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동계올림픽/평가

 




1. 총평
2. 흥행
2.1. 볼 거리
2.2. 티켓 판매
2.3. 관람객 동원
2.4. 미디어 매출
2.5. 기타
3. 운영
4. 반응
4.1. 개회 이전
4.2. 개회 이후
5. 해외 반응
5.1. 정치 - 외교적 분석


1. 총평


'''"IOC 위원들도, 선수들도 이렇게 얘기합니다. 평창 동계올림픽은 아마도 동계올림픽 역사상 가장 잘 조직된 대회였다고요. 한국 국민은 이를 기뻐하고 자랑스럽게 여기세요."'''

구닐라 린드베리 IOC 조정위원장

'''"대단한 올림픽이었고 상당한 성공이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우려를 찬사로… 원더풀 평창!
평창, 전 세계인에 '가장 성공적 대회' 아로새겼다
“역대 최고 대회… 만족 못한 사람 없어” 찬사 쏟아져
“국민 84% "평창올림픽 성공적"
“9개월 전만 해도 평창 올림픽은 절대 성공할 수 없을 거라는 비관적인 사람들이 있었다”는 바흐 위원장의 말처럼 평창 올림픽은 우려와 걱정 속에 출발했다. 그도 그럴 것이 그 이전부터 여러 사고가 터져 나라 분위기가 영 뒤숭숭했기 때문이다. 경기장 등 인프라 구축이 늦어지는 것은 늘있던 이야기지만, 개최 전 1년 전후로는 대한민국 건국 이래 최악의 정치 참사가 발생하여 정치 스케줄이 급격히 요동쳤고 사람들의 관심도 그쪽으로 이동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이 더 크다. 무엇보다 그 혼란을 만든 원흉들이 평창 동계올림픽에 깊게 관여한 것이 드러나면서 국민들이 평창에 갖는 관심은 비관적일 수 밖에 없었다. 이후 출범한 문재인 정부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홍보대사가 되는 초유의 사건까지 발생했다.[1]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고 보니 역대 동계올림픽 사상 최다인 92개국의 2920명의 선수가 참가한 평창 올림픽은 쏟아지는 올림픽 신기록과 선수들의 열정이 전 세계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으면서 대회 운영과 흥행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본격적인 평창 올림픽이 막이 오르고 거의 모든 외신들이 평창 올림픽에 호평을 보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장인 앤젤라 루제로 역시 "굉장히 좋은 대회"라며 선수들이 선수촌과 경기장 시설, 그리고 "대회 운영에 만족스러워했다."라면서 이번 평창 올림픽을 높이 평가하고 극찬했다. 캐나다 매체 더스타의 스포츠 칼럼니스트 브루스 아서는 평창올림픽에 대해 평창 올림픽의 문제는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라고 호평하기도 했다.#

2. 흥행


평창 ‘흥행 금메달’… 흑자올림픽 이뤘다.
숱한 우려가 있었음에도 걱정을 딛고 기대 이상의 흥행을 보여주었다. 올림픽이 워낙 투입되는 비용이 커서 적자가 불가피한 상황이었지만, 기대 이상의 흥행세와 탄탄한 정부 지원, 예상 이상의 후원금에 덕분에 흑자의 가능성도 나왔다.
평창올림픽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전체예산 13조 8천억[2]중 수익은 13조 9496억 원+a이며, 이중 약 1조는 기업 후원금, 12조는 국비ㆍ지방비, 나머지가 기타 ioc 지원금과 티켓 등 직접적으로 얻은 수익이라고 한다. 평창올림픽조직위원회에 따르면 대회 예상 운영비는 2조8000억 원이다. 조직위는 기업 후원금(1조 1123억 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후원금(4400억 원), 올림픽 파트너 기업(TOP) 후원금(2400억 원) 등으로 운영 예산을 확보했다. 이 밖에 입장권·라이선스·부대 시설(식당) 수익으로 부족분을 메워야 했는데, 올림픽 흥행에 성공하면서 흑자를 예상하고 있다.평창올림픽 예산과 수익자료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전체 정산을 해봐야 하겠지만 현금흐름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예비비가 300억 원인데 아직 절반도 쓰지 않았다. 여기에 라이선스 상품 판매도 호조를 이뤘다. 기념품을 파는 슈퍼스토어에 개막 이후 열흘 동안 발생한 매출이 300억 원이었다. 평창올림픽이 적자가 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다만 이렇게 매꾼 금액의 일정 부분이 공기업과 사기업의 대규모 후원금으로 이루어졌고 무려 '''12조'''에 달하는 금액이 세금과 준세금으로 메꿔진 만큼, 명목상으론 평창 올림픽이 흑자를 거둔 대신 그 뒤엔 국가, 공기업과 사기업의 적자가 감추어져있다는 의견도 있다. 회계장부 상으로는 틀린 분석이 아니나, 국민들이 흑자, 적자를 논하는 기준은 조직위원회의 흑자, 적자가 아니라 국가 및 지자체에서 동원된 세금에서 흑자, 적자를 따지는 것이다. 게다가 경기장 건설 비용, 인프라 건설 비용 등 국가 전체적으로 봤을때는 마냥 흑자라고 말하기 어려운 상황.
대회 운영 역시 전반적으로는 호평을 받았지만 몇몇 부분에서 미흡했던 것을 고려하면 겸손한 태도를 보여야 할 조직위가 자화자찬으로 인천 아시안 게임 개최 이후 인천시의 자화자찬이 얼마나, 어떻게 비판, 비난받았던 것을 기억하지 못하는 것 같다. 2014 인천 아시안 게임 때도 적자를 논할 때는 대회 운영 비용만을 논하는 경우는 거의 없고 '''대회 운영 자체의 적자가 아닌 경기장 건설비, 경기장 사후 관리 비용 등의 비용까지 합산하여 계산'''하는 것이 일반적인 만큼 흑자라는 것에 둘 큰 의의가 있을지 의문이다.
다만, 성공적인 흥행을 했다는 전제하에 범국가적인 시각으로 볼 경우 몇 주 동안 수십억 명을 대상으로 미디어 매체와 인쇄매체등으로 한국에 대하여 비쳐주는 국가이미지 재고 및 홍보효과, 스포츠에 관련된 사람뿐만 아니라 정치인, 공무원, 사업가, 예술가등 다양한 사람들이 한 지역으로 집결함으로 생기는 산업적 컨벤션 효과, 인프라 확대 및 지방격차해소, 자본흐름으로 인한 내수진작,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들이 사용한 비용# 등 계산해야 할 변수가 마구 늘어나므로, 일각에서 주장하는 만큼 12조 적자론도 마냥 옳은 말은 아니다.
또한, 이희범 조직위원장의 흑자 발언에는 당초 운영비도 당연히 적자일 것을 생각하고 최소화를 하는데 주력했으나 뜻밖의 흥행으로 흑자 가능성도 보이자 그 기쁨을 표현한 것에 지나지 않을 뿐이고 전체 비용의 공식적인 흑자 선언은 아니다. 사실, 초기에 적자 규모는 3000억으로 추산되었는데 흥행세가 고조되자 400억 가량으로 줄었다. '''물론, 이 수치도 조 단위 적자를 기록한 타 올림픽과 비교하면 엄청나게 대선방한 수치다.'''
일단 가장 큰 숙제로 지적되는 것은 그 지역에 부담으로 앉을 12개 경기장의 사후 활용 방안이다. 평창올림픽에 사용된 12개 경기장 중 9개 경기장은 사후 활용 방안이 결정되어 있다. 이후 인구가 희박한 강원도 특성상 상당한 적자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정선 알파인 경기장, 강릉 스피드스케이트장, 강릉 하키센터 등 3개 경기장의 활용 방안은 아직 미정이다. 정선 알파인 경기장은 복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하지만 복원은커녕 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계속 방치되고 있는 상황이다.#

2.1. 볼 거리


우선 평창 동계올림픽에 막을 올린 개회식에 외신들이 찬사를 보냈다. BBC는 "매우 멋진 개막 행사의 마무리로 피겨스케이팅 금메달리스트 김연아가 평창 올림픽 성화를 점화했다. 남북 단일팀이 한반도기 아래 함께 입장했다"고 보도했다. BBC 인터넷판에는 "모든 공연이 세밀하고 세련됐다"며 "정신 없이 서두르지도 않고 매우 멋졌다. 정말 즐거웠다"는 금메달리스트 출신 성화 최종 점화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또 영국 미러는 '아름답다', '훌륭하다' 또는 '믿지 못할 정도'가 평창 올림픽 개막식을 묘사할 수 있는 몇 단어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 미국 뉴욕 타임즈는 올림픽 개막식에 나온 가수들을 분석하는 기사를 내기도 했다.동계올림픽 개막식에 나온 가수들은 누구일까?

2.2. 티켓 판매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는 당초 총 90%의 티켓 판매율을 목표로 했다. 이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과 비슷한 정도 수준이다. 이 판매율을 달성할 경우 예상되는 입장권 수익은 대략 1788억 원. 올림픽 입장권 판매가 대단히 저조했던 이탈리아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의 입장권 수익이 8900만 달러(960억 원), 일본 1998 나가노 동계올림픽은 7400만 달러(800억 원)에 불과했다.
개최 이전부터 흥행에 대한 이런저런 악재가 많았다. 우선 러시아의 도핑 문제에 대한 징계로 러시아 선수단의 올림픽에 출전권이 박탈되었고, 여기에 IOCNHL 간의 갈등으로[3] NHL 선수들도 올림픽에 불참하게 되었다. 때문에 가장 높은 시청률을 자랑하는 아이스 하키 종목에 흥행에 비상이 걸리기도 했다. 그리고 입장권 가격에 대해 이런 저런 말들이 많았다. 입장권 한 장당 평균 가격은 15만 2000원으로, 이는 밴쿠버 동계올림픽의 입장권 평균 가격 18만 7000원(168달러)보다 낮음은 물론이고, 국민 1인당 명목 GDP가 우리나라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한 러시아에서 열린 소치 동계올림픽의 입장권 평균 가격 22만 4000원(201달러)보다도 훨씬 낮은 가격이다. 그럼에도 국내에서는 동계 스포츠 상당수가 비인기 종목이기에 입장권 가격 우려가 많았다.##
실제로 2017년 9월 시점까지 판매된 입장권이 목표치의 25%인 27만 매에 그치기도 했다.[4] 그 덕에(?) 조직위는 흥행의 군불을 때기 위해 아이돌 끼워팔기를 했고,[5][6] 정부 역시 발 벗고 나서서 올림픽 홍보를 위해 입장권 인증샷, 관전꿀팁, 국민홍보대사 공모전, 국민애칭 공모전 이벤트를 열었다. 정부는 이 이벤트의 상품으로 마스코트 인형 세트, 올림픽 입장권,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과의 오찬 및 대통령 시계'''를 내걸었다. 이른바 '이니 굿즈' 중에서도 가장 인기가 높은 굿즈를 내건 것.[7] 이러한 정부 차원의 눈물 겨운 노력과 평창올림픽 롱패딩 대란이라는 이슈, 전국에서 이루어진 성화봉송에 힘입어2017년 11월 26일 기준 목표 판매량 107만 매 대비 52%를 달성에 성공, 개막을 50일 앞둔 시점에서 입장권 판매 목표치의 60% 를 돌파하였다. 그리고 2018년 1월 18일에는 올림픽 입장권 판매율이 약 70%를 달성했다.[8] 2월 5일 시점으로 티켓 판매율이 77.3%를 달성했다.
2018년 2월 8일 컬링경기가 시작되면서 천천히 관심이 올랐다. 첫경기를 승리로 이끌고 중국과의 경기도 아깝게 졌지만 중국과 연장전을 이어나갈정도로 훌륭한 경기를 보여줬기 때문에 천천히 비인기종목인 컬링의 관심도 함께 올라가고있다. 대한민국의 경우 최근 올림픽과 월드컵에서는 관심도가 떨어지다가 한국의 경기가 시작되면서 관심이 오르는 경우가 많았다. 이번 올림픽 또한 이러한 반응을 기대하는것으로 보인다. 시청률 성적표 괜찮은 편이다. 개막식의 경우 닐슨 코리아 기준 지상파 3사 통합 시청률이 44.6%를 기록했고, 순간 최고 시청률은 52.5%까지 치고 올라갔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올림픽이 개최되고 흥행 열기가 고조되면서 티켓 매진 행렬이 이어졌고 80%, 90%를 넘어서 모두 107만 8562장이 팔려 목표 판매량(106만 8630장) 초과달성했다. 목표 대비 100.9%를 기록한 셈이다. 국내 판매 수익 1083억, 해외 판매 수익은 약 490억으로 입장권 판매 수익만 따져도 1573억 원에 달한다. 대회기간 판매 전체 입장권은 기준으로 환산하면 올림픽 종료 3일 전인 22일 기준으로 89%가 팔렸다. 전체 81%가 팔린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은 이미 넘어섰고, 90%를 판매한 소치 동계올림픽와 비등한 수치이다. 97%의 입장권 판매율을 기록했던 벤쿠버 동계 올림픽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동계 스포츠 저변이 얕은 한국과 관람을 주저하게 만드는 추운 날씨를 고려했을 때 우리나라 국민들이 평창 동계올림픽에 관심이 상당했음을 보여준다.#
추위로 불참자가 많을것으로 예상된 개회식은 판매 목표 2만 2536장 전부를 판매하면서 판매 목표 대비 판매율 100%의 흥행 성공을 이루었다.[9] 국민과 관중의 기대에 힘입어 거의 매진된 개회식은 동계올림픽 개회식의 새로운 지평을 열면서 기대에 부흥하는 결과를 냈다. 실제 개막식장에서 D석을 구매하고 C석을 가려는 꼼수를 쓸 수 없을 정도로 만석이었다. 올림픽스타디움 1층에는 사람이 바글바글 꽊곽 좌석에 앉았다.
다만, 경기장을 실제 찾는 실관중은 많이 오지 않는 이른바 '노 쇼(No-Show)'가 꽤 있었다. 그래서 경우에 따라 관중석이 많이 빈 모습이 꽤 있었다. 기업체나 공공기관에서 단체로 구매해서 배부한 티켓으로 추측된다. 비인기 종목이나 관심도가 떨어지는 경기는 표를 공짜로 줘도 관람하려는 사람이 많지 않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현상이다. 더구나 대회 기간 내내 강풍 때문에 (가뜩이나 한국에서 비인기 종목인) 알파인/프리스타일 스키와 스노보드 종목의 경기 시간이 끊임없이 바뀌고 예선이 취소되는 등 일정이 변경되는 경우가 많아 예매하고도 못 가서 환불을 신청해야 했던 사람들도 많았다. 그래서 특히 정선, 용평, 휘닉스에서 빈자리가 생기는 경우가 많았다. 조직위원회에서는 그런 자리를 자원봉사자들이 관람을 원한다면 사복을 착용하고 관람하고, 티켓 소지자가 오면 자리를 비켜주는 조건으로 메꿨다고 한다.[10]

2.3. 관람객 동원


폐회식까지 12개 경기장과 평창 올림픽플라자, 강릉올림픽파크를 찾은 누적 관람객은 모두 141만 1146명에 달했다. 관람객들은 경기가 아니더라도 평창 올림픽플라자 및 강릉 올림픽파크에 방문하여 다양한 문화행사, IoT체험, 라이선싱 상품 쇼핑 등을 즐겼다. 평창 올림픽플라자에는 24만 명, 강릉 올림픽파크 또한 약 22만 명이 방문했다.
강원도의 전통문화와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지자체가 마련한 문화 행사, '문화올림픽' 역시 올림픽 경기 관람에 이은 '제2의 평창올림픽 즐길 거리'로 호평을 받았고, 문화올림픽 개막공연 '천년향'은 연일 매진 사례를 이어가는 등 흥행몰이를 했다. 파이어 아트페스타 '헌화가'는 국내외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파이어 아트페스타는 강원도의 대표 관광지인 경포해변을 무대로 동해의 일출 등 자연과 생명을 형상화한 대형 설치미술품 전시 프로그램이다. 미국 올림픽 주관 방송사인 NBC와 영국 일간 가디언 등 해외 언론이 경포해변의 이색적인 전시 풍경을 앞다퉈 보도하고 있다.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대회기간 강릉과 평창의 올림픽 베뉴를 비롯한 전국의 각종 문화올림픽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한 인원은 100만 명을 훌쩍 넘겼다고 추산됐다.#

2.4. 미디어 매출


티모 루미 IOC TVㆍ 마케팅 운영국장은 IOC와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의 공동 일일 브리핑에서 "전 세계 3명 중 1명은 어떤 방법으로든 평창올림픽을 시청하고 있다고 본다." 하고 발표했다. 루미 국장은 "4년 전에 비해 전 세계적으로 (올림픽) 방송이 약 14% 이상 늘어났고, 이는 역대 올림픽 중 가장 높은 수치"라고 밝혔다. 직전에 치러진 소치 동계올림픽과 비교해서도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셈이다.실제로 대회가 시작된 후 9일간 미국 내 올림픽 주관방송사 NBC의 비디오 스트리밍 시청 횟수는 누적 13억 건으로, 소치 때(총 4억 2000만 건)보다 늘었다.*
이 때문에 미국 주관방송사인 NBC 역시 함박웃음을 지었다. 왜냐하면 동계 올림픽 역대 최대 광고 판매 기록을 올렸기 때문이다. 평창 동계올림픽 광고 판매액이 9억 달러(약 9872억 원)를 기록하면서 소치동계올림픽보다 1억 달러 이상 앞서면서 역대 최고 금액을 기록했다. 시청률도 잘나갔다. NBC는 이번 대회 기간 프라임타임대 시청자 수가 2400만 명이라고 발표했다. 그리고 올림픽 개막 5일 만에 광고주들에게 보장한 최소 시청자수도 돌파했다. 미국 대표팀이 대회 초반 스노보드 분야에서 연이어 금메달 3개를 딴 것도 올림픽 흥행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소치 올림픽에 비하면 약 6% 정도 낮은 수치이다.

2.5. 기타


올림픽 흥행으로 연관 산업들이 매출도 증강하고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평창동계올림픽이 시작되면서 서울~강릉 간 KTX 이용객이 급증했다”며 “특히 당일치기 관람객이 늘면서 지난 주말 탑승률이 80%를 기록했다”고 말했다.[11] 사실 전국 편의점의 매출도 들썩이고 있다. 편의점 CU(씨유)는 개막식이 열린 지난 9~11일 주요 시간대(오후 6~10시)에 주류, 스낵, 간편식품 등 주요 상품의 매출이 전주 대비 두 자릿수 이상 크게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많은 관심 속에서 강원도는 횡계로 진입하는 대관령IC에만 10일 하루 차량 1만 6775대가 집결,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개최지역에 차량과 인파가 몰리면서 교통대란이 발생, 교통과 수송대책을 준비해야하는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바가지 논란으로 공실 사태가 빚어지면서 숙박 업계 일각에서 우는 소리가 나오고 있다고는 하는데... 뭐 그건 자업자득 아니겠는가? 게다가 올림픽 기간에 맟춰 경강선 KTX를 개통한 덕분에 굳이 숙박을 하지 않고도 당일치기로 돌아올 수 있다는 이점 역시 한몫했다.

3. 운영


'''선수촌과 경기장 시설에 만족하지 못한다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었습니다. 국제올림픽위원회는 평창 올림픽에 크게 만족합니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경기운영-시설-자원봉사 원더풀”
로이터 통신은 "IOC도 엄지를 치켜세운 올림픽 운영"이라면서 "선수촌이 완공되지도 않았던 리우 올림픽과 비교됐다"고 보도했다.
우선 가장 먼저 주목 받은 점은 안전이다. 평창 메인프레스센터(MPC)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한 외신기자가 "전체적으로 대회가 굉장히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 같다. 인상적인 것은 다른 대회들과 비교해서 경찰이나 군인들의 모습이 많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군인이나 경찰을 많이 배치하지 않고도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성백유 조직위원회 대변인에게 할 만큼 대회 치안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반응이 나왔다. 실제로 대회가 거의 끝나갈 때까지 살인, 강도, 총기 사고 등 강력 범죄가 전혀 없었다는 사실에 IOC도 놀라고 있다고 한다.
이는 대한민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살인사건 대다수가 원한관계 등 계획적인 범죄에다 주로 내국인들끼리 발생하며, 묻지마 살인 등 절대 다수에게 영향이 갈 수 있는 행위는 드문 편이기 때문이다. 또한 총기는 물론이고 칼붙이 같은 것도 흉기로 간주하여 소지한 상태로 돌아다니면 처벌 받을 근거가 될 정도로 이 부분에 대한 우리나라의 법률은 엄격한 편이다. 대한민국은 전세계를 통틀어서 가장 안전하고 치안이 좋은 나라로 손꼽힌다는 걸 잘 나타낸 증거다.
해외에서 대한민국을 불안하게 여기는 요인의 상당수는 북한에 있는데, 북한도 일단 대한민국의 헌법상 인정 여부는 둘째 치더라도 통치 시스템이 제대로 갖춰져 있는 국가이며 그러기에 올림픽이라는 국제적인 행사에 테러로서 초를 치는 것이 자신들에게 얼마나 불리하게 작용하는지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 무엇보다 평창 올림픽에는 '''북한에서 직접 선수단을 보냈는데''' 한 쪽에서는 올림픽 대상 테러를 일으킨다는 것은 더욱 생각하기 어려운 일이다. 대한민국은 북한을 제외하면 국내 시설을 테러할 정도로 대한민국을 적대시하는 국내외 세력이 거의 없어 북한 리스크가 작동하지 않는다면 전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안전한 국가라 할 수 있다.
물론 이로 인해 일부 종목에 대해서는 약간 불만 아닌 불만도 있었던 모양이다. 바이애슬론의 경우 총기를 사용하는 경기인데, 숙소에 총기를 가져갈 수 있는 다른 대회 같았으면 자신의 총기를 이용하여 감을 잡을 수 있었겠지만, 평창 올림픽의 경우 외국 선수들의 총기들도 등록 후 경찰서에 영치해야 돼서 지정된 훈련시간 외에는 감을 잡는 연습을 할 수 없었다고 한다.
다만 이것은 미국에서 생긴 총기난사 사건으로 인해 총기관리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진 상황이라 어쩔수없는 일이긴 하다. 물론 그 이전에 우리나라 의 법 자체가 우선적으로 속인주의(사람의 국적을 적용)을 채택하기도 하지만, 속지주의(해당되는 속담이자 예시가 '로마에 오면 로마법을 따르라'이다.)를 보완적으로 적용시키고 있어서, 우리나라의 총포법이 우리나라에 입국해 있는 외국인 선수에게까지 적용대상이 된 것도 있다. 가령 카지노 출입과 같이 외국인이 국내에서 한다고 해서 문제될 일이 적은 것은 속인주의를 적용하지만, 총기와 같은 경우 자국민에게만 금지하고 외국인에게 허용한다면 금지한 의미가 없어질 것이다.
그리고 미국 국무부 해외안전자문회의(OSAC)에서 최근 보고서를 통해 이번 평창올림픽의 보안시스템을 극찬하면서 한 외국인 관람객이 택시에 놓고 내린 지갑을 되찾은 사례까지 소개할 정도이다. 미 일간지 USA 투데이에서 '안전한 올림픽 만들기(Keeping Olympics Safe)'라는 기사를 통해 미국에서 올림픽과 비슷한 시기에 벌어진 플로리다의 총기난사 사건에 빗대며 평창의 안전 문제를 호평했다. 퇴역 군인으로 현재 한국에 거주하는 미국인 스티븐 사프씨는 "북한 위협을 우려해 조심하라고 당부하는 고향 친구들에 난 미국보다 여기가 더 안전하다고 일러준다"라는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
선수들이 가장 만족스러워 하는 것은 아무래도 선수촌 시설이다. 크리스토프 두비 IOC 수석국장은 "선수들이 이구동성으로 찬사를 보내고 있다. 특히 선수촌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 식음료 모두 흡족해 한다"면서 "(다른 것에 신경 쓸 일이 없기에) 자신들의 퍼포먼스에만 집중할 수 있어서 좋다는 반응"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역시 신축 아파트를 선수촌으로 사용하는 터라 선수들의 만족도도 높은 모양이다. 다만 불만이 아주 없던것은 아니었는데, 신축 아파트이다보니 달려있는 터치형 스마트 전등이 한글로만 적혀있어 생긴 불만 사항이 있었다. # 스마트 전등 설명서를 영어로 인쇄해 배부하는 것으로 간단히 끝났고, 본격적인 올림픽 시작 이후 불만에 대한 내용은 기사가 거의 없는 것으로 보면 큰 탈은 없었다고 해도 좋을 것이다.
식당에 대한 반응도 좋다. 전 세계 각국 에서 모인 선수들을 위해 전문 셰프팀 180여 명이 한식[12]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406가지 요리[13]를 24시간 제공하면서, 돼지고기를 먹지 않는 무슬림을 위한 '할랄 푸드' 코너와 글루텐에 예민한 외국 선수단을 위한 '글루텐 프리' 코너도 마련돼 있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선수촌 식당 관계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역대 올림픽 가운데 음식과 관련해 선수들 불평이 단 한 건도 없는 경우는 처음"이라고 극찬했다. 특히 이번 평창대회에서는 역대 올림픽 사상 최초로 현장 제빵시스템을 가동한 것이 대박을 쳤다고 한다. 그동안 일부 국가들은 빵을 고국에서 공수해와 먹을 정도로 신경을 썼기 때문에 평창에서 선보인 현지에서 직접 빵을 구워내 선수들이 언제든지 신선한 빵을 공급받는다는 것에 대단한 만족감을 표시했으며 올림픽을 여러번 출전했던 베테랑 선수들 역시 역대 대회중 최고라고 극찬했다는 후문이다.
경기장 시설에 대한 평가도 좋은 편. 동계종목은 빙질이 매우 중요한데 대회 초반부터 경기장의 빙질이 우수하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빙질의 우수함을 자랑하듯 올림픽 신기록이 쏟아져 나왔다.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금메달리스트인 일본의 고다이라 나오 선수는 "링크 안이 따뜻해서 몸을 움직이기 쉽고 빙질도 단단해 컨트롤하기 좋다"고 호평했다. 미국 피겨스케이팅 대표 네이선 첸 선수는 경기를 앞두고 연습을 마친 뒤 "정말 좋다"며 강릉 아이스 아레나의 빙질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다만, 알펜시아 스키점프대는 바람막 없는 산꼭대기에 지어놔서[14] 방풍막을 설치 했음에도 바람에 영향을 매우 심히 받아 운빨 게임이 되어버렸다.
개막에 앞서 노로바이러스가 퍼지고 실제로 스위스 선수 2명이 감염돼 격리 공간에서 치료를 받는 불상사도 있었으나[15], 앞서 2010년 밴쿠버동계올림픽 당시에도 감염병은 113건 보고됐고,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에서도 159건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결과적으로 평창 올림픽에서 감염병 환자수는 '''역대 최저 수준'''이라고 한다.#
서울신문이 외신 기자 55명을 상대로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한 평가를 조사한 결과 10명 중 9명은 “잘 치른 대회”라는 평가를 내렸다. 17.5%가 ‘매우 성공적’, 73.7%가 ‘성공적’이라고 답했다. ‘보통’과 ‘미흡’은 각각 7.0%와 1.8%에 그쳤고 ‘매우 미흡’은 없었다. 국내에서 거의 전 국민이 반대했던 남북한 공동입장과 단일팀에 대해선 의외로 81.9%가 인상적이었다고 전했다. ‘매우 감동’ 36.4%, ‘감동’ 45.5%였다. ‘그저 그랬다’ (14.5%)와 ‘부적절했다’(1.8%), ‘매우 부적절했다’(1.8%)는 소수였다. 외신들에게 대회 도중 가장 만족한 부분을 묻자 43.7%가 ‘한국인의 친절함’을 골랐다. 반면 가장 불편했던 점은 30.5%가 인터넷을 골랐다. 와이파이가 수시로 끊기거나 느려져 불만을 샀다고 한다.* [16]

4. 반응



4.1. 개회 이전


우선 초기, 이명박 정부 무렵 유치에 성공할 당시에는 평창은 말할 필요도 없고 전국적으로 축하를 받았었다.## 온라인에서도 해외 네티즌들의 평창 올림픽 유치를 축하하는 글들이 많았다.세계 언론들 반응 당시 7월, 8월 평창군의 땅값 상승률은 전국 평균 상승률보다 4배로 오르는 등의 호재를 보였다.#####
마냥 오르지는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있었지만# 이는 당연히 한 번 쯤은 생각해봐야 하는 것 정도였고, 정치성향과 상관없이 대부분의 국민들은 "그래도 잘 해낼 것 같다."라고 막연한 기대감을 품고 있었다.
한편 환경 문제를 거론하며 평창을 개발하지 않는 게 좋다고 한 사람도 있었는데# 당연하지만 강원도민들은 이런 소리 들으면 당연히 계속 소외당하란 거냐며 발끈했다. 또 건설업계가 호재를 맞는다며 못 마땅히 여기는 사람도 있었다. 뮌헨 측의 프리젠테이션에서 환경친화적 올림픽 유치 계획과 원래부터 완벽하게 갖추어져 있는 스포츠 인프라를 강조한 것과 비교하는가 하면 올림픽 반대 시위도 하는 뮌헨같은 도시가 부럽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었다. 뮌헨은 물론 75%라는 압도적 여론으로 찬성이 우세했지만...
반대 측의 이유 중 하나는 과거(1972 뮌헨 올림픽)에 있었던 검은 9월단 사건처럼 또 테러의 표적이 될까봐 겁나서라고. 더구나 환경단체들의 반대도 만만찮았다. 2010년 대회 유치전 당시(2002~2003년)에 스위스 베른은 후보에 올랐으나 국민투표로 무산되기도 하였다. 다만 2022년 올림픽에 스위스의 다른 도시인 다보스, 생모리츠도 새로운 유치경쟁에 가세했으나, 결국 베이징이 동계올림픽을 유치하게 됐었다[17]
밴쿠버나가노[18]의 대적자 상황을 이어가는 거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긴 했다. 그런 반면 대성공 사례도 있으니 1994 릴레함메르 동계올림픽미국 1980 레이크플래시드 동계올림픽 정도. 릴레함메르는 대표적 흑자 사례로 유치 당시엔 평창처럼 인구 2만 명짜리 깡촌이었지만 동계올림픽을 통해 4천억 원 이상 이상 흑자를 내고 거듭나 대성공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근데 이 경우는 기자 브리핑룸이나 선수촌 등이 죄다 컨테이너 가건물... 지금 가보면 정말 휑~하다. 즉 흑자긴 한데 최대한 비용을 줄여서 낸 흑자라 모양새가 좀... 그래도 미국 레이크플래시드는 아예 도시 발전상을 거론할 때 동계올림픽이 필수요소로 따라붙을 정도. 1980 레이크플래시드 동계올림픽은 흑자였기에 평창이 롤모델로 삼고 있는 도시이기도 하였다. 이 둘처럼 흑자에 성공하고 꾸준히 고용률이 상승한 예도 있어서 기대하는 입장도 있었다.
여하간 밴쿠버, 나가노가 될지 릴레함메르, 레이크플래시드가 될지 기대와 우려가 뒤섞이긴 하였으나 어쨌든 이미 유치된 이상, 전시용 행사로 빚 잔치를 만드는 대신 멋지게 성공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했다. 자칫하면 평창을 넘어서 강원도는... 다만 이 때 이미 땅의 상당부분이 서울 거주자들의 소유라는 말이 있었는데 지역 주민에게 많은 혜택이 돌아가도록 해야 할 것이라는 주장이 있었다.#
지속적으로 들어가는 유지/관리비 확충 면에서는 2018년 유치전에서 내세운 동계스포츠 변방국들의 수요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가까운 중국, 동남아 시장에 대해서는 한류 붐까지 더해져 고물가를 견지중인 일본보다 매력적인 마켓이 될 수 있다. 거꾸로 여기서 수익을 못 내면 유지 관리비는 심각한 강원도의 부담이 될 수 있다.
한국에서는 워낙 만성적인 일이라 별로 부각되지도 않았지만 해외에서는 개최지 평창이 북한과 군사대치한 휴전선에서 너무 가깝다고 이를 우려하여 논란이 있기도 했다. '''그런데 거리로 따지면 서울이 북한과 더 가깝다.'''[19]
아무튼 이런저런 주장들이 있긴 했어도, 그래도 이명박 정부 시절까지는 큰 우려는 없었고 전망도 대체로 긍정적이었다. 하지만 박근혜 정부 이후부터, '''올림픽에 대한 기대 여론은 급락하게 된다.''' 물론 박근혜 정부의 실정 때문에 아주 조금씩 불안감이 쌓이기는 했지만, 그것보다 제대로 기대가 추락하게 된 계기는 박근혜 정부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제대로 본색이 드러나고 몰락한 것이다.
이 과정에서 평창 올림픽에 얽힌 온갖 추잡한 진실도 드러났기 때문이다. 올림픽을 명분으로 대통령이 불법적으로 기업들에게 모금을 했으며, 평창 올림픽에 최순실 일당의 이권이 개입되어 있음도 밝혀졌다. 게다가 가장 쑥대밭이 된 부서가 바로 올림픽 준비 업무를 담당하는 문체부였다. 게다가 마스코트도 원래 확정된 게 있었는데 박근혜 정부가 갈아엎고 자신들이 원하는 것으로 밀어붙이다가 IOC가 승인을 안 해주자 촉박한 시간 속에 부랴부랴 다른 마스코트를 만들어내야 했다. 그 결과물이 수호랑과 반다비.
결국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되고, 새로 선출된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에서 나빠진 올림픽 여론을 되돌리기 위해 대통령이 직접 홍보대사를 자처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그러나 소소한 희망적인 관측이 나와도 나빠질대로 나빠진 여론은 되돌려질 기미가 보이질 않았고, 남북단일팀 논란, 현송월 방남 등 새로운 불안요소가 나타나기도 했다.
올림픽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낮다고 판단했는지, 방송통신위원회에서 각 PP 들에게 평창 올림픽 홍보 자막을 송출하도록 공문을 발송 했다. 해당 공문이 발송된 그 날, 각 PP 들은 부랴부랴 각자의 채널 로고에 평창 올림픽 홍보 자막을 집어넣어 새로 만드는 난리를 피웠으며, 몇몇 채널의 경우 급하게 집어넣은 평창 올림픽 홍보 자막 때문에, 기존의 채널 로고와 등급고지 및 본방송 제목의 위치가 어색하게 변경되기도 하였다.
특히 방송통신위원회에서 매의 눈으로 호시탐탐 태클거리를 찾고 있는 채널(애니메이션 등)들이 앞장서 정부의 방침에 협력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공문 발송 당일에 적용하지 못한 PP들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동참하는 수가 늘어났다.
하지만 정권 초기 문재인 대통령이 높은 지지율을 자랑하고 있었고 이런 노력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지자들조차 이 회의감을 떨쳐내지 못하고 있었다.''' 비록 대통령에 대한 높은 지지도가 올림픽 준비 과정에서 응원으로 작용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더라도 여러가지 이유들로 충분히 우려를 낳을만 했다. 사실, 올림픽 유치 자체가 엄청난 돈이 들어가는 것이 불가피하며, 될 수 있는 한 충분한 시간동안 열심히 공을 들여 준비해야 된다. 그런데 박근혜 정부 때긴 하나 가장 최근인 2014 인천 아시안게임의 평가를 봐도 그렇고, 무엇보다도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겪은 뒤니 이런 국제적 행사를 한국이 똑바로 해낼 수 있을까 하는 회의가 상당했다.
인터넷 여론을 살펴봐도 대부분 '망할 것 같다'에 무게가 실려 있었다. 아예 대통령이나 정부에 대한 반발로 망하길 바라는 여론이 대세인 극우 성향 사이트도 있긴 했지만, 중도나 진보, 아예 강경 친문 성향 사이트에서조차 "아무리 문재인 정부라도, 아니 신이 와도 이건 못살린다"'같은 비관적인 분위기가 큰 편이었다.
한 마디로 그냥 '''정치 성향 떠나서 다 일단 망할 가능성이 높다는 건 기본 전제로 깔아놓고''' 이제 그 이후 망한 게 어느 정부 탓이 더 큰지로만 의견이 갈릴 거라 예상하는 판이었다. 그나마 긍정적으로 보는 입장도 대부분 '흥행 성공'이 아니라 '최대한 덜 망하고 손실을 줄이기'에 촛점이 맞춰져 있었다.
국제적으로 보면 그래도 그럭저럭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었다.[20] 2018년 새해를 맞아 CNN에서 '2018년 기대되는 18가지 이벤트'를 발표했는데 평창 동계올림픽을 1위로 꼽았으며, CNN트래블도 이날 '2018년에 꼭 한 번 가볼만한 여행지 18곳' 중 평창을 13번째로 소개하면서 '세계적 수준의 소고기('''한우''')'와 원기 회복에 제격인 '찜질방'을 추천하였다. 2018년 2월 6일, 캐나다 CBC 뉴스 프로그램 The National에서 올림픽 관련 지역 주민들의 모습을 보도하였다.#

4.2. 개회 이후


그렇게 우려했던 올림픽이지만 개회식부터 성공적으로 시작하면서 국민들의 관심이 고조되었고, 폐막식 이후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국민 84%가 평창올림픽이 성공적이라고 평가하였다.국민 84% "평창올림픽 성공적"
개회식 다음날에는 NMS 미디어 데이터에 따르면 부상을 딛고 한국 선수단에 첫 1호 금메달을 안겨준 임효준과 경기도중 안타깝게 넘어져 순위 안에 들지 못한 황대헌이 함께 출전한 '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 결승전' 지상파 3사 동시 생중계 방송 전국 가구 시청률 합은 46.3% (KBS2 18.1 % , SBS 16.6%, MBC 11.6%)로 전날 개막식 시청률 합 40.9% 보다 5.4% 포인트 더 높았다. 시청자 수로는 총 888만 명이 동시에 시청해 개막식을 시청한 시청자 수 784만 명보다 104만 명이 더 많았다.
물론 지적점이 아주 없었던 것은 아니다. 초반 자원봉사자 대우 때문에 문제가 불거졌었고[21] 셔틀버스 체계는 안내판 부족과 복잡한 노선으로 외신과 참가자들이 불만을 표했다.
또한 흥행이 고조 될 것을 예측하지 못한 조직위에서 티켓부스와 보안시설을 충분히 준비하지 않아 평창/강릉 올림픽 파크 입장시 장시간 대기가 불가피했다. 또한 메달플라자가 야외형인데다가 시상식은 저녁에 시행되어 추웠다는 지적도 있다. 또한 앞서 언급되었듯이 통신 강국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문제가 많았던 통신망으로 인해 기자들이 불만을 나타냈고, 경기장 근처 식당이 부족해 줄이 길어졌다는 점도 지적되었다.
선수들 중 일본계 미국 피겨선수 미라이 나가수는 선수촌에는 뜨거운 물이 나오지 않았고 교통체증 때문에 새벽에 이동해야 하는 등 최악의 대회였다고 평했다.[22] 하지만, 미라이 나가수의 발언은 다른 선수들을 상대로 저격하는 막말스러운 발언이기도 해서 현지에서도 크게 논란이 됐다. 결국 나가수는 울면서 사과를 해야만 했다.
각 논란에 대한 추가정보나 반론 등 자세한 내용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논란 문서를 참고하자. 사실 거대규모의 스포츠 행사 중에서도 가장 규모가 거대한 올림픽인데 잡음이 없다는 것 자체가 거의 불가능에 가깝긴 하다. 위의 논란들을 제외한다면, 다른 부분들은 큰 사고가 일어나지 않아서 호평을 받았으며, 전체적으로 본다면 논란이 되는 부분은 거의 일부분에 불과하다. 자세한 내용은 운영 문단 참고하자.
실제로 '''IOC에서는 굉장히 호평하였으며, 세계 각국의 외신에서도 성공적인 올림픽이라고 극찬을 하는 평가를 했다. 또한, 선수들의 경우에도 위의 미라이 나가수를 제외하면 대부분 상당히 좋은 평가를 내렸다. 특히, 선수들이 먹는 식사를 제공하는 부분에서는 전세계적인 극찬'''을 받았다.

5. 해외 반응



5.1. 정치 - 외교적 분석


2월 10일. 미국 CNN은 "만약 올림픽에 외교적 댄스라는 종목이 있었다면 김정은의 여동생이 금메달감"이라며 김여정을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딸 이방카 트럼프에 비교했다.김정은의 여동생이 올림픽을 훔치다WP·CNN "김여정은 北 이방카, 시선을 빼앗다"
2월 10일. 미국의 대표적인 진보성향 매체 워싱턴포스트(WP)는 한국 사람들이 김여정에게 마음을 완전 빼았겼다는 보도를 냈다. WP는 한국의 많은 20대 여성들이 김여정의 화장기가 거의 없는 얼굴과 화려하지 않은 차림새를 보며 성형수술 여부나 결혼 여부, 핸드백 브랜드 등에까지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스핑크스처럼 알 수 없는 미소만 지으며 공식적인 한 마디도 하지 않은 수수께끼같은 인물이었다고 묘사했다.'북한의 이방카 트럼프'가 남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다WP·CNN "김여정은 北 이방카, 시선을 빼앗다"
2월 11일. 미국 뉴스 프로그램 ABC에서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의 첫 경기에 관한 기사를 냈다. 한국과 북한 정치 지도자들은 '통일된 한민족'이라는 모습을 선전하고자 하지만, 남북한의 국민들은 그럴 생각이 없다는 게 주 내용이었다. 북한 응원단의 단조로운 기계적모습과 한국 관중들의 자유분방한 모습을 비교함을 보고 기자는 남북한의 문화적 차이가 너무나도 벌어졌다고 보도했다. 취재수첩: 통일 노력에도 남북한은 문화적으로 단절
2월 11일.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첫 줄전에 AP통신은 경기 결과를 전한 뒤 "남북 단일팀의 상대는 세계랭킹 6위 스위스였다. 패배로 가려지기에는 너무나 중요한 순간"이라면서 "국제무대에서 스프츠와 정치가 어우러진 역사적인 밤이었다"고 강조했다. CNN은 "이기는 게 전부가 아니었다"라면서 "최고의 스포츠 무대에 기록이나 메달 없이 역사로 남는 경우는 드물지만, 남북 단일팀의 경기는 누구도 최종 스코어를 기억하지 않을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중국의 신화통신도 “단일팀이 소치동계올림픽 동메달을 차지한 스위스 팀에 졌지만 수십만 명의 마음을 얻었다”며 “경기는 졌지만, 평화가 이겼다”고 보도했다.남북 단일팀에 대한 외신 반응 "역사적인 밤이었다"
2월 11일. 영국 BBC는 한국 내의 반북한 집회를 취재하며 "한국인들이 북한의 선전에 대해 항의하고 있다"라며 보도를 냈다. BBC방송은 이러한 항의가 김여정이 문재인 대통령을 북한으로 초청한 이후 더 격화되었다고 보도했다.동계올림픽: 한국인들이 '선전'에 대해 항의하다
2월 11일. 미국 CNN방송은 한국 내의 반북한 집회를 취재하며 "한국인들이 북한의 올림픽 탈취를 막기 위해 거리로 쏟아져 나왔다"고 보도했다.반북한 집회 서울에서 발생
2월 12일. 미국 뉴욕타임즈는 만평에서 북한 김정은이 올림픽을 통해 대북제재를 무력화시키려 한다고 지적했다.북한, 제재, 그리고 올림픽
2월 12일. 미국 보수 성향 매체 월스트리트 저널(WSJ)은 평창 동계올림픽의 승자는 북한이라고 평가했다. WSJ은 '평양 올림픽'이라는 사설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유화적인 한국 정부와 잘 속아 넘어가는 서방 언론들 때문에 감옥국가 북한이 1936년 베를린 올림픽 당시와 맞먹는 이미지 변신 홍보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CNN, NBC 등 김여정과 북한 응원단을 호의적으로 언급한 언론들의 보도 내용을 비난했다. 또한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주에 벌어진 가식적인 행동에 대해 비난을 받아 마땅하다"라며 한국 정부가 북한의 한미관계 이간질에 넘어가면 안된다고 주장했다.사설: '평양 올림픽'WSJ "평양올림픽된 평창올림픽…文대통령, 비난받아야"
2월 12일. 같은 날 미국 보수성향 뉴스 프로그램 폭스 뉴스도 CNN과 워싱턴포스트 등 진보 성향 언론을 비난하며 북한 체제를 미화시켰다고 주장했다.CNN, 김정은의 여동생 칭찬 일색 기사로 비난받아폭스뉴스, '北김여정 금메달감' CNN 기사 맹비판
2월 12일. 미국 뉴욕타임즈는 "한반도 통일기는 깊은 분열을 숨길 수 없다"라는 기사에서 한국 내의 반북한 집회 등을 취재하며 한국인의 깊은 반북한 정서를 보도했다.한반도 통일기는 깊은 분열을 숨길 수 없다
2월 15일. 프랑스 유력지 르몽드는 동계올림픽을 전후로 한 남북관계 진전에 대해 북한이 한국을 이용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오산이라고 지적했다. 르몽드는 "문재인 대통령도 자신만의 어젠더를 갖고 있다"면서 "문 대통령은 평창올림픽의 안전을 위해 최근 고조된 한반도의 긴장을 완화해야 했고, 결국 이를 성공시켰다"고 분석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1945년 전후 한국의 운명이 그랬던 것처럼 한국이 강대국들의 노리개가 되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려 한다. 그는 한국의 안보에 필수불가결한 한미동맹을 훼손시키지 않으면서도 북한에 대해 '한국의 전략'을 펴고 싶어한다"고 진단했다.*
2월 21일,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 (RFA)은 평창 동계올림픽에서의 남북 아이스하키 여자단일팀의 명과 암을 살펴봤다. 한국을 비롯한 세계 언론들은 단일팀의 활약을 높게 평가했으며 정치적 논란을 딛고 짧은 시간동안 ‘작은 통일'을 이뤄냈다고 주장했다. 언론의 주장에 따르면 단일팀 구성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내비쳤던 세라 머리 감독도 21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처음에는 단일팀 결성에 거부감이 들었지만 북한 선수들은 배우려는 열의가 강했다”면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한 북한 선수들도 팀에 맞추려고 노력했다”고 단일팀을 이끈 소감을 밝혔다. 하지만 RFA는 단일팀이 남북관계 개선이라는 한국 정부의 정치적 명분을 쌓기 위해 활용됐다는 비판은 여전하며 전문가들의 말을 빌려 한국 정부의 정치적 결정으로 한국 선수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국의 전문가들은 이번 단일팀이 정치적 선택으로 결성됐다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평창에서] 27일 대장정 마무리한 남북 단일팀의 명과 암
2월 22일, 영국의 ‘21세기연구프로젝트’(PS21) 국장인 피터 앱스(Peter Apps)는 ‘문 대통령의 올림픽 책략으로 김정은 "조선로동당 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덫에 걸렸다’고 분석했다. 그는 “진정한 전략적 승자는 한국 정부이고, 한국이 이번 올림픽을 통해 주도면밀하게 외교 지형을 재편했다”고 평가했다. 앱스 국장은 “김정은이 궁지에 빠져 있는 상황은 문 대통령이 노리는 목적과 잘 맞아떨어진다”면서, “문 대통령이 잔혹한 김씨 왕조에 애정이 있을 리 없지만, 참사 없이 그를 몰아낼 수가 없다면 현실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고, 현재 상황을 최상으로 관리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평창 올림픽을 계기로 북한의 추가 도발과 한반도의 긴장 고조를 막거나 최소한 이를 늦출 수 있는 ‘불충분하지만 실질적인’ 기회의 창이 열렸다”고 강조했다.#
2월 22일, 워싱턴포스트(WP)가 다섯 가지 이유를 들어 평창 동계올림픽이 한반도 긴장 완화에 전혀 기여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워싱턴포스트는 "남북관계 문제", "한미관계 악화 가능성", "변화 없는 미국 정부", "북한의 계속되는 핵 프로그램과 미사일 개발 추구" 등을 이유로 들어 한반도 문제가 해결되려면 아직 멀었다고 밝혔다."올림픽이 북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5가지 이유"
2월 22일, 미국의 잡지 에스콰이어(Esquire)는 탈북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한국 내의 남북단일팀과 북한 응원단에 대한 비판적인 여론을 소개했다. 자신을 박위송(가명)이라 소개한 탈북자는 동계올림픽에 대해 자신이 느끼는 복잡한 감정을 기자에게 털어놨다. 박 씨는 북한 '미녀응원단'이 북한의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는커녕 그들의 기계 같은 응원이 북한의 어두운 면, 단조로움과 비인간적인 모습을 여실히 드러냈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 주민들이 김정은의 선전 도구로 사용되고 있다고 지적했하고 순진무구하게 대하는 언론들을 질타했다. "저는 탈북자입니다. 올림픽 때문에 저는 슬픕니다"
2월 26일,프랑스 유력지 르몽드(Le Monde)가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과의 위기 상황에서 단호한 대처와 대화 노력을 병행하고 있다면서 "올림픽의 승자는 한국 대통령"이라고 평가했다. 르몽드는 26일자 서울발 분석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높은 인기를 유지하면서 북한과의 대화 재개라는 도박에 성공했다.", "평창올림픽도 성공시켜 전면전의 위험이 고조된 북한과의 위기에서 휴전을 얻어내는 데 공헌했다." 전했다. 신문은 이어 "작년 북한이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실험을 하고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말 폭탄을 날렸을 때도 문 대통령은 단호히 대처하면서도 대화의 문을 닫은 적이 없었다"고 평가했다. 르몽드는 한미합동군사훈련 재개와 남북간 정상회담이라는 어려운 문제가 남아있다면서도 "북한이 한번 제스처를 취해준다면 한국이 동맹국인 미국에 북핵 문제의 진전이 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평창올림픽 승자는 문재인 대통령" 이러한 예상대로 문재인 정부는 올림픽 이후 대북 특사를 보내 북한을 대화 테이블에 끌어들이고, 동년 4월에 남북정상회담을 열기로 합의되었고 개최되었다.
[1] 국가 원수들은 일반적으로 홍보대사가 되는 일이 없기 때문이다.[2] 참고로 이전 동계올림픽인 소치 동계올림픽 예산은 4배에 가까운 54조 원이다.[3] 그간 NHL 선수들이 올림픽에 출전하는 비용을 IOC에서 부담해줬는데, IOC에서 다른 종목과의 형평성을 이후로 더는 부담하지 못하겠다고 통보하자 NHL이 올림픽을 보이콧 하게 된 것.# [4] 그마저도 17만 매는 해외에서 판매된 양인지라, 국내에서 판매된 입장권은 약 10만여 매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 더불어민주당 설훈 의원이 입장료가 너무 비싸고 홍보가 늦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아이스하키 남자 결승전 A석이 90만 원인데, 나라도 보러가고 싶지 않다는 말은 덤. # 비단 입장료만이 아니라 주변의 바가지 물가 등으로 '저딴 올림픽 뭐하러 보러가냐?'라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후술할 평창 올림픽 관련 경품에서 대통령 시계와 오찬을 내건 것도 부진한 티켓 판매율을 끌어올리려는 측면이 있다. 그만큼 티켓 판매가 저조했다는 반증이었다.[5] 동계올림픽&페럴림픽 입장권 구매가 콘서트 응모 자격이었다.[6] 콘서트 라인업이 거대 팬덤을 몰고 다닌다는 EXO, 방탄소년단, TWICE였다. 네티즌들은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입장권을 팔기 위해 치트키를 썼다고 평가하기도 했다.[7] 이 이벤트에 당첨된 20명은 문재인 대통령과 강릉으로 향하는 대통령 전용 KTX에 동석하여 도시락을 같이 먹으며 평창에 다녀왔다.[8] 피겨 스케이팅 남자 싱글의 경우는 해당시점에 휠체어석까지 포함한 모든 사전판매 입장권이 전석 매진되었다.[9] TV로 시청한 사람들 중에는 빈 자리가 많은 것 같았다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몇 열이 통째로 비어있는 곳은 선수들 좌석이라 선수단 입장이 완료 될 때까지는 당연히 빈 자리로 보일 수 밖에 없었고 관람객석 중간 중간 비어있는 것처럼 보이는 공간은 좌석이 아닌 개막식에 사용될 효과 연출을 위해 LED 조명을 설치한 자리였다.[10] 자원봉사자 등 운영인력들 사이에서는 이러한 노쇼 매우기를 패션티켓(Passion Ticket)이라고 했다.[11] 사실 이 80%라는 것도 서울행 아침 열차와, 강릉행 밤열차가 비어서 그렇지 강릉행 아침 열차와 서울행 저녁 열차는 이미 한달 전에 전석 매진이었다.[12] 특히, 매 식사 때마다 한식 코너 앞의 선수들 줄이 가장 길었다고 한다. 물론 한국에 왔으면 한국 음식을 먹고 싶은 마음들이 있었겠지만, 한식을 외국인 선수들 입맛에 잘 맞게 내놓았다는 점에서 역시 호평받을 부분.[13] 특히 그 요리를 제공한 셰프들 중에서는 우리에게도 친숙한 불가리아 출신의 미카엘 셰프도 있었다. 단 체코 대표팀 전담 셰프를 맡았다고.[14] 스키점프에 대한 사전지식 없이 지었다고 한다.[15] 다행히 두 선수는 무사히 회복되었고 훈련에 합류 할 수 있었다.[16] 대회 이후 많은 경기장 여기저기에 개인용 와이파이를 꺼달라는 공지가 붙고, 올림픽 대회 후반부 이후에 메일 발송된 경기 관람 안내에도 처음에는 없던 금지품목으로 포켓 와이파이가 추가된 것을 보면 가뜩이나 와이파이가 몰리는데다 IT강국 답게 에그나 테더링 같은 와이파이가 경기장에 잔뜩 뜨다보니 더 심각해진 것으로 보인다.[17] 가장 큰 이유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을 여름이 아닌 겨울에 개최할 예정이라는 FIFA의 발표 때문에 흥행을 우려한 유럽 유치국가들이 중도에 포기하고 중국 베이징과 카자흐스탄의 알마티 둘만 남았기 때문이다.[18] 나가노의 입장권 판매 수익은 800억 원에 불과했다. 바로 다음 대회인 솔트레이크 대회 때 입장권 수익 2천억 원의 40%에 불과한 참담한 기록.[19] 다만, 아무리 그 막장짓을 자주 일삼는 북한이라 해도 전세계의 축제인 올림픽에서까지 눈치 없는 행동을 하진 않는다. 만에 하나 전세계인이 모여 있는 곳에 북한이 테러국지도발을 일으킨다? 바로 '''전세계를 적으로 등지게 된다'''. 뭐 지금도 북한을 곱게 보는 나라가 몇이나 있겠냐만, 올림픽에 대해 직접적으로 적대 행위를 펼친 시점부터는 전세계 연합군의 공세를 맞고 나라가 지워지는 걸 걱정해야 할 테니... 그리고 의외일 수도 있고 당연한 것일 수도 있는데, 북한은 우리나라를 상대로는 국지적인 도발을 자주 해왔지만 외국에서 벌어진 테러(가령 9.11테러)에 대해서는 동조나 옹호 입장은커녕 테러에 대한 비난 성명을 내놓는다. 물론 1988년 서울 올림픽 때는 올림픽이 열리기 전 방해를 목적으로 테러를 일으키기도 했고 2002년 한일 월드컵서해상에서 도발을 감행했다만 각각 경기 자체에 해코지를 하는 일은 없었다. 즉 한국을 괴롭히려는 목적으로 헛짓거리를 하긴 했어도 외국인에게 피해가 갈 수 있는 올림픽 경기에 대한 직접적인 도발은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20] 해외에서도 물론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잘 알려져 있던 만큼 그 당시엔 불안하긴 했겠지만, 그래도 탄핵되고 새 정부가 들어섰으니까 '잘 하겠지' 정도로 생각한 듯 하다. 무턱대고 다른 나라가, 그것도 전세계적 이벤트를 준비하는데 뚜렷한 근거도 없이 망할 것 같다고 찬물 뿌리는 행동도 좋은 것은 아니긴 하다.[21] "평창 급식 논란···직접 먹어봤습니다" YTN "방한용품도 사비로 사"…평창 자원봉사 '푸대접' 논란 JTBC[22] 강릉시는 러시아워 때 일부 지체구간이 있긴 하지만 교통체증 현상은 그다지 없으며, 더군다나 2부제 실시로 올림픽 기간 내내 교통체증은 거의 없었다는 것이 일반적인 평가다. 다만, 피겨 스케이팅의 경기 일정이 오전에 배정되어 몸푸는 시간을 감안하면 새벽에 나갈 수 밖에 없으므로 그 상황을 오해 한 듯 싶다. 게다가, 분양용 아파트에서 뜨거운 물이 나오지 않았다는 설명도 쉽게 납득이 되지 않는다는 견해도 있다. 그리고, 다른 선수들도 비슷한 불만이 없는 것으로 봐서는 추가 확인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