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토 지코츄/타 최종보스들과의 비교
1. 개요
1. 개요
심쿵! 프리큐어의 '''진 최종 보스'''인 프로토 지코츄와 다른 프리큐어 시리즈의 최종 보스들을 평가, 비교하는 문서. 다른 최종 보스들이 허무하게 퇴장해 버린 경우가 있거나 그 위치가 미묘했어도, 이들은 프로토 지코츄에 비해 최소한 '''쩌는 박력 또는 납득될 만한 포지션'''이 분명히 존재했다.
2. 빛의 전사 프리큐어와 프리큐어 Max Heart의 자아쿠킹(데블킹)
초대 프리큐어 시리즈가 내일의 나쟈의 후속 애니메이션으로 갑작스레 만들어졌기 때문에 이후에 나오는 사연 있는 악역들과 달리 순수한 악역 그 자체로 어필했는데, 자신의 부하를 냉혹하게 처리해 버리거나 분노로 세계를 없애버리는 상황과, 어둠의 미래를 위해 프리큐어를 없애야 한다는 장면에서 위엄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후 Max Heart에서 다시 부활해 발데스로 위장하고 있다가 프리큐어와 직접 맞붙기도 하고, 1기 시절과 달리 부하들에게 최후의 싸움을 허락하는 식의 변화와 3번이나 싸운 프리큐어와 최종 결전에서의 액션까지 살피면 최후의 모습에서도 충분히 위엄과 박력을 보여줬다.
3. 프리큐어 Splash Star의 고얀
프리큐어 시리즈 최초의 페이크 최종 보스&진 최종 보스를 이루어낸 최종 보스. 거기다 해당 최종 보스가 갑툭튀가 아닌 악의 조직에서의 한 간부로 위장하고 2화부터 얼굴을 비추고 다녔다는 점에서 그렇게 뜬금없는 전개는 아니다.
처음에는 땅딸막한 키에 호리병 모습의 우스꽝스러우면서 흑심에 아부를 떠는 듯한 교활한 성격에다가 남에게 경칭을 붙이면서도 약올리는 듯하게 나와서 간부들을 화나게 만들기도 하였지만 유독 자신이 만들어낸 아쿠다이칸 앞에서는 굽신거리며 아부를 떠는 반대의 태도를 취하였다. 하지만 이것도 자신의 본모습을 숨기기 위한 수작에 불과했을 뿐이었다. 심지어 간부들로부터 아쿠다이칸에 비해서 2인자이기는 하지만 하대를 받으면서도 자신은 간부들이 화나거나 하대를 해도 태연하고도 음흉한 아부로 넘어갔다. 이 역시 자신의 본모습을 숨기기위한 수작이었으며 실상은 막판에 가서 가장 최강자로 손꼽히는 악랄하고도 무서운 성격을 가진 존재이다.
신분 세탁이 조금 부자연스러운 것은 고얀이라는 캐릭터가 Splash Star의 2기 계획을 철회하고 Yes! 프리큐어 5를 만들기로 결정하면서 시리즈 노선이 바뀌었기 때문이다. 진 최종 보스로서 모습을 드러낸 시점도 아주 늦은 시점은 아니었고, 후반부의 프리큐어들처럼 세계급이나 우주급으로 나아가진 않은 최종전이었지만 초대와 마찬가지로 화려한 액션이 박진감을 자아낸다.
페이크 최종 보스이자 피조물인 아쿠다이칸(다크킹)까지 더하면 '''무려 4화 동안''' 프리큐어를 굴려댔다. 조형이 '''프로토 지코츄랑 비슷하게 등신대 괴인형'''이라서 그런지 액션이 전 프리큐어 시리즈에서 손꼽히는 액션이고, 고얀을 죽이기 위해 쓴 필살기가 빅뱅을 만들어냈다는 암시가 있는 임팩트 있는 필살기여서 그런지 ''''역대 최종 보스들 중 가장 강해보인다''''는 평을 종종 받고 있다. SS는 프리큐어와 최종 보스가 파워업 전에도, 후에도 서로 극한까지 끌어내며 싸우는 시리즈이기도 하다. 게다가 고얀은 빅뱅 전부터 있었던 듯한 우주적 존재이니 프로토 지코츄는 절대로 비교가 되지않는다.
3.1. 페이크 최종 보스 - 아쿠다이칸(다크킹)
47화가 방영되기 전까지는 아쿠다이칸이 페이크 최종 보스임을 예상한 시청자가 별로 없을 정도로 잘 짜여진 보스였다. 비록 고얀이 만든 피조물이었고 그보다 약하다고 하지만, 다크폴의 지배자로서의 카리스마와 전투력은 다른 시리즈의 최종 보스들에 비해 전혀 뒤지지 않는 보스 캐릭터였다.
드래곤볼식 민첩 파이터인 창조주와는 달리 자아쿠킹처럼 에너지 공격을 난사하는 법사 계열 악역인 것도 중반 23화, 4화짜리 후반 최종전을 지루하지 않게 만들었다. 한국판 이름이 전작 최종 보스인 자아쿠킹(데블킹)을 연상시키는 킹자 돌림으로 지어진 것에서도 다크킹의 위상(+낚시)을 나타내는 하나의 장치이다. 패배의 경위도 극명하게 대비되는데, 큐어 하트 한 명이 힘 좀 썼더니 어이없게 털리고 끝내 정화된 프로토 지코츄와 달리 이쪽은 프리큐어 둘(휴가 사키, 미쇼 마이)+키류 자매(키류 카오루, 키류 미치루)+정령들의 추가 백업을 합친 필살기에 당하고서야 '''중상'''에 그치고 빡쳐서 발악하다가 고얀에게 숙청당해 사라졌다.
4. Yes! 프리큐어 5의 데스파라이아(데스퍼라이어)
데스파라이아는 최초의 여성 최종 보스라는 점에서 존재감 하나는 먹고 들어갔다. 그러나 여성 보스라는 점보다 데스파라이아가 특별한 취급을 받는 이유는 최종 보스전에서 존재한다. 프리큐어 시리즈를 통틀어서도 많은 시청자들도 나쁘다고 인식은 해도 충분히 공감이 가능한(특히 여성들) 개인의 목적으로 시작된 악행이었고, 데스파라이아는 속까지 악에 물든 태생적 악인은 아니었기에 결국 프리큐어들의 진심 어린 대화로 바로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반성했다.
오히려 흔한 최종 보스들처럼 끝까지 날뛴 장본인은 참모였던 카와리노였고, 그녀는 프리큐어들과 함께 카와리노를 저지했다. 카와리노와 블러디가 절망의 세계로 같이 사라진 이후 자신의 참회한다는 의도와 자신이 가진 절망의 힘이 폭주되는것을 막기 위해서 프리큐어에게 자기 자신의 봉인을 요구하며 그대로 사라졌다. 그녀와 프리큐어들과의 싸움은 '''유일무이하게 전투가 단 한 번도 없이 평화적으로 해결된 최종전'''이었다.
5. Yes! 프리큐어 5 GoGo!의 관장
관장은 최종 결전 이전에 플로라에게 집착한 면이 보여졌다. 무카디아와 아나콘디라는 두 명의 간부를 팀킬한 직후 큐어 로즈 가든으로 향했고, 파워업한 프리큐어를 사정 없이 몰아붙였다. 결국 최종 필살기에 당하기 전 자기의 잘못을 뉘우치지 않고 허무하게 사라졌지만, 프리큐어 일행이 모두의 응원을 받고 쓰러트린 적이었다.
6. 후레쉬 프리큐어!의 뫼비우스
뫼비우스는 인피니티를 노리고 자아가 있던 기계 최종 보스였다는 점에서 특이점을 갖고, 그 외에는 프리큐어들과 끝까지 자폭(...)하려 했다는 점 외에는 처음부터 끝까지 최종 보스 일직선이었다.
최종 보스 중에서 가장 허무하게 사라지게 되었는데 자신만으로는 모자라서 프리큐어들과 함께 길동무 삼아 자폭을 하려고 했지만 결국 시폰의 초능력과 힘으로 프리큐어들은 살아나고 페레렐 월드도 해방되었지만 뫼비우스 자신은 허무하게 자폭하면서 쓸쓸히 퇴장하였다.
여담으로 컴퓨터 프레임 본체를 통해서 이미 프리큐어들을 지켜보았던 보스이다.
7. 하트 캐치 프리큐어!의 듄
듄은 조금 늦게 등장했으나 일찍부터 중간 보스인 사바쿠 박사보다 상위 개체로 조금씩 모습을 드러내고 혹성 성으로 지구에 다가왔으며, 큐어 플라워가 모든 힘을 잃은 대가로 봉인했다는 사실 + 등장 직전인 44화에서 잠깐 돌아온 큐어 플라워의 압도적인 힘으로 "이런 큐어 플라워가 힘을 잃어서야 겨우 '''봉인'''했다"는 점 등으로 존재감을 어필했다. 프리큐어들과의 결전도 그 고얀에 뒤지지 않을 정도로 매우 격렬했다.
듄을 기점으로 프리큐어 시리즈 세계관에서 전투가 우주 스케일 급으로 확장되기 시작하였다. 최종 보스를 물리친 기술이 주먹 펀치(...)라는 김 빠지는 기술에 가까웠으나, 이는 상대적으로 의미를 전달하는 연출인 바가 더 컸다.
8. 스위트 프리큐어♪의 노이즈
노이즈는 페이크 최종 보스인 메피스토의 정화 이후에 모습을 드러냈다. 메피스토는 '''조종당하는 페이크 최종 보스'''임을 꾸준하게 보여왔는데다[1] 본 모습은 아니더라도 어지간한 시청자들이 딱 알아차릴 만큼의 정체성으로 메피스토가 착해진 이후 바로 언급된다. 최종 결전이 끝나고 정화 이후 프리큐어들과 새 삶을 시작하며, 모든 악역이 새출발하는 중간 보스들에게나 볼 만한 '''진정한 정화에 성공한''' 몇 안되는 케이스에 가깝다.
9. 스마일 프리큐어!의 피에로
프로토 지코츄와 비슷하게 프로토 지코츄 이전까지 "최악의 최종 보스"로 평가받던 피에로는 프로토 지코츄와 결정적인 차이를 보인다. 그것은 바로 '''최종 보스의 박력과 지위다.''' 프로토 지코츄는 킹 지코츄의 존재만으로도 비중이 완전히 밀리는데, 피에로는 처음부터 끝까지 최종 보스 자리를 유지해서 분량 획득에 성공했다.
심지어 이쪽은 '''중반부에 불완전하게나마 부활'''까지 한 전례가 있다. 그리고 최종 결전은 이쪽과 비슷하게 허무하게 끝난 결전인데 적어도 피에로는 프리큐어의 말빨에 발리지는 않았고 마지막에 프리큐어를 압도적으로 몰아세우며 지구를 부수고 삼켜버리려고 했다. 또한 베르는 자신이 넘버 원이 되기 위해서 자네지를 먹었지만 조커는 피에로를 위해서 광기 어린 행보를 보이며 마지막에 몸을 최종 보스의 부활에 바친 것 또한 재미있는 구도다. 베르의 이기심에서 나타난 프로토 지코츄와 달리 조커가 자신의 한 몸을 기꺼이 희생해서 부활한 피에로가 '''악의 조직을 대표하는 최종 보스'''의 위엄에 훨씬 더 걸맞는다는 점이 참 흥미로운 점이다.
거기다 나카요시 단행본 코믹스판 스마일 프리큐어 완결 부분에서 1컷만에 정리되는 프로토 지코츄와 달리 싸움이 끝나고도 프리큐어들이 피에로를 언급하며 우리는 이겼다며 몇번이고 트라우마가 있던 모습을 보이니 정리해보면 활약 자체는 부족한 점이 있지만 심한 정도는 아니었다. 진짜 문제는 본편 마무리가 '''올스타즈 DX3의 블랙홀과의 전투를 재탕했다는 것이다.'''
10. 해피니스 프리큐어!의 레드
레드는 스마일 프리큐어!와 어떻게 보면 대착점에 들어있는데, 바로 꾸준히 최종 보스의 자리를 유지한 피에로와 달리 레드는 디프 미러 시절부터 '''"내가 진 최종 보스요"를 오프닝부터(...) 어필해 왔다'''는 것이다. 어린이들의 입장이나 작중 행동만으로는 약간 알기 힘들지만 처음 최종 보스로 보여지던 퀸 미라주는 최소한 10대 이상의 시청자들이라면 오프닝만 봐도 페이크 최종 보스임을 바로 눈치챌 수 있게끔 표현되어 레드가 새삼스레 진 최종 보스로 등장하는 상황은 전혀 이상하지 않았다.
포에버 러블리의 대화에서 밀린 모습과 지구를 공격한 이유가 심히 이기적인게[2] 최종 보스의 위엄을 떨어뜨렸지만, 적어도 레드는 프로토 지코츄보다 일찍부터 존재감을 훨씬 어필해 왔고, 최종 보스란 지위도 자연스럽고, 전투 연출도 나름 준수[3] 했다. 최종 결전이 끝나고 노이즈와 마찬가지로 개심해서 블루, 미라주와 함께 혹성 레드를 재건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경험에서 우러나온 대단한 말빨은 덤.[4]
11. Go! 프린세스 프리큐어의 디스피아
디스피아는 2년간 페이크 최종 보스 - 진 최종 보스 구도가 남발되던 프리큐어 시리즈에서 오랜만에 나온 일직선 구도인 동시에 여성 총수다. 처음에는 외모가 제대로 보여지지는 않았으나 외향부터 상당한 섹시함(...)을 동반하여 미모도 상급이다.[5]
그러나 외모보다 더욱 무서운 점은 '''어지간한 괴물형 악당들 뺨치는 어마무시한 카리스마와 공포성의 표현력'''. 22화에서 자신의 수양딸을 데리러 직접 행차한 장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생각 놓고 보다가 기겁한 어른 시청자들도 꽤 있었다고. 나중에 자신을 내치고 디스다크의 왕이 되려는 록의 계략도 역으로 이용했으며, 프리큐어들이 자신이 점령한 호프 킹덤을 되찾으려 간 사이 텅 빈 프리큐어들의 본진 노블 학원에 강림하는 등 머리도 잘 굴러가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리고 그 절정은 최종 결전인 49화. 이 때는 카리스마뿐만이 아닌 압도적인 절망의 힘을 보여주며 프리큐어들의 상급 필살기들(사쿠라 튀르빌렁스, 코랄 메일스트롬, 갤럭시 코러스, 스칼렛 프로미넌스)을 되받아친 데다[6] 그랑 프랭탕까지 가볍게 튕겨내고 제압해 변신을 풀어버리는 건 물론, 지구 전체를 절망의 덩굴로 뒤덮고 절망의 감옥에 갇힌 사람들의 꿈을 흡수해서 인간계를 절망의 세계로 만들어 프리큐어들을 절망 직전까지 몰아붙였다.
다른 멤버들은 물론 그동안 강철 멘탈을 보여줬던 하루노 하루카마저도 친구인 나나세 유이와 노블 학원의 친구들의 도움이 없었으면 그대로 절망에 빠질 뻔했다. 결국 모두의 꿈의 힘을 받아 그랑 프린세스로 각성한 프리큐어의 최종 필살기에 당하기 직전에도 최후의 발악으로 클로즈에게 마력을 넘겨서 최종화인 50화에 마지막 절망을 남기는 등, 중간 행적들은 물론 마지막까지도 프로토 지코츄와는 격이 다른 마녀이자 절망 자체를 보여줬다.
11.1. 엑스트라 보스? 진 최종 보스? 논란의 클로즈
클로즈가 디스피아의 힘을 물려받아 최종 결전을 이어나간다는 플롯은 유희왕 ZEXAL의 돈 사우전드 - 낫슈와 흡사하다. 현재 나무위키에서는 최종 보스로 분류하고 있지 않는 상태이나, 세간에 진 최종 보스로 보아야 한다는 의견이 존재하고 있다는 점에서 프로토 지코츄보다는 대접이 좋은 캐릭터이다.
12. 마법사 프리큐어!의 데우스 마스트
도쿠로쿠시가 페이크 최종 보스가 된 뒤 29화에서 스위트 프리큐어의 노이즈 때와 비슷하게 존재가 언급되었다. 예전에 세계를 혼돈으로 삼키려고 하려다가 봉인된 것이 43화에 나왔고, 47화에 본모습을 드러내 나눠졌던 마법계와 비마법계를 합쳐버리기도 했다.
우주의 혼돈 그 자체인 듯한 묘사와 달리 역대 최종 보스 중 가장 프로토 지코츄에 근접한 초라한 전적의 소유자다. 하지만 적어도 프리큐어 외에는 아무 느낌도 받지 않고 세계를 뒤섞거나, 마나 하나 겨우 일시적으로 무력화하고 끝난 프로토 지코츄와 달리 프리큐어 전원을 털기는 했다.
13. 키라키라☆ 프리큐어 아라모드의 엘리시오
막판에 누아르를 밀어낸 엘리시오는 최종 보스전에서 키라프리에서는 보기 드문 육탄전을 선보였고, 프리큐어에게 패배할 시점 최후의 발악으로 블랙홀을 만들어 프리큐어와 함께 '''지구를 빨아들이는''' 위엄을 보여줬다.
그리고 48화에서 엘리시오는 누아르가 루미에르의 키라키라루를 변질시켜 자신의 빈 껍데기에 넣어 만든 존재였고 누아르가 비브리, 피카리오, 그레이브를 비롯한 수많은 사람들이 누와르에게 타락해 가는 것을 지켜보면서 사랑의 감정에 절망하고, 누와르마저 프리큐어에게 밀리자 결국 모든 것을 무로 만들 생각을 하게 된 것이 밝혀졌다.[7]
그리고 나중에는 휩의 설득에 감화되어 자신의 키라키라루를 맡기고, 모든 이들의 키라키라루를 모은 프리큐어가 스위츠로 지구를 다시 만들자 프리큐어를 인정하고 느와르와 루미에르의 카드를 꺼내 두 사람을 어린아이로 환생시키고 사라졌다.[8] 처음에는 왜 타인의 마음의 어둠에 유독 흥미를 보이는지 이유도 안 나온 채로 갑자기 감정을 없애서 빛과 어둠의 싸움을 끝내겠다고 행동 방침을 바꿔서 받았던 혹평을 받았지만, 위의 사연으로 인해 혹평은 호평으로 바뀌었고[9] , 24화부터 꾸준히 등장해서 막판에 나와 정화된 프로토 지코츄보다는 나을 취급이다. 그리고 프리큐어 시리즈 최초로 원래 부하였다가 하극상을 일으켜 진 최종 보스가 된 케이스다.
14. 허긋토! 프리큐어의 조지 크라이
아무런 이능력 없이 순수 인류 문명의 힘만으로 큰 계획을 수행해온 평범한 인간이면서 동시에 주인공의 남편이라는 충격적인 설정을 가지고 있다. 이 시점에서 프로토 지코츄와는 비교도 안 되는 존재감의 소유자. 최종 목표인 영원한 시간정지의 동기도 주인공과 영원히 함께 있고 싶다는 인간적인 염원에서 유래하였다. 또한 15년 지나는 전통의 프리큐어 시리즈에서 가장 끝이 좋았던 최종 보스이다.
15. 스타☆ 트윙클 프리큐어의 뱀주인자리 프린세스
팬덤들 사이에서 다크네스트가 최종 보스일 것이라는 것은 다들 예상하고 있었다. 그러나 제작진은 시청자들의 예상과 전혀 반대로 스토리를 진행하는 반전을 보여줬는데, 다들 예상하지 못했다.[10] 내용물은 역대 TVA 최종보스 중에서도 제일 미형이라고 할 수 있는 미녀[11] 였고, 다수결에서 패배하고 따돌림으로 인해 타락했다는 것은 현실에서도 충분히 많이 일어나는 동기라는 점에서 캐릭터 메이킹 면에서 압도적이다.
뿐만 아니라 최종 결전에서는 우주 전체에 블랙홀을 소환해 전부 삼켜버려 우주를 어둠으로 뒤덮어버리는 스케일을 보이며 자아쿠킹, 고얀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준의 코즈믹 호러임을 과시하였다. 애초에 스타 프린세스가 해당 작품의 우주를 창조한 창조신인 만큼 우주의 어둠 그 자체인 자아쿠킹, 우주가 탄생하기 전부터 존재한 고얀과 맞먹는 스케일의 최종 보스라는 것을 보여줬다.
거기다 결말도 다른 보스들과 달리 자기의 잘못을 인정하기 보다는 프리큐어 일행의 가능성을 믿고 사라진다는 고프리의 엑스트라 보스 클로즈와 비슷한 행보를 보였고 게다가 가루오거에게 "난 너희를 이용했으니 복수하고 싶으면 따라오라."며 자신이 악행을 했다는 것을 부정하지도 않았다.
16. 힐링굿♡ 프리큐어의 킹 뵤겐
프로토 지코츄 다음으로 선대 프리큐어에게 참패당하게 되어서 육신을 잃고 눈과 입만 남아서 부하들과 소통하고 명령하는 모습으로 나왔으며 종종 자리를 비우는 경우도 있었다. 이 때까지는 부하들을 생각하고 챙겨주는 척이라도 했었지만 신도이네를 제외하고 부하들에게 존경을 받지 못하였다.
그러나 후반에 가서는 점차 본색을 드러내게 되면서 나중에 구아이와루가 배신할 것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좀 더 힘을 키우고나서 먹잇감으로 삼기위해 일부러 놔뒀다가 결국에는 스스로 왕이 되어서 자신을 배신한 구아이와루를 먹잇감으로 삼으며 흡수하여 육신을 되찾았고 다루이젠마저도 먹잇감으로 삼으며 마인의 형태인 네오 킹 뵤겐으로 진화하고 위엄을 보이면서 결국 자신에게 끝까지 충성을 바치고 존경하였던 신도이네를 진정한 2인자로 놔두었기에 마지막에 가서는 자신한테 잘 보이지 않아온 부하들은 제멋대로 먹잇감으로 삼아서 없애는 영악함이 보여졌다. 그 전에도 자신에게 한때 조금이나마 충성을 바친 듯하지만 역시 속으로는 정상에 오르려는 야욕을 가지려다가 큐어 어스에게 정화된 바테테모다나 1회성으로 그친 네부소쿠, 케다리가 프리큐어들에 의해 소멸되었어도 전혀 아쉬워하는 마음조차 없었다.
하지만 막판에 가서는 자신의 적인 테아틴과 의사 애니멀들의 결계에 막혀서 잡히기도 하고 심지어는 프리큐어들이 공격할 때도 반격 하나 제대로 하지못하고 쩔쩔매는 듯하게 보이다가 프리큐어들의 강화폼 힐링 스타일에 그대로 맞아서 아예 메가뵤겐이 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최종 보스임에도 불구하고 힐링 굿바이라고 외치며 그대로 최후를 맞이하였다. 간부들조차 힐링 스타일 한 방에 나가리되진 않았는데 그걸 둘이나 삼킨 보스 주제에 무력의 허접함이 프로토 지코츄와 대동소이할 정도로 심각해서 순식간에 새로운 사상 최약의 보스로 등극해 버렸다.
[1] 세이렌을 세뇌할 때 채운 귀마개를 '''본인도 그대로 차고 있다.'''[2] 자기 별은 멸망했는데 블루의 지구는 잘 살고 있어서(...)인데 본인도 이것이 한심한 짓인 줄 안다. 대놓고 어이없는 화풀이에 불과하니 더 원망하고 증오하라고 말한것이 증거다.[3] 38화에서 등장한 뒤로 썼다 하면 당해내는 녀석이 없던 이노센트 퓨리피케이션을 맞고 '''전혀 데미지가 없는 모습'''으로 강함 어필도 확실히 했다.[4] 오죽하면 레드가 하는 말이 블루나 큐어 러블리가 하는 말보다 설득력이 있다는 소리까지 나올 정도다. [5] 데스파라이아는 가면이 깨지고 회춘한 얼굴이 좋지, 회춘 전의 의복이나 머리외향 등 다른 요소들은 빈말로도 예쁘거나 아름답다고 하기엔 무리가 컸다. 반면 디스피아는 마녀를 상기시키는 투구뿔 복면(?)을 뺀 나머지 몸매나 의상이 굉장히 아름답다. 역대 프리큐어 시리즈 악당들의 드레스 코드 중에서도 최상급.[6] 따로따로 날린 게 아니라 하나로 합쳐서 날린 것이었고, 스칼렛 프로미넌스는 큐어 스칼렛이 카나타 왕자의 힘을 받아 강화된 상태에서 쓴 거다.[7] 즉, 원래 따뜻한 마음을 가진 루미에르의 키라키라루였기에 인간이 사랑을 하고 그 사랑에 상처를 입고 절망하는 것을 지켜보면서 안타까워했고, 결국 전부 무로 만들겠다고 생각하게 된 것.[8] 그냥 카드에서 꺼내주면 또 싸울까봐 어린아이로 환생시켜준 듯 하다.[9] 오히려 만악의 근원임에도 불구하고 페이크 최종보스로 추락한 누아르가 더 혹평을 받을 정도가 되었다.[10] 다크네스트 항목에 있는 정체 유추글 링크 등을 보면, 뱀주인자리 프린세스는 다크네스트라는 의문의 괴물(갑옷)에게 세뇌된 피해자일 것이라는 예상이 대다수였으나, 실상은 갑옷이 훼이크이고 뱀주인자리 프린세스가 악역이었다.[11] 듄, 레드, 엘리시오 등의 미소년 최종 보스는 드문드문 나왔었다. 데스파라이아와 디스피아는 그림체에서 아무래도 성숙미가 있는 어른 여성 의 인상이 강하게 묘사되었기 때문에, 뱀주인자리 프린세스가 사실상 최초로 미소녀에 가까운 최종보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