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대 컬렉션/이벤트/2014
1. 개요
함대 컬렉션 칸코레의 2014년 이벤트
2. 색적기, 발함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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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간: 2014년 4월 23일 ~ 5월 9일
해역에 보스 게이지는 존재하지만, 이것 또한 여름과 가을 이벤트와는 달리 시간의 경과에 따라 자동으로 회복되지는 않는다. 다만 게이지 회복이 없다고 밝힌 것이 이벤트 개시 전날이라 가을 이벤트의 교훈으로 유급 휴가를 받아놓은 유저들이 오히려 바보 취급을 받았다.[1] 게이지가 회복되지 않는 대신 이전 이벤트들에 비해서 해역 돌파를 위한 최소 보스 격파 횟수가 늘어났다. [2]
신참 제독들의 이벤트 공략을 돕기 위해 레벨 스케일링이 존재한다. 위키 게시판의 보고에 의하면 크게 해역 단위로 나눠지고 해역 안에서도 각 스팟마다 난이도가 전부 다르게 세팅된 것으로 보고되었으며, 제독 레벨40 이전과 이후로 난이도가 크게 달라지고 모든 스팟이 최종 스케일 업이 되는 레벨이 80인 것으로 보아 1-5를 기반으로 푸강아 이벤트의 포맷을 덧씌운 것 같다. 보스방의 경우는 40/60/80 선에서 큰 차이를 보였으며, 특히 E-5의 보스방 전함서희가 80레벨부터 등장하는 것이 결정타였다.[3]
다만 레벨 스케일링이 있는 대신 S승리 보상도 레벨 스케일링에 맞춰서 범위가 좁아지고, 난이도가 낮아졌다 해도 E-3와 최종해역인 E-5에서 두 번 막힌다. E-3는 40레벨 미만의 초보 제독이라도 삼식탄을 최소 2개 확보하지 않으면 안 되었고, E-5의 경우는 아무리 레벨이 낮아져도 해역 자체의 특수성[4] 때문에 레벨을 막론하고 공략이 힘든 난이도. 무엇보다도 시작한지 얼마 안 된 초보 제독의 경우 자동으로 수급되는 자원의 한계선이 낮고[5] 다메콘 확보량이 적기 때문에 이벤트 난이도가 쉽다고 해도 꾸준한 공략이 불가능하여 초반해역 보상만 받고 끝내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다 보니 당 이벤트에서 가장 많은 이득을 봤던 건 지난 이벤트 정보를 얻고 레벨링을 억제하며 원정과 일퀘로 자원을 쌓아 두었던 50~60레벨대의 하수급 제독들이었다.
전체적으로 보스방 S드랍이 매우 후했고, 이벤트 선행 드랍인 타니카제를 비롯해 각종 희귀 구축함이 많이 풀렸다. 그 중에서 좀 특이한 드랍장소를 가진 칸무스들이 많았는데, E-1 보스 앞방부터 나오는 유키카제와 우즈키, E-4를 제외한 보스방 S승으로만 드랍되는 하츠카제, E-1을 제외한 보스방 S승으로만 드랍되는 타니카제, 그리고 E-5 보스방 S승에서만 드랍되는 야하기 등이 있었다. [6] 그 대신 드랍률 잠수하향 의혹이 또 나왔는데, 레어 구축함 드랍률이 첫 3일에 매우 높게 나타나고 4일째부터 급격하게 낮아졌다. 그러다 보니 상대적으로 즈이호나 나가무츠 등의 다른 함종 드랍률이 상대적으로 높아졌다.
E-4까지의 난이도는 대부분의 제독들이 예상했던 것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왔다. E-2의 보스방앞 랜덤운빨 야간전방을 제외하면 공략에 크게 걸림돌이 되는 부분도 없고, 육상기지급 심해서함들이 삼식탄에 추가 피해를 입는 것도 동일했다. 굳이 야마토급을 동원하지 않아도 색적수치만 확보된다면 무난히 클리어할 수 있는 수준. 하지만 E-5가 야마토급이 없으면 정상적인 클리어가 매우 힘든 뭐같은 난이도[7] 로 나왔고, 그에 비해 보스방 보상이 S승에 야하기가 추가된 것이 다인데다가 최종보상인 사카와가 의외로 무덤덤한 비주얼로 나와버리는 바람에 그냥 E-4까지만 하고 자체졸업하는 제독들이 많이 나왔다. 칸코레 갤러리에서는 아예 사카와의 별명이 신포도가 되어버릴 정도였으며, 일본에서도 E-5 최종보상에 대해서는 훈장이 메인이고 사카와가 덤인 듯한 느낌이라는 감상평을 남긴 제독들이 많았다.
각 해역별 보스가 지금까지 없었던 신규 심해서함인 것도 특징. 이하는 최고레벨인 80레벨 이상을 기준으로 한 각 해역의 기함 목록이다.
- E-1 : 중순 리급 改
- E-2 : 전함 루급 改
- E-3 : 항만서희
- E-4 : 잠수 소급
- E-5 : 이도서귀
이번 이벤트의 보상인 훈장 관련으로 치명적인 버그가 나왔는데, E-3 클리어 시점에 훈장이 하나도 없는 경우 '''훈장을 1개밖에 받지 못하는 보상 버그'''가 바로 그것이다. 이번 이벤트를 통해 토네/치쿠마/비스마르크 2차 개장이 추가되었는데, 훈장 4개로 입수가능한 설계도 1개를 소모하는 시스템으로 나온지라 E-3 돌파 시점에 연비 절약 겸 성능 실험을 위해 이미 훈장을 설계도로 다 바꿔 버린 제독들이 제법 되어서 상당히 많은 피해자가 나온 것으로 보고되었다.[10] 이후 둘째주 중간에 핫픽스로 재접속만 하면 받지 못한 나머지 1개를 받을 수 있도록 패치되었다.
여담으로 이 이벤트의 테마는 남방작전 중 인도네시아~호주 일대의 해전이며, E-5인 피콕 섬은 '''웨이크 섬'''인 탓에 다음 이벤트는 진주만 ~ 미드웨이가 무대가 될 것이라는 점이 쉽사리 예측되었다.
칸코레 아케이드 에서는 안개의 함대 이벤트 대신 해당이벤트가 세번째 이벤트로 등장하면서 본게임이 갔던 이벤트 흐름에서 벗어났으며
보상함도 많이 달라졌다.
3. 「AL/MI작전」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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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간: 2014년 8월 8일 ~ 8월 29일
4. 발동! 혼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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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간: 2014년 11월 14일 ~ 12월 1일
모티브가 된 '혼작전(渾作戦)'이란 태평양 전쟁 당시 파푸아뉴기니 근방에서 벌어진 일본의 육군상륙 지원작전인데, 1차 시도와 2차 시도가 모두 실패하고, 야마토급 전함을 투입한 3차 시도 직전에 미군이 마리아나 제도로 쳐들어오면서 중단되었다. '''필리핀 해 해전의 전초전'''이라 할 수 있다. 혼작전에 대한 내용은 아오바 항목 참조.
혼 작전의 '渾'과 훈도시의 '褌'이 비슷하기 때문인지, 이벤트명 발표 이후 훈도시 작전이라하여 난데없이 훈도시 팬아트들이 나왔다.
1차, 2차, 3차, 엑스트라 등 총 4개 해역으로 구성되었는데, AL/MI작전에서 악평을 들었던 압류딱지가 붙어 출격을 제한했다. 그러나 압류딱지를 포함해도 난이도가 낮은 편이고 엑스트라 해역에선 제한이 없는 덕택에 모든 제독들이 어느정도 즐길 수 있었던 이벤트라는 평. 보스 격파 게이지도 4~5번으로 매우 적고 구축함 편성 해역인 E-2는 기존의 3-5보다도 더 쉽게 되어 있어 운영측에서 의도적으로 매우 쉽게 만들었을 가능성이 크다.
정리하자면,
새로운 연합함대 편성인 '''수상타격부대'''가 새로 추가되어 이것으로 E-1, 3을 진행하고, 마지막 E-4에서는 기존의 항모기동부대와 수상타격부대 중에서 하나를 선택하여 편성, 출격할 수 있었다.
바로 이전의 AL/MI 작전의 난이도로 원성이 높았던 걸 반영했는지, 예상보다 훨씬 쉬웠던지라 '''서버점검이 끝난지 6시간이 채 지나기도 전에 올클리어 유저가 속출'''했다. 이는 강력한 기간한정 캐릭터를 풀어 해역 공략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었던 푸강아 콜라보레이션 이벤트를 제외하면 가장 빠른 클리어 속도. 적의 구성은 이전 이벤트들과 크게 차이가 없으나, 기본적으로 상대보다 2배 많은 전력으로 돌림빵(…)을 하는 연합함대 시스템이 중심인데다, 이 연합함대의 진형보정 탓인지 전함서희, 항모서희 등의 공격이 제대로 명중하지 않는 것이 난이도가 낮아진 원인. 또한 중뢰장순양함이라는 결전병기를 거의 제약없이 사용할 수 있었던 것도 한몫했다. 다만 E-2를 빼고 모든 해역이 연합함대로 진행되는지라 체감 난이도에 비해 자원소모량은 제법 많은 편이고 경순양함과 구축함의 육성이 미비하면 중간에 애를 먹기도 했다. 또한 E-1과 E-3용 연합함대를 동시에 고려하고 짜야해서 난이도와는 별개로 칸무스 부족을 겪을 수도 있는 이벤트였다.
난이도가 꽤 쉬웠던 편이고[12] , 프린츠 오이겐과 더불어 아키즈키, 노와키 같은 인기함과 해당함들이 들고 오는 우수한 장비들이 보수로 나온지라 유저들의 평가는 괜찮은 편이다.
2차 혼작전 이후에 벌어진 해전이 필리핀 해 해전이기에 흔히 E-4를 마리아나 해전이라고 생각하곤 하는데, 지도와 해역이름을 보면 알 수 있겠지만 이건 혼작전 이전에 있었던 팔라우 공습에 가깝지 필리핀 해 해전이 아니다. 실제 필리핀 해 해전은 필리핀 정동쪽 괌 근처에서 벌어진 해전이지만 E-4는 시작지점부터 필리핀 남쪽이며 보스가 위치한 지점 또한 필리핀 정동쪽이 아닌 남동쪽이고 괌과의 거리도 엄청나게 멀다.[13] 어떻게 혼작전 이전에 벌어진 팔라우 공습이 마지막 해역이냐고 반박할 수도 있겠지만 이 게임에서 미드웨이 해전은 과달카날 전투 이후에 벌어졌다는 것을 떠올려보자. 애시당초 E-3의 3차 혼작전부터가 가상역사다.
이 이벤트와 함께 업데이트된 대공전투 시스템 관련으로 문제가 발생하였는데, 심해서함의 대공 능력이 미미하면 함재기 격추가 거의 일어나지 않았던 종전에 비해 적들의 대공이 강화된 것은 둘째치고, 전투에 돌입하면 정찰기를 제외한 모든 슬롯의 함재기들이 기본적으로 반드시 하나는 소실되게끔 바뀌었다. 덕분에 '''대공 능력이 전무한 잠수함만 등장해서 항공전조차 일어나지 않는 1-5를 한바퀴 돌아도 함재기가 꼬박꼬박 사라져 돌고 나면 보크사이트 100 이상이 소모'''되는 황당한 경우가 발생. 새로 대공 시스템을 추가하다가 조정이 잘못되었거나 버그가 일어난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다행히도 제작진이 이 사태를 인지하고 11월 18일 20시 경 실시간 픽스로 해당 문제를 수정하여 일이 더 커질 일은 없게 되었다.
보스루트 고정에서 특이점이 있는데, 이전까지 아키츠마루나 타이게이 등 각 함종에 속하는 칸무스가 1명밖에 없는 경우 해당 함종을 지정해서 루트고정을 유도하는 경우 실질적으로 특정 칸무스를 보유해야 하는 경우는 존재했지만 본 이벤트에서는 함종이 아닌 개별 함선을 지정한 루트고정 조건들이 발견되었다. 가장 큰 예로 E-3에서의 아키츠마루 루트에 이은 '''묘코+하구로''', '''노시로+시마카제''', '''아오바+키누+미치시오'''등 특정함의 포함으로 고정되는 루트들이 발견된 것. 혼작전 참가 함선들이기 때문에 고증이라 볼 수도 있지만, 이벤트 자체 난이도가 높지 않았던 덕분에 불만은 크지 않았으나 이후 이런 식의 특정함을 저격하는 루트고정이 늘어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도 존재한다[14] .
새로운 심해서함들이 꽤나 흥미로웠는데, 보스급인 구축서희, 항모수귀 모두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이 아닌 기존에 존재했던 칸무스의 디자인을 따와 화제가 되었다. 각각 하루사메와 쇼카쿠를 모티브로 한 디자인으로 보이며 특히 구축서희-하루사메의 경우 생긴 건 물론 실제 고증에도 맞는 등장인지라 제독들을 소름돋게 하기도 하였다. 그동안 '심해서함화'라고 기존의 칸무스를 심해서함으로 그리는 2차 창작은 다수 있었지만 이렇게 게임 내에서 공식적으로 구현된 건 이게 처음이다.
[1] 1-5와 5-5를 통해 게이지 회복이 안 될거란 예측을 한 사람들도 많았고, 스태프 코멘터리를 통해 '''향후 이벤트에서 게이지 회복은 없을 것'''이라고 발언한 적이 있었기 때문. 그 동안 스태프 발언의 신빙성이 너무 떨어졌던 것과 트위터 자료에만 매달려 2차 자료 수집이 제대로 안 된 것이 마이너스 시너지를 본 케이스.[2] E1 E2 6회, E3 E4 7회, E5가 8회.[3] 해역을 도는 중간에 제독 레벨이 오를 경우에도 칼같이 스케일링이 적용되었는데, 70레벨대로 아슬아슬하게 이벤트를 시작한 제독이 E-5 클리어 도중 80레벨로 올라 보스방의 전함서희 탱킹에 멘탈붕괴를 일으키고 곧바로 이벤트를 포기한 경우도 있었다.[4] 4번~6번함 쪽으로 공격이 더 많이 들어가고 크리티컬 확률이 높다. 그래서 특정 위치에 있는 칸무스들을 대파저격해서 강제회항시키는 경우가 매우 자주 일어난다.[5] 사실 고레벨 제독들은 지난 이벤트의 교훈을 받아들여 자동수급자원은 포기하고 5만 이상씩 여유 있게 자원을 쌓아두고 공략한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었다. 어차피 단기간에 자원이 대량으로 빠져나가는 이벤트에서는 자동수급자원이라 해도 작전이 나빠서 자원을 탕진했을 때 최후의 보루 정도밖에 안 된다.[6] E-5 보스방은 어지간히 준비된 고렙 제독들조차 전멸은 바라지도 않고 이도서희 저격만을 바라며 박치기한 게 대다수였다. E-5 클리어까지 보스방 전함서희를 한 번도 격파하지 못한 사람도 대다수. 괜히 '전함서희 영혼의 탱킹'이란 말이 나온 게 아니다.[7] 물론 그와중에도 아키츠마루를 기함으로 클리어한다든가 니시무라 함대 클리어, #, #, #, #, 아카츠키를 기함으로 완전승리 등등. 갖가지 클리어 기록이 나오면서 굳이 야마토급이나 타이호가 없어도 클리어 가능하다는 걸 많은 제독들이 증명했다.[8] 심해서함의 철수, 지원 #[9] 공작함 전용장비, 아카시에게 달아주면 추가 수리 가능[10] 향후 설계도를 이용한 개장을 지속적으로 내기로 확정했기 때문에 주요 재료인 훈장이 제대로 지급되지 않는다는 건 매우 민감한 문제가 될 수밖에 없었다. 이후 설계도 개장으로 류호가 나왔으며, 계속 출시될 예정. 게다가 당초의 설정이었던 if개장이라는 말이 완전히 거짓말인 것으로 밝혀지면서 더더욱 훈장의 소중함이 강조되는 상황이다.[11] 당장 저 둘로 인해 있는 자와 없는 자 사이의 키배는 자주 벌어진다. 또한 이후의 이벤트가 갑을병 난이도 시스템으로 흐름이 완전히 바뀌기 전 마지막으로 레벨 스케일링이 적용된 이벤트이다.[12] 푸강아 콜라보 이벤트를 제외하면 가장 쉬웠던 이벤트로 꼽힌다.[13] 거의 한반도 끝에서 끝까지 거리 수준이다.[14] 입수 난이도만 보면 아키츠마루, 노시로, 시마카제, 키누는 초보제독이라면 보유하지 못하고 있을 가능성도 높다. 묘코나 하구로 중 하나를 모르고 E-1에 투입했다면 이후 나침반과 싸워야 했던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