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진/기타 창작물
정사와 연의를 제외한 다른 창작물에 등장하는 하진을 정리하는 문서.
영걸전 시리즈에서 영걸전, 공명전은 시기나 인연이 맞지 않아 나오지 못했고 조조전에서는 십상시 이야기가 한 줄짜리 내레이션으로 나오고 동탁의 폭정부터 시작하는 게임 특성으로 인해 존재 자체가 증발당했다. 대신 프리퀄인 삼국지 조조전 온라인에서 등장하며, 저코스트임에도 불구하고 외형과 전용 음성이 있다. 성우는 시영준.
스탯은 C급도 아깝게 무력과 통솔이 40대, 지력이 20대에서 놀고 코스트도 최저 코스트인 14코스트라 교본작에서도 이득을 볼 수 없어 약한 편이다. 하지만 병종인 중기병이 여러 차례 상향으로 강해졌고, 중기병이 나오는 전장인 설원과 도성은 코스트 포화가 심한 전장이다보니 저코스트 장수가 필요할 경우에는 조커로 채용되는 경우가 많다. 장수 특성 중 분노 축적 20%와 역전용사가 있기 때문인데, 이로 인해 1선에서 적에게 두들겨맞다가 다음 턴에 폭등한 공격력과 돌진 공격으로 핵딜을 넣는 딜탱으로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여 6코스트나 높은 능통의 실질적인 상위호환이다. 형도영과 함께 코스트 가성비가 좋은 저레벨 중기병 중에는 투탑으로, 형도영이 가성비 딜러라면 하진은 가성비 딜탱. 게다가 형도영과 달리 음성과 외형도 있다는 장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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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월 천명 DLC에서 유굉 세력 소속의 전설적인 무장으로 등장하며, 천명 캠페인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 장수 유형은 감시자로 고유 기술은 희생의 일격이고, 천명에서 추가된 새로운 병종인 제국근위대를 사용할 수 있다. AI 한나라 플레이시 189년에 암살되는 이벤트를 볼 수 있다.
커버 이미지에서 장각과 대치하는 구도로 그려졌다. 다른 한나라 인물들(노식, 진민왕 유총)들보다 크게 그려졌다.
멀티플레이에서는 황보숭과 함께 제국군 병종을 사용한다.
별볼일 없는 무능한 존재로 나오며 고우영의 십팔사략에선 십상시들에게 손수 썰린다(...).
다만 고우영 어린이 삼국지를 바탕으로 한 애니메이션에서는 썩 잘생긴 편. 썰릴 땐 썰려도 나름의 무예를 가지고 있어 포위 된 상태에서 나름 펜싱스러운 무쌍을 펼치다가 결국 참살당한다. 당시 애니메이션 제작 기술로서는 다찌마와리를 구연한 꽤 수준 높은 씬으로, 그만큼 하진의 평가도 보정되었다고 볼 수 있다.
한 가지 고증오류가 있다면, 이 작품에서는 하진이 하태후의 남동생으로 나온다는 것이다.
여기서도 십상시들에게 손수 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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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판 성우는 챠후린.
소제를 즉위시키기 위해 건석과 그 패거리를 주살할 때 죽어나간 사람들의 시체를 보고 기겁한다. 이 때 그의 부하였던 조조과 조홍이 기둥 뒤에 숨어 있었는데 조홍은 이 때 하진을 죽이려고 했지만 조조가 다음 기회를 노리자면서 말렸다. 하지만 조조는 "이딴 거 가지고 겁먹다니 저 자는 천하를 넣을 그릇이 못된다." 비웃었고 내레이션으로도 하진은 천하를 넣을 인재가 아니었다고 나오면서 무능함을 더 강조했다. 이 후 하진은 동탁 등 지방 군벌을 불러들였고 이 소식을 들은 십상시들에 의해 요절난다.
여담이지만 만화판에서는 활로 쏴서 죽이고 하진의 목을 십상시가 던지는 것은 그냥 재현했지만 애니판은 창으로 찔러서 죽이고 애들이 보는 거라 그런지 목은 던지지 않고 투구를 던지는 것으로 수정했다. [1]
아무래도 좋은 사실이지만 삼국전투기의 '''시작을 장식한 인물.''' 정말로 프롤로그 첫 컷이 하진과 십상시가 서로를 노려보는 장면이다. 패러디는 미키마우스 코스프레 비슷한 것을 한 괴인(...) 덤으로, 이 작품이 동탁의 정권장악부터 시작하기에 첫 등장한 화에서 그 배경 설명때 바로 죽는다.
이두호가 그린 삼국지.
'''상당히 카리스마 있게 나온다''' 물론 하는 일은 연의와 같지만 이 사람이 그 사람 맞는지 의문이 들 정도로 카리스마가 보인다. 그런만큼 죽는 장면도 공포스러운데 십상시에게 썰리기 전에 공포에 질린 모습은 보통의 극화체 이상의 포스. 살해되는 장면은 직접 나오지 않지만 반쯤 뜬 눈으로 죽은 상태에서 문이 열리며 들어오는 장면은 특별히 공포스럽다.
참고로 이 작품에서 하진으로 나온 캐릭터는 이두호 손자병법에서 '''오자서'''로 나온바 있다.
황후 하씨의 오빠이자 대장군. 40화에서 첫 등장하는데, 동생이 승하한 황제를 두고 "당신과 나는 지옥에 떨어질 것"이라고 살벌한 말을 하자 당황한다. 이후 원래는 다정한 성품이었던 동생이 이렇게 무섭게 변해버린 것을 슬퍼하며, 당초에 누이를 후궁으로 들이라던 십상시의 제안을 무시했었어야 한다고 후회한다. 이후 자신이 대장군이자 새 황제의 외삼촌이니, 자신의 권력으로 조카를 지키겠다고 마음먹는다.
이후 원소와 함께 십상시를 주살할 계획을 꾸미는데, 병사 두 명이 밀담을 엿들은 것을 안 원소가 가차없이 그들을 살해하자 크게 놀라고 당황한다. 성격이 모질지 않고 의외로 마음이 좀 여린 듯. 이후 원소, 조조, 원술과 함께 군사를 이끌고 십상시를 추포한 후 유변을 황제로 즉위시킨다.
처음에는 십상시를 모조리 죽일 생각이었으나, 하태후가 그들을 풀어줘 버린 것을 알고는 당황해서 강경하게 따진다. 그러나 하태후가 살벌한 기세로 찍어누르고는 '그놈들이 저희들 아직 안 죽었다고, 황궁에 자기네 사람 많다고 협박하더라. 척지느니 사귀는 게 낫다. 우리가 변이를 지켜야 하지 않겠느냐'고 설득하여 마지못해 받아들인다. 십상시를 풀어준 것 때문에 여론의 비난을 받고, 누이와 조카의 안전을 우려하여 참으면서도 십상시의 횡포를 막지 못하는 스스로에 대해 부끄러움과 자책감을 느끼는 것으로 그려진다.
하지만 십상시들은 멈출 줄 모르고 계속 횡포를 부리고, 하진이 거리를 두려 하자 '천한 것들, 옛날 같았으면 남매 둘 다 어떻게 해 버렸을 것'이라며 그의 심기를 건드린다. 결국 폭발한 하진은 '''내가 배운 건 없어도 옳고 그른 건 안다. 네가 옛날 옛날 운운하니 왕년에 짐승 목 따던 칼솜씨를 보여주겠다'''며 칼부림을 하려 든다. 하태후가 뜯어말려 결국 포기했지만, 이 사건을 계기로 십상시 토벌에 마음을 굳힌 뒤 원소에게 연락해 그의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했음을 알린다. 이후 원소의 계책에 따라, 도적으로 위장한 관군을 보내 낙양 근처 맹진항의 민가들에 불을 지르고 책임을 십상시에게 돌려 그들을 궁지에 몬다.
그런데 위기의식을 느낀 십상시들이 하진을 제거할 마음을 먹는다. 십상시는 태후를 사칭하여 하진을 궁에 불러들이고, 하진은 함정임을 알지 못한 채 무방비하게 입궁했다가 살해당하고 만다. 그의 사후 휘하의 병사들이 격분하여 복수에 나선다.
인격적으로 완전무결한 인물도 아니고, 난세의 집권자로서 부족한 면모도 많지만, 양심이 있고 부끄러움을 알며 혈육을 지키기 위해 자기 나름대로는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이 묘사된다. 그의 죽음으로 병사들이 분노하여 복수에 나선 것을 보아 아랫사람들에게는 인망이 높았던 듯하고, 개인적으로는 마음 여린 모습을 많이 보여줬다.[2] 난세에 권력다툼의 중심에 서서 세태를 평정하기에는 너무나 전형적으로 소시민적인 인물이었다.
대부분의 삼국지 매체에서는 무능하고 우유부단한, 난세를 여는 도구적 인물로만 그려지는데 반해 동생이 입체적인 캐릭터로 재해석되면서 마찬가지로 다양한 면모를 보이게 되었다.
배우는 장복원. 삼국지연의에 너무나 충실한 모습이다.
드라마의 특성상 동탁의 권력 장악 이전은 짤랐기 때문에 하진은 직접 등장하지 않는다. 다만 마지막 화에서 사마의의 첩이었던 정주가 하진의 후손으로 밝혀지며 하진의 사당을 둘러 본 사마소는 사마의에게 하진이 후한을 망친 모든 근본이라고 말한다.
성우는 이철용, 목소리 연기는 대한민국 제5공화국 시절의 전땅크 톤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명대사로는 '''"훙훙훙 그러길래 남자는 여동생 잘~ 둬야 된다. 그래야 군대 가서도 편해~ 훙훙훙"'''
물론 29만원의 입버릇인 '''"본인은..."'''도 빠지지 않는다.
삼국지에서는 3부 십상시의 난에 첫출현. 성우는 한상혁
여러모로 자유분방한 여동생 때문에 고생하는 백정이었으나 십상시의 눈에 띄여 여동생이 천자(天子)의 후처가 되어 원작처럼 신분상승이 된다.그런데 여기서도 우유부단한데다가 어리석은 성격이 존재해서 십상시를 처단하려 할때 십상시 열명이 복불복으로 결정된 한명을 처단했는데 여동생 하황후가 이들을 용서하라고 해서 용서해주자 다 잡은 기회를 내친것에 답답해하던 원소가 설득하지만,무시해버렸다.
심지어 십상시가 그를 처단하기 위해 하황후가 부른다고 하자 의심하지도 않고 찾아가려 하자 원소가 만류하지만 듣지 않았고,결국 그의 호위를 받으며 가나 하진만 오라는 신하의 말을 그대로 믿고 들어가다 봉변을 당한다.참고로 그가 십상시에게 쫒길 당시 BGM으로 모나코가 흘렀다.
결국 하진의 목은 소녀시대가 짱이다, 카라가 짱이다(...)라며 싸우던 원소군의 앞에 떨어지고 이에 열받은 원소가 문을 부수고 학살을 저질르면서 십상시의 난이 발생...
어찌보면 그의 우유부단이 대형사태를 일으켰으니 고전열전에서도 여동생 하황후와 함께 십상시의 난을 일으킨 만악의 근원. 사실 3부는 은근히 막장 드라마 느낌이 난다.
1. 게임
1.1. 삼국지 시리즈
- 하진(삼국지 시리즈) 항목 참조.
1.2. 연희 시리즈
- 하진(연희 시리즈) 항목 참조.
1.3. 삼국지 조조전 온라인
영걸전 시리즈에서 영걸전, 공명전은 시기나 인연이 맞지 않아 나오지 못했고 조조전에서는 십상시 이야기가 한 줄짜리 내레이션으로 나오고 동탁의 폭정부터 시작하는 게임 특성으로 인해 존재 자체가 증발당했다. 대신 프리퀄인 삼국지 조조전 온라인에서 등장하며, 저코스트임에도 불구하고 외형과 전용 음성이 있다. 성우는 시영준.
스탯은 C급도 아깝게 무력과 통솔이 40대, 지력이 20대에서 놀고 코스트도 최저 코스트인 14코스트라 교본작에서도 이득을 볼 수 없어 약한 편이다. 하지만 병종인 중기병이 여러 차례 상향으로 강해졌고, 중기병이 나오는 전장인 설원과 도성은 코스트 포화가 심한 전장이다보니 저코스트 장수가 필요할 경우에는 조커로 채용되는 경우가 많다. 장수 특성 중 분노 축적 20%와 역전용사가 있기 때문인데, 이로 인해 1선에서 적에게 두들겨맞다가 다음 턴에 폭등한 공격력과 돌진 공격으로 핵딜을 넣는 딜탱으로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여 6코스트나 높은 능통의 실질적인 상위호환이다. 형도영과 함께 코스트 가성비가 좋은 저레벨 중기병 중에는 투탑으로, 형도영이 가성비 딜러라면 하진은 가성비 딜탱. 게다가 형도영과 달리 음성과 외형도 있다는 장점도 있다.
1.4. 토탈 워: 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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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월 천명 DLC에서 유굉 세력 소속의 전설적인 무장으로 등장하며, 천명 캠페인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 장수 유형은 감시자로 고유 기술은 희생의 일격이고, 천명에서 추가된 새로운 병종인 제국근위대를 사용할 수 있다. AI 한나라 플레이시 189년에 암살되는 이벤트를 볼 수 있다.
커버 이미지에서 장각과 대치하는 구도로 그려졌다. 다른 한나라 인물들(노식, 진민왕 유총)들보다 크게 그려졌다.
멀티플레이에서는 황보숭과 함께 제국군 병종을 사용한다.
2. 만화
2.1. 고우영 삼국지
별볼일 없는 무능한 존재로 나오며 고우영의 십팔사략에선 십상시들에게 손수 썰린다(...).
다만 고우영 어린이 삼국지를 바탕으로 한 애니메이션에서는 썩 잘생긴 편. 썰릴 땐 썰려도 나름의 무예를 가지고 있어 포위 된 상태에서 나름 펜싱스러운 무쌍을 펼치다가 결국 참살당한다. 당시 애니메이션 제작 기술로서는 다찌마와리를 구연한 꽤 수준 높은 씬으로, 그만큼 하진의 평가도 보정되었다고 볼 수 있다.
한 가지 고증오류가 있다면, 이 작품에서는 하진이 하태후의 남동생으로 나온다는 것이다.
2.2. 창천항로
여기서도 십상시들에게 손수 썰린다.
2.3. 요코야마 미츠테루 삼국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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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판 성우는 챠후린.
소제를 즉위시키기 위해 건석과 그 패거리를 주살할 때 죽어나간 사람들의 시체를 보고 기겁한다. 이 때 그의 부하였던 조조과 조홍이 기둥 뒤에 숨어 있었는데 조홍은 이 때 하진을 죽이려고 했지만 조조가 다음 기회를 노리자면서 말렸다. 하지만 조조는 "이딴 거 가지고 겁먹다니 저 자는 천하를 넣을 그릇이 못된다." 비웃었고 내레이션으로도 하진은 천하를 넣을 인재가 아니었다고 나오면서 무능함을 더 강조했다. 이 후 하진은 동탁 등 지방 군벌을 불러들였고 이 소식을 들은 십상시들에 의해 요절난다.
여담이지만 만화판에서는 활로 쏴서 죽이고 하진의 목을 십상시가 던지는 것은 그냥 재현했지만 애니판은 창으로 찔러서 죽이고 애들이 보는 거라 그런지 목은 던지지 않고 투구를 던지는 것으로 수정했다. [1]
2.4. 삼국전투기
아무래도 좋은 사실이지만 삼국전투기의 '''시작을 장식한 인물.''' 정말로 프롤로그 첫 컷이 하진과 십상시가 서로를 노려보는 장면이다. 패러디는 미키마우스 코스프레 비슷한 것을 한 괴인(...) 덤으로, 이 작품이 동탁의 정권장악부터 시작하기에 첫 등장한 화에서 그 배경 설명때 바로 죽는다.
2.5. 이두호 삼국지
이두호가 그린 삼국지.
'''상당히 카리스마 있게 나온다''' 물론 하는 일은 연의와 같지만 이 사람이 그 사람 맞는지 의문이 들 정도로 카리스마가 보인다. 그런만큼 죽는 장면도 공포스러운데 십상시에게 썰리기 전에 공포에 질린 모습은 보통의 극화체 이상의 포스. 살해되는 장면은 직접 나오지 않지만 반쯤 뜬 눈으로 죽은 상태에서 문이 열리며 들어오는 장면은 특별히 공포스럽다.
참고로 이 작품에서 하진으로 나온 캐릭터는 이두호 손자병법에서 '''오자서'''로 나온바 있다.
2.6. 삼국지톡
황후 하씨의 오빠이자 대장군. 40화에서 첫 등장하는데, 동생이 승하한 황제를 두고 "당신과 나는 지옥에 떨어질 것"이라고 살벌한 말을 하자 당황한다. 이후 원래는 다정한 성품이었던 동생이 이렇게 무섭게 변해버린 것을 슬퍼하며, 당초에 누이를 후궁으로 들이라던 십상시의 제안을 무시했었어야 한다고 후회한다. 이후 자신이 대장군이자 새 황제의 외삼촌이니, 자신의 권력으로 조카를 지키겠다고 마음먹는다.
이후 원소와 함께 십상시를 주살할 계획을 꾸미는데, 병사 두 명이 밀담을 엿들은 것을 안 원소가 가차없이 그들을 살해하자 크게 놀라고 당황한다. 성격이 모질지 않고 의외로 마음이 좀 여린 듯. 이후 원소, 조조, 원술과 함께 군사를 이끌고 십상시를 추포한 후 유변을 황제로 즉위시킨다.
처음에는 십상시를 모조리 죽일 생각이었으나, 하태후가 그들을 풀어줘 버린 것을 알고는 당황해서 강경하게 따진다. 그러나 하태후가 살벌한 기세로 찍어누르고는 '그놈들이 저희들 아직 안 죽었다고, 황궁에 자기네 사람 많다고 협박하더라. 척지느니 사귀는 게 낫다. 우리가 변이를 지켜야 하지 않겠느냐'고 설득하여 마지못해 받아들인다. 십상시를 풀어준 것 때문에 여론의 비난을 받고, 누이와 조카의 안전을 우려하여 참으면서도 십상시의 횡포를 막지 못하는 스스로에 대해 부끄러움과 자책감을 느끼는 것으로 그려진다.
하지만 십상시들은 멈출 줄 모르고 계속 횡포를 부리고, 하진이 거리를 두려 하자 '천한 것들, 옛날 같았으면 남매 둘 다 어떻게 해 버렸을 것'이라며 그의 심기를 건드린다. 결국 폭발한 하진은 '''내가 배운 건 없어도 옳고 그른 건 안다. 네가 옛날 옛날 운운하니 왕년에 짐승 목 따던 칼솜씨를 보여주겠다'''며 칼부림을 하려 든다. 하태후가 뜯어말려 결국 포기했지만, 이 사건을 계기로 십상시 토벌에 마음을 굳힌 뒤 원소에게 연락해 그의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했음을 알린다. 이후 원소의 계책에 따라, 도적으로 위장한 관군을 보내 낙양 근처 맹진항의 민가들에 불을 지르고 책임을 십상시에게 돌려 그들을 궁지에 몬다.
그런데 위기의식을 느낀 십상시들이 하진을 제거할 마음을 먹는다. 십상시는 태후를 사칭하여 하진을 궁에 불러들이고, 하진은 함정임을 알지 못한 채 무방비하게 입궁했다가 살해당하고 만다. 그의 사후 휘하의 병사들이 격분하여 복수에 나선다.
인격적으로 완전무결한 인물도 아니고, 난세의 집권자로서 부족한 면모도 많지만, 양심이 있고 부끄러움을 알며 혈육을 지키기 위해 자기 나름대로는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이 묘사된다. 그의 죽음으로 병사들이 분노하여 복수에 나선 것을 보아 아랫사람들에게는 인망이 높았던 듯하고, 개인적으로는 마음 여린 모습을 많이 보여줬다.[2] 난세에 권력다툼의 중심에 서서 세태를 평정하기에는 너무나 전형적으로 소시민적인 인물이었다.
대부분의 삼국지 매체에서는 무능하고 우유부단한, 난세를 여는 도구적 인물로만 그려지는데 반해 동생이 입체적인 캐릭터로 재해석되면서 마찬가지로 다양한 면모를 보이게 되었다.
3. 영상 매체
3.1. 84부작 삼국지
배우는 장복원. 삼국지연의에 너무나 충실한 모습이다.
3.2. 삼국
드라마의 특성상 동탁의 권력 장악 이전은 짤랐기 때문에 하진은 직접 등장하지 않는다. 다만 마지막 화에서 사마의의 첩이었던 정주가 하진의 후손으로 밝혀지며 하진의 사당을 둘러 본 사마소는 사마의에게 하진이 후한을 망친 모든 근본이라고 말한다.
3.3. 레전드히어로 삼국전
- 하진(레전드히어로 삼국전) 참조.
3.4. 배철수의 만화열전
성우는 이철용, 목소리 연기는 대한민국 제5공화국 시절의 전땅크 톤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명대사로는 '''"훙훙훙 그러길래 남자는 여동생 잘~ 둬야 된다. 그래야 군대 가서도 편해~ 훙훙훙"'''
물론 29만원의 입버릇인 '''"본인은..."'''도 빠지지 않는다.
3.5. 배한성, 배칠수의 고전열전
삼국지에서는 3부 십상시의 난에 첫출현. 성우는 한상혁
여러모로 자유분방한 여동생 때문에 고생하는 백정이었으나 십상시의 눈에 띄여 여동생이 천자(天子)의 후처가 되어 원작처럼 신분상승이 된다.그런데 여기서도 우유부단한데다가 어리석은 성격이 존재해서 십상시를 처단하려 할때 십상시 열명이 복불복으로 결정된 한명을 처단했는데 여동생 하황후가 이들을 용서하라고 해서 용서해주자 다 잡은 기회를 내친것에 답답해하던 원소가 설득하지만,무시해버렸다.
심지어 십상시가 그를 처단하기 위해 하황후가 부른다고 하자 의심하지도 않고 찾아가려 하자 원소가 만류하지만 듣지 않았고,결국 그의 호위를 받으며 가나 하진만 오라는 신하의 말을 그대로 믿고 들어가다 봉변을 당한다.참고로 그가 십상시에게 쫒길 당시 BGM으로 모나코가 흘렀다.
결국 하진의 목은 소녀시대가 짱이다, 카라가 짱이다(...)라며 싸우던 원소군의 앞에 떨어지고 이에 열받은 원소가 문을 부수고 학살을 저질르면서 십상시의 난이 발생...
어찌보면 그의 우유부단이 대형사태를 일으켰으니 고전열전에서도 여동생 하황후와 함께 십상시의 난을 일으킨 만악의 근원. 사실 3부는 은근히 막장 드라마 느낌이 난다.
[1] 사실 화웅의 목은 그냥 얼굴은 보여주지 않고 뒷통수만 보여주었고 두 쪽나는 거는 실루엣으로 보여주었다.[2] 정육점을 운영하던 젊은 시절에는 가게의 쓰레기통을 뒤져 엉망으로 만든 범인이 굶주린 고아들임을 알고 가엾은 마음에 신고하지 않았고, 대장군 재직 시절에도 무고한 백성들에게 피해를 끼치는 계책을 탐탁찮게 여기는 등, 사람이 모질지 못하고 많이 무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