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라트릭스 레스트레인지

 




'''벨라트릭스 레스트레인지
''Bellatrix Lestrange'' '''
<colbgcolor=#009900><colcolor=#fff> '''출생'''
1951년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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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or=#000>1998년 5월 2일 (향년 47세)
호그와트
호그와트 전투몰리 위즐리에 의한 피살

'''혈통'''
순수혈통
'''기숙사'''
슬리데린
'''지팡이'''
호두나무, 용의 심장, 12.75인치, 견고함
'''경력'''
죽음을 먹는 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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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9900><colcolor=#fff> '''부모'''
父 시그너스 블랙 3세
母 드루엘라 로지어
'''배우자'''
로돌푸스 레스트레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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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9900><colcolor=#fff> '''자녀'''
델피 디고리[28]

'''형제자매'''
여동생 나르시사 말포이
여동생 안드로메다 통스
'''친인척'''
제부 루시우스 말포이
조카 드레이코 말포이
제부 에드워드 통스
조카 님파도라 통스
'''기타관계'''
지도자 볼드모트
원수 네빌 롱보텀
해리 포터
알버스 덤블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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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9900><colcolor=#fff> '''배우'''
'''헬레나 본햄 카터'''
'''한국판 성우'''
'''조진숙'''



1. 개요


'''his last, best lieutenant'''

의 최후이자 최고의 수하

해리 포터 시리즈의 등장인물. 결혼 전 이름은 벨라트릭스 블랙(Bellatrix Black).
이름의 유래는 오리온자리의 감마성 벨라트릭스. 다른 블랙 가문의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별에서 따왔다.[1] 또한 벨라트릭스는 라틴어로 '여전사'라는 뜻이라고 한다. 애칭은 벨라(Bella).
구판에서는 벨라트릭스 레스트랭이라고 번역되었으나 20주년 개정판에서 벨라트릭스 레스트레인지로 수정되었다.

2. 성격 및 외모, 인적관계


해리는 분명 그 머리카락이 매끄럽고 윤기가 흐르고 숱이 많았던 모습을 본 적이 있었다. 그녀는 눈꺼풀이 무겁게 내리깔린 눈으로 그를 노려보았다. 얄팍한 그녀의 입가에는 거만하고 무시하는 듯한 미소가 어려 있었다. 시리우스처럼 그녀는 상당히 아름다웠을 것 같은 인상이었다. 하지만 무언가가, 어쩌면 아즈카반이, 그 아름다움의 대부분을 빼앗아 버린 것처럼 보였다.

- 해리 포터와 불사조 기사단에서

검은 머리와 어두운 색의 눈동자와 피부[2], 그리고 진한 쌍꺼풀을 지니고 있는 여성. 아즈카반에 오랫동안 수감되어 얼굴이 많이 상했지만, 블랙 가문 아니랄까봐 그 전에는 굉장한 미인이었다.[3]
죽음을 먹는 자의 핵심인물로 쾌락살인자이며, 볼드모트에게 거의 광신에 가까운 충성을 바친 인물이다.[4] 볼드모트해리 포터를 죽이려다 오히려 몰락한 뒤로 많은 그의 추종자들이 뿔뿔이 흩어졌으나 남편인 로돌푸스 레스트레인지와 그의 남동생 라바스탄, 바티미어스 크라우치 2세와 더불어 마지막까지 그에 대한 충성을 버리지 않고 아즈카반에 갇혀서 그의 재림을 기다렸다.[5]
상당히 오만한 성품으로, 자신이 광적으로 충성하는 볼드모트를 제외한 다른 사람들에게는 일관적으로 오만하고 뻣뻣한 태도를 고수한다. 심지어 여동생인 나르시사와 제부인 루시우스에게도 명령조로 말할 정도.[6] 오죽하면 나중에 헤르미온느가 폴리주스 마법약을 먹고 그녀로 변신한 채 리키 콜드런을 지나갈 때, '''그냥 인사하는 걸 받아줬다는 이유만으로''' 톰이 기겁할 정도. 헤르미온느는 직후 론에게 "너무 공손하잖아! '''넌 사람들을 쓰레기 취급해야 한다니까!'''" 라고 까였다.
원래는 블랙 가문 출신으로[7] 시리우스 블랙의 사촌이고 나르시사 말포이, 안드로메다 통스의 언니.
집안 사람들과 성향이 전혀 다른 시리우스에 대해서는 강한 적대감을 갖고 있고, 머글 태생과 결혼한 여동생 안드로메다도 이단 취급한다. 그래서 그녀의 딸이자 자신의 조카이기도 한 님파도라 통스를 거의 해리 포터만큼이나 죽이려고 달려들었다.[8] 위즐리 가문과도 친척 관계인데, 5권 초반에 시리우스가 해리에게 들려준 이야기에 따르면 마법사 전체의 숫자가 적어서 순수 혈통 가문들은 모두 친인척 관계라고 한다.
[image]
그리몰드 광장의 블랙 집안에 그려진 가계도에 나타난 그녀의 얼굴. 옆자리의 안드로메다는 머글 태생과 결혼했다는 이유로 가계도에서 파였다. 원작에 따르면 마법 지팡이의 불꽃으로 지졌다고 한다.

3. 행적



3.1. 해리 포터와 불의 잔


[image]
펜시브속 과거의 모습으로만 등장하며 불의 잔 시점에선 아즈카반에 갇혀 있었다. 펜시브에서 과거의 벨라트릭스는 바티미어스 크라우치에게 어둠의 마왕님께선 반드시 돌아오신다고 외쳤다. 펜시브를 본 해리에게 알버스 덤블도어는 벨라트릭스가 볼드모트의 행방을 찾겠다며 네빌 롱보텀의 부모를 고문한 죽음을 먹는 자임을 알리고 해리에게 비밀로 할 것을 당부했다. 후반에 부활한 볼드모트는 "레스트레인지 부부는 나를 부인하지 않고 아즈카반행을 택했다"며 충성심을 치하한 후, 아즈카반의 문이 열리는 날 그들은 영광을 누릴 거라고 말했다.

3.2. 해리 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여름방학 때 그리몰드 광장 12번지에 머물던 해리는 벽에 걸린 블랙 가문의 족보에서 벨라트릭스의 이름을 찾고 왠지 모를 기분나쁜 느낌을 받았다. 해리는 이 때까지 벨라트릭스가 시리우스와 사촌인 걸 몰랐기에 시리우스에게 물어 보았는데 시리우스는 "이 여자는 절대 내 가족이 아니야!"라고 말했다. 그 후 중반에 아즈카반을 탈옥한 시점부터 벨라트릭스가 본격적으로 등장하며, 이에 자극받은 네빌도 각성한다. 후반에 미스터리 부서에서 아이들을 포위해놓고는 네빌에게 '엄마 아빤 잘 계시냐?'며 패드립을 치기도 했다.[9] 덤블도어의 군대와 죽먹자가 싸울 때 벨라트릭스는 네빌을 붙잡아 크루시아투스 저주를 걸며 예언이 적힌 구슬을 내놓으라고 해리를 협박하다가 불사조 기사단의 지원군과 싸운다.
[image]
이 싸움에서 벨라트릭스는 님파도라 통스, 킹슬리 샤클볼트를 쓰러뜨렸다. 시리우스도 벨라트릭스와 대결하다가 순간의 방심 때문에 벨라트릭스의 공격에 살해당한다.[10] 시리우스의 죽음에 분노한 해리는 비웃으며 도망치는 벨라트릭스에게 크루시아투스 저주를 날렸으나, 네빌에게 벨라트릭스가 쓸 때의 고통을 선사하진 못했다.[11] 벨라트릭스는 그런 해리에게 진짜로 고통을 주고 그걸 즐길 줄 알아야 한다고 비웃으며 나는 마왕님께 직접 마법을 배웠다고 자랑하면서 예언을 넘길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예언이 적힌 구슬은 시리우스가 죽기 직전에 벌어진 난전 때 이미 깨진 뒤였고 해리를 통해 뒤늦게 안 벨라트릭스는 발악하다가 마침 나타난 볼드모트와 함께 도망쳤다.[12]

3.3. 해리 포터와 혼혈 왕자


원작에선 초반에 나르시사 말포이와 함께 스네이프를 찾아와 그의 진의를 의심하는 장면에서만 직접 등장하며, 중반에 스네이프와 드레이코의 대화 장면에 따르면 드레이코는 벨라트릭스에게 오클러먼시를 배운 듯 하다.
반면 영화판에선 오리지널 장면으로 자주 모습을 보이며 다시 무시무시한 존재감을 심어줬는데
  • 겨울방학 때 펜리르 그레이백과 함께 론 위즐리의 집인 버로를 불태운다. 영화에서 벨라트릭스가 기습했을 때 해리는 집 안에서 얼굴을 알아보자 곧바로 벨라트릭스를 쫓아갔고, "내가 시리우스 블랙을 죽였다(I Killed Sirius Black)"라며 떠들며 질주하는 벨라트릭스의 도발에 넘어가 버로우 밖으로 뛰어갔다. 그런 해리를 쫓아 루핀, 통스, 지니, 아서가 뛰어갔고 그 틈에 버로는 죽음을 먹는 자들이 불태웠다.
  • 후반에 드레이코의 계략으로 죽음을 먹는 자들이 단체로 호그와트를 급습하는데, 영화판 한정으로 벨라트릭스도 여기에 참전한다. 말포이에게 덤블도어를 죽이라고 닥달하거나, 덤블도어가 죽자 매우 기뻐하면서 식탁을 발로 밟고 조명을 깨부수고, 밖으로 나가서는 광소와 함께 집을 태우는등 아주 제대로 광년이 포스를 발산한다. 그러다가 해리가 쫓아오자 응전하려고 했지만 세베루스가 먼저 가라고 지시한다.

3.4.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7권에서는 초반에 말포이 저택에서 열린 죽음을 먹는 자 모임 때 볼드모트로부터 루핀과 통스가 결혼했다는 소식을 듣자 두 사람에 대해 적개심을 불태운다. 얼마 후 7명의 포터 에피소드에선 통스를 추적했다.
중반에 해리, 론, 헤르미온느가 말포이 저택으로 붙잡혀 왔을 때 처분을 놓고 펜리르 그레이백을 비롯한 너댓 명의 인간 사냥꾼과 다툴 때는 혼자서 그레이백 패거리를 제압한 후, 압수품에서 그리핀도르의 검을 보자 경악했다. 벨라트릭스는 해리를 어둠의 마왕 몫이라는 이유로 헤르미온느 다음 고문 순서로 정한 론과 함께 지하실에 가두고 헤르미온느에게 크루시아투스 저주를 사용해서 삼총사가 그린고츠의 자기 금고에 있어야 할 그리핀도르의 검을 어떻게 갖고 있었는지를 알아내려 했다.[13] 성과가 없던 와중에 지하에 갇힌 해리 일행이 탈출을 시도하자 벨라트릭스는 헤르미온느를 인질로 삼아 협박한 후, 헤르미온느의 처분을 그레이백에게 맡기려 했다. 그러나 마침 도비가 도착해서 해리 일행을 무사히 탈출시키려 하자 벨라트릭스는 헤르미온느를 인질로 잡을 때 들었던 단검을 순간이동 하는 곳으로 투척하여 도비를 살해했다.
그리핀도르의 검에 대한 벨라트릭스의 반응을 이상하게 여긴 해리는 벨라트릭스가 볼드모트에게서 무언가를 받아 그린고츠의 레스트레인지 가문 금고에 보관 중이고 그것이 털렸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벨라트릭스가 당황했다는 결론을 내리고 그린고츠를 털기로 한다. 해리의 예상은 적중해서 삼총사는 5번째 호크룩스인 후플푸프의 잔을 확보하는데 성공한다. 이 때 헤르미온느는 폴리주스 마법약을 마시고 벨라트릭스로 변신해서 잠입했는데 마침 벨라트릭스의 지팡이도 탈출할 때 빼앗아서[14] 금고 내부의 결계에 들어갈 때까지 속일 수 있었다. 이 때 변신한 삼총사와 만난 트레버스는 당신이 어떻게 거리에 나왔느냐며 놀랐는데, 헤르미온느는 마왕님께 용서받았다며 둘러대고 해리는 임페리우스 저주를 구간마다 썼다.
후반에 호그와트 전투가 벌어졌을 때도 참전했고, 난전 중에 헤르미온느 그레인저, 지니 위즐리, 루나 러브굿과 싸우다가 지니에게 날린 아바다 케다브라가 빗나가자, 이에 "내 딸은 안돼, 이 망할 년!(Not My Daughter, You Bitch!")[15]을 외치며 분노한 몰리 위즐리와 맞선다. 서로 죽일 기세로(fighting to kill) 대치하던 중, 벨라트릭스는 앞서 전사한 프레드 위즐리 이야기를 꺼내며 도발하고 웃지만 곧바로 "넌...결코...다시는...우리 애들을 건드릴 수 없어!"를 외친 몰리가 날린 주문에 죽음을 맞는다.
이 때 해리는 벨라트릭스가 죽기 직전 그녀가 ''' 직접 죽인 사촌 시리우스처럼''' 높고 신경질적으로 웃음을 터뜨리는걸 보고 그녀의 죽음을 직감했는데 이는 그대로 실현된다.
벨라트릭스가 죽자 볼드모트는 분노하며 몰리를 노렸지만[16] 곧바로 해리에게 가로막히고, 이 둘의 최후의 결투로 넘어간다.
아무튼 방심한 탓이 크지만 볼드모트의 최강의 부하치고는 너무나 허망한 최후였다.[17] 사실 몰리는 명문가 출신의 꽤 실력있는 마법사였다. 아예 땅이 갈라지도록 싸웠다는 묘사가 있으며 영화판에서는 몰리가 잠깐 밀리더니 갑자기 무자비한 속공을 날려대다가[18] 빈틈에 마법을 발사해서 몸을 통째로 굳혀버린 후 치명타로 벨라트릭스를 산산조각내는 연출이 나온다. 팬들이 제일 기대하던 장면 중 하나인데 원작의 묘사에 의하면 상당히 소박해서 실망했다는 평이 많았다.
자신에게 자식이 있었다면 볼드모트를 위해 기꺼이 바쳤을 것이라던 벨라트릭스를 처치한 사람이, 딸을 보호하기 위해 덤빈 몰리 위즐리라는 걸 생각하면 벨라트릭스의 최후에 대한 묘사는 작가가 노린 듯 하다.[19]

3.5. 해리 포터와 저주받은 아이


이미 죽은 지 오래여서 직접 등장하진 않지만, 후반부에 이름이 잠깐 언급된다.
클릭 시 스포일러 주의
해리 포터와 저주받은 아이에서 강력 스포일러가 되는 인물이 등장하는데 그 사람은 바로 '''델피니 디고리(Delphini Diggory)'''로 세드릭 디고리의 아버지 에이머스 디고리의 조카다. 그러나... 이것은 혼동저주로 만든 관계이고 사실 그녀의 정체는 '''볼드모트와 벨라트릭스의 딸이다.''' 출생시기는 1997년에서 1998년 사이로 추정되며 호그와트에 입학하지 않았다. 아버지의 능력을 이어받은 탓인지 뱀의 말을 할 수 있고 빗자루 없이도 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또한 22년 만에 해리 포터의 흉터를 아프게 만든 장본인이기도 하다. 델피에게 그녀의 출생의 비밀을 알려준 건 벨라트릭스의 남편이자 볼드모트의 열렬한 추종자이기도 했던 로돌푸스 레스트레인지라고 한다. 정황상 그가 그녀에게 마법도 가르친 듯하다.
벨라트릭스가 언제 볼드모트의 아이를 임신했는지 말이 많이 나오는데, 영화와 달리 원작에서는 5권에서 시리우스 블랙을 살해한 후 6권 맨 앞에서 나시사 말포이와 같이 스네이프를 찾아가는 내용이 잠깐 나올 뿐 한참동안 등장이 없다가 7권 중반부 말포이 저택 에피소드에서나 등장한다. 8편에서 밝혀진 내용을 비춰보면 이 공백 기간동안 벨라트릭스는 볼드모트의 아이를 임신하고 출산까지 했을 거란 예측이 가능하다.
또한 6권 초반부를 보면 '''내게 자식이 있었다면''' 기꺼이 마왕님을 위해 희생시켰을 거라며 자식이 없다는 것을 드러내기도 했는데 정황상 이 이후에 그 말을 실현시키고자 아이를 가진 것으로 추정.
헌데 원작과 달리 영화에서는 6편에 활발히 등장하는데, 8편 설정대로라면 벨라트릭스는 임산부임에도 불구하고 뱃속의 아기를 전혀 생각하지 않은채 그 깽판을 쳤다는 말이 된다. 다만 영화의 내용은 원작과 전혀 관계 없거나[29]시간대가 비틀린[30] 내용이 많으므로 영화의 내용은 공식으로 치지 않으면 그만이다.

헌데 원작과 달리 영화에서는 6편에 활발히 등장하는데, 8편 설정대로라면 벨라트릭스는 임산부임에도 불구하고 뱃속의 아기를 전혀 생각하지 않은채 그 깽판을 쳤다는 말이 된다. 다만 영화의 내용은 원작과 전혀 관계 없거나[20]시간대가 비틀린[21] 내용이 많으므로 영화의 내용은 공식으로 치지 않으면 그만이다.}}}

4. 전투력


명실공히 죽음을 먹는 자들 중에서 그녀의 힘은 볼드모트 다음이다. 마법부 전투에서도 오러인 님파도라와 오러 중에서도 가장 출중하다는 킹슬리를 제압하고 시리우스와 해리를 막아섰으며, 시리우스에게는 밀렸지만[22] 방심한 틈을 이용해 시리우스를 사망에 이르게 까지 했다. 호그와트에서의 최후의 전투에서도 죽음을 먹는 자 모두가 리타이어했을 때 볼드모트와 벨라트릭스 둘만 남아 각각 '''1:3 배틀'''을 벌이고 있었고 아예 대놓고 볼드모트의 마지막이자 가장 우수한 수하(Last, best lieutenant)라는 묘사가 나온다. 다만, 주인인 볼드모트와는 확실히 차이가 난다는 것을 보여주듯 1:3의 레벨이 좀 다르긴 했다. 명령을 거부하는 지팡이로 호그와트에서 가장 마법 실력이 좋은 교수 차기 마법부 총리을 상대해 놀고 있던 볼드모트가 헤르미온느, 지니, 루나 등 학생 3명을 상대로 즐기고 있던 벨라트릭스와 동급이라고 할 수는 없는 노릇.
이는 바티미어스 크라우치 2세가 4편 결말에서 무력화된 영향도 있는데, 스네이프가 덤블도어가 보낸 첩자인 점을 생각해보면 볼드모트의 역대 수하 중에서 가장 우수한 수하였던 바티미어스 크라우치 2세와 스네이프까지 고려하면 벨라트릭스가 밀린다고 볼 수 있다. 스네이프는 기본적으로 방심하지 않는 성향이 강하고 학생 때에도 이미 제임스 포터를 포함한 누구에게도 밀리지 않을 정도로 강했다.[23] 기본적으로 스네이프는 레질리먼시의 달인이기도 하면서 자체적으로 만든 효율적인 마법들이 존재하며 호그와트 교수 3명하고도 싸웠을 때 전력으로 싸운 것도 아닌 데도 불구하고 밀리지 않았다. 또한 바티미어스 크라우치 2세는 용서받을 수 없는 저주 마스터이며, 덤블도어를 1년간 속일 정도로 오클리먼시 수준도 상당하다.
직접 쓰는 장면은 없지만, 벨라트릭스는 정황상 오클러먼시에 꽤 능숙한 것으로 보인다. 조카인 드레이코 말포이에게 오클러먼시를 가르쳤으며 정황상 나르시사 말포이도 언니인 벨라트릭스에게서 오클러먼시를 전수받은 걸로 보인다. 나르시사는 아들을 찾아야겠다는 강력한 모성애가 발휘되던 중이긴 하나 '가장 완벽한 레질리먼시'를 구사하는 것으로 묘사되는 볼드모트의 레질리먼시에 거짓말이 들통나지 않은 몇 안되는 캐릭터다.
또한 도비를 죽인 장본인이기도 하다. 말포이 저택에서 순간이동으로 탈출하려는 도비와 해리 일행에게 칼을 투척했을 때 도비가 저 칼을 맞아 사망했기 때문이다. 거기다 호그와트 전투에서는 자신의 조카이기도 한 님파도라 통스까지 사살했다. 시리즈가 진행되면서 그저 힘만 쎈 동네 깡패로 전락한 볼드모트보다 주인공 파티에 훨씬 실질적인 피해를 입힌 죽먹자였다.

5. 기타


배우 헬레나 본햄 카터의 열연에 힘입어 캐릭터 자체의 인기가 상당했고, 그 덕분에 영화에서의 비중도 상당히 상승했다. 특히 6편에서 푸시를 많이 받았는데, 버로우를 습격하여 불태우고 "I Killed Sirius Black!"(내가 시리우스 블랙을 죽였다!)을 외치며 뛰어다니는 장면 같은 경우, 아예 원작에 없는 장면을 창작해서 넣은 것이다. 또한 호그와트 습격 당시 알버스 덤블도어세베루스 스네이프한테 사망한 후 깔깔대며 호그와트 대연회장을 닥치는대로 부수는 장면은 그 비극적인 순간과 겹쳐서 그야말로 일품인데, 원작에서 그녀는 그 자리에 있지도 않았다. 다만, 분량 문제로 원작을 축약해야 하는 영화판에 괜한 장면을 넣었다는 비판도 많았다.[24]
영화에선 여동생인 나르시사 말포이역의 헬렌 맥크로리가 헬레나 본햄 카터보다 2살 연하이지만 외모는 더 나이 들어보여서 오히려 나시사 쪽이 언니로 보인다. 그래서인지 영화채널 자막에서 벨라트릭스를 동생이라고 하는 실수를 저지르기도 했다. 실제로 맥크로리는 벨라트릭스 역을 제의받았으나, 당시 임신 중이어서 헬레나 카터에게 넘어갔다.
후반부로 갈수록 남편인 로돌푸스 레스트레인지는 비중이 없고, 같이 등장한 적도 거의 없다. 롤링의 인터뷰에 따르면 그녀는 오로지 볼드모트만을 사랑했으며, 로돌푸스 레스트레인지와는 정략결혼으로 맺어진 부부라고 한다. 정황상 볼드모트가 중매 역할을 한 듯. 참고로 로돌푸스는 볼드모트의 동창의 후손이다. 남편과 부부 간 애정은 없어도 동료로서 같이 행동하는 모습은 보였다.
영화에서는 광기가 상당히 부각되었고 마법실력은 그다지 부각되지 않는다. 5편 불사조기사단에서 해리에게 크루시아투스 저주를 맞고도 잘 버텨내는 원작과 달리, 영화에서는 맞고 일어나지 못하며 해리 앞에서 빌빌거린다. 거기다 덤블도어가 나타나자 자기 주인을 버리고 튀는 모습까지 보여줄 정도. 대신 볼드모트가 오자 발광하듯 울면서 용서를 비는 소설판과는 달리 마치 주인님이 오셨으니 이제 넌 죽었다는 듯 해리를 향해 실실 쪼개며 역시나 광년 클래스를 인증했다.
네빌 롱보텀의 부모님을 크루시아투스 저주로 고문하여 미치게 만든 장본인이다. 또한 작중 시리우스 블랙을 죽이면서 안티를 엄청나게 양성했으나, 그 강력함과 광기 어린 모습에 역으로 팬도 많이 생겼다.
실질적으로는 3편 밖에 등장하지 않지만, 그 미친 존재감과 포스로 MTV에서 주최한 인기투표에서 악당 중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 무엇보다 '''주위에 여자가 없던''' 시리우스와 유일하게 인연이 있는 여자 캐릭터인지라 이 둘을 엮어 2차 창작을 하는 소수파들도 있었다. 또한 7권에선 말포이 저택에 붙잡혀온 해리 일행이 그리핀도르의 검(진품)을 갖고 있는 걸 보고 스네이프가 분명 자신에게 저 검(사실은 모조품)을 맡겨서 그린고트 가문 금고에 넣었었는데, 어떻게 자기 가문 금고에 들어가서 빼낸 거냐며 뭘 또 훔쳤는지 말하라며 헤르미온느 역시도 크루시아투스 저주로 고문한다.[25][26]

6. 2차 창작


2차 창작 전반에서 굉장한 수준의 피/가학증 환자로 등장한다. 물론 7권에서 헤르미온느를 고문한 전과와 그 잔혹한 성격 및 능력을 감안하면 당연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5권 출간 직후에 나온 팬픽에서도 사디스트로 등장하는 것을 보면 특히 서양권에서는 7권 이전에는 시리우스에게 얀데레 짓을 하거나 질투하는 팬픽이 굉장히 많았다. 비인기 캐릭터로서 조연으로도 잘 등장하지 않는 편이기에 등장했다 하면 험하게 굴러진다. 의외로 볼드모트와의 커플링은 적은 편이고 시리우스와 자주 엮인다.
의외의 사항으로는 7편 죽음의 성물이 영화로 나온 뒤에는 시리우스가 아닌 '''헤르미온느'''와의 커플링이 가장, 그리고 압도적으로 많다.[27] 당장 구글에서 Bellatrix Fanfiction을 검색하면 9할이 헤르미온느와 엮인다. 역으로 헤르미온느의 백합(Femslash)의 상대가 벨라트릭스가 넘버원일 정도로 이 분야 한정으로는 메이저 커플링이다. 물론 하드코어한 내용과 정신적 충격은 덤으로 따라오며 료나에 가까운 비중이 꽤 되기 때문에 호불호는 명확하게 갈린다. 정확히 말하자면 캐릭터를 살리자면 정신이 붕괴되고 스토리를 꾸미자면 캐릭터가 붕괴되는 상황이라고 보는 게 맞다. 워낙 개성이 강한 인물이다 보니 성격을 바꾸는데 있어서 납득할만한 계기를 부여하기도 어렵기에 스토리를 꾸미기에 적합하지 않고, 그렇다고 그 개성을 따라가면 그냥 하드코어 료나물이 되니 때문에. 한국에서는 2차창작이 전무하다고해도 좋을 정도로 비인기 캐릭터이지만 서양에서는 지니-루나와 함께 백합계의 주류를 이루고 있다.
여동생인 나시사나 안드로메다와 함께 나오는 팬아트도 많이 보이며, 남편인 로돌푸스와의 사랑을 다룬 팬아트도 간혹 보인다. 벨라트릭스, 안드로메다, 나시사는 팬들 사이에서 블랙 시스터즈(The Black sisters)로 불린다.
그리고 죽음을 먹는 자인 볼드모트와의 커플링도 꽤 많다. 그들의 커플링은 주로 '벨라리들'로 불린다.

[1] 사실 블랙 가문은 '''보통''' 성별이 남자인 블랙 가문의 아이에게만 별의 이름을 붙여주었다. 그리고 성별이 여자인 블랙 가문의 아이에게는 이름을 별에서 따오는 대신, 다른 이름을 붙여주었다. 하지만 가끔 벨라트릭스나 안드로메다처럼 별자리에서 이름을 따온 여자도 볼 수 있다.[2] '''흑인'''이라 오역한 사례가 있다.[3] 작중에서 해리가 그녀의 사진을 보고 예전에는 시리우스처럼 상당히 아름다운 인상이었을 것 같지만 아즈카반 생활이 그녀의 아름다움을 대부분 앗아간 것처럼 보였다고 느꼈다. 영화판에서 벨라트릭스 역을 맡은 헬레나 본햄 카터 역시 고전미를 갖춘 배우다.[4] 이건 벨라트릭스가 볼드모트를 이성으로 사랑해서라고 한다![5] 단 바티미어스 크라우치 2세는 당시 재판관이었던 자신의 아버지에게 혈육임을 강조하며 최대한 아즈카반행을 피하려고 하긴 했다.[6] 다만 이때는 매우 심각한 상황이었으며, 가족 관계를 떠나 죽음을 먹는 자 내에서의 서열 관계를 따지자면 벨라트릭스가 더 우위에 있는 것은 사실이다. 이들 사이 관계에서 이때 태도가 일반적인 것은 아니다. 비록 볼드모트의 신뢰를 잃기 전이긴 하지만 루시우스는 벨라트릭스가 포함된 죽먹자들 일당이 5권 막판에 예언을 회수하러 파견되었을때 이들의 지휘관이기도 했다. 이때는 벨라트릭스는 자신의 그린고트 금고가 털렸을지도 모르는 상황이었고, 만약 그 금고에 있던 볼드모트의 호크룩스가 털렸다면 볼드모트에 의해 '''전원 숙청될지도 모르므로''' 패닉한 상황. 실제로 해리는 그녀의 목소리에서 두려움을 느꼈고, 자신에게 명령하지 말라는 루시우스에게 "당장! 잘못되면 우리 전부 죽는다!"고 악을 쓴다.[7] 그렇지만 시리우스 블랙을 죽임으로서 블랙 가문의 대를 완전히 끊은 장본인이기도 하다.[8] 자신의 여동생이 머글 태생과 결혼해 낳은 자식인만큼, 볼드모트가 님파도라를 언급하며 조롱하자 얼굴이 벌개지며 수치스러워하는 장면이 나온다. 님파도라가 늑대인간인 루핀과 결혼한 이후에 다른 죽음을 먹는 자들에게 조롱당하고 나서 더 죽이려고 달려들었다.[9] 본인이 바로 네빌의 부모 프랭크 롱보텀앨리스 롱보텀에게 크루시아투스 저주를 사용해서 그들을 미쳐버리게 만들고, 성 뭉고 병원에 입원시킨 장본인이다. 당연히 네빌은 분노로 눈이 뒤집혔다.[10] 원작 소설에서는 시리우스가 "또 해보시지, 실력이 형편없군!"이라 외치는 동안 벨라트릭스가 빨간 빛 주문을 날렸고 충격으로 바로 뒤에 있는 죽음의 베일 너머까지 쓰러져서 영영 돌아오지 못했다. 영화는 아바다 케다브라로 바로 즉사시켰다.[11] 크루시아투스는 제대로 쓰면 상대에게 지속적으로 고통을 주는 지속성 마법이지만 해리가 눈이 뒤집혀 쫓아갈 때는 마법이 단발형으로 발동됐다. 즉 저주를 제대로 못 건 것으로, 벨라트릭스가 그냥 넘어지고 말았을 정도로 약했다.[12] 볼드모트는 예언을 손에 넣지 못했다며 울부짖는 벨라트릭스에게 너는 좀 있다가 처리하겠다며 곧바로 책임을 묻진 않고, 대신에 해리를 죽이려다가 덤블도어의 난입으로 실패한다.[13] 원작 소설에서는 고문으로 나오지만, 영화판에서는 헤르미온느를 자빠뜨려놓고 육체적으로 마구 괴롭히는 묘사로 나온다. 벨라트릭스가 하는 걸 보아서는 물어뜯거나 한 듯.[14] 하지만 벨라트릭스의 지팡이를 뺏어온건 해리와 론이었는데 벨라트릭스로 변장해서 지팡이를 써야했던건 헤르미온느였기에 지팡이가 말을 잘 안들었다고 한다.[15] 직설적으로 표현하면 "이 썅년아!"에 가깝다. 리얼 막나가는 slut이나 whore보단 못하지만 해리 포터 시리즈대상층과 분위기를 생각할 때 엄청 센 욕이다.[16] 마지막 남은 최강의 부하가 죽은 바람에 상당히 빡쳤는지 대치중이던 슬러그혼, 킹슬리, 맥고나걸을 순식간에 날려버리고 몰리에게 지팡이를 겨눴다.[17] 물론 가족에 대한 애정을 비웃던 벨라트릭스의 행태를 보면 뿌린 대로 거두었다고도 볼 수 있기는 하지만 말이다.[18] 이 속공을 잘 보면 한번 한번이 모두 '''초록색 불빛'''이다.[19] 부모님을 고문해서 미치게 만든 원수를 갚기 위해 네빌 롱보텀이 벨라트릭스를 죽이는 전개도 생각해 봤지만, 모성애의 극을 보여주기 위해 몰리가 벨라트릭스를 처치하는 것으로 정했다고 작가 본인이 직접 밝힌 바가 있기에 이는 확실하다 볼 수 있다.[20] 6편의 버로우 저택 습격사건 사건이 대표적인 예.[21] 아즈카반의 죄수에서 해리가 시리우스 블랙으로부터 파이어볼트를 받은 것은 크리스마스였는데 영화에서는 학기 말에 받은것으로 나온다.[22] 이때 묘사를 보면 덤블도어가 온 상황에서 (게임셋이므로) 싸움이 소강상태에 이르렀는데 시리우스와 벨라트릭스만이 그가 온 지도 모를 정도로 치열하게 싸우고 있었다. 시리우스가 첫번째 공격을 피한 뒤 큰 소리로 웃으면서 "더 잘해보지 그래?!(Come on, you can do better than that!)"이라고 조롱하다가 맞은 걸 보면 막상막하인 가운데 시리우스가 살짝 우위였다는 추정을 할 수는 있다. 저렇게 조롱한다는 건 그만큼 여유가 있었다는 뜻이고, 조롱하다가 공격에 맞았다는 건 그렇게까지 큰 차이는 없었다는 소리니.[23] 물론 엄밀히 말하자면 마루더즈 중 리무스 루핀은 주로 방관, 피터 페티그루는 주로 옆에서 낄낄대는 역할이었고 실질적으로는 제임스와 시리우스가 직접적으로 괴롭히는 역할을 했다. 즉 순수 대결은 주로 2대 1로 이루어진 것. 그리고 제임스 포터는 혼자서는 스네이프를 공격할 엄두를 내지 못했다고 한다. 굳이 우열이 있다기보단 그냥 셋 다 절정의 고수라고 생각하면 될듯.[24] 여담으로 그레이엄 노튼 쇼라는 토크쇼에서 발언한 바에 따르면 아들이 그녀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 친구들을 집에 데려오자 촬영에 쓴 요술지팡이를 들고 나타났고 그걸 본 아들 친구들은 모두 도망갔다고.(...)[25] 영화에서 헤르미온느를 고문할 때 헤르미온느의 팔에 칼로 잡종이라고 쓰는 미친짓도 저지른다.[26] 이게 그녀가 저지른 최고의 실책이 되었는데, 그녀의 과민반응에 해리 일행은 레스트레인지 가문의 금고에 볼드모트로부터 그녀가 받은 무언가 귀중한 물건이 숨겨져 있음을 추측했고, 이 예측은 정확히 들어맞았다.[27] 영화판에서 해리 일행이 말포이 저택에서 잡혔을 때, 벨라트릭스가 붙잡힌 헤르미온느를 덮친 상황에서 정보를 캐내면서 손목에 '''잡종'''이라는 단어를 지팡이로 긋는 장면이 있는데, 깨무는것처럼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