠 싸울 수 있다! (Now We Can Fight!)"'''라고 감격에 찬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런 팀 라디오가 무색하게 바레인에서는 퀄리파잉에서 13위를 기록하며 Q3 진출에 실패했으며, 레이스에선 나름 착실히 순위를 올렸지만 중반부에선 백마커가 되면서 7위에 그쳤다. 그리고 하필이면 혼다 엔진을 얹은 토로 로쏘의 피에르 가슬리가 퀄리파잉 5위, 레이스 4위에 오르며 팀 라디오로 “Now We Can Fight”라고 하는 바람에 졸지에 토로 로쏘와 성능이 비교되기도 했다. 일부 스페인 언론에선 가슬리가 일부러 알론소를 비꼰 것이 아니냐는 문제 제기를 해서 가슬리가 이를 해명해야 했다.
중국에서는 또 다시 퀄리파잉 13위로 Q3 진출에 실패했는데, 레이스에선 토로 로쏘 듀오들의 자폭으로 발동된 세이프티 카 상황으로 이득을 봤고 베르스타펜의 무리한 페텔 추월 시도로 인한 이득도 보면서 7위를 기록해 바레인에서처럼 똑같은 결과를 얻게 되었다.
아제르바이잔에서도 또(...) 퀄리파잉 13위를 기록해 Q3 진출에 실패했고, 레이스 스타트에서 윌리엄스의 시로트킨과 컨택해 오른쪽 앞바퀴, 뒷바퀴가 죄다 터지며 피트에도 겨우겨우 들어오는 등 전망이 암울해보였으나 수시로 변수가 생기는 바쿠 서킷답게 전혀 예측이 되지 않는 사고들이 연이어 일어나면서, 천신만고 끝에 7위로 골인하는 데 성공해 포인트 피니쉬를 기록했다.
하지만 모나코, 캐나다에서는 연속 리타이어를 해 아쉬움을 남겼다. 여담으로 알론소는 캐나다에서 루벤스 바리첼로, 미하엘 슈마허, 젠슨 버튼에 이어 네 번째로 개인 통산 300번째 그랑프리를 출전한 드라이버가 되었다.
2018년 르망 24시에 출전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실제로 토요타 팀에 합류, 우승에 성공했다.[69] 이제 트리플 크라운을 위해 남은 건 인디 500뿐.
이후 맥라렌의 경주차가 개떡같은 퍼포먼스와 불안정한 신뢰도를 보임에 따라 리타이어 횟수도 많아지고 있으며, 포인트를 획득해도 8위 이상으로는 순위를 올리지 못하는 모습으로 또다시 고통받고 있다. 심지어 8월 26일 벨기에 GP에서는 '''시작부터 훌켄버그에게 들이박혀''' 리타이어 당했는데, 6년 전 그로쟝이 유발했던 사고가 떠올랐다는 팬들이 상당할 정도로 엄청나게 큰 사고였다.
2018년 8월 15일 이번 시즌을 끝으로 F1에서 은퇴한다고 발표했다. 인디카와 내구레이스에 집중하여 트리플 크라운노리려는듯 하다. 알론소의 후임으로는 같은 스페인 드라이버인 르노의 카를로스 사인츠로 확정되었다.
본인이 강한 면모를 보였던 싱가포르에서는 아제르바이잔 이후 처음으로 7위로 레이스를 마치며 자존심을 어느 정도 회복했다. 하지만 미국 GP에서 또다시 들이박히고 리타이어....
이쯤 되니 시즌 초반 싸울 수 있다는 말이 무색할 지경이라 F1 팬들 사이에서도 엔진이 문제가 아니라 맥라렌 섀시가 문제가 아니냐?는 얘기가 공공연히 나오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내년 인디카 레이스카도 당연히 맥라렌... ##[70]
맥라렌은 알론소의 마지막 F1 레이스인 아부다비 그랑프리에서 그만을 위한 특별 라이버리를 준비했지만#, 본선에서는 하스 듀오 다음인 11위로 체커기를 받으면서 F1 커리어를 끝냈다. 그래도 체커기를 받은 뒤 해밀턴과 페텔과 함께 돈 인상적인 도넛은 팬들에게 잊을 수 없는 기억을 남겼다.

'''#GraciasFernando14'''


7. 트리플 크라운을 노리다



7.1. 2019 시즌


데이토나 24시 내구레이스에서 우승을 차지하였다.
세브링 12시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내구레이스에서 오랫동안 활동한 드라이버들과 비교해도 압도적인 레이스 페이스를 보여줬다.
최근 인디 500을 위한 시트피팅을 마쳤다. 이번 참가에는 이전 첫번째 참가때와는 달리 안드레티 모터스포츠 팀의 지원 없이 맥라렌과 계약하여 팀을 꾸려 출전하는 것으로 이 팀은 인디 500이 처녀 출전이다.
맥라렌의 테스트 드라이버로 F1에 복귀했다(...) 아마도 맥라렌의 안정적인 성능 향상을 위해 고문역할로 도움을 주려는 듯 하다. 바레인 그랑프리 후의 인 시즌 테스트에 참가하였며, MCL33과 MCL34를 모두 몰아본 드라이버로서, 맥라렌이 2019시즌 모든 영역에서 진보를 하였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자신의 이름을 내건 포뮬러 르노 팀을 창단 했다. 이름은 '페르난도 알론소 레이싱 팀'이라 하며 약자로는 FART 가 된다.
2020시즌에 F1에 복귀하는 것 아니냐는 기사가 나왔다. 알론소 본인은 후반기까진 아무것도 결정하지 않겠다고 했다. 일단 WEC의 토요타 가주 레이싱과는 올 해까지 풀시즌 참가 계약이 되어있는 상태.
인디 500 예선전에서 탈락하면서 인디 500 본선에는 참가할 수 없게 되었는데, 단 0.019마일 차이로 컷트되고 말았다.[71] 트리플 크라운까지 인디 500 우승만을 남겨둔 상황에서 인디 500 본선 진입에 실패했기 때문에 알론소의 트리플 크라운 달성은 다음 해로 넘어가게 되었다.
2018-2019 WEC시즌의 마지막 경기였던 르망 24시에서 또 한번의 우승을 하였다! 사실 경기 후반까지도 같은 팀의 토요타 7번의 우승이 확실시 되는 듯 하였으나, 7번 레이스카가 타이어 펑쳐와 사소한 이슈로 시간을 까먹는 동안 피트레인에서의 추월에 성공하였다. 두 번째 르망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동시에, 2018-2019 WEC의 챔피언을 확정지으며, 2006년 F1 월드 챔피언이 된 후 13년만에 또다른 챔피언 타이틀을 추가하는데 성공하였다. [72]
최근 맥라렌이 르노 엔진과 함께 좋은 상승세를 보여주면서 내년 시즌에 알론소가 노리스, 사인츠 둘중 하나의 시트를 빼앗아 복귀하는 것 아니냐는 루머가 돌았다. 심지어는 그의 복귀 시트가 메르세데스일지도 모른다는 얘기도 있었다. 실제로 알론소는 최근에 맥라렌 측과 전화 통화를 한 것으로 알려졌고, 맥라렌의 차와 르노 엔진에 대해서도 좋은 평가를 내렸다. F1은 절대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나는 동네가 아니기 때문에 눈 여겨 볼만 하다.
그리고 토요타 하이럭스로 다카르 랠리에 참가한다고 한다. 알론소의 공식 랠리 경기 참가는 이번이 처음. 게다가 인디 500 우승을 위해선 인디카 풀시즌 참가가 불가피하다는 얘기가 나오면서 내년에 인디카 풀시즌 참가를 하는 것 아닌가하는 얘기들이 나오고 있다.

7.2. 2020 시즌


다카르 랠리를 완주하고 한동안 쉬다가 인디 500 준비에 돌입했다. 맥라렌 애로우 SP 팀과 단일 경기 계약을 했으며 풀시즌 참가가 아닌 인디500을 위한 참가를 분명히 했다. 작년과는 다르게 예선전 통과에는 성공했지만 정작 출발은 9번째 열에서 하게 되었고, 본 경기에서도 21등으로 그닥 좋은 결과를 내지 못하고 피니쉬했다.

8. F1 복귀, 알피느로


미디어를 통해 F1에 복귀할 생각이 있음을 확실히 했다. 단 이길 수 있는 팀에서 뛰고 싶다고
그리고 7월 8일, 한국 시간으로 약 8시쯤에 2021 시즌부터 르노로 컴백한다는 소식이 오피셜로 났으며, 맥라렌으로 가는 다니엘 리카도의 르노 시트는 알론소가 가져가게 되었다.

8.1. 2021 시즌


프리시즌 테스트를 한 달 가량 앞 둔 한국시간 2월 12일, 자동차 사고를 당했다는 속보가 나왔다.


[1] 라이코넨은 데뷔하기 전부터도 '하위 카테고리에 있을 실력이 아니다'라는 엄청난 뉴스를 몰고 왔기 때문이다. 게다가 자우버로 첫 경기부터 포인트를 따내고,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인터뷰 스타일과 성격(...)으로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기 때문. 알론소는 데뷔팀이 하필 미나르디인지라 별로 카메라에 많이 잡히지도 않았고 재능보다는 테크닉을 중점으로 하위 카테고리에서 차근차근 올라온 일종의 노력파였으므로 주목도가 상대적으로 떨어질 수 밖에 없다.[2] 엔진이 바뀐줄 아는 사람이 많은데 정확히는 에어로 관련 부문에서 많은 규정이 변화했다. 2004년과 비교해보면 에어로 파츠들이 덕지덕지 달린 것을 볼 수 있다. V8엔진은 2006년 부터 도입.[3] 페라리 차가 많이 모자랐지만 그 차를 타고도 챔피언 후보까지 올라온 슈마허는 그야말로...[4] 이 계약이 키미 라이코넨이 페라리로 가게 되는 결정적 계기가 된다. 이 때문에 키미 팬들은 이때부터 알론소를 영 좋지 않게 보게 된다.[5] 미카 해키넨 시절부터 키미 때까지 그야말로 괴물같은 성능을 지닌 차를 만들어냈지만 신뢰도가 바닥인 차였다. 이 때문에 라이코넨이 다잡은 우승을 차량 트러블로 날려버리는 일이 허다했다.[6] 당시 루이스 해밀턴은 맥라렌의 당시 팀 보스였던 론 데니스가 책임지고 키워낸 루키인데다가 팀 국적과 동일한 영국인이었다. 당연히 론 데니스가 무리하면서까지 맥라렌이라는 최강 명문팀에서 데뷔시켰다. 이 과정에서 노골적인 해밀턴 밀어주기를 맥라렌이 시전했고, F1 7년차에 더블 챔피언 타이틀 까지 가지고 있는 알론소를 찬밥 취급해버렸다. 여기에 해밀턴이 밀어주기를 했다 해도 워낙에 기록을 잘 내니, 맥라렌과 알론소 서로 곱게 보일리가 없었다. 게다가 아무리 슈퍼 루키라고 해도 대부분 데뷔는 세컨드로 하는 것이 일방적인데 맥라렌이 해밀턴에게 퍼스트 자리까지 줘버렸으니.. [7] 실제 맥라렌 내부에서도 해밀턴 파이냐 알론소 파이냐가 극명하게 나뉘는 망테크를 타고 있었다.[8] 스파이 게이트로 인해 포인트를 몰수당했다.[9] 이로 인해 당연히 해밀턴과 맥라렌과의 관계는 파탄났다고 봐도 될 정도로 악화되었지만, 시간이 지나며 그래도 어느 정도는 앙심을 푼 듯 하다.[10] 대부분 이러한 갈등은 성적과 승부욕으로 인해 생기는 것들이므로 스포츠에 없어서는 안될 것들이다. 어지간히 맘 상하지 않고서는 시간이 지나면 멘탈이 안정되며 풀리는 게 당연한 것. [11] 상술했듯이 맥라렌으로 가면서 키미를 밀어낸 것과 똑같은 일이다. 키미 팬들은 복창이 터질 지경[12] 참고로 라이코넨은 당시 F1내에서 최고 연봉자였는데 이말은 1년동안 일 안하고 그 금액을 받을수 있다는 뜻이 된다.[13] 2009년까지 브론GP, 이후 메르세데스에 인수되어 메르세데스 GP로 개명.[14] 하지만 이후 몬자에서 그랑프리가 열릴 때마다 경쟁 팀인 레드불, 맥라렌, 메르세데스에게 번번히 우승을 놓치거나 날려버리는 일이 나오면서 안타까운 와중, 2019년에 샤를 르클레르가 다시 우승하였다.[15] 그 당시 해밀턴이 챔피언이 되려면 1위를 한다는 전제조건 하에 알론소가 노포인트, 웨버는 6위, 페텔이 3위 이하를 해야 했다.[16] 이 때 웨버가 방호벽에 타이어를 스쳐 의도치 않게 언더컷을 가져갔기 때문에 견제한다는 전략으로 보였지만 그게 최대의 오판이 되었다.[17] 경기중 해설 테드 크라비츠가 알론소의 타이어상태등이 전반적으로 괜찮음에도 무슨이유에선지 추월에 어려움을 겪고있다고 언급할정도. 알론소도 당황했는지 추월시도중 기어를 중립에 두는 그 답지 않은 실수까지 저질렀다. 물론 아부다비가 극악으로 추월이 어려운 서킷이고, 시즌후반으로 가면서 르노의 경쟁력도 꽤나 올라왔었다는 점을 감안해야한다.[18] 이 때 우승에 실패했기 때문에 결국 페라리 본사가 빡쳐서 수석 엔지니어인 크리스 다이어가 짤리고, 페라리의 회장 루카 디 몬테제몰로가 '''빡쳐버린 이탈리아 국회'''에 의해 청문회까지 경험하는 험한 꼴을 연출했다.[19] 마싸와는 각별한 관계로 알려져 있는 콤비이다. 당연한 소리지만 레이스 엔지니어는 상부에서 지시한 전략을 드라이버에게 전달할 뿐이므로 이 사건 이후에도 친하게 지냈다.[20] "그래서... 페르난도가 너보다 더 빠르다. 이 메시지를 알아들었다고 확인해줄수 있어?"[21] "좋아 친구,착하다. 그냥 앞으로는 그와 가까이 붙어."[22] 알론소가 따라잡을려면 아무리 못해도 무려 '''4번을 우승하고 4위 이상을 한번'''은 해야 112포인트의 격차를 넘을 수 있었다. 당연하지만 그동안 '''페텔이 계속 노포인트라는 전제하에'''.[23] 이미 페라리의 감독 스테파노 도메니칼리는 내년 시즌을 바라본다고 밝혔다.[24] 같은 차량을 모는 팀메이트 펠리페 마싸와의 포인트 차이만 해도 무려 '''139점''' 차이.[25] 스콜로 인한 레이스 중단과 피트 스톱 전략으로 인해 일궈낸 승리로, 이마저도 자우버의 세르지오 페레즈의 거센 추격을 받았다. 막판에 페레즈가 실수하지 않았다면 추월당했을 확률도 높았다.[26] 알론소여서 이정도나마 한다고 생각하는 팬들도 상당히 많은 편. 마사와의 포인트 차이를 생각해 보면 더욱...[27] 포인트는 페텔과 같으나 높은 순위를 페텔이 더 많이 기록.[28] 선두권에서 2스탑전략을 취하며 타이어에 여유가 있는 해밀턴의 페이스가 좋았기때문에 이를 의식해 주행을 한 결과 타이어관리에 실패한 듯 [29] 페레즈는 1스탑전략...[30] 게다가 알론소는 F1 진출후 단 한번도 '''자신의 조국인 스페인에서 열린 홈 그랑프리에서 우승해보지 못했다'''. 그때문인지 발렌시아에서 극적으로 우승한 후 마샬들이 가져다 준 스페인 국기를 맹렬히 흔들고 포디엄에서 국가가 나올때 결국 울음을 터뜨렸다. 대부분의 F1 팬들이 기억하는 감동적인 장면[31] 이에 대해서는 고속 서킷에서 피렐리 소프트 타이어가 버티지 못해 어쩔 수 없었다는 평가도 있으며 페라리의 작전 미스보다는 피트스톱의 타이밍이 문제가 있었다고 보는 시각도 있다. 그런데 하드가 소프트보다 랩타임이 빠른건 왜일지(...)[32] 이 때문에 마샬, 팬들, F1 관계자를 비롯한 모든 사람들이 알론소가 '''즉사한 줄 알고 가슴이 잠깐 철렁하는 순간이 벌어졌다.'''[33] 경기가 끝나고 나서는 트위터에 개드립을 시전했다. 번역하자면 "챔피언쉽을 위한 트로피는 하나 잃었지만 목숨은 지켰어, 운이 좋았다!"라고 하였다.[로터스의] 전신.[34] 여담으로, 알론소가 리타이어한 벨기에와 이탈리아에서 알론소는 로터스의 드라이버들과 얽혔다. 알론소의 친정팀이 르노[로터스의]인걸 생각하면 아이러니...[35] 페라리로서는 알론소가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다면 키미 라이코넨처럼 내쳐버릴 가능성이 없진 않다.[36] 마싸가 앞서 달리고 알론소는 마싸의 뒤에서 슬립스트림을 받았다.[37] 물론 팀오더에 의해 추월당하진 않았다.[38] F1에서는 상위권 팀들이 부품을 마구잡이로 조달해 차량의 성능을 최상위로 끌어올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한 시즌에 사용할 수 있는 구성품의 개수에 제한을 두고 있다. 다만 필요에 따라서 페널티를 감수하고 새 파츠를 장착할 수 있다. 추가로 공급받는 파츠는 페널티와 함께 부여되므로 개수 제한은 없고 누구에게 페널티를 주고 파츠를 사용하게 할것인지를 정한다. 따라서 마싸의 이름으로 기어박스를 조달했고 마싸가 페널티를 받게 되었다. 다만 누구에게 파츠를 달아줄지는 팀이 마음대로 결정할 수 있으므로 이를 알론소에게 달아준 것.[39] 이로 인해 마싸는 기어박스를 교체하지 않았음에도 5그리드 페널티를 받아야 했다. 합법적인 범위내에서 페라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작전이라고도 볼 수 있겠지만 논란의 여지가 생기는 부분.[40] 꾸준히 방어를 하며 알론소가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게 윙맨의 역할을 했고 알론소가 3위로 올라오자 페라리가 늘 그렇듯 팀오더 시전, 알론소와 자리를 바꿔줬다.[41] 1위는 젠슨 버튼, 3위는 펠리페 마싸[42] 끝끝내 2012 시즌에도 챔피언을 따지 못한 알론소의 심정을 대표하는 장면으로 회자되지만 사실 챔피언을 놓쳐서 허망하게 서 있는 게 아니라 울고 있는 마싸를 안쓰럽게 쳐다본 장면이었다고 한다.[43] 클러치 조작미스로 정말 살짝 트랙션이 잡히지 않았는데 그사이에 추월해서 사라지는 페라리가 압권[44] 어디까지나 ''''비해서''''다[45] 직선에서는 압도적으로 빨라지겠지만 애시당초 다운포스를 희생한다는 개념으로 만든 기술인 만큼 코너를 돌 때 미친듯이 차가 불안정해지게 되고 결론적으로 랩타임에 엄청난 손실을 보게 된다. 피트인 할때 크루들이 손으로 접어보기도 했지만 다시 열려버리는 안습한 사태가 벌어졌다...[46] 아는 사람들은 다 알겠지만 당연히 이경기에서 페텔은 전부 '''1위'''[47] 심지어 이 두 시즌에 무지막지하게 마싸를 세컨드로 부려먹으면서도 챔피언을 못했기 때문에 욕도 무진장 먹었다.[48] 일각에서는 마싸를 극단적인 보조 드라이버로 규정해버린게 알론소의 드라이버 챔피언십 달성 실패의 요인중 하나라고 보기도 한다. 마싸의 부상복귀 시즌인 2010시즌부터 아예 팀메이트와 경쟁자체를 차단해 버림으로써 마싸의 기량저하가 눈에띄게 나타났고, 결국 챔피언십 방어를 위해 마싸가 필요할때 그를 써먹지 못하는 결과를 초래했다는것. 실제로 2010시즌 독일 GP이후 마싸의 페라리는 중위권차량 그이상 이하도 아니라고 평가될 정도로 부진했다. 심지어는 이 당시 페라리의 2군팀이라고 여겨졌던 자우버의 페레즈와 카무이에게도 밀리는 모습이 나오기도 하였다. 2012년엔 페레즈가 말레이시아 GP에서 그 알론소마저도 제치고 우승할 뻔한적도 있었기 때문에 차라리 마싸보다는 페레즈로 교체했었어야 했다는 의견도 있었다.[49] 그전까지는 꾸준히 포인트 피니시를 했다.[50] 말이 좋아 비슷한 하향, 문제였지 실상은 그냥 과거의 그 맥라렌-혼다가 맞나 싶을 정도로 재앙에 가까웠다.[51] 리저브 드라이버인 케빈 마그누센이 대신 참전했지만 레이스 시작전 차량 트러블로 인해 스타트도 해보지 못하고 퇴근했다.[52] 2014년까지는 마루시아[53] 팀메이트인 젠슨 버튼도 차량 문제로 리타이어[54] 페텔은 예선에서 로즈버그를 제치고 해밀튼에 이어 2위, 결승 레이스에서는 좋은 타이어 관리능력과 피트인 전략을 보여주며 우승하였다[55] 그래도 맥라렌 드라이버들은 경기 종료후 퍼포먼스가 점점 좋아지고 있다고 긍정적인 인터뷰를 보여주었다.[56] 팀 메이트인 젠슨 버튼은 17위. 당시 F1드라이버가 20명이고 19.20위는 늘 그렇듯 매노어 자리였으므로 사실상 꼴찌...[57] 실제 GP2 엔진은 르노에서 공급하고 있으며, 600~700마력 사이로 추정된다. 그리고 당시 GP2는 F1의 실질적인 '''하위 카테고리'''이다.[58] 이후 이에 대한 인터뷰에서도 그의 빡침이 잘 드러나는데 GP2 엔진이라 한 것은 지금까지 말한 것 중 좋게 말한 축에 든다고 하며, 지금까지의 팀 라디오가 전부 공개됐다면 납득할 것이라고 인터뷰를 했다. GP2 엔진이라는 말도 본인 말로는 그게 바로 방송을 탈 줄은 몰랐다고 하는데, 아마도 당시엔 라디오가 중계될 거란 생각은 하지 않고 그냥 말그대로 차가 엄청 느려서 순간적으로 빡쳐서 발언한 듯.[59] 버튼도 마찬가지로 차가 퍼졌기 때문인데, 그 전에 기록한 랩타임은 있었지만 결과는 모두 알다시피 최하위권..;[60] 당연한 소리지만 17위는 젠슨 버튼.....[61] 물론 충전은 되었겠지만 그걸 쓰나 안쓰나 엄청 느린건 같을것이기 때문에 한 말일 것이다.[62] 이딴 맥라렌으로 윌리엄스를 어떻게 막냐는 뜻.[63] 인터뷰에서 예전 스파에서 차 밖으로 안 나오는거 보고 엄마가 쓰러질 뻔 했다고 밝혔다. 이 경기도 엄마가 보고 있을걸 알기에 얼른 나와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드립을 쳤다...[64] 말이 막은거지 사실상 보타스는 해밀턴의 우승을 위해 연료를 아끼며 방어를 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무리하게 알론소를 추월할 필요가 없었다.[65] 대신 인디500에 참가하기로 하였다.[66] 인디 500 우승자는 큰 유리병에 담긴 우유를 마시고 부으는 전통적인 세레모니가 있다. 우승도 가능했지만 머신의 문제로 리타이어 한 것인 만큼 자기는 우유를 마시겠다는 것.[67] 원문은 We had a great race, though, so take a shot.[68] 싱가포르 서킷은 직선이 적은 테크니컬 코스라 출력이 다른 팀보다 떨어지는 혼다 엔진으로서는 절호의 기회였다.[69] 사실 경쟁자가 없어진 상황에서 달린 것이라 이를 안좋게 보는 사람들은 빈집털이 했다고 말한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알론소의 공적이 나쁘다는 것은 아니지만.[70] 정확히는 맥라렌 그룹이 팀 운영을 돕는 형태임이 크다. 인디카는 섀시는 모두 통일된 것을 쓰고 엔진은 쉐보레와 혼다만 쓰기 때문에 맥라렌 레이싱이 나서서 무언가 개발하는 것은 사실상 없다. [71] 인디 500은 랩타임이 아니라 평균 최고속도로 예선을 치룬다.[72] 여담으로, 이번 르망 24시에서 우승을 하며 페르난도는 올해 참가한 모든 레이스에서 우승컵만을 들어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