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익/비판과 논란/전반적 비판
1. 개요
황교익은 스스로를 맛 칼럼니스트 1호라고 강조하고 있다. 어디까지나 자칭이기에 2호는 존재하지 않는다. 이후 박찬일(요리사. 황교익 이후 1.5세대 맛 칼럼니스트라고 자처한 적이 있다.), 김유진 등 맛 칼럼니스트가 더 등장했지만, 그들은 요리 관계자로서 본업(요리관련 강연 및 음식에 관한 책 출판 등)에 충실하다 보니 논란과는 거리가 멀어 인지도 면에서 조금 떨어지는 편이다.
이러한 타이틀을 보았을 때, 얼핏 보면 맛에 대해서 깨우친 첫 번째 인간이고 처음으로 그 깨달음을 대중에게 설파하는 사람처럼 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황교익은 맛에 대해서 잘 알고 있지도 않으며, 자신이 아는 바를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는 능력 역시 전문가답지 않다는 것이 사람들의 중론이다. 전반적인 비판을 간단히 정리하자면 '''무식하다.'''
2. 전문성
이왕 하는 거 한 분야에서 전문가가 되고 싶었다. 음악, 영화에는 이미 누군가가 있었다. 음식 평론을 하면 어떨까. '''블루오션'''이었다.
황교익은 요리 관련 학위를 '''지니고 있지 않다.''' 전문적인 요리 교육 과정을 수료한 적도 없으며, 좋은 평가를 받는 식당을 운영해 본 경험도 없다. 학문으로서의 음식, 기술로서의 음식, 사업으로서의 음식 중 어느 것도 교육받거나 경험해본 바가 없다. 이론적으로나 실무적으로나 음식에 대한 전문성이 있다고 판단할 수 없는 것이다.음식 관련 글을 쓰는 사람이 자신이 전문적 식견을 가지고 있음을 자랑할 때 흔히 쓰는 말이 있다. "당신이 먹는 음식을 보면 당신이 누구인지 알 수 있지." 이 문장에는 '나는 당신을 충분히 알 수 있거든!' 하는 지적 협박까지 들어 있어 '먹물'들이 즐겨 쓰기에 딱 좋다. 서양의 한 미식가가 한 말이라고 하는데, 맞는 말이기는 하지만, 이 말을 입에 달고 있는 사람 중에 실제로 한 사람의 기호 음식을 보고 그 사람을 분석할 수 있을 정도의 지적 능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본 적이 없다. 그들은 대체로 서양의 격언이나 동양의 옛 문헌에서 음식 관련 글 몇 줄 찾아내어 지식인 행세나 할 뿐이다.
'고기를 구워 먹는 요리'를 예로 들었을 때, 식품영양학을 전공한 학자는 마이야르 반응을 떠올릴 것이다. 셰프는 육즙을 보존하면서 가장 먹기 좋은 식감으로 구워내는 기술을, 외식 사업가는 가게 인테리어와 밑반찬, 가격 책정을 떠올릴 것이다. 그러나 황교익은 이 '''세 가지 영역의 전문성 중 어떤 분야에 대해서도 검증받은 바 없다.''' 그가 갖고 있는 것이라곤 어린 시절에 형성된 정체불명의 일본에 대한 선망과 '나는 맛있는 요리가 뭔지 잘 안다'는, 근거 없는 선민사상뿐이다.
다른 전문가와 황교익을 비교해보면 그 차이를 명확하게 알 수 있다. 백종원과 같은 요리 전문가는 방송에서 요리 방법, 재료의 역할 등을 연계하여 구체적이고 분석적으로 맛을 평가한다. 이와 달리 황교익은 '맛'을 평가한다고 하지만, 맛과도, 요리와도 밀접한 관련이 없는 역사, 심리학 등을 언급하는 것이 전부이다. 자신의 전문성의 '''부재'''를 감추기 위해 음식 이야기를 하면서도 정작 음식 그 자체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는 것이다. 아는 것이 없으면, 할 수 있는 말이 없기 때문이다.
영화 전공을 하지 않았지만 영화 전문가로 인정받는 정성일, 음악 전공을 하지 않았지만 음악 전문가로 인정받는 김태훈처럼 그 분야에 학위는 없으나 기자, 평론 생활을 오랫동안 유지했고 그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객관적으로 인정을 받아 전문가로 인정받는 사람들이 많으니 그 경력만으로 전문가라고 주장할 수는 있기는 하다. 이처럼 학문적 권위는 없지만 철저한 활동을 통해 전문성을 인정 받은 사람들을 중간 지식인 또는 중간 저자라고 표현한다. 학계와 대중을 잇는 연결고리라는 의미이다.
허나 황교익은 중간 지식인이라고도 할 수 없다. 학계와 대중을 잇는 연결 고리는 학계에서 검증된 사실을 대중에게 전달하는데, 황교익은 학계에서 검증된 사실을 무시하고 대중을 수시로 폄하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그러니 입을 열더라도 그의 주장을 귀기울여 듣는 사람은 거의 없다. 학계와 대중 모두와 관계가 단절된 그가 중간 지식인이 될 수 없는 건 자명한 사실이다.
전문가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타인과의 소통이다. 어느 누구라도 자신의 주장을 펼칠 수 있고, 학위가 없어도 논문 게재를 할 수 있다. 하지만 그 주장들에 대한 상호 비판은 당연히 존재한다. 그리고 그러한 상호 비판은 학문의 성장을 이끌어낸다. 상대방이 내 오류를 지적하는 것은 창피하지만 그 부분을 인식하고 개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인문학계는 정말로 반박과 재반박의 연속이며, 이 과정에서 타인의 소통을 무시하지 않는다. 상대방의 주장에서 일리가 있는 부분은 받아들이고 문제점은 지적한다. 학문이란 기본적으로 소통이다.
이어령도 90이 가까워진 나이에도 쉬지 않고 학문의 길을 가고 있다. 간단한 예가 대학토론배틀에서 매슬로우의 단계설이 현재 학계에서 도태되었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다.[1] 이어령이 학문을 배우던 시절에는 매슬로우의 단계설이 아직 유효했던 시절이었다. 그러니 이어령은 졸업하고서도 학계의 동향을 이해하고자 끊임없이 공부했다는 것이다.
JTBC 잡스의 평론가편에 진중권, 임진모와 함께 출연했을 때 자신을 포함한 3인이 각 분야의 탑이라고 표현한 바가 있으나, 사실 황교익을 '''저 둘과 나란히 비교하는 것 자체가 두 사람에 대한 실례다.''' 진중권은 정치적 스탠스와 인성에 관한 비판과 논란이 있긴 하나 미학 전공으로 독일에서 박사 과정을 밟았던 적이 있고 대중적인 미학 입문서인 미학 오디세이를 비롯한 여러 베스트셀러를 집필해 대중들에게 미학을 널리 알리는 데 크게 공헌한 미학, 철학 전문가이다. 비록 박사 과정을 중퇴하긴 했지만 서울대학교에서 학석사 학위를 취득한, 충분한 실력자이다. 임진모 역시 전공이 음악 관련은 아니고(사회학 전공) 최신의 음악뿐만이 아닌 그가 이름을 날렸던 90년대 이전의 음악에 대해서도 크고 작은 오류, 잘 알려진 사실과는 배치되는 발언, 평론으로 논란을 일으키긴 했지만[2] 당시 국내 음악 환경은 인터넷 같은 것도 없고 해외 정보가 부족했던 게 사실이고, 황교익에 비하면 적어도 자기 주장과 반대되는 모순적인 행동을 전혀 하지 않으며 평론가의 입장에서 대중을 공격하는 비상식적인 행위도 하지 않았다.[3]
한편, 나무위키 자체나 나무위키의 글에 대한 답변이 명백한 내용이라는 주장을 페이스북에 게시한 바 있다.[4]
황교익은 2018년 10월 18일 부산에서 주최하는 국제음식박람회에 게스트로 나와서 21일날 '''황교익과 함께하는 푸드 토크 콘서트'''로 강연한 것으로 보인다.[5] 문제점은 내용에서 드러난다. '''부산 향토음식에 대한 유래''', 효능 현재의 변화된 모습 등 강연을 한다고 한다. 해당 비판 문서에도 서술되어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황교익은 결코 부산 향토음식에 논할 적합한 인물이 아니다. 부산 음식에 관해 깊은 조예를 보여온 다른 맛 칼럼니스트가 있음에도 지명도 덕분에[6] 출연하게 된 것으로 추정된다.
2018년 11월 23일에 자신의 블로그에 편집이라는 글을 올리며
소설 1984의 영사가 하는 역사 조작과 논지가 완전히 동일한 글을 남겼다. 현재 자신의 논란과 비판하는 사람들이 자신의 주장을 편집하여 비판한다는 주장으로 추정하는 의견이 있으나 정확한 바는 밝혀진 것이 없다. 이후 다시 블로그 활동을 11월에 재개하면서 논란이 되는 불고기, 친일, 전라도, 제갈량 남만정벌, 떡볶이 등 이에 관한 글을 올렸지만 블로그에서 황교익을 찬양하는 사람들 이외에는 엠팍을 비롯한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반응이 싸늘하다.인간의 기억은 편집된다. 개체 생존 전략이다. 집단의 기억도 편집된다. 집단 유지 전략이다. 개인의 편집된 기억을 추억이라 하고, 집단의 편집된 기억을 역사라고 한다. 추억과 역사의 편집은, 과거에 있었던 사실에 대한 설명이라기보다 현재의 욕구가 실현될 수 있게끔 과거의 일에 스토리를 붙이는 작업이라고 할 수 있다.
2.1. 과도한 비난
황교익은 백종원 열풍을 비판하면서 '백종원 요리가 통하는 건 젊은 세대가 요리를 못 배웠기 때문'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 하지만 백종원은 '요리를 배우지 못한' 젊은이들에게 쉽고 간단하게 맛있는 음식을 해내는 법을 가르치고, 더 나아가 요리 자체에 대한 흥미를 갖게 하고 '스스로 음식을 해 먹을 수 있는 사람'으로 키워 종국적으로 그들의 삶을 더 풍요롭게 만들어주고자 했다. 또한 시간과 돈에 쫒겨 이들이 어쩔 수 없이 '혼밥'을 하는 젊은이들도 한끼 식사를 맛있게 할 수 있는 식당을 만들어내고 있었다. 그러나 황교익은 그저 그들이 '''미개'''하다고, '''딱히 그럴 자격도 없는 주제에''' 엄숙하게 꾸짖었을 뿐 사실상 아무것도 해준 것이 없다. 백종원의 세계에서는 혼밥족이나 요리치들도 스스로 음식하는 법을 배워 삶의 기쁨을 찾을 수 있지만, 황교익의 세계에서는 선진화된 일본식 요리를 깨우치지 못 하고 미개한 우민으로서 삶에 실패한 자들이 되는 것이다.
더욱 어처구니 없는 점은 젊은 층이 요리를 못 배워서 온갖 잘못된 인식이 있다고 주장하는 주제에 정작 그 자신이 그 소위 ‘젊은이’ 들보다 나이도 훨씬 많으면서 요리를 배우거나 한 적도 없다는 점이다. 할 줄 아는 것도 없어서 남이 내오는 음식 먹으면서도 그 차려진 음식에 엉터리 평론이나 꼬박꼬박 늘어놓으며 잘난체하는, 밥 해 주는 사람 입장에선 최악의 인간상 그 자체이다. 일단 본인도 요리 할 줄 모르면서 젊은이들이 요리 모른다고 깐 것부터가 누워서 침 뱉기[7] 이며, 백보 양보해 젊은이들이 요리를 잘 모른다고 인정한다 하더라도 똑같이 요리 모르는 본인은 백종원 음식을 까는 스탠스이므로 ‘백종원 음식이 통하는 건 요리를 모르는 게 원인’ 이라는 논리도 엉터리가 된다.
황교익은 국민들이 치킨이나 떡볶이에 안주해선 안 된다며 서민들도 파인다이닝 식당에서 칼질 할 수 있는 세상을 바란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는 노동자의 처우를 개선하려고 노력한 적이 없고, 훌륭한 식당을 세우고 싼 가격에 음식을 제공한 적도 없다. 치킨이나 떡볶이를 즐기는 사람들을 현실에 안주하는 개돼지로 비하하려는 의도로 꺼낸 말에 불과했다.
황교익은 대한민국은 공화국이라하여 조선과 다른, 평등한 사회라고 이야기한다. 그러나 모순적이게도 그는 남들을 깎아내리고 스스로를 치켜세운다. 황교익은 백종원 골목식당 막걸리편 저격 논란 당시 자신을 비판한 네티즌들을 중졸이라고 비하했던 바가 있다. 그리고 해당 발언이 비난을 받자 이번에는 중졸도 아깝다고 말해 논란을 더 크게 만들었다.#청와대에서 아직 신선로를 먹는다. 신선로는 궁중 음식이다. 신선로를 만드는 사람은 궁중음식 인간문화재로 지정된다. 왕이 먹던 음식을 공화국이 기념하는 셈이다.
신선로가 우리의 전통과 무슨 관계가 있는가? 조선에서 신선로를 먹은 사람이 얼마나 될까? 이를 마치 대한민국의 대표 음식인양 보호하고, 외국에 알리려 한다. 천박하다. 우리는 왕을 죽인 공화국에 산다는 걸 명심해야 한다.
황교익은 '''대한민국은 민주공화정이기에 모두가 평등하고 차별이 없어야 한다'''라고 하며 이 사회에서 특정한 인물을 떠받드는 미개한 문화가 존재하는 것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런데 본인은 스스로의 주장이 무색하게 학력을 근거로 사람들 간의 신분을 나누었다. 이를 통해 그에게 '왕을 죽인 공화국' 대한민국은, 그저 조선을 깎아내리고 전통을 부정하기 위한 수단에 불과한 것임을 알 수 있다.[8][9]
2.2. 엉터리 논증
전문성을 증명할 수 있는 학위나 경력이 없더라도, 입수한 정보를 잘 정리해서 대중들에게 전달하는 능력을 제대로 갖추었다면 황교익이 이렇게 지탄 받는 일은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의 발언이나 글들은 오류로 점철되어 있다. 때문에 그는 기자 출신 경력이 무색해졌다는 비판을 듣기도 한다.
황교익은 자신의 주장이 오류가 여럿 있음에도 이를 인지하지 못 하거나, 아는 것이라 하여도 인정하지 않는다.
- 무지에 의거한 논증
- 반사실적 가정의 오류
- 반론을 제기한 사람을 멍청이로 몰아가는 원천봉쇄의 오류
- 인신공격의 오류
- 반박이 들어오면 그에 대해 재반박을 하기 위한 뇌피셜 특별변론
- 주어진 정보를 모두 파악하지 않고 일부만으로 결론을 내리는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
- 유명세와 권위를 앞세워 자신을 비판하는 사람의 주장은 거짓된 정보라고 밀어붙이는 힘에 의거한 논증
- 본인 스스로가 내놓은 논리를 부정하는 자가당착의 오류
- 비판에 대한 해명을 한다면서 비판되지 않은 부분만을 해명하고 자신은 다 했다고 말하는 논점일탈의 오류
- 상대의 반박 중 한 부분을 끄집어내 다른 의미로 왜곡하여 틀렸다고 주장하는 허수아비 공격의 오류 등등.
황교익은 인신 공격도 마다하지 않는다. 사람들이 지적한 문제에 대해서는 '''내 말도 알아듣지 못할 정도로 미개한 사람과 어울려주지 않는다'''는 식으로 대응하고, 자신과 생각이 다르거나 자신을 욕하는 이를 모조리 '''중졸 학력''', 국뽕, 기레기, 맛알못이라고 비하한다. 관련 분야의 전문가나 권위자라고 다르지 않은데, 이는 백종원을 끊임없이 비난하는 것에서 그러한 면모가 잘 드러난다.
국어학자들은 현재까지도 불고기의 어원에 대해 연구하지만 확실하게 밝혀진 바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은 '추측' 정도로 말을 아낀다. 황교익은 일본어를 지양하고 한국어를 쓰자는 사설에서 불고기가 등장했다는 것만을 근거로 불고기는 번역어라고 주장한다. 그 주장에 이어서 불고기는 야키니쿠의 번역어이기 때문에 우랄알타이어족의 민중은 불고기라는 말을 만들어낼 수 없다는 터무니없는 주장까지 내세우고 있다.
최근 2018년 11월 10일 기준으로 또 전문가를 상대로 페이스북을 쓴 것으로 확인되었다. 내용을 정리한 글 '''교익 vs 국어교수 (0킬 8데스)''' 아무말 대잔치
영화 반지의 제왕 장면을 빗대어 골룸=교익 / 샘=백종원 드립이 나왔다. 황교익: 튀기면 생선 본연의 맛을 버린다구요.