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홀로 집에

 




'''1990년 북미 박스오피스 1위 영화'''
1989년
배트맨

1990년
'''나 홀로 집에'''

1991년
터미네이터 2
''' 나 홀로 집에 ''' (1990)
''Home Alone''

'''원본 포스터'''
'''한국개봉 당시 포스터'''
'''감독'''
크리스 콜럼버스
'''제작,각본'''
존 휴스
'''주연'''
맥컬리 컬킨
조 페시
다니엘 스턴
존 허드
캐서린 오하라
'''음악'''
존 윌리엄스
'''촬영'''
Julio Macat
1. 개요
3. 한국판 성우진
3.1. KBS 더빙판
3.2. MBC 더빙판
3.3. SBS 더빙판
4. 줄거리
5. 평가
6. 과잉방어?
7. 여담
8. 소설판 추가 에피소드
9. 우리말 더빙
10. 제작 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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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When Kevin's family left for vacation, they forgot one minor detail: '''Kevin.'''

케빈의 가족이 휴가를 갔는데 사소한 걸 하나 빼먹었습니다. '''케빈을요.'''

크리스 콜럼버스 감독. 맥컬리 컬킨, 조 페시, 다니엘 스턴 주연의 1990년 미국크리스마스 코믹 영화이다.
바쁜 현대인들과 아동을 편애하고 방치하며 무관심한 어른들에 대한 비판+풍자가 잘 드러나 있다. 서로의 부재 속에 외톨이가 되어 다시 한 번 가족 간의 사랑을 깨닫게 된 케빈과, 선입견 등으로 인해 소외받는 사회적 약자인 말리 할아버지가 유대를 통해 서로 가까운 사이가 되고, 말리 할아버지가 나중에는 가족과 다시금 함께 하게 되는 감동적인 요소를 삽입했다.
꽤 알려진 사실이지만, 영화 속 상황이 실제로 일어날 경우, 영화상 케빈의 나이가 8살(1982년 생)이므로 미국 거의 모든 주 아동보호법에 의해 부모인 맥콜리스터 부부아동 학대로 경찰 조사를 피할 수 없고, 심할 경우 실형을 받거나 양육권 박탈까지 당할 수도 있다.[1]
이 영화는 대한민국에서는 일종의 크리스마스의 상징으로, 크리스마스에 “나 홀로 집에를 본다”는 표현은 일종의 관용어구로, “연인이 없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좀 더 확인사살적인 표현으로는 “케빈과 함께 하는 크리스마스” 가 있겠다.
2018년 12월, 구글맥컬리 컬킨을 기용하여 이 영화를 셀프 페러디한 구글 어시스턴트 광고를 만들었는데 추억 보정에 원작 영화 속 장면과 싱크로율이 잘 맞아서 호평을 받고있다.

2. 등장인물



3. 한국판 성우진



3.1. KBS 더빙판



3.2. MBC 더빙판



3.3. SBS 더빙판



4. 줄거리



시카고에 사는 맥칼리스터 가족은 크리스마스 연휴를 맞아 모처럼 북적거린다. 친척들과 함께 파리의 친척집에서 크리스마스를 보내려 하기 때문이다. 이 집의 막내아들인 케빈은 처음 가보는 프랑스 여행에 짐 싸는 방법을 묻고 싶어서 사촌들이나 형누나들한테 물어보고 다니지만, 돌아오는 것은 어리다는 이유의 모욕과 막말 뿐이다. 심지어 버즈는 이웃집에 사는 말리 할아버지에 관한 온갖 헛소문들을 늘어놓으며, 눈 푸는 삽으로 자기 가족들과 주민의 절반을 살해해서 매장시켰다, 소금으로 절여서 미라로 만들었다더라는 식의 도시전설, 혹은 괴담틱한 험담을 늘어놓으며 동생을 겁줄 뿐이다. 계속되는 식구들의 무시에 골이 난 케빈은 자기는 나중에 크면 꼭 혼자 살거라고 소리를 질러보기도 하지만, 이 역시 아무도 관심을 가져주지 않는다. 이 와중에, 한 경찰관이 와서 집 주인인 케빈의 아버지에게 크리스마스 휴가 때 빈집털이가 많아 위험하니 주의를 좀 드리러 왔다며 집의 보안 시스템에 관해 이것저것 묻는데, 케빈의 아버지는 자동 점등기를 설치해뒀으니 걱정할 것 없다며 대수롭지 않게 넘어간다. 그리고 경찰관은 의미심장하게 웃으며[2][3] 돌아간다.
이윽고 다 같이 피자를 시켜 먹는데, 다른 식구들이 이미 피자를 받아서 바쁘게 식사를 하는 중 늦게 내려온 케빈은 자신이 좋아하는 치즈 피자를 찾는다.[4] 그러나 형 버즈는 케빈의 치즈 피자를 일부러 죄다 먹어놓고[5] "치즈 피자는 분명히 시켰는데 누가 다 먹었어. 찾으려면 먹은 사람에게 토해내라고 해야할걸."이라고 말하며 케빈을 조롱한다. 피자를 급하게 모조리 뺏어먹은 게 막혀서 괴로워 하며 케빈에게 접시 좀 달라고 급하게 부탁하지만 화가 날대로 난 케빈은 자신의 치즈 피자를 부당하게 강탈당한 일에 화를 참지 못하고, 악감정을 있는 대로 모두 담아 전력으로 돌진하여 버즈를 들이받아 넘어지게 한다.[6] 그러다 때마침 식탁에 꺼내놓고 입구까지 열어 놔둔 우유팩과 컵에 부은 우유까지 버즈의 몸에 부딪혀 넘어지면서 식탁에 놓여 있던 비행기표와 여권 위에 쏟아져 다 젖어버리는 등 식탁은 완전 난장판이 되는데, 이 때 난장판을 치우는 과정에서 케빈의 아버지 피터가 '''실수로 케빈의 비행기표 한 장을 휴지와 함께 버리고 만다.'''
이렇게 명백히 버즈가 원인제공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둘 사이의 일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고 있었던 다른 식구들은 모두 앞뒤 상황을 전혀 알려고 하지 않은채 소란을 피우고 여권들까지 젖게 만들었다는 이유만으로 무작정 케빈만 탓한다. 평소 케빈을 증오하던 삼촌 프랭크의 '''"망나니 같은 녀석!"'''[7]이라는 멘트를 신호로 모두 '''싸늘한 표정으로 케빈만을 노려봤다'''. 심지어 다른 사람은 몰라도 자기가 먼저 잘못했다는 것을 뻔히 알고 있는 원인제공자인 버즈마저 오히려 꼴좋다는 표정으로 케빈을 노려보며, 적반하장격으로 집에서 기르는 타란튤라 거미 밥이 되고 싶냐고 협박하는 어이없는 상황이 된다. 굳이 케빈이 아니라 시청자들 입장에서 봐도 적반하장인 버즈에 대해서 너무나 화가 나서 엄청나게 욕이 나오는 것은 둘째치고 뛰어들어가서 신나게 패주고 싶을 수밖에 없는 장면이다.
그리고 한국어 자막만 봐서는 잘 알 수 없는 장면인데, 이렇게 한바탕 소동을 벌인 뒤에 케빈을 혼내기 위해서 엄마를 따라 위층으로 올라가기 전에, 엄마가 '''"Say good night, Kevin"'''이라고 말하자, 케빈은 '''"Good night, Kevin"'''이라며 살짝 난청 개그를 했다(...).[8]
'''사실은 비행기 타는데 비행기표, 여권은 필수지만 치즈피자는 필요없기 때문에 저런 억지가 생긴 것이다. 물론 근본적인 원인과 책임은 치즈피자를 멋대로 다 뺏어먹은 버즈에게 있다.'''
케빈은 억울하게 다락방에서 자게 되고, 자신에게만 잘못을 뒤집어씌운 가족에게 화가 나서 가족이 없어져 버리면 좋겠다며 엄마 케이트에게 항의하고, 케이트는 가족이 없어봐야 그 소중함을 알 거라며 그를 꾸짖고 다락방에 들어가라고 한다. 여기서 알고 보면 케빈은 치즈 피자를 버즈에게 모두 빼앗겨서 저녁 식사도 굶은 상황이고, 피자 배달부에게 "치즈 피자 좀 더 가져오지"라고 하는걸 보면 여전히 배가 고픈 듯한데, 케이트는 '''아들이 식사를 못했다는 것은 전혀 신경쓰지 않고''' 강제로 다락방으로 들여보내기만 한다.[9] 케빈이 아무리 어린이라지만 화가 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 혼자 다락방에서 자게 된 케빈은 다시금 가족이 없어져 자신 혼자 집에 남았으면 좋겠다고 소원을 빈다.
그리고 그날 새벽, 강풍으로 나뭇가지가 부러져 전기선과 전화선을 덮치면서 정전이 되어 알람시계가 꺼지고 케빈의 가족과 친척들은 모두 다 늦잠을 자게 된다. 일어나는 시간이 늦어져서 여행 준비를 서두르기 위해 허둥거리던 식구들은 케빈이 다락방에 있다는 사실을 망각해 '''그만 케빈만 빼놓고 출발한다.'''총 어른 4명+아이들만 11명(남자 5명, 여자 6명)인 상황이라 북적북적대었고, 어른들은 모두 바빠서 아이들에게 신경을 덜 기울였던 것. 설상가상으로 인원 체크할 때는 잠시 놀러온 옆집 아이인 밋치 머피[10]를 케빈으로 세어버렸다. 이 아이가 차에 있는 물건들을 구경하느라 뒷모습만 보이고 있었는데, 하필이면 케빈이랑 옷이나 몸집과 뒷모습이 많이 비슷해서, 사촌들 중 맏이인 헤더가 헷갈려버린 것.[11] 또한 마침 밖에서 전기를 수리하고 있던 수리 기사가 전기는 다 고쳤으나, 전화선 수리가 며칠 걸릴 것이라고 엄마에게 알려주지만 엄마는 워낙 정신이 없는 상황이라 듣는둥 마는둥 했다. 헐레벌떡 정신없이 공항에 도착한 대가족들은 비행기를 놓치지 않았음에 안도하고 프랑스 행 아메리칸 항공 DC-10에 몸을 싣는다. 게다가 하필 이때 아이들은 이코노미석에 타고 어른들은 비즈니스석에 따로 탑승하게 된다.[12] 아이와 어른들이 분리되어 비행기를 타고 가는 바람에 어른들은 여전히 케빈의 부재를 알아차리지 못한다.[13]
한편 아침 늦게 부스스한 모습으로 일어난 케빈은, 가족들이 떠나고 텅 빈 집에 혼자 남겨진 상황을 알게 된다. 처음에는 다들 장난치는 거냐며 집을 돌아다녔던 케빈은 문이 열린 차고에 차가 그대로 남겨진 걸 보고, 차가 있으니 가족들이 공항에 간건 아닐 것이라고 생각하며 그냥 말 그대로 증발해버렸다는, 아이다운 생각을 하게 된다. 케빈은 이런 상황에 처음에는 당황하지만, 잠시 생각해보더니 곧이어 가족들의 푸대접과 멸시, 막말을 떠올리고 내가 내 가족을 사라지게 했다며, 자신의 소원이 이루어졌다고 기뻐한다. 특히 이 과정에서 버즈의 방을 다 엎어놓다가 플레이보이 잡지가 나온다. 이를 본 케빈은 아직 어려서 그냥 "벗고 나오는 이상한 잡지" 정도로 생각하였고 , 버즈 형 여자친구의 사진은 못생겼다며 집어던졌다.[14]
어쨌든 케빈은 집에서 홀로 보내는 자유로운 생활이 시작되자, 버즈의 것으로 보이는 딱총을 들고 나와서 장난감을 쏘아 맞추며 놀거나, 평소 못 먹게 하던 간식들도 마음대로 먹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그러다가 어린애 보는 거 아니라고 못 보게 한 마피아 영화를 보다가 무서워서 "엄마!" 하고 비명을 지른다.
그 순간, 엄마 케이트는 비행기에서 자던 도중 문득 불길한 느낌에 잠에서 깨어나고, 가스 끄고 왔나, 문단속하고 왔나, 차고 문 닫았나 등등 무언가 빠진 거 같다고 생각을 거듭하다, 마지막에 아들 케빈을 두고 온 사실을 깨닫고 비명을 지른다.
다시 케빈으로 돌아와서, 케빈은 2층에서 썰매를 타고 계단으로 슬라이드를 한다. [15]
비행기에 타고 있던 엄마 케이트는 그제야 자기의 잘못을 알고 스스로를 자책하며 "난 엄마도 아니야"라고 한다. 케이트의 모성애가 돋보이는 부분.[16]
한편 이 무렵 빠루로 집을 털던 2인조 좀도둑이자, 이른바 '젖은 도둑파(Wet Bandit)'[17] 일당인 해리와 마브가 등장한다. 이들은 부자 마을인 케빈네 동네 사람들이 전부 크리스마스 휴가를 떠난 틈을 타서 빈집털이를 시도한다. 여기서 해리는 오프닝 부분에 케빈의 집에 경찰관으로 위장하고 방문했던 바로 그 사람으로, 도둑질을 위해 사전에 동네의 집들을 돌아보며 여행 일정 및 자동 점등기들의 작동 시간을 미리 알아두는 등 치밀한 모습을 보인 것. 해리는 이 동네에서도 케빈네 집이 가장 알짜배기라며,[18] 가족들이 모두 여행을 떠났으니 빈 집일 것이라 생각하고 도둑질을 하기 위해 케빈의 집으로 접근한다. TV를 보다가 잠을 잔 케빈은 지하실로 향하려는 이들을 창 밖에 비친 실루엣으로 목격하고 재빨리 지하실 불을 켜서 사람이 있는 것으로 위장하는 작전으로 1차 위기를 모면하고 사람들이 아직 여행가지 않고 남아있다 착각한 마브와 해리는 허둥지둥 물러난다. 겁을 먹은 케빈은 침대 아래에 숨어서 벌벌 떤다.
케이트는 충격에 빠져 완전히 넋이 나가고, 파리에 도착하자마자 어떻게든 케빈의 안부를 알아보려고 한다. 집전화는 밤 사이에 불통이 되었기 때문에 친척들에게 이웃과 근처 사람들에게 몽땅 다 전화를 걸도록 시킨다.

이내 케빈은 지금 집주인은 나니까 용감해져야 한다는 생각에 문을 박차고 나와 나 이제 무섭지 않으니까 덤빌테면 덤비라고 고래고래 소리를 지른다. 그 순간 케빈 앞에 나타난 말리 할아버지. 버즈가 전한 악의적 유언비어로 말리 할아버지를 무서운 사람으로 착각하고 있어 덜컥 겁을 먹은 케빈은 비명을 지르며 집으로 뛰쳐들어가 공포에 벌벌 떤다.
그러나 크리스마스 휴가 시즌이라 이웃집 사람들도 모두 집을 비우고 들려오는 건 자동응답기 소리 뿐. 그래서 케이트는 항공사 직원들에게 사정을 하지만 이들은 전부 다 '안전한 집에 들어앉았는데 뭐가 위험하겠습니까?'라면서 무관심하고 성의 없는 태도로 일관할 뿐이다. 그래도 케이트의 독촉에 경찰에게 방문을 하도록 시키기로 한다.
이윽고 케이트의 독촉에 보낸 경찰이 집에 도착하여 초인종을 누르고 문도 두드려 보지만, 방금 전 말리 할아버지를 보고 겁을 먹은 케빈은 문을 열지 않고 숨어만 있었고, 경찰관은 그냥 돌아간다. 집에 아무도 없고, 별 이상도 없으니 애들 머릿수나 다시 세어보라는 경찰의 연락만 돌아오고, 엄마의 불안감은 커져만 간다.
결국 케이트는 케빈에게로 돌아가기 위해 비행기 표를 구하려고 물심 양면으로 노력하지만, 애석하게도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이라 비행기 표는 전부 매진되었고 빈 자리도 없었다. 그래도 혹시 자리가 나거나 표를 바꾸고픈 승객들이 있을지 모른다며 엄마 케이트만 공항에 남고, 다른 가족들은 공항을 벗어나 일단 파리 시가지로 간다.
케빈은 화장실에서 온몸을 꾸미며 자기자신과 인터뷰를 한다. [19] 그리곤 버즈가 자기 방에 꿍쳐둔 비상금을 꺼내서 호화찬란한 생활을 보내기 시작한다. 버즈가 비상금을 숨겨둔 상자는 벽장 맨 위에 있었는데, 이걸 꺼내려 벽장에 기어 올라가다가 벽장이 무너져 박살나면서, 버즈의 애완용 타란튤라 거미가 탈출했다.[20]
한편, 머피의 집을 털고 있던 해리마브는 자동응답기를 발견하고 아까 털지 못한 집이 피터의 집이라는 것을 깨달고 그날 밤에 그 집을 털 것이라 기약한다.
케빈은 아침에 이를 못 닦아서 칫솔을 사러 갔는데[21] 거기서 또 다시 말리 할아버지와 마주치고 겁을 먹고 도망을 가다 자기도 모르게 손에 들고 있던 칫솔을 그대로 가지고 나오는 실수를 저지른다.[22] 그런데 상점 밖에는 경찰이 있었고, 이에 점원과 추격전이 펼쳐진다. 그러다 케빈은 결국 복잡한 아이스 링크에서 경찰을 따돌린다. 그리고 케빈은 도둑질을 했다고 자책하며 침울해진 채 집으로 돌아간다.
상술했듯이, 마브가 턴 집에는 물을 틀어 물바다를 만드는 버릇이 있어 마브는 머피의 집에서 물을 틀고 집을 나온다. 그리고 우연히 마브와 해리가 타고 나오는 자동차에[23] 치일 뻔한다.[24] 마브는 성질을 부리지만, 해리는 꼬마애일 뿐인데 봐주라며 케빈에게 씩 웃어 보인다. 그런데 케빈은 이때 해리의 금니를 보고, 그가 일전에 집에 찾아와 보안 장치 등에 대해 들었던 경찰과 동일 인물임을 알아차린다. 그리고 해리 역시 자신을 보고 놀라는 케빈의 눈빛에서 이상한 냄새를 맡는다. 해리는 수상한 모습을 보이는 케빈을 미행하지만, 케빈은 도망치다가 교회 앞 장식물에 숨는 기지를 발휘하여[25] 그들을 따돌리고, 도둑들이 다시 찾아올 것임을 예상하며 집으로 돌아간다.
도둑들의 존재를 안 케빈은 한밤중에 온 집안의 불을 켜고 커튼을 닫아둔 뒤 장난감 기차에 사람 모양의 입간판[26]을 붙여 창문가를 돌게 만들고, 창고에 있던 마네킹들 역시 창문가에 갖다놓은 뒤 끈을 묶어 조종하여 움직이는 사람들 형체가 비치게 한 뒤 요란한 음악을 틀어 파티 분위기를 조성, 집안에 사람이 많은 것처럼 위장하여 위기를 모면한다.[27]
한편, 파리 시가지에는 공교롭게도 폭우가 쏟아지는 바람에 원래 놀기로 한 계획도 다 취소되어버린다. 게다가 케빈과 엄마가 따로 떨어져 있는 상황에서 즐겁게 놀 분위기도 아니었고, 프랑스어를 잘 알아듣지도 못하니 친척집에서 재미없는 TV를 보며 무료하게 보내고 있을 뿐이었다.[28] 누나인 메건은 웬일로 케빈을 걱정하지만, 버즈는 첫째, 케빈은 운이 좋고, 둘째, 집에 경보 장치가 있고, 셋째, 자기 동네는 범죄라곤 찾아볼 수도 없는, 미국에서 가장 따분한 곳이라며 항공사 직원들과 마찬가지인 태도로 일관한다.[29][30]
케빈은 치즈피자가 먹고 싶어 치즈피자를 주문하고, 마피아 영화를 이용해 피자 배달부가 그냥 피자만 놓고 돈만 받고 빨리 가게 했다. [31]
이 무렵 엄마 케이트는 집과 조금이라도 가까운 곳으로 갈 수 있는 이곳 저곳의 공항을 다 경유하는 등 다른 가족들과 떨어져서 혼자 백방으로 노력[32]한다.
케빈은 집에서 가족들을 그리워하며 돌아오면 다신 말썽 안 피운다 다짐하고 잠을 청한다. 다음날 아침, 케빈은 화장실에서 또 온몸을 꾸미며 The Drifters의 White Christmas를 따라 부른다. 그리고 슈퍼에서 장을 보던 케빈은 어린아이가 장을 보러 혼자 왔다는 사실에 미심쩍은 눈빛을 보내는 슈퍼 직원을 상대로 능청스럽게 둘러댄다. 집에 온 케빈은 케빈이 산 섬유 유연제로 빨래를 한다.
케빈이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한 도둑들이 다시 찾아가 몰래 살펴보았을 때도, 케빈은 또다시 마피아 영화를 이용해 그들을 속여 다시 한번 도둑들을 따돌린다.
엄마 케이트는 댈러스/포트워스를 거쳐 아보카/윌크스배러 스크랜튼 국제공항에서[33] 발을 동동 구르다 어느 마음 착한 폴카 음악가 거스[34]와 그의 동료들의 배려로, 그가 속한 밴드가 타고갈 차에 히치하이킹까지 하여 천신만고 끝에 집에 갈 방법을 찾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뭔가 이상함을 느끼고 상황을 좀 더 지켜보던 도둑들은 케빈이 혼자 나무를 베어와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들고 장식하는 모습 이외엔 인기척이 전혀 없었던 점, 결정적으로 해리와 마브가 다른 집을 털던 도중 우연히 음성 메시지[35]를 듣고 결국 어린애 한 명만이 집에 있다는 사실을 알아챘고, 그날 밤 9시에 케빈네 집을 털러 오기로 한다. 도둑들의 이야기를 엿들은 케빈은 "엄마.. 어디 있어요.."를 나직이 읊조릴 정도로 공포심에 휩싸인다.
히치하이킹을 받고 차에 탄 케이트는 밴드와 함께 집으로 간다.[36][37]

한편, 도둑들이 밤 9시에 자신의 집을 털러 온다는 것을 안 케빈은 결전을 준비하며, 그들에 대비하기로 한다. 마침내 결전의 날(?) 당일. 도둑들이 들이닥치기 몇 시간 전 케빈은 일을 마친 뒤 자기 차[38]에 주차 딱지가 붙은 걸 보고 욕을 퍼붓던 산타 분장 아르바이트생에게 찾아가, 진짜 산타에게 가족을 다시 돌려받고 싶다는 소원을 전해달라고 부탁한다. 그리고 케빈이 고아인 걸로 오해하고 박하사탕을 선물로 준다. 그리고 차에 시동을 걸자 차가 퍼진다. 욕설은 덤. 케빈은 산타에게 박하사탕 몇 알을 선물로 받고서 집으로 가다가 크리스마스 장식을 하는 가족을 쓸쓸히 쳐다보다가[39] 교회를 발견하고 그 곳으로 발걸음을 돌렸다.
교회에서 자리를 잡고 앉은 찰나 케빈의 옆자리에 성가대에 있는 손녀딸을 보러 찾아온 옆집 말리 할아버지와 또 마주쳐 덜컥 겁을 먹긴 했으나, 오히려 말리 할아버지가 다가와서 메리 크리스마스라며 인사를 먼저 건네자 케빈은 의아한 표정을 지으며 더 이상 도망가지 않는다. 그에 대한 괴담이 전부 사실무근이라는 것을 알게 된 후 케빈은 말리 할아버지와 이야기를 나누다가 그가 아들과 싸운 뒤 연락을 끊고 그저 가끔씩 수표만 주고 받는다는 딱한 사정을 되는데, 이에 케빈은 도리어 '''"아마 아들도 사실은 먼저 연락해주기를 기다리고 있을 것 같은데요? 연락해보세요."'''라며 격려한 뒤 악수를 하고 그간의 오해를 털어낸다. 그렇게 교회에서 나오다가 교회의 종소리를 들은 케빈은 집으로 뛰어가 각종 트랩을 설치하여 도둑들에게 맞설 만반의 준비를 한다.
마침내 도둑들이 집에 들이닥치지만, 이들은 케빈이 집 안 곳곳에 미리 설치해둔 트랩들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며 처절하게 털린다. 실컷 도둑들을 혼내주다가 맨 위층 다락방으로 올라온 케빈은 도둑들이 자신의 집에 꼼짝없이 발목 묶인 틈을 타서 그들을 경찰에 신고한다. 목소리 변조를 해서 자신의 이름은 초반에 잠시 나왔던 밋치 머피라면서 신고한다.[40] 그리고 다락방과 나무 위 오두막을 연결해둔 줄을 사용하여 케빈은 나무 위의 오두막으로 이동하고 줄을 끊어서 뒤따라오려는 도둑들을 맨땅으로 떨어 뜨린다. 열받은 마브가 쫓아가려고 하지만, 케빈이 옆집으로 들어가는 것을 본 해리는 자기에게 좋은 생각이 있다면서 쫓지 않는다. 케빈은 옆집 지하실을 통해 안으로 들어갔지만, 미리 그 집 앞문으로 들어와 있던 도둑들에게 잡혀 위기에 몰린다. 그러나 옆집 말리 할아버지가 도둑들 뒤에서 들어오며, 눈을 치우던 넉가래로 도둑들을 모두 때려눕히고[41] 케빈을 구해준다. 그 뒤 경찰들이 도착하고, 압송되는 마브와 해리를 향해 해맑은 승리의 미소를 지으며 깨알같이 약올려주고 도둑 체포 작전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다.[42]
그리고 다음날 아침. 거스의 밴드가 타고온 차에 히치하이킹까지 불사한[43] 엄마 케이트가 돌아와 케빈을 찾는다. 자신을 부르는 엄마의 목소리에 케빈 역시 엄마를 부르고 잠깐의 헤메임 이후 모자는 서로를 발견한다. 엄마는 케빈에게 사과하고, 케빈은 미소로 화답하며 모자는 감격의 포옹을 한다. 그리고 그 순간 가족들 모두가 돌아온다. 아빠의 말로는 원래 구했던 비행기표로 돌아왔다고[44] 하는 것으로 보아, 사실 그 고생을 할 거 없이 예정된 비행기표로 돌아왔어도 똑같은 시간에 돌아올 수 있었던 셈.[45] 그리고 버즈는 혼자 있었는데도 집을 다 망가뜨리진 않았다며 케빈과 악수하며 간접적으로 화해한다. 그리고 바깥을 내다본 케빈은 말리 할아버지가 아들과 반갑게 인사하고 손녀를 안은 채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모습을 보며, 자신에게 손을 흔드는 말리 할아버지에게 케빈은 미소로 응답한다. 한편 아빠 피터는 마룻바닥에서 웬 금니[46]를 발견하면서 갸우뚱하고, 버즈가 지르는 "케빈! 내 방에서 뭐한 거야!"라는 비명이 들리고 그 절규에 놀란 케빈이 달려가는 것으로 끝난다. 물론 케빈 가족은 도둑들의 존재 유무나 케빈의 활약을 알지 못한다.[47][48][49][50]

5. 평가


'가족 없는 가족 코미디'라는 슬로건으로 제작된 영화로, 어렸을 때 봤다면 아역 배우 맥컬리 컬킨의 연기가 돋보였을 것이다. 그러나 나이가 어느 정도 든 후에 영화를 다시 보면, 두 좀도둑 역할의 조 페시(해리), 다니엘 스턴(마브)이[51] 얼마나 신들린 슬랩스틱 연기를 잘 소화해냈고, 영화의 재미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냈는지 알 수 있다. 영화와 컬킨의 매력이 서로 잘 맞아떨어져 극대화로 폭발하여 전설급이 되었다. 영화의 백미인 부비트랩의 경우 과격해 보일 수 있지만, 앞으로 나온 2편의 ''''악당이 죽지 않는 게 이상한'''' 트랩을 보면 1편은 정말 약과로 적어도 사망에 이를 정도의 트랩은 많지 않다. 물론 어디까지나 2편에 비해 약하다는 거지, 만약 도둑들이 트랩에 걸려 넘어지거나 계단에 굴러떨어질 때 머리부터 떨어졌더라면, 정상적인 생활을 못하거나, 최악의 경우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 관련영상 웃자고 만든 영상이지만 실제 의사의 자문을 얻어서 만든만큼 충분히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일반인인 관객들이 '''일상에서 맛볼 수 있는 최고의 고통들'''은 다 나왔는데, 처음에 BB탄 총으로 BB탄에 영 좋지 않은 곳을 맞힌 해리를 보면... [52][53]
전 세계, 특히 미국 본토에서 '''흥행대박'''이 터졌다. 당시 미국에서만 2억 8천만 달러가 넘는 수입을 올렸는데 《쥬라기 공원》에 밀려나기 전까지는 미국 '''역대 흥행 3위까지 갔다.''' 참고로 당시 미국 역대 흥행 1위는 《E.T.》, 2위는 1977년에 개봉한 《스타워즈 에피소드 4 새로운 희망》이었다. 그리고 《타이타닉》이 개봉하기 전까지는 '''겨울에 개봉한''' 영화들 중 '''역대 흥행 수입 1위'''를 기록했었다.
1990년 당시 연말 시즌을 노린 대형 영화들이 줄을 섰었다. 당시 이 영화와 같은 시기에 개봉한 영화들은 아놀드 슈워제네거의 《유치원에 간 사나이》, 《대부 3》, 《늑대와 춤을》, 팀 버튼의 《가위손》, 《인어Mermaids》, 《미저리》 등등. # 원래 《나 홀로 집에》는 개봉 전까지는 이름 없던 영화에 불과했지만, 개봉하자마자 다른 영화들을 넉 다운시키면서 미국과 전세계의 영화관에서 돈을 쓸어 담아 1800만 달러 제작비를 아득히 뛰어넘는 4억 7,660만 달러가 넘는 대흥행[54]을 거두었으며, 영리하면서도 귀여운 모습을 많이 보여준 컬킨 역시 대스타로 떠올랐다. 물론 한편으로는 이것으로 인해 컬킨의 인생이 망가지기 시작하게 되기도 했지만……
한국에서도 1991년 7월 6일에 개봉, 서울관객 86만 9천명으로 당시 기준으로 대박 흥행이었다. 지금으로 치자면 전국 700~800만 정도의 관객 수치다.
크리스마스 가족 영화의 조건을 모두 완벽하게 갖춘 영화로, 3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재방영이 될 정도로 전세계에서 사랑받고 있다. 이 영화의 명성을 넘어선 크리스마스 특집 영화는 아직도 나오지 못했다.

6. 과잉방어?


케빈의 행동이 과잉방어인가에 대한 이야기가 있는데, 일단 국내법에 따르면 과잉방어가 맞다. 정당방위 항목을 참조해보면 알겠지만, 국내에서 정당방위로 인정되는 행동은 매우 제한적이다. 만약 케빈이 성인이었는데 이러한 행동을 했다면 도둑들과 함께 케빈도 경찰서로 갔을 확률이 높다. 그나마 케빈이 8살 어린이이기 때문에 형사미성년자에 해당하여 처벌은 받지 않을 것인데, 대신 도둑들을 원고로 하고 케빈의 부모를 피고로 하는 민사가 진행됐을 수도 있다. 모름지기 한국에서는 집에 도둑 들면 조용히 돌려보내라는 말도 있을 정도라...
다만 현실적으로 국내에서는 도둑이 집에 들었다면 자신을 해하려 하지 않는 이상 눈치도 주지말고 가만히 있는 것이 상책이긴 하다. 과잉방어 처벌 이전에 남의 집에 침입할 정도의 도둑이라면 어느정도 완력도 있을 것이고 들켰다고 판단한 순간 흉기를 든 강도로 돌변할 수도 있기 때문에 오히려 집주인이 당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총기같이 상대를 손쉽게 제압할 수단을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니다. 이 경우는 조금 분하더라도 도둑이 다 챙기고 나간다음 바로 경찰에 신고하는 것이 상책이다. 곳곳에 널려있는 CCTV 덕분에 바로 신고하면 동선 추적이 쉬워 범인을 현장 근처에서 바로 검거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하지만 작중 배경이 '''미국'''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야기가 조금 달라진다. 미국은 개척 을 통해 세워진 나라이기 때문에 자기 영역에 대한 권리가 매우 강하다. 더 나아가 미국에서 집은 최후의 보루, 사람이 가장 안전을 느껴야 할 곳으로 취급되기 때문에 그 안에서의 집주인 등의 자유도는 주마다 다르긴 해도 대체로 엄청 높은 편이다.[55] 또한 스탠드 유어 그라운드 법에는, 위협을 느낄 경우 자택이 아니더라도 유사 시 총기 등을 이용해 자신을 방어할 수 있다는 규정이 담겨 있다. 물론 침입 의지를 버리고 도주하고 있거나 무력화된 상대를 쏴 죽일 경우에는 정당방위가 인정되지 않는다.[56] 작중에 나온 것처럼 신체적으로 월등한 성인 무장 강도가 들어와 어린아이 한 명을 노리는 상황이라면, 그 아이가 총을 포함한 모든 방어행위를 동원하더라도 모두 정당방위로 인정받을 확률이 높다. 실제로 미국에서 한 13세 소년이 집에 침입한 권총 무장 2인조 도둑을 향해 산탄총을 쏴 한 명을 죽인, 이 영화와 매우 비슷한 사건이 있었는데, 이 소년은 정당방위를 인정받았다. 기사 물론 이는 도둑이 권총을 들었기 때문이고, 칼이나 몽둥이를 들었는데 총으로 쏴 죽여서 과잉방어죄가 적용된 사례 또한 있다.

7. 여담


영화 개봉 후 이 영화 촬영지에 대한 관심도 급증했다. 영화에서 볼 수 있듯, 케빈의 집은 촬영을 위해 잠시 지은 세트가 아니라 '''실제로 존재하는 집'''이다. 이 집은 시카고 중심부에서 차로 대략 30분 거리에 있는 위네트카(Winnetka)라는 곳에 있는데, 이 동네가 원래 부자 동네라서 실제로 가 보면 케빈의 집은 우습다고 느껴질 정도로 호화로운 저택이 정말 많다.[57]
하지만 실제 촬영된 집의 내부는 전부 세트이다. 집 외부만 실제 건물을 촬영한 것이며, 내부 장면은 전부 고등학교 체육관 안에 만들어진 세트 집에서 촬영했다. 원래는 실제 집에서 촬영하려고 했는데, 집의 복도 등 내부가 너무 조밀해서 장비와 인원이 들어가 촬영하기가 불가능하다고 판단되었다고 한다. 결국 집 외부 장면 따로, 내부 장면 따로 촬영해 이어붙였는데 어찌나 잘 이어붙였는지 이 사실을 알아차린 관객이 한 명도 없었을 정도라고...
  • 케빈의 집 주소는 인터넷에 검색해보면 바로 나오니, 시카고 주변을 차로 여행할 기회가 생긴다면 한 번쯤 방문해보는 것도 괜찮다. 실제로 가보면 영화에서 나오는 모습과 거의 달라진 게 없으며, 케빈 옆집이나 건너편 집들도 모두 그대로 있다. 실제로 성지순례를 위해서 방문해 사진을 찍는 관광객들이 지금도 상당히 많다. 단, 이 집은 관광지가 아니라 개인 사유지이니 겉모습만 감상하고, 거주자들을 방해하지 않도록 조심할 것. 함부로 마당 안에 들어가거나 내부를 살펴보려고 하면 주거침입죄가 적용되어 경찰에 체포될 수 있다.[58]
  • 케빈 식구들이 늦게 일어나서 부산을 떤 후 나오는 말을 자세히 들어보면, 식구들은 비행기 출발시간 45분 전에 집에서 출발했다. 비행기가 무슨 버스도 아니고, 실제로 이런다면 공항까지 순간 이동을 한다고 해도 비행기를 타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그것도 국내선도 아닌 국제선이다). 일단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 자체가 보통 혼잡한 곳이 아니기 때문에, 탑승 수속과 보안 검색대 통과에도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 특히 피크 타임이라면 1시간은 우스울 정도다. 무엇보다도 실제 케빈 집에서 공항까지는 차로 아무리 빨리 가도 30분이나 걸린다. 영화이니 그러려니 해야 할 듯. 또한 이 영화에서의 시간적 배경이 보안 검색이 매우 허술했던 9.11 테러 이전이었다는 점도 감안하자.[59]
  • 케빈의 가족들이 가까스로 비행기를 타고서 비행기 안에 이미 타 있는 여아를 안은 할머니 한 분과 엄마 엑스트라가 나오는데, 할머니는 감독 크리스 콜럼버스 감독의 장모, 여아는 크리스 콜럼버스 감독의 딸,[60] 엄마는 크리스 콜럼버스 감독의 아내였다고 한다. 그리고 케빈의 부모의 신고를 받고 케빈의 집을 둘러보런 나온 경찰은 크리스 콜럼버스 감독의 장인어른이었다고...
  • 케빈이 장을 보는 마트는 실제로 케빈 집에서 걸어서 10분 정도 거리에 있다. 그리고 영화에서 보면 직원이 녹색 유니폼을 입고 있는데, 30여년이 지난 지금도 녹색 유니폼 그대로이다.
  • 사실 이 동네가 워낙 조용하고 한적한 곳이다 보니, 위에서 언급한 마트 외에는 걸어서 갈 수 있는 곳이 거의 없다. 예를 들어, 케빈이 칫솔을 훔쳐서 나온 가게나 케빈이 자주 왔다 갔다 하던 교회는 실제로는 케빈의 집에서 꽤 먼 곳들이기 때문에 걸어서 가기는 어려운 곳이다.
  • 교회는 외부와 내부를 다른 곳에서 촬영했으며, 외부를 촬영한 그 교회도 실제로 가 보면 겉모습이 달라진 게 전혀 없다.
  • 케빈네 식구가 주문하는 피자집의 이름이 Little Nero's Pizza라고 되어있다. 이건 미국 전역에 존재하는 Little Caesars Pizza의 패러디이며, 피자 박스에 그려져 있는 캐릭터도 Little Caesars Pizza의 이미지 캐릭터와 매우 흡사하게 생겼다. 즉, 미국인이 본다면 폭소할 수 있는 요소인 셈이다. 한국식으로 바꿔보자면 영화에 'Mrs Pizza'가 나온 것과 비슷하려나?
  • 케빈이 중간에 잠시 가족이 그리워서, 동네에 비치된 '산타클로스에게 소원을 비는 상자'를 찾아가는 장면도 은근히 개그 요소가 많이 숨어있다. 산타 분장을 한 알바생이 퇴근하려다가 자기 차에 불법주차 딱지가 붙어 있는 걸 보고, "아니, 크리스마스인데 산타클로스 차에 딱지라니!"라고 툴툴댄다(…). 그 와중에 케빈이 뒤에서 다가와 말을 걸자 얼른 수염을 고쳐매는데, 케빈은 그를 보고 "진짜 산타 아닌 거 다 알아요. 하지만 산타를 위해 일하고 계시죠."라면서 진짜 산타에게 전해달라며 "전 선물은 됐고, 그보다는 가족을 돌려달라고 전해주세요."라고 말한다. 그런데 이 말을 들은 산타 알바생은 케빈을 결손가정 내지는 고아인줄 착각하고는, 아주 애처롭다는 표정으로 "저녁 굶지 마라."며 사탕을 몇 알 준다. 그리고 나서 차에 시동을 걸고 출발하자마자 시동이 꺼지면서 알바생의 입에서 욕이 튀어나오는데, 아마 수동변속기 차라서 그랬을 것이다.
  • 케빈이 봤던 흑백 갱스터 영화 '타락한 영혼의 천사들(Angels with filthy souls)'은 사실 실제 영화가 아니다. 1938년 작품 '더렵혀진 얼굴의 천사 (Angels with Dirty Faces)'를 패러디한 극중극이다. 의외로 미국에서도 이 사실을 몰랐던 사람들이 많았는지 세스 로건이 트위터에서 이 사실을 밝히자 크리스 에반스가 "진짜야?"라고 되묻기도 했고 그밖에 많은 미국인들이 이제야 알았다는 반응을 보였다.기사 참조 참고로 이 영화 역시 케빈의 집 세트를 촬영했던 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촬영되었다고 하며, 1930년대 영화들처럼 촬영을 해야하다보니 조명이 엄청나게 세서 한겨울에도 더울 정도였다고 한다.
  • 또한 타락한 영혼의 천사들의 다른 여담도 있는데, 원래는 총을 난사하는 조니(랄프 푸디)와 총을 맞고 죽는 스네이크(마이클 귀도)의 역할이 서로 반대였다. 하지만 랄프 푸디가 인공 관절 수술을 받는 등 관절이 좋지 못해서 총을 맞고 쓰러지는 연기를 할 수가 없었고 결국 둘의 배역이 바뀌었다고 한다. 이 때문에 총을 맞고 죽은 스네이크 역의 배우인 마이클 귀도는 원래대로였으면 나왔어야 할 나 홀로 집에 2에서 나오지 못해 아쉬워했다는 후문이 있다.#
  •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사운드 트랙 역시 "크리스마스"하면 떠오르는 음악들이 되었을 정도로 인기가 많다.[61] 케빈 식구들이 늦게 일어나서 부산을 떨 때 나오는 Holiday Flight라는 음악은 아침에 늦게 일어나서 허둥대거나 뭔가에 늦어서 뛰어가는 등, 웃긴 모양새로 급히 서두르는 상황에 배경음으로 깔면 극강의 싱크로를 자랑한다.
  • 케빈 집 앞에 세워져 있는 작은 동상이 있는데 케빈 집 현관 앞으로 오는 차는 반드시 그 동상을 박아서 넘어뜨린다는 깨알같은 클리셰가 있어서 소소한 웃음을 유발한다.[62] 피자 배달부는 두 번 와서 두 번 다 넘어뜨렸고, 공항 승합 차량도 넘어뜨렸으며, 자세히 보면 케빈 집으로 찾아와서 노크를 한 경찰관도 그 동상을 넘어뜨렸다(넘어뜨리는 모습이 나오지는 않지만, 차 앞에 이미 넘어져있는 동상이 보인다). 이 클리셰는 2편까지 이어져 마찬가지로 공항 승합 차량이 와서 동상을 넘어뜨리는데, 지금까지 안 부서지고 잘 버티던 동상은 그 시점에서 결국 다리 부분이 깨져버렸다.
  • 작중에서 케빈이 도둑들을 속이기 위해서 시카고 불스의 영원한 프랜차이즈 스타 마이클 조던의 입간판을 사용한다. 영화 개봉 당시인 1990년만해도 마이클 조던은 데뷔 6년차의 '우승을 하지 못하는 득점왕'이었으나 이 영화가 개봉한 이후 반년도 안 되어 NBA 파이널에서 첫번째 우승을 차지하고 6번의 우승컵을 시카고 불스에다 가져다주면서 '농구의 신'이 되었다. 마침, 케빈이 살고 있는 집의 배경도 시카고였으니 소재가 매우 적절했던 셈이다. 조던이 전성기를 구가하기 직전 만들어진 영화여서 아직 머리숱이 남아 있는 조던의 앳된 모습을 볼 수 있다. 하술된 2018년 패러디된 구글 어시스턴트 광고에는 조던 대신 케빈 듀란트의 입간판이 사용되었다. [63]
  • 개봉 당시에 미국 시트콤인 In Living Color에서도 패러디되었다. 마이클 잭슨의 대역이 등장한다.

  • 2018년 12월, 38세의 맥컬리 컬킨이 '구글 어시스턴트 광고'를 촬영하면서 나홀로 집에 1의 장면을 깨알같이 패러디했다. 어렸을 적에 영화 촬영 당시의 입었던 옷차림과 헤어 스타일까지 그대로 재현했다.

  • 미국 LA에 위치한 인디 영화 제작사 Corridor Digital에서 나 홀로 집에 성인판을 만들었다. 교묘한 악마의 편집과 영상조작으로 케빈을 싸이코패스 살인마로 둔갑시켜 자신의 가족을 몰살시키고 Airbnb를 통해 아무것도 모르는 해리와 마브[64]를 집으로 불러들여 처참하게 끔살시킨다... 초반부 케빈이 가족에게 살의를 품는 장면은 작중 대사와 장면을 그대로 사용하는데, 색반전과 음악편집만으로 캐릭터를 완벽하게 바꿔주는 모습을 보여준다.

  • 용과같이7에서 '나 홀로 회사에'라는 영화가 있는데, 바로 이 영화를 패러디 한 것이다.
  • 위기탈출 넘버원 23회(2005년 12월 17일 방송분) 크리스마스 트리 화재 편에서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을 밟는 장면과 케빈이 촛불을 끄는 장면이 나왔다.
  • 이 영화 속 케빈의 부모님으로 나오는 캐서린 오하라와 존 허드는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특근에 출연한적이 있다.

8. 소설판 추가 에피소드


잘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소설판에서만 묘사되는 추가 에피소드가 있다. 1편이 아닌 2편 소설판에서 묘사되고 있으며 영화에서는 당연히 나오지 않는다. 그리고 이게 영화에서 나오지 않은 것은 오히려 다행인데, 읽어보면 알겠지만 워낙 헛점 투성이에 개연성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영화에 집어 넣으려다가 삭제되었다기보다는 그냥 소설판 한정 추가 에피소드인 것으로 보인다.
영화에서는 도둑들이 잡혀간 후 굉장히 고요한 음악이 흘러나오고 곧바로 집에 평화가 찾아온 것처럼 나오지만 사실 그 사이에 또 다른 사건이 있었다는 설정이다. 도둑들이 탄 경찰차는 마침 케빈 집 근처의 철길에서 지나가는 기차 때문에 건널목에서 한참 멈춰 서 있게 되고, 기차 소리 때문에 주변도 시끄럽고 경찰들도 한눈을 팔고 있는 상황에서 해리는 재빨리 빠루를 이용해 경찰차 문을 열고 마브와 함께 몰래 탈출한다. 탈출한 둘은 마찬가지로 빠루를 이용해 수갑을 벗고 곧바로 케빈의 집으로 향한다.
한편 케빈은 도둑들을 한바탕 혼내준 후 난장판이 된 집을 정리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현관 손잡이에 걸려 있던 숯 점화기를 치우러 다가갔다가 뜨거워진 문고리를 잡고 비명을 지르던 해리가 갑자기 떠올랐고 '그 얼굴 다시 한 번 보고싶네'라는 생각을 하며 킥킥 웃으면서 현관문을 열었는데, '''문 앞에 해리가 정말로 서 있었다'''. 기겁한 케빈은 차고 쪽으로 도망치고 도둑들은 "거기에 들어가면 독안에 든 쥐다!"라며 신나게 쫓아가지만, 어쩐 일인지 차고에는 트랩이 설치되어 있어서 여기에 또 속수무책으로 당한다.[65]
그리고 이 에피소드는 잔디깎이 기계가 머리 위로 떨어지는 장면에서 이게 모두 마브의 꿈이었다는 것으로 끝난다. 일어나 보니 교도소 깜빵 안. 마브가 깨어나면서 벌인 소동 때문에 해리도 같이 깨어나고, 케빈에 대한 증오를 불태우는 것으로 에피소드가 끝난다. 그리고 탈옥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언급이 된다. 시점으로 보면 영화 2편 시작 전의 이야기.

9. 우리말 더빙



1997년 MBC 더빙 당시 시청률은 미디어 서비스 코리아 기준 32.7%였다. 당시 기사

10. 제작 비화


원래 이 영화는 폭스가 아닌 워너브라더스가 1000만 달러 정도의 저예산으로 제작하던 영화였다. 그러나 제작 도중 지출 비용이 1500만을 초과하기 시작하자 워너는 아예 촬영계획을 엎으려 했고, 실제로 간부가 촬영장에 가서 스태프들에게 촬영이 파투났다고 말하며 돌아다녔다고 한다.
놀랍게도 이 사태가 나기 얼마 전, 영화 제작자가 우연히 폭스사 간부와 식사를 하게 되었는데, 그 자리에서 영화의 각본을 전해듣고는 대박의 감을 느꼈는지 제작자가 예산 오버때문에 파투가 날지도 모른다고 걱정하는 말을 하자 그리되면 자기 회사와 계속 찍자고 미리 제안을 했다. 이후 영화는 취소되는 대신 폭스사에 판권이 넘어간 채로 개봉되었다. 얼마 뒤 폭스는 대박이 터져서 입이 벌어졌고 죽 쒀 남 준 워너는 뭐...

[1] 영화에서도 그것 때문에 케빈이 자기 혼자 있다는 사실을 피자 배달원이나 가게 점원 심지어 '''911 신고 접수원''' 등에게도 숨기는 모습이 구체적으로 그려진다. 피자 배달원을 괜히 장난으로 그렇게 놀리는 것이 아니라, 아이 혼자 있는 걸 들키면 당장 경찰이 출동하니까 그랬던 것. 카운터를 보던 점원도 그 이유 때문에 혼자 온 케빈을 의심하듯 가족사항 등을 만담급으로 캐물어 본 것이다. (점원: 엄마는? 케빈: 주차하고 있어요./점원: 아빠는? 케빈: 출근했어요./ 점원: 형이나 누나는? 케빈: 저는 외동이에요. /점원: 어디서 사니? 케빈: 말 못해요. /점원: 왜? 케빈: 모르는 사람이니까요.). 그리고 신고 전화도 주소를 옆집으로 돌리고 가명으로 나름 어른 흉내를 내면서 했을 정도다. 만약 실제로 일어날 경우, 1편과 2편 모두 원인이 그나마 실수에 가까우므로 참작받을 수도 있다. 게다가 최소한 엄마가 먼저 아들을 찾으러 가기도 했다. 그래도 법정에서 그걸 증명하려면 변호사를 잘 써야할 수 밖에 없다.[2] 그의 금니에 초점을 맞춘다. 반짝이는 건 이며, 케빈이 의아하게 보는 것도 덤.[3] 후술하겠지만, 이 사람은 진짜 경찰이 아니라 사실 마브와 함께 도둑질을 하는 '''해리 림'''이다.[4] 케빈이 제일 좋아하는 음식인 듯. 2편에서 뉴욕으로 잘못 갔을 때도 호텔에서 치즈피자를 주문한다. 여담으로, 호텔 직원이 호텔에서 나오는 케빈에게 "손님 치즈피자 여깄습니다!"라고 하면서 상자를 열어서 보여주는데 김이 모락모락 나는 크고 두툼한 피자가 정말로 먹음직스럽게 생겼다.[5] 여기서 연출상의 오류가 좀 있는데, 케빈은 실제로는 그렇게 늦게 내려오지 않았고 버즈가 내려온 후 '''불과 몇 초 후'''에 피자! 피자!를 외치면서 내려왔다. 하지만 그 다음의 씬을 보면 이미 식구들은 한창 식사 중이고 케빈이 혼자 늦게 내려온 것으로 묘사되고 있다. 일단 정황상으로는 케빈이 혼자 늦게 내려온 것이 맞는 듯 하다.[6] 참고로 케빈은 치즈피자를 특히 좋아하기도 하지만, 치즈피자가 아닌 다른 종류의 피자, 특히 올리브양파소시지가 들어간 것은 싫어한다는 설정이 있다. 게다가 버즈 역시 이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일부러 그런 것.[7] 원어로는 "Look what you did, you little jerk!"이다. 즉, "네가 저지른 꼴을 봐라. 이 얼간이 꼬마야!" 정도로 번역할 수 있다.[8] 엄마가 한 말은 그냥 앞뒤 상황 자르고 보면, '''Say "Good night, Kevin"'''('케빈, 안녕히 주무세요' 안 하니?)이 될 수도 있고 '''"Say "Good night", Kevin'"'''(케빈, '안녕히 주무세요' 안 하니?)이 될 수도 있다. 케빈은 일부러 첫 번째 뜻으로 이해한 척 하면서 삐딱하게 대답했다. 한국어로 어감을 살리기 어렵기 때문에 자막에서는 케빈의 대답을 "열받네" 정도로 대충 번역하거나, '''엄마: "케빈, 안녕히 주무시라고 말해야지." 케빈: "안녕히 주무시라."''' 정도로 의역하는 경우가 많은데 미국 쪽에서는 이걸 케빈의 명대사로 랭크하기도 한다.[9] 이에 한이라도 맺혔는지 바로 그 다음날 케빈은 치즈피자를 한 판 시켜서 혼자서 다 먹는다.[10] 짧게 출연했는데, 가만 보면 이 아이도 은근히 민폐 캐릭터이다. 가뜩이나 출발 시간에 늦어서 다급한 와중에 갑자기 끼어들어서 공항 직원들에게 이것 저것 물으며 귀찮게 하질 않나, 남의 여행 가방까지 마구 뒤지는 것은 물론 가족들 인원 수를 잘못 세게 만드는 결정적인 원인을 제공했으니... 이에 대한 벌인지는 몰라도 나중에 나오는 2인조 도둑이 케빈네 동네에서 가장 먼저 털고 물바다를 만들어 놓은 집이 머피 가족의 집, 즉 이 아이의 집이다. 도둑들로 인해 지하실이 수영장이 될 정도로 물바다가 되었고 물건들이 구분없이 거의 다 없어지게 되었다.[11] 참고로 헤더는 버즈가 훼방을 놓아서인지 자신을 두 번 세기도 했다![12] 그 이유라는 게, 애들이 많으니까 괜찮고, 마일리지도 쓰기 위해서라는 거다. 아무리 봐도 어른들이 무책임하다.[13] 다만 엄마 케이트는 그 와중에 왜인지 모르게 불안한 느낌을 받으며 출발하긴 했다.[14] 우스꽝스러운 표정의 뚱뚱한 금발 소녀. 사실 이 사진은 영화의 아트 디렉터의 아들을 여자아이처럼 꾸민 것인데, 감독은 진짜 여자아이를 보고 놀라는 연출을 넣으면 모델이 된 아이에게 상처가 될 것이라고 생각해서 그렇게 했다고 한다.[15] 이 장면에서 옥에 티가 있는데, 하나는 문이 반쯤 열렸다가 다 열린 것이고, 또 다른 하나는 케빈이 내려오는 장면에서 스턴트맨을 썼다는 것이 다 보인다.[16] 이 와중에 큰아빠 프랭크는 위로한답시고 "당황하면 그럴 수 있지, 나도 돋보기 안경을 두고 왔거든."이라고 말을 하며 눈치 없는 모습을 보인다.[17] 왜 'Wet(젖은)' Bandit냐면, 마브가 다 턴 집의 수도를 전부 틀어놔 물바다로 만드는 특이한 버릇이 있기 때문. 참고로 마브가 지은 이름이다. 다만 해리는 쓸데없는 짓한다고 싫어한다. 더빙판에선 물바다파, 또는 물난리 도적단이라고 의역했다.[18] 집 규모나, 그런 대가족을 이끌고도 매년 플로리다나 파리 같은 곳에 여행을 갈 정도니 실제로 꽤나 부유하긴 할 것이다. 심지어 아버지 피터 맥콜리스터는 구두쇠인 자기 형 여행비까지 전부 냈다.[19] 이 장면이 영화 포스터의 중앙에 떡하니 세워져있다.[20] 나중에 케빈이 마브에게 잡혀 위기를 맞이하는데, 이때 거미가 도와준다. 케빈 눈앞에 이 타란튤라가 나타났고, 이걸 마브의 코 위에 올려버린 것. 이에 마브는 고함을 지르고 케빈은 탈출한다. 여담이지만, 해리의 배 위에 올라간 이 거미를 잡겠답시고 마브가 쇠지레를 휘두르는데, 엉뚱하게 해리의 배만 갈기고 정작 거미는 유유히 탈출해 해리로부터 욕을 거하게 얻어먹는다.[21] 칫솔이 없어서 이를 못 닦았다고 하는 것으로 보아 원래 자신의 칫솔은 다른 사람들 짐과 함께 여행지에 보내진 모양이다.[22] 그런데 그 후에 그 일에 대한 언급이 없는 걸 보면 말리 할아버지가 돈을 대신 내준 모양.[23] 케빈네 집의 옆집을 먼저 털고 나오는 길이었다.[24] 이 장면은 실제로 촬영하면 매우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맥컬리 컬킨 앞에 세운 차를 후진시킨 장면을 찍은 후 역재생한 영상에 컬킨의 비명소리를 삽입한 것이다.[25] 해리와 마브는 케빈이 교회에 들어간 줄 알고 '우리같은 범죄자가 어떻게 교회에 들어가냐'하면서 떠나지만, 정작 케빈은 교회 앞의 장식물에 숨어 있었다. 동방박사와 예수, 마리아, 그리고 아기 예수가 구유에 누워 있는 그 유명한 장면인데, 여기서 케빈은 동방박사 중 하나의 망토와 지팡이를 빌려 숨었다.[26] 후술하듯 시카고의 농구 스타 마이클 조던의 입간판이다.[27] 이후 2편에서도 커튼 낚시가 한 번 더 나온다. 케빈이 객실에 들어온 호텔 직원을 낚을 때 사용했다.[28] TV로 보고 있던 영화는 멋진 인생(It's a Wonderful Life) 프랑스어 더빙판으로, 2편에서는 플로리다 숙소에서 같은 영화의 스페인어 더빙판을 보는 장면이 나온다. 참고로 미국에서는 케빈이 1, 2편에서 보는 1966년 판 그린치 애니와 마찬가지로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마다 TV에서 틀어주는 크리스마스 인기영화이기도 하다.[29] 어쩌면 버즈가 자존심이 센 성격이다 보니 미안해 하는 티를 일부러 안 내고 싶어서 한 행동일 수도 있다. 소설판 1편에서는 메갠을 놀리다 한소리 듣는 걸로 끝나지만 2편에서는 죄책감을 갖는 묘사가 나온다.[30] 의외로 버즈가 상당히 입체적인 캐릭터이다. 그냥 단순하게 괴롭히던 1편과 달리 2편에서는 부모를 교묘하게 속이기도 하고, 케빈 덕에 선물더미를 다같이 받게 되자, "케빈 덕분에 이렇게 좋은 선물들 받았으니까 케빈이 제일 먼저 가장 큰 선물 뜯어보게 하자"라고 할 정도로 성장한 모습을 보인다. 물론 불리본능은 어디 안 가는지, 케빈이 엄청나게 쓴 룸서비스기 계산서를 아빠한테 보여주러 가면서 좋아하는 모습도...[31] 피자를 주문했을 때 마피아 비디오(제목은 Angels With Filthy Souls(타락한 영혼의 천사들)이란 영화인데, 실제 영화 Angles With Dirty Faces(더러운 얼굴의 천사들)을 패러디한 극중극이다. 2편에선 Angels with Even Filthier Souls(더 타락한 영혼의 천사들)이란 속편으로 패러디 된다.)를 이용해 배달부를 낚는데, "무슨 돈?"이라는 비디오 속 마피아의 질문에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피자 값 주셔야죠?"라고 말하는 피자 배달부의 표정 연기가 일품이다. 케빈은 11불 80센트의 피자 값으로 12불을 줬는데, 팁이 고작 20센트뿐으로 엄청 짜고 비디오 속 마피아의 "잔돈은 가져라 이 더러운 것"이라는 말에 배달부가 "짠돌이"라고 말하며 푸념한다. 피자 배달부도 비중이 낮아서 그렇지 알고 보면 숨겨진 개그 캐릭터이다. 예를 들어 집 앞의 노움(Gnome. 땅신령) 동상을 넘어뜨린다든지... 그리고 영화 속의 마피아가 총질해대는 걸 듣고 피자 배달부는 지레 겁먹고 도망친다.[32] 공항에서 탑승을 기다리던 어느 노부인에게 일등석 항공권과 현금 500달러,시계와 반지를 제공하겠다고 한다.노부인은 거의 설득 직전까지 가지만 그 남편인 할아버지는 아내에게 빨리 비행기에 타자며 재촉하는데, 케이트가 노부부에게 간청하자 부부는 케이트의 제안을 받아들인다. 참고로 소설판에서는 이렇게 애걸복걸하는데도 거절당하는 반대 상황으로 세상의 매정함을 묘사했다.[33] 끝에 어찌어찌 미국 본토까지 돌아오는데 그 중 한 비행기는 아메리칸 항공 MD-81.[34] 쿨러닝에서 어빙 코치 역을 맡았던 존 캔디. 각본가 존 휴즈의 전작이었던 '아저씨는 못말려(원제 Uncle Buck)'에서 주연을 맡았다. 안타깝게도 '나 홀로 집에' 출연 후 불과 4년 뒤인 1994년, 43세의 젊은 나이에 심근경색으로 유명을 달리했다.[35] 케빈 아빠가 전화를 걸어 남긴 것으로, 자신이 맥칼리스터이며 아들이 집에 혼자 있다는 내용.[36] 참고로 이 장면에서 밴드가 연주하는 음악은 캐롤 Deck the Bells.[37] 플룻을 불던 거스는 케이튼에게 '''자신이 불고있던''' 악기를 들이민다. [38] 혼다 시빅 82년형. 現 시대에서 봐도 꽤 낡은 차이다.[39] 곱씹어보면 꽤나 슬픈 장면이다. 그냥 지나가다 어떤 집 안을 들여다본 것인데, 그 집에는 많은 가족 및 친척들이 모두 한 집에 모여 화기애애한 파티 분위기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으며, 케빈이 보고 있던 그 시점에도 새로운 방문객이 집 주인의 환영을 받으며 집 안으로 들어간다. 반면 케빈은 크리스마스 직전 가족들과 불화만 잔뜩 있었고 집에 혼자 남겨진 상황이다.[40] 정확히는 '머피(Murphy)'라고만 말한다.[41] 여기서 특히 마브를 상당히 세게 때리는데, 자세히 보면 맞고 쓰러지는 것은 마브의 마네킹임을 쉽게 알 수 있다.[42] 경찰차 안에서 해리는 케빈을 향해 노려보는데 이것은 나 홀로 집에 2편에서 또 만나게 될거라는 걸 암시하는 복선이라고 보면 된다.[43] 소설판 한정 대사로, 거스가 밴드 연습 때문에 시끄러울 거라고 하자 케이트가 지붕 위에 얹혀서라도 가겠다고 답했다. 바로 전에 공항 직원과 실랑이하던 상황에서 악마에게 영혼을 팔아서라도 아들에게 가겠다는 대사와 더불어 엄마의 절박함을 표현하는 부분. 다만 이 때문에 차에서 거스에게 "애를 영안실에 두고 온 적이 있다"는 끔찍한 얘기를 들은 건 덤(...).[44] 사실 여기에는 복선이 있다. 처음에 표를 구하려고 백방으로 알아볼 때 이틀 뒤인 금요일에 떠나는 표는 있다는 아빠의 언급이 나온다. 나머지 가족들은 이 표를 사서 돌아온 듯하다.[45] 그럼 결국 헛수고만 한 것 아니냐고 할 수도 있겠지만, 곰곰이 생각해 보면 일단 미국같이 치안이 불안한 곳에, 운동화 끈도 잘 묶지 못하고 자기 여행 가방도 혼자 쌀 줄 모르는 8살짜리 꼬마아이가 집에 홀로 남겨졌고, 분명 케빈이 달리 갈 곳이 없으므로 집에 있을텐데 경찰의 연락에 따르면 집엔 아무도 없다고 했을 뿐더러 전화가 불통이어서 케빈과 연락을 취해 확인할 방법도 없었던데다가, 다른 가족들 모두 바다 건너 먼 외국에 와버린 상황이다. 아이의 엄마로서 그 불안함과 다급한 심정이 매우 컸을 것이다.[46] 해리의 금니로, 케빈의 트랩 중 하나였던 페인트통에 얻어터질 때 빠진 것으로 보인다.[47] 아빠가 케빈에게 혹시 가족들이 없을 때 별 다른 일 없었냐고 물어봤지만, 케빈은 "아무 일도 없었다."고 대답하며 꽤 대견스러운 모습을 보여준다.[48] 다만, 2편 소설판은 케빈이 1편에서 집을 지키면서 도둑들을 잡은 사실이 1편 이후 가족한데도 알려졌다는 설정이며, 2편 소설판 초반에는 큰아빠 프랭크가 신문기사를 가리키며 "케빈이 잡은 두 도둑들이 탈옥했다는구나!"라고 말하는 부분도 있다.[49] 현실적으로 생각해 보아도 진짜 아무 일이 없던 것처럼 그대로 넘어가는 건 불가능에 가깝다. 경찰 측에서 잡힌 도둑들에 대한 수사에 들어가면 주요 증인들인 케빈과 이웃집 할아버지 등이 필연적으로 소환될 것이 분명할 뿐 아니라, 케빈이 아무리 집을 잘 치웠다고 해도 지하와 나무집 등 아예 수습 불가능한 데미지가 있는 곳들도 많기 때문이다.[50] 단, 말리 할아버지, 해리, 마브 세 명이 케빈에 대해 함구했다면 아주 불가능하진 않다. 캐빈이 도둑을 잡은 건 잡은 거고 며칠 동안 어린 아이 혼자 집에 있었다는 걸 경찰이 알면 곤란해지니 말리 할아버지는 배려로 말 안하고, 해리와 마브는 어린 아이에게 농락당하고 잡혔다는 건 창피하니까 말 안했다면 말이다. 그냥 정정한 노인네에게 얻어맞고 잡힌 걸로 치고 진술하는 게 덜 쪽 팔리고, 미국 교도소의 험악한 재소자 사이에서 어린 아이에게 잡혔다는 소문이 나면 수감생활도 힘들어진다. 게다가 어린 아이를 대상으로 범행을 감행하려 했으면 형량도 늘어날테니 이 둘은 캐빈에 대해 입 다무는 게 이득이다.[51] 두 배우 모두 연기파 배우들이고, 심지어 조 페시는 아카데미상 수상까지 했다. 특히 페시는 그에게 오스카를 안겨준 좋은 친구들에서 강렬한 연기를 보였다. (다같이 웃다가 웃기다는 말을 듣자 그가 정색하며 "어떻게 웃긴데? (Funny how?)"하면서 갑분싸가 되어 긴장감이 확도는 씬이 특히 유명하다. 페시의 카리스마와 존재감이 돋보이는 장면.[52] 2편에서는 마브가 스테이플러에...[53] 참고로 한국과 일본 등 총기 소지가 불법인 곳에서는 BB탄이 플라스틱 구슬에 크기도 아주 작지만, 미국처럼 총기소지의 자유가 헌법인 곳은 '''쇠구슬인데다 크기도 남다르다'''. 거의 2배 이상의 차이가 나고(물론 작은 것도 있다) 재질이 철인 만큼(물론 코팅된 것도 있는데 보통 니켈이나 구리같은 걸로 한다.) 맞으면 멍이 들 정도로 매우 아프다. 당연하지만 중요한 부위에 맞으면 기절하거나 죽을듯한 고통을 맛보게 된다. 폴아웃 시리즈에서도 BB탄을 쏘는 장난감 소총이 쪼렙 라드로치 정도는 때려잡는데 마냥 허튼 설정은 아닌 것이다.[54] 지금 물가로 환산하면 10억 달러, 한화 1조 2000억 원 수준의 대박 흥행이다. 현재도 마블 영화 같은 블록버스터나 달성 가능한 흥행으로, 제작비를 생각하면 더 대단하다.[55] 특히 레드넥이 있는 미국 남부같은 경우에는, 남의 집에 함부로 들어갔다간 경찰이 아니라 집주인이 총으로 맞이할지도 모른다.[56] CSI 라스베가스의 한 에피소드를 보면 집주인이 가택침입자를 쏴죽이는 사건이 벌어졌는데, 집주인은 피해자가 위협을 가했다고 주장하고 정당방위 판결이 날 수 있었다. 그러나 CSI의 조사 결과 실제로는 위협을 가한 것이 주작이라고 밝혀내고 집주인은 유죄판결을 받는다. 즉, 집안에 침입했다고 다짜고짜 철심을 박아도 되는 건 아니라는 것이다.[57] 물론 작중 설정으로는 케빈의 집이 동네에서 가장 좋은 집이다.[58] 미국은 주거침입을 법적으로 엄하게 처벌하기 때문. 일부 민감하게 구는 집주인의 경우 "함부로 집 근처 어슬렁거리면 총으로 쏴버림."이라는 경고문을 집앞에 대문짝만하게 붙혀놓는 경우도 많다.[59] 이 때는 케이크 자르는 플라스틱 칼이나 유리는 그냥 통과시켜 주기도 했다. 그러나, 9.11 테러 당시 테러범이 기장을 위협했을 때 쓰였던 칼이 플라스틱 칼이라는 것이 밝혀져 보안 검색이 상당히 강화돠었다.[60] 엘리너 콜럼버스로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에서 후플푸프소속 학생 수잔 본즈로 나온 그 당사자 맞다[61]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 인형을 사운드 트랙 전반에 레퍼런스로 사용했다.[62] 단, 유일하게 이 클리셰를 피해간 차량이 있는데, 바로 케이트가 타고 온 밴드 트럭. 감동적인 장면이기 때문에 이런 개그를 넣으면 분위기 깨기 때문인 듯.[63] 케빈 듀란트 역시 구글 어시스턴트 광고에 나온 바 있다.[64] 해리와 마브일당을 쌍둥이 모임에 나가는 친구들로 만들어 두 번 죽인다[65] 이 소설판에 나왔던 트랩 중 하나가 잔디깎기 기계가 머리 위로 떨어지는 것이었는데, 3편에서 이 트랩이 그대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