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터 바이든/논란 및 사건사고
1. 개요
형이었던 보 바이든과 달리 사생활이 매우 지저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개인적으로 도덕적, 금전적 문제가 많아 아버지 조 바이든에게 정치적 타격을 주고 있다는 평가가 있다. 2020년 대선에서 트럼프 캠프와 공화당 등 보수 진영의 맹공격을 받고 있는데, 비리 의혹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부통령의 아들로써 이해충돌이 될 수 있는 부적절한 행위를 했다는 것에는 민주당 성향의 리버럴 주류 언론에서도 이의가 없다. 트럼프가 헌터의 비리 의혹을 맹공하는 이유는 대선에서 이기기 위한 것뿐만 아니라 대선에서 지더라도 자신과 가족에 대한 정치보복성 세금, 부패 수사를 할 수 없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는 평가도 있다. 바이든의 도덕적 우위를 없애 정치보복성 부패 수사의 명분을 약화시키려는 것이다. 결국 정치인 아버지의 일생일대의 선거인 2020년 대선에서는 전당대회에서 한 번 영상으로 인사한 것을 제외하면 잠적 수준으로 철저히 숨어 있다. 보수 진영에서는 '헌터는 어디 있나?'(Where's Hunter?)라며 조롱하고 있다. 그리고 친중적인 행보를 보인적이 여러차례 있었는데 이때문에 한국 네티즌들 사이에선 조 바이든이 친중파라고 욕을 엄청 먹기도 했다.
2. 마약 사건
2013년 5월 미합중국 해군 예비군 소위가 되었으나, 2014년에 행해진 코카인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와 해군 예비역에서 퇴출당했다. 이로 인해 복무기간이 1년을 채우지 못해서 공식적으로 그의 군 복무 경력을 인정받지 못하게 되었다.
헌터 바이든은 버지니아 주 노포크 해군 기지의 정훈지원 업무[1] 에 배속됐었는데 미국 예비군은 지원과정을 거쳐 시간제로 복무하기 때문에 한국으로 치면 상근예비역에 해당한다. 미 부통령 차남, 마약 양성반응에 불명예전역
3. 형수와의 연애
2015년 병으로 별세한 형 보 바이든의 부인인 할리 바이든(Hallie Biden)과 열애를 하고 있음이 밝혀져 미국 사회에 충격을 주었다. 게다가 당시 헌터는 부인과 별거 중이었지만 법적으로 유부남으로 이는 근친상간이자 간통이었다. 조 바이든은 이에 대하여 그들의 관계에 찬성한다고 밝혔다. 바이든은 '외로운 사람들끼리'라는 말로 둘 사이를 두둔하며 여론을 무마했다.
두 사이는 그닥 오래가지 못했고 헌터 바이든은 2019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의 영화계 인사인 멜리사 코헌(Melissa Cohen)과 결혼했다고 한다.
4. 사생아 사건
형수와 관계를 맺던 시기에 다른 여성과도 관계를 맺어 사생아를 낳았다. 아칸소 주에 사는 한 여성이 헌터가 자신 아이의 친부임을 확인하는 유전자감식 감정서를 법원에 제출했는데, 헌터는 앞서 재판에서 아이의 친부임을 부인했다. 그런데 친자로 확인된 아이의 엄마와 관계를 가진 시기가 형수와 함께 지내던 시기와 겹쳤다. 즉 그는 형수와 부적절한 관계를 갖던 시기에도 동시에 다른 여자와 관계를 가진 것이다.# 법원의 친부 확인 결과, 16개월된 이 아기는 헌터의 아이로 판명났음에도 불구하고 헌터 바이든은 “그 여성과 관계를 맺은 적이 없다”고 우기다 결국 인정하고 양육비를 지급했다. 차남 헌터 바이든의 사생아 논란에 초기에는 허위사실로 일축하던 조 바이든은 사생아가 헌터 바이든의 친자로 판명나자 입장표명을 하지 않고 침묵으로 일관했다.# 영국 언론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헌터 바이든과 관계를 맺은 여성은 워싱턴 DC의 Mpire Club에서 'Dallas'라는 이름으로 스트리퍼로 활동하던 '랭던 로버츠(Lunden Roberts)' 라는 28세의 스트리퍼로 헌터 바이든은 아내인 멜리사 코헨이 출산이 얼마남지 않았다는 이유로 법원에 참석하지 않으려고 하다가 강제 구인장이 발부되자 참석했으며 DNA 판정결과 친자가 분명한데도 책임을 회피하려는 모습으로 일관해 판사에게 맹렬한 비난을 당했고 결국 친자임을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5. 아버지 인맥 비리 논란
아버지인 조 바이든의 후광으로 2014년 우크라이나 가스회사 부리스마 홀딩스의 이사가 되었다. 그는 5년간 부리스마 이사로 일하며 매달 8만 달러 이상의 보수를 받았다. 트럼프 측은 헌터가 아버지 덕에 부당하게 경제적 이득을 얻었다고 주장하였고 헌터 바이든은 자신이 이사가 된 것이 아버지의 영향이었다고 인정했다. 그러나 비리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아버지의 후광으로 이사가 되어 고액의 보수를 받은 것 자체가 부당한 경제적 이득을 취한 것이라는 비판은 피할 수 없다.
6. 우크라이나 검찰총장 해임 논란
우크라이나 당국이 헌터가 유급이사로 일하던 우크라이나 에너지 회사인 부리스마 홀딩스를 수사하려 하자 조 바이든이 우크라이나 검찰총장을 압박해 퇴진시켰다는 의혹이 있다.#
트럼프 측은 조 바이든이 2018년 외교관계위원회(CFR) 주최 모임에서 “그 검찰총장이 해임되지 않으면 당신들은 돈을 받을 수 없다”고 말한 조 바이든이 개입한 우크라이나 스캔들을 뒷받침하는 동영상도 내놓았다.#
데이비드 캐머런 전 영국 총리는 “당시 우크라이나의 부패가 심각하여, 포로셴코 정권이 부패척결에 진전을 보인 뒤에야 원조를 제공해야 한다는 것이 당시 서방 지도자들의 공통된 생각이었다” 라고 평하여, 바이든 측의 손을 들어주었지만 우크라이나의 전 총리 미콜라 아자로프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헌터에 관한 의혹은 꾸며진 일이 아니라 사실”이라며 “이에 대한 철저한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반박했다.#
7. 우크라이나 에너지 회사 비리 논란
그의 우크라이나 에너지 회사의 비리 논란이 있다. 우크라이나의 전 총리 미콜라 아자로프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헌터에 관한 의혹은 꾸며진 일이 아니라 사실”이라며 “이에 대한 철저한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조 바이든은 아들과 사업관련 이야기를 한 적이 없다고 밝혔으나 사업파트너인 데번 아처와 함께 골프 라운드를 한 사진이 공개되어 자신까지 연루된 우크라이나 스캔들을 덮기위해 거짓말을 했다는 의혹이 증폭되었다.
헌터 바이든의 이사 선정 때도 적절성 논란이 있었다. 부리스마홀딩스 대주주가 빅토르 야누코비치 전 우크라이나 대통령 측근 니콜라이 지오체브스키라는 점에서 적절성 논란이 일었다. 전문가들은 법률적 측면에서 문제가 없지만 윤리적 비판을 피하기는 어렵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트럼프 대통령의 부탁을 들어준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지시에 의해, 젤렌스키 대통령이 ‘100% 신뢰한다’는 랴보샤프카 검찰총장의 주도 하에, 과거 수사의 적절성에 대해 재검토한 결과, 우크라 검찰은 헌터 바이든이 해당 사건에 연루된 어떠한 증거도 찾지 못하였다고 결론 내렸다.
2020년 10월 14일, 뉴욕 포스트는 조 바이든 미 민주당 대선 후보가 부통령 재직 시 차남이 일하던 우크라이나 에너지 회사 간부와 만났다는 ‘스모킹건’(결정적 증거)이 담긴 이메일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헌터 바이든은 자신의 고장난 노트북 3대를 델라웨어주에 있는 컴퓨터 수리점에 맡겼는 데, 수리비를 지불하지도 않았고 노트북을 찾으러 오지도 않았다. 컴퓨터 수리점 주인, 맥아이잭은 노트북 안에 담긴 내용을 발견하고, 살해위협이 두려워 FBI와 줄리아니의 변호사에게 각각 전달했고, 줄리아니는 이를 뉴욕 포스트에 맡긴 것. 줄리아니는 중대한 사안이므로 FBI가 수사를 해야한다고 촉구하는 한편, 아직 기사화 되지 않은 내용들은 더 충격적이라고 발표했다. 뉴욕포스트의 기사를 네티즌들이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올리기 시작하자, 트위터와 페이스북은 마땅한 이유없이 업로드를 삭제했고,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은 거대 IT 기업의 언론 사찰이라며 잭 도시 트위터 CEO에게 소환장을 발부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뉴욕포스트 유튜브##
뉴욕 포스트의 보도 이후 FBI는 2019년 12월 헌터 바이든의 이메일이 담긴 하드 디스크를 입수했으나, 크리스토퍼 레이 FBI 국장은 이 사건이 2020년 미국 대선에 개입하려는 러시아의 작전인지를 조사 중이라고 밝혀 헌터 바이든이 러시아에 의해 억울한 누명을 썼을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크리스토퍼 레이 FBI 국장의 발언 이후 폭스 뉴스는 노트북 수리를 맡긴 당사자가 헌터 바이든인 것으로 보이는 결정적 증거가 나왔다고 보도하여 크리스토퍼 레이 FBI 국장의 발언을 전면 부정했다. 폭스 뉴스는 노트북이 처음 맡겨진 오하이오주 델라웨어의 수리점에서 입수한 영수증을 증거로 제시했으며 미국 연방수사국(FBI)의 돈세탁 수사에 연루됐을 수 있다고 보도하여 크리스토퍼 레이 FBI 국장이 대선에서 바이든이 여론에서 앞서자 수사에 소극적이라는 비판을 제기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크리스토퍼 레이 FBI 국장을 경질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8. 중국 관련 비리 논란
2013년 조 바이든이 부통령으로서 중국을 공식 방문했을 때 시진핑 주석과의 만남에 헌터 바이든이 동행했는데 이 때 헌터는 중국의 은행가 조너선 리를 만났다. 리는 그 직후 BHR 사모펀드를 세웠고 헌터는 이 펀드의 이사로 참여하는 등 두 사람은 사업동반자가 됐다.# BHR 파트너스는 신생 펀드였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방중 이후 열흘 뒤에 중국 당국에게서 허가증을 받았고 중국은행(BoC)에게서 15억 달러(약 1조 7952억원)의 투자를 받았다.#
폭스 뉴스는 2020년 10월 22일, 헌터 바이든과 중국화신에너지그룹(CEFC)이 공동운영하는 신생기업 시노호크 홀딩스의 전 CEO 토니 보블린스키는 기자회견을 열고, 조 바이든과 짐 바이든[2] 과 헌터 바이든이 중국과 유착관계에 있으며, CEFC의 투자금 중 500만 달러를 헌터 바이든의 개인계좌로 들어갔다고 주장했다. 그는 자신의 주장을 입증하는 증거로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자신이 사용한 휴대폰 3대를 FBI에 증거로 제출하며, 상원위원회에도 증인으로 출석하겠다는 기자화견을 보도했다.영상
폭스 뉴스, 뉴욕포스트와 동일한 모기업 뉴스코프 소속인 지면언론 WSJ는 보블린스키의 폭로를 보도하면서도, '본지가 기록을 분석해본 결과, 조 바이든의 개입은 나타나지 않는다'라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으나 같은 날 폭스 뉴스는 2017년 5월 15일, 짐 바이든이 헌터 바이든과 토니 보블린스키에게 보낸 이메일을 공개했는데, 여기에는 주요 사업 파트너로 카멀라 해리스, 전 캘리포니아 주지사 제리 브라운, 현 캘리포니아 주지사 개빈 뉴섬, 로스앤젤레스 시장 에릭 가세트, 샌디에이고 시장 케빈 폴코너, 뉴욕주 주지사 앤드루 쿠오모, 민주당 상원대표 척 슈머, 뉴욕주 연방상원위원 키어스틴 질리브랜드, 뉴욕시장 빌 드블라지오 등이 포함되어 있다. 폭스 뉴스의 보도에 대해, 조 바이든과 카멀라 해리스는 논평을 거부하고 침묵으로 일관했는데 미국 대통령 후보 조 바이든, 부통령 후보 카멀라 해리스를 포함한 이메일에 공개된 당사자들 모두 민주당 소속이다.
10월 28일, 폭스 뉴스의 터커 칼슨은 '26일 월요일에 뉴욕 본사가 입수한 바이든 기밀문건이 등기우편을 통해 LA로 보내지던 도중, 화요일 오전 03:44경 유실되었음이 확인되었고, 우편업체도 행방을 전혀 모른다'라고 발표하여, 의혹의 신빙성을 저해하였다 #
10월 31일, UPS는 우편물의 유실을 인정하였으며, 터커 칼슨은 헌터가 아닌 조 바이든에 대한 공격이 있을 것이라 예고하였다.
9. 중국 인권 탄압 앱 투자
헌터 바이든은 중국의 인권 탄압에 대규모 투자를 했는데 무려 4억 6000만 달러(약 5000억원) 이상 투자한 사실이 드러났다. 헌터가 투자한 앱은 신장 위구르 지역 무슬림의 종교활동, 혈액형, 전력사용량 같은 개인정보 데이터를 중국 공안에 제공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중국 정부에서 인권탄압을 위해 개발중인 앱이다. 인권감시단체 휴먼라이트워치는 헌터 바이든에 대해서 “신장 위구르 자치구의 무슬림을 감시하는 애플리케이션 개발 업체의 핵심투자자”라고 비판했다.#
10. 금융 사기 논란
헌터 바이든은 80억 달러대 금융사기 행각을 벌인 스탠퍼드 파이낸셜 그룹과 공동으로 펀드 상품을 판매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헌터 바이든과 제임스 바이든[3] 이 운영하는 '글로벌 어드바이저스'는 스탠퍼드 파이낸셜 그룹과 손잡고 '패러다임 스탠퍼드 캐피털 매니지먼트 코어 얼터너티브 펀드'라는 이름의 헤지 펀드를 출시했고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2007년 6월 출시된 이 펀드는 2008년 11월까지 104명의 투자자들을 상대로 4980만달러(한화 기준 약 562억)을 유치 운용했다.#
11. 간통 사이트 사건
헌터 바이든은 2015년에 간통을 조장하는 사이트인 애슐리 매디슨에 가입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심지어 신용카드 지불 기록이 남아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헌터 바이든은 자신이 가입한 게 아니라 도용당한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도용당했다는 증거는 공개하지 않았다.#
12. 마약, 불륜 성관계 영상 유출
마약을 복용한 상태에서 성관계를 하는 영상이 유출되었다. # ##
[1] 주로 미 해군의 대민홍보를 담당하는 부서로 홍보, 마케팅을 담당한다. 로스쿨을 나와 변호사 자격증이 있는 헌터 바이든이 해군 법무 병과가 아닌 항해 장교로 정훈 지원 부서에 배속된 것은 아버지가 조 바이든이라서 특혜를 받았다는 평가도 있다.[2] 조 바이든의 형으로 짐은 애칭으로 본명은 제임스 바이든으로 헌터 바이든의 큰아버지다.[3] 헌터 바이든의 큰아버지이자 조 바이든의 맏형으로 미국 내에서는 약칭인 짐을 따서 짐 바이든으로 불리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