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그룹

 


'''한라그룹'''
'''漢拏그룹'''
''' HALLA Group.'''
[image] [1]
정식명칭
한라그룹
영문명칭
Halla
설립일
1962년
주소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로 289 (신천동, 시그마타워)
창업주
운곡 정인영
회장
정몽원[2]
업종
건설, 유통/서비스, 교육/스포츠
기업형태
준대기업
지주회사
한라홀딩스
매출액
1조 3,049억원 (2019)
영업이익
682억원 (2019) #
순이익
29억원 (2019) #
자산총액
8조 3000억원(2018년)
웹사이트
한라그룹
1. 개요
2. 역사
3. 기업정신
4. 역대 그룹임원
5. 계열사
6. 해산/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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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범 현대계 기업집단으로, 2018년 5월 기준으로 재계서열 41위다.[3]

2. 역사


1962년 현대그룹 창업주 정주영의 동생인 정인영현대양행을 설립한 게 기원이다. 1964년 안양공장을 세우고 양식기를 만들다가 1969년 자동차부품 사업에도 손을 뻗었고, 1976년 군포종합기계공장을 세워 중장비 사업에 손을 뻗고 인천조선소까지 세워 조선업까지 진출했다. 1977년에 인천조선소를 인천조선으로, 플랜트사업을 한라건설로 각각 분리하고 1978년에 한라시멘트를 세우는 등 그룹 형성 단계까지 이를 뻔하다가 1980년 신군부의 중장비 산업 구조조정 조치로 현대양행을 억울하게 빼앗겨 위기를 맞이했으나, 만도기계와 한라자원 등 남은 계열사들을 가지고 현대자동차의 도움으로 빠르게 성장했다. 1984년 정인영 사장이 그룹회장으로 추대된 후 1988년에 기획조정실을 신설하여 기업집단으로서의 모양새를 갖춰 이듬해 서울 대치동 신사옥으로 옮겼다. 1990년 학교법인 배달학원을 세워 육영사업에도 진출한 뒤 1996년 잠실 시그마타워로 본사를 이전했고, 1997년 재계순위 12위의 대기업집단으로 성장했다. 같은 해 1월에 정인영 회장이 명예회장으로 일선에서 물러나자 차남 정몽원 부회장이 회장으로 승진해 2세 경영체제를 구축했으며, 사업구조도 중화학공업, 시멘트, 자동차부품, 건설 및 엔지니어링, 유통/서비스 등 5개 소그룹으로 개편했다.
그러나 부채비율 1000%의 부실한 재정구조 때문에 1997년 12월 외환위기를 겪자 1998년부터 구조조정 방안을 내놓고 경영정상화에 매진하여 한라건설을 뺀 대다수 계열사를 매각하거나 청산했으며, 2000년에 법적으로 대규모기업집단에서 해제됐다. 2006년 정인영 명예회장 사후 2008년 범 현대가의 도움으로 모태격이던 (주)만도를 다시 인수하여 그룹의 재건을 알렸고, 이에 따라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으로 지정됐다가 석 달만에 해제됐다. 이러한 한라그룹의 부활 때문에 재계에서는 정인영 창업주를 오뚝이처럼 부활한다며 '재계의 부도옹(不倒翁)'이라고 불렀다. 2012년에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으로 다시 지정된 후 2014년에 기존 (주)만도를 '한라홀딩스'로 개편하여 지주회사 총괄체제를 구축했다. 2016년에는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에서 또 해제됐다.

3. 기업정신


  • 비전

'''사랑받는 기업, 우량하고 튼실하고 책임지는 기업'''

  • 경영이념

'''고객, 기술, 사람'''

  • 핵심가치

'''정도경영, 프런티어, 협력'''

  • 한라정신

'''진취적인 노력, 창의적인 계발, 공동체 의식'''


4. 역대 그룹임원


  • 명예회장
    • 정인영 (1997~2006)
  • 회장
    • 정인영 (1984~1996)
    • 정몽원 (1997~ )
  • 부회장
    • 정몽국 (1989~1995)
    • 정몽원 (1992~1996)
    • 박성석 (1997)
  • 기획조정실장
    • 박성석 (1990~1997)
    • 황한규 (1998)
  • 건설/엔지니어링군 소그룹장
    • 권기태 (1997)
  • 유통/서비스군 소그룹장
    • 이종용 (1997)
  • 중화학공업군 소그룹장
    • 강경호 (1997)
  • 시멘트군 소그룹장
    • 김종문 (1997)
  • 자동차부품군 소그룹장
    • 오상수 (1997)

5. 계열사


  • 지주
    • 한라홀딩스 - 2014년에 기존 (주)만도를 개편한 지주회사이다.
  • 자동차
    • 만도 - 주력 계열사이자 매출액은 2015년 기준 5조 2991억이나 되는 우량기업이며, 2014년 구 법인이 한라홀딩스로 출범하자 새로 물적분할된 법인이다. 국내에서는 현대모비스 현대위아에 이어 자동차 부품 기업에 3위에 해당되며 세계자동차 부품 시장에서는 2014년 기준 45위에 랭크 되어있다. 주력 생산품은 제동,조향,현가장치 이며 최근에는 자율주행 부품에도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 만도차이나홀딩스 - (주)만도의 중국 현지법인들을 통괄하는 지주회사이다.
    • 만도헬라일렉트로닉스 - 2008년 만도 재인수후 만도와 헬라라는 독일기업이 각자 50%씩 지분을 가지고 있으며 자동차 전장차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전장차시장의 급성장으로 최근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회사이다.
    • 한라스택폴 - 2008년 만도 재인수후 한라 70% 캐나다 스택폴 회사가 30% 지분을 가지고 있으며 자동차 소결부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국내 소결부품 2위에 해당되는 기업이다.
    • 만도브로제 - 2011년 만도와 브로제라는 독일회사가 각자 50%씩 지분을 가지고 있으며 자동차 전자모터를 생산하고있다.
    • 위코 - 자동차용 쇼크 업소버 등 생산업체이다.
  • 건설
    • (주)한라 - 구 한라자원-한라건설. 사명만 보면 지주회사 같지만 실제 지주회사는 '한라홀딩스'이다. 아파트 브랜드는 한라비발디가 있다.
    • 한라오엠에스 - 환경에너지사업, 수처리사업, 시설위탁업등을 하고있다.
    • 한라개발 - 부동산 종합관리,스포츠 시설 운영 및 관리, 보안, 조경 등을 관리한다.
    • 배곧신도시지역특성화타운
    • 평택동부도로 - 평택동부고속화도로 개발사업자이다.
    • 목포신항만운영 - 동명의 자동차 전용 부두를 운영하는 업체이다.
    • 한라세라지오 - 동명의 골프장 운영사이다.
    • 제이제이한라 - 제주 세인트포 골프&리조트 운영사이다.

6. 해산/매각


  • 마르코폴로호텔
전남 목포에서 동명의 호텔을 짓기 위한 법인으로, 그룹 부도 후 호텔을 다 짓지 못한 채 2006년에 관련 자산을 현대삼호중공업으로 넘기고 청산종결됨.
1986년 미국 포드와 합작사로 설립되었다. 그룹 부도 후 1999년에 포드로 지분매각됐다가, 이후 포드가 부품 계열사인 비스테온을 분리하면서[4] 자동차 부품사인 한라공조도 비스테온 계열에 편입됐다. 사명은 '한라비스테온공조'. 비스테온이 다시 2014년에 사모펀드 한앤컴퍼니&한국타이어 컨소시엄에 매각하면서 지금의 '한온시스템'이 되었다. 자동차용 공조제품을 주로 생산하며[5] 이 분야에서 국내 1위, 세계 2위의 점유율을 유지하며 2015년 기준 매출 5조 5천억, 영업이익 3,600억, 직원수는 2,100명에 달한다.
  • 한라마이스터
2015년 한라홀딩스로 합병됨.
  • 한라일렉트로닉스
미국 포드와의 합작법인으로, 그룹 부도 후 1999년 독일 만네스만 VDO로 넘어간 후 '한국VDO한라'가 됐으나, 2001년에 모기업 영국 보다폰이 지멘스로 VDO 사업분야를 넘기면서 '지멘스VDO한라', '지멘스VDO' 등을 거쳐 2007년에 지멘스가 또 VDO사업을 콘티넨탈로 넘기자 2008년 현재의 '콘티넨탈오토모티브일렉트로닉스'가 됐고, 유한회사로 전환했다.
  • 한라자원
1990년에 구 한라자원 법인이 '한라건설'로 바뀌자 인적분할된 법인으로, 2000년에 청산절차를 거쳐 2005년 폐업됨.
  • 한라정보시스템
2000년 청산 후 폐업됨.
  • 한라펄프제지
1998년 미국 보워터 사[6]의 신규법인 보워터한라제지로 자산이 넘어간 뒤 청산법인이 됐다가, 2001년에 폐업됐다. 반면 보워터한라제지는 2006년부터 법인형태를 유한회사로 변경하며 사명도 '보워터코리아'로 갈았다가, 2017년 한국시장 철수 후 2019년에 폐업됐다.
  • 한라해운
2000년부터 청산절차를 거쳐 2005년 폐업됨.
  • 만도기계 공조사업부
위니아 에어컨 및 딤채를 만들던 사업부로, 1999년에 UBS-CVC 컨소시엄에 매각되면서 관련 자산은 신규법인 '만도공조'로 넘겨졌다. 이후 여러 차례 매각을 시도했지만 노조의 반발 등 악재로 연신 무산되다가, 2014년에 대유그룹이 KG그룹과 현대백화점그룹 등을 제치고 사들여 지금의 '위니아딤채'가 되었다. 출발은 공조사업부였지만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이제는 종합 가전회사로 거듭났다.
  • 만도기계 경주사업본부
경주공장 운영부서로, 1999년에 그룹측의 구조조정 과정에서 프랑스 발레오 사로 분할매각돼 '발레오만도전장시스템'으로 출범했고, 2004년에 '발레오전장시스템스코리아'로 또 사명을 갈았다. 주로 교류발전기(Alternator), 시동모터(Starter motor) 등의 자동차 전장 부품을 주로 생산한다. 매출 5,000여 억에 직원수 700여 명의 중견기업이다. 2010년에 일부 업무를 외주로 돌린다고 하자 사측은 직장폐쇄로 강경 대응했고, 창조컨설팅과 자문을 맺어 새 노조를 만든 후 금속노조 소속 산별노조를 기업별 노조로 바꾸도록 했고, 이를 따르지 않는 노조원 15명을 해고시켰다. 2012년부터 지회측이 소송을 제기해 1~2심 전부 무효 선고를 받다가 2016년 대법원 판결로 결국 기업노조로 전환됐다.[7] 다만 이듬해 문재인 정부 출범 뒤에 대법원이 2010년 당시 해고된 집행부를 복직토록 판결했고, 2019년에 노조 와해를 주도한 강기봉 대표가 구속된 후 2020년에는 지회측이 교섭단체로 다시 인정됐다.(참고)
  • 만도기계 다이캐스팅사업부
1999년 미국 깁스 사에 매각돼 '깁스코리아다이캐스팅(유)'로 새로 출범했다. 출범 초기부터 모기업 깁스 측은 2년 고용유지를 이행했다가 이후 구조조정을 거듭하여 3교대 24시간 가동에 수작업으로 전환하여 흑자를 냈으나, 수작업 과정에서 산재가 잇따라 일어나고 노사관계도 자주 마찰을 겪었다. 2006년 모기업이 중국법인을 차리자 적자에 돌입하여 2012년 한국시장에서 철수했다.
  • 캄코
자동차 윈도우 리프트 모터 및 프런트 와이퍼 모터 등을 만드는 회사로, 1993년 독일 보쉬와 만도기계가 합작하여 설립. 그룹 부도 후 1998년 보쉬그룹에 지분매각되어 2009년부터 '보쉬전장'이 되었다. 보쉬코리아의 주축을 이루는 회사 중 하나이다. 매출 2,700억에 직원수 600명 정도의 중견기업.
조선업 및 중장비 회사. 호남 지역에 기반을 둔 몇 안 되는 제조업 대기업 중 하나였다. 1999년 시설 및 자산이 신규법인 RH중공업에 P&A로 매각되어 '삼호중공업'이 됐고, 구 법인은 청산되었다. 이후 현대중공업 위탁운영을 받으며 2001년 중장비사업에서 철수했고, 2002년 현대중공업그룹에 편입되어 '현대삼호중공업'이 되었다.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3사(현대중공업 본사,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의 하나이다.
1998년 RH시멘트에 자산을 매각하면서 청산되었으며, 그 업체는 '한라시멘트' 사명까지 넘겨받은 채 2018년 아세아그룹으로 팔렸다.
  • 만도신소재
자동차 플라스틱 및 합성수지 부품을 만드는 회사로, 2016년 11월 현대자동차그룹 계열 현대머터리얼에 팔았다.
  • 한라엔컴
레미콘, 건축자재 제조 및 도매를 하며 2017년 기준 국내 레미콘 출하량 7위 기업이었다. 시멘트 제조 업체 '성신양회'가 지분 84.8%를 556억원에 인수했다.
  • 한라천진방지산개발유한공사
(주)한라의 중국 톈진 현지자회사로, 2018년에 청산됨.
  • 한라특장차
한라중공업의 특장차 생산자회사로, 1998년 청산 후 2001년에 폐업됨.
  • 한라I&C
2016년 한라홀딩스로 합병됨.

[1] 2013년 새롭게 변경된 로고.[2] 운곡 정인영 회장 차남[3] 주요 고객사인 현대기아차의 실적부진과 셀트리온, 카카오 등의 성장으로 순위가 3계단이나 밀렸다. 외환위기 이전에 20위권에 들었던 것을 생각하면 안습. 물론 순위에도 완전히 밀려버린 현대그룹에 비하면 사정이 낫지만...[4] 포드와 비스테온의 관계는 제너럴 모터스-델파이, 토요타-덴소, 현대기아차-현대차그룹 부품 계열사와 비슷하다.[5] 공조시설, 즉 공기조절시설이란 공기의 온도, 공기의 습도, 공기의 질’ 등을 제어하는 설비를 의미한다. 대중에게 가장 친숙한 자동차용 공조시설이 있다면 역시 자동차용 에어컨. 그 외에 엔진의 열기를 식히는 냉매라거나 하여튼 자동차 부품 중에서도 꽤 중요하다고 한다. 특히 전기차의 경우 주행거리의 2~30%를 좌지우지할 정도로 영향이 크다고.[6] 2007년 캐나다 아비타비와 합병돼 '레절루트'가 됨.[7] 2018년 양승태 사법농단 발발 후 해당 판결이 재조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