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초
1. 현실의 약초
藥草
보통 약으로 쓰이거나, 약용 효과가 있는 원료가 함유된 식물을 뜻한다. 허브라고도 한다. 어색하게 들리겠지만 서양인들 기준으로는 한약재도 허브다(...).[1] 한약재는 버섯, 균류, 나무, 광물(!)[2] 등을 제외하면, 거의 대부분이 약초를 말려놓거나 혹은 약초의 종자를 가공해서 오래 보관할 수 있도록 해둔 것이다.
인간이 식물을 약용으로 쓴 것은 선사시대부터이며, 약 4800년 전 중국의 신농이 약으로 식물을 이용했다는 것이 가장 오래된 기록이다.
아마조니아 같은 열대우림에서는 약초만 해도 수만 가지 종류에 달하며 양도 상상을 초월하게 많고, 비교적 최근에 나온 약은 전부 열대우림에서 나온 약초에서 추출한 약이다. 특히 이런 약초에 관한 정보는 대부분 남아메리카 원주민에 의해 전해 내려올 뿐이었지만, 브라질 같은 국가가 거대한 연구소를 세우고 열대우림의 식물을 본격적으로 연구하기 시작한 이상 제약계의 큰 손이 될 수도 있다.
표기가 약초(藥草)라고는 하나 목본식물은 물론, 버섯 등의 균류나 세균류도 포함된다.
독초 항목에도 있듯이 약초는 대부분 독초이기도 하다. 인체의 생리현상을 바꾸는 힘을 지닌 독을 희석하고 제어해 병을 고치는 것이 본초학의 시작이다. 따라서 약초를 쓸 때는 전문가의 처방이 반드시 필요하다.
2. RPG 게임에서의 약초
보통은 초반부터 얻을수 있는 회복 아이템으로 회복량도 극히 미미하다.(끽해봐야 10~30 전후)
하지만 이걸 쓸때는 보통 체력도 겨우 20~100대에서 오락가락 할 시점이고 회복마법을 쓰지 못하거나 아직 못얻은 시점이 많은 만큼 그 당시에서는 소중한 회복 아이템이다. 동양풍 RPG에서도 대표적인 회복약인 금창약이 안 나오면, 이것이 나오는 경우도 있다.
이런 약초는 드래곤 퀘스트의 '약초'가 대표적인듯.[3] 파이널 판타지에서는 포션을 도입했고, 이쪽이 더 그럴듯해보였는지 요즘은 풀 뜯어먹는 RPG는 찾기 어렵게 되었다.
용사 30에서는 그야말로 엘릭서. 아마 드래곤 퀘스트의 오마쥬인듯.
체력이 1밖에 안남아도 체력이 꽉찬다. 여러 종의 약초가 있지만 비싸든 싸든 효과는 동일(...) 참고로 용자300에서는 초마왕과 누아르를 연달아 상대해야 하므로 이거없으면 최종보스를 깨기힘들다.
3. 마비노기에서의 약초
던전에서 자라는 허브를 약초학 스킬이 있을 경우, 채취해서 여러 재료들을 더 추가해 포션 조제 스킬로 포션을 만들수 있다. 허브 차체만으로는 별 효과가 없다.
- 베이스 허브(녹색 약초) - 모든 포션의 기본이 되는 허브
- 블러디 허브(붉은 약초) - 생명력 포션의 기초 재료
- 마나 허브(푸른 약초) - 마나 포션의 기초 재료, 축포와 함께 역 인챈트에도 사용된다. 곰에게 선물하면 좋아한다. (...)
- 썬라이트 허브(노란 약초) - 스태마나 포션의 기초 재료, 축포와 함께 역인챈트 의뢰에 사용된다.
- 골드 허브(금색 약초) - 부상 치료 포션의 제조에 사용되는 재료.
- 화이트 허브(하얀색 약초) - 정령의 리큐르 제조와, 의 재료.
- 만드레이크(주황색 약초) - 생명력 + 스태미나 포션 제조에 쓰이는 촉매성 허브.
- 포이즌 허브(보라색 약초) - 독 포션 제조에 사용되는 재료.
- 해독초(상아색 약초) - 해독 포션 제조에 사용되는 재료.
- 못쓰게 된 허브 - 합성 재료(합성지염 등). 과거에는 허브 채취 실패시에 나왔지만 지금은 낚시나 몹들이 드랍하는 걸로만 볼수 있다.
4. 몬스터 헌터 시리즈의 약초
푸른색 버섯과 같이 빈 병에 갈아 넣으면 회복약이 되는 신비의 식물. (...)
맵에 존재하는 벌통이나 농장의 양봉장에서 꿀을 채취하여, 회복약에 섞으면 회복약G가 된다. 오오..
5. 바이오하자드 시리즈의 약초
허브라는 명칭으로 나온다. 필드 곳곳에 존재하는 화분에 심어져 있는 모습로 등장하는데, 항 T 바이러스 성분이라도 들어있는지, 좀비에게 여기저기 물어 뜯겨 빈사상태가 되어도, 허브 몇개나 혹은 갈아서 농축시킨 플라스크 한병 원샷이면 거짓말처럼 나아버리는 기적의
- 그린 허브 : 체력을 회복한다.
- 블루 허브 : 독을 치료한다.
- 레드 허브 : 그린 허브와 조합하면 효과를 2배.
6.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의 약초
전문기술인 약초채집으로 채집이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약초로는 포션 정도를 만들거나 아예 생식하는 게임이 많은데,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는 약초로 체력 포션은 물론이고 그 외에도 여러 가지 효과를 지닌 비약과 영약, 그리고 아예 약초를 갈아서 잉크로 사용하는 전문기술인 주문각인까지 있다.
약초를 채집하는 전문기술에 대해서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전문 기술 문서의 약초채집 문단을, 그리고 약초를 활용하는 전문기술에 대해서는 같은 문서의 연금술과 주문각인 문서를 참고. 각 약초의 종류에 대해서 알고 싶다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자원 문서를 참고.
[1] 참고로 얘기하자면 서양 기준으론 콩나물도 허브인데 그냥 나물이라던지 기타등등... 거진 다 허브라고 본다 그쪽은. [2] 예시로 한때 한약으로 취급된 오석산 역시도 그 재료는 광물이다. 애초 이름 자체부터가 다섯 종류의 광물이라는 뜻이니 말 다했다.[3] 사실 드퀘에서의 회복수단은 베호이미 같은 주문에 의존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연금 가마솥이 등장하는 드퀘8이 나오기 전까지는 소모성 HP회복아이템이 약초 하나뿐이라 MP가 다떨어지고 현자의 돌도 없는 상황이라면 회복량이 겨우 30~50정도에 불과한 약초로 회복을 해야하는 상황이 생긴다... 연금이 생긴이후에는 회복량이 많은 상약초나 특약초가 나오게 되긴 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