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스스톤/카드일람/고대 신의 속삭임/일반 등급
1. 특징
'''고대 신의 속삭임 카드팩'''을 개봉하면 얻을 수 있는 카드로 기본카드를 제외하면 카드 개봉으로 얻을 수 있는 등급 중 가장 낮은 등급에 속한다.
가루를 추출할 수 있고 황금카드 제작이 가능하다.
- 카드 이름 뒤의 (C)는 크툰에게 버프를 주거나 버프를 얻는 하수인을 의미한다.
2. 카드
2.1. 1마나
2.1.1. 느조스의 촉수
소용돌이의 하수인 버전. 공체 배분도 죽메 효과를 보기 쉽게 낮게 분포되어 있다. 출시 전에는 양폭탄 혹은 불안정한 구울 대체 카드라는 평이 있었고 손놈 덱에서 사용할 여지가 있다고 보여졌으나, 출시 후 손놈 덱에선 날뛰는 구울 등에 밀려 잘 채용되지 않고 있다. 상대가 위니 덱일 때 급하게 광역기가 필요한 경우 발견으로 이 카드를 찾았을 때나 간혹 사용된다.
2.1.2. 열성적인 수습생
성우는 성완경.소환: 주인님께서 굶주리셨다! ''(The master hungers!)''
공격: 그 분의 먹잇감이 되어라! ''(Feed him!)''
만약 네루비안 알과 같이 사용할 수 있었다면 위니흑마가 채용했을 수 있었겠지만… 생명력이 1이라 영능에 바로 죽기에 1턴에 내기도 아쉬운데다가 타 하수인과 교환도 힘들다. 여러모로 아쉬움이 남는 카드. 버프의 이름은 '교단의 비밀'이다.
플레이버 텍스트에서는 대놓고 나가 죽으라고 하고 있다. 안습.
2.2. 2마나
2.2.1. 뒤틀린 늑대인간
성우는 홍범기.소환: 음…! 피의 맛이 느껴진다…! ''(I taste blood!)''
공격: 살상! ''(Killing spree!)''
늑대인간 침투요원 타락판. 비용과 함께 공격력도 1 상승했다. 그나마 활용이 가능해 보이는게 돌진 사냥꾼이지만 돌진 냥꾼의 2마나칸은 이미 포화상태이다. 게다가 1마나 늑대인간보다 좋은 점을 찾기 힘들다.[1]
등급전에서는 순수 돌냥 자체가 멸종하기도 했고 볼 이유도 쓸 이유도 없는 카드지만, 투기장에서는 제법 괜찮은 성능을 발휘한다. 3체력 하수인을 내기 꺼려지게 되며, 은신이라는 점을 살려서 언제든지 원하는 형태로 교환할 수 있다. 다만 폭격수나 신폭맨 등은 주의할 것.
황폐한 아웃랜드에서 도적이 1코스트 3/1 은신이라는 상위호환 카드를 받았다.
2.2.2. 맹독비늘 바다사냥꾼
멀록 바다사냥꾼 타락판. 멀록 토큰 대신 도발 토큰을 소환한다. 소환하는 도발 토큰이 멀록이었으면 멀록 바다사냥꾼의 상위 호환이었을 테니 도발 토큰은 멀록이 아니도록 설정한 듯.
멀록덱 유저는 멀록 시너지를 위해 기본 바다사냥꾼을 쓰느냐, 조금이라도 멀록을 지키기 위해 맹독비늘을 쓰느냐, 여차하면 그냥 둘 다 쓰느냐 고민을 해봐야 한다. 마법사를 제외한 직업의 경우 초반에 도발을 무시하고 멀록을 칠 수단이 마땅치가 않기 때문에 무작정 기본 바다사냥꾼보다 나쁘다고 하긴 힘들다.
일단 필드를 잡아야 죽이든 밥이든 되는 위니흑마에서 널리 쓰이고 있다. 토큰도 소환되는 덕에 하수인이 소환될 때마다 이득을 보는 어둠골 장로 및 단검 곡예사와의 궁합이 환상적인데, 초반에 1/1 도발은 저 하수인들을 보호하는 데에도 제법 도움이 된다.
운고로를 향한 여정 이후 퀘스트 도적이 간간히 사용한다. 퀘스트 깨기 전에는 급하게 자신의 명치를 보호하고, 깬 이후에는 5/5도발이 나가면서 필드를 안정적으로 해준다
2.2.3. 악의 신도(C)
소환: 묻겠다. 그대가 나의 주인인가? ''(Are you my master?)''
공격: 이 쪽 말인가? ''(This way.)''
2.2.4. 황혼멧돼지
돌엄니멧돼지 타락판. 공격력이 오른 대신에 돌진 능력을 잃었다. 해적 종족값을 가졌던 4/1 외눈박이 해적도 야생으로 돌아갈 때 까지 사용된 적이 거의 없음을 감안하면 사실상 활용가치는 거의 없는 하수인.
커뮤니티에서는 차기 갓갓 갓갓갓의 씨앗 내지는 친구로 보며 '''꿀꿀 꿀꿀꿀''' 혹은 '''킁킁 킁킁킁''' 이라고 부르고 있다.
2.2.5. 황혼의 풍수사(C)
소환: 이런, 내 보석이 깨졌잖아! ''(Oops. I broke a diamond!)''
공격: 여길 봐라! ''(Ruby to the face!)''
2.3. 3마나
2.3.1. 느조스의 피조물
전체 1/1 부여는 나쁘지 않은 효과이다. 버프명은 '끈적끈적'. 위니 흑마법사나 죽음의 메아리 냥꾼이 채용할 여지가 있는 카드. 열성적인 수습생이라는 비슷한 카드가 있지만 그 카드는 버프도 무작위로 하나만 시켜주고 영웅 능력에 굉장히 쉽게 제거되지만 이 카드는 그래도 3/2 하수인과 교환할 정도는 되기 때문에 나쁘지는 않다.
최상의 경우 2턴에 동전 느조스의 피조물을 내고 3턴에 개들을 풀어라를 사용해서 이 카드를 자폭시켜 2/2 사냥개들로 필드를 정리하는 구도와 필드에 쫙 깔려있는 상태에서 공주 후후란을 이용하고 이 하수인을 자살시켜 필드에 +2/+2를 시켜주는 정도. 죽음의 메아리 자체의 잠재성이 나쁘지 않으니 공주 후후란의 발동 대상으로도 쓸만하다.
시연 영상에서는 흑마법사의 금단의 의식과 조합해 2/2를 대량생산했다.
능력치가 3마나 하수인 치고 굉장히 낮은지라 최소 2마리는 버프를 줘야 밥값을 한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결국 3마나 2/2는 너무 낮은 능력치라서 잘 쓰이고 있지는 않다.
플레이버 텍스트에서도 귀엽다고 한만큼 일러스트가 상당히 귀엽다. 황금 카드는 눈을 껌벅거리는데, 그래서 더 귀엽게 느껴진다.
2.3.2. 스멀거리는 촉수
종족을 무시하고 보면 1/4 고릴라의 상위 호환. 이 카드의 상위 호환으로는 전사의 사나운 원숭이와 사제의 고룡쉼터 요원(조건부)이 있다.
벌목기가 정규전을 이탈하지 않았다면 최고존엄 4마나 하수인인 4/3 누군가 조종하는 벌목기에게 잡아먹혔을테니 무쇠가죽 불곰보다 안 좋게 취급 받았겠지만 정규전에서는 벌목기를 볼 수 없기에 체면은 챙길 수 있게 되었다.
마녀숲에서 이 카드의 상위호환인 유령 민병대가 나왔다.
2.3.3. 암용 광전사
2.3.4. 황혼의 장로(C)
소환: 그 분의 말씀이 들리나? ''(Do you hear its call?)''
공격: 그 분이 오신다! ''(It's coming!)''
효과 발동: 귀를 기울여 봐! ''(Listen closely!)''
2.4. 4마나
2.4.1. 감염된 타우렌
성우는 시영준.소환: 군단을… 위하여…! ''(For The Swarm!)''
공격: 얼마든지… ''(Gladly…)''
타우렌 전사의 타락판이자 야생간 벌목기와 썩은위액 누더기골렘을 대신해서 나온 듯한 하수인. 하수인 자체의 능력치가 2마나 표준인 2/3인데다 죽음의 메아리로 나오는 수액괴물은 도발 하수인이 아니라서 좋지 않다. 게다가 상대가 사제라면 아주 훌륭한 전도자가 될 수 있다.
느조스 덱에서나 가끔 채용되는데 강력한 죽메 하수인들이 대부분 야생으로 떠나 넣을 죽메 하수인이 없기 때문.
여담으로 카드 이름은 감염된 테란(Infested Terran)의 발음을 살짝 비튼 것. 양국 플레이버 텍스트에서 모두 초월체를 언급하는 것을 보아 확실하다. 비슷하게 스타크래프트 2에서도 테란 해병(Terran Marine)의 발음을 비튼 타우렌 해병(Tauren marine)도 존재한다.
2.4.2. 변종 광전사
성우는 정재헌.소환: 피바다를 만들 시간이군! ''(It's time for lot a' blood!)''
공격: 하하, 모조리 죽여버리겠다! ''(Hah! Kill them all!)''
아마니 광전사 타락판. 3/5라는 준수한 능력치를 갖고 있어 쉽게 3마나 이하의 하수인을 잡아먹을 수 있고 그렇게 격노했을 경우 공격력이 5로 증가해 5마나 이상의 하수인과 교환할 수 있는 하수인. 허나 조금만 생각해보면 성공적으로 피해를 1만 입고 격노에 성공해도 5/4에 불과한 능력치며 이는 도발 달린 고약한 야유꾼이나 4코 양조사와 같은 능력치다. 아마니 광전사가 피해 1로 격노하면 5/2라는 오버스펙이 되는거랑은 확연히 비교되는점. 결국 어떤 덱에도 채용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투기장에서는 상당히 괜찮은 픽률을 보여준다. 상황만 만들어진다면 2코 2/3 하수인을 잘라먹고 격노버프를 받아 4, 5코 하수인도 자를 수 있는 2:1 교환을 할 수 있기 때문.
2.4.3. 오염된 수집가
성우는 김광국.소환: 내 꺼, 다 내 꺼야! ''(Mine, all mine!)''
공격: 내놔! ''(Gimme!)''
타락한 전리품 수집가. 전리품 수집가가 너프 전 풋내기 기술자의 능력치와 효과를 뒤집었듯 이 카드는 노움 발명가의 능력치와 효과를 뒤집었다. 다만 효율은 좀 애매해 보이는 게, 노움 발명가는 3/2 하수인을 잡아낼 수 있는데다 효과도 전투의 함성이라 빠른 덱 압축이 가능한데 이 카드는 효과 발동 속도가 좀 느리고, 낼 시점도 애매하기 때문. 대신 이쪽은 토템골렘, 불꽃꼬리전사, 거품무는 광전사 등 4체를 자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2.4.4. 진화한 코볼트
성우는 신용우.소환: 네 양초 가져간다! ''(I take your candle!)''
공격: 아하하! 좋았어. ''(Hahaha! Thank you.)''
사망: 으악, 어어억… 내꺼라고! ''(Mine!)''
코볼트 흙점쟁이 타락판. 양 플레이어에게 주문 공격력 2를 제공하는 밀림 달빛야수를 제외하면 주문 공격력을 2 올려주는 첫 하수인. 그러나 4마나는 연계하기엔 쉽지 않은 비용인데 이에 비해 능력치가 매우 낮아 문제.
굳이 용도를 찾자면 얼법이라면 쓸 수도? 얼화-얼창-얼창을 쓰기 전에 낸다면 화염구 하나를 제값 내고 쓰는 효과를 볼 수 있고, 낼 피해 카드가 더 있다면 이득이기 때문. 다만 비용이 4마나인 덕에 한 턴 안에 많은 카드와 연계하기 어렵고 2/2가 한 턴을 버틸 가능성은 매우 낮은 만큼 타우릿산으로 비용을 깎든, 상대 필드를 얼리고 내든 해야 쓸만할 듯하다.
이 카드를 이용한 슈팅얼방법사 덱이 있다. 얼보를 넣지 않는 대신 냉기 돌풍을 채용해 템포를 늦추고, 시린빛 점쟁이와 풋내기 기술자 등 드로우를 극한으로 보아 코볼트-얼화-얼화-얼창-얼창 연계로 타우릿산 없이 10마나 22피해로 마무리한다. 말리고스나 안토니다스가 없어 방밀덱에는 극도로 취약한 것이 흠이나 의외로 어그로 주술사 상대로 잘 버티는 듯 하다. 다만 아직까진 연구가 좀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주술사의 경우도 연계하기 좋을 수도 있다. 과부하가 걸리는 대신 값싼 피해 주문이 많은 주술사는 그나마 코볼트를 활용하기 쉬운 편.
한여름 밤의 카라잔이 출시된 지금 주술사의 강세로 다시금 재조명 받는 카드 중 하나로, 물론 주술사가 이용하는것이 아닌 주술사를 카운터 치는 덱들이 많이 채용하는 추세. 예를 들면 방밀전사의 복수와 함께 사용한다면 최고 5데미지까지 뽑아낼 수 있기 때문에 심연의 괴수, 하늘빛 비룡과 같은 처리하기 까다로운 하수인들을 한번에 지워버릴수 있고 드루이드는 휘둘러치기와 함께 사용해 63둘러치기로 하수인 하나와 토템들을 완전히 지워내 버릴 수 있어 생각보다 괜찮은 하수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러나 법사에게 우주 변형물이라는 상위 호환 카드가 생기고 말았다...
용의 강림에서는 하늘빛 탐험가라는 4코 용족 2/3 하수인이 등장하는데 주문 공격력 +2에 전투의 함성으로 용족 하수인을 하나 발견하는 상위 호환 카드이다.
2.4.5. 크툰의 추종자(C)
소환: 크툰님께서 날 지켜주시니! ''(C'Thun is my shield!)''
공격: 난 복종한다! ''(I obey!)''
사망: 그 분의 뜻대로... ''(I serve...)''
2.5. 5마나
2.5.1. 광기로봇
소환: 안녕! 안녕! 안녕! ''(Hello! Hello! Hello!)''
공격: 아아아아아안- 녕! ''(HELLLO!)''
사망: 아아아아아안- 녀어엉↘… ''(Helloooo…)''
2.5.2. 이교도 약제사
위니덱을 상대할 때 쓰라고 내놓은 듯한 카드. 상대 필드에 하수인이 넷만 나와있어도 정규전을 이탈한 낡은 치유로봇과 효과가 같다.소환: 약 먹을 시간이다. ''(Take your medicine.)''
공격: 쭉 들이켜… ''(Drink up…)''
하지만 상대 필드에 하수인이 4마리 넘게 있으면 회복을 해도 다음 턴에 그 이상을 두들겨 맞게 되니, 회복해도 의미가 별로 없다. 차라리 광역기를 사용해 상대 필드를 정리하는게 더 낫다. 단순 계산으로는 상대 하수인의 수와 무관하게 각각의 공격력이 2보다 더 높으면 손해. 비용도 일반적인 광역기의 비용과 비슷하다.
다만 하스스톤은 당장 죽을 위험에 처해있지 않은 이상 영웅의 생명력보다는 필드 상황이 훨씬 중요한 게임임을 고려해야 한다. 생각해보면 상대 필드에 하수인이 많을 땐 낡은 치유로봇을 내고 차례를 넘기는 것도 별 도움이 안 되는 건 마찬가지다. 그런 만큼 낡은 치유로봇과는 달리 일찍 나가도 회복량 낭비가 상대적으로 적고 능력치가 더 높아 필드 유지력도 좋으며 최대 치유량도 더 높다는 점을 최대한 활용하자. 자신도 하수인이 있는 상황에 상대가 명치를 쳤거나 마나와 광역기도 준비되어있는 경우 약제사를 내고 필드를 정리하는 식으로 쓰는 게 최선.
사실 가장 심각한 문제는 다른 것보다는 회복량이 수동적이기에 상대 하수인이 거의 없는 상황인데 주문이나 무기, 돌진 하수인 등 때문에 죽을 위기에 처했다면 큰 도움이 안 된다는 점. 그래도 원체 좋은 회복 카드가 부족한 하스스톤인데 낡은 치유로봇마저 정규전을 이탈한 만큼 회복 수단이 필요하다면 울며 겨자먹기로 쓰긴 해야한다.
브란과 연계해도 나쁘지 않다. 부족한 힐량을 높여주는건 덤.
2.6. 6마나
2.6.1. 네루비안 예언자
패에 오래 잡고 있을수록 비용이 점차 감소하는 하수인. 1턴 안에 패에 잡혔다면 3턴에 4/4 바닐라 하수인을 낼 수 있다.[2] 4마나 이상을 지불하고 낸다면 서리바람 설인보다 좋을 게 없다.
늦게 뽑더라도 좀 들고 있다가 비용이 싸진 후 마나가 남을 때 끼워넣으면 상당한 템포를 뽑아낼 수 있다. 그래서 의외일 수도 있겠지만 투기장에서도 상당히 좋은 카드다. 첫 핸드에 잡아서 3턴에 4/4로 낼 수 있다면 최고이며, 중간에 드로우하면 들고 있다가 매우 싼 값에 던지면 좋다. 후반에 나와더라도 투기장 후반전은 마나가 부족하기 보다는 카드가 부족한 경우가 많아서 그렇게 나쁘지 않다.
유의할 점은 아무리 싸게 내도 이 카드는 6마나 카드라는 점이다. 그렇기에 주술사가 냈다면 4/4 하수인이라고 무시하지 말고 바로 처리하자. 다음 턴에 진화의 대가의 전투의 함성이나 주문 카드 진화의 효과를 받아 무작위 7마나 하수인으로 변해버려 엿을 먹을 수 있다. 주술사 입장에서는 4/4 하수인이 잘릴 거 같다면 싸게 내고 바로 진화시켜도 좋다. 야생전이나 투기장에서 마주칠 경우 유전자 재결합사도 조심하자.
2.7. 7마나
2.7.1. 기괴한 용매
어린 용매 타락판. 하피보다 비용이 1 높아졌는데 꼴랑 종족값에 공격력은 1밖에 오르지 않았다. 질풍이 달린 하수인의 능력치를 비용 증가폭에 비례하게 올리면 안 되긴 하지만 하피도 안 쓰는 마당에 쓰일 일은 없을 듯. 사냥꾼 전용 피해면역 카드들과 연계하면 꽤나 괜찮은 피해량을 뽑아내긴 할수 있다.
전사의 경우 기괴한 용매에 돌진을 더하면 그롬+잔인한 감독관과 비용은 같은데 2의 피해를 더 입힐 수 있다. 하지만 별 의미는 없다. 비슷한 예시로 하피+돌진이 있는데, 뉴비들이 그롬이 없다고해서 하피+돌진을 쓰지는 않았다는걸 생각해보면 답은 금방 나온다. 중요한 건 그롬과 감독관은 따로 써도 좋은 카드인 반면 용매와 돌진은 전혀 그렇지 않다는 점.
굳이 의미를 더 찾자면 산양 사육사가 간접 상향되었다는 점 정도다. 비용을 다 지불하고 내기에 좋은 카드는 아니기에 무덤거미에서 가져오는 것도 별로다.
2.7.2. 늪지이끼괴물
수렁이끼괴물 타락판. 악마 종족값을 제외하면 무시무시한 파멸의 수호병의 상위 호환이다.
높은 생명력 덕에 암살이나 변이 같은 즉사기가 아니라면 어지간한 번 카드로는 잡히지도 않고 공격력도 6으로 높은 편에 속해서 상대방이 3~5마나 하수인 2~3개로 필드를 잡고 있다면 강림하기만 해도 한 방에 상황을 타개할 수 있는 카드다.[3]
투기장에 개근하는 일반 카드인 만큼 이 카드의 추가는 투기장 메타에도 영향을 끼쳤다. 고대신 이전 투기장에서 가장 중요한 미덕은 템포였는데 이 카드가 추가되면서 카드 어드밴티지를 노리는 덱들이 상당히 강해졌다. 템포를 우선했을 경우 필드를 잡고 있을 텐데, 어렵게 장악한 필드가 한 번 제대로 밀린다면 카드 어드밴티지, 간단히 말해 패의 크기에서 밀려 카드의 수가 부족해서 지기 쉽다. 그런 만큼 하수인 주제에 상황에 따라 광역기와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는 이 카드 하나만으로 깔아놓았던 하수인들이 정리된다면 다시 우위를 잡기란 상당히 힘들다. 기존의 고비용 도발 카드들은 드루이드의 직업 카드인 8/8, 7/8 나무들이나 영웅~전설 카드인 전쟁의 고대정령, 대지의 정령, 티리온 등을 제외한다면 공격력이 낮은 카드들이 대다수였기에 미리 소환한 4~5마나 하수인으로 큰 손해 없이 처리할 수 있었지만, 늪지이끼괴물은 공격력과 생명력이 모두 높은 탓에 깔끔하게 잡을 방법을 미리 준비하지 않았다면 큰 손해를 본다.[4]
프로 플레이어이자 게임 캐스터인 Frodan은 "현재 정규전 메타에서 제압기 없이 하수인 드잡이질만으로는 늪지이끼괴물을 잡기가 엄청나기 힘들다"는 점에 착안하여, 할라질 주술사로 독하게 버티면서 대지의 정령/케른/늪지이끼괴물 + 고대의 영혼으로 필드를 잡는 덱을 정규전 토너먼트 대회에서 사용해서 유수의 프로 플레이어들을 스윕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후 컨트롤 주술사와 램프 드루이드 등의 덱에 사용되는 경우가 늘어 정규전에서도 종종 볼 수 있게 되었다. BogChamp라는 별명은 덤.
여담으로, 원본의 노움이 낚시를 하는 모습이라면, 이 카드 일러스트의 타락한 노움은 늪지이끼괴물을 조종하는 모습으로 보인다. 흑마 스킨으로 추가된 것과 플레이버 택스트를 보면 원본의 노움과 타락한 노움은 같은 인물이라고 추측할 수 있다.
2017년 10월 늪지이끼괴물 위에 있는 노움 소녀가 흑마법사의 영웅 스킨으로 나왔다. 이름은 넴지 네크로피즐. 2017년 10월 12일 와글와글 선술집 난투에서 3명 이상이 참가하면 제공된다고 한다.
2.8. 8마나
2.8.1. 기괴한 공포
성우는 시영준.소환: 절대적인 공포… ''(Terror absolute.)''
공격: 살점 따위… ''(Flesh fails!)''
사망: 우와아악, 안 돼…
8마나 바닐라 하수인. 영문명은 엘드리치 호러라는 크툴루 보드 게임과 똑같은 이름을 지녔는데, 두 가지 모두의 원조격인 러브크래프트 신화의 클리셰적 문구라서 그렇다.
공체합은 16으로 표준에 가깝지만 적절한 공체 배분 덕에 투기장에서는 나쁘진 않은 수준이며 나이사를 피하는 6의 공격력은 소소한 장점.
사제의 경우 금단의 창조술 주 사용 코스트가 8코스트이다보니 가끔 쓰게되는데, 꽝 중 하나지만 동 코스트의 전설인 괴물이 워낙 쓰레기라 나오면 그럭저럭 잘 이용한다.
여담으로 그림 바톨의 에루닥스와 생김새가 동일하다. 장군 베작스는 형태은 동일하지만 색이 다르다.
소환 대사는 장군 베작스의 하드모드 사로나이트 원한 소환 대사이다. 와우에서는 "지켜보아라 절대 공포를!"이라고 번역되었다.
2.9. 10마나
2.9.1. 얼굴 없는 괴수
10마나 바닐라 하수인. 허나 고코스트 바닐라 하수인 중 거의 최약체 취급을 받는다. 당장 같은 코스트에 완벽한 상위 호환인 이샤라즈와 용족의 군주 데스윙이 있다. 침묵을 먹더라도 이샤라즈는 동급, 용족의 군주 데스윙은 오히려 스탯이 더 좋다. 그래서 전쟁 골렘과 거의 비슷한 위치에 있다. 영웅 카드 고대의 선구자 때문에 넣었나 싶기도 하지만… 그냥 일반 카드 땜빵용.소환: 분노… 증오… 공포… ''(Anger. Hatred. Fear.)''
공격: 하찮은 것… ''(Pitiful…)''
투기장에서도 상당히 안 좋은 선택이니 능력치가 높다는 이유만으로 들고 가진 않는 걸 추천한다. 7마나 7/7 전쟁 골렘도 겨우겨우 평균 정도의 하수인 취급 받는 만큼 비용이 3마나 올라가고 능력치는 +3/+3된 이 카드는 안 좋을 수밖에 없다. 투기장 후반엔 적절한 영능 사용이 상당히 중요하다.
그나마 이 카드가 반가운 경우는 유전자 재결합사나 메디브의 효과 등등으로 무작위 10코스트 하수인이 필드에 나올 때. 물론 여전히 12/12 스탯의 데스윙 등 좋은 하수인이 많지만 대다수의 10코스트 하수인들은 주로 강력한 능력, 특히 전투의 함성 능력을 가진 대신 영 부실한 스탯도 가지고 있다. 당장 같은 팩에서도 5/7, 7/5, 6/6 따위 스탯을 가진 고대신들이 있는데 그보다야 훨씬 낫다.
울둠의 구원자 확장팩에서 이 카드의 상위호환인 달의 거인과 살아 있는 비석이 추가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