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크모스
'''"누루, 어둠의 날개를 펴라."'''(한국판)[7]
'''"Nooroo, Dark wings rise"''''(미국/일본판)[8]
'''"Nooroo, transformez-moi!"'''(프랑스판)[9]
'''"가거라 나의 검은 나비야, 가서 1를 지배해라."'''
검은 나비를 보내며 하는 말. 1에는 잠식될 대상이 들어간다.
'''"1여, 나는 호크모스다. 내가 너에게 2 할 힘을 주겠다.(이후 각자 원하는 결과를 얻게 될 것이다.) 너는 그저 레이디버그와 블랙캣의 미라클스톤만 빼앗아 오면 되는데 할 수 있겠나?"'''
빌런을 만드는 과정에서 빌런이 될 사람에게 하는 말이다. 에피소드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의미는 같다.(1에는 빌런이 될 사람의 악당식 이름, 2에는 그 사람이 소유한 물건을 통해 바라는 것을 이루어 줄 힘을 주겠다는 내용이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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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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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주제곡. 호크모스의 정체에 대한 스포일러가 있으니, 시청시 주의바람.
미라큘러스에 등장하는 메인 빌런. '''본작의 흑막이자 최종 보스로 유력한 자.'''[10]
대표 색상은 호크모스일 때 보라색, 은색. 변신 전에는 하얀색.
2. 호크모스로서의 능력
2.1. 지팡이 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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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말하는 소드 스틱과 유사한 무기를 사용한다. 칼날의 길이가 좀 짧은 편. 해리 포터와 비밀의 방 영화판에서 루시우스 말포이가 사용하는 지팡이와 매우 유사하다. 리치를 길게 쓸 용도라면 지팡이에 수납해 둔기로도 쓸 수 있다.
호크모스의 주 능력이 빌런 생성 및 조종이고, 본인 역시 본거지에서 이를 지휘 감독하기 때문에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하지만 시즌 2 10화 <로봇의 꿈> 에서는 반기를 든 빌런 로보스터스가 호크모스의 본거지의 기계들을 조종해 사방에서 미사일이 날아오자 이 무기로 전부 절삭시켜 버리는 위엄을 보여줬다. 다만, 그 수가 너무 많아 미사일을 다 베고 나서는 무척 지친 모습을 보여주었다.
기본적으로 펜싱실력이 뛰어난데다가 왼손잡이인 본체와의 궁합도 좋다. 역시 본체가 펜싱 고수인 블랙캣과 1대1로 붙었을 때도 펜싱 실력으로 그를 압도했다.
손잡이 부분에는 나비를 보관해 둘 수 있다. 검은 나비, 일반 나비 모두 가능. 손잡이 부분을 열면 레이디버그의 요요처럼 전화도 할 수 있다.
요요나 봉과 다르게 회수 기능이 있다. 화이트캣 편에서는 레이디버그와 블랙캣에 의해 지팡이를 놓쳤으나 이 회수기능으로 블랙캣에게 한 방 먹이는 데 성공한다.
2.2. 초능력
호크모스의 가장 주요하면서도 강력한 힘. 평범한 나비에 호크모스의 힘을 주입한 후, 부정적인 감정을 가진 사람에게 잠식시켜 그 사람이 원하는 능력을 주는 초능력이다. 빌런의 능력과 디자인은 잠식된 인물의 감정과 욕망에 연관된다. 부정적인 감정을 갖기만 한다면 누구든지 빌런이 될 수 있다. 감정이 있다면 로봇도 가능하다! 심지어는 자기 자신에게 검은 나비를 잠식시켜 새로운 능력을 얻거나 다른 상대에게 자신의 능력을 증폭시켜주는 능력을 부여하는 식의 파워업도 가능한 데다 호크모스가 부여하는 능력들 중 일부[13] 는 효과뿐이긴 해도 레이디버그의 행운의 부적이나 블랙캣의 고대의 재앙, 혹은 다른 미라클스톤의 힘을 복사해서 쓸 수도 있다. 심지어 능력사용에 따르는 페널티도 거의 없다.[14]
검은 나비에 잠식된 사람은 호크모스의 힘에 의해 세뇌되어 자신의 욕망을 위해 호크모스에게 복종하기를 자처한다. 검은 나비로부터 풀려나고 나면 빌런이었을 때를 기억하지 못하게 된다. 단 정신을 100% 장악하지는 못한다. 개중에는 호크모스의 명령을 뒤안시 하거나[15] , 심지어는 호크모스에게 복종하기를 거부하고 하극상을 일으키는 빌런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빌런은 호크모스에게 충성하며, 반항하더라도 후술할 호크모스의 능력 때문에 억지로라도 호크모스를 따른다.
콰미 누루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부정적인 감정뿐만 아니라 긍정적인 감정을 이용하여 검은 나비를 잠식시키는 것도 가능한 것 같다. 영웅의 날 1편에서 나탈리가 호크모스를 돕겠다는 마음을 먹고 스스로 검은 나비에 잠식되었다. 카탈리스트는 빌런이지만, 어쨌거나 나탈리 입장에서는 긍정적인 감정이었다. 검은 나비가 긍정적인 감정을 매개로 잠식된 사례는 나탈리가 처음. [16]
그러나 호크모스는 레이디버그와 블랙캣을 유인하기 위해 일부러 빌런 생성을 통한 어그로 끌기 전략을 선택한 것이다. 이 때문에 긍정적인 감덩보다는 부정적인 감정을 이용하는 게 나은 것. 누루는 미라클스톤은 좋은 일에 써야 하는 것이라며 이를 탐탁치 않게 여기는 중.
검은 나비는 일단 한번 잠식되면 호크모스가 변신을 풀더라도 빌런화가 계속 유지된다. 가브리엘은 이 점을 이용해서 검은 나비를 만든 뒤 변신을 풀고 자기 자신을 빌런화시켜, 자신을 향한 레이디버그와 블랙캣의 의심을 돌리기까지 했다. 심지어는 나비 미라클스톤이 파괴되어도 유지된다! 시즌 3 22화에서는 화이트캣의 메가 고대의 재앙으로 호크모스는 물론 다른 미라클스톤들까지 전부 파괴되었는데, 화이트캣에게 잠식된 검은 나비는 그대로였다. 이를 보아 나비에 담긴 힘은 미라클스톤과는 분리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빌런에게 주었던 힘을 도로 빼앗는 것도 가능하다. 억지로 빼앗는 장면은 나오지 않았지만 빌런의 자의로 뺏는 경우는 있다. 시즌 2 25화 '영웅의 날 1' 편에서는 호크모스가 빌런 볼피나의 능력을 자신의 목적대로 사용한 뒤 볼피나에게서 검은 나비를 거두어가는 장면이 나왔다.
인공지능 로봇 마르코프가 폭주하면서 미라클스톤을 마음대로 쓰겠다고 하자, 네 능력을 뺏어버리겠다고 한다. 그러자 마르코프가 먼저 선수를 쳐서 보안장치를 조종 호크모스를 공격하는 바람에 못 썼지만, 능력을 주는 것은 물론 그걸 삭제하는 게 가능하다. 실제 시즌3 25화에서 하트 헌터스를 원래 모습으로 되돌렸다.
검은 나비의 연결에도 한계는 있다. 시즌3 15화에서 유로스타에 탄 인원을 잠식하러 보냈다가 열차가 채널 터널로 들어가버리자 너무 멀어서 연결이 끊겼다. 이때 검은 나비도 우연히 사브리나의 가방에 갇혀 한동안 꼼짝도 못하다 빠져나와 우주비행사를 꿈꾸던 기관사인 끌로디에게 잠식됐는데 이로인해 빌런화 됐음에도 호크모스의 통제가 없어 승객을 태운채 기차째 우주로 날아가버리고(...) 호크모스는 레이디버그와 블랙캣이 아드리앙을 구해주기만 기다려야 했다.
참고로 시즌 3 20화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검은 나비를 만들 때 필요한 나비들을 에밀리가 있는 지하에서 본인이 혼자서 직접 기른다.
검은나비가 들어간 물건을 만진 인원 만큼 다수로 지배가 가능
- 빌런의 신체 일부 조종
빌런화한 인물이 자신의 명령을 거역할 경우 원격으로 물리적 위해[17] 를 가하거나, 고통을 줄 수 있다. 시즌 1 9화 '널 그리고, 또 지우고' 편의 이블 아티스트, 시즌 1 22화 '사생팬의 집착' 편의 픽셀레이터에게 이 능력을 사용했다. 다만 시즌 2 6화 '아기 거인' 편의 아기 거인과 시즌 2 11화 '꼬마 악동, 사포티' 편의 사포티에게는 그들이 명령을 듣지 않았음에도 이 능력을 사용하지 않았다. 해당 빌런이 아기와 어린아이라 사용하지 못한 듯.
그 외에도 <악동 사촌, 필릭스> 편에서는 빌런들의 입을 통해 필릭스에게 말을 걸기도 했다.
3. 본인으로서의 능력
- 미라클스톤에 대한 지식과 정보력
현재 보유하고 있는 미라클스톤 책에 대해서도 끊임없는 연구를 거듭하여, 미라클스톤 책의 암호를 읽지 못함에도 책 내용의 어느정도 해독하는 데 성공했다. 애초에 누루를 찾아낸 것도 본인의 능력이다.
- 숙련된 초능력 사용
- 뛰어난 지휘 능력
다크 큐피드의 저격 능력, 배니셔 · 애니맨의 추적 능력 등, 각 빌런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해서 파리 시를 장악하고 영웅들을 궁지로 몰고 가는 모습은 그의 치밀한 전략가로서의 면모를 드러낸다. 이때 작중 처음으로 레이디버그가 행운의 부적을 제대로 사용하는 데 실패하기도 했다.[22] 마지막에 행운의 부적으로 인한 주인공 보정만 아니었어도 호크모스의 승리로 끝났을 것이다. 여기서 호크모스가 계산하지 못한 것이라면, 파리 시민들의 단합력과 행운의 부적의 사기성 정도.
4. 정체와 정체가 드러난 후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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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정체는 바로 '''가브리엘 아그레스트(Gabriel Agreste).'''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이자 패션 체인 Agreste의 회장이며, '''아드리앙의 아버지'''다.
그동안 정체에 관한 떡밥은 꾸준히 있었다. 우선, 한, 미, 불 모두 성우가 동일하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더 찾아보면, 시즌 1 14화에서는 에밀리 아그레스트의 사진이 들어있는 장신구를 들고 있는 모습이 있었다.
이때는 에밀리 아그레스트가 언급되기 전이라 모르고 지나가기 쉽다. 하지만 눈썰미가 좋았다면 아드리앙의 집에 도배되어 있는 사진으로 유추 가능했을 것이다. 프랑스판에서는 이 에피소드가 시즌1 마지막에 방영되어, 유추가 더 쉬웠다.
시즌 1 24화에서는 가브리엘에 대한 분노를 가진 사이먼을 빌런화시키며 '위험하지만 해볼 만하다'는 말을 한다. 그리고 가브리엘 상태에서 레이디버그와 블랙캣의 미라클스톤에 계속 관심을 보였다.[23] 사이먼이 가브리엘을 하필이면 나비로 만들어 생방송에서 펄럭대게 한 것도(...) 알고 보면 호크모스라는 암시였다. 시청자들도 대부분 엄청난 반전이 있는 게 아닌 이상 가브리엘이 호크모스일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었다.
4.1. 시즌 2
시즌 2 2화에서 대놓고 정체를 푸는 모습을 보여주며 정체가 공개된다. 자신에 대한 의심을 없애기 위해 스스로 콜렉터(Collector)라는 이름의 빌런이 된다.
시즌 2 9화 '고릴라가 된 경호원'에서는 아드리앙의 반지와 블랙캣의 미라클스톤을 대조해 보고 아드리앙과 블랙캣이 동일 인물임을 의심했다. 그래서 보디가드를 빌런으로 만들어 정말로 아드리앙이 블랙캣인지 확인하고자 했다. 레이디버그의 말을 따라 건물 옥상에서 떨어지는 아드리앙을 향해 ‘네가 블랙캣이라면 제발 변신해서 살아 달라’라고 간절히 외쳤지만 아드리앙이 끝끝내 변신하지 않자 레이디버그를 풀어주어 아드리앙을 구하도록 했다. 결국 아드리앙과 아드리앙의 극성 팬 웨이햄의 콜라보 작전으로 의심을 풀었다.
이후, 아내 에밀리 아그레스트가 출연한 영화인 Solitude[24] 를 틀며, 아드리앙에게 부자가 서로를 믿고 솔직해져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서로를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하지만 정작 이 말을 하는 가브리엘이 더 솔직하지 못하고, 더 많이 속이고 있다는 사실이 아이러니. 이 말이 끝나고 카메라가 아그레스트 가의 저택 지하에 있는 가브리엘의 비밀 공간을 비춘다.
시즌 2 25화 영웅들의 날 1편에서 아드리앙이 가져온 미라클스톤 책을 보고 자신이 여우 영웅의 후손이라고 거짓말을 했었던 라일라를 다시 볼피나로 빌런화시킨다. 방송의 인터뷰에서 라일라가 싫어하는 레이디버그에게 찬사를 보내면서 의도적으로 볼피나를 비난하는 발언을 했다. 격분한 라일라는 다시 검은 나비에 물들었다.
볼피나는 빌런이 된 레이디버그와, 블랙캣이 싸우는 환상을 만들었고, 그 환상을 본 파리 시민들게 공포심과 혼란스러움을 불러일으켰다. 그러고는 라일라에게 잠식시켰던 검은 나비를 다시 자신에게 돌아오게 한다.[25]
그리고 검은 기운이 빠져 본래의 흰 나비로 돌아온 나비는 다시 호크모스에 의해 검은 나비가 되고, 그대로 빌런이 되기를 자처한, 자신의 비서 나탈리 생쿼의 태블릿 PC에 잠식된다. 나탈리는 능력을 사용한 대상의 힘을 증폭시키는 빌런 '카탈리스트'가 되고, 호크모스에게 능력을 사용하여 호크모스를 '스칼렛모스'로 만든다. 스칼렛모스는 증폭된 힘으로 수많은 붉은색의 검은 나비들을 만들어낸다.
그리고 그대로 검은 나비들을 내보내고, 검은 나비에 공포심을 보인 사람들은 대량으로 검은 나비에 지배된다. 붉은 나비 빌런들이 에펠탑 앞에 모이자 호크모스는 처음으로 직접 밖으로 나와 에펠탑 위에서 레이디버그와 블랙캣에게 선전포고를 한다.
시즌 2 26화 영웅들의 날 2편에서는 붉은 나비 빌런들의 군대가 영웅들의 활약으로 하나하나 정화되어 가자, 다크 큐피드의 능력을 이용해서 정화된 사람들에게 부정적인 감정이 생기게 한 후, 붉은 나비를 잠식시켜 붉은 나비 군대를 다시 만든다. 결국 다크 큐피드의 화살로 레나 루즈, 캐러페이스, 퀸 비까지 붉은 나비에 잠식시키는 데 성공한다. 마침내 레이디버그와 블랙캣 단둘만 남은 초유의 상황까지 전세를 몰아가는 듯했으나... 레이디버그와 블랙캣의 혈투와, 파리 시민들의 개입으로 여러 붉은 나비 빌런들이 제압된다.
호크모스는 에펠탑 위에서 홀로 레이디버그와 블랙캣을 직면하게 된다. 레이디버그는 행운의 부적으로 나온 미라클스톤 상자를 내밀며 호크모스에게 다가간다. 그러나 이는 호크모스의 연막 작전으로, 레이디버그와 블랙캣 앞에 있는 호크모스는 '''볼피나가 만든 환상이었다.''' 진짜 호크모스는 뒤에서 레이디버그와 블랙캣을 몰래 기습하려 하고 있었고, 먼 곳에서 다크 큐피드의 화살이 레이디버그와 블랙캣을 노리고 있었다. 그러나 행운의 부적으로 나온 미라클스톤 상자의 뚜껑에 뒤에서 다가오는 진짜 호크모스의 모습이 비쳐버린다. 덕분에 레이디버그와 블랙캣은 호크모스의 공격을 피하고 다크 큐피드를 정화시킨다.
호크모스는 직접 두 사람과 싸우지만, 결국 블랙캣의 고대의 재앙에 호크모스의 지팡이는 파괴된다. 카탈리스트의 힘이 저장되어 있는 지팡이가 부서지자 붉은 나비의 힘도 사라지고, 빌런이 된 시민들이 붉은 나비로부터 풀려난다. 호크모스도 원래의 보라색 호크모스로 돌아오게 된다. 이 광경을 보고있던 카탈리스트는 분노하며 어디론가 달려가고, 궁지에 몰린 호크모스는 맨주먹으로 레이디버그와 블랙캣을 쓰러뜨린다. 호크모스가 쓰러진 레이디버그와 블랙캣의 미라클스톤을 빼앗으려는 찰나, 빌런화가 풀린 캐러페이스의 방패가 날아와 호크모스를 저지한다. 레이디버그가 일어나서 호크모스가 도망칠 수 없도록 요요로 에펠탑을 에워싸고, 다른 영웅들도 호크모스를 압박한다.
그러나 이때, 호크모스의 은신처에 '''마유라가 모습을 드러낸다.''' 마유라의 정체는 가브리엘의 비서 나탈리. 아까 어디론가 달려간 카탈리스트가 가브리엘의 금고를 열어 그 안에 보관되어 있던 공작의 미라클스톤을 사용했던 것이었다. 그러고는 부채에 있는 하얀 깃털을 뽑아 호크모스가 검은 나비를 만드는 것처럼 검은 깃털로 바꾸어 날려보낸다. 부서진 호크모스의 지팡이에 깃털이 들어가자, 호크모스의 얼굴에 마유라의 공작 문양이 떠오른다.
그리고 호크모스는 주저앉아 정신을 잃는다. 그러자 호크모스 위에 나비를 닮은 거대한 괴수가 나타난다. 나비 괴수가 날갯짓으로 일으킨 강풍에 레이디버그를 제외한 영웅들은 날아가 버린다. 레이디버그 혼자서 버티다가 요요를 괴수에게 던져서 괴수에게 몸을 날리지만 마유라가 손가락을 까딱하자 괴수는 사라져 버린다. 괴수가 사라지자 부서진 호크모스의 지팡이에서 마유라의 하얀 깃털이 빠져나온다. 혼란을 틈타 호크모스는 아래쪽으로 도주하고 변신이 풀려 가브리엘 아그레스트로 돌아온다. 상당히 지친 상태라 누루가 가브리엘에게 괜찮냐고 물을 정도.마유라: "호크모스(호크모스의 얼굴 앞에 공작 문양이 떠오른다.). 난 마유라예요.
당신은 지금 깊고 어두운 절망의 계곡에 빠져있어요. 내가 도와주죠."
호크모스: "아니, 그건 안 돼!"
마유라: "당신의 절망한 마음을 담아 강력한 보호자가 되세요."
호크모스: ...(주저앉아 버린다.)
그렇게 모든 일이 마무리되고 나서 집으로 돌아온 가브리엘은 나탈리를 소파에 앉히며, 왜 공작 미라클스톤을 사용한 거냐고 화를 낸다. 공작 미라클스톤은 망가진 상태여서 사용하면 위험해질 수도 있었기 때문. 실제로 공작 미라클스톤을 사용한 나탈리는 계속해서 기침을 하는 등 신체적으로 큰 부담을 받은 듯한 상태였다.
그러자 나탈리는 회장님을 구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공작의 미라클스톤을 사용해서 도움을 줄 수밖에 없었다고 말한다. '''설령 그것에 어떤 대가가 따르더라도 말이다.''' 그러자 가브리엘은 나탈리의 마음을 알았다는 듯 고맙다고 말하며 나탈리의 손을 잡아준다.
4.2. 시즌 3
시즌3 12화 <미래에서 온 악당> 편에서 미래의 호크모스에 대한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진다. 미래에서 온 알릭스와 타임태거로 빌런화된 크리스가 말하기를, '''새로운 호크모스'''가 나타났다고 하며, '''현재의 호크모스는 모종의 이유로 힘을 잃어 다른 사람이 되어버렸다고 한다.''' 미래에서 온 타임태거가 레이디버그와 블랙캣을 압도하는 것을 본 호크모스는 이것을 기회라고 생각해서 타임태거에게 검은 나비 통신을 연결해 레이디버그와 블랙캣의 미라클스톤을 빼앗으려 한다. 그러나 타임태거는 호크모스의 명령을 가볍게 씹으며 '''"어떻게 보면 맞는 말이지, 미라클스톤이 네 것이 아닌 것만 빼면. 난 미래의 호크모스가 나보고 미라클스톤을 가져오라고 날 여기로 보냈다고 했지, 그 호크모스가 너라는 얘기는 하지 않았는데?"'''라는 말을 한다. 호크모스는 이 말 때문에 충격을 심하게 받았는지, 평소의 호크모스답지 않게 표정이 구겨지는 모습을 보였다. 변신을 풀고서도 벌써 자신이 실패한 미래를 예상할 정도로. 이에 나탈리는 미래는 아직 정해진 것이 아니라며 위로해주었다.
결국 25화에서 마유라와 협력해 레이디버그의 뒤를 밟아 마스터 푸를 찾아내는 데 성공, 미라클스톤의 팔각함을 빼앗으려 한다. 제이드 터틀로 변신한 마스터 푸를 마유라의 힘을 이용한 자신의 센티몬스터로 막고 팔각함도 빼앗은 채 클로이를 자기편으로 끌어들인다. 마스터 푸는 센티몬스터에 의해 막혀버리고, '미라클 퀸'으로 빌런화한 클로이에 의해 알리야, 킴, 막스, 루카가 세뇌당해 강제적으로 영웅이 되어버린다. 그 와중에 니노와 카가미는 마스터 푸와 레이디버그가 미라클스톤을 사용 중 이었기에 변신하지 못했다. 결국 용과 무당벌레의 영웅 '드래곤버그'가 된 레이디버그와 싸움 도중에 블랙캣은 루카의 뱀 미라클스톤을 뺏어 '스네이크느와르'가 되어 상황을 역전시킨다. 한 번의 변신에 두 가지 이상의 요정의 힘을 사용했다가는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큰 부담을 가지게 된다. 이 두사람이 이런 극한의 수를 쓴 이유는 마스터 푸와 미라클스톤의 팔각함을 지켜내기 위함이었다.
결국 상황이 역전되고, 마지막 발악으로 클로이가 모든 미라클스톤을 착용해서 상황을 다시 뒤집어보려 하지만, 요정들이 클로이를 거부하고 힘을 빌려주지 않아서[26] 이마저도 실패한다. 결국 마스터 푸를 쓰러트리고 미라클스톤 책의 해독법이 담긴 태블릿을 뺏어 마유라와 도망친다. 그리고 태블릿에 적힌 단서대로 '''공작 미라클스톤'''을 복구해내는 데 '''성공했다.'''
4.3. 뉴욕 스페셜
라파예트의 목걸이가 독수리 미라클스톤이라는 사실을 파악하고 뉴욕으로 간다. 마침 마리네뜨에게 설득당했다는 핑계로 아드리앙까지 학교를 통해 뉴욕으로 보낸다. 가브리엘이 프랑스를 떠났다는 사실을 숨기고, 아드리앙도 더 감시하기 좋게 만드는 묘수였다.
4.4. 시즌 4
공개된 공식 정보에 따르면 자신의 나비 미라클스톤과 시즌3 마지막에 고쳐진 공작 미라클스톤을 합쳐서 "섀도모스"[표기] 라는 강화체로 변신할 예정이라고 한다. 나탈리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고 의문을 표하는 팬들도 있지만, 레이디버그도 블랙캣의 미라클스톤을 사용한 적이 있는 만큼 일시적으로 쓴다고 하면 크게 문제될 건 없다.
5. 강화체
5.1. 스칼렛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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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생성한 빌런, 카탈리스트의 힘으로 파워업한 버전. 전신이 붉은색 계통으로 바뀐다. 언급된대로 '''검은나비[27] 를 무한하게 생성할 수 있다.''' 영웅의 날 편에서는 이 형태로 빌런 부대를 운용한다.'''"호크모스님, 원하는만큼 마음껏 검은 나비를 날릴 수 있게 해드리죠.'''
'''이제부터 당신은 위대한 스칼렛모스십니다."'''
그 능력은 대단해서 이미 정화된 시민들을 도로 빌런으로 만들어 영웅들을 포위시키기도 했으며, 레나루즈, 캐러페이스, 퀸 비를 빌런으로 만드는데 성공하기까지 했다.
그러나 카탈리스트의 힘이 잠식된 지팡이가 고대의 재앙에 의해 파괴되자 원래대로 돌아간다.
5.2. 섀도모스[표기]
알려진 바로는 공작 미라클스톤과 나비 미라클스톤을 합쳐진거라고 한다.
6. 본거지
자신의 방에 클림트풍으로 그려진 아내의 초상화를 걸어두었다. 초상화의 버튼을 누르면 그의 본거지로 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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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뒤에는 금고가 있고 그 안에는 티벳 여행 서적, 아내의 사진이 있다.
가브리엘의 금고 속에는 레이디버그와 블랙캣을 포함한 미라클스톤 영웅들의 이야기가 적혀 있는 책이 있었다. 마리네뜨가 미라클스톤 책을 어디서 구했는지 묻자 가브리엘은 아내와 함께 여행 가서 가져왔다고 답했다.
사진 앞에 놓인 것은 공작 미라클스톤. 이 공작 미라클스톤이 아드리앙의 어머니인 에밀리 아그레스트의 사진 곁에 매우 가까이 놓여져 있는 것으로 보아, 에밀리가 공작 미라클스톤의 주인이었거나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가브리엘의 말로는 공작의 미라클스톤이 망가졌다고 한다.
7. 목적
제 1목표는 레이디버그와 블랙캣의 미라클스톤 사용. 둘을 같이 사용하면 신과 같은 힘을 얻을 수 있다고 한다. 그 힘으로 자신의 아내를 살리려고 한다. <패션의 여왕> 편에서는 스타일 퀸도 미라클스톤을 빼앗는 데 실패했으니 악당을 그만둔다고 했지만, 에밀리 때문에 호크모스를 그만둘 수는 없다고 하는 것으로 보아 호크모스의 목적은 에밀리 아그레스트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정황상 에밀리 아그레스트를 살려내는 것.
에밀리가 정상적으로 활동하던 시절에 공작새 미라클스톤을 쓰다가 지금의 가사 상태가 된 걸로 보인다. 직접 언급되진 않지만, 아드리앙의 회상에서 에밀리는 (나탈리 같이) 두통을 느꼈다고 했고, 공작 미라클스톤이 망가진 상태라서 나탈리가 가브리엘을 돕다가 쓰러지는 연출로 암시된다. 애초에 아그레스트 부부가 미라클스톤을 사용한 목적은 다른 데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8. 가족과의 관계
아들인 아드리앙을 작년까지는 학교도 못 다니게 하고 집에서만 공부시켰다. 올해는 다닐 수는 있게 되었지만 계속 고용인을 시켜 아드리앙을 감시한다. 아드리앙이 잠깐만 안 보여도 고용인들에게 소리를 지르며 찾아오라고 하는 등 거의 편집증에 가까운 집착을 보인다. 본인 역시 외출이 거의 없는 편.[29] 제작진 측에서 처음엔 아들을 아끼고 사랑하지만 엄한 아버지라는 의도로 연출했겠지만, 실상 비뚤어진 부성애다.
아니면 아예 비뚤어진 부성애를 연출하는 것일 수도 있다. '에밀리가 사고를 당한 것이다'라는 가정을 제시하면 (잘못된 방식일지언정) 이런 과잉 보호를 하는 이유도 설명된다. 그리고 작품 내내 가브리엘의 방식의 문제점이 지속적으로 노출된다. 아드리앙이 아버지를 껄끄럽게 여긴다거나, 말다툼을 한다거나, 사회성이 모자라다든지, 심지어 가출까지 하는 등.
어쨌거나 아들을 소중히 여기는 것은 사실로, 결국 아들을 학교에 보내는 데 동의했으며,[30] 함께 피아노도 치고, 집에서 에밀리가 나오는 영화[31] 를 함께 보는 등 애정을 표현한 장면은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여러 에피소드에서 완벽하고 잘생긴 모델 아들에 대한 자부심과 애정을 보여줬지만, 컬렉터 에피소드에서 아드리앙이 자신의 책을 몰래 가져갔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아들에게 외출 금지를 시키고 아들 사진들을 다 부숴버렸다.[32] ‘아드리앙의 이중생활’ 에피소드에 따르면 아드리앙이 모델 일을 좋아하진 않지만 하는 이유가 '아버지를 기쁘게 하고 싶어서' 라고 한다.
9. 2D 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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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일러의 3악역 중 현재와 디자인이 가장 많이 달라진 인물.
본편의 호크모스는 검은 색 복장을 입었지만 이쪽은 하얀색을 기조로 한 의상을 착용하고 있다. 피부톤은 어두운 편이지만 이를 제외한 모든 부분이 하얗다. 머리카락과 옷, 심지어 눈동자마저 새하얗다. 이를 부각하기 위해서인지 설정화 중 그를 역안으로 표현한 그림도 있다.
비서나 고용인들 역시 하얀 복장을 착용하고 있는 것이 특징.
나비와 연관된 설정은 여전한지 나비 모양 넥타이를 착용하며 나비 무늬의 화려한 스테인 글라스로 장식된 방에 서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 무늬가 호크모스의 상징인 것으로 보인다. 비행선의 융단과 겉표면에도 새겨져 있었으며, 트레일러의 최후반부에선 파리의 밤하늘에 이 무늬가 떠올랐다.
10. 평가
가브리엘은 작중 최악의 아버지이자 미라큘러스의 또 다른 빌런 제조기, 자신의 목적과 야망을 실현시키기 위해서라면 타인의 희생도 마다하지 않는 냉혹한 이기주의자라고 볼 수 있다. 그가 곧 미라큘러스의 주요 악역인 호크모스이다 보니, 호크모스로서의 악행은 필연적으로 나올 수밖에 없다. 그러나 가브리엘은 호크모스이기 이전에, 가브리엘이라는 하나의 인간으로서도 인격적으로 결여되는 부분이 많은 인물이다. 이 항목에서는 호크모스로서의 악행이 아닌 가브리엘로서의 행동을 비판하고 있다. 엄밀히 따진다면, '''애초에 가브리엘로서 정상이었다면 호크모스가 되지 않았을 테니''' 결함이 있는 건 당연하다.
10.1. 아들을 대하는 태도
위의 '가족과의 관계' 항목에서 서술된 것처럼, 가브리엘은 아들인 아드리앙 아그레스트를 과잉 보호하고 집착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 과정에서 아드리앙의 의사와 감정은 전혀 존중되지 않는다. 자식은 부모의 소유물이 아니라 자신만의 생각과 자유 의지를 가진 하나의 인격체로, 부모와 동등한 인간으로서 존중받아야 하는 존재이다. '''그러나 가브리엘은 아드리앙을 존중하기는커녕 아드리앙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뭘 하고 싶은지 알려고 하지도 않는다.''' 뿐만 아니라 밥도 아드리앙 혼자서 그 넓은 방의 그 큰 식탁에서 혼자 먹는 것은 물론[33] 아들의 생일 선물도 본인이 안 챙기고 나탈리에게 미뤄뒀고[34] 아들에게 웃는 모습은커녕 아예 마주치지 않는 나날이 계속된다.
작중에서 아드리앙이 하는 활동 중 하고 싶어서 하는 일은 학교에 다니는 것과 블랙캣 활동뿐이다. 이마저도 학교에 다니는 일은 처음에 몰래 가려다가 붙잡혀 들어온 뒤 경호원과 비서를 동행하여 다니는 조건으로 겨우 허락받은 것이다. 현재로선 아드리앙이 완전히 자유로워질 수 있는 방법은 블랙캣으로 변신하는 것밖엔 없다.
그 외의 모델 일이나 펜싱 수업, 피아노 수업, 중국어 수업 등은 아드리앙의 바람이 아닌 '''가브리엘의 만족을 위해''' 이루어지는 활동들이다. 아들이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보다 자신의 기대를 충족시키기를 더 바라고 있는 것이다. 가브리엘의 이러한 양육 방식은 좋은 부모로서의 자세라고 보기 어렵다. 마리네뜨를 늘 위해주고, 마리네뜨의 꿈을 위해 마리네뜨를 뉴욕에 보내줄 생각까지 하는 마리네뜨의 부모님과 무척 비교된다.
또한 가브리엘은 아드리앙 앞에서 폭력적인 언행을 서슴지 않는다. '어른들을 돌려줘' 편에서는 아드리앙이 보는 앞에서 아드리앙의 가장 친한 친구인 니노에게 '어디서 저렇게 '''막돼먹은 녀석'''을 친구로 들여서 집에 들이는 거야' 라는 모욕적인 말을 하며 쫓아낸다. 심지어 니노는 아드리앙의 생일을 챙겨주려는 좋은 의도로 가브리엘에게 부탁을 한 것이었다. 그런데 아버지라는 사람이 마음에 안 든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아들의 친구를 매몰차게 쫓아낸 것이다. 니노의 태도가 다소 무례하게 느껴졌더라도, 그렇게 언어폭력에 가까운 폭언을 하는 것은 성숙한 어른의 대응이 아니다. 그래 놓고 정작 본인은 아들의 생일을 제대로 챙겨주지도 않았다. 물론 이건 니노를 빌런화시키기 위해 일부러 그랬을 가능성이 크지만, 그렇다고 정당화되는 것은 아니다.
가브리엘의 폭력적인 행동은 '수상한 전학생' 편과 '의문의 수집가' 편에서 특히 심하게 드러난다. '수상한 전학생' 편에서 아드리앙은 아버지의 금고에 있는 책에 호기심을 가지고 책을 가지고 나갔다가 라일라와 마리네뜨에 의해 책을 잃어버리게 된다. 이어지는 '의문의 수집가' 편에서 아드리앙이 책을 가져갔다가 잃어버린 것을 안 가브리엘은 '''아드리앙에게 윽박지르는건 기본, 외출 및 등교 금지를 시켰을 뿐만이 아니라 집안 물건을 부숴대며 발악을 했다.''' 아드리앙이 책을 가져갔다가 잃어버린 것이 잘못된 행동이라고 해도, 가브리엘이 부모로서 해야 했던 일은 차근차근 잘못한 것을 짚어주고 대화를 한 후, 그에 응하는 처벌을 내리는 것이었다. 그러나 가브리엘은 감정에 휩쓸린 나머지 아들에게 학대에 가까운 행동을 했다.
가브리엘의 행동이 더 기가 막힌 것은, 정보가 몽땅 날아간 상태가 아니라 '''사본을 데이터화 해서 백업해두고 있었으면서도'''[35] 아들에게 폭력적인 처사를 한 것이었다. 다만 이 행동은 진심에서 우러나온 행동은 아니었고, 레이디버그와 블랙캣에게 자신의 정체를 숨기기 위해 스스로를 콜렉터로 빌런화시키는 데 필요한 부정적인 감정을 만들기 위한 전략적인 행동이었다. 그래도 아동 학대나 다름없는 행동을 저지른 건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 오히려 아들을 수단화한 것까지 더해지니 죄질이 더 나쁘다.
이로 인해 아드리앙은 '''대인 관계를 설정하는데 미숙하다.''' 자신의 억울함을 제대로 표현하지도 못하고, 친구들과 어울리는 데에 서투르며,[뉴욕스페셜스포] 연애 면에서는 어장관리를 한다는 오명까지 뒤집어 썼다. 다만, 이건 연출 문제로 인한 캐붕에 가깝긴 하다. 그 캐붕의 여파로 인해 플랙이 지적하는 장면까지 나왔다.
무엇보다 아드리앙은 '''갇히는 것에 대한 엄청난 트라우마를 갖게 됐다.''' 작 중 그의 악몽으로 나오는 것은 다른 게 아니라 방에 철창살로 본인이 갇히는 것이다. 한창 자유를 갈망하는 활동적인 청소년기 남학생에게 이런 트라우마는 지속적으로 악영향을 끼칠 공산이 크다. 결국 아드리앙은 이런 욕구를 분출하기 위해 블랙캣일 때는 성격이 바뀌어 더 감정적이고, 무례해진다. 아드리앙이 변신하면 성격이 바뀌는 게 미라클스톤의 영향이라고 오해하는 경우가 많은데, 미스터 바나나로 변장하는 등, 정체를 숨긴 상황에서는 항상 블랙캣 같은 모습을 보였다.
에피소드가 진행될수록 가브리엘은 에밀리에게 집착하고, 아드리앙을 외면하는 모습을 보인다. '화이트캣' 에피소드에서는 그것이 정점을 찍었는데, 나탈리에게서 블랙캣이 아드리앙이라는 말을 들었는데도 한 치의 고민도 없이 '''"미라클스톤을 뺏기가 더 쉬워지겠군."'''[36] 이라는 말을 했다. 에밀리의 모습을 보고 분노한 블랙캣이 고대의 재앙으로 호크모스를 공격하려다가 멈칫하자, 그대로 블랙캣을 지팡이로 쳐서 홈런으로 날려버리기까지 했다. '''그리고 빌런으로 만들었다!''' 이쯤 되면 가브리엘은 미라클스톤을 얻기 위해서라면 자신의 아들 따위는 안중에도 없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건 심각한 캐붕에 가깝다는 의견이 있다. 이 설정대로라면 그냥 에밀리에게만 집착한단 소리다. 전에 나온 모습을 보면 비록 아드리앙을 과잉보호하기는 해도 아드리앙을 진심으로 아끼고 있다. 스타일 퀸 편에서 아드리앙이 스타일 퀸에게 공격 당하자 죄책감을 느끼고 '''에밀리와 누루를 포기하려고까지 했었다'''. 만에 하나 캐붕이 아니라 제작진의 의도대로라면, 호크모스 일을 하고 에밀리에 집착하는 사이 조금씩 정도를 잃고 타락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에밀리와 나눠낀 반지도, 필릭스가 훔쳐가자 에밀리의 손에서 다시 벗겨 본인이 끼고 있다.
욕창 방지, 등이 미흡하다[37] 는 것을 근거로 에밀리의 몸 관리에 손을 놓고 있다는 서술이 있었는데 이는 과도한 추측이다. 당장 가브리엘은 에밀리의 생명유지장치를 작동시키기 위해 가정에서 거의 발전소급의 전력을 유지하고 있다. 아울러 일일히 에밀리의 몸관리를 하는 장면이 직접적으로 나오지 않았다고 몸관리를 하지 않는다는 증거는 되지 않고, 굳이 그런 장면이 나와야 할 이유도 없다. 애초에 미라큘러스는 아동을 대상으로 한 히어로, 연애물이라 작품성과 무관한 사소한 고증오류나 현실성을 따지는 건 무의미하다.
다만, 아드리앙의 말에 따르면 원래 저러지는 않았던 것 같다. 에밀리가 사라지고 난 뒤 저렇게 됐다고 한다. 물론 학교는 에밀리가 사라지기 전에도 가지 못하게 했다.
10.2. 부하 직원들을 대하는 태도
아들한테도 그런 식인데 부하 직원들을 대하는 태도도 좋을 리가 없다. 비서 나탈리와 아드리앙의 경호원에게 막말과 갑질을 빈번하게 한다. 아들의 생일 선물을 준비하는 것조차 자신이 직접 하지도 않고, 나탈리에게 지시를 내리지도 않고 있다가 나탈리가 준비를 하지 못했다고 하자 불같이 화를 낸다. 아드리앙의 경호원의 경우에는 아드리앙을 놓칠 때마다 폭언을 쏟아내며, 빌런으로 만들 목적으로 일부러 폭언을 퍼부은 적도 많다. 아드리앙이 가출하기라도 하는 날에는 온갖 폭언과 비난이 모두 부하 직원들에게로 쏟아진다. 성질 더러운 상사 때문에 부하 직원들만 고생한다.
다만, 이 부분은 일부 참작할 점이 있긴 하다. 가브리엘은 아내를 잃은 지 얼마 되지 않았고, 이에 대해 엄청난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사람이다. 그런데 다른 사람도 아닌 '''비서와 경호원'''이 '''지킬 사람의 소재도 모른다'''는 것은 가뜩이나 예민한 상태인데다가 트라우마가 심한 가브리엘 입장에서는 분노할 일이다. 지켜야 할 사람이 어디 있는지도 모르는 경호원은 경호원으로서 자격이 없다.
그러나 생일 파티 건은 명백한 갑질이고, 경호원도 검은 나비 때문에 완벽한 경호를 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심지어 아드리앙의 경호를 어렵게 만든 건 검은 나비를 보낸 '''본인이다.''' 그런데도 다른 사람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것은 매우 뻔뻔한 행동이다. 웃기는 건, 경호원을 빌런화시키고 나서 빌런인 상태로 아드리앙을 경호하라고 명령했다.
또한 자신의 콰미인 누루에게도 갑질한다. 누루의 생일에 다른 콰미들과 소통하려고 밖으로 나가려 하자 막힌다.[38] 누루 입장에서는 생일날에 다른 콰미들과 이야기할 게 많을 텐데 그런 누루를 존중하지 않는다는 것은 명백히 갑질이다.
다만, 이는 호크모스 입장에서는 당연한 거다. 애초에 악당활동을 하는 게 근본적인 문제인 거지, 자기 콰미가 적들의 콰미랑 접선하는 것을 방관하는 건 보안 유지를 할 생각이 없다는 거다. 실제로 그냥 냅뒀으면 다른 콰미들이 누루의 소재를 알아내서 정체가 드러났을 것이다. 호크모스는 그걸 역이용해서 팔각함이 센 강 오른편에 있다는 사실을 알아내기도.
이런 것과 별개로 나탈리만큼은 고평가하는 듯. 그녀의 충성심을 매개로 '카탈리스트'라는 빌런으로 만들기도 했으며, 여왕들의 전투 등의 에피소드에서는 이례적으로 고마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공작 미라클스톤을 사용해 데미지를 입은 나탈리를 진심으로 걱정하기도. 평소 태도가 저래서 시청자들 입장에서는 좋게 보일 수가 없다.
여담으로 서양에서의 크리스마스는 명절인지라 사람들은 학교와 직장을 쉬고 가족들과 함께 보내는 게 대부분인데 <산타의 복수> 편에서 나탈리와 고릴라 경호원은 그 공휴일에도 가브리엘의 집에서 근무하는 모습이 나온 적이 있었다. 때문에 사람들이 농담성으로 "갑질이 얼마나 심하면 저들은 크리스마스인데 집에도 못가고 직장에서 일을 하냐"고 반응하기도 했다.
다만 수만 적을 뿐,서양에서도 당연히 크리스마스에 근무를 하는 사람들이 존재한다(호텔이나 경찰서 같은 곳은 물론). 게다가 나탈리와 경호원 같은 경우 거의 한 가족이나 다름 없고, 숙식도 아그레스트 가문에 집에서 제공받을 확률이 많기에 특별히 며칠 떠나는 게 아닌 이상 아드리앙 집에 머무는 게 이상한 건 아니다. 더군다나 직업 특성상 아드리앙이 실종된 비상사태가 터지면 당연히 급하게 돌아오는 게 보통이다.
10.3. 그 외 다른 사람들을 대하는 태도
가브리엘이 아들과 부하 직원들 외의 사람들을 대하는 태도는 더 눈 뜨고 보기 힘든 수준이다. 가브리엘로서 참석해야 할 자리엔 죄다 불편하다는 등의 핑계를 대며 비서 나탈리를 시켜 영상통화로만 참석한다. 심지어 본인을 유명하게 만들어준 오드리 부르주아가 참석하는 본인의 패션쇼에도 안 나갔고 본인의 사실상 유일한 비서가 출동할 정도면 본인이 근처란 이야기니 매번 못 온다는 것은 엄청난 결례다. 실생활에서 이 정도로 사람을 회피한다면 유명 디자이너는커녕 사회생활이 불가능.
호크모스로서 부정적인 감정을 이용해야 할 때, 우연적으로 생긴 감정을 이용하는 것뿐만 아니라, 빌런을 만들기 위해 의도적으로 다른 사람을 자극해서 부정적인 감정을 만들어 내기도 한다.(대표적인 예시가 고릴라와 볼피나) '''즉, 자신의 목적을 위해 타인을 수단으로 이용한다.''' '어른들을 돌려줘' 편의 니노, '카드마스터의 분노' 편의 사이먼, '고릴라가 된 경호원' 편의 아드리앙의 경호원, '패션의 여왕' 편의 오드리 부르주아[39] , '영웅의 날 1' 편의 볼피나가 이런 식으로 가브리엘의 의도적인 자극에 의해 빌런이 되었다. 미라클스톤 강탈이라는 목적을 가진 가브리엘에게 아드리앙을 제외한 다른 사람들은 '''수단이자 도구에 지나지 않는다.''' 사람을 아무렇지도 않게 도구로 사용하고서도 전혀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는 모습이 소시오패스처럼 보이기도 한다. 가브리엘의 인격이 얼마나 결여되어 있는지 알 수 있는 부분. 그나마 애지중지하는 아들도 이용할 때가 종종 있다.
'화이트캣' 편에서는 아드리앙과 연인 사이가 된 마리네뜨에게 아드리앙과의 결별을 강요하고, 이때 생긴 마리네뜨의 부정적인 감정을 이용해 검은 나비 빌런으로 만들려고 했다. 소름끼치는 것은 마리네뜨에게 별 감정도 없었음에도,[40] 빌런으로 만들 계획으로 일부러 아드리앙과 헤어지게 했다는 것이다. 검은 나비를 보낼 때 '이토록 강한 부정적인 감정을 느껴본 적이 없다' 라며 기뻐하는데, 마리네뜨의 상실감이 매우 클 것이라는걸 알고 부정적인 감정이 극대화된 최강의 빌런을 만들기 위해 계획적으로 일을 저지른 것이다. 아들의 여자친구의 사랑마저 자신의 악행을 위해 이용한 것. 이 와중에 졸지에 마리네뜨와 헤어지게 된 자기 아들의 감정은 생각도 안 한다. 결국 아들을 빌런으로 만들어 본인도 잿더미가 되고 세상은 멸망 직전까지 갔다(화이트캣 편).
그러나 이 행동은 '''기업 회장으로서는''' 참작이 된다. 그저 다른 악한 의도가 있었을 뿐 그런 게 없었어도 헤어지라고 명령했을 가능성이 크다. 아드리앙의 여성 팬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마리네뜨와 연애한다는 것은 팬들을 기만하는 행위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아드리앙의 책임도 없지 않다. 실제로 나디아 샤막도 '파리 소녀들에게 가슴아픈 소식'이라고 말했고, 가브리엘의 언급에 의하면 아그레스트 사가 큰 타격을 입었다고 한다. 주가가 하락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고려하면 '''세계적인 패션 기업의 회장으로서는 가장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판단을 한 것이다.''' 그러지 않으면 직원들까지 피해를 보게 될 테니까. 카가미와 연애하는 걸 냅두는 건 모순 아니냐고 써 있었는데, 마리네뜨를 가브리엘급 대규모 기업을 운영하는 츠루기 집안의 딸과 마냥 동일하게 볼 수는 없고, 아드리앙과 카가미가 사귄다는 건 제작진 언급을 제외하면 작품 내에서 잘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에 논란이 될 일도 없었다. '''니노'''도 모르는 수준. 다만 3기 26화에서 커플들끼리 모인 장면이 있어서, 알게 되었을 수도 있다.
가브리엘은 이렇게 심각한 행동을 수없이 저질러왔고, 수많은 시민을 세뇌하여 빌런으로 만들었으니, 만약에 그 동안 저질러왔던 만행이 밝혀지게 된다면 언젠가 경찰에 잡혀가서 크게 처벌당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41]
11. 어록
'''"날 더 믿어주지 그랬어. 우린 서로 믿음을 갖는 게 중요해.'''
'''네가 아빠에게 진실을 숨기면 아빤 이상한 생각을 할 수밖에 없단다."'''
<고릴라가 된 경호원> 편[42]
'''"나도 약속을 어기긴 싫지만 우리 아들을 위험에 빠뜨릴 수는 없어."'''
<뉴욕 or 파리> 편
'''"난 아내를 포기할 수 없어. 그녀가 너무 그리워."'''
<뉴욕 or 파리> 편
12. 여담
- '가브리엘'이라는 이름은 가브리엘 코코 샤넬에서 따온 이름이다.# 이름뿐만 아니라 인생도 유사한데, 양자 모두 천재적인 디자이너이며, 세계적인 디자인 브랜드의 창시자이자, 여러 나라의 고위층과 친분이 있고, 프랑스 사람들에게 맞아죽어도 할 말 없는 행적을 보였다. 아그레스트 쪽은 작중 호크모스로서 사람들에게 지탄받고 있고, 샤넬은 나치 스파이 활동으로 비판받고 있다.
- 예술가로서의 입지는 매우 탄탄하다. 뮤비 촬영 같은 부분에도 조언할 정도. 또한, 개인 인성과는 별개로 예술 분야에서는 공정한 태도를 보인다. 인맥을 따지기보다는 실제 디자인이 좋거나 역할에 적절한 사람을 선정한다.[43] 물론 잘못한 점이 더 많기에 실드거리로는 부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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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의 방비가 엄청나다. 빌런이 쳐들어와도 '우리집은 안전하다'며 자부하는 수준. 하지만 번번히 빌런에게 털렸다. 창문 등이 벽으로 바뀌어 요새화 할 수 있으며 비밀 공간에는 미사일도 수십 개나 있다!
- 지능플레이에 능하다. 자신의 정체가 들키지 않도록 빌런화 시킨 인물이 (가브리엘로서의) 자신을 공격하도록 유도하거나, 본인을 빌런화 시키는 등 철저하게 의심의 여지를 없앤다. 아드리앙을 블랙캣으로 의심할 때는 일부러 시험해보기도.
- 다스 베이더와 은근히 공통점이 많다. 둘 다 히어로(영웅)인 아들과 대립하며, 아내의 죽음을 막기 위해 타락했다. 또, 무기도 다소 차이가 있지만 검 계열인데다가, 조종하는 빌런에 한정된 일이지만 포스 그립과 유사한 기술도 보여준다.
- 알고 보면 파리 문화, 경제에 큰 도움을 주는 인물이다.(...) 공식적으로 호크모스가 입힌 경제적 피해는 거의 제로고[44] 도리어 레이디버그, 블랙캣은 물론 빌런화 된 인물들의 인형이나 피규어도 인기리에 유통 중. 대표적으로 마농과 고릴라(경호원)(...)가 인형이나 피규어를 수집하는 장면이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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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라진 기억> 편에 나온 가브리엘의 전화번호는 +33678424이다.
- 아이러니하게도 이 문서는 본작의 주인공들인 마리네뜨 뒤팽-쳉, 아드리앙 아그레스트 문서보다 작품의 스토리가 더 자세하게 기록돼 있으며, 캐릭터의 작중행적도 더 상세하다.
- 시즌 2부터 시작된 작화 붕괴의 최대 피해자이기도 하다(...). 얼마나 심각하냐면 본래 매트하고 광이 덜 나는 마스크가 디큐가 제작하면 항상 참기름을 마스크에 발라놓은거 마냥 번들거린다거나, 아이라인만 까맣게 칠해져 있다. 심지어 가브리엘의 모습일 때도 디큐가 제작하면 눈동자가 제대로 정면을 향해 있지 않고 옆으로 삐뚤어져 있다.
- 일부 예외인 에피소드를 제외하면 진지한 악역임에도 불구하고 왜인지 2차 창작에서는 대부분 개그 캐릭터로 표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