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유감
1. 개요
유튜버 '벌레소년'[1]이 만든 노래. 노래 제목은 시대유감에서 영향을 받은 듯 하다.
처음은 2018년 1월 27일 경남 창원에서 열린 제36차 박근혜 탄핵 반대 집회에서 최초 공개되었다고 한다.#25:53부터
발표 직후에는 알려지지 않았다가 검색어 순위에 등극 후 기사화 되고 인지도가 올라가고 있으며, 영상을 본 시청자들의 지지와 비판이 엇갈리는 중이다. 유튜브 댓글창 또한 온갖 좌우파간의 온라인상의 논쟁글로 난장판이다.
이 노래가 유튜브에 공개되고 유튜버 벌레소년이 더불어민주당의 당 대표 추미애 의원에게 고소 당했다는 소문이 돌았으나 가짜뉴스라는 기사가 나왔다. #
한편 노래를 제작한 벌레소년이 과거 광화문 폭식농성에 참가했다고 한다. #
보수 성향 네티즌들은 문빠들이 이 노래를 만든 사람에게 만물일베설을 내세고 있다며 문빠를 비꼬아 대는데 실제로 일베저장소에 활동한 경력이 있는 일베충일 가능성이 거의 확실한 상황이다.
2. 가사
[ 펼치기 / 접기 (욕설 주의) ]
3. 평가
최순실이 더 낫다는 가사나, 욕설 등 과격한 표현이 눈에 띄며[2], 평창 올림픽을 포함한 현 정부의 행보에 대한 자극적이고 강도 높은 비판 및 비난이 드러나는 가사를 활용하였다.
벌레소년은 뉴잭스윙과 힙합 쪽의 흑인 음악들을 가장 잘 만드는 것으로 보이고, 다른 장르에 대해서는 깊이가 있진 않으나 락이나 1990년대 일본 가요들의 느낌을 잡아내 따라하고 있다.
보수 성향을 가진 네티즌들은 벌레소년은 일베충이 아니라고 옹호해주지만, '''그들의 주장은 완전 뻔한 거짓말에 불과하다.''' 프로필 사진만 봐도 일베를 상징하는 제스처라서 일베충이라는 증거를 아주 간단하게 알 수 있다.
이 노래 때문에 평창 올림픽에 대한 불안한 시선들과 부정적인 반응이 늘어났으나 평창 올림픽은 성공적으로 끝나게 되었다.
그러나 천안함 피격사건과 연평도 포격 사태 주범으로 추정되는 김영철(북한)이 폐회식에 맞춰 방남했는데 논란이 되면서 이 곡이 한때 다시 재조명 받기도 했다.
3.1. 가사 내용에 대한 평가
- 문재인 정부의 대북 유화책에 대해 반대하는 사람들 중에서는, 평창유감에 쓰여져 있는 가사가 맞는 말이라며 공감하는 의견이 많다. 그렇지만 대북 유화책에 대해 반대하는 사람들 중에도 심한 욕설과 최순실이 더 낫다라는 부분은 공감할 수 없다는 의견이 많다.
- "인공기 태웠다고 지랄", "김정은 면상 태웠다고 지랄"이라는 가사가 있다. 현송월이 방남했을 때, 조원진의 대한애국당을 비롯한 친박 성향의 시민 단체들이 인공기와 김정은 사진을 불태우는 시위를 벌이다 경찰의 수사를 받게 된 일을 말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는 가짜 뉴스로 확인됐다.# 이들은 인공기와 김정은 사진을 태워서 경찰의 수사를 받게된 게 아니라, 사전에 집회신고를 하지 않고 집회를 진행했기 때문에[3], 즉, 신고하지 않고 집회를 개최한 혐의로 수사를 받는 것이다.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온갖 가짜 뉴스가 유포되는 판국에서 해당 가짜 뉴스가 일부 들어가 있는 만큼 색깔론으로 의심할 수 있다. 김정은 비판이 문제가 아니라 미신고 집회가 문제인 것을 김정은 비판이 문제라고 한 것으로 교묘한 조작을 한 것이다.
- 태극기 내리고 한반도기를 올렸다는 가사는 보수세력이 주장하는 평창 올림픽에서 태극기가 게양되지 않는다는 내용이다. 물론 이는 가짜뉴스로, 한반도기는 개막식에서 남북공동입장과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의 경기에서만 사용되었으며, 태극기는 평창 올림픽 개막식에서 당당히 펄럭였고 대표팀 경기에서도 멀쩡히 사용되었다. 또한 한반도기는 노태우 정부 때부터 이미 공식 깃발로 채택하였다.
- 1, 2절 후렴부에 태극기로 탄핵 좀 맞아보시겠습니꽈? 부분이나 3절 후렴부에 저 '태극기' 운운하는 가사 대신 최순실이 문재인보다 더 낫다는 가사가 들어가 있다. 가사 논란이 제일 큰 부분 중 하나로서, 문재인 정부를 불신하는 사람들 중 일부[4]에게선 통렬한 비꼼이라 호평받지만, 대부분은 작곡가가 일베 회원으로 추정된다는 점과 최순실을 비교 대상으로써 낫다고 하는 점을 근거로 작곡자가 박사모가 아니냐고 비판하고 있다.
- 유튜브에 공개된 동영상의 맨 끝에 "이 노래도 ㅁㅈㅎ냐?"라는 문구가 있다. ㅁㅈㅎ, 즉 민주화는 일베저장소에서 비추천을 뜻하는 말로 쓰인다.
- 북한 오덕 새끼들이 나라 망치는 꼴, 기자들은 담담하게 문빠욕은 참으라고 등의 가사가 있다. 기자 언급은 문재인 대통령의 방중당시 일어난 한국 기자단 폭행사건에 관한 것이다.
- 가사 중 '내 자식은 귀걸이 이력서 합격했으니' 부분은 문재인의 아들 문준용의 부정취업 의혹을 비판하는 내용이다. 이를 언급하는 이유는 보수층에서 문재인 정부를 비판하기 위해 이 떡밥을 수면 위로 다시 올리려고 하는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3.2. 기타
3.3. 누리꾼 평가
당연한 말이지만 평가가 극단적으로 갈리고 있다. 객관적인 서술과 개인적인 판단을 위해 특정 게시물과 추가적 서술 없이 뉴스 기사와 검색 링크만을 제공한다.
4. 관련 문서
- 문빠
- 극우
- 일베충
- 일베저장소
- 벌레소년
- 사법시험/존치 논란
- 외고 자사고 폐지
- 2018 평창 동계올림픽
- 2018 평창 동계올림픽/논란
- 2018 평창 동계올림픽/남북단일팀 논란
- 평양올림픽
- 2018 평창 동계올림픽/논란/남북단일팀 논란
[1] '나는 일베충이다', '종북의 시대', 'NL의 몰락' '그대는 1000% 김치녀' 등도 공개한 바 있다. 일베 인증 마크를 프로필 사진으로 내거는 등, 일베저장소 유저일 가능성이 높은 인물이다.[2] 대척점에 있는 곡이라 할 수 있는 정태춘의 아, 대한민국... 혹은 N.EX.T의 개한민국에서조차 이렇게까지 과격한 표현을 쓰진 않는다. 하지만 다른 장르에 비해 더 직설적이고 욕설이 많은 게 특징인 힙합의 특성이라는 의견도 있다.[3] 대한민국에서 집회 및 시위는 허가제가 아닌 신고제이다. 집회 개최 720시간 전부터 48시간 전까지 관할 경찰서에 집회신고서를 제출하고 신고하도록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에서 규정하고 있다.[4] 당연한 이야기지만 친박이나 극우가 아닌 이상 문재인을 불신하는 사람들 중엔 최순실을 싫어하는 사람도 많다. 대표적인 문재인 정부 비판자들에 대한 오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