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크림
1. 개요
Hellscream. 워크래프트 시리즈에 등장하는 오크의 성씨 또는 가문.
1.1. 설정 변경 전
정확히는 '그롬마쉬' 한 사람을 가리키는 별칭이었다. 그롬마쉬가 '지옥에 나는 듯한 포효소리'를 내며 싸웠기에 붙은 이름이라고 한다. 직역하면 '지옥의 절규' 정도.
그의 아들 가로쉬는 그롬으로 부터 족장 지위와 피의 울음소리를 정식으로 계승했기 때문에, '헬스크림'이란 이름도 같이 이어 받아 '가로쉬 헬스크림'으로 불리는데 별다른 논란은 없는 편이다.
문제는 그롬의 아버지인 골마쉬도 "골마쉬 헬스크림" 이라 불리는 데, 헬스크림은 그롬에게 부여된 칭호이기에, 골마쉬가 헬스크림으로 불리는 것은 살짝 어폐가 있었다. 정확히 하자면 '그롬마쉬 헬스크림의 아버지 골마쉬'라고 해야 맞다.
1.2. 설정 변경 후
공식 홈페이지의 소설 헬스크림에서는 이미 몇세대 전부터 헬스크림이란 가문이 존재했고, 피의 울음소리와 함께 계승된 것으로 바뀌었다.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정보가 공개되는 시점까지도 가로쉬는 아내나 자식이 전혀 없는 걸로 나온다. 아제로스 정복 이외에는 그 무엇에도 관심이 없는 전쟁광이다 보니 여자에게도 당연히 관심이 없던 걸로 추정된다. 물론 전쟁광으로 변모하기 이전에 30여 년간 살아왔던 나그란드에서도 역시 이렇다 할 가정을 꾸리지 않았고 언급조차 되지 않는다
결국 가로쉬가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에서 사망했기에 현재 헬스크림 집안 대는 결국 끊겼다. 이와 관련해서 한때는 가로쉬의 열렬한 추종자이자 홍일점이었던 잴라와의 사이에 숨겨진 자식이 있다는 등 추측이 돌기도 했다.
하지만 둘의 관계가 군주와 충신 그 이상이었다는 묘사는 전혀 없으며, 잴라 역시 검은바위 첨탑 상층에서 죽어버리는 바람에 그럴 가능성은 거의 없다. 일부 설덕들은 잴라 대신 가로쉬의 소설인 《전쟁의 심장》과 노스렌드의 회색 구릉지에 등장했던 고르고나[1] 처럼 스랄의 온건한 행보에 동의하는 여성과 이어졌다면 가로쉬가 정신을 차리지 않았을까 추정하기도. 물론 필요하다면 이후에 가족 관련 설정이 만들어질 가능성은 충분하다.[2]
강철 호드가 지배하는 평행세계 드레노어의 헬스크림 가문은 가로쉬가 태어나지 않았지만, 격아 때 추가된 마그하르 오크 영입 퀘스트에 따르면 이렐의 드레나이 단체인 빛의 결속으로 전향한 드군 그롬마쉬의 아들인 총독 헬스크림이 언급된다.
많은 고귀한 오크가 빛을 받아들였습니다! 헬스크림 님은 종족의 모범이 되셨지요. 하지만 슬프게도 그의 친부가 진실한 길을 거스르고 있습니다.
''Many noble orcs have embraced the Light. Exarch Hellscream has been an example for his people to follow. Yet sadly, even his own father resists the true path''
'빛의 압제' 퀘스트에서 대총독의 연설문 일부.
2. 주요 인물
워크래프트 스토리의 중심축이 된 핵심 인물들이 포진해 있다. 또한 오크의 스토리는 상당수 전쟁노래 부족 중심으로 진행되는데, 이 부족의 족장이기도 하다. 여담이지만 특이하게도 현재 밝혀진 가문원들이 전부 G로 시작하는 이름을 가졌다. 심지어 이 가문 출신은 아닐 골카까지도...
3.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서버명
유럽, 한국, 북미 와우에 헬스크림 서버가 하나씩 개설됐다. 한국 헬스크림 서버는 줄진 연합서버로 묶이기 전에는 호드 우세섭이었으며, 오리지널 때는 야채송 사건으로 유명했다.[3]
[1] 다만 해당 캐릭터는 가로쉬나 말코록에게 밉보이기 딱 좋은 온건파인지라 판다리아 시절 반대파 숙청에 휘말려 죽었을 확률도 상당히 높다. 허나 오그리마 공성전 시점이나, 하늘보루에 npc로 넣으려다 폐기한 듯한 데이터들이 있는걸로 봐선 살아있을지도.[2] 블리자드가 피의 울음소리를 재등장시킬 생각이 있다면 헬스크림의 후손이 등장할 가능성이 없진 않다. 플레이어에게 주자니 오그리마 공성전 때 버려진 피의 울음소리는 많은 전사들의 바람과는 다르게 유물 무기가 되지 않았고, AU 쪽 피울 역시 그롬이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최종보스에서 탈락 해버리는 바람에 드랍템으로 먹을 기회도 당분간 사라졌다. 때문에 투라에게 계승된 브록시가르의 도끼처럼 어딘가의 후손에게 계승될지도 모르는 이다. 한편 블리자드가 "헬스크림의 알려지지 않은 핏줄이 등장 → 데려와서 보관해둔 가문의 무기를 물려준다" 는 스토리를 '''또''' 반복할 지는 미지수이기 때문에 단순히 잊혀지거나, 웬 놈이 훔쳐간걸 플레이어가 회수 겸 계승하는 쪽으로 갈 가능성이 더 높다.[3]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