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랙 아머
'''Flak Armour'''
인류제국의 군사조직에서 사용되는 방호구의 한 종류. 기본적으로 몸통을 감싸는 조끼와 어깨 방호구 및 다리 방호구, 그리고 헬멧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로 탄소섬유나 플라스파이버(Plasfibre), 써모플라스(Thermoplas), 파워아머나 카라페이스 아머에는 적합하지 않은 저급의 세라마이트 같이 충격흡수성이 우수한 비금속성 재질의 복층구조로 되어있다. 플랙 아머는 탄환이나 폭발의 물리 에너지를 분산 혹은 흡수하며, 파편이나 폭발의 여파, 혹은 반동으로부터 착용자를 보호한다. 또한 플랙 아머는 그 재질상 열 분산 효과가 매우 뛰어나 라스건 같은 에너지병기로부터도 얼마간의 방어 능력을 기대할 수 있으며, 열이 축적되지 않기에 표면에 추가적인 특수도료를 칠하는 것으로 열 추적장비로부터 착용자를 감출 수도 있다.
사실 인류제국의 방호구 중에서는 플랙 아머보다 더 좋은 방호구가 많이 있으나, 플랙아머는 적절한 수준의 방호력을 갖추었으면서 생산이 용이하고 값이 매우 저렴한 관계로 아스트라 밀리타룸과 행성방위군에 소속되는 가드맨들의 제식 장비로 자리잡고 있다.
어디서든 저렴하고 안습하기 짝이 없는 취급을 받지만 사실 따지고보면 현대 기준으로는 넘사벽인 물건이다. 일반적인 파편 방호나 소구경 탄환 같은 것은 물론 저출력 에너지 무기(라스건)도 막을 수 있고, 방검복 기능도 있는 데다[1] 약간의 가공을 더하는 것으로 입은 사람이 열 추적 레이더에도 걸리지 않게 할 수 있다. 다만, 라스건과 마찬가지로 이 플랙 아머를 뚫지 못하는 기술력의 외계인은 '''진작에 죄다 멸종해버려서''' 현재 남은 종족들 입장에선 매우 약한 무장으로 보이는 것이다(...).
사족으로 데스 코어 오브 크리그의 가드맨들은 두꺼운 원단으로 만들어진 트렌치코트를 입고 다니는데, 이러한 옷은 방호력이 약한 대신 독가스의 침입을 차단할 수 있는데다 완전방수가 된다. 저런 기술력이 적용된 옷들을 억단위로 보급하는 것이 워해머 40k 세계관인 것이다. 물론 플랙 아머 역시 지급하는데, 코트 위에 장착하는 형식이다보니 1차 세계 대전의 독일군 초기형 돌격대가 떠오르는 디자인이 된다.
그러나 나름 쓸만하다는 설정과 달리 실제 워해머 40K 게임에서 플랙아머의 방어력은 미미하기 짝이 없다. 게임에 등장하는 방호구 워기어 중 가장 약한 축에 들어가는데, 주사위를 굴려서 5나 6이 떠야 공격을 막기 때문에 기본 방호력이 그리 좋지 않은데다 어지간한 대보병 무기(예: 볼터)로 간단하게 뚫려버리기 때문. 이거보다 약한 건 6+와 방어구가 아예 없는 경우(7+)인데, 이런 처참한 방어력을 가진 유닛들을 하나하나 따져보면...
사실 이는 손전등 취급받는 라스건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Warhammer 40,000의 세력들이 너무나도 강하기 때문이라 할 수 있다. 인간은 일단 뚫리면 후유증으로 죽는 라스건의 위력을 보면 값싼 양산형이면서 그걸 버티는 것만으로도 대단한 물건이지만, 라스건과 마찬가지로, '''상대가 강해도 너무 강한 것이다.'''
다만 투구와 흉갑만 있는 플랙아머와는 다르게 전신을 뒤덮고 있고 상당한 고급기술이 적용되었으면서 5+인 다크엘다 아머를 보면 의외로 게임에서 고평가 된 걸지도 모른다.
8판부터는 구판에서 AP5였던 일반적인 볼트건의 AP가 0으로 바뀌고 AP4였던 몇몇 화기는 AP가 -1로 바뀌면서, 방호가 아예 불가능했던 몇몇 화기를 상대로 방호 굴림을 굴릴 수 있게 되었다. 여기에 엄폐물을 끼고 아머 +1을 받으면 4+ 아머로 의외로 높은 생존성을 보여준다.
Warhammer 40,000 Roleplay 시리즈에 등장한다. 이 중 다크 헤러시에서는 꽤나 자주 볼 방어구인데, 이 시스템은 기본적으로 캐릭터가 지니는 자금이 매우 짜기 때문에 초중반에는 파워 아머는 커녕 카라페이스 아머도 제대로 사기 힘들고, 그나마 만만한 게 플랙 아머이기 때문. 가드맨이 입는 풀세트 플랙 아머는 Guard Flak Armor로 불리며 4점의 AP를 제공하며, 별도의 관통력을 지닌 무기가 아니라면 기본 4점, 원시적(Primitive) 룰[2] 이 붙은 둔기나 날붙이 활 등은 방어력을 2배로 쳐서 8점의 데미지를 막아준다. 여기에서 초반 캐릭터들은 총 운드가 '''9~14''' 정도이고, 성장하더라도 체력이 그렇게까지 높아지지 않는지라 공격마다 4/8점의 데미지를 막아주는 효과는 죽느냐 사느냐를 가를 정도로 크다. 그래서 처음 캐릭터를 만들면 일단 플랙 아머부터 입히고 보는 게 좋다.
- 상위 문서: Warhammer 40,000/워기어, 아스트라 밀리타룸/장비
1. 소개
인류제국의 군사조직에서 사용되는 방호구의 한 종류. 기본적으로 몸통을 감싸는 조끼와 어깨 방호구 및 다리 방호구, 그리고 헬멧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로 탄소섬유나 플라스파이버(Plasfibre), 써모플라스(Thermoplas), 파워아머나 카라페이스 아머에는 적합하지 않은 저급의 세라마이트 같이 충격흡수성이 우수한 비금속성 재질의 복층구조로 되어있다. 플랙 아머는 탄환이나 폭발의 물리 에너지를 분산 혹은 흡수하며, 파편이나 폭발의 여파, 혹은 반동으로부터 착용자를 보호한다. 또한 플랙 아머는 그 재질상 열 분산 효과가 매우 뛰어나 라스건 같은 에너지병기로부터도 얼마간의 방어 능력을 기대할 수 있으며, 열이 축적되지 않기에 표면에 추가적인 특수도료를 칠하는 것으로 열 추적장비로부터 착용자를 감출 수도 있다.
사실 인류제국의 방호구 중에서는 플랙 아머보다 더 좋은 방호구가 많이 있으나, 플랙아머는 적절한 수준의 방호력을 갖추었으면서 생산이 용이하고 값이 매우 저렴한 관계로 아스트라 밀리타룸과 행성방위군에 소속되는 가드맨들의 제식 장비로 자리잡고 있다.
어디서든 저렴하고 안습하기 짝이 없는 취급을 받지만 사실 따지고보면 현대 기준으로는 넘사벽인 물건이다. 일반적인 파편 방호나 소구경 탄환 같은 것은 물론 저출력 에너지 무기(라스건)도 막을 수 있고, 방검복 기능도 있는 데다[1] 약간의 가공을 더하는 것으로 입은 사람이 열 추적 레이더에도 걸리지 않게 할 수 있다. 다만, 라스건과 마찬가지로 이 플랙 아머를 뚫지 못하는 기술력의 외계인은 '''진작에 죄다 멸종해버려서''' 현재 남은 종족들 입장에선 매우 약한 무장으로 보이는 것이다(...).
사족으로 데스 코어 오브 크리그의 가드맨들은 두꺼운 원단으로 만들어진 트렌치코트를 입고 다니는데, 이러한 옷은 방호력이 약한 대신 독가스의 침입을 차단할 수 있는데다 완전방수가 된다. 저런 기술력이 적용된 옷들을 억단위로 보급하는 것이 워해머 40k 세계관인 것이다. 물론 플랙 아머 역시 지급하는데, 코트 위에 장착하는 형식이다보니 1차 세계 대전의 독일군 초기형 돌격대가 떠오르는 디자인이 된다.
2. 미니어처 게임에서의 모습
그러나 나름 쓸만하다는 설정과 달리 실제 워해머 40K 게임에서 플랙아머의 방어력은 미미하기 짝이 없다. 게임에 등장하는 방호구 워기어 중 가장 약한 축에 들어가는데, 주사위를 굴려서 5나 6이 떠야 공격을 막기 때문에 기본 방호력이 그리 좋지 않은데다 어지간한 대보병 무기(예: 볼터)로 간단하게 뚫려버리기 때문. 이거보다 약한 건 6+와 방어구가 아예 없는 경우(7+)인데, 이런 처참한 방어력을 가진 유닛들을 하나하나 따져보면...
- 7+: 방어구가 아예 없는 유닛으로, 주사위의 눈은 6까지만 올라가므로 이런 유닛들은 자체적으로는 아머 세이브를 절대 굴릴 수 없다. 커버에 들어가야만 6+ 아머 세이브를 받는다. 그 대신 이런 유닛들은 다른 특수 규칙으로 인불 세이브나 피해 저항 규칙을 받으므로 플랙 아머 수준의 방어력을 보유할 수 있다.
- 6+
- 펜리시안 울프: 얘네들은 그냥 늑대다. 오히려 그냥 털가죽이 6+인 것을 대단하다고 봐야 할 판.
- 타이라니드: 최하급 방어구인 '키틴질'이 6+. 하지만 이 역시 펜리시안 울프의 경우처럼 그냥 겉껍질이 이 정도인 경우.
- 오크 보이: 6+이지만 이들의 방호구란 게 그냥 천쪼가리에다 철판 약간 붙인 조잡한 물건이다.
- 컬티스트: 컬티스트의 '급조 방어구'는 6+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오크들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제대로 된 방어구가 아니다.
- 위치: 몸을 드러내는 갑옷이 6+ 아머로 취급되지만 반사 신경이 뛰어나기 때문에 6+ 인블 세이브가 있고, 근접전에 들어가면 4+ 인불 세이브로 강화된다.
- 카놉텍 스캐럽 : 5판에선 5+이었지만 7판에선 6+로 너프당했다. 인공지능으로 움직이는 로봇인지라 별도의 방어구가 있는 게 아니고 그냥 금속 몸체 자체의 방호력이다.
- 크룻: 이들이 장비하는 크룻 아머는 설정상 전장에서 주운 물건으로 적당히 만든 물건이다.
- 카이메라: 반쯤 워프에 걸친 존재여서 5+ 인불 세이브가 있다.
- 포지월드 임페리얼 아머의 레니게이드 군대 : 싸구려 6+ 아머를 입고 있다.
사실 이는 손전등 취급받는 라스건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Warhammer 40,000의 세력들이 너무나도 강하기 때문이라 할 수 있다. 인간은 일단 뚫리면 후유증으로 죽는 라스건의 위력을 보면 값싼 양산형이면서 그걸 버티는 것만으로도 대단한 물건이지만, 라스건과 마찬가지로, '''상대가 강해도 너무 강한 것이다.'''
다만 투구와 흉갑만 있는 플랙아머와는 다르게 전신을 뒤덮고 있고 상당한 고급기술이 적용되었으면서 5+인 다크엘다 아머를 보면 의외로 게임에서 고평가 된 걸지도 모른다.
8판부터는 구판에서 AP5였던 일반적인 볼트건의 AP가 0으로 바뀌고 AP4였던 몇몇 화기는 AP가 -1로 바뀌면서, 방호가 아예 불가능했던 몇몇 화기를 상대로 방호 굴림을 굴릴 수 있게 되었다. 여기에 엄폐물을 끼고 아머 +1을 받으면 4+ 아머로 의외로 높은 생존성을 보여준다.
3. 다른 매체에서의 모습
Warhammer 40,000 Roleplay 시리즈에 등장한다. 이 중 다크 헤러시에서는 꽤나 자주 볼 방어구인데, 이 시스템은 기본적으로 캐릭터가 지니는 자금이 매우 짜기 때문에 초중반에는 파워 아머는 커녕 카라페이스 아머도 제대로 사기 힘들고, 그나마 만만한 게 플랙 아머이기 때문. 가드맨이 입는 풀세트 플랙 아머는 Guard Flak Armor로 불리며 4점의 AP를 제공하며, 별도의 관통력을 지닌 무기가 아니라면 기본 4점, 원시적(Primitive) 룰[2] 이 붙은 둔기나 날붙이 활 등은 방어력을 2배로 쳐서 8점의 데미지를 막아준다. 여기에서 초반 캐릭터들은 총 운드가 '''9~14''' 정도이고, 성장하더라도 체력이 그렇게까지 높아지지 않는지라 공격마다 4/8점의 데미지를 막아주는 효과는 죽느냐 사느냐를 가를 정도로 크다. 그래서 처음 캐릭터를 만들면 일단 플랙 아머부터 입히고 보는 게 좋다.
[1] 현대에도 방탄방검복이 있긴하나 비싸고 무겁다.[2] 다크 헤러시 1판에서 데스워치까지는 무기와 방어구 양쪽에 붙으며, 무기에 붙을 경우 마찬가지로 Primitive 룰이 붙지 않은 방어구를 제외하면 데미지 판정시 상대의 방어력을 2배로 치는 효과이다. 블랙 크루세이드 이후로는 무기에만 붙으며 d10으로 결정하는 데미지 판정에서 일정 수치 이상을 그 수치로 간주하는 맥뎀 감소 효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