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내리는 1억개의 별
1. 소개
2002년 2분기 게츠쿠 일본 드라마. 연출은 나카에 이사무와 히라노 신, 각본은 기타가와 에리코. 아카시야 산마, 기무라 타쿠야의 공동 주연 작품[1] .
2002 월드컵 기간에 방영되었는데도 시청률 20% 이상을 유지하며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일본 최고의 톱스타 기무라 타쿠야와 인기 여배우 후카츠 에리, 국민 개그맨인 아카시야 산마가 동시에 출연하는 엄청난 캐스팅을 자랑한다. 후술할 요시마타 료의 음악또한 상당히 유명하며 그 해 일본 아카데미를 싹쓸이하는 영예를 안은 작품. 특히 이 작품에서 기무라가 맡은 료라는 캐릭터는 후에 나오는 나쁜남자 캐릭터들에게 큰 영향을 끼쳤다. 한번 보면 절대로 잊어버리지 않고 기억해내는 특이한 능력(완전기억능력)을[스포일러] 가지고 있는 남자인 카타세 료(기무라 타쿠야)와 와 형사와 그의 여동생의의 인연이 얽히고 설키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린 우수한 연기와 연출, 탄탄하고 짜임새 있는 전개의 웰메이드 명작 서스펜스 스릴러 드라마
2. 시놉시스
일본의 유명 레스토랑의 견습 요리사인 '''카타세 료'''는 어린시절의 기억을 잃은 위험한 청년이다. 여동생 유코(후카츠 에리)와 함께 살고 있는 중년의 형사 도지마 칸조(아카시야 산마)는 자살로 위장된 여대생 살인사건을 맡게 된다. 형사를 그만둘까 생각하던 차에 맡게 된 사건이지만 사건을 조사할수록 점점 더 알 수 없는 불안감에 휩싸인 칸조는 이 살인사건에 집착한다.
한편 도지마 유코의 친구이자 니시하라 재벌의 외동딸인 니시하라 미와(이가와 하루카)는 배 위에서 자신의 25번째 생일 파티를 연다. 생일 파티의 요리를 맡은 프랑스 음식점의 견습생으로 배에 오른 카타세 료(기무라 타쿠야)는 미와와 마주치고, 미와는 이내 베일에 싸인 듯한 매력을 가진 료에게 빠져든다. 유코와 료의 인연 역시 이 생일 파티에서 처음 만나게 된다. 유코는 처음에는 미와에게 접근하는 료를 경계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유코는 차츰 료를 사랑하게 된다.''' 칸조는 여대생 살인사건에 료와 그의 애인 미야시타 유키(시바사키 코우)가 관련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료에게서 뭔가 위험한 낌새를 느낀 칸조는 유코를 료에게서 보호하려고 한다. 그러나 결국 료와 유코는 사랑하는 사이가 되고, 료가 떠올리지 못하는 유년의 기억은 그들의 사랑을 비극으로 몰아간다.
3. 등장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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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지마 칸조 46세 - 배우:아카시야 산마
- 카타세 료 30세 - 배우:기무라 타쿠야
- 도지마 유코 28세 - 배우:후카츠 에리
- 니시하라 미와 25세 - 배우:이가와 하루카
- 미야시타 유키 19세 - 배우:시바사키 코우
- 오사와 타카시 47세 - 배우:다야마 료세이
- 쿠사카 케이타 - 배우:야시마 노리토
- 카시와기 나오야 - 배우:오오스미 켄야
- 무카이 유키 - 배우:가네코 타카토시
- 스기타 코토코 43세 - 배우:모리시타 아이코
- 카시와기 사유리 - 특별출연 배우:토요타 마호
4. OST
한국 명작 드라마 일지매의 음악을 담당했던 요시마타 료가 음악을 담당했다.
오프닝은 Godsend, 엔딩은 엘비스 코스텔로(Elvis Costello)의 Smile, 타이틀은 Life Space이다.
4.1. Resolver
사실, 한국인이라면 이 드라마보다는 여기서 쓰인 BGM 중 하나인 Resolver를 SBS에서 지겹게 우려먹기 때문에 더 잘 알려져 있는 편이다.
'''空から降る一億の星 OST - 요시마타 료(吉俣良) Resolver'''
- 한국에서 하도 써먹은 탓에 할미넴과 엮여서 "하늘에서 내리는 1억개의 욕/하늘에서 내리는 2억개의 욕(자동재생)"이란 게 만들어졌다나. 게다가 그걸 시유와 엮어서 이런 것까지 나왔다(…).
- 북괴상스 및 심영과 엮어서 하늘에서 떨어지는 1억개의 북괴라는 것도 나왔다.
- 스타크래프트 유즈맵으로 한 때 인기를 끌었다.
- KBS2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OST 중 '마지막 선택'이 이 곡을 편곡했다는 얘기가 있었지만 이는 전혀 사실 무근이다. 한 네티즌이 resolver의 작곡가 '요시마타 료'에게 이에 대해 사실인지 묻는 메일을 보냈는데, 요시마타 료 측에서 resolver의 사용을 허락한 적 없으며 이에 대해 최근에 알았지만 미안하다, 사랑한다가 방송한지 이미 10년이 넘어 대응하기 늦었다는 판단하에 대응하지 않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항상 요시마타 료를 응원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저는 요시마타 료가 소속되어 있는 STATELESS의 이케우치입니다.
이번에 문의주신 사항은 당사도 최근에 파악한 바이지만, '''당연히 사용을 허가한 적은 없습니다.'''
한국에서는 이러한 비슷한 일이 자주 있는 듯 합니다만, 오히려 요시마타가 도용한 것이라는 오해가 생길까 걱정됩니다.
다만, 10년이 넘은 작품이기도 하고 하여, 이제 와서 문제 제기를 할 계획은 없습니다.
지적해 주신 점은 대단히 감사드리오나, 당사는 이러한 입장을 표명하는 바입니다.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STATEL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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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본
- FT아일랜드의 '사랑앓이'가 이 곡을 표절했다는 게 확인되었다. 결국 표절 의혹 이후 저작권자가 변경되었다. 작사, 작곡가인 류재현의 전적 때문에 의혹이 확대되었다. 이후 원곡의 작곡가인 요시마타 료가 저작권자로 등록되었다. 작사가로도 등록된 것을 볼 때 곡에 대한 모든 권리를 넘긴 듯하다.
5. 시청률
6. 수상 내역
2002년 제33회 일본 TV 드라마 아카데미상 : 총 8개 부문 수상
- 최우수작품상
- 남우주연상 : 기무라 타쿠야
- 여우조연상 : 시바사키 코우
- 각본상 : 키타가와 에리코
- 감독상 : 나카에 이사무, 히라노 신
- 극중 음악상
- 캐스팅상
- 타이틀팩상
7. 기타
- 한국에서 동명의 tvN 드라마로 리메이크를 했다. 기무라 타쿠야의 역을 서인국을 캐스팅했고 원작과는 다른 매력과 완성도로 매니아층을 만들고 일본에도 역수출해서 딥디가 출시되었다(...).[2]
[1] 한국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기무라 타쿠야 단독 주연으로 알고 있지만 스탭 롤에서는 아카시야 산마가 첫번째로 등장한다.[스포일러] 남주인공의 완전기억능력에 허점이 있는 것이 아이러니하다. 남주인공의 '기억'을 '퍼즐 조각'으로 형상화한듯. 중간 오프닝과 엔딩롤이 올라갈 때 보면 푸른 밤하늘에 셀 수 없이 많은 퍼즐 조각이 흩어져 내린다. 그러다 퍼즐 조각 속에서 세 사람의 모습이 희미하게 드러난다. 남주인공의 변형된 기억과 세 사람의 관계가 이 드라마의 반전이기에 드라마 중간 오프닝과 엔딩롤이 나름 스포일러이다.[2] 사실 하얀거탑을 제외하면 대다수 리메이크작은 원작의 인기를 얻지 못했지만, 한국판 일억별은 완성도에서는 일본원작가가 칭찬할만큼 완성도 높게 만들어졌다. 특히 서인국은 김무영이라는 이름으로 원작과 다른매력으로 깊이있는 연기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