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아파트
1. 개요
한빛아파트는 대전광역시 유성구 어은동에 위치한 대단지 아파트이다. 3000세대나 되는 대단지라서 어은동 주거지구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아파트 동은 101에서 138동까지 있으나, 104, 114, 124, 134동은 없다. 그 이유는 아파트가 지어질 당시 유행하던 4자 금기에 의해 104, 114, 124, 134가 사용되지 않았기 때문이다.[2]
2. 역사
1990년 말에 착공하여 1992년 12월에 준공 겸 입주하였다. 3000세대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라서 무려 3개의 건설사(우성건설, 삼성종합건설(현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림산업)가 참여했다. 원래 한빛아파트는 연구원 조합아파트로, 각 기업 연구소에서 (한빛아파트를 짓는)비용을 출자하여 만든 아파트이다. 따라서 대전 지역 연구소 연구원들만 한빛아파트 분양이 가능했지만, 이외에 한국과학기술원(KAIST) 소속 교수와 석박사들도 한빛아파트 분양이 가능했으며, 그 외 일반인들은 분양 자체가 불가능했다. 현재는 워낙 한빛아파트에서 이사를 오고 가는 사람들이 많아져서 현재의 한빛아파트 분위기는 한빛아파트 준공 당시의 입주자들 수준이 물씬나는 분위기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대전 지역 연구소 연구원들과 한국과학기술원 소속 교수와 석박사들, 대전/세종 내 행정관청 직원들이 많이 거주하기는 하다.
2.1. 아파트 시설 교체
아파트가 무려 25년 이상 되어가면서 아파트의 노후화가 서서히 진행되고 있다. 때문에 아파트 외부/내부적으로 시설 교체된 점이 몇 부분 있다.
- 각 동 각 라인의 현관문 교체(2010년경)
- 각 동 각 라인의 엘리베이터 교체(2011년경)
- 중앙난방->지역난방으로 난방방식 교체 (2009년~2011년경)
- 아파트 외벽 새로 도색 (2012년~2013년경)
- 주차장 확충 (2013년~2014년?)
- 라인별 계단등 교체 (2016년~)
- 전기차 충전기 설치 (2017년)
3. 특징 및 시설
3.1. 주민편의시설
3.2. 상업시설
한빛프라자 라고 하는 상업 시설 공간이 아파트 정문 앞에 위치해 있다. 주요 금융기관 및 상업시설은 다음과 같다.
- 우리은행 대전북지점
- 우체국 대전유성
- 롯데슈퍼 한빛점
- 일반 보습 학원들, 태권도, 성악, 바둑학원 등
- 내과, 소아과, 치과, 약국 2곳
- 문구점, 서점, 철물점, 의류 및 소품점, 베이커리, 금은방, 취미 공방들[5]
4. 주변 환경
유성구청 뒷편에 숨겨진...00
4.1. 유성구청
- 정문 쪽으로 나가면 바로 유성구청이 나온다. 그런데 온천2동 동사무소는 더럽게 멀리 있다. 장대동(법정동) 소재.
4.2. 마트 및 백화점
- 단지 상가의 롯데슈퍼 이외에 인근에 홈플러스 유성점이 있고[6] 이마트 트레이더스도 강 건너 월평동에 있다. 즉 불완전하나마(롯데슈퍼는 SSM이니까) 할인점 3사가 모두 가까운 편이다.
- 2021년 오픈할 신세계 사이언스 컴플렉스도 아파트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신세계 백화점도 가깝게 되었다. 차량으로 이동할 경우, 정문에서 5분이 채 안 걸린다.
- 카이스트교가 설치되어 둔산, 월평 일대에 접근하기 수월해 졌다. 그에 따라 갤러리아 백화점까지 출퇴근 시간이 아니라면 10분이 채 안 걸린다.
4.3. 주변 상권
단지 주변의 상권도 좋은 편이다. 규모 있는 대학 두 곳과 구청을 옆에 두고 있기 때문. 단지 바로 앞의 유성구청 주변의 상권이 보다 비싸고 고급형 음식점/술집이 많으며, 대중적이거나 저렴한 음식점/술집은 서쪽의 궁동에 많다.
- 통신사 대리점 및 직영점이 더럽게 많다. 당장 정문쪽만 봐도 SKT 직영점, KT 직영점, 통신사 대리점 1곳이[7] 있다. 또, 후문쪽으로 가면 SKT 직영점[8] 과 KT 직영점이 또 있다. 유플러스는 쪽문 근처에 있다.
4.4. 인근 편의시설
- 공원 2곳 (유림공원[9] , 어은 어린이공원[10] )
- 도서관 5곳 (유성도서관, 어은책마을작은도서관, 문학마을작은도서관, KAIST 도서관, 충남대학교 도서관)
- 수영장 1곳 (사이언스도룡스포츠센터)
4.5. 교통
4.5.1. 버스
정문쪽에는 유성구청/한빛아파트 정류장을 이용할 수 있다. 각각 104번, 121번, 마을버스 5번이 지나다닌다.
후문쪽에는 한빛아파트/충대농대종점 정류장을 이용할 수 있다. 버스번호는 마을버스 1번,105번,115번,117번,1002번
예전에는 한빛아파트 내 소공원~후문 구간으로 마을버스 1번이 들어왔으나 2015년 부로 더 이상 들어오지 않는다.
4.6. 교육
아파트 바로 옆에 대전어은초등학교와 대전어은중학교가 위치한다. 그리고 좀만 더 올라가면 대전과학고등학교가 있다. 담 넘으면 KAIST 랑 충남대학교가 있다. 위치때문인지 학구열이 높은 편이며 어은중학교에서 특목고 및 자사고에 진학하는 비율이 높은 편이다.
초등학교, 중학교 그리고 대학교를 양 옆에 끼고 있는 특수한 입지로 인해 동네 평생교육 테크를 타는 경우가 꽤 있다.
'어은초-어은중-충남대학교'나, '어은초-어은중-'''과학고-KAIST''''가 가능하긴 하지만, 잘 알려져 있듯이 과학고와 카이스트는 공부를 상당히 잘 해야 해서, 관악구민 입장에서의 서울대처럼 '''가깝지만 먼 곳'''이라고 할 수 있겠다. 때문에 비교적 충남대학교 입학을 수월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다만, 현실은 충남대도 요즘 입시판에서는 들어가기 마냥 쉬운 학교가 아닌지라...
참고로, 이 아파트의 특이한 점은 사교육에서 학원보다 과외 비중이 크다는 점이다.
보통 저학년때 까지는 둔산동 일대에 학원을 보내고, 중고등학교 때부터는 단지 내 과외로 사교육을 하는 경우가 많다.
아파트가 3000세대가 넘기 때문에 단지 내에 전문 과외가 굉장히 많고 저렴한 편이며[11] 충남대학교, KAIST가 아파트 양 사이드에 있어, 대학생 과외 선생님을 저렴하게 영입할 수 있다.
4.7. 금융기관
총 5곳이 한빛아파트 일대에 위치하고 있다.
- 우리은행 어은점
- 하나은행 유성구청점
- 우체국은행
- 신협
- 농협
- 정문에 국민은행, 우리은행, 우체국 ATM가 위치
참고로 우리은행 ATM 내에 기기가 3대 있는데 그 중 한대는 1년 넘게 못쓰게 막아놓고 있고, 가끔은 한대 더 막아놔서 거의 혼돈의 카오스가 일어나기도 한다. 또한, 해당 ATM에 차량이 부딪혀서 유리창이 깨지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5. 여담
5.1. 대전어은고등학교 설립 관련 문제
대전어은중학교는 인근에 고등학교가 없으며, 가장 가까운 고등학교가 '''대전과학고등학교'''이다(...). 따라서 어은동, 궁동 일대에 거주하며 어은중을 졸업한 학생들은 고등학교를 진학할 시 보통 대덕고, 유성고, 노은고, 지족고 순으로 진학하는 학생들이 많다. (최근들어 남학생들은 자사고인 대성고나 대신고로 진학하기도 한다. 여학생들도 과거에는 자사고인 서대전여고로 가기도 했으나, 서대전여고가 300명 모집하는데 100명 입학하는등 파행운영을 못 견디고 일반고로 전환하면서 이제는 없다.
문제는 이 학교들이 모두 집에서 멀다. 그나마 봉고라도 운영이 되니 다행. 때문에 어은중 인근에 어은고등학교를 설립하자는 의견이 몇 년 전부터 계속 있어왔다. 2008년에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자유선진당 이상민 후보가 공약으로 어은고등학교 설립을 내걸었고, 당선이 되었으나 2017년 12월 지금까지도 지금까지도 아무런 진전이 보이지 않고 있다. 심지어 2012년에 어은중학교가 있는 아파트 게시판에는 어은고등학교 설립과 관련해 선거철이니 관련 사항(?)은 언급하지 말아달라는 요지의 글이 있었다. 2017년 현재는 사실상 잊혀진거나 다름이 없으며, 주민들 사이에서도 거의 공론화 되지는 않는듯 하다. 2018년이면 지방선거가 있는 관계로 다시 학교 건설해주겠다는 공약이 나올 가능성이 매우 크지만 공약은 매번 공약으로 끝났을 뿐 지켜지지는 않았고 지켜질 가능성도 없어보인다.당장 지역 정치인들이라고 대전의 고등학교가 둔산권이고 유성권이고 대부분 미달나는 상태에다가 몇몇 학교는 폐교를 검토해야 하는 수준으로 남아 돈다는 사실을 모르지 않는다.
'''가장 큰 문제는 지금 대전의 인문계고가 너무나도 과포화 상태라는 것.''' 대전은 고등학교가 부족한 동네가 거의 없다고 봐도 될 정도로 지나치게 인문계고등학교가 많은 지역이다. 당장 지금도 수많은 학교가 계속되는 미달로 정신을 못 차리는 상황이고 앞으로는 더더더더욱 학생이 줄어들 가능성이 100%인데 고등학교를 또 건설한다? 현재 대전은 대전의 모든 중학교 3학년 학생을 모두 인문계로 진학시켜도 몇몇 인문계고는 미달될 수준으로 인문계가 많아도 너무 많다. 이러한 관계로 2000년대 초반 이후로는 사실상 인문계 커트라인이 없는 상황인데, 이 상황에서 학교를 추가로 건설하기도 난감하다. 교육청에서도 새로운 학교 신설에는 '전혀' 관심 없다고. 2010년도 이후로 대덕고, 둔산여고, 충남고, 도안고, 호수돈여고, 성모여고, 청란여고, 유성여고 등 학생 많은 동네의 고등학교도 '''매년 정원을 못 채우고 있다.''' 이렇게 일반계(인문계)고가 너무 남아도니 결국 2017년도 고등학교 입학생부터는 일반계(인문계)고입 정원을 2,500명 감축한다지만 2,500명 가지고 부족한지 앞으로도 계속 감축한다고 한다.
한편 사범대가 없던[12] 충남대학교에 작게나마 사범대가 생기면서 웬만한 지거국 사대에 있는 부속고등학교를 충남대에도 신설해야 한다는 움직임이 있긴 하며 신설된다면 어은중학교 북측, 충남대 농대 부지가 유력하긴 하다.[13] 이렇게 되면 고등학교 설립이 가능해지는데 충남대쪽에서 먼저 나서지는 않고 있다. 충남대학교 사범대학 부속고등학교가 되면 공립학교가 아닌 '''국립'''학교, 즉 설립 주체가 대전시교육청이 아닌 교육부가 되기 때문에 지방예산 문제에서도 자유롭다.
2000년도 후반서 2010년 즈음엔 봉암초를 다른 지역으로 옮기고 그 자리에 짓자고 했지만 좁아서 부결되었다는 소문이 있었다.
원도심 쪽의 남는 고등학교를 이쪽으로 이전하는 것이 비교적 낫긴 하나 이전부지 확보 및 이전공사에도 돈이 드는데다 원도심 주민들의 반발도 있다. 실제 2012~2013년도 당시 원도심의 남대전고등학교 및 청란여자고등학교가 이쪽 아니면 도안신도시로 이전을 검토했으나, 원도심 주민들의 반발도 반발이었고 결정적으로 새로운 학교를 건설할 돈도 없는 가난한 사립재단의 상황으로 인하여 포기했다. 지금 원도심의 학교부지와 건물을 팔아서 새로운 학교를 건설할 금액을 충당하려고 했는데 워낙 위치가 별로라서 사려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고...
5.2. 주차수 공간 부족으로 인한 문제
한빛아파트의 경우 애초에 가까이에 있는 연구원들을 위해서 지어진 아파트여서 그런것인지는 알수가 없지만,[14] 주차 공간이 '''상당히 부족하다'''(현재진행형) 실제로 네이버 부동산 관련 페이지에 의하면 세대당 주차가능대수가 고작 '''0.9대'''. 이후 후술하겠지만, 주차 공간 확장이 있었는데 그것까지 포함된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어쨌든 '''부족하다'''
때문에 지하주차장 만차는 물론이고, 가로주차는 거의 필수가 되어가고 있다.
결국에는 2013년 즈음부터 아파트에서 주차장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놀이터 일부를 주차장으로 바꾸고, 테니스장을 없애서 주차장으로 바꿨는데, 아파트 내 테니스 동호회 회원들이 반대했지만 결국에는 대부분 철거되었다.
하지만, 그러고도 주차공간은 부족하다. 특히나 118동 119동 사이의 주차장은 그냥 늦으면 매일매일 가로주차를 하는 상황이다.
이로인해, 아파트에서는 세대 당 차량을 3대 이상 소유할 경우 1만원씩 추가 부담하도록 했지만, 솔직히 거의 대다수가 2대다.
5.3. 도로 상태
아파트 내 도로 상태가 매우 가관이다. 노면 상태가 아니라 커브길 같은 곳은 정말정말 가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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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 보면 뭐 대단한건 아니잖아? 싶은데 저기를 정말로 가보면 과속하다가는 횡단보도 건너는 사람과 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며, 실제로 사고가 발생하고 학생이 혼수상태에 빠진 적이 있다.
이 때문에 위 사진의 지점에 과속방지턱이 설치되었다. 과속방지턱을 횡단보도 양쪽앞에 설치해서 가끔 올라가지않고 커브하여 피해가는 사람들이 있어서 더 위험해지기도 한다.
5.4. 출퇴근 교통난
아파트 주민들이 대부분 비슷한 직장에서 근무하고 있어 출퇴근 시간이 겹친다.
그런데 아파트 북문에 위치한 도로는 고작 4차선 정도이기 때문에 출퇴근 시간에 막심한 교통 체증을 경험할 수 있다.
출퇴근 시간뿐만 아니라 불금, 연휴, 연말에도 비슷한 상황이 연출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도로를 넓힐 수 밖에 없으나 불가능한 일이므로 아파트 주민들이 서로의 처지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것 외에는 답이 없다.
5.5. 광고 아파트(?)
정말 광고가 많다. 눈에 띄이는 모든 곳에다가 아파트 자체에서 광고지면을 할해해 판매하고 있다.
광고가 보이는 곳은 다음과 같다.
- 아파트 라인별 광고 게시판
- 문 앞
홍포 팜플렛을 붙여놓는 식의 홍보
- 엘리베이터 옆 거울(1층 한정)
여기까지는 원래 있었던 광고인데...
- 엘리베이터 옆 거울(1층한정) 광고 추가
- 엘리베이터 내 광고
- 집 문 옆의 광고
이러한 광고 덕분에 광고로만 벌어들이는 수입이 무려 천만원에 가까운 것으로 보인다..
[1] 삼성종합건설[2] 한빛아파트는 1990년대 극초반에 착공했는데, 그래서 그런지 1990년대 극초반까지 유행하던 4자 금기의 잔재가 남아있다. 실제로 1990년대 극초반인 1990년, 1991년을 보면 1980년대 분위기가 물씬 난다. 서태지와 아이들, X세대가 등장하면서 1992~93년부터 분위기가 확 바뀌었다.[3] 아파트 주민이라면 도서관에서 저렴한 이용료를 지불하고 책, DVD를 대출할 수 있다.[4] 사설 독서실에 비하면 시설은 낙후되어 있으나, 매우 저렴한 가격이 장점[5] 보드게임, 켈리그라피, 재봉 등[6] 차량으로 이동할 경우, 마트 주차장까지 5분이 채 안 걸린다. 단, 도보로 이동할 경우에는 아파트와 홈플러스 사이에 위치한 한밭대로에 횡단보도가 없기 때문에 홈플러스와 연결된 강변길을 이용해야 한다. 최근 강변 간 다리가 설치되어 이동하기 수월해졌다.[7] 1군데 더 있었는데 망했다.[8] 단, 여기는 정문쪽에 있는 SKT 직영점과 관계가 있는 곳인 것 같다[9] 유성구청 앞에 있어서 관리 상태가 좋다. 매해 가을철 국화꽃 축제를 개최한다.[10] 폐쇄 후 건물 증축 중}[11] 완전경쟁시장 수준[12] 공대 소속 공업계 교육과만 있었다. 이는 범 충남권의 사범대 롤은 예전부터 공주대, 즉 공주사대가 가져갔기 때문이다.[13] 참고로 현재 어은중학교 북측은 충남대 농대 식물자원학과와 원예학과에서 사용중이다. 융합전공으로 생긴 영농창업 전공에서도 사용중.[14] 옛날 아파트라서 그런게 크다. 1992년이면 '''서울시 등록차량이 100만대를 돌파했다고 중앙일간지 1면에 기사'''가 뜬지 얼마 안된 시기다. 당시에는 서민가정은 자가차량이 없는 경우가 더 많았고, 웬만한 중산층도 차량이 2대 이상인 가구는 드물었다.[15] 참고로 비용은 5만원 정도이며, 광고하는 사람이 '''직접 부착'''하는 것이다. ''이 아파트가 몇 동이 있는지 생각해보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