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포 레그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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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슬매니아 18 당시 릭 플레어가 언더테이커에게 사용한 장면.
상대의 다리를 4자 모양으로 접어서 꺾는 서브미션 기술로, 일본에서도 원어 그대로 '''다리 4자 꺾기(足4の字固め)'''로 번역해 사용하며 '''넉 4자 굳히기'''라고 하기도 한다.
'''버디 로져스''', '''더 디스트로이어''' 등의 선수들이 사용자로 유명했고, 그 후 이 기술을 전세계적으로 널리 알린 선수가 '''릭 플레어다.''' 릭 플레어의 전매 특허 기술이자 특유의 다리지옥 공격기술의 완결판이다. 무토 케이지도 다리지옥 스타일을 사용해 드래곤 스크류와 함께 무토 최고의 콤비네이션 중 하나이다. 스피닝 토 홀드와도 연계가 가능한데, 도리 펑크 Jr.나 그의 수제자 니시무라 오사무 등이 주로 사용했다. 박치기로 더 잘 알려진 한국 레슬링 계의 레전드인 김일의 피니쉬 무브도 한때는 이거였다.[1]
'히트맨' 브렛 하트의 경우 악역 시절 이 기술을 장외에서 링 기둥을 상대 선수의 다리 사이에 끼우고 구사하는 반칙 기술로 썼다.[2]
이 기술을 뒤집을 경우 시전자에게도 충격[3] 이 가는 한편 서로 얼굴을 마주보며 서브미션 공방이 벌어지기 때문에 로프 브레이크 외에 더 다양한 액션이 나온다. 특히 이 기술이 주특기인 릭 플레어가 악역을 주로 맡았기 때문에 야비하게 플레이하다가 이 기술이 뒤집혀서 고통받으면 선역을 응원하는 관중은 자기 기술에 자기가 당하는 플레어를 보고 고소하게 생각할 수 있고, 다른 서브미션보다 로프 브레이크를 활용한 반칙, 혹은 선역이 로프 브레이크를 통한 탈출을 연출하는 데에 있어 쉬우면서도 매우 효과적이기 때문에 프로레슬링의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살리는데 매우 좋은 기술이다.
자세를 뒤집을 경우 기술을 건 쪽에 충격이 가는 것은 설정이라고 더 디스트로이어가 밝혔는데, 실제로는 뒤집었을 때 피폭자와 시전자 둘 다 아프다. 피겨 포 레그락은 니바처럼 피폭자의 무릎을 꺾는 기술이라 서로의 다리가 복잡하게 얽힌 상태에서 자세가 뒤집히면 시전자가 아킬레스 홀드에 걸린 모습으로 바뀌며, 피폭자 입장에서 자세가 뒤집히면 자기 다리가 꺾이는 채로 시전자 다리도 꺾는 모양새가 된다.
게임 캐릭터로는 DOA 시리즈의 티나 암스트롱이 드래곤 스크류에 이은 연계기(중단 킥 홀드 - ↓↓+H)로 사용하는데, 대전격투게임의 특성상 실제 피겨 포 레그락처럼 지속적으로 데미지를 주진 않고, 한 번 걸어서 데미지를 입힌 다음 바로 풀어주는 방식이다.
철권의 킹도 지속적 데미지가 아니라 한 번 걸어서 일정 데미지를 주고 바로 풀어준다. 서서 쓰는 1AP[4] (양손잡기)와, 다운잡기로 쓰는 1을 길게유지하며 AR(오른잡기) 중에서 당하는 상대 모션을 보면 다운잡기가 훨씬 아파 보인다. 철권 3 한정으론 곤도 쓴다.
멋지면서도 상당히 간단한 기술이라 한때 WWF를 즐겨보던 한국 청소년들 사이에도 널리 보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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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릭 플레어의 딸인 샬럿'''은 피겨 포 레그락을 건 뒤 브릿지 포즈를 취해 기술이 뒤집히는 걸 방지하는 '''피겨 에잇'''(Figure Eight)을 사용한다. 당하는 입장에선 로프를 잡지 않는 이상 방어가 불가능해지고, 다리에 가해지는 데미지도 수직상승하는 무적급 서브미션이다. 특히 기술 시전 자세에 의해 두 어깨가 바닥에 닿아있으면 그대로 핀으로 이어질 수가 있기에 가만히 있어도 질 수가 있는 기술이다. 피겨 에잇이란 명칭이 붙은 이유는 원조보다 2배 더 멋있어서라고.
레슬매니아 18 당시 릭 플레어가 언더테이커에게 사용한 장면.
1. 개요
상대의 다리를 4자 모양으로 접어서 꺾는 서브미션 기술로, 일본에서도 원어 그대로 '''다리 4자 꺾기(足4の字固め)'''로 번역해 사용하며 '''넉 4자 굳히기'''라고 하기도 한다.
2. 소개
'''버디 로져스''', '''더 디스트로이어''' 등의 선수들이 사용자로 유명했고, 그 후 이 기술을 전세계적으로 널리 알린 선수가 '''릭 플레어다.''' 릭 플레어의 전매 특허 기술이자 특유의 다리지옥 공격기술의 완결판이다. 무토 케이지도 다리지옥 스타일을 사용해 드래곤 스크류와 함께 무토 최고의 콤비네이션 중 하나이다. 스피닝 토 홀드와도 연계가 가능한데, 도리 펑크 Jr.나 그의 수제자 니시무라 오사무 등이 주로 사용했다. 박치기로 더 잘 알려진 한국 레슬링 계의 레전드인 김일의 피니쉬 무브도 한때는 이거였다.[1]
'히트맨' 브렛 하트의 경우 악역 시절 이 기술을 장외에서 링 기둥을 상대 선수의 다리 사이에 끼우고 구사하는 반칙 기술로 썼다.[2]
이 기술을 뒤집을 경우 시전자에게도 충격[3] 이 가는 한편 서로 얼굴을 마주보며 서브미션 공방이 벌어지기 때문에 로프 브레이크 외에 더 다양한 액션이 나온다. 특히 이 기술이 주특기인 릭 플레어가 악역을 주로 맡았기 때문에 야비하게 플레이하다가 이 기술이 뒤집혀서 고통받으면 선역을 응원하는 관중은 자기 기술에 자기가 당하는 플레어를 보고 고소하게 생각할 수 있고, 다른 서브미션보다 로프 브레이크를 활용한 반칙, 혹은 선역이 로프 브레이크를 통한 탈출을 연출하는 데에 있어 쉬우면서도 매우 효과적이기 때문에 프로레슬링의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살리는데 매우 좋은 기술이다.
자세를 뒤집을 경우 기술을 건 쪽에 충격이 가는 것은 설정이라고 더 디스트로이어가 밝혔는데, 실제로는 뒤집었을 때 피폭자와 시전자 둘 다 아프다. 피겨 포 레그락은 니바처럼 피폭자의 무릎을 꺾는 기술이라 서로의 다리가 복잡하게 얽힌 상태에서 자세가 뒤집히면 시전자가 아킬레스 홀드에 걸린 모습으로 바뀌며, 피폭자 입장에서 자세가 뒤집히면 자기 다리가 꺾이는 채로 시전자 다리도 꺾는 모양새가 된다.
게임 캐릭터로는 DOA 시리즈의 티나 암스트롱이 드래곤 스크류에 이은 연계기(중단 킥 홀드 - ↓↓+H)로 사용하는데, 대전격투게임의 특성상 실제 피겨 포 레그락처럼 지속적으로 데미지를 주진 않고, 한 번 걸어서 데미지를 입힌 다음 바로 풀어주는 방식이다.
철권의 킹도 지속적 데미지가 아니라 한 번 걸어서 일정 데미지를 주고 바로 풀어준다. 서서 쓰는 1AP[4] (양손잡기)와, 다운잡기로 쓰는 1을 길게유지하며 AR(오른잡기) 중에서 당하는 상대 모션을 보면 다운잡기가 훨씬 아파 보인다. 철권 3 한정으론 곤도 쓴다.
멋지면서도 상당히 간단한 기술이라 한때 WWF를 즐겨보던 한국 청소년들 사이에도 널리 보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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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릭 플레어의 딸인 샬럿'''은 피겨 포 레그락을 건 뒤 브릿지 포즈를 취해 기술이 뒤집히는 걸 방지하는 '''피겨 에잇'''(Figure Eight)을 사용한다. 당하는 입장에선 로프를 잡지 않는 이상 방어가 불가능해지고, 다리에 가해지는 데미지도 수직상승하는 무적급 서브미션이다. 특히 기술 시전 자세에 의해 두 어깨가 바닥에 닿아있으면 그대로 핀으로 이어질 수가 있기에 가만히 있어도 질 수가 있는 기술이다. 피겨 에잇이란 명칭이 붙은 이유는 원조보다 2배 더 멋있어서라고.
3. 주 사용자
- 그렉 발렌타인
- 김일
- 버디 로저스[5]
- 더 디스트로이어
- 로니 가빈
- 릭 플레어[6]
- 더스티 로즈
- 티토 산타나
- 무토 케이지
- 숀 마이클스[7]
- 트리플 H[8]
- 샬럿 플레어
- 애덤 콜
- 미즈[9]
- 로버트 루드
[1] 우리나라에서는 박치기가 유명하지만 김일은 다양한 관절기를 사용하는 테크니션이었으며, 피겨 포 레그락 뿐 아니라 다양한 관절기를 피니쉬 무브로 사용했다고 한다.[2] 링포스트 피겨 포 레그락이라 불리우며, 브렛이 직접 개발한 기술이다. 자연스럽게 피폭자가 링아웃 포지션이 되기 때문에 항복을 얻어낼 수 없고 10초 이상 기술을 유지할 수도 없다. 주로 악역에서 상대의 다리를 집요하게 괴롭힐 때 사용했다.[3] 직접 해보면 알겠지만 피시전자 가랑이 사이에 끼운 시전자의 다리 종아리 근육이 피겨 포를 뒤집었을 때 상당히 죄이게 된다. 따라서 뒤집히면 시전자도 종아리에 쥐가 난 것 같은 큰 고통을 느끼게 된다.[4] 철권 7 FR에서는 1RP+LK로 변경됨[5] 기술 개발자로 본래는 피겨 포 그레이프바인이라고 불렀다.[6] 릭 플레어 이외의 선수들이 가지는 경기라도 경기 중 찹이나 피겨 포 레그락이 나오면 릭 플레어 특유의 "WOOO!" 소리를 관중들이 따라한다.[7] 주 기술은 아니지만 샤프슈터와 함께 현역시절 자주 사용했던 기술 중 하나였다.[8] 주요 기술은 아니지만 릭 플레어의 영향을 받아서 크리플러 크로스 페이스, 기무라 락과 함께 트리플 H가 자주 사용하는 서브미션 기술 중 하나다. 릭 플레어와 대립했을 때도 이 기술을 써서 대립을 극대화하기도 했다.[9] RAW에서 릭 플레어에게 직접 사사받았는데, 처음엔 어설펐지만 점차 사용빈도가 늘면서 괜찮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