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티악 G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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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ntiac G8'''
1. 개요
2. 상세
2.1. 1세대(2008~2009)
2.1.1. 라인업
2.1.1.1. 해체 이전
2.1.1.2. 해체 이후
2.1.1.3. 베이퍼웨어
3. 여담
4. 둘러보기


1. 개요


미국 제너럴 모터스 산하의 자동차 제조사였던 폰티악에서 생산했던 세단 차량으로, 홀덴 코모도어배지 엔지니어링 차량이었다.

2. 상세



2.1. 1세대(2008~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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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장에서는 2007년 1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당시 GM의 부회장이던 밥 루츠에 의해 언급이 최초로 이루어졌으며,[1] 2008년 초에 출시되어 2008년형으로만 판매되었고, 캐나다 시장에서는 2009년형까지 판매되다가 제너럴 모터스가 파산함으로 인해 폰티악 브랜드를 해체하면서 생산이 중단되어 단종되었다.
2005년에 단종된 폰티악 보네빌2008년형을 마지막으로 단종된 폰티악 그랑프리의 후속 차종이기도 했으며, 2006년 폰티악 GTO 쿠페 단종 이후에 출시된 대형차이기도 했으며, 당시 폰티악 솔스티스와 같은 후륜구동 차종들이 많이 나온 상황에서 G8 역시 폰티악 보네빌폰티악 파리지엥 이후 출시된 후륜구동 대형차이기도 했다. 이와 비슷한 예로 폰티악 GTO[2] 역시 홀덴 모나로를 기반으로 한 차량을 미국 시장에 맞게 바꿔 판 적이 있었다.[3]
플랫폼은 홀덴 코모도어 VE형에 적용된 제타 플랫폼이 적용되었으며, 전면부 및 실내 스타일링의 디테일 등에서 코모도어와 차이가 있었다. 생산은 호주 남부의 엘리자베스 홀덴 공장에서 진행되어 2007년 7월 4일에 프로토타입 차량이 만들어졌으며, 같은 해 12월 18일부터 생산을 시작했고, 전량 수입 판매 방식으로 이루어졌다.[4]
호주에서 첫 수출이 이루어졌을 때는 6개의 색상[5]으로 구성되었는데, 이 중 스텔스 블루 색상은 1차분 이후에는 단종되었다. 딜러점에서 1차분을 선적받은 2008년 3월에 초기 판매량은 나름 선방한다는 소식이 들려왔고, 2008년 5월에는 2007년에 판매된 폰티악 그랑프리의 12,230대 비해 적은 1,832대가 판매되었지만 수입해 오는 차량치고 괜찮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었다. 결국 같은 해 3월부터 12월까지 15,002대를 판매했고, 2009년에는 판매량이 23,157대로 더 증가했지만, 시대를 잘못 만나 모기업이 파산하면서 빛을 못 보고 단종되었다.
2009년형으로 GXP 사양이 추가되었으며, G8에 적용된 모든 색상이 적용되었다. 그 외에도 XM 위성 라디오가 기본 장착되며, 블루투스 연결 기능 및 4개의 외장 색상[6]이 추가되었다. 대신 이그니션 오렌지 색상은 단종되었다.
센터 콘솔의 연료 압력계와 배터리 전압 표시계가 삭제되었으며, 작은 수납칸으로 변경되었다. 또한 호주에서 수입해 오는 차량이라 호박색 후면등과 뒤떨어진 외관 등으로 인해 크게 까이기도 했다.
후륜구동 방식을 채택하다 보니 기존 전륜구동 방식을 적용했던 폰티악 차량들에 비해 판매가 좋지 못했으며, 2008년 12월 기준 11,000대가 판매될 즈음에 차량의 재고는 13,000대나 있었을 정도였다. 또한, 2009년에는 2008년 글로벌금융위기의 여파와 GM 파산으로 인해 차량의 가격이 3,000달러[7]~5,000달러[8] 이상 떨어지기도 했다. 2009년 7월 정도에는 5,000대의 재고가 남아 있었고, 총 30,700여 대가 판매되었다. 이후 2009년GM이 파산해 버리면서 '선택과 집중'을 통해 부활하는 과정에서 폰티악 브랜드를 해체하면서 2009년 7월 19일에 마지막 차량이 생산되면서 단종되었다.
브랜드 폐기 이후 G8을 쉐보레 카프리스배지 엔지니어링할 계획이었으나, 시장 상황을 이유로 취소되었다. 그렇지만, GM에서는 쉐보레 카프리스의 경찰차 사양인 PPV를 공개하였는데 카&드라이버와 같은 잡지에서는 사실상 G8의 후속으로 보기도 했다. 실제로는 2014년홀덴 코모도어 VF형 차량을 들여와 쉐보레 SS로 판매하였다.

2.1.1. 라인업



2.1.1.1. 해체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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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8 세단
기본형이며, 256마력의 3.6L GM LY7형 하이 피쳐 V6 엔진이 탑재되었다. 변속기는 5L40-E형 5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되며, 연비는 EPA 추산 도심연비 17mpg[9],고속도로 연비 25mpg[10]이다. 측면 커튼 에어백을 포함해 총 6개의 에어백이 적용되었으며, 트랙션 컨트롤, 전자식 안정성 제어 장치, 이중 배기구, 스포츠 바디킷, 18인치 알로이 휠, 안개등, 파워 윈도우, 잠금장치, 크루즈 컨트롤, 검은 천으로 이루어진 시트, 7스피커 오디오 시스템, 단일 디스크 CD 플레이어, 보조 입력 잭 등이 탑재되었다.
기존 7스피커 오디오 시스템의 경우, '수동 HVAC[11] 컨트롤 장비가 적용되나, '컴포트 앤 사운드' 옵션을 적용하면 GT 사양에서 적용되는 11스피커 오디오 시스템과 자동식 온도조절장치가 적용된다.
'프리미엄' 패키지에서는 검은 천 시트 대신 가죽 시트가 적용되며, 운전석 및 조수석에는 열선 시트 형태가 적용되고 6방향 전자식 시트 조절 장치,후면부 중앙 암레스트, 가죽 변속기 레버, GT 사양에 적용된 가죽으로 둘러싸인 스티어링 휠이 탑재되었다.
GT 사양과 일반형 G8의 경우 'FE2'라는 서스펜션 옵션 패키지가 적용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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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8 GT
361마력의 6.0L L76형 V8 엔진이 탑재되었으며, 6L80형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되었고[12], 능동형 연료 관리 시스템이 적용되었다. 제로백은 약 5.2초대였으며, 400m 주파 시간은 13.4초였다. 연비는 EPA 추산 도심연비 15mpg[13],고속도로 연비 24mpg[14]이다.
2009년형은 중앙 스택 방식 연료 압력계와 전력 계기판의 삭제가 이루어졌으며, 촉매 전환장치를 사용해 355마력으로 뒷좌석에서 꺼내서 사용하는 블루투스 장치와 컵 홀더의 적용이 이루어졌다.
기본 장비로는 모든 세단 사양에 적용된 이중 배기구, 클리어타입 테일램프[15][16], 자동식 이중 에어컨 기능, 더 커진 센터 콘솔 디스플레이 스크린, 2개의 서브우퍼가 적용된 11스피커 블라우풍트 프리미엄 오디오 시시스템, 6디스크 CD 체인저, 보조 입력 잭 등이 있었다. 이 중 일부는 상술했듯, 기본형 차량에도 적용되었다.
GT 사양에서는 스포츠 패키지가 존재했었는데, 스포츠 메탈 페달, QS4 19인치 기계 형태의 알루미늄 휠, 여름철 퍼포먼스 타이어, 조금 더 작은 직경에 가죽으로 둘러싸인 스티어링 휠이 적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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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8 GXP
2008년 3월 뉴욕 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되었고, 402마력의 6.2L V8 엔진과 쉐보레 콜벳에 탑재되었던 6단 수동변속기와 트레멕 사의 TR-6060형 6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되었다. 공개된 사양과 다르게 양산형은 415마력의 6.2L LS3형 엔진과 563Nm의 토크를 냈다.
제로백은 4.5초 400m 주행 시 176.4km/h의 속도로 13초만에 주파하기도 했다. 서스펜션은 뉘르부르크 느낌의 FE3 서스펜션과 환기가 가능한 브렘보 사의 디스크 브레이크가 적용되었다.
또한 독특한 전면 범퍼 커버와 후면 비기능 디퓨저를 적용해 일반 세단 및 GT 사양과 차별화가 이루어졌다.
총 1,829대가 판매되었고, 캐나다에서 G8 GXP의 제한된 생산 때문에 10대만 캐나다로 운송되었는데, 실제 탁송은 4대밖에 이루어지지 않았고, 6대는 회사 내부 방침에 의해 전량 폐기되었다.
폰티악 브랜드 해체 후 2014년에 후속으로 쉐보레 SS를 출시했는데, G8의 기반 차량인 VE형에서 VF형으로 바뀐 홀덴 코모도어배지 엔지니어링 차량이었다. 파워트레인은 GXP 사양과 같은 6.2L LS3형 V8 엔진이 탑재되었으며, 사소한 개선만이 이루어졌다.

2.1.1.2. 해체 이후

여담으로 홀덴 코모도어를 G8로 판매하자고 하는데 일조한 밥 루츠 전 GM 부사장은 이 차를 출시할 때 G8을 '너무 잘 만들어서 쓰레기가 되었다'라고 평하기도 했다. 또한 자서전 "빈 카운터스"에서는 브랜드 및 신차 홍보를 제대로 하지 못한 점을 들어 "비밀리에 출시했다"는 표현까지 썼을 정도라고 회고한 바 있다.[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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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덴 코모도어 SS-V 스페셜 에디션(세단)
폰티악 브랜드 폐기 이후 홀덴 측에서는 G8의 전후면부와 다른 사양들을 유지하는 SS V 형태의 홀덴 코모도어 1,500대 가량으로 판매하였다. 북미 시장에서는 G8을 세단으로만 판매했지만, 유트(Ute), 왜건, 세단 사양으로 판매하였다.
2009년 11월부터 12월까지 판매하는 것으로 계획했으며, 11월 2일부터 생산이 이루어졌고, 최종 생산 버전은 VE형 코모도어 SS V-시리즈 스페셜 에디션으로 판매가 이루어졌다. 변속기는 6단 자동변속기와 옵션으로 6단 수동변속기를 선택할 수 있었다. 이는 Deni Ute Muster라고 하는 호주 최대의 유트 차량 축제에서 최초로 공개되었고 2009년부터 2011년까지 판매되었다.

2.1.1.3. 베이퍼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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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8 ST
2인승 형태의 쿠페형 픽업 트럭으로 2008년 3월 뉴욕 모터쇼에서 최초 공개가 이루어졌다. 홀덴 유트라는 픽업트럭의 1,900mm 길이의 적재함이 G8의 제타 플랫폼에 결합된 차량이었다. 파워트레인은 G8 GT에 적용된 6.0L 엔진과 G8 세단에 적용된 3.6L 엔진이 탑재될 예정이었다.
차량의 이름은 이름 공모전을 통해 지어진 18,000개의 차명 중에서 정해진 것이라고 한다. 2010년형으로 출시되어 1987년에 단종된 쉐보레 엘 카미노 이후 만들어질 GM의 첫 쿠페형 픽업 차량이었으나, 2009년 1월 폰티악 딜러들에게 예산 삭감 및 구조조정으로 인해 취소되었다. 다만, 호주에서는 상술했듯 스페셜 에디션으로 판매되어 그나마 명맥을 유지하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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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버전인 코모도어 SS-V 스페셜 에디션 왜건 사양
  • G8 스포츠왜건
코모도어처럼 2도어 픽업이나 왜건과 같은 라인업을 추가하는 것을 구상했던 것으로 추정되지만, G8의 전반적인 판매량 부진, 2008년 글로벌금융위기 등으로 인해 어려워진 사정, 경쟁사인 닷지에서 차저를 기반으로 만든 매그넘2007년에 나왔다가 보기 좋게 실패를 겪으면서 성공 가능성에도 의문이 있던 것으로 추정되어 등장하지 않았고, 공식적인 언급조차 이루어지지 않았다. 하지만, 상술했듯 호주홀덴을 통해 스페셜 에디션으로 판매되긴 했다.

3.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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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에도 GT 사양을 포함해 여러 대의 차량들이 들어온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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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주 국립안전청과 LA 경찰국 간의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경찰차 프로토타입을 만드는데 기반이 된 차량이기도 했으며, 2009년 3월 APCO 컨퍼런스에 전시되기도 했다. 차량 중앙에 터치 스크린을 설치해 기존 제어장치가 어수선해 불편했던 경찰차들의 문제점을 해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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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년 신년 행사 당시 타임스퀘어 전야제에서 모자를 나눠주는 홍보를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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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임에서는 휠맨에서 기본 차량으로 등장한 적이 있다.

핫휠 느낌의 G8 GT 광고(한국어 자막 버전)

스파이 헌터 게임을 기반으로 한 G8 광고
  • 광고 역시 과거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기 위해 핫휠 느낌의 광고와 1983년작 게임인 스파이 헌터를 기반으로 했는데, 게임 주인공의 차량이 파괴되자 대타로 나와서 활약을 한다.

4. 둘러보기




[1] 공식적으로는 같은 해 2월 시카코 오토쇼에서 확인사살이 이루어졌다.[2] 폰티악 파이어버드/폰티악 트랜스 엠 포함[3] GTO 같은 경우, 2006년에 등장한 새로운 미국 안전 규정으로 인해 G8에 사용되는 제타 플랫폼에 유리하게 전개가 돌아간 마당에 플랫폼 역시 폐기됨으로 인해 단종되었다.[4] 캐나다 온타리오 오샤와 GM 공장에서 생산될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가 돌기도 했다.[5] 스텔스 블루, 리퀴드 레드, 이그니션 오렌지, 화이트 핫, 마그네틱 그레이, 팬더 블랙[6] 매버릭 실버 메탈릭, 스포츠 레드 메탈릭, 스트리커 블루 메탈릭, 퍼시픽 슬레이트 메탈릭[7] 원화가치 약 352만원[8] 원화가치 약 587만원[9] 약 7.2km/L[10] 약 10.6km/L[11] 공기조화기술의 약자[12] 초기에는 6단 수동변속기을 옵션으로 적용하려는 검토도 이루어졌으나, G8 GXP에만 옵션으로 적용하면서 무산되었다[13] 약 6.4km/L[14] 약 10.2km/L[15] 미국의 세단과 같은 경우는 일반적으로 빨간색의 테일램프를 가지고 있으나, 생산이 호주에서 이루어진 것 자체부터 다른 형태의 부품이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16] 국내의 경우, 한미 FTA 체결 이후 직수입으로 들어온 쉐보레 임팔라포드 머스탱 등의 테일램프 색상이 같은 예가 있다.[17] GM 내부의 재정이 메말라가면서 GM 내부에서는 홍보 비용(기업에서 일반적으로 먼저 줄이는 비용인데다가 제품의 질 개선을 우선시하던 당시 GM 지도부의 영향도 있었다)을 줄이고 있었고, 새턴 아우라와 폰티악 G8이 마케팅 비용 감축 때문에 차를 제대로 알리지도 못했다고 자서전에서 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