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과 꿈의 구분
1. 개요
꿈 결말, 꿈속의 꿈과 마찬가지로 창작물에서 자주 나오는 소재 중 하나. 말 그대로 꿈인지 현실인지 헷갈려서 구별해야 하는 것을 의미한다.
꿈 속에서 죽으면 현실로 돌아오지만 현실에서 죽으면 말 그대로 죽게 되며, 'A 세계에서 잠들면 B 세계에서 일어나고 B 세계에서 잠들면 A 세계에서 일어난다'[1] 라는 설정이 나오기도 한다.
물론 실제라면 현실과 꿈을 구별하는 것은 쉽다. 꿈 속에서 이게 꿈이라고 인지하지 못 하는 건 꿈이 너무 현실적이고 사실적이어서 그런 게 아니라 꿈 내에서 '이게 현실일까 꿈일까?'라는 의문점을 던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만약 그런 의문점이 생긴다면 보통은 쉽게 꿈과 현실을 구별한다. 그리고 쉽지 않지만 꿈 속에서 이런 의문을 가지거나 자각을 한다면 이 경우는 자각몽이라고 할 수 있다.
현실에서 비슷한 경우가 있긴 한데 꿈과 현실을 착각하는 대표적인 사례 중에 하나가 꿈에서 깨어난 줄 알았는데 그것조차 꿈인 경우로 이는 '거짓 깨어남 현상'이라고 한다. 일어나서 씻었다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꿈이었든지, 가위에 눌려서 몸을 뒤척거렸다고 생각했는데 그냥 자고 있었든지 하는 경우 등.
고사성어의 남가일몽도 이와 유사하다.
2. 이것을 소재로 한 작품
- 호접몽 - 장자
- 구운몽
- 닥터후 - 드림로드, 칸트로파리
- 로어(2번 문단) - 크리스/죠지 이야기[2]
- 몽위과학세기
- 멀홀랜드 드라이브, 인랜드 엠파이어 - 목록 중에서 가장 극단적인 케이스. 끊임없이 현실과 꿈의 경계가 흐려져서 마지막에 아무것도 알 수 없게 된다.
- 사일런트 힐 시리즈
- 셀린느와 줄리 배타러 가다 - 자크 리베트 영화. 저택에 들어가는 행위 자체가 꿈에 진입하는 것처럼 묘사된다. 그리고 이걸 구분하는 방식은 사탕을 빨면서 이뤄진다.
- 인셉션[3]
- 오픈 유어 아이즈 / 바닐라 스카이
- 앨리스 죽이기
- 총몽 - 우로보로스 에피소드
- 카우보이 비밥
- 파프리카(애니메이션)
- 하피메아[4]
- Lone Survivor
- SM 플레이어 - 기타장르 할당제: 꿈속의 남자
- 비봉 나이트메어 다이어리
- 샤이닝 로드(소설)
[1] 같은 세계의 다른 몸이라 약간 다른 면이 있지만 작품 주제 특성상 많이 다른 세계로 묘사되기는 한다.[2] 아일랜드에 사는 크리스라는 남자는 자신이 죄수로 나오는 악몽에 시달렸다. 정신과 의사에게 상담도 받았지만, 악몽은 계속 그를 괴롭혔다. 헌데 이 남자는 실제로 죠지라는 이름의 죄수였고, 크리스라는 건 꿈 속의 그였다. 이후 죠지는 감옥에서 명을 다 할 때까지 자신이 크리스라고 믿었다. 당신은 지금, 정말로 깨어있는 겁니까? [3] 정확히 말해 주 소재는 꿈 속의 꿈이지만 현실과 꿈의 구별 소재도 들어가 있다. 특히 엔딩 장면[4] 다만 큰 의미가 없다. 해보면 알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