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스(스타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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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h'''
1. 개요
2. 에코 기지
4. 이야깃거리


1. 개요


'''"There isn't enough life on this ice cube to fill a space cruiser!"'''

'''"이 얼음 조각에는 스페이스 크루저 하나 채울 정도의 생명도 없어!"'''

- 한 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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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 정확히는 제국의 역습 초반부의 배경이 되는 한랭 행성. 은하 서쪽 끝자락(Western Reaches)에 있으며 베스핀 행성과는 하이퍼드라이브를 쓰지 않아도 도달할 수 있을 만큼 가깝다. 중간에 소행성대가 있는 게 문제지만.
말 그대로 행성 전체가 북극과 같은 얼음 천지다. 생태계는 대충 북극과 비슷하게 묘사해 놓았다. 설인괴물 왐파, 톤톤[1] 등 극지방 생물들이 살고 있다. 안그래도 추운 행성인데 일교차도 매우 크기 때문에 밤의 추위는 상상을 초월하며, 토착생물인 톤톤조차 밤에 나갔다간 얼어죽을 정도이다. 그런 주제에 '''사람 사는 행성'''이라서, 처음 죽음의 전대가 뿌려댄 프로브 드로이드에게 반란 연합기지가 '''딱 걸렸을 때도''' 함대 사령관 켄달 오젤 제독조차 "저런 미등록 정착민들은 얼마든지 있다."라고 투덜거리며 쌩깔려고도 했다.[2]

2. 에코 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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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란 연합은 야빈 전투에서 승리했으나 야빈 기지의 위치는 이미 발각당한 뒤였고, 데스스타를 잃은 제국이 복수를 위해 야빈 행성계를 탈탈 털어버리는 바람에[3] 새로운 거처를 마련해야 했다. 이때 새 거처로 정해진 곳이 외지고 가혹한 환경의 호스 행성. 카리스트 라이칸 장군이 지휘하는 반란군의 지대(枝隊)가 에코 기지를 건설했는데, 에코 기지는 관측이 어렵도록 설산을 파내어 만들었다. 여기서 설산이란 것은 눈이 쌓인 산이 아니라 진짜 눈이 쌓여 만들어진 산이다.
하지만 행성차폐막 생성기는 기능 특성상 야외에 설치할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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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막사 및 생활공간
2. 작전회의실
3.지휘통제실
5. 7번 격납고
6. 주 격납고
8. 의료지원실
10. 정비실 승강기
11. 톤톤 우리
눈을 파내고 만든 기지라 인테리어가 온통 새하얗다. 또한 눈이다 보니 기지 내 전체난방을 할 수 없어 실내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추웠으며, 근무자들은 방한복을 입고 있어야 했다. 물론 매서운 바깥 날씨와는 비교할 수 없으며, 막사 구역과 의료지원 구역은 난방을 위해 완벽한 내벽을 갖추었다.
에코 본 기지 외에도 주변에 몇 개의 외곽 기지가 있었다.
  • 에코기지 3-T-8: 기지 밖 멀리 위치한 경계근무소. 약간의 보병, 참호, DF.9 대보병 포대와 1.4 FD P-타워가 몇 배치되었다. 호스 전투에서 최초로 AT-AT를 발견하고 보고 후 교전한 곳으로, 금방 털려서 후퇴한다.
  • 델타 외곽기지: 에코 기지 북서쪽에 위치한 것으로 행성차폐막 생성기 바로 근처에 있었다.
  • 베타 외곽기지: 에코 근처에 위치했으며 치열한 전투가 벌어진 곳이다. 배틀프론트에 등장한다.

3. 호스 전투


3년전의 굴욕을 복수하고자 불타던 다스 베이더와 그가 이끄는 죽음의 전대에게 그 꼴이 딱 걸린 관계로 작품 전반의 배경으로 맹활약(?)한다. 일반적으로는 열뻗친 제국 육해군의 습격에 그냥 털린 별로 기억하기 쉽지만, 그래도 행성차폐막[4]과 '''임페리얼 스타 디스트로이어를 한방에 바보 먹통으로 만드는''' 초대형 행성방어용 이온 캐논[5]을 보유했을 정도로 방어력이 높은 곳. 그래서 결국, 맥시밀리언 비어스 장군이 AT-ATAT-ST, 스톰트루퍼를 이끌고 지상전을 해야했다. 반란군이 AT-AT 몇대를 박살냈긴 했지만, 영상물로 볼 수있는 반란군의 전투 중 반란군이 '''가장 피해가 큰 전투''' 라고 봐도 된다. 그리고 이 호스전투는 스타워즈: 배틀프론트 2에서 마지막 미션인 제한시간 25분인 호스 전투로 재현되고 영화에서 나오지 않은 궤도 폭격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또한, 이 전투에서 반란 연합군의 지상군 상병으로 복무하던 몬 모스마아들전사했다. 영화에서 기지가 함락되기 직전 "제국군이 기지에 침입했다."던 방송이 중간에 끊기는 부분이 있는데, 레전드 세계관에서 이 방송을 한 인물이 바로 모스마 상병이었다. 그는 부상으로 방송을 중단한 뒤, 후송을 거부하고 퇴각하던 동료들에게 자신의 유언이 담긴 디스크를 건네주고 뒤에 남아 저항하다 스톰 트루퍼들에게 붙잡힌 후 다스 베이더에게 포스 그립 고문을 받자 이에 을 뱉고 베이더에게 이 부러져 죽었다.

4. 이야깃거리


실제 촬영은 노르웨이 서부의 핀세에 있는 하르당에르이외퀼렌(Hardangerjøkulen) 빙하에서 행해졌으며, 루크 스카이워커가 왐파에게 잡혔다가 탈출해서 휘몰아치는 눈보라 속에서 개고생 하는 장면은 연기가 아닌 '''실제'''였다고 한다. 감독과 일부 스탶은 따뜻한 호텔 로비 안에서 연출지시를 내리곤 했는데, 그런 행태(?)에 가끔 현장 배우들은 순간적으로 살의를 느끼기도 했다고 한다.
동음으로 제다이 군주 호스가 존재 하였다.
스타워즈: 구공화국 게임에서도 후반부 배경으로 등장한다. 호스는 이전 전쟁에서 격렬한 우주전이 벌여졌던 전쟁터였는데, 여기서 격침된 수많은 최신형, 실험형 함선들이 호스의 표면에 추락해있는 상태다. 이 상황에서 자신의 함대를 발굴해 잊혀진 기술을 재발견함과 동시에 상대 함선을 발굴해 기술력을 알아내려는 양 진영의 군대가 대치하고 있는 상태. 여기에다가 심상치않은 돈 냄새를 맡은 해적들까지 가세하면서 무려 3파전이 벌여지고 있는 전쟁터다. 단순히 해적 무리 수준이 아닌 어느 정도 세력을 이루고 있는 상태라, 아예 공화국과 제국이 일시적으로 '''연합'''해서 해적들을 토벌하는 상황까지 나아가기도 한다. 워낙 추운데다가 적대적인 야생동물들도 많아서, 밖에 있다가 적군 병사를 만나게 되는 상황이 가장 덜 불행한 순간이라고...

[1] 이족보행 낙타 + 타조 스러운 생물이다.[2] 켄달 오젤이 워낙에 무능해서 까이지만 일단 말 자체는 아주 틀린건 아닌데 은하제국의 수도성인 코러산트만 해도 공식적으로 등록된 인구가 1조 수준인데 비해 미등록 인구는 3조다.[3] 몰론 제국군이 처들어왔을 때는 이미 반란군이 퇴각한 뒤였지만.[4] 레전드 설정상 프레이터급 순양전함의 동력로를 때어다 방어막 생성기의 동력원으로 쓴 것이라고 하며, 이 동력로가 아니였다면, 이제큐터의 무지막지한 화력을 방어막이 견디지 못했을 것이라고 한다. [5] 스타워즈의 이온 캐논은 적을 직접적으로 파괴하는게 아니라 일종의 EMP 병기로 피격된 기체의 전자장비를 일시간 먹통으로 만드는데 그친다. 이 때 피격된 스타 디스트로이어도 결국 얼마 뒤 수리하고 전열에 복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