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주스 마법약
1. 개요
다른 '''사람'''으로 변신할 수 있게 해주는 약. 어원은 폴리모프(polymorph, 다형체) + 주스. 제한 시간은 복용량에 비례.
2. 제조
<모스테 포텐트 마법의 약>에 따르면 재료는 풀잠자리, 거머리, 보름초, 마디풀, 바이콘의 뿔 가루,[1] 잘게 썬 붐슬랭 가죽[2] 이 재료이며 한달간 끓여서 마치 진흙같은 형태가 되면 성공. 이후 마지막 재료로 약을 복용하기 전 자신의 변신할 사람의 신체의 일부(DNA)를 약에 넣어야 정확한 효능이 나온다고 한다. 그 신체의 일부란 게 '''코딱지'''도 해당된다는 게 문제.
3. 특징
변신하고자 하는 사람에 따라 맛과 향과 색이 극명하게 달라진다. 해리의 경우 황금색의 액체. 이와 반대로 고일과 크래브로 변하는 마법약은 맛없어 보이는 칙칙한 액체이다.[3] 중요한 점은 인간으로만 변신할 수 있기 때문에 동물의 털 등을 넣고 마셔서 동물로 변신하려고 해도 불가능하다.[4] 또한 인간이 아닌 다른 마법 생물이나 거인으로 변신하는 것 역시 불가능하다.[5]
작중 설정이 바뀐 건지 처음에는 1회분에 1시간이 제한이라고 하다가(즉, 1시간을 넘겨서도 변신 상태를 유지하고 싶다면 1시간마다 계속 복용해야 함) 후에는 복용량에 비례하는 것으로 언급된다.[6][7]
2권부터 진작 등장한 약으로, 첫 등장 당시에는 별 효과 없이 끝났지만[8] 이후 두고두고 스토리 전개에 써먹는 좋은 소재가 된다. 아닌 게 아니라 세계관에서 마법사 본인이 자기 스스로를 변신시키는 것은 대단히 어렵고 수준높은 마법으로 언급되며[9] , 그에 비해 그냥 '마시면 되는' 폴리주스는 범용성이 대단한 편. 그래서 볼드모트의 활동이 활발해진 6부 시점에서는 마법 정부에서 나오는 안내문에 폴리주스와 관련된 주의사항이 써져있어 서로 비밀 암호를 정하도록 권고하였고,[10] 7권에서는 해리 일행 또한 자주 사용했다. 다만 영화에서는 등장인물들을 알아보기 힘든 탓인지 변신한 채로 하던 활동 몇몇이 잘렸다. 예를 들어 해리와 헤르미온느가 고드릭 골짜기에 방문했을 때는 둘 다 머글 중년부부로 변신했지만, 영화에서는 해리가 '이 모습으로 가고 싶다'며 약을 마시지 않고 방문했다.
4. 작중 복용자
작성 순서는 복용자-변신 대상
- 해리 포터-빈센트 크래브 (2편), 붉은 머리 머글 소년 (7편), 앨버트 런콘 (7편), 중년의 머글 노인 (7편)
- 론 위즐리-그레고리 고일 (2편),해리 포터 (7편), 레지날드 캐터몰 (7편), 중년의 머글 노인 (7편),
- 헤르미온느 그레인저-밀리센트 벌스트로드 (2편[실제_변신_대상] ), 해리 포터 (7편), 마팔다 홉커크 (7편), 스포일러 (7편)
- 바티미어스 크라우치 2세-스포일러 (4편)
- 빈센트 크래브-[스포일러] (6편)
- 그레고리 고일-[스포일러] (6편)
- 플뢰르 들라쿠르-해리 포터 (7편)
- 프레드 위즐리&조지 위즐리-해리 포터 (7편)
- 먼덩거스 플레처-해리 포터 (7편)
- 뉴트 스캐맨더-테세우스 스캐맨더 (프리퀄 2편)
[1] 유니콘으로 알려져 있는데, 원문은 bicorn으로 바이콘이라는, 유니콘과는 비슷하지만 다른 마법 생물이다. 참고로 유니콘은 뿔이 하나에 순결한 처녀를 편애해서 자신의 등에는 처녀만 태우지만 바이콘은 뿔이 두 개에 순결한 처녀를 매우 싫어해서 만약 처녀가 바이콘에 타면 떨궈버린다고 한다.[2] 구 번역본에서는 오소리 가죽으로 오역되었다.[3] 헤르미온느는 해리의 약을 보고 적어도 크래브나 고일보다는 맛있어보인다고 말한다. 영화 죽음의 성물 1부에서는 해리의 약 역시 매드아이 무디 왈 도깨비 오줌 맛이라고... [4] 헤르미온느 그레인저는 원래 밀리센트 벌스트로드로 변신하려했으나, 그녀의 고양이 털을 머리카락인 줄 알고 약을 만들어 마셨다가 얼굴이 고양이로 변하는 굴욕을 겪었다. 거기다가 제한시간이 경과해도 효과가 여전히 남아 있어서 결국 입원할 수밖에 없었다.[5] 7인의 해리 작전이 볼드모트 측에 발각되고 나서 버로우에 모인 뒤 모두 본인 검증을 했지만 루베우스 해그리드만은 예외였다. 거인 혼혈이라 해그리드로 변신하는건 불가능했기 때문.[6] 그래서 바티미어스 크라우치 2세는 앨러스터 무디로 변신했을 때 늘 플라스크를 들고 다녔다. 그런데 빌 위즐리와 플뢰르 델라쿠르의 결혼식 때 해리 포터는 많은 양을 마셨다고 한다. 이후 마법부 침투 때도 추가 복용 없이 1시간 넘게 버티다가 효력이 마법부 탈출 이후에야 다했다.[7] 굳이 생각해 보면, 2권에서는 스네이프의 개인 창고에서 재료를 훔쳐야 했으니 딱 3사람이 한시간씩 사용할 분량밖에 만들지 못했다고 볼 수는 있다.[8] 비밀의 방이 열리자 말포이가 슬리데린의 후계자라고 생각, 크래브와 고일로 변신해서 말포이를 찾아갔는데 말포이 본인도 그게 누구일지 궁금하다고 언급하고 말았다.[9] 바티미어스 크라우치 2세도 학창시절 대단한 수재였던 뛰어난 마법사였지만 앨러스터 무디로의 변신은 폴리주스에 의존했다. 다만 겔러트 그린델왈드는 폴리주스가 아닌 그냥 변신술을 써서 퍼시발 그레이브스로 변신해 활동했다. 물론 그린델왈드 정도의 마법사라면 폴리주스 따위는 필요없을 정도로 변신술을 마스터했을 가능성이 충분하다.[10] 그러나 해리는 이 방식이 그렇게 쓸모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았다.[실제_변신_대상] 밀리센트 벌스트로드의 애완 고양이.(...)[스포일러] A B 여학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