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토 지코츄

 


1. 개요
2. 작중 행적
2.1. 과거
2.2. 현재
2.3. 극장판
3. 시리즈 최악의 최종 보스[1]
3.1. 없어도 좋은 위치
3.2. 털끝만큼도 없는 위엄
3.3. 있으나 마나인 분량
3.4. 성우
4. 둘러보기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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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욕심과 이기심이 존재하는 한 나는 몇번이고 부활한다!'''

심쿵! 프리큐어의 '''진 최종 보스.''' 성우는 이와사키 마사미[2]/이기성.[3]
이름의 어원은 '''최초의'''라는 뜻을 가지는 '''Proto'''와 작중에서 많이 애용되는(?) 이기주의를 뜻하는 '''지코츄'''를 그대로 쓴 것 같다. 직역하면 최초의 지코츄만악의 근원을 상징한다.
지코츄의 '''프로토타입.''' 배후에서 진정으로 우주를 지배한 '''진짜 흑막+만악의 근원'''이다. 작중 후반부 46화에서 그 존재가 처음으로 밝혀졌는데 이때는 어둠의 액체와 같은 모습이었다.

2. 작중 행적




2.1. 과거


1만년 전에 큐어 엠프레스를 비롯한 3명의 프리큐어에 의해 격퇴되어 '이터널 골든 크라운' 의 힘으로 트럼프 왕국 지하에 봉인되어 있었다. 그러나 봉인된 상태에서도 어느 정도의 능력을 발휘하여 마리 앙주 왕녀를 병에 걸리게 한다. 이 병을 고칠 수 있는 방법은 '이터널 골든 크라운' 의 힘으로 지식을 얻는 방법 뿐. 국왕은 딸의 목숨과 국민의 안전 중 하나만을 선택해야 하는 처지에 놓인다. 결국 왕은 봉인을 풀어 딸의 목숨을 구했으나, 그로 인하여 프로토 지코츄의 봉인은 완전히 풀리고 만다.
이후 왕과 왕녀의 앞에 나타났으며, 국가를 희생해서라도 딸을 구하려고 했던 왕을 최고의 이기주의자라고 판단해 그의 몸을 숙주로 하면서 그대로 킹 지코츄의 모습으로 변해 버린다. 이 때의 행적은 킹 지코츄 항목 참고.

2.2. 현재


후반부에서 프리큐어들, 레지나, 아이짱이 왕을 구출하자 킹 지코츄는 정화되고 만다. 하지만 프로토 지코츄의 자네지는 작아진 모습으로 남아있었고, 그것을 베르가 삼켜버리면서 지코츄의 넘버원이 되려고 하였으나, 강력한 자네지에 의해 오히려 그가 먹혀버린다. 마침내 프로토 지코츄가 본 모습을 드러낸다. 부활한 프로토 지코츄는 자기가 이 세상을 어둠으로 뒤덮어 멸망시키기 위해 프리큐어와 싸우고 압도적인 파워로 그녀들을 몰아 붙였다.
모든 것을 없애주겠다는 그의 말에 큐어 하트가 "'''지코츄도 결국 다른 사람이 있어야 성립되는 것. 혼자만의 세계에서는 지코츄로도 있을 수 없어.'''"[4] 라고 정곡을 찌르며 설득하려고 하자 그 말에 분노하여 "'''닥쳐라, 감히 이 몸에게 설교라니 네놈이야말로 지코츄로구나."'''[5]라는 궤변을 늘어놨다. 하트의 프쉬케를 오염시켜 적출했지만 별 볼 일 없이 하트의 프쉬케는 '''자력으로 오염을 밀어낸 뒤에 다시 돌아갔다.''' 이후 하트가 동료들과 삼신기의 힘을 받아 '''큐어 하트 파르테논 모드'''로 변신하자마자 '''농락당했다.''' 큐어 하트 파르테논 모드의 압도적인 전투력으로 인해 우주로 날아가버리고 바다에까지 처박히는 등 신나게 얻어맞으면서 "그래, 1만 년 전에도 이 몸에게 저항하는 놈들이 있었지. 몇 번을 쓰러지더라도 끝없이 일어서던 소녀들..." 이라 독백한다. 그 후 큐어 하트와 큐어 엠프레스를 겹쳐보며 역사는 반복된다는 것을 깨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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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큐어 하트에게 마지막까지 발악하면서 인간의 욕심과 이기심이 존재하는 한 자기는 영원히 부활할 것이라고 말하지만, 하트는 그 말을 인정하며 몇 번이고 맞설 것이라 단언하고 결국 마지막에는 큐어 하트의 '마이 스위트 하트' 를 맞고 그대로 정화된다.[6] 정화된 그의 몸에서 수많은 프쉬케가 나오면서 트럼프 왕국의 주민들에게로 돌아가고 트럼프 왕국과 오오가이 마을은 원래대로 복원된다.

2.3. 극장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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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판 프리큐어 올스타즈 모두 노래하자♪ 기적의 마법! 에 등장이 확정되었다! 본작에서는 솔시엘이 마법의 힘으로 프리큐어들의 기억 속에서 실체화되었다고 한다. 프리큐어들을 쫓다가 멍하니 있는 미라클 앞에 착지하자마자 큐어 피치, 큐어 멜로디의 킥에 맞고 벽에 처박힌 데다가, 역대 가장 황당한 필살기로 꼽힐 '''프리큐어 핑크 콰르텟 합체 스페셜'''에 맞고, 관장과 함께 정화됐다.

3. '''시리즈 최악의 최종 보스'''[7]


들어가기에 앞서 이 문단에는 '''다른 프리큐어 시리즈최종 보스에 대한 스포일러가 난무한다.'''다른 프리큐어 시리즈를 시청하고 있다면 주의 바람.

3.1. 없어도 좋은 위치


프로토 지코츄는 역대 프리큐어 시리즈최종 보스 중 독보적으로 '''등장하지 않았어도 무방했을 정도인 최악의 최종 보스'''가 되었다.
심쿵! 프리큐어의 모든 악역들이 굉장히 미묘한 분량과 존재감을 차지하는 것은 전반적인 단점으로 꼽혀왔는데[8], 진 최종 보스인 프로토 지코츄는 그 정점을 찍었다. 마모는 꽃병풍, 베르는 적어도 극 초반과 중간까지 보스의 자리를 탐내오는 야심가의 모습을 보였으나 실패의 연속이며 끝에 가서도 결국은 3류 중간 보스, 이라큐어 다이아몬드와 조금 썸씽을 타다가 마지막에 아무 일 없이 어디론가 가버리고(좋게 말하면 여운이 남게끔, 나쁘게 말하면 어정쩡하게), 리바굴라는 프로토 지코츄와 마찬가지로 없어도 무방하게 된 존재들(...)이지만 그래도 이들은 최소한, 정말 최소한의 실드인 "중간 보스"라는 위치를 지니고 있었다. 프로토 지코츄는 '''진 최종 보스'''였는데 모든 면모에서 '''페이크 최종 보스'''였던 킹 지코츄에 밀린다.[9]
프로토 지코츄의 존재 자체가 불필요했다는 점은 아니다. 프로토 지코츄는 작중 극 후반부에 나왔으나 일단 킹 지코츄가 페이크 최종 보스인 걸 설정으로 어필해 왔다.[10] "인간들이 존재하는 한 인간들의 감정인 자신도 결국은 존재한다"는 점은 분명 무시할 수 없는 사실이고, 이런 의미에서 프로토 지코츄는 끝끝내 돌아오는 인간의 이기심에 의한 실망과 문제가 계속된다는 마지막 난관을 프리큐어들에게 부여하기 아주 걸맞은 자리였다. 킹 지코츄가 정화되고 자네지를 삼킨 베르에게 다시 기생해 부활한 점에서 프로토 지코츄는 잘만 조정했다면 프리큐어들의 "사랑"에 대적하는 "슬픔의 연결고리"의 대혈투로 그랜드 피날레를 장식할 수 있었을 것이다.

3.2. 털끝만큼도 없는 위엄


하지만 이 멋있는 위치, 크나큰 의미, 겨우 등장한 준비된 무대를 '''위엄은 전당포에 팔아 넘긴 최종 결전 마무리 부분에서 전부 망쳐놨다.'''
최종 결전에서 보여준 소인배스러운 언행, 큐어 하트 파르테논 모드(...)에 처참히 당한 것도 무시할 수 없으나, 큐어 하트 파르테논 모드의 '''기본 필살기에 정화되면서 보통 등장하는 지코츄들과 같은 방식으로 허무하게 끝나''' 위엄이라고는 전혀 보이지 않는 최후로 인해 역대 최종 보스들 중 ''''가장 한심하고 약해 보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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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어 하트가 설교하는 장면에서 나온 프로토 지코츄의 처량(...)한 모습에 이젠 조롱거리를 넘어서 '이렇게 불쌍한 최종 보스는 처음 봤다' 라는 반응이 나올 만큼 동정과 연민의 대상이 되어버렸다(...)[12]
역으로 보면 근래 프리큐어 시리즈최종 보스들 중 싸움에서 진 이유가 가장 명확해진(...) 최종 보스이다. 프리큐어들에게 설득되어 싸울 의지를 버린 데스파라이아노이즈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프리큐어 시리즈의 최종 보스들이 프리큐어들을 압도하지만 프리큐어들이 뭔지 모를 힘이나 근성으로 파워업해 역전승을 하는 경우가 많았으며, 이러한 것이 픽션에서 최종 결전의 극적인 연출에서는 좋지만 진지하게 따져보면 최종 보스들이 프리큐어에게 져 준 느낌이 강하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심쿵프리의 경우는 지금까지 성장한 프리큐어들의 힘+1만년 전 프로토 지코츄를 제압했던 삼신기의 힘을 하나로 합친 상태가 되어서 싸움을 했고, 이전에 프로토 지코츄가 싸웠던 프리큐어들과 힘의 차이를 만들어서 이기는 데 개연성을 부여한다고 보였다. 그러나 사람들의 반응과 최종회를 직접 보면 알 수 있겠지만 '''몹시 허무하다는 의견이 강하다.''' 특히나 상대가 프리큐어 시리즈에서 전례가 없었던 완벽형 주인공인 아이다 마나였기 때문에 지금까지의 극적인 연출을 통한 이야기 마무리가 힘들었던 점도 문제였다.[13]

3.3. 있으나 마나인 분량


사실 최종 결전이 이렇게 허무해져 버린 이유는 작품 내 주요 갈등과 주제의식이 '''이미 킹 지코츄와의 싸움에서 끝나버린 상태'''였기 때문이다. 이제 지코츄와의 싸움을 끝내고 최종회를 스위트 프리큐어♪마법사 프리큐어! 이후의 작품들처럼 에필로그로만 써도 별 문제가 없는 상황에서 갑자기 나타난 프로토 지코츄는 엑스트라 보스와 같은 경우가 되어버린 것. 거기다 '''최종화'''에서의 싸움이라 에필로그를 전개할 시간도 필요했기 때문에 극히 짧은 시간만에 전투가 끝나버려서 최종 보스와 결전이라고 하기에는 메인 스토리의 흐름과 별개에 가까워져 버린 팬 서비스 수준의 에피소드가 되어버린 것이다.
그래서 의외로 단독 활약이 적었던 마나가 마음껏 격투전을 보여줄 수 있게 했다는 이야기도 있지만[14] 그런 모습을 최종 결전에서 보여주는 건 앞의 이야기에서 제대로 구성을 못 했다는 것이나 마찬가지이고, 애초에 프로토 지코츄가 등장하는 전투를 염두해 둔 스토리가 전개된다면 문제가 없었기 때문이다. 다른 프리큐어 시리즈 작품들과 비교하면 담당 감독과 메인 시나리오 담당자의 역량이 부족해서 이런 결과를 초래한 것이라고 보면 된다.
각본상의 역할을 제외하고서라도 문제가 많다. 최종 보스라는 캐릭터가 최종화인 49화에서야 등장한 것은 진 최종 보스니까 그렇다고 치더라도 46화에서 회상 장면으로 등장한 것을 포함해도 전체 출연 시간이 '''12분''' 정도밖에 되지 않으며[15], 그 짧은 시간 동안 지구를 파괴하거나 프리큐어들을 엄청난 패배의 위기로 몰아넣는 식인 최소한의 활약도 하지 못하고 끝났다.[16] 캐릭터 디자인도 위엄을 느끼기는 힘든 모습이고 복부의 입 같은 부분을 보면 상당히 대충 디자인한 느낌이 든다. 심지어 오랜만에 단행본화된 코믹스판에 실린 최종회에서는 비중 없이 '''단 1컷만에''' 정리되는 굴욕까지 당했다.[17]
차라리 발데스(2005), 고얀(2006), 레드(2014)처럼 초반엔 간부로 위장하고 있다가 바지사장이 패배하는 후반부에 비선이라고 밝혀지거나, 노이즈(2011)와 데우스 마스트(2016)처럼 이전 조직이 와해된 이후 30화 중반부터 흑막으로 언급되어왔다면 이렇게 평가가 최악이 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18]
애당초 최종화에서야 등장해 최종 보스로 나타나 시간이 엄청 부족한 상태에 최종 보스로서의 위엄을 보여주는 건 무리수이며, 진 최종 보스라고 해도 어느 정도 캐릭터 묘사가 있어야 하기에 이미 등장하고 있던 인물이거나 아니면 묘사가 될 분량이 있어야 했다. 최종 결전에서 트럼프 국왕을 타락시킨 기생체라며 그야말로 갑툭튀되어 등장한 건 스토리 마무리의 실패라고 봐도 될 정도다.[19]
작품 중반을 살펴보면 프로토 지코츄가 트럼프 국왕을 타락시킨 진 최종 보스라는 암시가 있으니 정확히 작품 주제를 잘 보여줄 수 있던 진 최종 보스였겠지만, 마나 - 레지나의 구도에 비중이 많았고 마리 앙주가 사망한 걸로 결론나 아이짱, 레지나, 마도카 아구리로 나눠졌다며 나온 이야기들로 작중 복잡한 떡밥을 대충 수습했기에, 전체적인 캐릭터 비중 불균형은 킹 지코츄가 프시케 정화로 사라지고 프로토 지코츄는 진 최종 보스라는 설정과 짧은 전투로 마무리되고 프리큐어들과 조연들의 적당한 해피 엔딩으로 끝내니 허무한 결과를 자초했다.[20] 만약 악역들 조율을 잘해서 진 최종 보스란 설정을 잘 활용했으면 전체적인 작품과 최종 보스의 평이 좋았을 아쉬움만 남겼다.

3.4. 성우


국내에선 잘 모르지만 원판 성우인 이와사키 마사미는 다른 최종 보스에 비해 초라한 감이 있는데, 역대 최종 보스들 대부분 원로 성우, 인기 있는 성우들을 기용하는 데 비해 이쪽은 다른 최종 보스 성우들에 비해 경력이 제일 적은 편에 속하며 인지도도 별로 없다.[21] 특히 페이크 최종 보스인 킹 지코츄의 성우인 오오츠카 호우츄와 비교해보면 상당히 눈물 난다. 게다가 마물인 지코츄를 맡고 있어 일본판 시리즈 유일하게 소환 마물과 중복으로 맡았다.
그리고 국내판에서 간부 성우진들을 보면 킹 지코츄, 레지나를 제외한 대부분이 자사로만 이루어져 있고, 특히 다른 간부들에 비해 비중이 적은 리바와 굴라는 전속으로 때웠다. 이런 캐스팅을 보면 프로토 지코츄가 최종 보스라 해도 마지막 화에 나와서 대사 몇 마디만 하고 소멸하는데, 별다른 활약이나 임팩트도 없는 거의 잡몹 수준의 악역을 괜히 돈 아깝게 외부 성우를 기용하는 것보다 전속으로 때우는 게 더 이득일 것이다. 거기다 일본판 성우가 마물 지코츄와 중복인 걸 생각하면 한국판도 지코츄의 성우인 이기성이 맡을 가능성이 높았고 실제로 그렇게 되었다(...) 그나마 연기는 괜찮았던 게 위안 아닌 위안.

3.5. 타 프리큐어 악역 최종 보스들과의 비교


문서 참조.

4. 둘러보기




[1] 혹시나 해서 설명하지만 제일 사악한 악당이란 게 아니라 제일 질 떨어지는 최종 보스라는 뜻이다.[2] 일본 위키 출처. 소환 마물인 지코츄와 같은 성우이다.[3] 일본판과 마찬가지로 지코츄와 같은 성우다.[4] 한국판 대사: 너희들 지코츄는 결국 말하자면 남한테 피해를 주는, 그런 행동을 하는 사람이야. 그러니까 아무도 없는 세계에서는 넌 지코츄일 수가 없게 된다고.[5] 한국판 대사: 시끄럽다, 그 입 다물어! 감히 이 몸을 가르치려 들다니, 그러는 너야말로 지코츄다. [6] 이때 일반 지코츄가 정화될 때처럼 '''눈이 하트가 되며 '러브 러브 러브~' 라고 하며 사라진다.'''[7] 혹시나 해서 설명하지만 제일 사악한 악당이란 게 아니라 '''제일 질 떨어지는 최종 보스'''라는 뜻이다.[8] 캐릭터들간의 적당한 존재감과 분량을 나누는데 실패한 점은 심쿵프리의 큰 단점 중 하나가 되었으며, 아군이고 악역이고 오로지 마나 - 레지나 둘만 부각되어 끝난다.[9] 킹 지코츄는 큰 비중이 없는 것과는 별개로 분명히 해당 작품의 최종 보스로 거론되었다.[10] 문제는 최종화 이전에 뜬금없이 킹 지코츄가 페이크 최종 보스였고 트럼프 왕국의 왕을 타락시킨 프로토 지코츄가 진 최종 보스라는 설정이 뒤늦게 나온 것이다. 아무리 복선이 있다고 해도 존재가 명확하지 않으니 시청자 입장에는 킹 지코츄가 그저 최종 보스라고 생각이 들 수밖에 없었다.[11] 이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이들은 적어도 초반부에 자신이 최종 보스라고 언급되거나 진 최종 보스의 경우에도 간부로 위장하면서 어필하거나 중후반에 나와서 활약하며 어필하는 식으로 최종 보스라는 캐릭터성을 어필한 반면, 프로토 지코츄는 최종회에 싱겁게 끝나서 캐릭터성도 없이 역대 최악이라는 평을 받았다.[12] 사실 마나가 설교를 하면서 예로 든 장면이지, 진짜로 프로토 지코츄가 저러고 앉아있던 건 아니다. 물론 상상이라도 저런 장면이 있는 시점에서 안습인 건 변하지 않지만(...)[13] 사실 주인공 일행이 이미 초반부터 완벽한 상황이라 악역들을 일방적으로 이기기에, 크게 긴장감이나 악역들의 강함이나 카리스마가 느껴지지가 못했다.[14] 릿카의 경우도 한 번 정도를 제외하고 제대로 된 전투가 전무하지만, 애초에 지혜로 싸우는 캐릭터였고 이와 관련된 활약은 몇 번 있었다.[15] 순수하게 화면에 비춰진 시간만 따지면 10분도 안 된다(...) '''최종결전만 4화 분량인''' 고얀&아쿠다이칸을 보면 매우 대조적이다.[16] 전작의 피에로는 첫화부터 최종 보스로 언급되었고 23화 이후 2화의 짧은 분량이지만 프리큐어를 압도하고 세계를 절망에 빠트리면서 지코츄과 다르게 외형과 행적이 상당히 최종 보스라 할 만하게 뭔가는 했다. 사실 스마일 프리큐어!의 마지막 전개가 프리큐어 올스타즈 DX3의 결말을 재탕해서 그렇지, 객관적으로 보면 목적에 충실했다.[17] 전작에서 평이 그럭저럭이던 피에로는 단행본의 후일담에서 프리큐어들이 피에로와 전투에서의 트라우마를 이겨내는 이야기가 나온 것을 생각하면 안습하기 짝이 없다.[18] 게다가 이후 똑같이 메인 각본가가 담당한 몬카트의 경우 그래도 진 최종 보스 아포리온 묘사를 재대로 반영해 잘 마무리 지었다.[19] 굳이 프로토 지코츄가 등장할 필요 없이 그냥 킹 지코츄가 정화되고 나머지 지코츄 간부들은 최종 결전이 끝난 그대로 훗날을 기약하며 퇴각해 마무리를 하거나, 베르가 킹 지코츄의 정화 이후 남은 자네지를 삼킨 허세 그대로 진 최종 보스가 되어 파워업한 큐어 하트에게 진 마무리라면 그렇게 허무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20] 아구리는 원래 등장 예정에 없던 캐릭터였는데 반다이의 요청으로 만들어져 상당한 비중과 설정으로 나와 이런 결과가 나오고 말았다. 제작진의 역량 문제도 있지만 완구 판매를 위해 신 캐릭터를 억지로 투입시킨 반다이의 문제가 크다.[21] 물론 1년 후 용과 같이 2의 최종 보스 고다 류지를 맡음으로서 나름 알려졌지만, 아직 매니아층 애니메이션에서는 그닥 알려진 작품이 적다. 게다가 쥬얼펫 선샤인을 포함해 이건 여아를 위한 애니메이션인데 성인용 게임 주역을 맡은들 무슨 소용이 있겠냐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