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산원

 


1. 개요
2. 문제점
3. 여담
4. 관련 문서

평양산원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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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산원 [1]
북한 평양직할시 대동강구역 동문일동에 위치한 여성전문 종합병원이다. 제2차7개년경제개혁의 일환으로 1979년 4월에 착공하여 1980년 3월 30일에 건축물을 완공했으며 1980년 7월 30일에 개원하였다. 건축물의 형태는 아이를 안고 있는 형태를 본따 'ㄷ'자 모양으로 만들어졌다.
평양산원은 13층 기본건물인 1호동(환자치료)와 2호동(관리), 3호동(제약생산), 그리고 부속건물인 4,5,6호동으로 이루어져 있다. 또한 건물내에는 2,000여개의 크고작은 형태의 병동과 치료활동을 위한 연구사업이 배치되어 있다. 평양산원은 여성들의 건강관리를 종합적으로 돌보는 의료봉사기지로서 임신 해산을 취급하는 산과와 여러 가지 부인병들을 예방 치료하는 부인과, 갓난애기과, 내과, 비뇨기과, 구강과, 구급소생과, 안과, 이비인후과 등 여러 가지 전문과들을 갖추고 있다.
평양산원의 산모들은 출산 후에도 지속적인 산후조리를 받는다. 출산 후 허약해진 몸에 기운을 복돋아주기 위해, 남한에서와 마찬가지로 각종 를 제공해 주고 심리적 안정감을 갖도록 한다. 북한에서는 평양산원을 김정숙이 해산하다 죽은 이후에 김일성이 여성들을 위해 마련해준 곳이라 해서 '하늘의 별들도 부러워한다'는 의미의 애기궁전이라고 부른다. 일설에 의하면 김일성이 쌍둥이를 낳는 것은 국가에 좋은 징조라 여겨 쌍둥이를 낳은 산모를 우선적으로 병원으로 호송한다. 1990년에 ‘김일성훈장’을 수여받았다.
평양산원의 바닥에는 165톤 가량의 보석을 박아 만든 모자이크화가 있다. 이 밖에도 건물 내부는 대리석으로 되어 있고, 병원에 걸맞지 않게 고급스러운 조명등이 설치되어 있다.

2. 문제점


법적으로 평양의 모든 산모는 첫째 아이를 평양산원에서 출산할 권리가 있다고 한다. 그런데 의사들이 뇌물을 요구하기 때문에(둘째 이후로는 더 심해진다고) 산원의 혜택을 받는 북한의 여성은 중산층 이상의 소득수준을 가진 부류이다. 병원등에서 무료진료를 받은 일반 서민들은 처방전을 받았음에도 산 등지에서 약초를 이용해 민간요법을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러한 불확실한 방법으로 인해서 후임기성 산후병들을 겪고, 출산 직후에 아이를 돌보기 위해 산에 올라가 참나무 버섯 등을 캐오다가 산후탈로 죽는 사람도 많다고 알려져있다.
탈북기자 주성하가 말하기로는 준다고 해놓고 퇴원할 때가 되면 도망치거나 배째라고 하는 경우도 심심찮게 있다고 한다. 특히 첫째는 법적으로 보장받는 권리라서 배째라고 하고 도망쳐도 어쩔 수 없다고. 다신 평양산원 근처도 못오게 되겠지만 어차피 앞으로 올 일이 없다나(…).

3. 여담


  • 2000 남북정상회담이희호 여사가 이 곳을 방문한 적이 있다.
  • 황선이 임신한 채로 방북했다가 아기가 나와서 출산한 곳이다.

4. 관련 문서



[1] 금강산에서 가져온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