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빗가 4번지

 

'''4 Privet Drive'''
1. 소개
2. 작중 등장
3. 진실
4. 기타


1.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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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포터 시리즈에 등장하는 머글 거주지.
영국 서리 주의 리틀 윈징에 위치해 있는 프리빗가. 깔끔한 거리에 비슷한 스타일의 집들이 줄지어 있다.[1] 조용하며 의심할 나위 없이 마법과는 거리가 먼 곳이다.
촬영지 좌표. 실제로는 서리 주가 아니라 서리 주 북서쪽에 있는 버크셔 주에 위치해 있다(...). 런던 워털루역에서 열차로 1시간 정도 떨어져 있는 Martins Heron역에서 도보로 갈 수 있다.
해리 포터의 아버지 제임스 포터와 어머니 릴리 포터볼드모트에게 살해당한 이후, 알버스 덤블도어는 해리가 프리빗가 4번지에서 이모인 피튜니아 더즐리의 가족과 함께 살도록 하였다.
과거에는 프리벳 가 4번지로 번역되었지만 20주년 개정판에서 '''프리빗가 4번지'''로 수정되었다.

2. 작중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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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포터 시리즈에서 가장 처음 등장한 집이다. 해리의 부모인 제임스 포터릴리 포터볼드모트에 의해 살해되고 해리만 살아남게 되자, 알버스 덤블도어의 결정[2]에 따라, 루비우스 해그리드시리우스 블랙의 오토바이를 빌려 유일한 혈연인 이모 피튜니아 더즐리가 사는 이곳에 해리를 이주시킨다.
그러나 프리빗가 4번지의 더즐리 가족은 인간말종급 막장 머글들이었고, 해리를 심하게 학대하고 해리에게 부모님에 대한 모든 사실을 숨기고 거짓말을 했다. 당대 최악의 어둠의 마법사인 볼드모트와 3번이나 맞서 싸웠으며, 불사조 기사단의 일원이었고, 마지막까지 자녀 해리를 위해 희생한 포터 부부를, "한심한 백수였으며 교통사고로 사망했다"고 속였을 정도.[3]
이종사촌인 더들리 더즐리에게 왕따와 괴롭힘을 당하고[4], 이모부인 버넌 더즐리는 해리의 존재 자체를 부인하려고 했기에, 해리는 11살이 될 때까지 계단 밑 벽장에서 지냈다.[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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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호그와트에서 프리빗가 4번지에 입학 허가서를 보내면서 모든 상황이 바뀌게 되었다. 해리가 마법사라는 사실을 끝까지 부인해 왔음에도 더는 감추기가 어려워진 것. 버넌은 해리의 편지를 숨기고, 호그와트는 부엉이를 포함한 여러 방법[6]을 통해 편지 세례를 퍼붓는다. 결국 더즐리 식구와 해리는 이곳을 잠시 떠나 바다 위의 오두막으로 가게 된다.[7]
호그와트 입학 이후 해리는 학교를 집으로 여겼지만, 여름방학이 되면 어쩔 수 없이 프리빗가 4번지로 돌아올 수 밖에 없었다. 그래서 해리는 성년이 될 때까지 프리빗가 4번지를 떠날 수 없었다.

3. 진실



볼드모트의 귀환 이후 프리빗가 4번지에 대한 해리의 불만은 더욱 커지게 된다. 다른 불사조 기사단원들은 함께 그리몰드가 12번지에 모여 정보도 공유하고, 활동도 하고 있는데, 본인만 머글 세계에 동떨어져 아무런 연락도 받지 못하고 가둬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이유는, 볼드모트로부터 해리를 지키고 있던 고대 보호 마법을 유지시키기 위함이였다. 이 마법은 해리가 볼드모트의 살인 저주를 반사할 수 있던 이유이기도 했는데, 오직 해리를 향한 사랑 때문에 해리의 어머니 릴리 포터가 자신의 생명을 희생하기로 마음 먹었을 때 이 보호 마법이 발동되었고, 볼드모트는 반사된 마법에 몰락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릴리 포터는 살해당하고, 어린 해리가 이 마법으로부터 계속 보호를 받으려면 그 마법이 발동되게 만든 릴리와 같은 피가 흐르는 사람의 집에 거주해야만 했다. 고대 보호 마법을 불러낸 사람은 릴리이기 때문에 그 전에 죽은 제임스 가족 친가들의 집에서도 소용이 없고 오직 릴리나 그녀의 가족의 집에서만 효과를 볼 수 있었다. 즉 릴리의 언니이자 유일한 혈연인 피튜니아 더즐리가 거주 중인 프리빗가 4번지를 해리가 '''돌아가야 할 집'''으로 여겨야만, 보호 마법이 유지되는 것.[8]
해리가 성년이 되자 이 보호 마법은 사라졌고, 죽음을 먹는 자들의 공격을 피해 더즐리 가족은 프리빗가 4번지를 떠나게 되어[9] 7권 지점에선 빈 집이 되었다. 볼드모트의 몰락 이후 더즐리 가족이 다시 돌아와 살았을지 아예 완전히 떠났을지는 불명.

4. 기타


작가인 조앤 롤링은 프리빗가 4번지를 묘사할 때, 무의식적으로 본인이 어릴 적 살던 2번째 집을 상상하며 글을 썼다고 한다. 후에 그녀가 스튜디오에 세워진 프리빗가 4번지를 둘러보러 갔을 때, 묘한 기분이 들었다고 한다. 감독이나 제작팀에게 한 번도 집에 대한 설명을 해주지 않았는데, 세트장에 들어서자 계단 아래 벽장부터 각 방들에 이르기까지 정확히 그녀의 옛날 집과 똑같은 위치에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던 것이다. 참 신기한 우연이다.

[1] '서리 주'까지만 실제 지명이고, 리틀 윈징부터는 가상의 지명이다. 실제로 서리 주는 한국으로 따지자면 분당신도시 같은 곳이다. 중산층이 사는 수도 남서쪽 교외 지역이라는 점에서 닮았다.[2] 나중에 공개되지만 이것은 해리 포터를 가장 안전하게 지키기 위함이었다.[3] 이렇게 하면 해리의 마법 재능이 발현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그러나 해리의 회상을 보면, 그들의 시도는 헛된 노력에 불과했다.[4] 이 괴롭힘은 당시 다니던 초등학교에서도 계속되었다. 아예 지놈의 불량배(졸개) 패거리인 피어스, 데니스, 맬컴, 고든과 같이 해리를 괴롭히는 걸 취미나 스포츠처럼 여겼을 정도. [5] 이후 1권에서 호그와트 마법 학교로부터 온 편지를 받지 못하게 하려고 버넌 더즐리해리 포터를 벽장 방에서 비어 있는 방(원래는 더들리 더즐리의 2번째 방)으로 옮기게 한다.[6] 하다 하다 못해 '''달걀 속에다''' 편지를 접어서 숨겨 보내기까지 했다.[7] 오두막에 있을 때 루비우스 해그리드를 통해 해리는 부모님에 대한 이야기와 호그와트, 그리고 본인이 마법사임을 듣게 된다.[8] 이 보호 마법 덕분에 1권에서 퀴럴의 몸을 한 볼드모트가 해리를 공격할 수 없었던 것이다.[9] 해리 역시 마법사 세계로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