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스 베르스타펜

 


'''레드불 레이싱 - 혼다 No. 33'''
''''''막스''' 에밀리안 '''페르스타펀'''[1][2][3]
('''Max''' Emilian '''Verstappen''')

<colbgcolor=#ffd700> '''출생'''
1997년 9월 30일 (27세)
'''국적'''
[image] '''네덜란드'''
'''출신지'''
벨기에 플란데런 림뷔르흐 주 하셀트
'''신체'''
181 cm
'''소속팀'''
스쿠데리아 토로 로쏘 (2015~2016)
'''레드불 레이싱''' (2016~)
'''출전 횟수'''
119경기
'''월드 챔피언'''
0회
'''그랑프리 우승'''
10회
'''포디움'''
42회
'''폴 포지션'''
3회
'''첫 경기'''
2015년 호주 그랑프리
'''첫 그랑프리 우승'''
2016년 스페인 그랑프리
'''패스티스트 랩'''
10회
'''지난 시즌 성적
(2020 시즌)'''

3위 (214포인트)
'''SNS'''

1. 개요
2. 선수 경력
2.1. 카트
2.2. 유럽 F3, 그리고 F1 테스트 드라이버
2.3.1. 2015 시즌
2.3.2. 2016 시즌
2.4.1. 2016 시즌
2.4.2. 2017 시즌
2.4.3. 2018 시즌
2.4.4. 2019 시즌
2.4.5. 2020 시즌
3. 드라이빙 스타일
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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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스 베르스타펜의 공식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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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네덜란드 출신의 현역 포뮬러 1 드라이버.
2019 시즌 이후 '''메르세데스 의 독주를 막을 가능성이 가장 높은 선수'''[4]로 평가 받고 있고, '''포뮬러 1 최연소 그랑프리 우승'''[5]을 가지고 있는, 현재 '''젊은 드라이버 가운데 가장 높은 주가'''를 기록하고 있는 여러모로 향후 커리어가 기대되는 드라이버이다.
본명은 Max Emilian Verstappen.[6] 참고로 아버지인 요스 베르스타펜 (Jos Verstappen) 또한 전 F1 드라이버 출신이었으며 독일 F3 챔피언까지 따냈던 나름 실력자...였으나 F1에서는 조금 묻힌 감이 없잖아 있는 듯. 베네통 팀 시절에 포디움에 등극하기도 하였으며 지금보다 더 포인트 제도가 빡빡했던 시절에도 꾸준히 포인트를 벌어다 주며 베네통을 상위권에 끌어올린 사람들 중 한 명이다.[7] 그래도 여러모로 존재감은 있는 선수였다. 요스 더 보스라고...[8]
2013년부터 데뷔 초까지 꽤나 여러 화제를 불러모았던 인물이기도 하다. 나이를 보면 알겠지만, '''1997년생''' 이다. 다시 말하자면 2015년 F1에 데뷔한 나이가 '''만 17세''' 라는 얘기이며, F1 최연소 기록이 계속해서 갱신되고 있지만 이 경우는 팬들이나 언론이나 여러모로 충격적인 듯. 2017년에는 98년생인 랜스 스트롤이 윌리엄스 소속으로 데뷔하면서 현역 최연소 선수 타이틀은 넘겨주게 되었지만, F1의 슈퍼 라이선스 발급에 나이 제한이 걸린 이상 최연소 데뷔는 사실상 막스가 잡고 있을 예정이다. 참고로 면허를 딴건 2015년 9월 30일로, '''면허보다 F1 데뷔가 빨랐다.'''

2. 선수 경력



2.1. 카트


[image]
F1까지의 커리어가 상당히 충격적인데, 카트에서 F1까지의 과정이 짧기로도 꽤나 유명한 키미 래이쾨넨과 상당히 비슷하다. 차이점이라면 역시 나이인데, 막스는 키미보다 4년 빠른 4살 때 이미 카트에 올라탔다. 9살 무렵이 되던 2006년부터는 슬슬 챔피언을 먹기 시작하더니, 2007년에는 조국 네덜란드, 2008년에는 태어난 나라인 벨기에의 로탁스 맥스 챌린지의 MiniMAX 클래스를 제압하고 2009년은 KF5 클래스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2010년부터는 유럽의 레이싱카트 제조업체인 CRG의 팩토리 팀에 소속되어 2013년까지 유럽선수권과 세계선수권에서 화려한 우승 기록을 남기고 2014년 유럽 F3로 진출한다.

2.2. 유럽 F3, 그리고 F1 테스트 드라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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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판 아메르스포르트 레이싱 (Van Amersfoort Racing) 소속으로 유럽 F3에서 활약, 총 합산 포인트 411점으로 종합순위 3위를 기록하여 아버지처럼 F3 챔피언이라는 타이틀은 다음을 기약...할 것처럼 보였으나, 시즌 중반 레드불과의 계약을 통해 레드불이 밀어주는 드라이버가 되어 이로써 시즌 중반부터 다음 해 레드불 레이싱 소속으로 F1에 진출하지 않겠느냐는 소문이 떠돌게 되었다. 실제로 레드불 레이싱은 아니었지만, 다음 해 레드불의 2군 팀 토로 로쏘에서 F1에 데뷔한다는 이야기가 거의 확정되었고, 실제로도 2014 F1 시즌 후반인 일본과 미국, 브라질 그랑프리에서 토로 로쏘의 운전석에 올라타 테스트 드라이버로 일정을 소화하는 등 F3를 단 한 시즌만 거치고 F1으로 진출하는 탄탄대로를 밟게 된다.
계약 이후 나름 마카오 GP[9]도 경험하고 올라왔으니 해볼 건 다 해본 셈이라고 해도 무방할 듯.
막스의 사례 때문에, 이후 FIA는 슈퍼 라이선스 취득에 연령 하한선을 두게 된다. 2016년부터 슈퍼 라이선스는 만 18세가 되지 않으면 취득할 수 없다. 또한 슈퍼 라이선스는 일정 이상의 포인트를 필요로 하고, 이는 수상 성적 등으로 획득해야 하므로 F3을 한 시즌만 수행하고 콜업되는 것 역시 거의 불가능하다. 다시 말해, 최연소 데뷔 기록은 이제 경신 불가능하며 그 근처에 가는 것 역시 엄청나게 어려워졌다.

2.3. 스쿠데리아 토로 로쏘


[image]

2.3.1. 2015 시즌


포뮬러 1 역사상 최연소 드라이버인 만큼 경험 부족이 드러나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막스는 데뷔 시즌부터 엄청난 속도와 임팩트를 보여주며 단숨에 최고의 기대주로 떠오르게 된다. 여기에 인터뷰에서 약간 막말(?)도 구사하는 건 덤으로 과거 데뷔한 지 얼마 안 됐을 때의 해밀턴이 떠오른다는 팬들도 있을 정도.[10] 특히 이런 성향은 팀메이트 카를로스 사인츠 주니어와 비교하면 더더욱 두드러지는데, 막스가 그랑프리에서 있는 힘껏(?) 존재감을 발산하는 유형이라면 사인츠는 조용조용히 드라이빙하는 유형이다. 막스의 이런 임팩트가 완전히 터진 건 헝가리 그랑프리였는데, 비록 헝가리 그랑프리가 대혼돈이 일어난 레이스긴 했지만 그 상황에서 '''4위'''를 차지한 것은 실로 드라이버의 능력이 충분하다 평가받을 수 있는 예시 중 하나다.[11] 2015년 드라이버 순위는 49포인트를 획득해 12위를 차지하며 그 가능성을 온 세상에 알린 시즌이라 평할 수 있겠다.

2.3.2. 2016 시즌


토로 로쏘 소속으로 출전한 4개 그랑프리에서 총 13포인트를 획득하였다. '''토로 로쏘 드라이버로 순조로운 시즌을 보내고자 했으나...'''

2.4. 레드불 레이싱


[image]
러시아 그랑프리에서 다닐 크비얏의 해괴한 크래쉬로 인한 레드불의 드라이버 교체 결정으로 만 18세의 나이로 레드불 레이싱에서 잔여 시즌을 보내게 되었다.

2.4.1. 2016 시즌


[image]
'''데뷔 첫 우승의 순간'''
레드불에서 맞는 첫 그랑프리부터 퀄리파잉에서 4위를 차지하더니 레이스에서 메르세데스 두 대가 리타이어한 틈을 타 키미의 맹추격을 20랩 가까이 막아내고 우승을 차지했다.
물론 이는 전략적 차이로 인한 우승이기도 하고, 기존 최연소 기록인 제바스티안 페텔의 몬차 우승은 레인 컨디션에서의 폴 투 윈이기 때문에 퍼포먼스면으로는 조금 임팩트가 약하긴 하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키미의 어택을 아슬아슬하게 막아낼 수 있었던 것은 충분히 인정할 만한 드라이빙이었다. 게다가 나이를 생각해 보라. 페텔의 폴 투 윈보다 거의 3년이나 어리다.
하지만 다음 그랑프리인 모나코 그랑프리에서는 FP3에서의 크래쉬에 이어 퀄리파잉 Q1에서도 화끈하게 방호벽을 받았다. 안 그래도 추월 난이도가 스페인보다도 극악인 모나코라 방호벽을 받은 것만으로도 엄청난 손해인데 랩 타임조차 타이어 온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전력으로 달리지 않은 랩 타임밖에 없었던지라 베르스타펜의 뒤에서 출발하는 드라이버는 엔진 블로우로 랩 타임조차 기록하지 못하고 퇴근한 펠리페 나스르밖에 없게 되었다. 그리고 레이스에서도 FP3에서와 비슷한 미스로 또다시 크래쉬를 일으키면서, 1GP 3크래쉬라는 흔치 않은 기록을 보유하게 되었다. 아직은 좀 더 경험을 쌓아야 할 듯하다.
이후로도 루키라고는 믿기 힘든 좋은 성적을 거둬 주면서 벨기에 GP가 끝난 뒤의 시점에서 드라이버 순위 6위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약 330 km/h로 달리는 케멜 스트레이트에서 키미 래이쾨넨의 진로를 고의로 방해하는 매우 위험천만한 디펜스를 펼쳤다. 후미에서 오는 차량의 디펜스는 뒷 차량이 추월을 하기 위해 방향을 틀기 전 1번만 허용되지만, 베르스타펜은 래이쾨넨이 추월을 시도하자 마자 위험천만한 디펜스, 즉 투 무브 (Two Move)를 시도하며 래이쾨넨이 급제동을 하게 만듦으로써 자신의 포지션을 지키려 했고, 키미 래이쾨넨으로 하여금 "THIS GUY IS FU*KING RIDICULOUS (이 새X 존X 정신나갔네)"라는 팀라디오를 쏟아내게 했다.[12] 하지만 경기 결과는 페라리 듀오는 포인트 피니쉬, 베르스타펜은 노포인트 피니쉬... 경기가 끝난 후에는 이 행동이 첫 코너 사고의 보복[13]이라며 보복운전을 시사하여 인성 논란과 함께 많은 질타를 받고 있다.[14]
이런 비난이 극에 달한 시점은, 스파에서의 레이싱을 두고 자크 빌르너브가 그러다 사람 죽일 수 있다는 요지의 멘트를 하자, 그에 대해 막스가 "자크는 말 조심해야 한다. 왜냐하면 그는 이미 사람을 죽인 적이 있으니까. 죽은 마샬의 가족들에게 예의가 아니다."라고 망언에 가깝게 받아치면서 극에 달했다. 해당 사고는 빌르너브의 잘못이라기보다는 불행한 사고에 가까웠는데, 설사 빌르너브가 과오가 있다고 하더라도 그런 고통스러운 과거를 언급하면서까지 선배의 충고를 무시한 점에서 충격을 주었다.
그리하여 현재 막스는 파괴신 말도네이터의 후계자로서의 커리어도 열심히 쌓아가고 있다.
이후 그저 그런 성적을 내다 멕시코 그랑프리에서 제대로 사고를 쳤다. 2016 멕시코 그랑프리는 정말 오만가지 사건이 다 일어났는데, 사건의 핵심은 이번에도 페텔과 막스였는데 레이스 막판에 페텔이 막스를 다 잡았을 때였다. 막스는 페텔의 오버테이킹을 막기 위해 무리를 하다 숏컷을 했고 페라리는 즉각 항의, 레드불 팀 라디오에서도 포지션을 내주라고 했지만 막스는 그대로 포지션을 지켜 3위로 체커를 받아버렸다. 이후 포디움 세레모니가 지연되는 정말 흔치 않은 일이 벌어졌고, 막스는 페널티 받고 포디움 실격으로 해밀턴, 로즈버그와 얘기를 나누다 그대로 끌려나왔다(...). 그래서 페텔이 달려와 포디움 세레모니를 했지만 웃기는 것은 나중에 페텔이 막판에 다니엘 리카도를 막기 위해 움직인 디펜스 무빙이 소위 막스 베르스타펜의 위험천만한 디펜스 무빙을 처벌하기 위해 만든 브레이킹 중 라인 변경 금지 룰에 걸렸다는 것이다. 항상 막스의 드라이빙을 강하게 비판하던 페텔 입장에선 아이러니한 일. 결국 페텔도 포디움 실격(...), 결과적으로 다니엘 리카도가 3위를 차지하게 되었다. 이에 페라리는 재심을 요구, 막스 측은 첫 랩에 있었던 해밀턴의 첫 코너 숏컷을 예로 들며 FIA의 판정이 중구난방이란 태클을 걸었고 여러 F1 인사들이 동의를 했으나 브라질 그랑프리 프레스 컨퍼레스에서 FIA 스튜어트 최고 책임자인 찰리 와이팅이 직접 참석해 명확한 입장 발표로 두 팀의 태클을 반박했다.
이후 치뤄진 브라질 그랑프리는 대혼돈의 레인 레이스로, 레드 플랙이 2번 연속으로 뜨는 초유의 레이스였다. 웻 타이어를 강제받고 달리다 기회를 봐 인터미디어트로 갈아끼운 막스는 처음엔 도박에 성공한 듯 했으나 이내 비가 더 많이 내려 폭망이라는 사실을 확인(...) 부랴부랴 다시 풀 웻 타이어로 끼우고 12위까지 포지션이 떨어졌었지만 언터쳐블한 드라이빙으로 3위를 차지하고야 말았다!! 남들은 전혀 쓰지 않는 라인에서 그립을 잡아내는 모습은 그야말로 레인 마스터 주니어라 불러도 될 수준. 하지만 이번에도 페텔을 추월하는 과정이 깔끔하진 않았다. 그러나 이 날은 워낙 스프레이가 심해 휠 투 휠에서도 상대 차를 신경 쓰기 힘든 상황이었던 듯해 다른 드라이버의 비슷한 경우도 딱히 심사가 이루어지진 않았다. 한마디로 여전히 불안하지만 그 잠재력만큼은 역대급이란 말을 이해할 수 있었던 경기.

2.4.2. 2017 시즌


2016년 12월 2일 니코 로즈버그가 은퇴를 공식 발표한 뒤, 그가 메르세데스 팀 보스 '토토 볼프'에게 2017 시즌에 자신을 입단시켜 달라고 이메일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메르세데스는 윌리엄스의 발테리 보타스와 메르세데스의 주니어 드라이버이자 2016 시즌 매노어에서 뛴 파스칼 베를라인을 유력 후보군에 두고 저울질하다가 결국 윌리엄스의 보타스를 데려가면서 베르스타펜은 레드불에 잔류.
엔진 블로우로 빡치는 시즌을 보내고 있다. 무려 4번이나 리타이어. 이에 아버지 요스 베르스타펜은 레드불과 르노에게 어떻게 좀 하라며 확 페라리 가버리겠다고 언론에다 대고 협박 아닌 협박을 하고 있다...
그러다 말레이시아 그랑프리에서 압도적인 레이스로 생애 2번째 F1 우승을 차지했다. 페라리의 불운이 막스에게는 살짝 운으로써 따라줬다고 할 수도 있지만 해밀턴을 제쳐낸 이후 차이를 안정적으로 벌려가며 성공적으로 1위로 골인에 성공했다. 이 날은 본인의 20번째 생일날 바로 다음날이었기에 본인의 20대의 시작을 장식하는 의미에서도, 레드불의 저력을 보여주는 의미에서도 값진 승리였다.
일본 그랑프리에서도 망해버린 페텔을 대신해 해밀턴을 압박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시즌 초중반 암을 유발했던 레드불 레이스카가 후반에 포텐을 터뜨리기 시작하면서 뒤늦게 날라다니기 시작하는 중.
멕시코 그랑프리에서 최연소 폴 포지션에 매우 근접했었지만 간발의 차이로 2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레이스에선 좋은 스타트를 해내 1번 코너에서 페텔을 추월하고 여유롭게 크루징하며 우승하였다. 그러나 그 경기에서 해밀턴이 챔피언을 확정짓는 바람에 묻혀버린 감이 있었다. 아무튼 시즌 초반 온갖 문제 때문에 리타이어해야 했던 것과 다르게 후반 레드불의 성장 덕분에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2.4.3. 2018 시즌


페라리가 무섭게 업그레이드를 하고 와 1R과 2R을 독식하는 와중에 틈틈히 우승을 노려보고 있으나 역시 아직은 메르세데스, 페라리에 비하면 느리다는 평가의 레드불 덕에 별 수를 못 써보고 있다. 게다가 3R 중국 그랑프리에서는 절묘한 피트 전략으로 우승까지 노려볼 수 있었으나 헤어핀에서 페텔 옆구리를 쳐버리는 사건 때문에[15] 우승을 날렸다. 반면 팀메이트인 리카도는 추월쇼를 보여주며 극적인 우승을 보여줘 역시 아직은 경험 부족이 있는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는 상황. 게다가 리카도는 이번 우승을 계기로 팀내 입지가 더 다져져 우승이 시급한 상황이다.
4R 아제르바이잔 그랑프리에서는 선두인 막스가 과도하게 디펜스를 하는 바람에 추월을 시도하던 리카도가 꽁무니를 박아버리는 사건이 발생.[16] 둘 다 리타이어하는 뼈아픈 매치가 되어버렸다. 여러모로 시즌 초반부터 여기저기 부딫히고 리타이어 하는 둥, 성적이 크게 좋지 않은 편이다. 혼자 사고나는 것도 아니고 다른 차량도 담궈버리는(...) 상황이 자꾸만 연출되자 F1 팬들에게 '''크래쉬타펜 (Crashtappen)'''이라는 별명까지 얻어가며 갖은 질타와 욕을 먹고 있다.
5R 스페인 전에서는 5그리드에서 출발하여 무난히 3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아무래도 팀 내에서 많은 피드백이 있었는지(...) 직접적으로 큰 충돌을 유발하지 않고 무난히 레이스를 종료하였다.
모나코에선 프랙티스 도중 화려하게 방벽과 격한 허그를 하고 그대로 퀄리파잉에서 빠져주셨다 (...)[17] 모나코에 강한 레드불이고 예상대로 프론트 로우 독점이 확실시 되었기 때문에 빡친 크리스티안 호너에게 사고도 어지간히 좀 내야 한다고 한 소리를 들었다. 그러나 재능은 어디 안 가서 본 레이스에선 그 추월이 어렵다는 모나코에서 20위로 스타트해 꾸준히 다른 레이서들을 추월하여 9위로 체커드 플래그를 받았다. 2점이긴 하지만 포인트권 내이고 과정만 놓고 본다면 박수를 주기에 충분하다는 평.[18]
이번 시즌 내내 그렇게 사고를 쳐놓고도 드라이빙 스타일을 안 바꾼다고 못박았다. 이제 경력도 경력이거니와 무조건 밀어붙이는 레이싱 스타일보다는 좀 더 전략적인 드라이빙 실력을 키우는 게 필요해 보인다.[19]
9번째 레이스인 오스트리아 GP에선 레드불 이름을 내건 레드불링에서 우승했다. 2018시즌 맥스의 첫 우승이었고, 메르세데스도 고전하던 어려운 상황의 트랙 위에서도 별다른 트러블 없이 경기를 마쳤다.
막스의 21번째 생일날 진행된 러시아 그랑프리에서는 페널티로 인해 19그리드에서 시작했지만 이내 소프트 컴파운드임에도 불구하고 3랩만에 무서운 기세로 10위에 오르더니, 피트스탑 직전에는 1위를 달리기까지 했다! 하지만 피트스탑 이후 타이어 전략이 어긋나며 결국 5위로 마무리했지만, 결과적으로 14그리드나 추월하며 그의 저력을 보여주었다.
미국 그랑프리에서는 서스펜션 문제로 Q2에서 탈락, 페널티까지 받아 18그리드에서 시작했지만 이내 무서운 기세로 치고 올라가 최종적으로는 2위에 올라 한 레이스에서 무려 '''16대나 추월했다!'''
멕시코 그랑프리에서는 프랙티스 때부터 Q1, Q2까지 계속 패스티스트 랩을 달성하며 최연소 폴 포지션을 기대케했지만 Q3에서 리카도에게 근소한 차로 뒤지며 2그리드에서 출발했다. 레이스에서는 리카도가 레이스 후반에 리타이어한 가운데, 이전 그랑프리들에서 보여줬던 최상의 컨디션을 보여주며 커리어 5번째 그랑프리 우승을 차지한다.
브라질에서도 최상의 성능을 보여주며 선두로 달리고 있었으나, 백마커 오콘과의 충돌로 해밀턴에게 선두를 내주고 말았다. 최종적으로는 2위에 올랐지만, 파크 페르미에서 분노를 참지 못해 오콘을 밀치며 격한 반응을 보였다. 결국 그로 인해 FIA에서 이틀간 사회봉사 징계를 받았다. 사실상 별 실효성이 없는데 화만 돋구는 이런 징계에 대해 의문을 가지는 사람도 많지만 어디까지나 이미 레이스 내에서는 오콘에게 10초 스탑 앤 고 페널티로 처리가 끝나기도 했고, 추가적으로 레이스 외적으로 발생한 문제인 만큼 FIA 규정으로 어떻게 하기는 힘들기 때문에 이런 결정이 내려진 듯. 이후 사회봉사 징계 차 2019년 포뮬러 E의 모로코 E-Prix에서 마셜 일을 했다.

2.4.4. 2019 시즌


레드불-혼다의 첫 경기 오스트레일리아 GP에서 페라리샤를 르클레르를 제치고 퀄리파잉 4위를 기록하였다. 그리고 레이스에선 초반에 샤를 르클레르에게 추월당하나 싶었지만 르클레르가 페텔에게 밀려 잔디로 살짝 벗어난 틈을 타서 자리를 지켰다. 피트스탑 이후에는 압도적인 페이스로 제바스티안 페텔을 추월하더니 루이스 해밀턴을 1초 이내로 따라가서 추월...하나 싶었지만 결국 추월엔 실패하고 해밀턴에 이어서 3위로 피니쉬했다. 이날 경기는 혼다로써는 엔진 공급자로써 2008년 이후로 딱 10년만에 첫 포디움을 만들어냄으로 레드불-혼다의 첫 시작을 기분좋게 열었다.
2R 바레인 GP에선 Q3 진출 후 5그리드 출발. 레이스 중의 경합 과정에서 카를로스 사인츠의 프론트 윙을 담궈버리는 등 사고도 조금 치긴 했지만 제바스티안 페텔의 스핀을 틈타 4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엔진에 문제가 생긴 샤를 르클레르까지 추월하고 포디엄 피니시까지 할...뻔했으나 르노의 더블 리타이어로 나온 세이프티 카에 막혀 그대로 4위 피니시.
3R 중국 그랑프리에서는 5그리드에서 출발해 4위로 마감했다. 경기 내내 특별히 카메라에 잡히지 않다가, 페라리의 삽질로 르클레르에 앞섰고, 이후 페텔과의 배틀을 펼치며 헤어핀에서 잠시 앞서기도 했으나 다시 자리를 내주고 그대로 4위로 피니쉬했다.
혼다와의 첫 해에선 출력은 르노를 쓰던 시절 그립지 않게 더 훌륭한 파워를 제공받고 있으나, 오히려 에어로다이나믹에서 여러 문제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올해도 쉽지 않은 시즌이 될 듯 싶다. 심지어 팀메이트 피에르 가슬리는 아직 차의 움직임에 제대로 적응조차 하지 못하고 있는 바람에 세 경기째 베르스타펜 혼자 팀을 이끌고 있다.
4R 아제르바이잔 그랑프리에서는 4그리드에서 출발해 또 4위로 피니시. 스타트에선 조금 처져 세르히오 페레스에게 추월당하기도 했으나 곧 작년까지의 악명이 무색하게 무난한 운전을 선보이며 순위를 올렸고, 팀메이트 가슬리와 달리 다루기 어려운 RB15를 잘 다뤄내는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3연속 4위에 그쳐 포디엄을 가지 못한 건 아쉬운 일.
6R 모나코 그랑프리에선 해밀턴과 60랩이 넘게 배틀을 했다. 경기 초반 해밀턴이 미디움 타이어, 베르스타펜이 하드 타이어로 피트인을 했으나 예상 외로 비가 오지 않아 하드타이어의 베르스타펜이 해밀턴을 압박하게 되었고 해밀턴은 베르스타펜의 압박에 상당히 고전했다. 랩마다 헤어핀에서 공간을 파고드려고 노력했으나 해밀턴이 노련하게 막아냈고 결국 경기 종료까지 10랩을 남겨두지 않은 때에 팀에서 엔진모드에 대한 봉인을 풀기로 하면서 최후의 공격을 시도했으나 추월하진 못했다. 게다가 피트아웃할 때 발테리 보타스를 못보고 나와 보타스를 건드려버려서 언세이프 릴리즈[20]로 5초 가산 페널티를 받았다. 비가 오면 피트에 들어와 페널티를 수행할 예정이었지만 오지 않았고 자력으로 해밀턴을 추월하여 5초를 벌리려 했으나 실패한 것. 그래서 2위로 체커를 받았으나 5초가 가산되어 최종순위는 4위.
그리고 마침내 오스트리아 그랑프리에서 시즌 첫 우승을 하며 혼다에게 13년만의 그랑프리 우승을 가져다주었다. 2018년에 이은 백투백 홈 그랑프리 우승. 스타트에서 안티스톨이 걸리며 순위가 2위에서 8위까지 추락하는 등 최악의 스타트를 기록했지만 무시무시한 페이스로 추월쇼를 선보였다. 특히 10랩에서 하드 타이어를 끼고 선두였던 르클레르를 따라잡는 장면은 레이스의 최고 백미. 르클레르를 제치고 레드불 차체의 장점인 코너 탈출 속도를 이용해 DRS 레인지 밖으로 멀찌감치 달아나 1위로 체커기를 받았다. 마지막에 샤를 르클레르를 추월할 때 충돌이 있었으나 후속 조치 없이 그대로 순위가 확정되었다.
10R 영국 그랑프리에선 4그리드를 받았다. 레이스 초반에 3위인 르클레르와 1초 이내의 차이를 유지하다가 14랩에 르클레르와 동시에 피트인을 했다. 피트에 들어설 땐 르클레르가 앞서 있었지만 레드불의 타이어 교체가 더 빨랐기 때문에 베르스타펜이 피트에서 프런트 윙 반 개 정도 앞선 상태로 빠져나왔다. 하지만 타이어 예열이 덜 됐는지 서킷에 진입하자마자 통과한 코너에서 약간의 오버스티어로 르클레르에게 추월당했고 19랩에서도 언더스티어를 일으키며 트랙션을 찾는데 애를 먹는 모습을 보여줬다. 얼마 지나지 않아 세이프티 카가 해제되고 25랩에 매우 공격적으로 인코스를 파고든 르클레르와 약간의 접촉이 있었지만 오스트리아 그랑프리에서와 같은 양상이라 스튜어트는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 그리고 38랩에 페텔과의 사고로 5위까지 순위가 떨어졌다.[21] 그럼에도 상위권에 뒤처지지 않는 뛰어난 후반 페이스를 보여주며 그대로 5위로 피니쉬했다. 우여곡절이 많았던 그랑프리지만 동갑내기 라이벌과 치열한 경합을 펼치며 F1 팬들에게 많은 볼거리를 선사했다.
12R 헝가리 그랑프리에서 사상 첫 폴 포지션을 따냈다! 그리고 포뮬러 1 역사상 100번째 폴 포지션에 오른 선수가 되었다.
20R 브라질 그랑프리에서 커리어 두 번째로 폴시터가 된 동시에, 레이스에서 로버트 쿠비차로 인해 피트에서 시간을 끌었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추월하여 르클레르에 이어 커리어 최초 폴 투 윈을 달성했다!
시즌을 요약해보면, 좋아진 차와 결합되어 결국 페라리 듀오를 제치고 메르세데스 듀오에 이은 드라이버 3위에 도달했다. 실력면으로도 정신적으로도 완성되었고, 치고 올라오던 동갑 르클레르에 비해 우위를 점하고 본인이 일으킨 크래쉬 횟수가 적어지면서 젊은 드라이버들 중 최강 위치를 얻게 되었다.
시즌 내내 성실하게 포인트와 GP 우승을 쌓으면서 각종 파워 랭킹에서 다른 드라이버들을 멀찍이 따돌려 루이스 해밀턴 코앞까지 도달하고, 멘탈도 베테랑 수준이 되면서 본인과 가장 스타일이 비슷한 해밀턴처럼 사고 잔뜩 치던 시절을 지나 차만 받쳐준다면 완전체로 거듭나 월드 챔피언을 싹쓸이 하는 것과 비슷한 수순을 밟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4.5. 2020 시즌


레드불과 2023년까지 재계약을 맺었다. 오피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한 개막 연기 후 첫 경기인 오스트리아 GP에서 퀄리파잉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며 작년처럼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지만[22] 전기 문제로 차가 트랙에서 서는 바람에 리타이어했고 팀메이트 알렉산더 알본까지 루이스 해밀턴이 박은 후 기계 문제로 리타이어해서 레드불은 홈 그랑프리에서 노포인트를 기록하는 재앙같은 일을 맞게 되었다...
다행히 다음 주 같은 서킷에서 열린 스티리아 GP에서 레인컨디션에서 퀄리파잉 2위를 하고 4위 팀메이트 알본과 30초까지 벌어지며 중반까지 그대로 메르세데스 듀오와 순위경쟁을 했지만 차량 문제로 페이스가 떨어져 발테리 보타스에게 밀려서 3위를 기록했다. 혼다 엔진으로도 보타스와의 대결에서 밀리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본인이 차 상태만 좋았다면 월드 챔피언급 폼이라는 것을 보여주었다.
3R 헝가리 GP 예선에서 Q3 7위를 기록하였다. 13위로 Q2에서 탈락한 알렉산더 알본도 그렇고 이번 시즌 레드불 레이스카의 성능이 좋지는 않은 듯하다. 설상가상으로 포메이션 랩에서 노면의 비 때문에 미끄러져 벽을 박았지만 엔지니어들이 곧바로 차를 고치면서 이상없이 시작했고, 본 레이스에서 발테리 보타스가 부정출발 후 제동으로 스타트가 느려져 6위까지 떨어지면서[23] 3위로 올라서고 바로 랜스 스트롤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선 상태로 유지했다. 중간에 지난주와 같이 발테리 보타스가 턱밑까지 내려왔으나 막스가 타이어 관리를 엄청나게 잘 하면서 미디엄 타이어를 하드 타이어를 바꾸고 재추월을 시도한 것이 보타스의 패인이 되어 0.7초 차이로 아슬아슬하게 2위로 피니시. 마지막에 다니엘 리카도세르히오 페레스 등 중위권에 있는 차들을 백마커로 만들어버리며 메르세데스 듀오와의 외로운 그들만의 리그를 이어가고 있다.
4R 영국 GP 예선에서 최선의 폼을 보이며 3위로 그리드에 섰다. 메르세데스 듀오의 차와는 예선에서도 1초 차이가 벌어지며 상대 자체가 불가능했다. 하지만 레이스에서 엄청난 반전이 일어났다. 3위로 메르세데스의 꽁무니를 10초 차이로 계속 따라다니다가 발테리 보타스의 타이어가 막판에 터지며 2위로 올라섰고, 27초 이상 차이가 나면서 패스티스트 랩을 위해서 소프트로 핏스탑했더니 갑자기 마지막 랩에 루이스 해밀턴의 타이어도 같이 터진 것이다. 엄청난 스피드로 따라잡았지만 해밀턴이 터진 상태로 분투하며 먼저 피니시 라인에 들어와 1위를 할 수 있었지만 2위에 머물어야 했다. 다만 본인의 타이어도 한계점이라 볼 수 있었기 때문에 안전하게 핏스탑한 선택도 큰 잘못은 아니다.
같은 실버스톤에서의 5R 70주년 GP에서는 4위로 예선을 기록했지만 하드 타이어로 Q2를 통과하면서 레이스 전략에서 유리한 고지에 올라탔다. 본 레이스에서 빛을 본 하드 타이어 덕에 메르세데스가 타이어 혹사로 허덕되던 와중에도 경기의 반이 지나도 "아직 상태 좋음"을 시전하며 타이어를 다 쓰지도 않고 규정상 미디움으로 교체했다가 나오자마자 발테리 보타스를 추월하고, 다시 하드로 교체해 큰 문제 없이 5경기만에 시즌 첫 GP 우승이자, '''2020 시즌에서 메르세데스가 아닌 팀으로 첫 우승을 쟁취했다!''' 하드 타이어를 더 썼으면 같은 경기 샤를 르클레르처럼 원스톱 전략으로 30초 차 승리했거나 막판에 평소 25초 이상 격차의 해밀턴처럼 패스티스트 랩용 소프트 타이어로 스탑했을 수도.[24] 미디움 끼던 와중에는 "타이어 관리고 뭐고 집어치우고 풀로 달리자"면서 여유를 부리기도 했다. 이걸로 보타스를 제치고 드라이버 챔피언 2위까지 따라 붙은 동시 마지막에 지난주에 엔지니어한테 라디오로 한 "수분 유지 열심히 하고 있었어?" 라며 드립을 반복한 것은 덤.
7R 벨기에 GP에서는 무난하게 3위로 예선을 통과하여 본 경기에서도 3위로 피니쉬했다. 레이스 후 인터뷰에서 노잼인 레이스였다고 깐건 덤.[25]
8R 이탈리아 GP에선 차량 고장으로 리타이어했으며 3위였던 보타스가 5위로 피니쉬해서 포인트 획득없이 그대로 110포인트에 다시 챔피언쉽 3위로 내려갔다.
이몰라에서 펼쳐진 에밀리아 로마노 GP에서 맹렬히 2위로 해밀턴을 뒤따라 가면서 메르세데스 원투피니시를 막을 것이 유력했으나 탐부렐로 시케인에 진입하면서 알 수 없는 이유로 리어타이어가 펑쳐나면서 그대로 그래블로 직행하고 말았다. 본인의 실수나 타인의 실수도 아닌 괴이한 사유때문에 리타이어하면서 본인도 많이 속상했던지 타이어를 걷어차는 모습을 보였다.
2020시즌 마지막 라운드 아부다비 GP에서 폴투윈을 달성했다![26]

3. 드라이빙 스타일


루이스 해밀턴이 데뷔 초에 보여준 스타일과 비슷한 편이다. 정밀하게 레이싱 라인을 그리며 경기를 운영하는 스타일[27]과는 거리가 멀고, 그때그때 본능적으로 대처하는 능력이 돋보인다. 다소 위험할 정도로 공격적인 경기운영 역시 데뷔 초의 해밀턴과 유사한 점.[28] 다만 때로는 그 정도가 조금 지나쳐, 좋지 않은 결과를 불러오는 경우도 있다. 이 점은 많은 F1 팬들이 경험이 쌓이다 보면 개선될 것이라고 보았고, 이는 2020 시즌에서 20대 후반의 루이스 해밀턴 이상의 군더더기 없는 드라이빙의 만능이 되었다.

4. 기타


  • 2016 시즌 중후반부터 그의 레이스 중에서의 돌발행동, 그리고 전후의 발언 등으로 인해 동료들, 팬들에게 어그로를 끄는 등 생각보다 파장이 커서 앞으로의 경력이 순탄치만은 않을 듯 해보인다. 한국 팬덤에서는 그 새끼 라고 불리는 듯...하다가 2020 시즌 메르세데스의 독주에 제동을 걸 유일한 희망으로 떠오르는데다 드라이빙과 멘탈 자체도 성숙해져 급격한 재평가가 진행되는 중이다. 현재는 가끔 경합에서 공격적인 모습은 보이지만 실력이 받쳐줘 대형사고로 이어지지 않고, 키미 래이쾨넨처럼 묵묵히 자기 갈길 가는 스타일로 변모했다. 요즘은 그냥 과거의 추억을 담은 애칭 수준으로 부르지, 진심으로 부르진 않는다. 2020년 기준 월드 챔피언 수준의 손색이 없는 드라이빙으로 만약 메르세데스 차가 저렇게 앞서나가지만 않았으면...을 계속 생각하게 된다. 2020년 영국 70주년 GP에서 완벽한 드라이빙으로 메르세데스에게서 GP 우승을 처음으로 뺏어오며 진짜 만능 드라이버가 되었다.
  • 페텔에게서 최연소 그랑프리 우승 기록은 가져왔지만 폴 포지션 기록은 가져오지 못했다. 최연소 기록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2018 시즌 내에 폴 포지션을 받아야 하나, 그러지 못했기 때문. 가끔씩 폴을 따내는 리카도에 비해 핫랩이 좋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2018 멕시코 그랑프리에서 FP1, 2, 3, 심지어 Q1, 2까지 내리 패스티스트 랩을 달성하며 첫 폴 포지션에 대한 기대를 불어넣었으나 Q3에서 아쉽게도 팀메이트에게 0.026초 밀리면서 2그리드에서 출발하게 되었다. 다행히 본 레이스에서는 1위가 되긴 했지만.
  • 누가 레드불 출신 드라이버 아니랄까봐[29] 스타트가 아주 매우 좋지 못했다. 웃긴 것은 2019년의 오스트리아나 독일처럼 스타트를 역대급으로 망해도 우승하는 이상한 레이스가 몇번 있다는 것. 그만큼 레이스 운영이 괜찮으며 실상 숏런보다는 롱런과 본선 레이스에서 강점을 보인다. 2020 시즌 기준으로는 단순 개선 이상의 실력 급상승로 시작과 동시 치고 나가는 일이 대부분이다. 헝가리 GP에서 7위로 그리드에 시작해 첫랩에 2위까지 올라가지 않나, 70주년 GP에서 혼자 하드 타이어로 시작해 3번째 그리드였던 레이싱 포인트 대타 니코 휠켄베르크 상대로 첫 코너에서 깔끔하게 추월하지 않나...이젠 그리드에서도 손꼽히는 스타트 강자, 아니 만능 드라이버가 되었다.
  • 데뷔 초반에는 워낙 어린 나이에 데뷔한데다 경험 부족, 성숙하지 못한 드라이빙과 언행 등으로 파스토르 말도나도의 재림이 아닐까 하는 불안감을 주었으나, 연차가 조금씩 쌓이면서 점점 그런 모습이 줄어들고 있다. 특히 과거의 대책없이 공격적인 드라이빙은 많이 줄어들었고, 18시즌 중국 그랑프리에서 있었던 제바스티안 페텔과의 충돌에 대해서는 먼저 사과하는 등 멘탈 면에서도 많은 성장이 있었다. 다만, 같은 해 아제르바이잔 그랑프리에서는 다니엘 리카도의 추월을 막는 과정에서 반칙성 무브먼트를 선보이며 장렬히 더블 리타이어하는 등 아직 미숙한 점이 보인다. 그럼에도 컨디션이 좋은 날에는 그야말로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증명하는 엄청난 기량을 보여준다. 재능 만큼은 역대로도 손에 꼽힌다는 평.
  • 성격 면에서도 데뷔 초에는 엄청난 어그로를 한몸에 끌 만큼 밉상(...)이었으나, 연차가 쌓이고 나서는 조심하는 건지, 아니면 유해진 건지는 몰라도 이전만큼 어그로를 끄는 일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시 이 바닥의 드라이버답게 한 성깔 한다. 2018 시즌 브라질 그랑프리에서 에스테반 오콘과 싸운 것만 봐도 알 수 있듯,[30] 상당히 다혈질에다 엄청난 승부욕 또한 지니고 있다. 이로 인해 팀메이트였던 리카도와도 서먹한 관계가 아닐까 싶지만, 의외로 그렇게까지 나쁜 사이는 아닌 듯 하다. 페텔과는 초반에 서로 열심히 싸우곤 했는데,[31] 2017년 챔피언 경쟁을 하던 페텔에게 크래쉬를 일으켰을 때에 쿨하게 사과를 받고 넘어간 것 때문인지 그 이후 페텔의 실수로 본인이 경기를 말아먹은 다음에도 쿨하게 사과를 받아주는 등 어느 정도 원만해진 듯.
  • 오히려 함께 레드불 주니어 프로그램에 속해 있었던 카를로스 사인츠 주니어와는 사이가 나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때문인지 레드불은 사인츠를 르노로 임대보냈다가, 리카도가 르노로 이적하며 빈 시트에는 사인츠가 아닌 피에르 가슬리를 승격시켰다. 2019 시즌에 시간이 남을 때 사인츠와 같이 게임을 즐기는 모습을 보면 사이가 나빴다는 건 옛말. 2019년 사인츠가 막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주는 영상도 있을 정도다. #
  • 위에서 서술했듯 운전면허보다 F1 라이선스를 먼저 땄다.[32] 간혹 어린 나이에 데뷔하는 드라이버들에게 있는 일.[33]

[1] /mɑks eːˈmilijɑn vɛrˈstɑpə(n)/[2] Emilian은 영어 이름이라서 네덜란드어식으로 발음하지 않는다. 때문에 네덜란드어 표기법 적용을 받지 않는다.[3] 네덜란드어의 v(/ve/)가 어두에 올 경우, 무성 순치 마찰음 (/f/)에 가깝게 발음한다. 이를 네덜란드어 표기법에서는 'ㅍ'로 표기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네덜란드어의 e (/e/)는 강세 여부에 따라 /eː/, /ɛ/, /ə/ 등으로 발음되는데, 네덜란드어 표기법에서는 e가 2음절 이상 단어의 마지막 음절에 오는 경우와, 단음절 단어의 어말인 경우에는 '어'로 표기하고 나머지는 '에'로 표기하도록 하고 있다.[4] 2019년 메르세데스 듀오에 이어서 본인의 라이벌이 소속된 페라리 듀오도 제치고 레드불 소속으로 드라이버 챔피언십 3위에 올랐다.[5] 이전 기록은 제바스티안 페텔이 레인 컨디션의 몬자에서 기록한 폴 투 윈이다. 최연소 폴 포지션, 최연소 폴 투 윈 기록은 페텔이 가지고 있다.[6] 한국식 발음으로는 막스 페르스타펀이지만 실제로 중계할 때나 영어 발음으로 읽으면 '''맥스 베ㄹ스타펜'''이 된다. 영국 중계는 '막스'라고 원 발음을 존중해서 불러준다.[7] 그 중 한 명에 미하엘 슈마허가 있었다.[8] F1에서 두고두고 회자되는 전설적인 재급유 폭발 장면의 당사자이다. 2020 시즌 공식 인트로 중 드라이버 소개에서 막스가 등장할 때 배경 왼쪽의 화재 장면이 그 장면이다. [9] 극악의 난이도로 유명한 시가지 서킷으로, 돈이나 이런 저런 조건들이 많이 필요해진 요즘은 그렇지 않지만 예전에는 마카오 우승자는 거의 F1에 직행이었다. 미하엘 슈마허아이르통 세나, 데이빗 쿨싸드도 마카오 우승자고, 2017년 인디500에서 우승을 거둔 타쿠마 사토도 마카오 우승자이다.[10] 물론 지금 해밀턴이 구설수를 일으키지 않는 건 아니지만 지금 성질은 정말 많이 죽은 거다. 하물며 과거에는 어땠겠는가. 지금도 간간히 나오는 F1 밈인 말도나도 탓 (Maldonado's fault)의 원조가 해밀턴 탓 (Hamilton's fault)에서 이어진 것이다...[11] 참고로 막스는 지금은 페라리로 간 레드불 드라이버 프로그램 선배 페텔을 제외하면 토로 로쏘 팀 역사상 2번째로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1위는 다닐 크비얏. 개인 커리어 하이인 건 두말할 필요 없다.[12] 그만큼 초고속 주행에서의 무리한 디펜스는 상당히 위험하다. 아무리 근래 F1 카들이 드라이버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설계되었다고 하지만 300 km/h 이상에서의 충돌은 드라이버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13] 아이러니하게도 첫 코너 라소스 사고는 막스 본인과 페텔의 합작. 오히려 키미가 진정한 피해자이다.[14] 여담으로, 그의 아버지인 요스 베르스타펜도 '''살인미수 혐의'''가 있다. # [15] 둘 모두 차는 무사했지만 페텔은 포지션에서 엄청난 손해를 보게 되었으므로 곧바로 막스가 페텔에게 사과했다. 당시 상황을 보면 페텔은 타이어 그립이 이미 한계치에 도달했기 때문에 1번 코너를 천천히 돌면서 공간도 내준 상태였으므로, 타이어 그립이 여유로운 막스가 원래대로라면 충분히 추월을 할 수 있는 상황이였지만 막스가 무리하게 욕심을 낸 나머지 사고가 발생하였다. 의외로 페텔은 별로 화도 내지 않고 사과를 받아들였는데 이 이후 인터뷰에서 막스의 공격성을 옹호하기도 했다.[16] '''인-아웃 라인을 계속 바꿔가며''' 방어전을 펼치는 바람에 리카도가 브레이킹 타이밍을 놓치고 말았다. 참고로 본 문서에도 나와있지만 2016 시즌 벨기에 전에서도 키미 래이쾨넨과의 초고속 경합 상황에서 디펜스 무빙에서 투 무브를 하다가 사고가 날 뻔한 적이 있었다. 경합 시에 투 무브는 상당히 위험한 사고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F1을 비롯한 대부분의 레이싱 경기에서는 금지하는 편이다.[17] 프랙티스 내내 강한 페이스를 보여주어 레드불이 원투피니쉬도 가능할 만큼 좋은 상황에서 FP3에서 사고를 내 퀄리파잉 참가불가가 되었다.[18] 사인츠와의 순위경쟁 도중 누벨 시케인 구간에서 서로 주거니 받거니 숏컷을 했지만 둘 다 페널티는 없었다.[19] 다만 요즘은 FOM 공식 홍보영상에서도 막스의 이런 영상을 F1 홍보차 클립으로 써먹고 있어서 적당히 공격적으로 나가는 게 필요할 거 같다(...).[20] 피트는 1차선이기 때문에 팀에서 후방시야를 보고 차를 내보내야 하는데 그걸 고려하지 않은 위험한 행위에 대한 처벌이다. 피트는 사람들이 걸어다니는 곳이기 때문에 피트에서조차 60 ~ 80 km/h로 달리는 F1에선 매우매우 위험한 짓이다.[21] 외관 상으로는 차체에 별 문제가 없어보였지만 레이스가 끝난 후 인터뷰에 따르면 콕핏이 이리저리 흔들리는 수준으로 정상적인 드라이빙이 불가능한 수준이었다고.[22] 레이스 중에도 3위를 유지할 만큼 상위권 성적이었다.[23] 원래 조금이라도 꿈틀하는 등 점프 스타트를 하면 페널티를 주었지만 보타스가 점프스타트를 성공도 하지 못하고 손해만 잔뜩 봤기 때문에 경고만 부여되고 끝났다. [24] 70주년 GP 하드 타이어의 컴파운드 구성은 C2다. 지난주에 열린 미디움 타이어와 같기 때문에 타이어 한계상 피트인을 한번 해야하긴 했다.[25] 사실 노잼이었다고 깠다기보단, 메르세데스는 항상 밥먹듯이 프론트 로우를 락업하고 스타트 직후 저 멀리 사라져버려 막스 본인은 혼자 클린에어로 달리는데다 3위권 밑 순위의 드라이버들이 (팀메이트 알본 포함) 본인을 따라오지 못하다보니 늘상 3위로 혼자 수십 랩동안 드라이빙을 하고 있는 경우가 태반이었다... 이 때문에 트위터에다 레이스할 때마다 외롭다는(...) 하소연을 하기도.[26] 모든 랩 리드까지도 해냈으나 패스티스트랩은 다니엘 리카도가 기록하면서 아쉽게 그랜드슬램을 놓쳤다.[27] 예를 들어 제바스티안 페텔이나 젠슨 버튼 등, 참고로 2020 시즌 이후에는 전성기 페텔처럼 차에 비해 랩타임이 강해졌다.[28] 해밀턴은 연차가 쌓인 이후 그야말로 완전체의 모습을 보인다. 정밀한 경기운영은 물론, 상황 변화에 따른 본능적인 대처 역시 매우 뛰어나다. 다만 베르스타펜처럼, 데뷔 초에는 '해밀턴 탓'이라는 밈이 유행했던 것처럼 때로는 과도하게 공격적이고, 때로는 미숙하다는 평도 받곤 했다.[29] 알파타우리가 미나르디, 레드불이 재규어였던 시절부터 팀에 있었던 마크 웨버부터 죽 이어져온 유구한 전통이다(...). 의외로 제바스티안 페텔은 스타트에서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였으나 그외 드라이버들은...[30] 다만 이 상황은 오콘의 이해하기 힘든 대삽질로 우승을 날려버렸기 때문에, 베르스타펜의 반응이 이해가 간다는 의견이 많다.[31] 일단 막스가 경기 중 페라리와의 컨택이 많았고, 페텔도 페텔이지만, 당시 페텔의 팀메이트였던 키미 래이쾨넨이 특히 피해를 많이 받았다.[32] 지금은 불가능한 일. 막스의 사례로 FIA 레이스 라이선스 규정이 바뀌면서 슈퍼 라이선스 취득을 위해선 만 18세 이상이라는 나이 제한과 기존 라이선스를 발급받은 ASN국가의 운전면허증이 필요된다.[33] 사실 일반 공도에서의 일반 승용차 운전과 서킷에서의 포뮬러카 운전은 완전히 다르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